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정기선·정용진…공정위 총수 지정 비껴간 이유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공정거래위원회 '동일인'(기업 총수) 지위가 올해도 유지됐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이미 수년 전부터 그룹 경영 전면에 나서 실질적인 총수 역할을 하고 있지만, 공정위는 기존 총수들의 기업 경영 영향력이 여전하다고 판단했다. 2일 공정위에 따르면 올해 공시대상기업(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87개 기업의 총수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