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레드테크' 매서운 공세…LG, 내년 새 사업전략 짠다
LG를 향한 '레드테크(중국의 최첨단 기술)' 공세가 매섭다. 높은 가격 경쟁력과 대규모 물량을 앞세운 중국식 '인해전술'에 AI 등 신기술까지 더해지면서 핵심 사업들이 한껏 고전 중이다. TCL, BOE, CATL 등 중국 기업들이 전세계 TV·디스플레이·2차전지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키우면서 LG 주요 계열사들도 위기감이 커졌다. LG전자는 올해 TV 사업에서만 5000억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겪었고, LG디스플레이도 중국의 거센 추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