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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4일(화)

국제

세계일반 아시아·호주 북미 중남미 유럽 중동·아프리카

러, 전쟁 맞춤형 경제 재편…장기 성장 기반 심각 훼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수행을 위해 국가 경제 구조를 전면적으로 전쟁 중심 체제로 재편했지만, 그 대가로 장기 성장 기반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 예산의 거의 절반이 군사·안보 및 전쟁 관련 비용으로 투입되고 있다. 현재 예산의 약 40%가 군과 안보 부문에 배정돼 있으며, 전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한 국채 이자 상환에 추가로 9%가 쓰이고 있다. 이는 수년간..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장 사임…보석 절도·파업 악재 겹쳐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 관장이 대규모 보석 절도 사건과 잇단 내부 논란 끝에 사임했다. 허술한 보안 관리 실태가 잇따라 드러나며 책임론이 확산된 데 따른 것이다.24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몽드에 따르면 로랑스 데카르 루브르 박물관장은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를 수락하며 "책임감 있는 행동"이라고 평가했다.엘리제궁은 "박물관에는 새로운 동력이 필요하다"며 "보안 강화와 현대화, '루브르-..

전력 가뭄 겪는 우크라이나…경제적 불확실성 증대

러시아의 지속적인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전력 인프라가 심각한 타격을 입으면서, 우크라이나 경제가 개전 이후 최대의 시련을 맞이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경제의 중추인 철강, 광업, 건설 자재 분야가 전력 공급 불안정으로 직격탄을 맞았다.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최대 콘크리트 생산사인 코발스카 그룹은 비상 단전으로 생산량이 최대 50%까지 급감했다. 글로벌 철강사인 아르셀로미탈 역시 주요 시설 가동을 중단하며 열연 제품 생산에..

에어프랑스 기내서 심장질환 앓던 영아 사망

케냐 나이로비에서 프랑스 파리로 향하던 에어프랑스 여객기 안에서 심장 질환을 앓던 영아가 호흡 정지로 숨졌다. 프랑스 항공사 에어 프랑스는 2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23일 오전 나이로비에서 파리로 향하던 항공편 기내에서 한 영아가 호흡 정지로 사망했다"고 밝혔다.해당 영아는 중증 심장 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치료를 받기 위해 프랑스로 이동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사 측은 "모든 보건·의료 관련 절차는 규정에 따라 준수됐다"고..

'선종 800주기' 성 프란치스코 유해 최초 공개…사전 예약 40만명

중세 가톨릭 성인 '아시시의 프란치스코'의 유해가 이탈리아 중부 움브리아주 아시시에 있는 성 프란치스코 대성당에서 21일(현지시간)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됐다.이날 AP통신에 따르면 공개 첫날 아침부터 순례객들이 몰렸고 성당 안으로 입장하기 전 금속 탐지기 검사를 진행하는 등 삼엄한 보안 속에 행사가 열렸다.현장에 방문하기 위해 사전 예약한 이는 약 40만명에 달했다. 유해는 움브리아 언덕 마을에 있는 성 프란치스코 성당 하부에서 얇은 방탄 플..

프랑스인 절반은 중고 휴대폰 구매…신제품 가격 급등 여파

프랑스인 중 절반이 휴대전화를 중고로 구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제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신제품 구입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22일(현지시간) 영국 마케팅조사업체 칸타르와 유럽 최대 중고 휴대전화 판매 플랫폼 리커머스가 공동 발표한 연례 보고서 '2026년 중고 휴대전화 시장 지표'에 따르면 지난달 5~19일 프랑스 국적 16~65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프랑스인 약 50%가 중고 휴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역 대규모 공습…르비우에서도 폭발 사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4주년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전역의 에너지 기반 시설을 겨냥한 미사일·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 당국은 러시아가 수도 키이우를 비롯해 오데사, 드니프로 등 주요 도시의 에너지 기반 시설을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에 따르면 러시아는 밤새 미사일 50발과 드론 297대를 발사했으나 우크라이나가 이 중 미사일 33발과 드론 274대를 요격했다고 밝혔다.이날..

올림픽 폐막식 앞둔 베로나, 수백 명 거리 시위…비용·주거난에 분노

2026년 동계 올림픽 폐막식이 열린 2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로나 시내에서 올림픽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열렸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수백 명의 시위 참가자들은 베로나 시내를 행진하며 동계 올림픽 개최로 인한 주거 비용 상승과 환경 훼손 문제에 대해 항의했다. 대학생과 시민단체로 구성된 시위대는 '올림픽? 사양한다(Olympics? No thanks)'라는 슬로건 아래 모여 행진했다.이들은 올림픽 시설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EU, 트럼프 관세 무효화 판결 후 새 관세 도입 강력 반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미국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글로벌 관세를 무효화한 판결 이후, 미국이 새로운 관세를 도입한 것과 관련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EU 집행위원회는 지난해 체결된 EU-미국 무역협정의 조건을 미국이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며 "약속은 약속"이라는 강한 메시지로 미국을 성토했다.EU를 대표해 무역 정책을 협상하는 집행위원회는 미국에 이번 판결에 따른 계획을 명확히 밝히..

그린란드 노리는 트럼프, 병원선 파견…현지서는 이미 '의료비 무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령 그린란드에 대한 통제 시도의 일환으로 병원선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 안보 강화를 위해 그린란드를 차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곳에 풍부한 자원이 매장돼 있다고 주장해 왔다.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그곳에서 아프지만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있는 많은 사람을 돌보기 위해 병원선을 보내고 있다"며 "이미 출발했다"고 게시했다.그린란드 자치정부는 자국민에게 무료로 의..

우크라이나 서부 중심가서 테러 의심 폭발…최소 1명 사망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르비우에서 22일 새벽(현지시간) 테러로 의심되는 폭발이 발생해 최소 1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다쳤다. 당국은 이를 테러로 규정했다.르비우 검찰청에 따르면 폭발은 경찰이 중심가 인근에 있는 상점에 외부인의 침입이 있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첫번째 폭발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한 직후에, 두번째 폭발은 구조대가 도착한 후에 일어났다.이로 인해 23세 여경이 사망했으며 순찰차 1대와 민간 차량 1대가 파손됐..

美 관세 위법 판결에 獨·佛, 유럽 차원 대응 예고…'무역 바주카포' 거론

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에 대해 위법 판결을 내린 데 대해 독일과 프랑스가 21일(현지시간) 유럽 차원에서의 대응을 예고했다.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이날 자국의 여러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방문을 앞두고 유럽연합(EU)의 다른 국가들과의 공동 입장을 마련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관세가 미국에도 해를 끼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메르츠 총리는 공영방송 ARD..

러시아 "나토 우크라 무기 지원에 한국 참여하면 보복할 것"

러시아 정부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무기 지원 프로그램인 '우크라이나 우선 지원 목록(PURL)'에 한국이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에 유감을 표명하며 현실화될 경우 보복하겠다고 밝혔다.21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우리는 한국이 어떤 형태로든 직간접적으로 그런 물자 공급에 참여하는 것은 분쟁 해결을 지연시킬 뿐"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이는 의심할 여지 없이 러시아와 한국 간..

프랑스, 젊은 보수 활동가 사망 추모 행진…긴장 속 3200명 집결

지난주 강경 진보 활동가들에게 구타당해 숨진 보수 활동가 껑땡 드랑끄(23)를 추모하기 위한 행진이 21일(현지시간) 프랑스 동남부 도시 리옹에서 열렸다고 르몽드가 보도했다. 르몽드는 드랑끄의 죽음이 2022년 이래 극좌 인사가 연루된 최초의 사망 사건이라고 전했다.론(Rhone) 경시청과 현지 경찰 추산에 따르면, 이날 행진에는 약 3200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린치를 가하는 극좌 세력"을 규탄하며 시내를 가로질러 행진했다. 당국은 불..

물난리 난 프랑스, 기상청 관측 이래 '최장 강수일' 기록

올해 들어서만 프랑스에 한 달 넘게 비가 내리면서 기상청의 최장 강수일 기록이 깨졌다. 한때 프랑스 본토 96개 지역 가운데 88곳에 홍수 경보가 내려졌고, 남서부 보르도에서는 27년 만에 비상대응 계획이 발동했다. 19일(현지시간) 현지매체 르파리지앵은 프랑스 기상청 메떼오프랑스 발표를 인용해 35일(1월 14일 ~ 2월 17일) 연속으로 내린 비로 최장 강수일 기록이 깨졌다고 보도했다. 메떼오프랑스가 1959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푸틴의 숨은 병기' 나비울리나 러시아 중앙은행 총재, 위기관리 능력 다시 주목

엘비라 나비울리나 러시아 중앙은행 총재가 자국 금융시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통화정책 효과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18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이날 국무회의에 참석한 나비울리나 총재는 "러시아 금융시장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압력을 억제하기 위한 정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나비울리나 총재는 이어 "지난해 4분기 기준 대출 상환 유예 제도를 통해 약 5000억 루블(약 7조 500..

덴마크 국왕, 그린란드 방문… 트럼프 그린란드 매입 논란 속 결속 강조

프레데릭 10세 덴마크 국왕이 18일(현지시간) 그린란드의 수도 누크에 도착하며 사흘간의 공식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방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매입 의사 표명으로 덴마크와 미국 간의 외교적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이루어져 주목을 받고 있다.이날 프레데릭 국왕은 덴마크와 그린란드의 국기가 나란히 새겨진 방한복 차림으로 누크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옌스-프레데리크 닐센 그린란드 총리와 킴 킬센..

메르츠 총리 "독일 핵무기 개발 없다"…유럽 핵 억지력 논의는 계속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독일이 자체 핵무기를 개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메르츠 총리는 18일(현지시간) 팟캐스트 마흐트벡셀에서 "독일이 자체 핵무기 개발을 고려하길 원하지 않는다"며, 국제 조약과 역사적 약속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독일은 1970년 체결된 핵확산금지조약(NPT)과 1990년 통일 당시 동·서독과 미·영·프·소 4개 전승국이 체결한 2+4조약에 따라 자체 핵무기를 보유할 수 없다.다만 메르츠 총리는 유럽 내..

바티칸, 트럼프 '평화위원회' 참여 거부 공식화

바티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 중인 '평화위원회(Board of Peace)'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제 분쟁과 위기 대응은 유엔 체계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한 것이다.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교황청 국무원장인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은 이날 "교황청은 그 특수한 성격상 다른 국가들과는 분명히 다르기 때문에 평화위원회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제적 차원의 위기 상황은 무엇..

바티칸, 트럼프 주도 평화위원회 불참 선언…"유엔 중심 국제질서 수호"

교황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도의 평화위원회에 불참한다고 바티칸 뉴스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탈리아 정부가 참관국(observer) 자격으로 참여를 밝힌 가운데, 바티칸은 국제 분쟁 해결에 있어 유엔의 역할을 강조하며 독자적인 노선을 택했다.교황청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은 이탈리아 정부와의 회담 직후, 바티칸이 평화위원회에 불참할 것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파롤린 추기경은 "교황청은 일반적인 국가들과는 다른 특수한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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