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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상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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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적 금융 외연 넓히는 기업은행… 장민영 리더십 주목
'50만 軍心' 잡는 함영주… 하나금융, 특화상품·교육 드라이브
부동산·투자 수요에 5월 가계대출 9.3조 폭증…금융당국, 비상관리체계 가동
사라진 계층 사다리…자산·소득 동시 양극화에 청년층 울상
기업 양극화 심화…수익성 개선됐지만 한계기업 비중도 최고치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KPMG가 게리 윙그로브(Gary Wingrove) 현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차기 글로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 10월 1일부터 4년이다. 게리 윙그로브 차기 CEO는 현재 KPMG의 글로벌 COO로 재직 중으로, 그룹의 중·장기 전략인 '컬렉티브 스트레티지(Collective Strategy)' 수립과 실행을 맡아왔다. 이 과정..
은행들이 기업에 대한 빚 보증을 꺼리고 있다. 기업 보증 규모는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증가폭은 크게 떨어졌다. 미국의 관세 정책 여파로 통상 환경이 나빠진 데다, 오랜 기간 이어진 고환율로 기업들의 체력이 떨어지면서 리스크 확대를 우려한 은행들이 보증 제공에 신중한 태도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동 상황으로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넘나들면서 올해에도 은행들의 '빚 보증 조이기'가 한층 심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고환율 국면이..
이찬우 NH농협금융그룹 회장이 고탄소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지원하는 전환금융을 새로운 그룹의 성장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재명 정부의 핵심 환경 정책으로 기후금융 활성화를 강조하자, 이에 발맞춰 전환금융 사업 확대를 통해 농협금융의 ESG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올해 가이드라인이 마련되며 국내 전환금융 시장이 본격적인 출발선에 선 가운데, 경쟁사보다 먼저 시장 주도권을 선점해 향후 농협금융의 새로운 수익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으로..
지난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부문에서도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의 호실적 행진이 이어졌다. 국내에서 치열한 리딩뱅크 경쟁을 벌였던 두 은행은 해외법인 실적에서도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신한은행은 주요 해외법인들이 고른 성과를 내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고, 국민은행은 인도네시아 법인의 실적 반등을 발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글로벌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반면 글로벌 강자로서 신한은행과 경쟁을 해왔던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아쉬움을 삼..
정부가 추진 중인 생산적·포용적 금융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사회 각계각층에서의 금융교육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 디지털 금융 확산으로 금융거래를 시작하는 시기가 점차 빨라지고 있지만, 국내 청소년 3명 중 2명은 금융교육을 받은 경험이 없는 등 금융역량은 여전히 충분치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민관이 보다 체계적으로 연계해 금융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 성과 평가 방식도 기존의 양적 지표..
은행장들의 몸값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비금융 기업들이 퇴임 은행장을 사외이사로 영입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고금리 환경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기업의 재무관리와 자금조달 역량이 핵심 경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금융·재무·경영 전반에 전문성을 갖춘 은행장 출신 인사가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가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은행권 및 금융당국과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도 기업들이 이들을 선호하는..
신용보증기금이 강승준 서울과기대 부총장을 새 사령탑으로 맞이했다. 오랜 기간 기획재정부에 몸을 담았던 관 출신 재무 전문가를 임명한 것인데, 기업 지원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의 생산적 금융 기조와 보조를 맞추려는 인사로 풀이된다. 다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기업 부실이 늘어나면서 대위변제 규모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재정 건전성 관리가 강 이사장의 당면 과제로 떠오를 것이라는 분석이..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향한 발걸음이 12년째 제자리걸음이다. 고환율과 저성장의 그늘이 짙어지면서,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여전히 3만6000달러 안팎에 머무르며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낡은 규제와 뒤늦은 주력 산업 재편을 지적하면서, 생산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정책 시행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5년 4분기 및 연간 잠정 국민소득'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명목 GNI는 3만..
연초에도 정부의 부동산 규제 기조가 이어지면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신용대출보다 높은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 흐름에 따라 신용대출 금리는 2024년 대비 약 0.8%포인트 하락한 반면, 같은 기간 주담대 금리는 약 0.5%포인트 상승하며 상반된 흐름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에 연 4% 미만의 주담대 비중이 빠르게 줄어드는 등 금리 구간 변동도 심화되고 있다. 중동 상황으로 국고채 금리가..
SC제일은행의 부진 터널이 길어지고 있다. 홍콩 H지수 ELS(주가연계증권) 관련 과징금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데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등 본업 수익성까지 약화되면서 지난해 당기순익은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주요 시중은행들이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간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라는 평가다. 이 같은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고배당 기조를 유지하면서 배당 성향은 90%에 육박할 전망이다. 올해 임..
우리은행의 준법감시 인력 비율이 지난해 4대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잦은 금융사고로 홍역을 치렀던 2024년에는 이 비율이 4대 은행 중 가장 낮았지만, 조직 재편과 인력 충원에 힘입어 1년 만에 금융당국 기준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우리은행에서 발생한 금융사고의 규모와 건수 역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지난해 '신뢰 회복'을 최우선 경영 목표로 내걸고 추진..
NH농협은행이 올해 신탁 부문을 앞세워 비이자이익 개선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 이자이익과 여신·외환 수수료이익이 부진하며 전반적으로 아쉬운 실적을 거뒀지만, 신탁 성장세에 힘입어 2년 만에 수수료이익 반등에 성공한 만큼 신탁을 비이자 성장의 핵심 축으로 삼겠다는 목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출범한 고액자산가·시니어 특화 서비스와의 시너지를 강화해 신탁 중심의 수익 다변화를 본격화하고, 이를 통해 실적 반등의 발판을..
한국 경제가 2년 만에 2%대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호황과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맞물리면서 올해 수출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소비 부문에서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판단에서다. 또 지난해 말 원·달러 환율을 1500원대 목전까지 밀어 올렸던 국내 수급 요인이 완화돼 환율이 크게 안정화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환율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데다, 수도권 집값..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AI(인공지능)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AX(인공지능 전환)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작년 경쟁 은행들과의 실적 격차가 1조원 넘게 벌어진 상황에서, 리딩뱅크 경쟁에 다시 가세하기 위해선 AI 내재화를 통해 수익 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우리은행은 대출 심사부터 한도 산출, 만기 연장에 이르는 여신 프로세스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해 업무 효율성 제고는 물론, 금융사고 예방을 위..
지난해 차주당 가계대출 잔액 규모가 9700만원대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10·15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지난해 말 신규 취급한 가계대출 규모는 크게 줄었지만,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수도권 쏠림과 집값 상승 여파가 맞물리면서 전체 대출 잔액은 증가한 영향이다. 차주 수가 줄고 있음에도 1인당 금융비용 부담은 커지는 '부채의 집중'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금융당국은 올해 가계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