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칼럼·기고
기자의 눈
피플
정치일반
청와대
국회·정당
북한
외교
국방
정부
사회일반
사건·사고
법원·검찰
교육·행정
노동·복지·환경
보건·의약
경제일반
정책
금융·증권
산업
IT·과학
부동산
유통
중기·벤처
종합
메트로
경기·인천
세종·충청
영남
호남
강원
제주
세계일반
아시아·호주
북미
중남미
유럽
중동·아프리카
전체
방송
가요
영화
문화
종교
스포츠
여행
다국어뉴스 ENGLISH 中文 Tiếng Việt
패밀리사이트 마켓파워 아투TV 대학동문골프최강전 글로벌리더스클럽
안녕하세요. 전혜원 기자입니다.
공유하기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reporter/hwjun
콘진원·저작권보호원·국립국악원 수장 교체
파리로 향하는 K-콘텐츠…'K-엑스포 프랑스' 개막
백남준이 놓은 다리, 한일 미술 80년
여름밤 수놓을 두 편의 대작 오페라
최휘영 장관 "연극 살리겠다"…창작·대관료 지원 확대
미국의 세계적인 오르가니스트 카메론 카펜터가 10년 만에 한국 무대에 오른다. 다음 달 7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2026 오르간 시리즈'의 포문을 여는 이번 공연은, 전통과 파격을 오가는 그의 음악 세계를 다시 확인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유럽의 성당 파이프오르간이 아닌 영화관의 극장용 오르간에 매료돼 음악을 시작했 카펜터는 오르간이라는 악기를 둘러싼 고정관념에서 한 발 비켜서 있다. 그는 공연을..
고려청자와 조선백자는 한국 도자를 대표하는 이름처럼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 사이에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또 다른 빛깔의 도자들이 존재했다. 이 숨은 색을 조명하는 전시가 서울 강남구 호림박물관 신사분관에서 열리고 있다. 성보문화재단은 상반기 특별전으로 '미묘지색(微妙之色) - 고려백자와 조선청자'와 '금상첨화(錦上添花) - 비단 위에 더해진 봄꽃'을 7월 31일까지 선보인다. 도자와 자수라는 서로 다른 매체를 통..
최근 미술 시장을 감도는 공기는 지난 1, 2년 전의 서늘함과는 분명 다르다. 주요 경매사들의 낙찰 총액이 완만한 반등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서울 내 상설 거점을 확장해 온 글로벌 메가 갤러리들은 이제 단순한 '진출'을 넘어 '안착' 단계의 내실을 다지는 분위기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긴 침체를 벗어나는 '조용한 회복(Quiet Recovery)'의 서막이라 부른다. 하지만 이 훈풍이 전시장 구석구석까지 고르게 닿고 있는지를 묻는다면 대..
관객이 최대 72시간 동안 극장에 머물며 공연을 경험할 수 있는 실험적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국립극단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마포구 더줌아트센터에서 창작트랙 180° '극장의 다음: 다가올 낯선 감각들'의 최종 발표회 '파빌리온 72'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창작트랙 180°는 국립극단이 202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공연예술 연구·개발 프로그램이다. 완성된 작품을 반드시 만들어야 하는 기존 제작 방..
서울문화재단이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서울시민예술학교' 봄 시즌을 시작한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송형종)은 4월부터 6월까지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5곳에서 '서울시민예술학교' 봄 시즌 '나의 봄, 예술이 되다'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54개 강좌로 구성되며 약 7000명의 시민을 모집한다. 서울시민예술학교는 시민들이 예술을 통해 일상의 감각을 확장하고 자신만의 취향을 발견하도록..
세련된 정장 차림의 헤더(김려원 분)와 후드티를 눌러쓴 채 삶의 고단함이 묻어나는 카알라(권유리 분)가 카페에 마주 앉아 있다. 20년 전 고등학교 시절, 한 명은 잔인한 폭력의 가해자였고 다른 한 명은 그로 인해 영혼이 파괴된 피해자였다. 어색한 공기 속에 오가는 일상적인 대화는 헤더가 거액이 든 가방을 내밀며 "내 남편을 죽여달라"는 제안을 던지는 순간, 서늘한 서스펜스의 소용돌이로 변모한다. 세종문화회관 S씨어..
일본 작가 나라 요시토모의 대형 회화가 국내 경매 최고가 기록을 경신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 작품을 포함해 이달 말 국내 양대 미술 경매사인 서울옥션과 케이옥션이 잇달아 대형 경매를 열며 국내외 거장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서울옥션은 오는 31일 오후 4시 강남센터에서 3월 기획 경매 '컨템퍼러리 아트 세일'을 개최한다. 이번 경매에는 근현대 미술품 중심으로 104점이 출품되며 총 추정가 규모는 약 510억∼75..
종묘 앞 재개발을 둘러싼 갈등이 경찰 고발과 국제기구 경고로까지 번지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세계유산 보존과 도심 재개발 사이의 충돌이 장기화하는 양상이다. 국가유산청은 16일 세운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시행자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를 매장유산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SH는 세운4구역 사업부지에서 사전 협의나 허가 없이 11개 지점에서 시추 작업을 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중소 게임기업과 초기 창업팀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신규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콘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2026년 상반기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신규 입주기업을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모집을 통해 중소 게임기업과 예비·초기 창업팀 등 총 32개 기업(팀)을 선정해 입주 공간과 개발 기반 시설,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벌게임허브센터는 경기도 판교 판교..
"서울시극단은 서울을 상징하는 광화문에 있고, 광화문은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존재하는 공간입니다. 극단에서도 그런 목소리를 담아내는 작업을 해보고 싶습니다." 이준우 서울시극단장이 공공극단의 역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지난해 11월 취임한 그는 첫 작품으로 연극 '빅 마더'를 선택하며 동시대 사회에 질문을 던지는 무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단장은 1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
서로 다른 세대의 여성 작가들이 펼치는 개인전이 잇따라 열리며 한국 현대미술의 다양한 여성 서사를 보여주고 있다. 페미니즘 사진의 선구자 박영숙, 촉각을 매개로 감각의 지평을 넓혀온 엄정순, 원색의 자유로운 회화 세계를 구축한 이명미까지 세 작가의 전시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여성 예술의 흐름을 조명한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사진작가 박영숙(1941∼2025)의 별세 이후 첫 개인전 '보라, 저 여자가 노래하고 춤춘다..
국내 공연시장이 지난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며 활기를 이어갔다. 대중음악과 뮤지컬이 시장 확대를 이끈 가운데 무용 분야도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데이터를 분석한 '2025년 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 분석 보고서'를 11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국내 공연시장의 총 티켓 판매액은 1조 7326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1조 458..
"서울이 세계적인 의료관광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다지는 한편 K-콘텐츠의 뿌리인 기초예술도 단단히 키워야 합니다." 최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만난 김혜영 서울시의원(국민의힘·광진4)은 서울 문화정책의 핵심 과제로 'K-의료관광'과 '기초예술 기반 강화'를 꼽았다. 그는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동 중이다. 김 의원은 관광경영학 박사로서 의료와 관광이 결합된 '의료관광'을 서..
"춤은 자유이자 연결, 그리고 감정에 관한 것입니다. 사람들이 무대 위 움직임을 통해 각자의 느낌을 발견하길 바랍니다." 이스라엘 출신 안무가 샤론 에얄(Sharon Eyal)은 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스스로를 "춤으로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움직임은 말보다 더 직접적으로 감정과 생각을 전달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발레단은 2026 시즌 첫 공연으로 더..
독일 작가 앤디 피셔의 회화는 최소한의 밑칠과 넓은 여백, 즉흥적인 제스처가 두드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그는 흰 캔버스를 거의 그대로 남겨둔 채 오일스틱과 연필로 원색의 평면적 이미지를 빠르게 구축하며, 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수와 어긋남까지 창작의 일부로 받아들인다. 이러한 태도는 회화를 성공과 실패의 이분법에서 벗어나게 하며, 우연성과 즉흥성이 지닌 가능성을 탐구하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피셔는 특히 동물의 고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