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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31일(월)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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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이·현금으로·상한 없이"… 재계에 번지는 '성과급 전쟁'

인공지능(AI) 호황으로 재계에선 '성과급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 더 많은 금액을 넘어서 영업이익의 일정 수준을 고정적으로 달라는 등의 노동조합 요구가 확산하면서다. 삼성전자에선 노사 합의에도 디바이스경험(DX)부문 직원들을 중심으로 한 반발 집회가 열리고 있고, SK하이닉스에선 성과급 전액 현금을 주장하는 통합노조 규모가 커지고 있다. 현대차·기아, 포스코 등에서도 잡음이 터져 나오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노동쟁의..

핵심광물로 밀착하는 중국·몽골… 韓 다변화에 '리스크'

정부가 몽골과 희토류 등 핵심광물 협력을 확대하고 있지만 중국 의존도를 낮추려는 공급망 다변화가 또 다른 중국 리스크에 맞닥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몽 협력이 구체화되는 가운데 중·몽 공급망은 더욱 촘촘해지고, 한국 기업의 미국 비중국 공급망 참여도 확대되고 있어서다.24일 중국 외교부 등에 따르면 중국과 몽골은 최근 핵심광물 협력과 이를 뒷받침할 수송망 확충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 6월 몽골을 방문해 기..

낙동강 녹조 예산 3000억 추가…오염원 줄이고 보 개방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낙동강 녹조를 줄이기 위해 내년 예산에 최대 3000억원을 추가 반영할 계획이다. 오염물질 유입을 줄이고, 중장기적으로 보 개방을 확대해 물 흐름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24일 기후부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2000억~3000억원 규모의 낙동강 수질 개선 사업비가 반영됐다. 기후 변화에 따른 고수온과 적은 강수량 등이 겹치면서 낙동강 녹조가 예년보다 이른 시점에 확대되는 데 따른 조치다.실제 올해 낙동강 하류 주요 취수..

노후 도서발전소 고장·화재 부담 커지자…한전, 재산보험 첫 도입

한국전력이 노후화된 도서 자가발전시설의 고장과 화재, 환경오염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처음으로 전체 발전소를 대상으로 재산종합보험 가입에 나선다. 그간 도서 발전소는 일부 환경책임보험을 제외하면 발전설비 자체에 대한 보험이 전무했다.24일 전력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현재 전국 65개 도서에서 67개 자가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디젤발전기 227대와 태양광 등 발전설비를 통해 약 3만8000호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해당 도서지역의 인구는 3만5..

오염사업장 관리 강화한다더니…민간 점검에 정부 검사는 ‘최대 5년’

정부가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했지만 민간 대행업체의 점검 결과에 따라 정기검사 주기를 최대 5년까지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관리 대상은 확대하지만 현장검사 간격은 늘어남에 따라 자체점검의 신뢰성과 감시 공백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24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정부는 자동차·이차전지 등 7개 업종을 통합환경허가 대상에 추가하는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26일부터 1..

HD현대重, 임단협 조정 중지…25일부터 노조 파업 찬반투표

중앙노동위원회가 24일 HD현대중공업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 대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노조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합법적인 쟁의권 확보 절차에 들어간다.이날 업계에 따르면 중노위는 노조가 지난 14일 신청한 노동쟁의 조정에 대해 이날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노사 간 입장 차이가 커 추가 조정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HD현대중공업 노사는 올해 6월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5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아직..

‘복합기업 할인’ 떼려다 새 할인 부담…카카오 인적분할의 역설

카카오가 '복합기업 할인'을 해소하기 위해 회사를 카카오X와 카카오AI로 나누기로 했지만 분할 뒤 기업가치가 기대만큼 오르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계열사와 투자자산이 모이는 카카오X는 보유자산 가치가 주가에 온전히 반영되기 어렵고, 카카오AI는 새 AI 사업을 실제 매출로 연결해야 기업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21일 존속법인 카카오X와 신설법인 카카오AI로 인적분할..

[K방산 리더 한화] 현지화에 달린 해외수주… 한화오션 '패키지형 수출' 승부수

글로벌 함정 수주전의 무게중심이 '기술력'에서 '현지화'로 옮겨가고 있다. 함정 성능과 납기 준수는 기본이고, 발주국의 중장기 방산 역량까지 함께 키울 수 있는지가 수주 경쟁력을 가르는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한화오션이 현지 생산과 기술이전을 앞세운 '패키지형 수출'에 힘을 싣는 이유다. 태국과 칠레, 미국을 중심으로 현지 협력 기반을 넓히며 단순 함정 수출을 넘어 현지 생산과 'MRO(유지·보수·정비)', 기술이전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사업 모..

냉각 솔루션 주도권 쥔 LG전자… 데이터센터 '열 제어' 우위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라 글로벌 빅테크들의 '열(熱)과의 전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거대한 AI 연산 능력을 갖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열을 안정적으로 제어하지 못할 경우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의 셧다운은 물론, 천문학적인 전력·비용 손실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고효율 냉각 기술이 AI 경쟁력을 좌우하는 필수 요소로 부상하면서 LG전자를 향한 빅테크들의 주목도도 높아졌다. 일찍부터 냉난방공조(HVAC)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낙점..

대한상의 경제연구총괄에 이시욱 前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 내정

대한상공회의소 경제연구총괄에 이시욱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을 내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제연구총괄은 경제·산업 분야의 조사·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됐다.이 내정자는 최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심사를 통과했으며 관련 절차를 거쳐 오는 9월 1일부터 대한상공회의소 경제연구총괄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이 내정자는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9대학교에서 응용경제학 석사,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

부동산도 잘 굴리는 KT…AI·주주환원 실탄으로 활용할까

KT가 통신 3사 중 월등한 규모로 보유 중인 투자부동산을 향후 인공지능(AI) 및 주주환원 등에 활용할지 주목된다. 투자부동산은 영업이 아닌 투자를 목적으로 보유한 부동산으로, KT는 이 투자부동산으로만 지난해 2600억원의 임대수익을 거두는 등 적지 않은 현금을 창출했다. 재계 전체가 주주환원 정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분위기인 데다가, 박윤영 KT 대표는 앞으로 3년간 12조원을 투자해 정보보안·IT·네트워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AI 데..

HD현대중공업, '허위사실 유포' 경찰 수사 의뢰

HD현대중공업이 온라인에서 회사와 관련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신원불상자를 찾아달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회사 측이 제출한 온라인 대화방 자료 등을 토대로 유포자를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5월 HD현대중공업이 법인 명의로 신원불상자를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접수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사건은 올해 3월 익명의 온라인 단체대화방 등을 통해 HD현대중공업과 관련..

'사용자성' 두고 엇갈린 철강 노사…하청노조 교섭 곳곳서 파열음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철강업계의 원·하청 노사관계에 지각변동이 시작됐다. 원청과 하청노조 간 직접 교섭의 길이 열리면서 기존 노사관계의 틀이 흔들리고 있다. 하지만 누가 사용자이고, 어디까지 교섭 책임을 져야 하는지를 둘러싼 구체적인 기준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제도 시행과 현장 적용 사이의 간극이 새로운 노사 갈등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중앙노동위원회가 '산업안전' 등 일부 교섭 의제에 대해 원청의 사용자성을 인정하는 판단을 내..

美 조선업계 임금 인상 확산…한화·HD현대 '현지투자 비용' 변수 되나

미국 조선업계의 '숙련공 확보 전쟁'이 한화와 HD현대의 현지 투자비용을 흔들 변수로 떠올랐다. 미국 군함 건조업체들이 인력난 해소를 위해 두 자릿수 임금 인상과 고용보호에 잇따라 합의하면서다. 자동화·외주화 과정에서도 노조의 참여가 확대되는 만큼 미국 조선시장 공략에 나선 국내 조선사들도 현지의 높은 인건비와 강한 노동 규제를 사업 전략에 정교하게 반영해야 한다는 분석이다.24일 미국 기계항공우주노조(IAM)에 따르면 제너럴다이내믹스 산하..

잠수함·수상함 '경계' 허문다…HD현대·한화오션 '전선 확대'

'수상함은 HD현대중공업, 잠수함은 한화오션'이라는 K-조선 특수선의 공식이 흔들리고 있다. 수상함 건조 강자인 HD현대중공업은 잠수함으로 영토를 넓히고, 잠수함 강자인 한화오션은 수상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면서다. 각자의 주력 무대였던 바다 위와 바다 아래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K-조선의 특수선 경쟁도 전방위 수주전으로 확전되고 있다.HD현대중공업은 페루에서 첫 해외 잠수함 수주를 노리는 반면, 한화오션은 태국 차세대 호위함 사업을 통해..

'각자의 길'이라지만…10년 넘게 얽힌 효성家 삼형제 지분

조현준 효성 회장이 동생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의 형사재판에서 비상장사 지분을 정리하고 '각자의 길'을 가고 싶다는 뜻을 밝히면서 범효성가 삼형제의 오랜 지분관계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조 전 부사장이 효성 경영에서 물러난 지 10년이 넘었고 조현상 HS효성 부회장도 별도의 사업군을 이끌고 있지만 삼형제는 여전히 비상장사의 주주로 지분으로 얽혀 있기 때문이다.24일 각사 감사보고서 등을 종합하면 삼형제의 지분관계가 가장 잘 나타나는 곳은 트리..

기아 노사, 부분파업 하루 앞두고 교섭 재개…무분규 타결 ‘분수령’

기아 노사가 6년 만의 부분파업을 하루 앞두고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노조가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부분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이번 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2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 사측은 이날 노조에 교섭 재개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노사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제12차 본교섭을 진행하기로 했다. 교섭위원들은 본교섭에 앞서 오후 1시 사전회의를 열 예정이다.앞서 기아 노조는 사측과의 협상이 결렬되자 오는 26..

[취재후일담] 갈라 선 효성, 절연하지 못한 형제… 참담한 12년 분쟁 끝내야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 법정에서 조현준 효성 회장과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마주했습니다. 2014년 이른바 '형제의 난' 이후 12년 만의 법정 대면이었습니다. 형은 증인석에, 동생은 피고인석에 섰습니다. 아버지 고(故) 조석래 명예회장이 세상을 떠난 뒤에도 끝나지 않은 형제의 갈등이 다시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것입니다.이날 조 회장은 "재산 문제라면 재산만 논의하면 된다"며 "동생이 원하는 대로 절연하고 끊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美는 현대차 최대 시장"…현대차, 2030년 현지생산 80%로 높인다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판매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는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2030년 미국 현지 생산 비중을 80%까지 끌어올리고 전기차(EV)뿐 아니라 하이브리드(HEV)와 내연기관을 아우르는 파워트레인 다변화로 시장 변화에 대응한다. 제네시스 역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하며 미국 럭셔리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2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미국은 현재 현대차 글로벌 판매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는 최대 시장으로 자리..

페라리 첫 순수 전기차 ‘루체’ 한국 상륙…1050마력 전동화 기술 집약

페라리가 브랜드 역사상 처음 선보인 전기 스포츠카 '페라리 루체(Ferrari Luce)'를 국내에 공개했다. 4개의 독립 전기모터로 최고출력 1050마력의 출력을 발휘하고, 삼성디스플레이와 협업한 차세대 OLED 시스템을 적용해 전동화 시대에도 페라리만의 주행 성능과 사용자 경험을 이어간다.페라리코리아는 24일 서울 강남구 페라리 청담 전시장에서 루체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최고경영자(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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