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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센 캄보디아 총리가 거센 비판 속에서도 7~8일 미얀마를 방문해 쿠데타 군부와 회동을 마쳤다.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캄보디아의 총리가 군부 측과 회동한 것을 두고 실효성에 대한 의문과 함께 향후 쿠데타 사태에 대한 아세안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미얀마 국영매체 글로벌뉴라이트와 현지매체 이라와디, 캄보디아 크메르타임스 등에 따르면 훈센 총리는 7~8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를 방문했다. 훈센 총..
2022년 새해를 부고와 함께 시작했다. 지난해 2월 군부 쿠데타가 터진 미얀마 상황을 전해주다 연락이 두절됐던 취재원이 사망했다는 소식이었다. 베트남 특파원으로 부임하며 불교의 성지로 꼽히는 미얀마 바간에서 2022년 새해 일출을 보겠단 버킷리스트를 세웠다. 소망을 새긴 그 땅엔 코로나19가 덮쳤고 지난해 2월 군부 쿠데타까지 터지며 현지 취재마저 막혔다. 고인을 포함해 바간에서 다시 만나기로 했던 미..
올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의장국을 맡는 캄보디아의 훈센 총리가 7~8일 미얀마를 방문한다. 지난해 2월 1일 군부 쿠데타로 군정이 수립된 이후 미얀마를 찾는 첫 외국 정상이다. 훈센 총리는 “폭력 중단이 최우선 목표”라고 밝혔지만, 이번 미얀마 방문과 그 실효성을 놓고 비판 여론이 거세다. 6일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훈센 총리는 “미얀마를 방문하는 동안 합의의 첫번째 요점은 관용의 선언과..
새해가 밝았다는 설렘이 채 가시지 않은 지난 2일 밤, 베트남 북부 푸토성(省) 동타인 마을 주민들은 들판에 나갔다 깜짝 놀랐다. 들판에는 거대한 크기의 정체 모를 괴상한 물체가 떨어져 있었다. 길이 15m에 달하는 괴물체의 겉면에는 흑백 인물사진이 잔뜩 붙어 있었고 안에서는 외국 돈과 수많은 천이 나왔다. 정초부터 깜짝 놀란 주민들은 당국에 신고를 했고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도 사..
“해피 뉴 이어(행복한 새해)라는 인사를 건넬 상황은 아니지 않나. 모두가 (쿠데타 군부를 상대로 한) 우리의 혁명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구호로 새해 인사를 대신했다. 자정에도 양곤 시내 곳곳에서 같은 구호가 울려퍼졌다.” 미얀마 양곤 시민 A씨는 4일 아시아투데이에 이같이 전했다. 지난해 2월 1일 벌어진 미얀마 군부 쿠데타 사태가 해를 넘겼다.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 윈민 대통령 등 주요 인사가 군..
18세 미만 어린이가 성인 또는 다른 어린이와 결혼하는 조혼을 2030년까지 종식하려던 국제사회의 목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불투명해졌다. 코로나19로 인해 빈곤이 덮치며 어린이들이 조혼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이다. 2일 니케이아시아는 코로나19가 빈곤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며 아시아와 개발도상국 등에서 조혼이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은 20..
‘동남아시아 축구의 전통 강호’ 태국이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인 스즈키컵 트로피를 다시 거머쥐었다. 새해 선물로 자국민들에게 동남아 축구의 왕관을 안긴 태국 대표팀은 롤렉스와 아이폰 등 막대한 포상도 함께 누린다. 태국 축구대표팀은 1일 싱가포르 칼랑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0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인도네시아와 2-2로 비겼다. 지난달 29일 1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던 태국은 결승 1·..
“미국과 중국의 관계는 21세기 최대의 지정학적 시험대”라는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의 말처럼 아시아와 전 세계 패권을 둘러싼 주요 2개국(G2·미국과 중국)의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중국이 찾으며 공을 들인 지역, 아세안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 ◆‘균형 외교’ 베트남·브루나이에서 ‘친중’ 캄보디아로 넘어간 아세안 의장국 2021년은 아..
베트남에서 음식물로 인해 질식사 했다는 8세 여아가 아버지의 동거녀로부터 지속적인 학대 끝에 사망한 것으로 밝혀져 공분이 일고 있다. 30일 뚜오이쩨에 따르면 호찌민시 빈탄군 공안은 T씨(26세)를 8세 여아를 학대한 혐의로 우선 2개월 구금하고 기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T씨는 남자친구의 딸 VA양을 학대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의 발달은 지난 22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호찌민시..
인도네시아 정부가 자국 앞바다에 좌초돼 표류 중인 미얀마 로힝야 난민 120여명에게 보트 수리 등 최소한의 인도적 지원만 하겠다고 밝혀 국제사회의 우려를 사고 있다. 2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당국은 수마트라섬 최북단 인근 아체주(州) 해상에 표류 중인 로힝야 난민들이 타고 있는 보트를 돌려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6일 인도네시아 어부들이 발견한 이 보트에는 미얀마에서 탈출한 로힝야 난민..
이달 중순 한 달 치 강우량이 하루만에 쏟아지는 등 최악의 홍수가 덮친 말레이시아에서 정부의 늦장대응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홍수로 인한 사망자와 실종자도 최소 53명으로 늘어났고 수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지만 더딘 복구작업으로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28일 채널아시아(CNA)와 AFP통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8개주에 지난 17일부터 사흘 넘게 이어진 폭우와 홍수로 전날까지 48명이..
크리스마스인 25일 미얀마에서 구호단체 직원과 여성·어린이 등 30여명이 넘는 민간인이 불에 탄 채 발견된 만행에 유엔이 “끔찍하다”며 철저하고 투명한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27일 현지매체 미얀마나우와 AFP·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5~26일 미얀마 동부 카야주(州)의 프루소 타운십의 한 마을 부근에서 최소 35구의 시신이 불에 탄 채 발견됐다. 노인·여성·어린이 등을 포함한 이 시신들은 불에..
“크리스마스에 살인자와 웃으며 케이크를 자른 추기경은 미얀마 가톨릭 공동체를 대표하지 않는다. 부끄러운 줄 알라” 미얀마 천주교 신자들이 크리스마스에 자국 추기경에 대한 비판과 분노를 쏟아냈다. 찰스 마웅 보 추기경이 군부 쿠데타와 이후 이어진 민간인 학살의 주범인 민 아웅 흘라잉 총사령관과 회동한 것이 알려지면서다. 26일 미얀마 국영 글로벌뉴라이트·AFP 등 현지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흘라잉 총사령관은..
베트남이 내년 통신업 핵심 과제로 5세대(5G) 이동통신 정식 상용화를 추진한다. ‘메이크 인 베트남’을 내세우며 자체 개발 장비로 5G 상용화에 도전하겠다는 베트남은 중국의 화웨이와는 선을 긋고 있지만 삼성전자와는 손을 맞잡았다. 23일 타인니엔에 따르면 베트남 정보통신부는 전날 열린 ‘2021년 업무보고 및 2022년 업무계획’에서 5G 상용화를 내년도 통신업 핵심 과제로 꼽았다. 이웃국가인 태국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입국 방역 조치를 완화했던 관광대국 태국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로 국경 문턱을 다시 높였다. 22일 방콕포스트·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태국 정부는 21일부터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무격리 입국과 푸켓을 제외한 다른 관광지의 샌드박스 프로그램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을 완료한 입국자도 입국 후 7~10일간 호텔에서 격리를 거쳐야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