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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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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쿠데타로 아웅 산 수치 정부를 축출한 민 아웅 흘라잉이 미얀마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다. 군 통수권자에서 민간 대통령으로의 전환이지만, 군부가 설계한 선거와 의회를 통한 권력 유지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A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의회는 이날 상·하원 합동투표에서 민 아웅 흘라잉 전 총사령관을 대통령으로 선출했다. 흘라잉 전 사령관은 총 584표 가운데 429표를 얻어 압도..
인도네시아 북몰루카해에서 2일(현지시간)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해 사상자가 발생하고 쓰나미(지진해일)가 관측됐다. 인도네시아 재난 당국은 여진이 계속됨에 따라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이날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북술라웨시주 북미나하사에서 0.75m 높이의 파도가 관측되는 등 총 5곳에서 쓰나미가 발생했다. 지진 발생 후 규모 5.5..
레바논 남부에서 임무를 수행 중이던 인도네시아 평화유지군 3명이 잇따른 피격으로 사망하면서 인도네시아 국내에서 중동 파병 정책 전반에 대한 재검토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달 30~31일 연이은 공격으로 유엔 레바논 임시주둔군(UNIFIL) 소속 인도네시아 장병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친 사건과 관련, 인도네시아 국내에서 반(反)이스라..
이란전쟁 장기화로 글로벌 에너지의 핵심 동맥인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마비되면서, 아시아 국가들이 심각한 지정학적 딜레마에 빠졌다. 연료 수급에 비상이 걸린 아시아 국가들은 이란과 해협 통항을 위한 개별 협상에 나서야 할 처지지만, 이란이 내세우는 정치적 조건을 수용할 경우 미국을 자극할 수 있어 섣불리 움직이기 어려운 상황이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채널뉴스아시아(CNA) 등에 따르면 이란은 지난..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 고조로 글로벌 에너지 위기감이 커지는 가운데,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자국의 에너지 안보 확보와 경제 위기 대응을 위해 한국에 적극적인 협력과 노하우 공유를 요청했다. 2일(현지시간) 베트남 외교부와 정부공보에 따르면 찐 총리는 전날 오후 하노이 정부 청사에서 최영삼 주베트남 한국 대사를 접견하고, 양국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 및 에너지 안보 보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란전쟁으로 중동발 에너지 공급이 차단되면서 아시아 국가들이 극심한 연료 부족을 타개하기 위해 '물물교환' 방식의 에너지 스와프에 사활을 걸고 있다.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과 태국이 자국 경제 보호를 위해 정제 연료 수출을 금지하면서 대안을 찾기 위한 역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전날 도쿄를 방문해 일본과 장기 석유·가..
다음 달 필리핀 현지에서 진행되는 연합 군사훈련에 1945년 이후 처음으로 일본 전투 병력이 파견될 예정인 가운데, 필리핀 내에서 일본의 과거사 미청산을 이유로 한 강한 반발이 터져 나오고 있다. 일본의 역내 안보 역할이 급격히 확대되면서, 필리핀 시민사회와 역사학계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자행된 위안부 강제 동원 등 전시 만행에 대한 일본 정부 차원의 공식적인 국가 사과와 배상이 묵살되고 있다고 비판의 목..
미얀마 군부 쿠데타의 주역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대통령직에 오르기 위해 군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2021년 2월 군부 쿠데타로 민선정부를 무너뜨린 지 5년 만에, 군부 독재의 연장을 위해 '민간 정부'라는 겉옷을 입으려는 본격적인 수순으로 풀이된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흘라잉 총사령관은 전날 지난 2011년부터 15년간 유지해 온 미얀마 군 최고사령관직에서 사임하고, 새로 소..
세계 최다 인구 국가인 인도가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연기됐던 10년 주기의 국가 인구조사(센서스)에 본격 돌입한다. 인도 당국은 300만 명 이상의 조사원을 투입해 1년 동안 14억 명에 달하는 전체 인구의 호구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10년 주기로 실시하는 인구조사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당초 2021년 실시될..
중동에서 발발한 이란 전쟁이 아시아 전역의 경제 위기로 비화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에너지 요충지 중 하나인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연료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가격이 치솟으면서 전쟁 당사자가 아닌 아시아가 가장 큰 경제적 타격을 받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채널뉴스아시아(CNA)에 따르면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교장관은 현재 상황을 "아시아의 위기"라고 규정했다. 그는..
글로벌 에너지 위기 속에서 최악의 연료 가격 폭등 사태를 맞은 필리핀 내부에서 올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를 연기하거나 축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천문학적인 국제 행사 예산을 서민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데 전용하자는 정치권의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행사 연기가 아세안 의장국으로서의 외교적 신뢰도를 훼손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30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전쟁으로 중동 호르무즈 해협의 상선 운항이 사실상 마비된 가운데, 에너지 위기에 직면한 아시아 주요국들이 자국 유조선의 안전 확보를 위해 이란과 직접 개별 협상에 나서며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태국과 말레이시아는 이란으로부터 선박 통항 허가를 받아냈고, 인도네시아와 인도 역시 선박 이동을 위한 외교적 조율에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채널뉴스아시아(CNA)와 로이터통신..
네팔 경찰이 지난해 9월 발생한 대규모 반정부 시위 당시 수십 명의 사망자를 낸 유혈 진압의 책임을 물어 카드가 프라사드 샤르마 올리 전 네팔 총리를 체포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P에 따르면 네팔 경찰은 전날 카트만두 외곽 자택에서 올리 전 총리를 체포했다. 시위 당시 경찰의 수시간에 걸친 발포를 막지 않은 과실 혐의다. 라메시 레카크 전 내무장관도 함께 체포됐다. 레카크 전 장관에 대해서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전쟁이 한 달째 접어든 가운데, 파키스탄이 사우디아라비아·튀르키예·이집트와 함께 확전 방지를 위한 다자 회담을 개최하며 적극적인 중재 행보에 나섰다.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메신저 역할을 수행해 온 파키스탄은 이번 회담을 통해 자국을 양국 간 직접 협상의 주요 무대로 굳히려는 모양새다. 28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외무부는 일요일인 29일부터 이틀간 이슬라마바드에서 사우디아라비아·튀르키..
이란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아시아 각국이 코로나 팬데믹 시기 시행했던 재택근무·보조금 등 비상 대응책을 잇달아 꺼내들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의 80% 이상을 수입하고 있는 아시아가 지난달 28일 발발한 이란 전쟁 이후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26일(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베트남 상공부가 전날 발표한 경유 가격은 리터당 3만9660동(약 2268원)으로,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