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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17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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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오피스 빌딩 펀드 전액손실…일반투자자 139억 증발

영국 브리스톨 오피스 빌딩에 투자한 부동산펀드 전액손실 사태와 관련해 일부 투자자들이 판매사 IBK투자증권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투자 피해가 발생했음에도 금융당국은 상품의 다층적 구조화라는 복잡성 뒤에 숨어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IBK증권은 투자자들의 주장과 달리, 불완전판매 이슈가 없으므로 소송 결과에 따르겠다는 입장이다.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문제의 상품은 WWG자산운용이 조성한 'WWG글로벌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1호..

3월 주총 집중 여전… 전자투표 확산에도 코스닥·코넥스 뒷전

주주총회가 3월 말 특정일에 집중되는 현상이 올해도 반복됐다. 소액주주의 의결권 행사와 선택권이 제약받고 있다는 지적은 여전했다.이에 해결책으로 도입된 전자투표제도는 확대되는 추세다. 다만 도입이 코스피 대형사 중심에 머물고 있어 효과는 반쪽에 그쳤다는 평가다. 이에 전문가들은 전자투표뿐 아니라 전자위임장, 전자주주명부 등 주주권리 행사를 뒷받침할 인프라 정비도 필요하다는 조언한다.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5년 12월을 결산 상장법..

[취재후일담]중동전쟁에 불똥 튄 여전업계…"경영목표 달성 어렵다"

"조달비용이 급등한 상황에서 영업환경도 나빠져 1분기 경영목표 달성이 어려운 상황이다"한 대형 캐피탈업계 최고경영자(CEO)의 고민입니다. 지난해는 업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허리띠를 졸라매며 선방했는데, 올해는 이마저도 쉽지 않다며 우려를 쏟아냈습니다. 미·이스라엘-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유가와 환율은 물론 시장금리가 급등하면서 올해 1분기 실적이 뒷걸음질 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죠. 지난해 말 수립한 경영목표는 진즉에..

삼성카드, 작년 광고비 62% 급증…현대·신한·롯데는 접대비 늘었다

삼성카드가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광고비를 1년새 62% 늘리며 외형 확장을 위한 시동을 걸고 있다. 1위 경쟁을 하고 있는 신한카드를 포함해 주요 카드사들이 업황 불황 여파로 광고비를 줄인 것과는 다른 행보다. 지난해 김이태 사장 취임 이후 비용절감보다는 마케팅 확대로 전략 방향성이 바뀐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신한카드와의 격차를 벌리고 1위 굳히기에 나선 것으로도 해석된다. 반면 삼성카드와 하나카드를 제외한 대부분 카드사는 광고..

인간·로봇 협업체계로… 현대차, 제조 패러다임 전환 승부수

정의선 회장이 제시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 청사진은 '인간 중심 AI 로보틱스 전략'이다. 인간과의 파트너십 속에서 로보틱스와 인공지능(AI)을 통해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제고한다. 현대차그룹은 연구개발(R&D), 소프트웨어 및 AI, 디자인, 첨단 제조 전반에 걸친 그룹의 역량을 활용해 다음 시대로의 글로벌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1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이달 13~17일(현지시간..

'회색지대' 임신중지 입법 재가동?…'7년 공백' 갈림길

임신중지 제도가 사실상 공백 상태에 머무른 가운데, 최근 입법 방향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국회와 정부가 책임을 미루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실제 입법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는 우려도 함께 제기된다. 장기화된 제도 공백 속에서 결국 그 부담이 고스란히 여성 개인에게 전가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14일 정부 등에 따르면 최근 다수의 국회의원들로부터 '모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되..

“전력감독원, 재원과 법률 마련으로 전문성·독립성 강화해야”

정부가 전력망 전문 감독기구인 '전력감독원'을 신설해 전력망 기술기준(그리드코드) 고도화에 나선다. 계통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투명한 시장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선 별도의 전력감독기관 설립이 꼭 필요하지만, 제도의 안착 여부는 초기 단계의 전문성과 독립성 확보에 달려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제언이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14일 서울스퀘어에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거래소 등 유관기관 및 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전기화 시대의 그리드 코드와 전력 거버넌스'..

[취재후일담] 포스코, 하청 직고용에서 엿보이는 '국민기업'의 무게

포스코가 최근 약 7000명 규모 하청 인력의 직고용을 추진하면서 노동관련 법규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대승적 결단'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다만 일각에선 우려도 적지 않은데요. 하청노조는 정규직 수준의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반면, 정규직 노조는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회사 입장에선 어느 한 쪽도 완벽히 만족시키기 힘든 난감한 상황입니다.포스코가 이런 파장을 충분히 인지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청노조의 직고용 요구에..

도심 속 ‘폭탄’된 LP가스…인재사고지만 예방 수준 '제자리'

충북 청주와 제주 도심에서 LP가스로 인한 폭발 사고가 전날 일제히 발생하며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사고의 원인이 '사용자의 조심'만으로는 막을 수 없는 시설 미비와 노후화로 분석되면서 정부 차원의 전면적인 설비 점검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14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께 청주시 봉명동의 한 식당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반경 100m 이내 상가와 주택 292곳이 파손되는 막대한 피해가 집계됐다. 이번 사고는 식당..

AI로 부활한 SK 경영철학… "창업세대 패기·지성 DNA 나누자"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모습을 인공지능(AI)으로 복원했다. 거시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창업 세대의 '패기'와 '도전' 정신을 되새겨, 주력 사업의 과감한 투자와 고강도 사업 재편(리밸런싱)이라는 투트랙 전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14일 SK그룹에 따르면 두 회장의 생전 어록과 경영 일화를 담은 5분 분량의 AI 영상이 지난 13일부터 사내방송 등을..

경찰 특수본,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출입 통제’…前 경비지휘부 송치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출입 통제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경찰 경비 지휘부 3명이 검찰에 넘겨졌다.경찰청 3대 특검 인계 사건 특별수사본부는 14일 임정주 전 경찰청 경비국장, 오부명 전 서울경찰청 공공안전차장, 주진우 전 서울청 경비부장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이들은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당시 경찰 수뇌부로부터 국회 출입 통제 지시를 받아 이를 구체적으로 이행..

與 현역단체장 탈락 이변 속, 경선낙마후 반발 '후유증'도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현역 단체장들이 잇따라 탈락하는 이변이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지방선거에서 통용된 '현역 프리미엄=경선 승리' 공식이 이번에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현역 단체장들의 반발이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낙마 후유증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14일 민주당에 따르면 현재 경기, 전북, 광주, 제주 등 4곳에서 '현역'인 김동연 경기지사, 김관..

李지지율 타고 질주하는 민주… 정권견제론 힘못쓰는 국힘

6·3 지방선거는 이재명 대통령이 60%대의 지지율을 바탕으로 판세를 주도하는 흐름이다. 고공 지지율을 지렛대 삼아 민생·경제 대응을 전면에 내세운 국정 운영 방향이 '여권 우세론'을 떠받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6∼10일 전국 성인 2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61.9%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보다 0.7..

'형사미성년자 제도 보완' 2차 공개 포럼 개최…제도 보완 방안 논의

형사미성년자(촉법소년)연령 기준을 낮추는 제도적 보완 방안을 찾기 위해 두 번째 공개포럼이 열린다.성평등가족부는 교육부·법무부·보건복지부·경찰청·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함께 오는 1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형사미성년자(촉법소년) 연령 기준에 관한 제도적 보완 방안'을 주제로 제2차 포럼을 공동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앞서 열린 1차 포럼에서는 촉법소년 제도 현황과 연령 논의의 주요 쟁점을 주제로 형사책임 능력의 본질과 소년..

'7000명 직고용' 포스코의 상생경영 실험… 기대반 걱정반

포스코의 협력사 직원 7000여 명 직고용은 새로운 노사 관계 실험으로 평가된다. '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법)' 시행에 따라 노사 리스크 관리가 중대한 과제로 부상하면서, 포스코는 직고용 카드를 꺼내 선제 대응에 나섰다.이번 결정은 장기간 이어진 노사 갈등에 변곡점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안전 관리 강화와 고용 안정성 확대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다만 복잡해진 노사 구조 속에서 임금 체계 산정과 '정..

張, 美인사와 연쇄회동… 외교 띄워 제1야당 대표 존재감 부각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미국 공화당 인사를 만나며 5박 7일간 방미 일정에 본격 돌입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외교 행보에 나선 장 대표는 한미동맹을 전면에 내세워 제1야당 대표로서 존재감을 부각하는 동시에 이재명 정부의 외교 정책을 견제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 대표는 13일(현지시간) 공화당 소속 대럴 아이사 하원의원과 면담했다. 방미 일정을 동행 중인 김민수 최고위원은..

'거물급' 등판에 판 커지는 재보선…'미니 총선' 윤곽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거물급 주자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면서 판이 커지고 있다. 최대 17곳에서 치러질 이번 선거에 여야 모두 '전략공천'을 예고하며 원내 진입을 노리는 차기대선 주자들의 명운도 이달 말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14일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재보궐선거가 확정된 곳은 인천 계양을, 경기 평택을, 충남 아산을,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경기 안산갑 등 5곳이다. 경기 하남갑과 부산 북갑, 울산 남갑..

규제·정책에 중기대출 판도 변화… 기업銀-시중銀 경쟁 격화

중소기업대출 시장을 두고 IBK기업은행과 시중은행 간의 경쟁이 치열하다. 작년에는 시중은행들이 기업대출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기업은행이 홀로 중기대출을 늘리는 흐름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강화와 생산적 금융 기조가 맞물리며 시중은행들이 기업금융으로 무게추를 옮겼고, 우량 중소기업을 선점하려는 유인이 커진 상황이다. 이에 시중은행들은 중기대출 금리를 낮추고 자금 공급을 확대하면서 중기대출 시장에..

경찰 불송치되면 ‘서류상 종결’……피해자 사후 보호는 사각지대

성폭력·스토킹·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에서 사건이 불송치되면 피해자들은 고립된다. 수사는 끝났지만 피해자는 재접촉 위험, 보복 등에 대한 우려로 2차 가해를 당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사건은 서류상 종결되지만, 피해자의 고통은 종결되지 않는다. 수사기관의 종결 판단과 피해자의 실제 안전 회복은 별개 문제인데, 현행 체계가 이 간극을 충분히 메우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14일 경찰청 '112 전체 신고 건수 현황'에 따르면 주요 관계성 범죄 신..

바이오·소버린AI 등 '2차 메가프로젝트'선정…정부, 5년간 50조 투입

정부가 바이오와 디스플레이·소버린 인공지능(AI) 등 6개 분야를 '2차 메가프로젝트'로 선정하고, 5년간 50조원 이상의 자금을 공급한다. 금융위원회는 첨단산업 생태계 분야의 기업들에 국민성장펀드를 투입해 초격차 기술 확보가 중요한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복안이다. 14일 금융위원회는 '국민성장펀드 제2차 전략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국민성장펀드 2차 메가프로젝트 분야는 총 6개(차세대 바이오·백신 설비 구축 및 연구개발(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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