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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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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수도 베이징은 사람 살 만한 곳이 못 된다고 단언해도 좋다. 거의 일상이 된 스모그만 생각해도 진짜 그렇지 않나 보인다. 여기에 사천바오(沙塵暴)로 불리는 황사, 봄철이면 어김없이 휘날리는 꽃가루까지 더하면 저주받은 땅이라는 말을 해도 크게 무리하지 않다고 해야 한다. 6월 들어 연일 계속되고 있는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은 이로 보면 나름 수긍이 가는 자연재해가 아닌가 보인다. 이런 베이징에 21일부터..
중국은 매체의 다양성에 관한 한 단연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 사이버 세상으로 영역을 확대하게 되면 아예 상상을 불허한다고 봐도 좋다. 이름을 들어본 매체를 꼽는 것이 오히려 더 어렵다고 해야 한다. 이러니 각 매체들은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으로 자극적인 기사를 많이 생산할 수밖에 없다. 종종 말도 안 되는 내용의 기사들이 화제가 되는 것은 다 이 때문이라고 해야 한다. 진짜 그렇다는 사실이 최근 다시 한 번 증명..
중국이 20일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외교 차관 전략대화를 통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한국 배치 문제 등과 관련한 한국측의 정치적 결단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드를 배치하지 말 것을 우회적으로 강조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지 않나 보인다. 중국의 겅솽(耿爽)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임성남 외교부 1차관과 장예쑤이(張業遂) 외교부 상무부부장간 한중 전략대화의 성과를 묻는 질문을 받자..
중국에서 부동산 투기 목적의 가짜 결혼과 이혼이 그야말로 대폭발이라는 말이 과언이 아닐 만큼 성행하고 있다. 이 상태로 가다가는 웬만한 성인이 두번 이상의 결혼과 이혼을 하는 것은 필수 사항이 되는 황당한 사회 풍조가 만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더 나아날 경우 이 풍조가 망국병이 되지 말라는 법도 없을 것 같다. 왜 이런 황당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지는 역시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천정부지로 가격이 치솟는..
중국은 지난 세기 말부터 세계의 공장이자 시장이었다. 14억 명에 가까운 인구를 가진데다 근로자의 임금을 비롯한 투자 환경이 그 어느 국가와 비교해도 좋았으니 솔직히 그렇지 않았다면 이상하다고 해야 했다. 한때 한국에서도 ‘묻지 마 중국 투자’가 유행했던 현실만 봐도 상황이 어느 정도였는지는 굳이 설명을 필요로 하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상전벽해라는 말처럼 완전히 달라졌다. ‘차이나 러시’가 ‘차이나..
지금은 과거의 영광을 곱씹고 있는 한국 바둑의 이창호 9단은 한때 세계를 지배했다. 아무리 극강을 자랑하던 과거에 비해 주춤하고 있다고는 하나 꽤 수준 차이가 나는 여류 기사들이 넘볼 정도는 아니다. 실제로도 여성의 한계를 뛰어넘은 것으로 유명한 중국의 루이나이웨이(芮乃偉·54) 9단과의 대국을 제외하고는 여류 기사들과의 승부에서 거의 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은 100%에 가깝다..
송혜교와 송중기의 인도네시아 발리 발 열애설의 진원지였던 중국 언론이 이번에는 소문과 관련한 양측의 강력 부인에 대해서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6월 중순 현지에 있었던 것은 맞으나 만나지도 않았을 뿐 아니라 열애설은 터무니 없는 것이라는 양측의 주장을 19일 비교적 담담하게 기사화한 것. 이번에는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인 신랑(新浪)뿐 아니라 당 기관지인 런민르바오(人民日報)와 자매지인 환추시바오(環球時報)의..
중국의 차세대 당정 최고 지도자로 유력하게 거론돼온 쑨정차이(孫政才·54) 충칭(重慶)시 서기의 위상이 흔들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휘하의 허팅(何挺·55) 부시장 겸 공안국장이 최근 비리에 연루, 해임됨에 따라 직계 상관인 그의 입장이 단순하게 애매해진 정도에서 더 나아가 몹시 곤란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경우에서 따라서는 책임 추궁을 당하지 말라는 법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
금세기 중국에게 가장 기념비적인 해는 단언컨대 2021년과 2049년이라고 해야 한다. 각각 공산당과 건국 100주년이 되는 해라는 상징성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를 비롯한 관영 언론이 종종 이 두 해를 기회 있을 때마다 언급하는 것은 다 이런 현실과 맥락을 같이 한다. 그러나 앞으로는 2034년이 더 추가돼야 할 것 같다. 이 단정에는 나름 분명한 이유가 있다. 중국의 국..
중국에서 지난해 가장 핫한 한류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주인공인 송혜교와 송중기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한다. 지금이야 둘이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보복에 따른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의 발동으로 중국 활동을 하기 어려우나 그렇지 않을 경우 폭발적인 인기몰이에 나서는 것도 어렵지 않다고 단언해도 좋다. 송중기의 경우 한한령 발동 이전 스마트폰 제조업체 비보의 광고 모델로 발탁돼 거액을 받은 사실이..
중국 경제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이들은 누가 뭐래도 역시 자국의 연구기관이나 정부부처, 투자은행 등에서 일하는 중국인 전문가들이라고 해야 한다. 아무리 난다 긴다 하는 해외의 대 석학들이 최첨단의 기법을 동원해 중국 경제를 전망하는 도깨비 방망이를 휘두르더라도 현장에서 자국의 경제 실력을 피부로 느끼는 이들보다는 더 잘 알 수 없다는 얘기가 아닐까 싶다. 솔직히 크게 틀린 단정은 아니라고 해도 좋다. 이들이..
중국이 최근 근래 보기 드문 역대급 자연재해의 도래로 문자 그대로 생 고생을 하고 있다. 베이징을 필두로 하는 이른바 징진지(京津冀·베이징 및 톈진天津과 허베이河北성) 일대는 40도를 육박하는 폭염, 남부 지방은 도시와 농촌까지 동시에 수몰시키는 홍수 피해로 그야말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이 상황은 당장 끝날 것 같지도 않아 상황이 보다 심각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중앙기상대의 17일..
중화권 연예계의 차세대 대세로 떠오르는 대만의 오우양나나(歐陽娜娜·17)는 공유의 광팬으로 유명하다. ‘도깨비’를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공유가 이상형이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 정도 되면 공유는 회심의 미소를 지을 법도 하다. 하지만 반드시 그렇지 못할 것 같다. 더 나아간다면 곧 씁쓸한 미소를 지어야 할지도 모른다. 이유는 중화권 최고의 카사노바로 불려야 할 월드 스타 청룽(成龍·63)의 아들 팡쭈밍..
지난 15일 8명을 사망하게 만든 중국 장쑤(江蘇)성 쉬저우(徐州)시 펑(豊)현의 촹신(創新)유치원 앞에서의 가스통 폭발 사고는 한 정신이상자가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저지른 증오범죄인 것으로 확인됐다. 용의자는 폭발 당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화(新華)통신을 비롯한 중국 관영 언론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는 쉬(許) 성을 쓰는 22세의 남성으로 자신이 직접 만든 기폭 장치를 터뜨려 사고를 일으..
한중 관계는 지금 1992년 수교 이후 최악의 상황이라고 단언해도 좋다. 이유는 딱 하나 외에는 없다. 바로 주한 미군이 배치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탓이다. 중국이 사드가 자신들을 노리는 무기 체계라고 반발하면서 엉뚱하게 양국 관계가 최악으로 꼬이기 시작한 것이다. 그것도 벌써 1년 가까운 시간 이런 지리한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중국에서는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이 발동돼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