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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잠수함 깜라인 떠난 이튿날…미 핵항모 베트남 다낭 입항
대통령 국정연설 앞두고 필리핀 법무부 앞 폭발…상원 인근선 사제폭탄
미국의 무역 협상 수장이 22일(현지시간) 인도를 찾아 이틀간 무역 협정 마무리 협상에 들어간 가운데, 인도는 베트남 등 아시아 경쟁국보다 유리한 관세 조건을 확보하는 데 협상의 무게를 싣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의 이번 방문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7일 프랑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1..
지난해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서 합성마약 압수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가격이 오히려 떨어지고 공급은 어느 때보다 강해졌다는 UN의 분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매체 CNA에 따르면 유엔 마약범죄사무소(UNODC)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 '동아시아·동남아 합성마약: 2026 최신 동향과 과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5년 한 해 메스암페타민(필로폰) 압수량은 349..
파키스탄령 카슈미르가 약 2주간 이어진 유혈 시위로 최소 24명이 숨지며 전역이 멈춰 섰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선거 의석 배정에 반발한 주민들의 철시(상점 동시 폐쇄) 파업이 당국과의 충돌로 번진 결과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다음달 27일 치러지는 지역 입법의회 선거다. 전체 45석 가운데 12석을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쫓겨나 파키스탄에 정착한 난민 몫으로 배정하기로 하면서 주민 반발이..
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2.5도 높게 치솟으며 수십 년 만에 최강으로 꼽히는 '슈퍼 엘니뇨'가 가 형성되기 시작하면서 아시아의 식량 위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태평양에서는 평년보다 섭씨 2.5도 높은 해수온 상승과 함께 엘니뇨 발달이 시작됐다. 호주 기상청은 지난 16일 올해 엘니뇨가 "1950년 이후 관측된 가..
1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꾸언응어 체육관 앞. 행사 시작을 기다리는 팬 수천 명이 '한화생명e스포츠(HLE) 글로벌 팬페스트 인 베트남' 행사 입장 게이트 앞에 줄지어 섰다. 검은 유니폼을 입은 팬들 사이로 선수 얼굴이 박힌 가방과 응원봉이 눈에 띄었고, 한쪽 굿즈 부스 앞으로는 긴 줄이 늘어섰다. 이번 행사는 HLE가 2024년 이후 베트남에서 3년 연속 여는 글로벌 팬페스트로, 단일 해외 지역 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개월 만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마주 앉고도, 미군 공격으로 숨진 인도 선원 3명에 대한 사과나 유감을 끝내 내놓지 않았다. 양국이 봉합을 시도한 17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은 오히려 균열만 재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로이터통신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담 후 양국이 이 문제에 계속 "협력하고 있다"면서도 상선 운항을 "거친 직업"이..
이란 전쟁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댄 동남아시아의 에너지 안보가 얼마나 취약한지 드러냈다는 국제기구의 분석이 나왔다. 에너지원 다변화에 속도를 내지 못하면 역내 에너지 수입 부담이 2035년까지 지금의 세 배로 불어날 수 있다는 경고도 뒤따랐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16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서 동남아가 호르무즈 해협을 거쳐 들어오는 석유·가스에 지나치게 의존해온 탓에 이란 전쟁의 충격에 특히 취약..
인도 정부가 의과대학 입학시험 응시자들을 노린 조직적 입시 부정에 메신저 앱 텔레그램이 이용됐다며 오는 22일까지 자국 내 텔레그램 접속을 차단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 교육부 산하 국가시험원(NTA)은 전날 성명을 내고 "오는 21일 치러지는 2026년 의대 입학시험(NEET) 재시험 응시자를 상대로 부정행위 조직이 텔레그램을 조직적으로 이용한 데 따른 조치"라고 차단 배경을 밝혔다..
필리핀의 핵심 수사기관인 국가수사국(NBI) 홈페이지가 해킹돼 반정부 구호로 뒤덮였다. 일주일도 안 되는 사이 상원·하원에 이어 수사기관 사이트까지 잇따라 뚫렸다. 16일(현지시간) 현지매체들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NBI 사이트 변조 해킹은 지난 10일 상원, 13일 하원 홈페이지가 차례로 침입당한 데 이어 일어났다. 세 번의 해킹 모두 해커들이 사이트에 정부의 부패를 비판하는 메시지..
송가인 콘서트 무료 관람을 안내하며 회원들에게 카지노 회원카드 발급을 유도해 논란을 빚은 재베트남 대한체육회가 사과문을 내고 안내를 담당한 사무총장이 물러났다. 체육회가 사실상 문제를 인정한 셈이지만, 정작 행사를 함께 추진한 체육회와 리조트는 책임을 서로에게 돌리며 공방을 벌이고 있다. 재베트남 대한체육회는 최근 박희영 회장 명의의 공식 입장문과 사과문을 냈다. 체육회는 입장문에서 "어떠한 형태의 도박 참..
지난 주 필리핀 남부를 강타한 규모 7.8 강진이 해저를 최대 2m 들어올리면서 바닷속에 잠겨 있던 산호초가 물 밖으로 드러나고 어류 등 해양생물이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환경자원부는 지난 8일 발생한 이번 지진으로 산호가 노출되고 해양 생태계가 훼손됐다고 전날 발표했다. 남부 민다나오섬에서 난 이 강진으로 지금까지 최소 61명이 숨지고 40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베트남 남부에 사는 스무 살 청년 가람(가명)씨는 열두 해 동안 자신을 한국·베트남 이중국적자로 알고 살았다. 한국으로 돌아가 군 복무를 하려던 그는, 최근 베트남 공민증(주민등록증)이 행정 오류로 잘못 발급됐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신분을 증명할 길이 없는 사람이 됐다. 출생증명서에는 한국인 아버지의 이름과 국적 '한국'이 적혀 있지만, 어머니와는 연락이 끊겼고 비자를 보증해 줄 가족도 없다. 한국 국적을 가..
태국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의 장녀이자 왕위 계승 자격을 가진 세 자녀 중 한 명인 팟차라끼띠야파 공주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지 3년 6개월 만에 4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2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들과 외신들에 따르면 태국 왕실은 이날 성명을 내고 공주가 전날 저녁 방콕 쭐랄롱꼰 국왕 기념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왕실은 복강 내 감염과 대장염·저혈압·부정맥·혈액 응고 장애가 겹치면서..
1980~90년대 미국 한인사회의 골칫거리 중 하나는 카지노였다. 카지노가 있는 애틀랜틱시티의 호텔과 리조트들은 주말마다 한국 유명 가수를 불러 공연을 열고, 리무진버스로 뉴욕 동포 수백, 수천 명을 실어 날랐다. 입장료도 숙박비도 교통비도 도착하면 돌려줬다. 공연은 공짜였다. 사람들은 공짜 공연을 보러 갔다가 도박장에 남았다. 그 결말은 1998년 뉴욕한인회가 청와대와 연예협회에 보낸 호소문에 적혀 있다...
베트남 정부가 자국 주요 항공사들에 미국 보잉·프랫앤휘트니와 맺은 수십억 달러 규모 계약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미국산 제품 수입을 늘릴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미국이 세 갈래 무역조사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건설부는 지난 5일 국적 항공사 베트남항공과 저가항공사 비엣젯에어, 신생 항공사 선푸꾸옥항공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