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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국정연설 앞두고 필리핀 법무부 앞 폭발…상원 인근선 사제폭탄
태국 동북부 고속철도 공사 현장에서 대형 크레인이 운행 중인 열차를 덮쳐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 명단에 갓 혼인신고를 마친 30대 한국인 남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외교 당국과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전날 태국 나콘라차시마주 시키오 지구에서 발생한 열차 사고로 한국인 A(30대 후반)씨와 그의 태국인 아내가 숨졌다. A씨는 한국과 태국을 오가며..
동남아시아 최대 승차 공유 시장인 인도네시아가 플랫폼 기업의 수수료를 반토막 내고 운전자 복지 비용을 기업에 전가하는 초강력 규제안을 검토 중이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만지작거리는 해당 대통령령 초안이 통과될 경우 그랩(Grab)과 고토(GoTo) 등 관련 플랫폼에 거센 후폭풍이 몰아칠 전망이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가 입수한 초안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승차 공유 플랫폼이 운전자로부터 떼어가..
파키스탄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가 주도하는 암호화폐 기업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의 관계사와 손잡고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추진한다. 국가 차원에서 트럼프 가문의 가상자산 프로젝트와 제휴를 맺은 첫 번째 공개 사례로, 미국과 파키스탄의 밀월 관계가 금융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가상자산규제청(PVARA)은 전날 WL..
태국에서 14일(현지시간) 오전 고속철도 공사 현장의 대형 크레인이 달리는 여객 열차 위로 무너져 내리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열차가 탈선하고 화재가 발생해 현재까지 최소 19명이 숨지고 8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14일 카오솟과 로이터 등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9시 5분경 방콕에서 북동쪽으로 약 230km 떨어진 나콘라차시마주 시키오 지구에서 발생했다. 사고 열차는 방콕을 출발해 동북부 우본..
말레이시아가 일론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상대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X의 인공지능(AI) 챗봇 '그록(Grok)'이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음란물을 무분별하게 생성·유포하고 있음에도 플랫폼 측이 이를 방치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14일(현지시간) 채널뉴스아시아(CNA)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통신멀티미디어위원회(MCMC)는 전날 성명을 통해 "그록의 AI 기능이 사용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베트남 주재 미국 대사를 전격 교체하며 대(對)베트남 무역 압박의 고삐를 죄고 있다. 최근 베트남의 대미 무역 흑자 규모가 중국을 추월하는 등 불균형이 심화되자, 통상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인물을 전면에 배치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크 내퍼 현 주베트남 미국 대사는 오는 18일 임기를 마치고 이임한다. 내퍼 대사는 양국 관계를 '포괄..
인도네시아가 파키스탄으로부터 중국과 공동 개발한 전투기 JF-17 썬더와 공격용 드론을 대거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로이터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복수의 안보 당국자를 인용해 샤프리 샴수딘 인도네시아 국방장관이 전날 이슬라마바드에서 자히르 아흐메드 바버 시두 파키스탄 공군 참모총장을 만나 구체적인 무기 거래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진전된 단계에 접어든 이번 협상의 핵..
미얀마 군사 정권이 주도하는 총선 2차 투표에서 군부의 대리 정당인 통합단결발전당(USDP)이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의 상징적 지역구인 양곤 카우무마저 차지했다고 선언했다. 민주화의 상징을 지우고 군정의 영구 집권을 위한 "기만적 선거"라는 국제사회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13일(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USDP 관계자는 지난 11일 치러진 2차 총선 결과 "카우무 지역구에서 승리했다"고..
미얀마 군부가 자행한 로힝야족 탄압이 집단학살에 해당하는지를 가리는 재판이 12일(현지시간) 유엔의 최고법원인 국제사법재판소(ICJ)에서 시작된다고 AP가 보도했다. 사건이 제기된 지 약 7년 만에 열리는 이번 심리는 미얀마 군부의 잔혹 행위에 대한 국제사회의 법적 판단을 구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번 재판은 지난 2019년 서아프리카 국가인 감비아가 이슬람 협력기구(OIC)를 대신해 미얀마를..
2026년 새해 벽두, 인도가 명목 GDP(국내총생산) 기준 일본을 추월해 세계 4위 경제 대국 자리에 올랐다. 나렌드라 모디 정부가 주창해 온 '비크싯 바라트(Viksit Bharat·선진 인도)' 비전의 첫 번째 결실이지만, 화려한 통계 수치 뒤에는 심각한 불평등과 일자리 부족이라는 냉혹한 현실이 도사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12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인도의 경제적 도약을 보도하..
'딥 사우스(Deep South)'로 불리는 태국 남부 국경 지역인 3개 주에서 11일(현지시간) 주유소를 겨냥한 동시다발적인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태국 정부는 이번 공격이 이날 치러지는 지방 선거를 방해하기 위한 목적이 큰 것으로 보고 경계 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했다. 12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자정 직후부터 약 40분 동안 태국 남부 나라티왓·빠따니·얄라 등 남부 3개..
베트남에서 유명 통조림 회사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병든 돼지고기를 대량으로 매입해 가공식품을 제조한 사실이 드러나며 파장이 일고 있다. 11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하이퐁시 공안은 전날 하롱 통조림식품 주식회사(하롱 통조림)의 쯔엉 시 또안(57) 대표이사와 품질관리 직원 3명을 긴급 체포했다. 이들은 ASF에 감염된 돼지고기를 정상적인 고기로 둔갑시켜 공장에 반입하..
필리핀 중부 세부시의 쓰레기 매립지에서 4층 건물 높이의 쓰레기 더미가 무너지며 4명이 사망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AP에 따르면 네스토르 아치발 세부 시장은 전날 성명을 통해 "쓰레기 매립지 사고 사망자가 4명으로 집계됐으며, 구조된 12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8일 세부시 비날리우에 위치한 폐기물 처리 시설에서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는 110명의 근로자가..
세계 최대 무슬림 인구 국가인 인도네시아가 인공지능(AI) 생성 음란물 확산을 이유로 일론 머스크의 AI 챗봇 '그록(Grok)' 접속을 전격 차단했다. 국가 차원에서 그록의 접속을 막은 것은 인도네시아가 세계 최초다. 최근 그록을 이용한 딥페이크 성착취물이 전 세계적으로 논란이 된 가운데 나온 강력한 조치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메우티아 하피드 인도네시아 통신디지털부 장관은..
호주 정부가 지난달 시드니 본다이 비치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하여 호주 내 최고 권위의 조사 기구인 '왕립 조사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초기에는 부정적이었던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가 유가족과 유대인 사회의 강력한 요구를 수용해 결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은퇴한 버지니아 벨 판사가 이끄는 왕립 조사 위원회를 발족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