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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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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클럽 성지' 발리서 현지인 차별 논란…운영자 입국금지
스캠단지·태국 분쟁에 캄보디아 관광객 반토막… 앙코르와트도 한산
[특파원 시선] 바퀴벌레라 불린 청년들
러 잠수함 깜라인 떠난 이튿날…미 핵항모 베트남 다낭 입항
대통령 국정연설 앞두고 필리핀 법무부 앞 폭발…상원 인근선 사제폭탄
일본 정부가 베트남의 핵심 국책 사업인 닌투언 제2원자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서 공식적으로 손을 뗐다. 촉박한 공사 기간을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하노이 시내 '오토바이 운행 제한' 조치를 둘러싼 양국 간 외교적 마찰이 영향을 미쳤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경쟁자였던 일본의 이탈로 원전 수주를 노리던 '팀코리아'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열렸지만 동시에 만성적인 전력난에 시달리는 베트남 진출 한국 제조 기업들의 불..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을 강타한 최악의 대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950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피해 복구에만 최소 51조 8200억 루피아(약 4조 5549억 원)가 필요하다는 정부의 공식 추산이 나왔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은 "정부 역량으로 해결 가능하다"며 민심 수습에 나섰지만, 아체 등 핵심 피해 지역의 기반 시설이 궤멸 수준이어서 실제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일과 재정이 소요될 전망이다. 8일(현지시간)..
강력한 태풍과 홍수가 연달아 발생하며 재난이 일상이 되고 있는 필리핀. 이러한 '무한 재난 루프'의 원인이 단순한 기후변화를 넘어, 만연한 부패와 정부의 정책 실패가 빚어낸 구조적 문제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8일(현지시간) "필리핀의 자연재해는 부패·안일함·기후 혼란이 결합해 만들어낸 인재"라고 보도했다. 유명 관광지인 필리핀 세부의 참상은 이를 여실히 보여준다. 이곳 주민..
태국군이 8일(현지시간) 국경 분쟁 지역인 캄보디아 측 영토를 향해 전격적인 공습을 단행했다. 양국 간 산발적인 포격전이 이어진 지 하루 만에 태국이 공군력을 동원해 군사적 타격 강도를 높이면서, 지난 10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맺어진 휴전 협정은 사실상 파기 수순을 밟게 됐다는 우려가 나온다. AP·로이터와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태국 군 당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캄보디아군의 지원 사격..
국경분쟁 중인 태국과 캄보디아 양국이 7일(현지시간) 또다시 무력으로 충돌해 태국 군인 2명이 부상당하고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양측은 서로 상대방이 선제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하며 날 선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어 국경 지역의 군사적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카오솟·크메르타임스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전날 오후 태국 시사켓주(州)와 캄보디아 프레아 비헤아르주가 맞닿은 국경 지대 '..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과 스리랑카 등 동남아시아 전역을 휩쓴 사이클론성 폭우와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1500명을 넘어섰다. 실종자 수백 명을 포함하면 희생자 규모는 2000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생존자들은 식수 부족으로 흙탕물을 마시는 등 극한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7일(현지시간) AP·로이터 등 외신과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당국이 집계한 수마트라섬 홍수 사망자는 916명, 실종자는 41..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 간의 평화회담이 결렬된 지 일주일 만에 국경에서 또다시 유혈 충돌이 발생해 어린이 등 민간인 5명이 사망했다. 양국은 지난 10월부터 이어진 무력 충돌을 멈추기 위해 휴전에 합의했으나, 파키스탄 내 무장단체(TTP) 문제를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다시 포문을 열었다. 6일(현지시간) AP·로이터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아프가니스탄 남부 칸다하르주 스핀 볼..
인도 국내선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최대 저비용항공사(LCC) '인디고(IndiGo)'가 조종사 부족으로 대규모 운항 취소 사태를 빚으며 인도 전역의 하늘길이 마비됐다. 사태가 확산되자 인도 정부는 항공권 가격 폭등을 막기 위해 5년 만에 가격 상한제를 발동하는 한편, 인디고에 적용하려던 강화된 조종사 안전 규정을 유예하는 고육지책을 내놨다. 7일(현지시간) AP·로이터에 따르면 인디고..
5일 저녁, 베트남 하노이 호안끼엠의 호그엄 오페라하우스 앞은 여느 때와 다른 열기로 가득 찼다. 레드카펫 위로 턱시도와 드레스를 차려입은 세계적인 석학들과 베트남 정부 고위 인사들이 줄지어 입장했다. '베트남의 삼성'으로 불리는 빈그룹이 주최하는 '빈퓨처상' 시상식 현장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빈퓨처상은 이제 명실상부한 '베트남의 노벨상'으로, 세계 과학계가 주목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자리 잡았다. 빈..
세계은행(WB)이 개발도상국들의 부채 위기가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라며 강력한 경고를 보냈다. 글로벌 금리 인하 기조 등으로 금융 여건이 다소 풀리는 듯 보이지만, 개도국들이 갚아야 할 이자 비용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4일 로이터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3일(현지시간) 발표한 연례 '국제 부채 보고서'를 통해 2024년 개발도상국들의 전체 이자 지불액이 4154억 달러(약 610조 원)에 달해..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가 일주일째 숨 막히는 '미세먼지 감옥'에 갇혔다. 잿빛 먼지가 도시 전체를 뒤덮어 대낮에도 고층 건물의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고 시민들은 마스크 없이는 외출을 엄두도 내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오전, 하노이 서부 타익 텃현 하방 지역의 공기질지수(AQI)는 무려 310까지 치솟았다. 이는 '위험(301~500)' 단계로 건강한 사람에게도 심각한 영향을..
'빅브라더' 감시 논란을 일으켰던 인도 정부의 '스마트폰 보안 앱 강제 설치' 시도가 거센 역풍 끝에 결국 백지화됐다. 4일(현지시간) AP와 로이터에 따르면 인도 통신부는 전날 성명을 통해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대한 보안 앱 '산차르 사티'의 선탑재 의무화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8일 애플, 삼성전자 등 주요 제조사에 비공개 명령을 내려 "90일 이내에 출시되는 모든 신규 스마트폰..
2014년 3월 8일,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우고 홀연히 사라져 세계 항공 역사상 최대의 미스터리로 남은 말레이시아 항공 MH370편.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풀리지 않은 이 수수께끼를 풀기 위한 심해 수색 작업이 이달 말부터 다시 시작된다. 3일(현지시간) AP와 로이터 등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교통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의 해양 로봇 탐사 전문 기업인 오션 인피니티가 오는 30일부터 55일간 인..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 중 하나인 인도에서 정부가 모든 스마트폰에 자국 정부가 개발한 보안 앱을 강제로 설치하도록 명령하면서 개인정보 침해와 '디지털 감시'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특히 애플이 보안을 이유로 이를 거부할 뜻을 밝히면서 인도 정부와 빅테크 기업 간의 정면충돌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간) AP와 로이터 등에 따르면 인도 통신부는 지난달 28일 애플·삼성전자·샤오미 등 주요 스..
아시아 전역을 휩쓴 몬순 폭우와 사이클론의 재앙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AP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스리랑카·태국 등에서 발생한 홍수와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1338명을 넘어섰다. 실종자 또한 900명에 육박해 이번 재난은 최근 수십 년간 아시아에서 발생한 가장 치명적인 자연재해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는 수마트라섬을 덮친 폭우로 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