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울어진 머니마켓, 해법은]주가조작 세력 아웃…정부, 제2의 SG사태 막는다
#2023년 4월, 프랑스계 증권사인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을 통해 대량 매물이 쏟아져나오면서 8개 종목이 곤두박질쳤다. 대성홀딩스, 선광, 하림지주 등 8종목에서 나흘간 사라진 시가총액만 8조 2000억원에 달했다. 라덕연 H투자자문 대표 등 주가조작 세력들이 약 3년간 900명 이상의 투자자들로부터 명의를 넘겨받아 통정거래를 이용해 주가를 끌어올렸던 것으로 적발됐다. 당시 이들이 챙긴 부당이득만 7000억원이 넘는다. 최근 법원은 라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