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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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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남부의 한 고등학교에서 17세 소년이 경찰관의 총기를 탈취해 난사하고 인질극을 벌여 교사와 학생 등 최소 3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12일(현지 시각) AP통신과 로이터에 따르면, 전날 늦은 오후 태국 남부 송클라주(州) 핫야이 지구에 한 학교에 한 소년이 침입해 총기를 난사했다. 수업이 모두 끝나고 학생들이 하교하던 시간대에 벌어진 이번 공격으로 학교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으며, 출동한 경찰과..
미얀마 내 유력 소수민족 무장단체인 샨주복원협의회(RCSS)의 욧 슥(Yawd Serk) 의장이 미얀마 군사정권의 무차별적인 공습으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국제사회가 이를 방관하고 있다고 강력히 규탄했다. 11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욧 슥 의장은 태국 접경 지대에 위치한 RCSS 본부 로이 타이 렝에서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민간인들이 고통받고 있는데도 세계는 이를 외면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가자지구 전후 평화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최대 8000명 규모의 병력을 파견할 준비를 하고 있다. 11일(현지 시간) 채널뉴스아시아(CNA)와 국영 안타라통신에 따르면 마룰리 시만준탁 인도네시아 육군참모총장은 전날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과 회동한 뒤 "가자지구에 1개 여단, 약 5000명에서 8000명 규모의 병력을 배치할 준비를 하..
방글라데시가 오는 12일(현지 시간) 셰이크 하시나 전 총리의 15년 철권통치가 무너진 이후 첫 총선을 치른다. 이번 선거는 2024년 여름,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가 거리로 쏟아져 나와 독재 정권을 무너뜨린 뒤 치러지는 첫 번째 민주적 선거라는 점에서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혁명의 주역 'Z세대', 이제는 '킹메이커'로 로이터 등 주요 외신..
싱가포르 정부가 반도체 등 인공지능(AI) 관련 수요 폭증과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전격 상향 조정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와 스트레이츠타임스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 통상산업부(MTI)는 2026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 범위를 기존 1~3%에서 2~4%로 높여 잡았다. 지난해 4분기 싱가포르 경제는 전년 동기 대비 6.9% 성장하며 정부의 속보치였던 5.7%를..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가 이끄는 집권 품짜이타이당이 지난 8일 치러진 총선에서 예상을 깨고 압승을 거두며 정국 주도권을 확보했으나, 만성적인 저성장과 구조적 위기에 빠진 경제를 회생시켜야 하는 무거운 과제를 떠안게 됐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품짜이타이당은 개표율 94%을 기준으로 전체 하원 500석 중 193석을 확보해 제1당 지위를 굳혔다. 이는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렸던 개혁 성향..
방글라데시 과도정부가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매듭짓고 대미(對美) 수출품에 대한 관세를 일괄 19%로 인하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당초 미국 측이 제안했던 고율 관세보다 대폭 낮아진 수치로, 핵심 산업인 의류 수출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대신 방글라데시는 미국산 항공기와 에너지, 농축산물을 대거 구매하고 시장 문턱을 낮추기로 했다. 10일(현지 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무하마드 유누스 방글라데시 과도정부 최고..
8일 치러진 태국 조기총선에서 아누틴 찬위라꾼 총리가 이끄는 집권 품짜이타이당이 캄보디아와의 국경 분쟁을 활용한 강력한 애국주의 전략을 앞세워 원내 제1당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뒀다. 9일(현지 시각) 카오솟과 로이터 등에 따르면, 태국 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가 95% 진행된 가운데 품짜이타이당은 하원 500석 중 약 192석을 확보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구조적 변화와 사회 개혁을 기치로 내걸었던 제1야당..
방글라데시 과도정부가 2024년 시민 혁명을 이끌었던 청년 지도자 샤리프 오스만 하디(32) 피살 사건과 관련해 유엔(UN)에 공식적인 수사 지원을 요청했다. 역사적인 총선을 목전에 두고 발생한 유력 후보의 사망으로 정국 혼란이 가중되자, 국제사회의 객관적인 조사를 통해 사태를 수습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9일(현지 시각) 채널뉴스아시아(CNA) 등 외신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과도정부 공보실은 전날 성명을..
바나나를 수입한다. 원유를 수입한다. 반도체 장비를 수입한다. '수입(輸入)'의 사전적 정의는 '다른 나라로부터 물품을 사들여 옴'이다. 물건에 쓰는 말이다. 그런데 2026년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장의 입에서 기어이 그 말이 나왔다. "젊은 처녀들 수입 좀 해서…." 물건이 아니라 사람이, 그것도 여성이 '수입'의 목적어가 됐다. 김희수 진도군수가 지난 4일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내놓은 인구 소멸 대책은 엽기..
8일 치러지는 태국 총선에서 차기 총리직을 두고 '현직 프리미엄'을 업은 아누틴 찬위라꾼, 제1야당의 30대 기수 나타퐁 르엉빤야웃, 그리고 탁신 가문의 후계자 요드차난 웡사왓 등 3인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8일(현지시각) 방콕포스트와 로이터 등 따르면 각 정당이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총리 후보는 총 93명이다. 이 중 차기 정부를 이끌 총리는 주요 3당의 후보들로 압축된다. 이번 선거는 2023..
태국 유권자 5000만 명이 8일(현지 시각) 조기 총선과 함께 헌정 사상 처음으로 헌법 개정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에 참여하기 위해 투표소로 향한다. 태국 선거관리위원회(ECT)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10만 개 투표소에서 하원 의원 500명을 선출하는 투표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총선은 12월 12일 의회 해산에 따른 것으로, 2023년 총선 이후 3년 만에 치러지는 조기 선거다. 유..
김희수 진도군수가 인구 소멸 대책을 언급하며 베트남 여성을 '수입'하자고 발언한 사태가 결국 외교적 갈등으로 비화했다. 주한 베트남 대사관은 해당 발언이 베트남 여성의 존엄을 훼손하고 양국의 우호 관계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며 공식 항의 서한을 발송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6일(현지시간) 아시아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주한 베트남 대사관은 이날 전라남도 도지사실과 진도 군수실 앞으로 공식 서한을 발송..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고율 관세 압박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 베트남의 대미 무역 흑자가 전년 대비 30% 가까이 급증했고, 대중국 수입액은 월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6일(현지 시각) 베트남 통계청은 1월 대미 수출액이 139억 달러(약 20조 4100억 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105억 달러 대비 약 32%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1월 대미 무역 흑자는 120억 달러..
미얀마 군사정권이 차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행정·입법·사법부는 물론 군 통수권까지 장악할 수 있는 최상위 기구인 '연방자문위원회' 설립을 공식화하며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의 1인 지배 체제 굳히기에 돌입했다. 5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미얀마 군정은 관영 매체를 통해 군과 민간 정부를 동시에 감독할 새로운 기구인 5인 체제의 연방자문위원회 신설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달 치러진 총선 절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