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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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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잠수함 깜라인 떠난 이튿날…미 핵항모 베트남 다낭 입항
대통령 국정연설 앞두고 필리핀 법무부 앞 폭발…상원 인근선 사제폭탄
불과 한 달 전, 강진이 할퀴고 간 상처 위에 이번에는 강력한 태풍이 덮치면서 필리핀 중부 지역이 그야말로 초토화됐다. 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재난 당국은 태풍 '갈매기'로 인한 공식 사망자가 최소 114명, 실종자는 127명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대 피해 지역인 세부주(州)에서는 불어난 강물에 주택과 차량이 휩쓸려가고 수많은 주민이 지붕 위에서 필사적인 구조를 기다리는 등 아비..
지난 3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북부에서 발생한 규모 6.3의 강진으로 인해 최소 27명이 숨지고 1000명에 육박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강진으로 인한 피해가 늘어가는 가운데 탈레반 정권을 상대로 인접국인 인도와 중국도 자국의 영향력 확대를 위한 원조 경쟁을 펼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P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당국은 지난 3일 아프가니스탄 북부 마자르-이-샤리프 인근을 강타한 규모 6.3..
올해 필리핀을 강타한 20번째 열대성 사이클론인 태풍 '갈매기'가 필리핀 중부를 강타하며 최소 46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AP 등에 따르면 필리핀 재난 당국은 전날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갈매기로 인한 사망자가 이날 밤 기준 최소 4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태풍의 가장 큰 피해는 지난 9월 말 강진의 상처가 채 아물지 않은 세부주에 집중됐다. 4일 새벽 세부 동쪽 해안에 상륙..
인도네시아 발리섬의 가장 상징적인 풍경 중 하나인 누사 페니다의 켈링킹(끌링킹) 비치. 티라노사우루스를 닮은 지형으로 공룡 머리로도 유명한 절벽의 경관이 중국 자본의 거대한 유리 엘리베이터 건설로 인해 영구적으로 훼손될 위기에서 가까스로 멈춰 섰다. 4일(현지시간) 채널뉴스아시아(CNA)에 따르면 발리 지방의회는 지난달 31일 켈링킹 비치에서 진행 중이던 182m 높이의 유리 엘리베이터 건설 프로젝트를 즉각..
지난 7월 수십 명의 사망자를 낳으며 전면전 위기까지 치달았던 태국과 캄보디아 간의 국경 분쟁이 3개월 만에 극적인 해빙 무드를 맞고 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와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양국은 지난주 말레이시아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서명한 강화된 휴전 협정에 따라 분쟁 지역에 배치했던 중화기를 단계적으로 철수하기 시작했다고 전날 공식 발표했다. 수라산트 콩시리 태국 국방부 대변..
부패에 맞선 Z세대의 혁명으로 출범한 네팔의 수실라 카르키 임시 총리 내각의 개혁 행보에 사법부가 제동을 걸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네팔 대법원은 카르키 총리가 전임 정부에서 임명한 11명의 주요국 대사를 소환하려던 결정을 근거 불충분을 이유로 전격 중단시켰다. 앞서 카르키 임시 총리는 지난 9월 취임 직후 K.P. 샤르마 올리 전 총리가 임명했던 중국·미국·영국·일본 주재 대사 등 11명에..
아프가니스탄 북부에서 3일(현지시간)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260여명이 다쳤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새벽 0시 59분경(현지시간) 52만 명이 거주하는 대도시 마자르-이-샤리프에서 가까운 쿨름 마을 남서쪽 22km 지점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28km로 비교적 얕았던 탓에 피해가 컸다 .USGS는 지진 영향 자동 분석 시스템인 페이저를 통해..
베트남이 기상 관측 이래 최악의 물 폭탄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10월 한 달간 두 개의 태풍이 35개의 강수량 기록을 갈아치우며 50명의 목숨을 앗아간 데 이어, 채 복구할 틈도 없이 11월 초 또다시 기록적인 폭우가 중부지방을 강타했다. 3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와 뚜오이쩨 등 현지 언론을 종합하면 지난 10월은 베트남 기상 역사에 재앙으로 기록됐다. 10월 6일 태풍 맛모가 북부를 강타하며 타이응우..
피트 헤그세스 미국 전쟁부(국방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를 찾았다. 러시아의 오랜 무기 텃밭이었던 베트남에서 헤그세스 장관은 "양국은 더 깊은 군사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C-130 수송기와 치누크 헬리콥터 등 미국산 무기 공급을 위한 세일즈 외교에 나섰다. 헤그세스 장관의 이번 방문은 양국 관계의 미묘한 시점에 이루어졌다. 베트남은 전통적으로 무기 80% 이상을 러시아에 의존해왔으나..
국방장관회의가 열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가 미중 패권 경쟁의 치열한 외교 격전장으로 변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아세안 카운터파트들을 향해 남중국해에서 벌어지는 중국의 "공격적이고 불안정한 행동"을 조목조목 비판하며 이에 맞서기 위한 공동 대응을 강력히 촉구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AP에 따르면 아세안 국방장관 확대회의(ADMM-Plus)에 참석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의 발언은 그 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불안정한 휴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핵심 외교 유산인 '아브라함 협정'을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까지 확장시키려는 야심 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AP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인도네시아가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에 동참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아시아 방문 중..
인도에서 종교행사에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또다시 압사 사고가 발생해 최소 9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AP 등 외신과 현지매체에 따르면 전날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의 한 힌두 사원에서 신도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최소 9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 이날은 힌두교의 주요 신인 비슈누에게 금식하며 기도를 올리는 성스러운 날인 '에카다시'로 수백 명의 신도들이 이른 아침부터..
지난 2024년 8월, 1400명에 달하는 사망자를 낸 대규모 학생 주도 유혈 시위 끝에 15년간의 장기 집권을 마감하고 인도로 망명한 셰이크 하시나(78) 전 방글라데시 총리가 1년여 만의 침묵을 깨고 입을 열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가 공개한 이메일 인터뷰에서 하시나 전 총리는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무함마드 유누스가 이끄는 방글라데시 임시 정부와 내년 2월로 예정된 총선의 정당성을 정면으로 부정했다..
미얀마 내전의 핵심 격전지였던 북동부 국경 지대에서 군사정권과 소수민족 반군 간의 휴전이 성사됐다. 30일(현지시간) AP에 따르면 미얀마의 주요 소수민족 무장단체인 따앙 민족해방군(TNLA) 전날 성명을 통해 중국 쿤밍에서 27~28일 이틀간 열린 중재 회담 끝에 미얀마 군부와 휴전 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협정에 따라 휴전은 29일부터 즉각 발효된다. 이번 휴전 협정은 사실상 TNLA의 항복에 가깝..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희토류 줄타기 외교를 벌이고 있는 말레이시아가 자국의 핵심 정책 기조를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텡쿠 자프룰 아지즈 말레이시아 투자통상산업부 장관은 이날 의회 연설을 통해 최근 미국과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협정을 체결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공되지 않은 원료 형태의 희토류 수출 금지 정책은 변함없이 유지될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는 불과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