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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22일(일)

문화·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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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진흥원, 라오스 홍낭시다 복원사업 마무리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24일 라오스 참파삭주 왓푸 유적지에 있는 홍낭시다에서 '라오스 왓푸-홍낭시다 복원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라오스 남부 참파삭주에 있는 홍낭시다는 라오스 고대 왕국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돼 있다한국은 2013년부터 공적개발원조(ODA)로 홍낭시다 사원 복원을 비롯해 유적지 조사·연구, 현지 전문가 역량 강화, 보존관리 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라오..

K-콘텐츠 글로벌 흥행에 '현지 밀착형 전략'이 통했다...해외 30개 거점 성과

올해 K-드라마의 현지화 성공 사례로 주목받은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이 아마존 프라임비디오에서 일본 내 오리지널 드라마 역대 최다 시청 기록을 세웠다. 한국판 역시 프라임비디오 비영어권 TV쇼 부문 5위에 오르며 글로벌 흥행을 입증했다.한국 스튜디오드래곤과 일본 쇼치쿠의 합작인 이 작품의 성공 뒤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 도쿄 비즈니스센터가 국내 제작사 '자유로픽처스'에 제공한 2년 간의 밀착 지원이 있었다. 현지법인..

인문문화축제 토크콘서트 매진…"상담실 아닌 공연장서 받은 위로"

단절과 고립의 시대에 인문이 전하는 관계 회복의 메시지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가 주최한 '제2회 인문문화축제'가 22·23일 이틀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더불어 이달 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28개 지역에서 진행된 45개의 연계 프로그램에도 많은 시민이 참여하며 '생활 속 인문'을 체감하는 시간이 되었다.올해 축제는 '다정한 존재들'을 주제로, 인문이 공..

풍납동 창의마을부지 발굴조사 착수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 창의마을부지에 대한 학술 발굴조사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이곳은 1983년 건립된 외환은행 직원합숙소 건물을 재활용해 2004년부터 20여 년 동안 서울영어체험마을 풍납캠프로 운영된 공간이다.영어마을로 활용되기 전인 2000년 외환은행 직원합숙소 재개발을 위한 시굴 조사에서 토기 구덩이와 불에 탄 유구, 추정 연지 등이 확인돼 백제 한성기 도성 내부 시설이 존재했을 가..

[투데이갤러리]김환기의 '답교'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김환기(1913~1974)의 1954년작 '답교'는 그가 파리 유학을 떠나기 직전에 제작됐다. 한국적 풍경과 정서를 고유한 조형 언어로 담아낸 희소한 초기 작업으로, 작가의 조형 탐구가 본격화되던 전환기의 면모를 집중적으로 보여준다.'답교(踏橋)'는 정월대보름 풍속에서 유래한 말로, 다리를 밟으며 액운을 막고 건강과 복을 기원했던 행위를 뜻한다. 김환기는 이 전통적 모티프를 간결하고 절제된 시각 언어로 재구성했다. 푸른..

샤갈 '꽃다발' 94억원에 낙찰…국내 경매 사상 최고가

마르크 샤갈의 회화 '꽃다발'(Bouquet de Fleurs)이 국내 미술품 경매 최고가액에 낙찰됐다. 서울옥션은 24일 진행된 '이브닝 세일'에서 샤갈의 '꽃다발'이 경매 시작가인 94억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샤갈의 꽃다발은 푸른 화면 전체를 꽃으로 채운 작품이다.2023년 마이아트옥션에서 거래된 '백자청화오조룡문호'의 경매 낙찰 가격(70억원)을 넘어선 국내 미술품 경매 최고가다.근현대 미술품 기준으로는 2017년 케이옥션에서 낙찰된 김..

아르코미술관에서 마주한 창작의 '현장'

서울 대학로 아르코미술관이 '작업실'로 변모했다. 아르코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인 시투 In Situ'전은 완성된 작품만을 보여주는 일반적인 전시와 달리, 작가들의 창작 과정 그 자체를 미술관으로 옮겨왔다.'본연의 장소, 현장에서'라는 뜻의 라틴어 '인 시투'를 제목으로 내건 이번 전시는 지난 6월 평창동에 문을 연 아르코 예술창작실의 입주작가 10인이 참여한다. 한국, 핀란드, 베트남, 일본, 폴란드, 오스트리아, 모잠비크 등 6개국에서..

한문화진흥협회 정사무엘 회장, 몽골 대통령 '국가훈장' 수훈

한-몽골 수교 35주년을 맞아 정사무엘 한문화진흥협회 회장이 몽골 정부로부터 '몽골 국가훈장'을 수훈했다. 협회는 21일 정 회장이 몽골 대통령령 제116호에 따라 국가 간 우호 증진과 몽골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친선훈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여식은 몽골 대통령을 대신해 냠다와깅 후랄바타르(H.E. Khurelbaatar Nyamdavaa) 대통령 수석고문이 주한 몽골대사관에서 집전했다.정 회장은 한국 전통문화와 세계를 잇는 문화외..

인공지능 기반 K-콘텐츠 한자리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AI콘텐츠 페스티벌 2025'가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 더플라츠와 컨퍼런스룸 317호, 메가박스 코엑스점 등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산업의 최신 흐름을 공유하고 산업 생태계를 넓히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국내외 기업과 창작자 40여 팀이 참여해 전시, 콘퍼런스, 상영회,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전시는 코엑스 2층 더플..

세계 클래식 음악계 전문가 16인 한자리에

세계 클래식 음악계를 대표하는 기관 관계자들이 12월 초 서울을 찾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아르코)는 국제콩쿠르세계연맹(WFIMC)과 공동으로 차세대 음악가의 국제 진출 전략을 다루는 포럼 '비욘드 더 스테이지 2025'를 다음 달 5~6일 대학로 예술가의집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열린관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포럼에는 루체른 페스티벌, 더 클라이번, 제네바 국제콩쿠르, 로테르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빈 콘체르트하우스..

오은영이 해설하는 서울시오페라단 갈라콘서트

서울시오페라단은 다음 달 13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연말 특별 기획 '오페라 갈라 : 오은영의 오페라 상담소'를 선보인다.2022년 시작한 서울오페라단의 '오페라 갈라'는 대중적 인지도를 갖춘 해설자가 관객에게 오페라를 쉽게 해설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신동엽(2022년)과 정준호·신현준(2023년), 전현무(2024년)에 이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4번째 시즌의 해설자로 나선다.오은영은 오페라 작품 속 인물들의 복잡한 감정과..

근대 한국어 사전 원고·내방가사, 세계기록유산 등재 도전

한글을 널리 사용하고, 지키려 한 노력을 담은 자료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도전한다. 국가유산청은 '근대 한국어 사전 원고'와 '내방가사'를 세계기록유산 국제목록에 올리기 위한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 사무국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두 자료는 앞으로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 심사를 받게 된다. 형식 요건과 적격성을 검토한 뒤, 국제자문위원회(IAC) 심사를 거쳐 2027년 상반기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최..

[리뷰]벚꽃 지는 곱창집에서 만난 재일교포의 삶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객석으로 들어서는 순간 코끝을 자극하는 고소한 냄새가 극장을 가득 채웠다. 곱창 굽는 냄새였다. 무대 위에선 배우들이 연주하는 장구와 아코디언 소리가 흥겨웠다. 공연 시작 20분 전부터 펼쳐지는 프리쇼. 관객은 이미 1970년대 오사카의 한 곱창집 손님이 되어 있었다.연극 '야끼니꾸 드래곤'은 그렇게 관객을 용길이네 곱창집 안으로 초대한다. 재일한국인 2.5세인 정의신 연출이 자신의 아버지 이야기를, 자신의 유년시절을..

[체험기] 인터컨티넨탈 '히노츠키' 프로모션…450년 장인의 진수를 맛보다

오마카세. 주방장이 만드는 특선 일본 요리를 말한다. 대부분 주방장이 엄선한 제철 식재료로 만든 요리를 코스로 손님에게 제공하는데, 그날의 가장 신선한 최고의 재료를 선택해 상차림을 준비한다. 평소에는 접할 수 없었던 '오마카세'를 우연한 기회로 다녀오게 됐다. 일본 교토의 전설적인 가이세키 명가 '효테이(Hyotei)'의 15대 당주이자 총괄 셰프인 타카하시 요시히로 셰프가 직접 방한한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렸기 때문이다. 일본은 부모님의 직..

한러 수교 35주년 기념 문화행사 성황리 개최

한국과 러시아 수교 35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문화행사가 20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주한 러시아연방대사관과 (사)한러친선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대사를 비롯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주호영 국회부의장, 선상신 아시아투데이 부회장,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우윤근 전 주러 한국대사, 손병두 (재)대한민국역사와미래 이사장,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장 등 양국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

‘배짱으로 삽시다’의 이시형 박사, 중년에게 건네는 100년 인생의 조언

북콘서트가 열린 강연장에는 그의 이야기를 들으려는 청중들이 조용히 자리를 채웠다. 무대 위에는 아흔을 넘긴 정신과 의사이자 뇌과학자인 이시형 박사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최근 펴낸 신간 '아버지, 100년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의 메시지를 독자들과 나누기 위해 다시 강연자로 무대에 섰다. 담담하게 이야기를 시작한 그의 말투에는 나이를 잊은 듯한 평온함이 있었고, 동시에 한 문장 한 문장이 오랜 세월을 통과한 사람만이 건넬 수 있는 무..

국립현대미술관서 김기영·히치콕 영화 볼까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서울관 MMCA영상관에서 '필름앤비디오' 프로그램의 하나인 '이중시선'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장르나 주제, 형식 등을 서로 비교해볼 만한 영화 12편을 소개한다. 영화 2편을 묶어 상영하는 행사는 생동하는 욕망을 비춘 작품으로 시작된다.김기영 감독의 '살인 나비를 쫓는 여자'(1978)와 할 애시비의 '해럴드와 모드'(1971)를 함께 감상하며 영화라는 예술이 시대와 사회를 어떻게 비..

멕시코 관객 3000명 매료…'코리아 스포트라이트' 성황

한국 대중음악의 글로벌 영향력이 중남미에서도 증명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멕시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올해로 3년째 멕시코에서 진행된 이 행사는 한국 대중음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세계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K-뮤직 쇼케이스 프로그램이다. 티켓은 접수 페이지가 열린 지 20분 만에 3000석이 전석 매진되며 현지의..

100년 비밀 금고 열렸다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르네상스에서 인상주의까지: 샌디에이고 미술관 특별전'에 들어서면, 관람객은 마치 500년 전 이탈리아로 시간여행을 떠난 듯한 분위기에 휩싸인다.전시장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작품은 베르나르디노 루이니의 '막달라 마리아의 회심'(1520년경)이다. 화려한 의상을 입은 막달라 마리아가 과거의 삶을 뒤로하고 회심의 순간을 맞이하는 장면을 세밀하게 포착한 이 작품은, 한때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진품으로 오해될..

'대작' 잇따라 무대에...연말 달아오르는 문화계

올해 연말 문화계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다. 세계적 화제작의 국내 초연부터 정상급 연주자의 무대 복귀, 대작 오페라의 첫 전막 상연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굵직한 공연들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연말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공연 '라이프 오브 파이'가 12월 2일부터 내년 3월 2일까지 서울 강남구 GS아트센터에서 초연된다. 이는 얀 마텔의 맨부커상 수상작 '파이 이야기'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021년 영국 웨스트엔드 초연 당시 올리비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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