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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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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불법 정당으로 규정되어 해산 위기까지 몰렸던 방글라데시 최대 이슬람 정당 '자마트-에-이슬라미(이하 자마트)'가 오는 2월 12일 총선을 앞두고 강력한 정치 세력으로 급부상했다. 자마트는 제1야당인 방글라데시 민족주의당(BNP)과 손잡고 연립정부 구성까지 시사하며 정국 주도권을 노리고 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샤피쿠르 라흐만 자마트 대표는 전날 인터뷰에서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다른..
태국 정부가 지난 5개월간 억류하고 있던 캄보디아 군인 18명을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전격 석방했다. 지난달 27일 체결된 양국 간 2차 휴전 합의에 따른 후속 조치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FP 통신에 따르면 전날 태국-캄보디아 국경 검문소에서 포로 송환식이 진행됐다. 155일 만에 고국 땅을 밟은 병사들은 캄보디아 빠이린주에서 버스에 올라타 창밖으로 손을 흔들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수도 프..
2021년 쿠데타 이후 5년 만에 실시된 미얀마 총선 1차 투표가 군부의 '기획된 압승'으로 귀결되고 있다. 수도 네피도에서는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웃으며 투표를 마쳤지만, 양곤과 만달레이 등 대도시의 투표소는 "희망이 아닌 공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온 유권자들의 침묵만이 감돌았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치러진 1차 투표 현장은 2015년과 2020년 총선 당시의 열기와는 딴판이었다. 뉴욕타임..
2019년 제2차 북미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베트남어 통역을 맡았던 리호준 주베트남 북한대사관 참사가 29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병으로 사망했다. 29일 아시아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투병 중이던 리 참사는 이날 오전 하노이에서 사망했다. 소식통은 "60대의 젊은 나이지만 평소 지병이 있었고 베트남 의료진들의 치료에도 차도를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1984년부터 1988..
2021년 쿠데타로 집권한 미얀마 군사정권이 내전의 혼란 속에서 28일(현지시간) 5년 만의 총선 투표를 강행했다. 아웅산 수치 고문을 비롯한 민주 진영이 철저히 배제된 채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군부의 장기 집권을 정당화하기 위한 요식 행위라는 비판 속에 삼엄한 경비 하에 시작됐다. 28일 로이터와 AP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양곤과 네피도 등 군부 통제력이 미치는 102개 타운십(구)에서 1차 투표가..
태국과 캄보디아 국경을 피로 물들였던 20일간의 격렬한 교전이 2차 정전 합의로 일단 멈춰 섰다.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서고 전투기와 중화기가 동원된 '전면전급' 충돌 끝에 나온 합의지만, 양측의 불신이 극에 달해 있어 항구적 평화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P에 따르면, 나타폰 낙파닛 태국 국방장관과 띠어 세이하 캄보디아 국방장관은 27일 국경 검문소에서 만나 정전 협정에 서명했..
2021년 쿠데타 이후 5년 가까이 내전의 수렁에 빠진 미얀마 군사정권이 오는 28일부터 단계적 총선을 강행한다. 민주 진영을 철저히 배제하고 군부의 통제력이 미치는 지역에서만 제한적으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군사 통치에 '민간 정부'라는 합법적 외피를 입히기 위한 정치적 승부수로 해석된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와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얀마 선거관리위원회는 총선을 총 3단계로 나누어 실시한다고 밝혔다...
태국과 캄보디아 국경에서 16일째 이어진 무력 충돌로 최소 86명이 사망하고 65만 명 이상의 피란민이 발생하는 등 인도적 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양국 군 당국이 사태 해결을 위한 고위급 회담을 시작했다. 한편, 태국은 이번 안보 위기를 계기로 민족주의 여론이 비등하는 가운데 내년 2월 8일 조기 총선을 확정하며 '전시(戰時)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양국 군 고위 대..
태국과 캄보디아의 국경 분쟁으로 인한 이재민이 9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양국 간 휴전 협상이 장소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 캄보디아는 안전상의 이유를 들어 태국이 제안한 국경 도시 대신 제3국인 말레이시아에서 회담을 열 것을 공식 요청했다. 전선에서는 태국군이 캄보디아 국경 도시를 포격하는 등 무력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띠어 세이하 캄보디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은 나타..
15명의 목숨을 앗아간 시드니 본다이 비치 테러범 부자가 범행 수개월 전부터 숲에서 사격 훈련을 하고, 범행 당일에는 군중을 향해 사제 폭탄을 먼저 투척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충격적인 수사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뉴사우스웨일스(NSW)주는 개인의 총기 소유를 최대 4정으로 제한하고 시민권자에게만 면허를 발급하는 초강력 총기 규제안을 입법화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호주 경찰은 병원에서..
오는 28일 시작되는 미얀마 총선을 앞두고 국제사회의 비판이 거센 가운데, 미얀마 내부에서는 선거 결과나 국가의 운명을 예측하기 위해 점성술과 주술인 '야다야'에 의존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합리적인 정치가 실종된 자리를 초자연적인 믿음이 대체하면서, 군부 지도자와 저항 세력 모두가 '보이지 않는 힘'에 기대고 있는 모양새다. 22일(현지시간)AFP에 따르면 방콕에서 활동 중인 미얀마 출신 점성술사..
태국과 캄보디아 간 국경 분쟁으로 이번 달에만 최소 40명이 사망하고 80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교장관들이 22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모여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지난 8일 교전이 재개된 이후 양국 고위급 대표단이 얼굴을 맞대고 앉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로이터에 따르면 이번 회의의 핵심 목표는 지난 7월과 10월, 도널드 트럼프..
태국과 캄보디아 간 국경 분쟁이 격화되면서 양국 접경 지역이 거대한 난민촌으로 변해버렸다. 사태 해결을 위해 중국 특사와 미국이 동시에 움직이기 시작했지만, 현장의 포성은 멈추지 않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채널뉴스아시아(CNA)에 따르면 태국 부리람주의 '창 인터내셔널 서킷'은 더 이상 레이싱 경기장이 아니었다. 모토GP 등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가 열리던 이곳 트랙 주변에는 거대한 흰색 천막들이 들어섰고..
지난해 방글라데시 민주화 시위를 이끌며 셰이크 하시나 총리 축출에 앞장섰던 학생 지도자 샤리프 오스만 하디(32)의 피살 사건이 방글라데시 정국을 뒤흔들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수도 다카에서 열린 하디의 장례식에는 무하마드 유누스 임시정부 수반을 비롯한 수만 명의 추모 인파가 몰린 가운데, 그의 죽음에 분노한 시위대가 언론사와 인도 공관을 공격하는 등 폭력 사태가 확산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베트남협의회(협의회장 김경록)가 주관한 '2025 세계 여성위원 컨퍼런스'가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22기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이번 여성 컨퍼런스에는 장영란 민주평통 여성부의장, 최분도 아시아·태평양 부의장, 김경록 베트남협의회장, 최영삼 주베트남 한국대사를 비롯해 전 세계 22기 여성 자문위원 90여 명이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