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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연의 오페라산책]예술의전당 기획 오페라 '투란도트'
올여름은 '뮤지컬 대전'…초연부터 흥행작까지 총출동
여성 오이디푸스가 온다…국립극장 신작 19편
아트와 토이, 하나의 축제로
日 베스트셀러 추리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 암투병 끝 별세
문화체육관광부가 12일 한국콘텐츠진흥원장, 한국저작권보호원장, 국립국악원장 등 주요 문화기관장 3명을 새로 임명했다. 콘텐츠 산업 진흥과 저작권 보호, 전통예술 진흥을 담당하는 핵심 기관 수장이 동시에 교체되면서 향후 문화정책 추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인사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에 임명된 김윤지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이다. 신임 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김 원장은 17년간 한국수출입은..
여름밤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대작 오페라 두 편이 잇따라 오른다. 국립오페라단은 벤저민 브리튼의 현대 오페라 '피터 그라임스'를 국내 초연하고, 예술의전당은 푸치니의 대표작 '투란도트'를 선보인다. 하나는 공동체의 폭력성과 인간 내면의 균열을 응시하는 문제작이고, 다른 하나는 사랑과 희생의 서사를 담은 대표 레퍼토리다. 먼저 국립오페라단은 오는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브리튼의 대표작..
1986년 백남준은 서울과 도쿄, 뉴욕을 위성으로 연결했다. 한국의 전통춤과 미국의 대중음악, 일본의 전위예술이 실시간으로 한 화면에서 만난 프로젝트 '바이 바이 키플링'이다. "동양은 동양이고 서양은 서양이며 둘은 결코 만날 수 없다"는 영국 작가 러디어드 키플링의 유명한 문장을 정면으로 뒤집은 이 작품은 국경과 문화의 경계를 넘어선 소통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열리고 있는 '로드 무비: 19..
한국 콘텐츠 산업의 유럽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2026 K-엑스포 프랑스(K-EXPO FRANCE)'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파리 팔레 데 콩그레와 르 메르디앙 에투알 호텔에서 개최된다. 지난 5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K-엑스포의 성과를 유럽 시장으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LA 행사에는 이틀간 4만여 명..
국립극장의 대표 여름 음악축제인 '여우락 페스티벌'이 올해 처음으로 대중음악계 출신 예술감독을 선임하며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2026 여우락 페스티벌'은 오는 7월 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과 하늘극장에서 열린다. 2010년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를 표어로 출범한 여우락은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을 시도하며 한국 음악의 동시대성과 확장 가능성을 탐색해..
덕수궁 즉조당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길을 붙드는 것은 은빛 문양이 정교하게 새겨진 철제은입사 촛대다. 길게 뻗은 촛대 몸체에는 '희(喜)' 자를 두 번 겹친 쌍희자(囍) 문양이 빛난다. 조선 왕실 공간을 재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촛대는 이제 또 다른 이야기를 품고 있다. 스승이 만든 작품을 제자가 직접 보수하며 전통기술을 이어가는 현장이 된 것이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와 아름지기는 오는 21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가 청와대 사랑채에서 한국 문화의 뿌리와 지역 문화자산의 가치를 조명하는 특별전 '팔색찬란: 케이(K)로 가득한 지역'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청와대 사랑채 1층에서 열리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예술, 지역 고유의 문화자산이 오늘날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콘텐츠와 K-컬처로 확장되는 과정을 다양한 전시와 미디어아트로 선보인다. 전시는 '우리가 이야기하는 K의 뿌리는 무엇인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연극 시장 활성화를 위해 창작 지원 확대와 대표 레퍼토리 육성, 대관료 부담 완화, 관객 개발 정책 등을 본격 추진한다. 연극계는 신작 희곡 발굴과 민간 제작환경 개선, 배우 지원 확대 등을 요구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9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최휘영 장관 주재로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연극 분과 제3차 회의를 열고 연극계 현안과 정책 과제를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도일 동국..
세계 최고 권위의 초장수 연구 분야 국제학술대회인 제30회 국제백세인컨소시엄(ICC·International Centenarian Consortium) 연례 학술대회가 9일부터 12일까지 전북 고창군 웰파크호텔에서 열린다. 올해 대회는 '웰에이징 시대를 이끄는 백세인(Centenarians as Pioneers of the Well-Aging Era)'을 주제로 개최되며, 건강수명 연장과 차세대 헬스케어 패러다임 전..
국가유산청이 오는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제사회와 준비 상황을 공유하는 정보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유산청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와 함께 지난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정보회의(Information Session)'를 열고 세계유산협약 가입국과 주요 참가 기관을 대상으로 위원회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고 9일 밝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K-콘텐츠 산업의 미래 성장 전략을 모색하는 대규모 포럼을 연다. 콘진원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광화문 CKL스테이지에서 '2026 콘텐츠산업포럼'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세계를 감동시키고 경제를 풍요롭게 하는 K-콘텐츠'를 주제로,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은 K-콘텐츠의 미래 정책 비전과 글로벌 사업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전통예술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시도는 새로운 일이 아니다. 다만 최근 공연계의 움직임은 한층 과감해지고 있다. 탈춤은 LED 가면과 전자음악을 만나고, 궁중정재는 현대적 움직임으로 확장되며, 전통음악은 밴드 사운드와 결합한다. 전통을 단순히 보존하거나 재현하는 단계를 넘어 오늘의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공연 언어로 재구성하려는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이달 국립무용단과 국립창극단 등이 선보이는 신작들은 이러한..
기업 경영전략의 이론과 실제를 다룬 책이 출간됐다. 해당 서적은 두 권으로 실전 MBA의 모든 것을 담아낸 교과서와 같은 책이다. 책 제목은 '핀포인트 전략 코치'. 이 책은 국내의 2개 대기업 그룹에서 33년 동안 경영전략 업무를 수행한 김정민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기존의 이론들과 비교하여 집대성한 경영전략 전문 서적이다. 저자는 지질학 전공 엔지니어로 커리어를 시작했으나 신규사업 발굴 업무를 계기로 경영전략..
예술인 복지사업의 출발점인 예술활동증명 제도의 개선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현장 의견 수렴에 나섰다. 문체부는 최휘영 장관이 4일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을 방문해 예술활동증명 심사 담당 직원들을 격려하고 '예술활동증명 제도 개편 특별전담반(TF)' 제5차 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최근 예술계에서 제기된 예술활동증명 제도 개선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예술인과 현장 실무자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예술활동증..
서울 종로구 화랑가에서 인간 존재와 자연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은 전시들이 잇달아 열리고 있다. 학고재의 이종구 개인전 '사유(Pensive): 思惟'와 노화랑의 변연미 개인전 '스스로 그러한 숲'이다. 두 전시는 각각 불상과 숲이라는 서로 다른 소재를 다루지만, 대상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과정에 주목하며 관람객에게 사유의 시간을 제안한다. 학고재에서 열리고 있는 이종구 개인전 '사유(Pensive): 思惟'는 작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