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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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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위의 석탄 화력발전 국가인 인도네시아가 선진국들의 약속을 믿고 추진해 온 대규모 탈석탄 전환 계획이 자금 지원이 끊기면서 시작도 전에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2022년 미국·일본·유럽연합(EU) 등 10개 선진국 연합과'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파트너십'(JETP)을 체결했다. 이들 선진국들은 인도네시아가 2030년까지 전체 석탄 화력..
지난해 8월 대규모 학생 주도 봉기로 축출된 셰이크 하시나(78) 전 방글라데시 총리가 결국 사형을 선고받았다. 17일(현지시간) 현지매체와 로이터·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국제범죄재판소(ICT) 특별재판부는 '반인도적 범죄' 혐의로 기소된 하시나 전 총리의 궐석재판 선고 공판에서 사형을 선고했다. 수개월에 걸친 재판 끝에 재판부는 이날 2024년 학생 시위 당시 자행된 공격이 "민간인을 대상으로..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가 지난해 8월 셰이크 하시나 전 총리를 축출했던 '학생 혁명' 이후 최대의 긴장 상태에 휩싸였다. 반인도적 범죄 혐의로 기소된 하시나 전 총리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수도 다카 시내에서 사제 폭탄이 잇따라 터지는 등 폭력 사태가 격화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P에 따르면 하시나 전 총리의 1심 선고를 하루 앞둔 전날, 수도 다카 시내에서 여러 발의 사제 폭탄이 폭발했다...
필리핀을 뒤흔들고 있는 '유령 홍수 통제 사업' 부패 스캔들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또다시 폭발했다. 특히 선거의 '캐스팅보트(결정권)'를 쥔 막강한 종교 단체 '이글레시아 니 크리스토(INC)'가 시위를 주도하며 65만 명의 인파가 운집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정부 출범 이후 최대의 정치적 위기로 번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P 등에 따르면 전날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리잘 공원에서 시작된..
인도령 카슈미르의 한복판 경찰서에서 압수된 폭발물이 터져 경찰과 법의학자 등 9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P등에 따르면 14일 밤 인도 잠무-카슈미르의 주도(州都)인 스리나가르의 나우감 경찰서에서 보관 중이던 압수 폭발물이 갑자기 폭발했다. 날린 프라바트 카슈미르 경찰청장은 전날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압수된 폭발물에 대한 법의학·화학적 조사가 진행되던 중 우발적인 폭발이..
캄보디아와의 국경 분쟁이 유혈 교전으로 다시 격화되면서 '미국 중재 휴전'이 파기될 위기에 처했던 태국 정부가 해당 문제와 별개로 미국과의 무역 협상은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14일 밤 태국 정부에 "캄보디아와의 공동 휴전 선언 준수를 재확인할 때까지" 양국 간 관세 관련 무역 협상을 일시 중단한다는 내용의 공식 서한을 보냈..
인도 정부가 지난 10일(현지시간) 수도 뉴델리에서 8명의 사망자를 낸 차량 폭발 사건을 "반(反)국가 세력에 의한 극악무도한 테러"로 공식 규정했다. 수사 당국은 특히 폭발 직전 카슈미르에서 체포된 테러 조직이 이번 사건과 연관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AP 통신 등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주재한 연방 내각은 전날 이번 사건을 "반(反)국가 세력에..
캄보디아와의 국경 지대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로 태국이 휴전 합의 이행 중단을 선언한 지 이틀 만인 12일(현지시간), 양국 군대가 분쟁 지역에서 서로를 향해 총격을 가하며 캄보디아 민간인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유혈 사태가 발생했다. 13일 로이터·AP와 방콕포스트·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전날 태국과 캄보디아의 분쟁 지역 인근 반농야캐우(태국 측 명칭)·프레이찬(캄보디아 측 명칭) 마을에서 총성이..
미얀마 로힝야족 이주민들을 태운 선박이 말레이시아와 태국 국경 해역에서 침몰한 가운데 희생자들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와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전날 말레이시아와 태국 국경 해역에서 양국 구조 당국에 의해 희생자들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사망자는 최소 27명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현재까지 구조된 생존자는 14명에 불과하다. 침몰한 배에 탔던 나머지 수십 명과, 함께 출발했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20% 고율 관세 압박을 받고 있는 베트남이 미국을 상대로 공정하고 균형 잡힌 무역 협정의 조속한 타결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베트남은 미국의 관세 부담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미국의 '시장 경제국' 지위 인정을 얻어내려는 실리적 접근에 나선 반면, 미국은 막대한 무역 적자 해소를 압박하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12일(현지시간) 하노이에서 열린 '제8차 베트남-미국 비즈..
'신들의 섬'으로 불리는 세계적인 휴양지 인도네시아 발리가 외국인 범죄 소굴이란 오명을 쓸 위기에 처했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외국인 관광객이 연루된 강력 범죄가 300건을 넘어서자, 발리 경찰이 이례적으로 24개국 영사관 관계자들을 긴급 소집해 "자국민 관리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12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다니엘 아디탸자야 발리 경찰청장이 호주·중국..
베트남 정부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될 지역별 최저임금을 현행 대비 평균 7.2% 인상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이는 지역에 따라 월 25만 동 (1만 3875 원)에서 35만 동(1만 9425 원)이 오르는 수준으로, 치솟는 물가 속에서 노동자들의 최소한의 삶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다. 하지만 노동계는 당초 요구했던 9.2% 인상안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물가 상승률을 따라잡기에 역부족이라는 아쉬움을 표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극적인 평화 합의에 서명했던 태국과 캄보디아가 또다시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닫고 있다. 10일(현지시간) 국경 지대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로 태국 군인들이 심하게 다치자, 태국이 "모든 합의를 중단하겠다"며 사실상의 휴전 파기를 위협하고 나섰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AP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태국군은 전날 새벽 시사껫주(州) 국경 지역을 순찰하던 태국군 병사들이..
1998년 대규모 민중 봉기로 축출된 인도네시아의 독재자 수하르토 전 대통령이 사망 17년 만에 '국가 영웅'으로 공식 추대됐다. 학살과 부정부패 혐의로 점철된 독재자에게 영웅 칭호를 수여한 것은 그의 사위이자 그의 치하에서 특수부대 사령관을 지냈던 프라보워 수비안토 현 대통령이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와 현지매체에 따르면 이날 '국가 영웅의 날'을 맞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프라보워..
베트남 호치민시의 유명 바잉미(반미)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가게 2곳에서 대규모 집단 식중독 사태가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호치민시 고법·빈타인 지역에 위치한 바잉미 프랜차이즈 가게 2곳에서 샌드위치를 구매해 섭취한 시민들이 복통·구토·설사·고열 등 급성 식중독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7일 50여 명이었던 초기 환자 수는 주말을 거치며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전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