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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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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민주화 운동의 산증인이자 민주당계 정당의 '영원한 전략가'로 불렸던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전 국무총리)이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별세했다. 향년 74세. 고인은 베트남 출장 중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긴급 시술을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민주평통 사무처는 이날 긴급 보도자료를 통해 "이 수석부의장이 25일 오후 2시 48분(한국시..
내전의 포화 속에서 강행된 미얀마 총선의 마지막 제3차 투표가 25일(현지시간) 양곤과 만달레이 등 주요 도시 내 잔여 선거구를 포함한 60여 개 선거구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군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통합단결발전당(USDP)이 앞선 두 차례 투표에서 압승을 거둠에 따라, 군부의 정권 연장과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의 대통령 취임이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AP 등 외신에 따르면 이..
제14차 베트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전당대회)를 통해 연임을 확정한 또 럼 공산당 서기장이 중국·라오스·러시아 등 전통적 우방국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집권 2기의 닻을 올렸다. 재선출 직후 중국과 러시아 정상으로부터 연이어 축하를 받고, 라오스 최고 지도자를 첫 국빈으로 맞이하며 대내외적으로 권력의 공고함을 과시하는 모양새다. 베트남 외교부는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통룬 시술릿 라오스 인민혁명당..
지난달 수십 명의 사상자를 낸 무력 충돌 끝에 휴전에 들어간 태국과 캄보디아 국경 지대에서 이번엔 동상을 둘러싼 신경전이 격화하고 있다. 태국 군이 분쟁 지역에 설치돼 있던 힌두교 신상을 철거한 자리에 불상을 새로 건립하면서, 양국의 영토 분쟁이 종교적 상징물 경쟁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25일(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태국 육군은 전날 성명을 통해 캄보디아와의 국경 분쟁 지역인 총 안마(캄보디아명 안세스)..
베트남을 방문 중인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건강이 급격히 악화하며 심폐소생술(CPR)과 응급시술을 받는 등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23일 민주평통 관계자와 현지 소식통 등에 따르면 이 수석부의장은 이날 오후 1시께 조기 귀국을 위해 호치민시 떤선녓 국제공항에 도착했으나 급격한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 이 과정에서 한때 심정지가 발생해 구급차 안에서..
"결의안은 훌륭했지만 실행은 늘 약했다. 이제 그 낡은 관습을 끊어내겠다." 23일(현지시간)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 프레스센터. 제14차 베트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전당대회) 폐막 직후 단상에 오른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목소리에는 거침이 없었다. 럼 서기장은 이날 오전 제14차 중앙위원회 1차 전원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서기장으로 재선출된 직후, 직접 마이크를 잡고 내외신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아시..
베트남 공산당 제14차 중앙집행위원회(중앙위)가 23일 오전(현지시간) 만장일치로 또 럼 현(現) 서기장을 차기 서기장으로 재선출했다. 제14기 중앙집행위원회는 이날 오전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공산당 중앙당청사에서 1차 전원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럼 서기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이후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폐막식에 참석한 럼 서기장은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제14차 중앙위원회에 대한 믿음에 깊이 감..
베트남 공산당 제14차 중앙위원회가 23일(현지시간) 하노이 공산당 중앙당청사에서 제14차 중앙집행위원회 전원회의를 열고 또 럼 현(現) 서기장을 차기 서기장으로 선출했다. 럼 서기장은 이날 오후 베트남 하노이국립컨벤션센터(NCC)로 이동해 내외신 기자회견을 직접 주재할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선 럼 서기장을 비롯한 정치국원과 서기장·비서국 위원 등 새 지도부의 면면이 대내외에 공식화 될 전망이다. 한..
현재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제14기 중앙집행위원회(중앙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연임을 위한 핵심 관문을 통과했다. 22일 저녁 베트남 공산당에 따르면 제14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전당대회)는 이날 투표를 통해 제14기 중앙집행위원 200명(정식 위원 180명·후보 위원 20명)의 명단을 확정해 공식 발표했다. 가장 주목할 점은 현 서기장인 럼 서기장의 재선출이다. 베..
미·중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양 강대국의 경쟁이 오히려 아시아를 비롯한 개발도상국에는 새로운 경제적 기회와 대중적 번영을 가져다줄 수 있다는 역설적인 전망이 제기됐다. 강대국의 충돌이 주변국에 위기만을 초래한다는 기존의 비관론을 뒤집는 시각이다. 22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대통령은 전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례..
베트남의 향후 5년을 설계할 제14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이하 전당대회)가 당초 예정보다 하루 반을 앞당겨 조기에 마무리된다. 22일(현지시간) 베트남 공산당 사무처에 따르면 전날 오후 하노이 국립 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린 제14차 당대회 본회의에서 전체 대의원 1586명은 당초 25일까지로 예정됐던 대회 일정을 1.5일 단축하여 23일 폐막하기로 만장일치 합의했다. 팜 자 뚝 당 중앙사무처장은 "대의..
필리핀 정부가 아동 안전 및 성적 딥페이크 생성 논란으로 접속을 차단했던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챗봇 '그록(Grok)'에 대해 서비스 재개를 승인했다. 이는 개발사인 xAI 측이 문제가 된 이미지 조작 도구를 제거하겠다고 약속한 데 따른 조치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필리핀 사이버범죄수사조정센터(CICC)는 이날 페이스북에 게재한 성명을 통해 그록에 대한 접속 차단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주재 미국 대사가 오는 7월 4일 미 독립기념일 행사를 앞두고 현지 기업들에 예년보다 훨씬 많은 기부금을 요구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특유의 '거래주의적 외교' 기조가 외교 현장에서 자칫 '갈취'에 가까운 행태로 비춰지며 동남아시아 내 미국 외교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도널드 트..
지난달 시드니에서 발생한 반유대주의 총기 테러로 15명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호주 의회가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강력한 총기 규제와 혐오 범죄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AP 등에 따르면, 호주 상·하원은 전날 특별 회기를 열고 총기 규제 강화 법안과 반(反)혐오 표현 법안을 잇달아 가결했다. 이번 입법은 지난 12월 14일 시드니 본다이 비치에서 열린 유대인 축제 '하누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이 미얀마 군사정권이 강행하고 있는 총선에 대해 선거 참관인을 파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아세안 차원에서 미얀마 선거 결과를 공식적으로 승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모하마드 하산 말레이시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의회 연설에서 "아세안은 미얀마의 선거 참관인 파견 요청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참관인을 보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