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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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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전국적인 반정부 시위가 결국 장관의 자택을 약탈하는 사태로까지 번졌다. 정치권은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해 국민적 공분을 샀던 소속 의원들을 퇴출시키는 등 꼬리 자르기에 나섰지만, 시민들의 분노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콤파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수십 명의 시위대가 탕그랑에 있는 스리 물야니 재무장관의 자택에 난입했다. 이들은 두 차례에 걸쳐 TV·옷·향수·..
국회의원들의 과도한 주택 수당에 항의하며 인도네시아에서 시작된 반정부 시위가 경찰의 강경진압 과정에서 오토바이 배달 기사가 사망하는 사건을 기점으로 전국적인 유혈 폭동으로 격화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자카르타포스트·콤파스 등 현지매체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동부 마카사르시에서는 분노한 시위대가 시의회 건물에 불을 질러 건물 안에 있던 직원 등 3명이 숨졌다. 애초 이번 시위는 현지 언론..
베트남 정부가 오는 9월 2일 80주년 국경일을 맞아 약 1억 명에 달하는 모든 국민에게 1인당 10만 동(약 5200원)의 현금을 지급한다. 29일(현지시간) 베트남 정부 공보와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전날 공산당 정치국의 결정을 바탕으로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을 발표하고 9월 2일 이전에 지급을 완료하라고 각 부처에 지시했다. 총예산은 약 10조 동(약 5200억 원)에 달할 것..
태국 정부가 40년 넘게 국경 지역 캠프에 갇혀 지내던 미얀마 난민들에게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태국 내각은 전날 태국~미얀마 국경 지대의 9개 임시 보호소에 거주하는 약 8만 명의 미얀마 난민들에게 합법적인 취업 권리를 허용하는 노동부의 제안을 승인했다. 지아류 후앙삽 태국 정부 대변인은 "이번 조치가 태국 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인도에 50%의 '관세 폭탄'을 27일(현지시간)부로 현실화하면서 21세기 들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온 양국 관계가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 이번 조치는 기존 25% 관세에 더해 인도가 미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계속하는 것에 대한 '징벌적 관세' 25%가 추가된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의류·보석·신발·가구 등 인도의 주요 수출품이 타격을 받게 됐다..
인도와 파키스탄이 기록적인 몬순 폭우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인도가 자국 댐의 수문을 개방하면서 파키스탄에 대규모 홍수 위기가 임박했다. 27일(현지시간) AP·AFP등에 따르면 파키스탄 국가재난관리청(NDMA)은 전날 인도가 라비강 상류에 있는 테인댐과 마도푸르댐의 수문을 모두 개방했다면서 파키스탄 제2의 도시 라호르를 포함한 펀자브주 일대에 사전 경보를 발령했다. 파키스탄 당국은 "앞으로 48시..
삼성전자가 베트남에서 휴대폰 생산을 시작한지 16년 만에 누적 생산량 20억 대라는 경이로운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27일(현지시간) 베트남 정부공보에 따르면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전날 하노이를 방문한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DX부문장 직무대행)을 직접 만나 "삼성 베트남의 20억 번째 휴대폰 생산을 축하한다"며 기념패에 서명했다. 노 사장은 이 자리에서 "2009년 4월 첫 휴대폰 생산을 시작한 이래..
전쟁 직전까지 가며 최악의 갈등을 겪던 인도와 파키스탄이 수백 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홍수라는 공동의 재앙 앞에서 수개월 만에 처음으로 공식 소통에 나섰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P에 따르면 파키스탄 외교부는 전날 인도가 자국에 국경을 넘는 대규모 홍수 발생 가능성을 경고하는 정보를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양국이 미사일을 주고 받는 군사적 충돌을 벌인 이후 처음으로 확인된 공식 외교 접..
인도네시아 국회의원들이 받는 '황제 월급'에 분노한 수천 명의 학생들과 시민들이 25일(현지시간) 의회 진입을 시도하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로이터·AP통신은 진압에 나선 경찰이 최루탄과 물대포로 강경 대응에 나서면서 자카르타 도심이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고 전했다. 이번 시위는 최근 현지 언론을 통해 인도네시아 국회의원들이 받는 급여와 특혜의 세부 내용이 알려지면서 촉발됐다. 보도에 따르면 의원들..
최대 풍속이 시속 180㎞에 달하는 초강력 태풍 '가지키'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중부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베트남 전역에 초비상이 걸렸다. 25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기상예보센터는 25일 오전 7시 기준, 태풍 가지키가 중부 하띤성에서 약 145㎞ 떨어진 해상에서 시속 166㎞의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북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 당국은 가지키의 풍속 위력을..
롯데그룹이 1조원대의 초대형 프로젝트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의 무산에도 베트남 시장에서 성장가능성을 모색한다. 현지 글로벌 미래인재를 채용해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그룹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베트남 L7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바이 롯데에서 '2025 롯데 글로벌 잡페어'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당초 400명을 모집하려던 이날 행사에 1300여 명이 몰리며 500명까지 채용규모를 키웠다. 2023년 9월 개장한 롯데몰..
베트남이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베트남명 쯔엉사 군도)에서 인공섬 건설을 대대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곧 그 규모 면에서 중국을 따라잡거나 추월할 것이라는 미국 싱크탱크의 분석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산하 아시아해양투명성이니셔티브(AMTI)는 최근 위성 사진을 분석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2..
"한국 대기업의 그룹 계열사들이 다 모여 베트남에서 직접 잡페어(채용 박람회)를 여는 건 처음이라 친구들과 선배들의 추천이 정말 많았습니다. 롯데 같은 글로벌 기업에서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누리고 싶습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L7 웨스트레이크 호텔에서 열린 '2025 롯데 글로벌 잡페어'에서 만난 부이 브엉 아잉(22)씨는 긴장과 기대가 교차한 표정으로 모의면접을 기다리며 이렇게 말했다...
롯데그룹이 베트남 호치민시의 '황금 부지'로 불리는 투티엠 신도시에서 추진해 온 1조원 규모의 '에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전격 중단한다. 8년간 이어진 인허가 지연과 불투명한 행정 절차의 벽에 막혀 결국 베트남 당국에 교부 받은 토지를 반환하고 사업 종료를 통보했다. 아시아투데이가 22일 단독으로 입수한 롯데 프라퍼티스 HCMC가 호치민시 인민위원회에 보낸 공문에 따르면 롯데 측은 지난 20일 호치민시..
제33회 동남아시안게임(SEA Games) 개최국인 태국이 대회에 '성별 검사'를 전격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성별 논란의 중심에 섰던 베트남 여자배구의 슈퍼스타 응우옌 티 빅 뚜옌도 돌연 대표팀 사퇴를 선언하며 동남아 스포츠계가 공정성과 인권이란 논쟁에 휩싸였다. 21일(현지시간) 태국 타이랏과 베트남 VN익스프레스·뚜오이쩨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차이야팍 시리왓 SEA게임 조직 위원장·태국 올림픽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