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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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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미끼' 논란에도…대한체육회·리조트 책임 떠넘기기
2026년 새해 벽두, 인도가 명목 GDP(국내총생산) 기준 일본을 추월해 세계 4위 경제 대국 자리에 올랐다. 나렌드라 모디 정부가 주창해 온 '비크싯 바라트(Viksit Bharat·선진 인도)' 비전의 첫 번째 결실이지만, 화려한 통계 수치 뒤에는 심각한 불평등과 일자리 부족이라는 냉혹한 현실이 도사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12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인도의 경제적 도약을 보도하..
'딥 사우스(Deep South)'로 불리는 태국 남부 국경 지역인 3개 주에서 11일(현지시간) 주유소를 겨냥한 동시다발적인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태국 정부는 이번 공격이 이날 치러지는 지방 선거를 방해하기 위한 목적이 큰 것으로 보고 경계 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했다. 12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자정 직후부터 약 40분 동안 태국 남부 나라티왓·빠따니·얄라 등 남부 3개..
베트남에서 유명 통조림 회사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병든 돼지고기를 대량으로 매입해 가공식품을 제조한 사실이 드러나며 파장이 일고 있다. 11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하이퐁시 공안은 전날 하롱 통조림식품 주식회사(하롱 통조림)의 쯔엉 시 또안(57) 대표이사와 품질관리 직원 3명을 긴급 체포했다. 이들은 ASF에 감염된 돼지고기를 정상적인 고기로 둔갑시켜 공장에 반입하..
필리핀 중부 세부시의 쓰레기 매립지에서 4층 건물 높이의 쓰레기 더미가 무너지며 4명이 사망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AP에 따르면 네스토르 아치발 세부 시장은 전날 성명을 통해 "쓰레기 매립지 사고 사망자가 4명으로 집계됐으며, 구조된 12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8일 세부시 비날리우에 위치한 폐기물 처리 시설에서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는 110명의 근로자가..
세계 최대 무슬림 인구 국가인 인도네시아가 인공지능(AI) 생성 음란물 확산을 이유로 일론 머스크의 AI 챗봇 '그록(Grok)' 접속을 전격 차단했다. 국가 차원에서 그록의 접속을 막은 것은 인도네시아가 세계 최초다. 최근 그록을 이용한 딥페이크 성착취물이 전 세계적으로 논란이 된 가운데 나온 강력한 조치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메우티아 하피드 인도네시아 통신디지털부 장관은..
호주 정부가 지난달 시드니 본다이 비치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하여 호주 내 최고 권위의 조사 기구인 '왕립 조사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초기에는 부정적이었던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가 유가족과 유대인 사회의 강력한 요구를 수용해 결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은퇴한 버지니아 벨 판사가 이끄는 왕립 조사 위원회를 발족한다고..
2026년 새해 벽두부터 베트남 항공 시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신생 항공사인 '썬 푸꾸옥 에어웨이즈(SPA)'가 공격적인 확장에 나선 가운데, 구조조정을 마친 뱀부항공이 창립자의 품으로 돌아와 재기를 노리면서다. 여기에 기존 강자인 비엣젯항공과 베트남항공도 역대급 기단 확대로 맞불을 놓으며 올해 베트남 하늘길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8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와 와 증권가 분석에 따..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자신의 핵심 대선 공약이었던 '쌀 자급자족'을 취임 1년여 만에 조기 달성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태국 등 주변국에서 쌀을 수입하던 동남아 최대 경제 대국이 '식량 독립'을 선포하면서 지역 곡물 시장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8일(현지시간) 채널뉴스아시아(CNA)에 따르면 프라보워 대통령은 전날 자카르타 동부 카라왕 지역을 방문해 농민들 앞에서 연설하며 "우리는 오늘 중요한..
지난해 말 극적으로 합의된 태국과 캄보디아의 휴전 협정이 불과 열흘 만에 위기에 봉착했다. 양국 접경 지역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부상자가 발생하면서, 간신히 멈췄던 포성이 다시 울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AFP와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태국 군 당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캄보디아군이 오늘 오전 태국 우본랏차타니 주를 향해 박격포를 발사해 정전 협정을 위반했다"고 발표했다. 이 공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한 강력한 보호무역주의와 고율 관세 정책에도 불구하고, 아시아의 신흥 경제 강국인 인도와 베트남이 2025년 나란히 사상 최대의 경제 성과를 달성했다. 인도는 '무역 다변화'로, 베트남은 '공급망 허브' 전략으로 미국의 압박을 정면 돌파하며 오히려 체급을 키웠다는 평가다. ◇'50% 관세' 두드려 맞은 인도…'다변화'로 맞불 6일(현지시간) 로이터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
방글라데시가 오는 2월 인도와 스리랑카가 공동 개최하는 '2026 T20 크리켓 월드컵'에서 인도 내 경기 일정을 전면 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와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크리켓 위원회(BCB)는 긴급회의 직후 성명을 내고 "현재 상황에서 방글라데시 대표팀은 토너먼트를 위해 인도로 이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사태의 직접적 도화선은 방글라데시의 간판 패스트 볼러(투수) 무..
미얀마 군사정권이 군정 주도로 3단계 총선을 진행 중인 가운데 독립기념일을 맞아 6100명 이상의 죄수를 사면했다. 대내외적인 비판을 무마하고 정당성과 지지기반을 확보하려는 유화책으로 풀이된다. 5일(현지시간) AP와 로이터에 따르면 미얀마 국영 MRTV는 전날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제78주년 독립기념일을 맞아 죄수 6134명에 대한 사면을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는 외국인 52명도 포함되어 있..
미국이 새벽 기습 작전을 통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부부를 생포하고 카라카스 일대에 공습을 가한 가운데, 동남아시아 주요국들이 일제히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자국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운영(run)하고 석유 매장량을 활용하겠다"고 밝히자, 동남아 각국은 국제법 위반과 주권 침해를 경계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가장 강경한 입장을 보인 것은..
2026년 새해를 맞은 동남아시아 각국이 정치적 불안정과 경제적 불확실성이라는 이중고에 직면했다. 태국과 미얀마는 선거를 치르며 정국 혼란을 수습해야 하고,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각각 집권 연정의 내분과 재난 대응 실패로 인한 리더십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관세 장벽과 글로벌 무역 변동성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동남아 경제에 짙은 먹구름을 드리우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를 공습하고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생포했다고 밝힌 가운데, 국제사회는 지지와 규탄으로 극명하게 갈라졌다. 러시아와 남미 주요국은 '침략 행위'라고 강력 반발했으나, 아르헨티나 등 일부 우파 정부는 환영과 지지의 뜻을 밝혔다. 3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즉각 성명을 내고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대해 무력 침략 행위를 저질렀다"고 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