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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가 애플·삼성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에 자국 생체인증 앱 '아다르'를 선탑재하도록 의무화하려던 방안을 철회했다. 최근 2년간 모디 정부가 추진한 국가 앱 선탑재가 여섯 차례 연속 업계 반대로 무산된 것이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아다르 운영 기관인 인도 고유신원확인청(UIDAI)은 지난 17일 "전자정보기술부가 관련 방안을 검토한 결과 아다르 앱의 스마트폰 선탑재..
이란전쟁으로 치솟은 유가가 저렴한 화석연료 시대의 종말을 선언하면서, 아시아 국가들이 수년간의 기후 정상회담으로도 해내지 못한 재생에너지 전환에 사실상 내몰리고 있다. 녹색 전환이 기후 목표가 아닌, '당장의 생존 문제'가 된 것이다. 1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태국 가정용 태양광 업체 웨이소의 수왓 처드부트 대표는 "주문이 몰리는데 설치 기사 채용이 이를 따라가지 못한다"며 "결국..
이란이 18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결정을 뒤집고 통과하려는 유조선에 사격을 가하면서 인도 국적 선박 2척이 피격됐다. 인도 정부는 즉각 주인도 이란 대사를 초치해 "깊은 우려"를 전달했고, 이란은 미국이 자국 항구에 대한 봉쇄를 풀 때까지 해협 차단을 유지하겠다고 선언했다. 19일 CNA(채널뉴스아시아)에 따르면 인도 정부 소식통은 피격 선박 중 한 척이 인도 국적선 산마르 헤럴드호이며, 승무원..
파키스탄이 이번 주 안에 미국·이란 2차 종전 회담을 이슬라마바드에서 재개하는 한편, 걸프 산유국들을 분쟁에서 분리시키기 위한 지역 안보 프레임워크 구축에도 동시에 나서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이슬라마바드에 체류 중인 뉴욕포스트 기자에게 "거기에 머물라. 이틀 안에 뭔가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하며 파키스탄에서의 2차 회담 재개를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해상 봉쇄 선언으로 아시아가 생존 기억 속 가장 심각한 에너지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미·이란 종전 회담이 결렬되고 해협 재개방 시점이 불투명한 가운데, 원유의 90%를 호르무즈에 의존하는 아시아 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 해군은 지난 13일부터 호르무즈 해협 장악에 나섰다. 이란은 즉각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의 어..
이란전쟁이 장기화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800만 명 이상이 빈곤층으로 내몰리고, 역내 국내총생산(GDP)이 최대 2990억 달러(약 44조7000억 원) 줄어들 수 있다고 유엔이 경고했다. 유엔개발계획(UNDP)은 14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호르무즈 해협 폐쇄가 지속될 경우 일자리 감소, 극심한 인플레이션, 식량 불안정이 아태 전역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칸니 위그나라자 유엔 사무차장 겸..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미국·이란 1차 종전 회담이 결렬된 뒤, 중재국 파키스탄이 21일 휴전 만료 전 2차 회담 성사와 휴전 연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 11~12일 이슬라마바드에서 12시간 넘게 이어진 마라톤 회담이 합의 없이 끝난 직후부터 2차 협상 개최와 22일 이후 휴전 연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휴전 만료 전 새로운 회담을 열기..
또 럼 베트남 서기장이 국가주석직 겸직과 새 지도부 출범 이후 첫 해외 순방지로 중국을 택했다. 14일(현지시간) 베트남통신(TTXVN)에 따르면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이날 오전 부인과 함께 하노이를 출발, 중국 순방길에 올랐다.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14일부터 17일까지 3박 4일간 중국을 국빈방문한다. 팜 타인 빈 주중 베트남 대사는 이번 방문에 대해 "양당·양..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으로 글로벌 주식 시장이 조정을 받는 상황 속에서, 인공지능(AI) 거품 경고가 커지는 가운데서도 아시아 최상위 부유층 가문의 자산은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2026년 아시아 상위 20대 부호 가문의 총자산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6470억 달러(약 967조 원)를 기록했다. 2019년 해당 순위 집계..
베트남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약 8년간 평양에 주재해 온 주북한 대사를 교체한다. 13일(현지시간) 아시아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베트남 외교당국은 레 바 빈 현 주북한 대사의 후임으로 조안 카인 떰 현 외교아카데미 정보자료센터 부소장을 내정했다. 신임 떰 대사는 실무 조율을 거쳐 이르면 올 상반기 말이나 하반기 중 평양에 부임할 것으로 보인다. 신임 떰 대사는 영토 및 국경 문제를 전담하는 베트남 외교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15시간 넘게 이어진 미국·이란 마라톤 회담이 합의 없이 끝났지만, 중재국 파키스탄은 즉각 후속 대화 중재 의지를 밝히며 2주 휴전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돈(DAWN)과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교장관은 밴스 미국 부통령이 합의 없이 출국한 직후 TV 성명을 내고 "파키스탄은 앞으로도 미국과 이란 간 대화를 중재하는 건설..
중동 진출의 황금빛 교두보로 여겨졌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가 지정학적 소용돌이에 휘말리면서, 동남아시아와 인도 등 아시아 투자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란전쟁 6주간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이란의 드론·미사일 공격이 두바이의 안전지대 지위를 흔들며 유동성·신용·시장 신뢰에 이르는 금융 인프라 리스크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12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두바이를 거점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이란 '초토화' 데드라인을 불과 90분 남겨두고 극적인 2주간의 휴전이 성사된 가운데, 벼랑 끝에 몰렸던 협상 테이블을 살려낸 일등 공신은 파키스탄의 물밑 셔틀 외교였다고 로이터통신과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가 협상 경위를 직접 아는 파키스탄 소식통 4명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파키스탄 관리들은 트럼프 대통령·밴스 부통령·위트코프 특사는 물..
베트남 국회가 8일(현지시간) 부총리 6명과 장관급 인선을 인준하면서 새 지도부 진용을 완성했다. 전날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국가주석 겸직과 레 민 흥 신임 총리 선출에 이어 모든 주요 인선이 마무리된 셈이다. ◇ 국방장관이 부총리 겸임…장관급 테크노크라트 대거 기용 8일 인준된 부총리 6명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인선은 정치국원인 판 반 장 국방장관의 부총리 겸임이다. '공안통' 럼 서기장이 국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국민들이 미국과 중국 중 하나의 전략적 파트너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사상 처음으로 중국을 더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강경한 보호무역주의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아세안 내 미국의 입지를 크게 약화시킨 결과로 풀이된다. 8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싱가포르 ISEAS-유소프 이삭 연구소가 발표한 아세안 11개국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