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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혜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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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저작권보호원·국립국악원 수장 교체
파리로 향하는 K-콘텐츠…'K-엑스포 프랑스' 개막
백남준이 놓은 다리, 한일 미술 80년
여름밤 수놓을 두 편의 대작 오페라
최휘영 장관 "연극 살리겠다"…창작·대관료 지원 확대
대한제국의 외교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가족 대상 교육프로그램이 덕수궁에서 열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5월 한 달간 매주 일요일 덕수궁 정관헌과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에서 어린이·가족 참여형 프로그램 '석조전에서 만난 세계'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018년부터 이어져 온 덕수궁 대표 교육 프로그램으로, 대한제국의 역사와 황실 문화를 체험 중심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내 문화예술단체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국제 협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코리아라운드 컬처(Kore·A·Round Culture)'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2026년 사업을 통해 국내 9개 문화예술단체와 프랑스, 캐나다, 브라질 등 7개국 9개 단체 간 쌍방향 문화교류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코리아라운드 컬처'는 2023년부터 추진된 국제문화협업 지원..
한국 창작발레의 대표작 '심청'이 탄생 40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에 오른다. 유니버설발레단은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기념 공연을 열고, 지난 40년의 궤적을 집약한 무대를 선보인다. 1986년 초연 이후 '심청'은 한국 고유의 효 사상을 클래식 발레 언어로 풀어낸 작품으로, 세계 12개국 40여 개 도시에서 공연되며 한국 발레의 위상을 넓혀왔다. 동서양 미학의 조화를 바탕으로 창작발레의..
1986년, 한 무용수가 무대 위에 처음으로 '심청'이 되어 섰다. 그리고 40년이 흐른 지금, 그는 한국 창작 발레의 흐름을 이끌어온 제작자가 되었다. 문훈숙(63) 유니버설발레단 단장은 "초연 당시에는 빈 공간을 어떻게 채워야 할지 고민하는 무용수였다면, 지금은 어떻게 시대의 감각을 담아낼 것인가를 고민하는 제작자가 됐다"고 말했다. 최근 서울 강서구의 유니버설발레단 사무실에서 만난 문 단장은 '심청' 40주년을..
한국형 수학 교육 모델을 앞세운 'K-에듀'가 베트남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사단법인 한국수학능력인증협회는 베트남 호치민의 반랑대학교(Van Lang University) 한국어문화학부와 'K-Math 융합 교과과정 운영 및 한국어 수학 인증시험(TOMIK)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은 지난 20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베트남 학생들에게 한국식 수학 교육과 실전 중심 학..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2026 아트코리아랩 AI 프로젝트 지원' 통합 공모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AI-예술 창·제작 프로젝트 지원'과 'AI 기술 활용 사업화 모델 개발 지원' 등 두 개 사업으로 구성되며, 창작부터 현장 적용, 사업화에 이르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트코리아랩은 이번 통합 공모를 통해 예술인 중심의 창작 지원과 기술 기반 사업화 지원을 병..
명상에 잠긴 한 인물이 누각에 앉아 있다. 고요한 풍경 속에서 시간마저 멈춘 듯한 이 장면은 김상유 예술 세계를 상징하는 '대산루' 연작이다. 경북 상주의 누각을 바탕으로 가부좌를 틀고 앉은 인물을 담아낸 이 작품에서 화면 속 존재는 작가 자신이자 우리 모두의 자화상으로 읽힌다. 이 연작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이 소장 사실을 공개하며 대중적으로 재조명된 바 있다. 서울 종로구 서울미술관에서 열리고 있..
한국 아방가르드 미술의 선구자 이승택의 대규모 개인전 '조각의 바깥에서'가 서울 송파구 소마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는 7월 26일까지 미술관 1관 전관과 올림픽조각공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1950년대 이후 70여 년에 걸친 작가의 작업을 총체적으로 조망하는 자리다. 초기작부터 근작까지 약 200여 점이 소개되며, 실내 전시와 야외 조각공원을 아우르는 입체적 구성으로 주목된다. 전시의 핵심은 이승택이..
"훗날 아이가 가족과 함께한 봄날 하루를 떠올릴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그게 우리가 만들고 싶은 축제입니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오는 5월 1일부터 9일까지 처음 선보이는 가족예술축제 '축제 봄봄'을 이렇게 소개했다. 공연과 전시를 넘어 '기억'과 '경험'을 남기는 것, 그것이 그가 그리는 도시 문화의 새로운 방향이다. '축제 봄봄'은 노들섬·서울숲·서서울호수공원 등 도심 곳곳을 무대로 9일간..
국가유산청이 전국 주요 국가유산 수리현장을 일반에 공개하며, 보존과 복원의 전 과정을 국민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 국가유산청은 22일 전국 15개 국가유산 수리현장을 선정해 오는 12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가유산 수리현장 중점공개'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 수리기술과 현장의 실제 모습을 공유하기 위해 2014년부터 이어져 온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조선 궁궐 건축을 비롯해 목..
국립극단이 다시 무대에 올린 연극 '그의 어머니(Mother of Him)'는 시작부터 관객을 불편한 질문 앞으로 끌어당긴다.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아들의 어머니를 우리는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 과연 우리는 그의 어머니에게 돌을 던질 수 있을까. '그의 어머니'는 하룻밤 사이 세 여자를 강간한 미성년자 아들을 둔 어머니 브렌다의 처절한 심리적 붕괴와 사회적 시선을 다룬다. 지난해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초연됐다...
국가유산청이 일본 사찰 고덕원의 기부를 바탕으로 한·일 문화유산 학술교류를 본격 추진한다. 양국 협력의 계기가 된 문화유산 '관월당' 반환 이후, 연구 지원과 학술 교류를 아우르는 장기적 협력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18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고덕원과 함께 '한·일 문화유산 학술교류 기부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덕원이 출연한 1억 엔(약 9..
올봄 클래식 팬들의 달력은 5월로 향한다. 세계 무대에서 한국 피아노의 위상을 높여온 젊은 연주자들이 잇따라 리사이틀 무대를 예고하며 '피아노의 계절'을 예고하고 있다. 임윤찬부터 선우예권, 이혁·이효 형제까지 각자의 색깔로 빚어낸 봄의 무대가 전국을 순회한다. 가장 많은 시선이 쏠리는 건 단연 임윤찬이다. 2022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으로 세계 클래식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그가 2년 만의 전국투어 리사이틀을..
국내 주요 미술관에서 대형 전시가 진행 중인 작가들의 작품이 잇따라 경매 시장에 등장해 눈길을 끈다. 가장 눈에 띄는 작가는 데이미언 허스트다.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아시아 최초 대규모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그는, 오는 29일 열리는 케이옥션 경매에 '리서검(Resurgam)'을 비롯한 주요 작품 4점을 출품한다. 수천 마리의 나비 날개를 원형 화면 위에 정교하게 배열한 '리서검'은 생명과 소멸, 부활의 순환..
서울문화재단이 민간 소극장의 운영 부담을 덜고 공연예술 창작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서울형 창작극장' 사업을 본격 가동한다. 서울문화재단은 지난 10일 '서울형 창작극장'에 참여할 공연장 21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재단이 올해 처음 운영을 맡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침체된 대학로 공연 환경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사업은 자체 기획공연을 운영하는 300석 미만 민간 소극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