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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배승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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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눈] 774억 공공시설에 "우리는 출자자일 뿐"…천안시의 '수주대토'
천안 오룡지구 빙상장, 운영비만 매년 수십억…인근 아산에 있는데 왜?
GS건설, 천안 '백석시그니처자이' 견본주택 12일 개관
한동안 불이 꺼져 있던 골목에 다시 불빛이 켜졌다. 적막 대신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공실 대신 작업등이 자리를 채웠다. 충남 홍성 원도심 홍고통이 조용히 달라지고 있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이곳은 임대 문의 현수막이 바람에 나부끼던 거리였다. 낮에도 인적이 드물었고, 문 닫힌 상가 유리창엔 먼지만 쌓여갔다. 시간을 멈춘 듯한 골목이었다. 지금은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 2년만에 빈 점포가 사라져 사무 공간을 찾..
충남 홍성군이 인구 10만 1000명을 돌파했다. 인구는 단순한 숫자 같지만 지방자치단체엔 곧 생존의 지표다. 재정 규모와 도시 위상, 정책 추진 동력까지 맞물리는 기준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다. 청년 유출과 고령화의 대세를 거스르고 있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23일 홍성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10만 1000명을 넘어섰다. 2024년 합계출산율도 1.05명을 기록하며 1..
행정은 결과로 평가받지만, 시민은 과정에서 체감한다. 민원 창구에서 건네받는 안내문, 이메일로 수신하는 공문, 보고서의 첫 장. 이 작은 요소들이 쌓여 행정의 이미지를 만든다. 천안시가 그 얼굴을 다시 설계했다. 천안시 도시주택국이 부서별로 흩어져 있던 디자인 체계를 하나로 묶는 통합 브랜딩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공공조직의 시각 정체성을 재정비했다고 22일 밝혔다. 단순한 로고 교체가 아니라 시민이 행정을 접하는 전..
병원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야 할 공간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여전히 높은 담장이다. 수술이 시급하다는 의사의 말보다 먼저 떠오르는 것이 치료비 걱정이라면 그 문턱은 이미 절망에 가깝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의료 공백은 단순한 불편이 아니라 삶을 멈추게 하는 장벽이다. 최근 충남 홍성군에서 있었던 한 사례는 그 장벽을 넘어서는 과정이 얼마나 따뜻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지적장애를 가진 A(54)씨는 오랜..
수출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연결의 문제다. 시장은 넓고 기회는 많지만 문을 두드릴 통로가 없다면 중소기업에 해외는 여전히 그림의 떡이다. 이런 현실에서 충남 천안시가 직접 판로 개척의 길잡이로 나섰다. 보여주기식 홍보가 아닌 계약서에 도장이 찍히는 실전형 수출 지원이 목표다. 다음 달 5일 소노벨 천안에서 열리는 'C-TRADE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는 그 신호탄이다.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베트남·싱가포르..
이재식 남서울대학교 설립자 겸 이사장이 17일 별세했다. 향년 92세.1934년 전라북도 장수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한양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한 뒤 국책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근로청소년과 만학도들을 위한 야학 희망원을 시작으로 문해교육의 요람인 수도학원을 설립했다. 이후 1994년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남서울산업대(현 남서울대학교)를 설립했고 이후 1998년부터 지금의 남서울대학교로 명칭을 변경했다. 고인은 문해..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이 중남미 엘살바도르에 응급의학을 전수하며 K-의료를 빛내고 있다. 최근 엘살바도르 현지에서 응급의료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한 이한유 충남권역응급의료센터장에게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번 엘살바도르 교육은 어떻게 추진됐나.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추진하는 '엘살바도르 산간지역 고위험 산모·신생아 조기 발견 및 응급 중환자 이송체계 강화사업'의 일환이다. 의료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산간지..
충남도청 소재지인 홍성군이 '2025 지방자치단체 ESG 평가'에서 충청권 31개 시·군 가운데 1위를 차지하며 지속가능 지방행정의 모범 사례로 부상했다. 단순한 순위 경쟁을 넘어 군이 꾸준히 추진해 온 주민 중심 행정이 대외적 평가로 입증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12일 홍성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거버넌스(G) 부문 A등급 획득이다. 군은 관 주도의 일방향 행정에서 벗어나 주민..
김미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이 천안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며 내놓은 '듀얼코어 행정혁신' 구상이 지역사회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동남구와 서북구의 장기적 불균형을 해소하고 도시 규모에 걸맞은 행정체계를 새로 짜겠다는 전략이다. 김 부대변인은 지난 9일 기자회견에서 '시민의 삶이 기준이 되는 도시'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원도심 재생 △상생경제 구축 △AI 기반 스마트 시정 △미래인재 교육도시 조성..
과거 공원 정비나 단순 환경미화에 머물렀던 노인일자리가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MZ 트렌드'를 입고 전문성을 더한 새로운 직무가 등장하면서 어르신들이 지역경제의 주체로 재조명되고 있다. 충남 천안시는 고령화 시대의 고질적 과제로 꼽혀온 일자리의 질 개선에 초점을 맞춰 트렌드와 전문성을 결합한 맞춤형 노인일자리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대표 사례는 시니어카페 남산의 봄이다. 이곳에서 선보인 '두바이..
초고령화가 현실이 된 농촌 지역에서 어르신 돌봄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충남 청양군이 마을로 직접 찾아가는 통합 건강관리 시스템을 가동하며 현장 밀착형 복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청양군 보건의료원은 최근 장평면 구룡리를 비롯한 관내 8개 마을을 대상으로 '행복한 4色 건강마을 조성 사업'의 출발점인 통합 건강 스크리닝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의료진이 마을을 방문해 어르신 개개인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
충남 홍성군이 전국 최초로 혁신기술을 접목한 현장형 방사능 안전망 구축에 나서며 학교·공공급식 먹거리 안전을 한층 끌어올렸다. 홍성군은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을 통해 식품 방사능 신속 검사장비를 도입하고 학교와 공공기관 급식에 공급되는 식자재를 대상으로 이중 방사능 검사체계를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장비의 가장 큰 특징은 비파괴 스크리닝 기술이다. 농·수산물은 물론 가공식품까지 포장 상태 그..
가족의 모습은 시대에 따라 달라지고 있지만 그들이 누려야 할 안정된 삶의 권리는 변함이 없다. 급변하는 사회 구조 속에서도 소외되는 가구 없이 모든 군민을 포괄하는 복지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충남 청양군의 가족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청양군가족센터가 다문화가족은 물론 취약·위기 가구까지 아우르는 보편적·포괄적 가족 서비스를 전개하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거듭나고 있다. 10일 청양군에 따르면 가족센터는 취약·..
박정주 전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10일 국민의힘 소속으로 홍성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부지사는 이날 홍성군청 홍주아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정의 답은 책상 위가 아니라 군민의 삶 속에 있다"며 행정 중심이 아닌 생활 중심의 군정을 내세웠다. 박 전 부지사가 가장 먼저 꺼낸 화두는 농민 소득의 불균형이다. 그는 "같은 벼농사를 지어도 누군가는 수매가 7만1500원을 받고 누군가는 6만8000원을 받는..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이자 도시 경쟁력의 바로미터다. 일자리 경제도시의 입지를 굳혀온 충남 천안시가 올해 일자리 3만 개 창출이라는 목표를 향해 다시 한 번 속도를 낸다. 천안시는 31개 부서가 참여하는 지역일자리 추진단을 구성하고 120개 세부 일자리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추진단은 매월 1회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부서 간 협업 사항과 현장 애로를 공유하는 등 내부 행정 거버넌스를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