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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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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국정연설 앞두고 필리핀 법무부 앞 폭발…상원 인근선 사제폭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인근에서 27일 밤(현지시간) 장거리 열차가 정차해 있던 통근열차를 들이받아 5명이 숨지고 79명이 다쳤다. 잔해에 갇힌 인원이 4명으로 추정되고 있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2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사고는 자카르타에서 약 25㎞ 떨어진 서자바주 베카시 동역에서 일어났다. 인도네시아 국영 철도공사는 이날 오전 4시 경 "5명이 사망하고 79명이 부상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외곽의 데폭 시장. 이 곳에서 닭을 파는 닭장수 부디 씨는 매일 비닐봉지 값으로 따로 1만 5000~2만 루피아(약 1290~1720원)를 떼어낸다. 한 달 전만 해도 1만 루피아(약 860원)면 충분했던 돈이다. 1㎏당 최대 5만 루피아(약 4300원)에 닭을 파는 그에게 이 변동은 작지 않다. 부디 씨는 "값을 안 올리면 손해를 보고, 올리면 손님이 떠난다"고 말했다. 26일(현지시간..
필리핀 군이 좌파 무장조직 신인민군(NPA) 거점에 단행한 작전에서 미국 시민을 포함한 19명이 사망했다. 26일(현지시간) AFP와 AP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9일 필리핀 중부 네그로스 옥시덴탈주 토보소 자치시의 외진 사탕수수 농지에서 일어났다. 토보소 자치시 재난관리국은 총격이 시작되자 주민 300여 명이 집을 떠나 인근으로 대피했다고 전했다. 정부의 대(對)공산반군 태스크포스(NTF-ELCAC)는..
태국 대법원이 왕실모독법 개정을 시도한 야권 인사 44명을 윤리 위반 혐의로 재판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유죄가 확정되면 평생 정치활동이 금지될 수 있어, 두 차례 정당 해산을 겪은 진보 진영에 또 한 차례 큰 타격이 될 전망이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태국 대법원은 지난 24일 오는 6월 30일부터 야권 인사들에 대한 재판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회부 대상에는 현 인민당 대표 나타퐁 르엉빤야..
길어지는 이란전쟁에 석유화학 기반 폴리에스터의 원료값이 급등하면서 자라(Zara)·H&M 등 패스트 패션 브랜드의 핵심 공급망인 인도·방글라데시 의류 산업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 최대 폴리에스터 원사 업체 가운데 하나인 필라텍스는 원사 제조에 쓰이는 정제 테레프탈산(PTA)과 모노에틸렌글리콜(MEG) 등 석유 기반 원료를 30% 가까이 비싼 값에 사들이고 있다...
인도네시아 외교장관이 말라카해협 통과 선박에 통행료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 재무장관이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통행료 징수 계획을 본떠 말라카해협 통행료 도입 가능성을 거론한 지 하루 만이다. 24일(현지시간) 채널뉴스아시아(CNA)와 안타라통신 등에 따르면 수기오노 인도네시아 외교장관은 전날 자카르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도네시아는 군도국가로서 국제법, 특히 유엔해양법협약(UNCLOS)을 존중해야 하..
베트남 하노이시가 도심 내 내연기관 오토바이 진입 금지 계획을 대폭 후퇴시킨 수정안을 검토하고 있다. 혼다가 공개적으로 반대해온 이 규제는 다음 주말로 예정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하노이 방문을 앞두고 한층 완화된 형태로 조정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현지매체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하노이시 당국은 전날 도심 내 내연기관 오토바이 규제와 관련된 새 수정안을 공개했다. 이 수정안은 7월부터 6개월..
인도네시아 정부가 세계 최대 해상 무역로 중 하나인 말라카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통행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꺼내들었다.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에서 동일한 방식을 추진 중인 데서 착안한 발상으로, 같은 날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는 자유 항행 원칙을 들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23일 채널뉴스아시아(CNA)·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푸르바야 유디 사데와 인도네시아 재무장관은 전날 자카르타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인도네..
미얀마 군정이 구금 중인 아웅산 수치(80) 전 국가고문에 대해 "좋은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태국 외교장관이 전했다. 5년간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배제돼온 미얀마가 아세안 복귀를 모색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23일 채널뉴스아시아(CNA)에 따르면 시하삭 푸앙껫깨오 태국 외교장관은 전날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민 아웅 흘라잉 대통령과 회담한 직후 이 같이 밝혔다. 2021년..
국제형사재판소(ICC)가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필리핀 대통령의 즉시 석방 요구를 기각하고 재판을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해 3월 헤이그에서 구금된 지 약 13개월 만에 나온 결정이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FP 등에 따르면 ICC 항소재판부는 이날 "4개 항소 이유를 모두 기각했다"며 두테르테 측의 관할권 이의 제기를 물리쳤다. 재판장을 맡은 루스 델 카르멘 이바녜스 카란사 판사는 "항소 전체..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연 베트남 동포간담회. 대통령 내외가 앉은 헤드테이블엔 통상 주요 교민단체장들이 배석한다. 그리고 주요 교민단체 외에 헤드테이블에 앉는 인사들을 통해 대통령과 동포사회의 관심사나 메시지를 엿볼 수 있다. 이번 동포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의 맞은 편에는 한·베 다문화가정 1세대인 송혜원(47) 베트남 유엔인권정책센터(코쿤) 베트남 껀터 사무소(껀터 한·베함께돌봄..
21~24일 3박 4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본격적인 순방 일정에 돌입한다. 지난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국빈으로 한국을 찾았던 또 럼 서기장이 4월 초 국가주석을 겸직하고, 새 지도부가 본격 출범한 직후 맞는 첫 국빈이 이 대통령이다. 양국 모두 새로운 지도부가 외교의 첫걸음을 서로에게 건네는 셈이다. 아시아투데이는 서로의 나라를 첫 국빈으로 찾는 두 정상을 가장 가..
동남아시아에서중국의 압박에 직면한 나라일수록 일본에 대한 신뢰도가 높고, 비동맹 전통을 지닌 나라에서는 그 신뢰도가 흔들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해 61.5%였던 일본 신뢰도가 올해 47.9%로 13.6%포인트 급락했다. 21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싱가포르 ISEAS-유솝이샥연구소가 최근 공개한 '2026 동남아시아 현황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
건기를 맞은 태국·라오스·미얀마의 산불이 메콩강 유역을 뒤덮으며 북부 주민들이 독성 스모그에 노출되고 있다. 태국 정부는 국경 너머에서 넘어오는 연무를 차단할 수단이 없어 매년 심해지는 호흡기 환자 급증에 손을 놓고만 있는 실정이다. 21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19일 태국에서는 600곳이 넘는 발화 지점이 확인됐다. 대부분 북부 지역에 집중됐으며 일부는 미얀마와의 서부..
말레이시아가 러시아산 원유 확보 협상에 나선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8주째에 접어들며 호르무즈 해협 운항이 불안정해지자, 동남아 주요국들이 잇달아 러시아로 눈을 돌리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채널뉴스아시아(CNA) 등에 따르면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는 전날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나스가 러시아와 원유 구매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와르 총리는 "다행히 러시아와의 관계가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