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덮친 '물폭탄'에 비명…베트남 91명 사망, 태국은 '300년 만의 폭우'
동남아시아 전역이 기록적인 폭우와 홍수, 산사태로 신음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사망자가 90명을 넘어섰고, 태국 남부에서는 수백 년 만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기후 재난의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2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 이어진 집중 호우로 베트남·태국·말레이시아 등에서 인명 피해와 이재민이 속출하고 있다.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은 베트남이다. 베트남 재난 당국은 이번 홍수로 인한 공식 사망자가 91명으로 늘어났으며,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