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제2회 그린건설대상]해외건설부문-대우건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410707

글자크기

닫기

신종명 기자

승인 : 2010. 10. 27. 11:32

친환경생산시설로 아프리카서 253건 193억 달러 수주

[아시아투데이=신종명 기자] 대우건설(사장 서종욱)은 지난 1978년 건설업체의 볼모지인 아프리카에 진출해, 각종 해외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해외건설부문상을 수상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그린건설대상에서 대표적인 해외건설 사업으로 알제리 진출 내용을 출품했다.

알제리는 1989년 알제 힐튼호텔 건설 이후 지속적인 수주가 이뤄지고 있는 지역이다.

지난 2008년 12월 착공한 알제리-오만 비료공장(Alegeria Oman Fertilizer Project)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오만 수하일 바완 그룹(Suhail Bahwan Group)과 알제리 국영석유공사 소나트라치(Sonatrach) 합작법인 El-Djazairia El-Omania Lil Asmida SpA가 발주한 이번 공사는 6억2950만 달러 규모로, 오는 2012년 7월 준공 예정이다.

지중해 연안에서 생산되는 천연가스를 암모니아 요소 등의 화학비료로 제가공해 원유와 가스 의존도가 높은 알제리 수출구조를 개선하는 친환경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이를 위해 하루기준  2000톤을 생산할 수 있는 암모니아 생산시설 2기와 요소 생산시설 2기(1일 3500톤), 요소 과립화시설 2기(1일 3500만톤) 등을 건설 중이다.

대우건설은 이후 2억9000만 달러 규모의 부그즐 신도시 부지조성공사와 아르주LNG플랜트(2억8000만 달러), 젠젠항확장공사(1억5000만 달러)를 연이어 따내면서 알제리에서만 14억 달러 수주고를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알제리 외에도 리비아에서 112억 달러, 나이지리아 46억 달러 등 아프리카에서 253건, 193억 달러의 수주고를 올리며 아프리카에 강한 대표적인 건설사로 꼽힌다.

한편 알제리는 2003년 이후 연평균 5~6%대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데다 정부 주도하에 석유판매수입을 사회 인프라 구축에 적극 투자하고 있어 추가 발주가 기대된다.


알제리-오만 비료공장

신종명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