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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17일(금)

국제

세계일반 아시아·호주 북미 중남미 유럽 중동·아프리카

"77년 전 식민시절 학살 책임"…나이지리아, 英에 8000억 배상 판결

나이지리아 법원이 식민지 시절 광부 학살 사건에 대해 영국 정부의 책임을 처음으로 인정하며, 거액의 배상과 공식 사과를 명령했다.7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에누구 고등법원은 1949년 식민 통치 하에서 진압 경찰의 발포로 숨진 광부 21명의 유족에게 영국 정부가 총 4억2000만 파운드(약 8300억원)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유족 1인당 배상액은 2000만 파운드(약 400억원)다.사건은 나이지리아 행정 수도 에누구..

젤렌스키 "러·美, 12조 달러 경제협력 논의"…"우크라 없이 합의 안 된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둘러싼 협상이 교착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러시아와 미국이 수조 달러 규모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해당 구상에는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안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됐을 가능성도 제기됐다.7일(현지 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최근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와 미국이 약 12조 달러(약 1경 7586조원) 규모의 양자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서유럽 강타한 한겨울 폭풍…포르투갈·스페인 피해 확산

포르투갈과 스페인에 한겨울 폭풍이 잇따라 상륙하면서 인명 피해와 대규모 생활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홍수와 산사태가 겹치며 서유럽 전역이 사실상 비상 상황에 들어갔다.포르투갈에서는 7일(현지시간) 폭풍 '마르타'의 영향으로 홍수 피해 지역에서 활동하던 자원봉사자 1명이 숨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최근 연속된 폭풍으로 포르투갈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늘었다. 당국은 전국에 구조 인력 2만여명을 투입했지만, 연이은 폭우로 피해..

트럼프 "다카이치 총리 전폭 지지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8일 치러지는 일본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에 대한 공식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다카이치 총리와 그녀의 연합 세력이 보여준 놀라운 성과를 높이 평가한다"며 "미국 대통령으로서 그녀에 대한 '완전하고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3월 19일 미국 백악관에서 다카이치 총리와 정상회..

미·러 군사 핫라인 4년 만에 복구…아부다비서 고위급 회동

미국과 러시아가 4년 넘게 단절됐던 고위급 군사 대화 채널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AP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임 이후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외교적 행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양국 관계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미 유럽 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양측이 지속적인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이번 군사 소통 채널 복구가 일관된 군사적 접촉 창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양국의..

위고비 성분 저가형 알약 출시…'힘스앤허스' 경구용 복제약 예고

원격의료 플랫폼 힘스앤허스(Hims & Hers)가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저가형 알약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노보 노디스크가 경구용 위고비를 출시한 지 수주 만에 나온 발표다.힘스앤허스는 5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위고비와 동일한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를 함유한 맞춤형 조제 알약을 출시한다고 밝혔다.AP통신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되는 조제(Compounded) 알약은 신규 고객 대상으로 첫 달에는 49달러(약 7..

트럼프, 새로운 핵무기 조약 필요…뉴스타트 연장 안 한다

미국과 러시아 간 핵무기 감축 협정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뉴스타트)이 5일(현지시간) 공식 종료됐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이로써 세계 양대 핵 강국의 핵전력을 제어하던 법적 장치가 사라지며, 무제한 군비 경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뉴스타트를 "미국에 불리하게 협상된 나쁜 거래"라고 비판하며, 기존 협상의 연장 대신 중국이 포함된, 새롭고 현대화된..

금·은 12% 폭락, 유가도 3% 급락…원자재 시장 ‘롤러코스터’

글로벌 원자재 시장이 5일(현지시간)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며 흔들렸다. 금·은 가격이 급락한 데 이어 국제 유가도 하루 만에 3% 가까이 하락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미 동부시간 오후 1시 31분 기준 금 현물 가격은 전장 대비 1.8% 하락한 온스당 4872.83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4889.50달러로 1.2% 내렸다.은값은 금보다 훨씬 가파른 낙폭을 기록했다. 은 현물 가격..

대만 "美·대만 관계는 굳건"…트럼프-시진핑 통화 이후 강조

대만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전화 통화를 한 직후에도 미국과의 관계가 "매우 굳건하다"고 밝혔다.AP통신에 따르면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5일(현지시간) 서부 지역의 섬유업체들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만과 미국의 관계는 굳건하며, 모든 협력 사업은 중단 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전화 통화를 했다. 중국 외교부가 공개한 통화 내..

미·러 핵 군축 협정 '뉴스타트' 만료…양국 후속 협상 가능성 시사

전 세계 핵탄두의 약 90%를 보유한 미국·러시아의 신전략무기감축조약(New START·뉴스타트)이 5일 자정(그리니치 표준시간) 공식 만료됐다. 이로써 핵무기 수량 제한뿐만 아니라 각종 감시 체계가 모두 해제된 가운데 양국은 새로운 협상의 가능성을 시사했다.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4일 러시아와의 새로운 핵 협상에 중국이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워싱턴 D.C.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미국·아르헨티나, 리튬 축으로 광물 공급망 손잡았다

공급망 탈(脫)중국에 속도를 내는 미국이 남미의 자원 부국 아르헨티나와 손을 잡았다. 핵심 광물의 안정적 확보가 절실한 미국과 외화 유치 및 수출 확대를 꾀하는 아르헨티나의 전략적 이해가 맞아떨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핵심 광물 공급망 강화를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외교부는 "이번 협력은 보다 안정적이고 다각화된 가치 사슬을..

세레브라스 기업가치 4개월만 3배…‘엔비디아 대안’ 부상

'엔비디아 대항마'로 불리는 인공지능(AI) 칩 제조사 세레브라스 시스템스의 기업 가치가 불과 4개월 만에 3배 가까이 급등했다. 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 독주에 균열이 생길 수 있다는 기대가 투자 열기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로이터 통신은 세레브라스가 최근 투자 라운드에서 10억 달러(약 1조4500억원)를 조달하며 기업가치 231억 달러(약 33조6000억원)를 인정받았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9월 평가액..

머스크 자산 1200조 돌파…"인터스텔라 문명 건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해 경영해온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 기업 xAI를 합병하면서 머스크가 보유한 자산 가치가 사상 처음으로 12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평가됐다.4일(현지시간) 미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스페이스X와 xAI의 합병 이후 통합 기업 가치는 1조2500억달러로 평가됐으며, 이에 따라 머스크의 자산 가치는 종전보다 840억달러 증가한 8520억달러(약 1245조원)로 추산됐다.포브스는 이번 거래 이전 머..

월마트, 시가총액 1조 달러 돌파…빅테크 중심의 '1조 달러 클럽' 합류

미국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가 시가총액 1조 달러(약 1450조 원)를 넘어서며 기술 대기업들이 주도해 온, 이른바 '1조 달러 클럽'에 합류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시가총액 1조 달러 이상을 기록한 미국 상장사는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알파벳, 브로드컴 등 빅테크 기업이 대부분이다.미국 아칸소주에 본사를 둔 월마트는 3일(현지시간)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 2년간 주가가 2배 이상 상..

리비아 독재자 카다피 차남, 무장 괴한에 총격 사망

리비아 독재자 고(故) 무아마르 카다피의 차남이자 한때 유력한 후계자로 거론됐던 사이프 알이슬람 카다피가 무장 괴한의 습격으로 숨졌다. 리비아 정치 지형의 잠재적 변수로 거론돼 온 인물이 사고를 당한 만큼 향후 대선 구도에도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AP통신 등에 따르면 카다피는 3일(현지시간)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남서쪽으로 약 136km 떨어진 도시 진탄에 머물던 중 괴한들의 습격을 받았다. 현지 매체 '파와셀 미디어(Fawasel Me..

美·이란 회담 앞두고 중동 해역 긴장 고조…드론 격추·유조선 위협

미국과 이란의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중동 해역에서 군사적 충돌 위험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미군은 이란 드론을 격추했고,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국 국적 유조선에 위협적인 접근을 감행했다.미 중부사령부는 3일(현지시간) 아라비아해에서 미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를 향해 비행하던 이란 드론을 미군 전투기가 격추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당시 항공모함은 이란 남부 해안에서 약 500마일(800㎞) 떨어진 해상을 항해 중이었다.미..

'조세이 탄광' 수몰사고 희생자 유해 수습…일본서 추가 잠수 조사

일제강점기 '조세이 탄광 수몰사고' 희생자들의 유해를 찾기 위한 추가 잠수 조사가 일본 현지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3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시민단체 '조세이 탄광 수몰사고를 역사에 새기는 모임'(이하 새기는 모임)은 이날 오전 10시께 유해 수습을 위한 잠수 조사를 재개했다. 이번 조사는 일본인 잠수사가 참여해 진행됐다.현재까지 유골 발견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다만 유골이 발견될 경우 조세이 탄광 추도 광장에 안치될 예정이다. 이..

트럼프 행정부 ‘75개국 이민 비자 중단’에 시민단체 소송

미국 행정부가 이란과 소말리아 등 75개국 이민자에 대한 비자 발급을 전면 중단한 데 대해 미국 시민단체들이 해당 조치의 효력을 멈춰 달라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시민단체 연합은 미 국무부를 상대로 뉴욕 맨해튼 연방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지난달 21일부터 시행된 비자 발급 중단 조치가 현행 이민법 체계를 근본적으로 훼손한다고 주장했다.로이터가 입수한 국무부 전문(Cable)에 따르면 도널..

스페이스 X, xAI 인수 공식화…AI·우주사업 통합한 사상최대 M&A

일론 머스크는 2일(현지시간) 스페이스X가 자신이 설립한 AI(인공지능) 스타트업 xAI를 인수했다고 밝혔다.머스크는 성명을 통해 "이번 거래는 스페이스X와 xAI의 다음 장이 아닌, 다음 책을 여는 것"이라며, "우주를 이해하고 의식의 빛을 별들까지 확장하기 위해 '지각하는 태양'을 확장해 나가는 단계"라고 전했다.이번 거래는 로켓·위성 기업과 챗봇 그록(Grok) 개발사를 결합해 머스크의 우주 사업 구상과 AI를 하나로 통합하는 사상 최대..

트럼프 "폭격" 경고 속 미·이란 회동 추진

미국과 이란이 전면 충돌 직전까지 치달은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고위급 회담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NYT)는 2일(현지시간) 복수의 중동 지역 관계자를 인용해 양측이 오는 6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비공개 회담을 여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국 측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특사인 스티브 윗코프와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참석할 전망이다. 이란 측에서는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나설 것으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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