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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14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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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만 할 수 있다”… 조현준式 기술경영, 美 넘어 유럽·印 진출의 힘

효성중공업이 최대수주 잭팟을 터뜨린 격전지 미국을 넘어, 유럽과 인도 전력 시장까지 발을 넓히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수요와 대규모 노후 설비 교체 수요가 발생한 미국은 물론이고 친환경에너지 수요가 큰 유럽, 제조업 강국으로 급부상 중인 인도의 특성과 니즈를 정확히 살폈다. 시장의 요구에 맞춰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힘은 기술력이다. 조현준 회장이 일찌감치 전력인프라에 띄운 기술력 승부수가 먹히고 있다는 게 업계의 지배적 견해다...

직판 체제 결실 맺은 셀트리온…램시마, 2년 연속 ‘1조 매출’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인플릭시맙)'가 연간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블록버스터 반열에 올랐다. 단일 품목의 성과를 넘어, 셀트리온이 지난 6년간 구축해 온 글로벌 직판(직접판매) 체제가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10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램시마는 지난해 매출 약 1조495억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연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셀트리온 전체 매출 4조1625억원 가운데 램시마 제품군이 차지하는 비..

[취재후일담] 감축의 시간 속 확장…대규모 계약으로 확인된 에쓰오일의 자신감

국내 석유화학 업계가 구조 재편을 본격화하며 설비 감축에 나서는 가운데, 에쓰오일은 9조원을 투자한 '샤힌프로젝트' 마무리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설비가 완공되면 에틸렌 180만톤, 프로필렌 77만톤 등 기초유분을 생산하게 됩니다. 완공을 앞두고 대규모 신규 공급계약을 맺어 이목이 집중됩니다. 에쓰오일은 샤힌 프로젝트로 생산될 폴리에틸렌(PE)에 대해 총 5조500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확보하며, 설비 가동 이후의 불확실성을 상당 부분..

'기술'보다 '실적'…미래에셋 주관 인텔리빅스 코스닥 입성 도전

영상·안전 인공지능(AI) 기업 인텔리빅스가 미래에셋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코스닥 지수가 1100선을 돌파한 이후 단기 조정 국면을 거치는 모습이지만, 증권업계에선 실적과 사업화가 확인되는 AI기업의 코스닥 시장 상장이 투자자 수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리빅스는 다음 달 16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5월 코스닥시장 입성을 목표로 상장 절차를 밟고 있..

HD현대, 수익원 넓힌다…선박 장기 유지·보수 수주 65%↑

HD현대의 선박 유지·보수 서비스 자회사 'HD현대마린솔루션'이 수주잔고를 늘려가고 있다. 그룹의 조선 사업 역량을 활용해 고객사를 확보하고, 올해 2조원 대의 매출 신기록을 내겠다는 전략이다.10일 HD현대마린솔루션에 따르면 선박장기유지보수 서비스(LTSA) 수주 잔고는 2025년 말 기준 4억8400만 달러(한화 약 7000억원)를 기록했다. 2024년 말에 비해 66% 증가했으며 2023년과 비교하면 212%나 증가한 규모다.HD현대마린..

실적발표 후 고공행진한 4대 금융주…호실적에 주주환원 기대감 맞물려

최근 작년 실적을 발표한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의 주가가 심상치 않다. 우수한 실적으로 탄탄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을 증명한 데다가, 주주환원 확대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자들에게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5년 잠정실적 발표 이후 4대 금융그룹의 주가는 평균 12.74% 상승했다. 이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기록한 코스피 지수 상승률 1.48%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세부적으로 보면..

'짝퉁 K뷰티' 용기·상세설명까지 복붙…"처벌 강화를"

K뷰티가 글로벌 2위 수출 산업으로 성장했지만, 그 이면에는 '가품 리스크'가 고착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K브랜드 위조 상품은 11만7000점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화장품이 4만1903점(35.8%)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K뷰티 산업 전반의 신뢰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개별 기업 단위의 대응을 넘어 산업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10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

[마켓파워] DB그룹 위장계열사로 오히려 강해진 김준기 지배력

김준기 DB그룹 창업회장이 그동안 은폐해 온 위장계열사가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김 회장의 그룹 지배력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김 회장을 지정자료 허위제출 행위로 고발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김 회장의 의결권 확대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김 회장이 의도적으로 위장계열사를 누락시켰다는 혐의를 받지만, 역설적으로 지배구조는 더 탄탄해졌다는 평가다.DB그룹 위장계열사에 대한 처벌은 솜방망이에 그칠 전망이다. 공시대상기업집단 등 지정을..

[취재후일담] ‘또 막힌 출근길’…기업은행장 출근 저지 장기화에 드리운 그림자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이 은행장 취임 이후 19일째 본점 집무실에 발을 들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취임 첫날부터 '총액인건비제' 해결을 요구하는 노조의 출근 저지가 이어진 탓입니다. 현장에서는 반복되는 출근 저지를 두고 '행장 길들이기'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중소기업 정책금융 차질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임금 문제 해법을 정부와 협의해야 할 주체가 행장이라는 점에서 경영 정상화가 지연될수록 협상 동력 역시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들립니다.10일..

방치된 폐사체 ASF 포천농가 도화선 우려…"야생멧돼지 전파 막아야"

가축전염병 확산으로 인해 설 연휴를 앞두고 축산물 물가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경기도 포천 농가에서 발생한 두 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모두 '국내형'으로 확인된 가운데, 야생멧돼지 양성발생률도 다시 오르고 있어 방치된 폐사체가 경기 지역 농가 감염에 도화선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10일 기후에너지환경부 등에 따르면 정부가 ASF 소강 상태라고 판단했던 근거 중 포획·제거된 국내 야생멧돼지에 대한 ASF 양성발생률은 지..

[단독]STO 장외거래소 인가 KDX·NXT컨소 두 곳 가닥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다. 금융당국이 STO(토큰증권) 장외거래소 예비인가를 당초 예상됐던 한국거래소-코스콤 컨소시엄(KDX 컨소시엄)과 넥스트레이드-뮤직카우 컨소시엄(NXT컨소시엄) 두 곳에만 내주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기 때문이다. 예비인가 심사에 공정성 문제를 제기했던 루센트블록은 탈락할 것이라는 얘기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STO 장외거래소 인가 문제를 언급한 만큼, 금융당국도 장고(長考)에 들어가 당초 예상보다 심사가 길어졌다..

이찬진, 금투업계 향해 "내부통제·책임경영 이행해 달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발생한 증권사 임직원의 불공정거래를 지적하며 내부통제 강화를 주문했다. 또 불완전판매 사태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금융투자 업계의 신뢰성 회복도 강조했다. 이 발언 역시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문제가 불거진 일부 증권사들의 판매절차 위반을 염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10일 이 원장은 서울 영등포구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증권사 CEO 간담회에서 "증권사들이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은..

금감원, ‘유령코인 사태’ 빗썸 검사 돌입…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위반 주시

금융감독원이 10일부터 일명 '유령코인 사태'를 일으킨 빗썸에 대한 정식 검사에 나섰다. 지난 7일 현장 점검에 나선 지 사흘 만에 검사로 격상한 배경에는, 빗썸의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위반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도 "현장 점검 중 일부라도 법 위반 소지가 발견되면 즉시 현장 검사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1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빗썸에 검사 착수를 사전 통지한 뒤 이날부터 검사 인력을 투입했다. 통상적으로..

양수발전 위해 전국 댐 전수조사… 장기 계획·기술 자립은 아직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극복할 대안으로 떠오르는 양수발전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지만, 사업의 타당성을 판단할 중장기 계획이 마련되지 않아 난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0년 이상 신규 건설이 이루어지지 않아 기술 자립도 더뎌진 만큼, 정부 차원의 로드맵 마련이 시급하다는 분석이다.1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수자원공사는 한국중부발전과 함께 2030년까지 총 100메가와트(㎿) 규모의 양수발전 시설 건설을 위해 전국 다목적댐을 대상으로..

집토끼 달래고 외연확장 시도… 지선앞 '투트랙' 나선 국힘

국민의힘이 지방선거를 112일 앞두고 내부 결집과 외연 확장을 병행하는 투트랙 대응에 들어갔다. 최근 당지도부가 강성보수 성향 유튜버와 거리를 두고 중원으로 향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유튜브 방송 '허민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금 논란이 되는 계엄, 탄핵, 절연, 윤어게인, 부정선거 이 모든 문제에 대해 전당대회 이전부터도 저는 분명한 입장을 밝혀왔다"며 "'장동혁..

거세지는 '합당 중단' 요구…기로에 선 정청래 리더십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으로 당권을 휘어잡으려 했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청사진이 좌초될 위기에 놓였다. 정 대표의 합당 제안 이후 파열음이 끊이지 않은 데다 내부 여론도 '합당 반대'로 기울었기 때문이다. '자기 정치를 위한 독단'이라는 지적이 지속 제기돼 온 만큼, 합당이 중단되면 정 대표의 리더십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내 합당을 둘러싼 여론이 중단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기우는 분위기다...

합당 밀어붙이다 내홍만…생채기난 '정청래 리더십'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논의에 급제동이 걸렸다. 민주당이 당내 의견 수렴 과정에서 '합당 반대' 목소리가 중론으로 확인된 만큼, 정청래 대표가 합당 제안을 철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합당이 최종적으로 무산되면 정 대표의 리더십도 크게 흔들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이후 "의원들은 대체로 합당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으나 현 상황에서 합당 추..

'영장 없는 계좌추적' 논란에도… 與, 부동산감독원法 속도

10일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 핵심 공약인 '부동산감독원' 신설을 위한 입법 절차에 돌입했다. 국토교통부, 국세청 등 부처별로 흩어진 감독 기능을 국무총리 산하로 일원화하고, 특별사법경찰(특사경) 권한을 부여해 시장 교란 행위를 직접 수사하는 것이 핵심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준현·김남근·김현정·박범계·이강일·이정문·허영 등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동산감독원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과..

'부동산 공급 앞에 장사 없다'… 李 '다주택 처분' 연일 압박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정상화 메시지의 타깃이 다주택자, 임대사업자 등 주택 여러 채를 소유한 계층에 집중되고 있다. 특히 최근 이 대통령의 메시지는 집을 여러 채 가진 사람들이 매물을 내놔야 집값이 안정된다는 "매물 앞에 장사 없다"는 이른바 '부동산 시장의 진리'를 부각하는 모습이다. 이 대통령은 10일 X(엑스)에 임대사업에 대한 세금 혜택 종료 예고로 임대사업자들이 술렁이고 있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임대사업자들이 보유한) 서울시내 아..

'경제 회복' 성과 내세운 與… 부동산 文정부 재탕 맹폭한 野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10일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재명 정부의 물가와 환율, 부동산 정책 등을 두고 충돌했다. 민주당은 '코스피 5000 시대' 개막이라는 성과를 부각했고, 국민의힘은 집값 폭등과 공급대책 부실을 고리로 '부동산 정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정부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서울 주택 3만2000호 공급 대책이 사실상 '재탕'임을 시인하기도 했다.이날 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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