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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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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클럽 성지' 발리서 현지인 차별 논란…운영자 입국금지
스캠단지·태국 분쟁에 캄보디아 관광객 반토막… 앙코르와트도 한산
[특파원 시선] 바퀴벌레라 불린 청년들
러 잠수함 깜라인 떠난 이튿날…미 핵항모 베트남 다낭 입항
대통령 국정연설 앞두고 필리핀 법무부 앞 폭발…상원 인근선 사제폭탄
태국이 90여 개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무비자 체류 기간을 60일에서 30일로 절반 단축하기로 했다. 외국인이 연루된 범죄가 잇달아 적발된 데 따른 조치로, 2024년 7월 60일로 확대한 지 약 2년 만의 환원이다. 20일(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태국 내각은 전날 무비자 체류 단축안을 승인했다. 수라삭 판차로엔워라쿨 관광장관은 기자들에게 "국가별로 새 무비자 기간을 결정할 것"이라며 "대부분의 외국인..
파키스탄이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군사 충돌이 한창이던 지난 4월 초 사우디에 전투기 1개 비행대대와 병력 8000여 명, 방공 시스템까지 배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파키스탄 안보 당국자와 정보 소식통들을 인용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과 이란의 평화 협상을 중재해온 파키스탄이 그 이면에서 사우디 방어를 위한 대규모 군사력을 동시에 투입했다는 사실이 처음 드러난 것이다. 소식통들은 양국이 지난해 체결한..
세계 최대 인구대국 인도에서 자녀를 더 낳자는 캠페인이 본격화하고 있다. 인구가 14억 2000만 명에 이르는데도 합계출산율이 인구 대체 수준을 밑돌자,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동맹 세력이 잇따라 출산 장려에 나서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인도 합계출산율(TFR·여성 1명이 평생 낳는 평균 자녀 수)은 2019~2021년 정부 조사에서 2.0명으로 집계됐다. 1992~1993년의 3.4명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항공유 가격이 두 배로 치솟으면서 동남아시아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위기 이전 대비 약 20%의 운항편을 줄였다. LCC는 동남아 국내·역내 항공 연결을 떠받쳐온 핵심 인프라다. 18일(현지시간) 채널뉴스아시아(CNA)와 항공데이터 분석업체 OAG의 집계에 따르면 LCC는 지난해 동남아 국내선 좌석의 60% 이상, 동남아 역내 노선 좌석의 50% 이상을 담당했다. 동남아 LCC 6곳이..
동남아시아 일대에서 사기 조직 단속이 강화되자 캄보디아·미얀마를 거점으로 삼던 온라인 사기 네트워크가 스리랑카로 무대를 옮기고 있다고 AFP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들어 5개월 만에 검거된 외국인 사기 용의자가 작년 한 해 전체의 두 배를 넘어서며 스리랑카가 새로운 사기 허브로 떠올랐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스리랑카 경찰은 최근 올해 초부터 사이버 범죄 가담 혐의로 외국인 1000여 명을..
말레이시아 경찰이 비자면제 정책을 악용해 활동해 온 다국적 사기조직을 적발해 용의자 187명을 검거하고 5800만 링깃(약 220억 원) 상당의 자산을 압류했다. 인근 인도네시아가 외국인 500여 명을 검거한 뒤 비자면제 제도 재검토에 착수한 데 이어 나온 발표로 동남아의 느슨한 입국 절차가 다국적 범죄 거점 이동에 악용된다는 우려가 잇따르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채널뉴스아시아(CNA)에 따르면 모하맛..
인도네시아의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자신의 대선 대표 공약인 무료급식 사업에 "많은 문제"가 있다고 시인했다. 지난해 1월 사업 시작 이후 수천 명이 건강 이상을 호소하고 5000만 달러(약 749억 원) 규모 부패 의혹까지 불거진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17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프라보워 대통령은 전날 동(東)자바주에서 한 연설에서 "많은 문제와 도전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무료 영양..
13일(현지시간) 필리핀 상원 청사에서 국제형사재판소(ICC) 체포영장이 발부된 로널드 델라로사 상원의원의 신병 인도를 둘러싸고 총격이 발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저녁 필리핀 마닐라 인근 파사이시(市) 상원 청사에서 십수발의 총성이 울렸다. 청사 안팎에는 방탄조끼와 소총으로 무장한 경비 인력에 시위대까지 몰리며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졌으나,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델라로사 의원도 무사한 것으..
베트남 1위 전기차 업체 빈패스트가 자국 내 생산부문을 약 13조3096억 동(약 7900억 원)에 분사해 신설 투자 컨소시엄에 넘기기로 했다. 누적 적자가 10조 원에 달하고 자본잠식 상태에 빠지자, 자본이 가장 많이 들어가는 공장 부문을 본사에서 떼어내 외부 법인이 운영하도록 하는 구조 개편이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나스닥 상장사인 빈패스트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와 뚜오이쩨 등..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특사로 파견된 레 호아이 쭝 외교장관이 13일(현지시간) 평양에서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회담했다. 지난해 10월 럼 서기장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이후 7개월 만에 이뤄진 외교 수뇌부 후속 접촉이다. 베트남 측의 이번 방북은 베트남 공산당 14차 당대회 결과를 '사회주의 형제국'에 통보하는 외교 의례 형식을 띤다. 그러나 외교 일정을 펼쳐 놓고 보면 결이..
인도 정부가 13일(현지시간) 금과 은의 수입 관세를 6%에서 15%로 한꺼번에 올렸다. 외환보유고 압박을 덜고 아시아에서 가장 부진한 통화로 꼽히는 루피화를 떠받치려는 조치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이날 공지문을 통해 금·은 수입에 기본 관세 10%와 농업인프라개발세(AIDC) 5%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실효 수입 관세율은 종전 6%에서 15%로 두 배 이상 뛰었다. 인도는 중..
지난해 태국과 두 차례 무력 충돌을 빚은 캄보디아가 12일 군 복무 기간을 2년으로 늘리는 징병법을 의회에서 통과시켰다. 2006년 법안 제정 후 20년 가까이 사문화됐던 의무 복무제가 본격 가동된다. 13일(현지시간) 크메르타임즈와 AFP통신에 따르면 캄보디아 국민의회는 전날 본회의에서 새 징병법을 표결에 부쳐 훈마넷 총리를 포함한 의원 114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시켰다. 훈마넷 총리는 표결을 앞두고 "병..
중동 분쟁 장기화로 동남아시아 관광업이 유럽·중동 의존에서 벗어나 중국·인도 등 아시아 역내 단거리 관광객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다만 체류와 소비 패턴이 다른 시장의 특성상 방문객 수는 회복돼도 관광 수입의 공백은 채워지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함께 커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채널뉴스아시아(CNA)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28일 이란을 공습한 뒤로부터 중동행 항공편 예약이 급감..
국제형사재판소(ICC)가 11일(현지시간)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필리핀 대통령의 '마약과의 전쟁'을 일선에서 지휘한 로널드 델라 로사 상원의원에 대한 체포영장을 공개했다. 영장 공개 직전 필리핀 마닐라에서는 국가수사국(NBI) 요원들이 그를 추적하다 의사당에서 잠시 대치가 벌어졌고, 상원이 그를 보호 아래 두기로 결정하면서 신병을 둘러싼 충돌은 일단 가라앉았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ICC 1전심재판부는..
새 미스유니버스 필리핀으로 뽑힌 우승자가 미국에서 대부분의 삶을 보냈다며 진짜 '필리피노(필리핀인)'에 대한 정체성 논쟁이 거세게 일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논쟁의 주인공은 최근 미스유니버스 필리핀 선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비아 밀란-윈도르스키(23)다. 그는 위스콘신·매디슨 대학교에서 역사 및 국제 관계학을 전공했다. 결선에 진출한 그는 "자국민조차 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