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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5일(화)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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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수수밭서 '철강 중심지'로… 鄭 "루이지애나 경제 이끌것"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힘껏 삽을 꽂아 넣자 250여 명의 인파 사이에서 박수가 터졌다. 불과 얼마 전까지 사탕수수가 자라던 미국 루이지애나주 도널드슨빌의 들판이 들썩이는 순간이다.미시시피강을 끼고 끝없이 펼쳐진 223만평의 땅. 지금은 흙바람만 날리는 벌판이지만 3년 뒤면 연간 270만톤(t)의 철강재를 쏟아내는 거대한 제철소가 된다. 우리 기업들이 미국 현지에서 구축할 '쇳물부터 자동차까지' 밸류체인의 첫 번..

장인화 “포스코·현대차 손잡은 美제철소…세계 최고 경쟁력”

포스코와 현대차그룹이 손잡고 미국 철강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국내에서는 경쟁 관계인 양사가 저탄소 자동차강판 생산을 위해 기술과 생산 기반을 공유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협력하겠다는 전략이다.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지난 4일(현지) 미국 루이지애나주 도널드슨빌에서 열린 현대제철-포스코 루이지애나 제철소(HPLS) 기공식에 참석해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국내에서는 경쟁자의 입장이지만 글로벌로 보면 둘 다 한국 기업"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서로..

美진출 40년만에…현대차그룹, 일관제철소 첫 삽

현대차그룹의 '쇳물에서 자동차까지'가 미국 시장 진출 40년 만에 현실화한다. 4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의 황량한 부지에 현대제철과 포스코가 함께 짓는 제철소의 첫 삽을 뜨면서다. 총 58억 달러(약 8조원)가 투입되는 이곳을 기반으로 현대차그룹은 미국의 높은 관세 장벽을 넘어 원자재부터 완성차로 이어지는 현지 공급망을 구축할 예정이다.6일 자동차·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이 이번 제철소 구축으로 미국에서 전통 자동차 산업의 밸류체인을..

美서 쇳물 뽑아 車·로봇까지… 현대차, 공급망 '현지화' 속도

현대차그룹이 미국 완성차 생산을 넘어 철강·배터리·부품까지 현지에서 조달하는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낸다. 현대제철과 포스코가 루이지애나에 짓는 전기로 제철소를 북미 자동차강판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삼고, 조지아 배터리 합작공장과 현지 생산거점을 연결해 자동차 산업 밸류체인 전반의 현지화에 나선다는 구상이다.6일 업계와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제철-포스코 루이지애나 제철소(HPLS)'에서 생산되는 강판은 현대차그..

뉴욕 전광판 이어 JY 자택 집회… 삼성 DX노조 '떼쓰기' 눈총

삼성전자 가전·TV·스마트폰 등 세트 사업을 담당하는 DX(디바이스경험)부문 중심의 '노동조합 동행(이하 동행노조)'이 장외투쟁 강도를 높이고 있다. 임금·성과급 체계 개선을 내걸고 지난달 서초사옥 인근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 데 이어, 이달부터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 앞에서 무기한 집회를 예고한 상태다. 최근에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사측을 비판하는 메시지까지 게재하는 등 외부 여론전을 강행하면서 내부 피로감을 가중시키고..

[시승기] 전기차 약점을 지운 급속충전… 10분만 꽂아도 250㎞ 충분

전기자동차의 경쟁력은 이제 한 번 충전으로 얼마나 멀리 가느냐를 넘어, 얼마나 빨리 다시 달릴 수 있느냐로 옮겨가고 있다. 장거리 주행의 발목을 잡는 충전 시간이 전기차 대중화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BMW가 충전 속도를 앞세워 전기차의 약점 줄이기에 나섰다.지난 6월 출시된 iX3는 이러한 전기차의 불편함을 줄이는 것에도 초첨을 맞춘 차다. iX3는 BMW의 차세대 전기차 전략인 '노이어 클라쎄(Neue Kl..

에너지 공기업 통합 나선 정부… 산업·에너지 분리 1년 ‘시험대’

정부가 발전 5사와 석유·가스공사를 통합하면서 지난해 산업과 에너지를 분리한 정부 조직개편이 1년 만에 시험대에 올랐다. 반도체·인공지능(AI) 전력 수요와 에너지안보가 커지자 정부 스스로 '기능 세분화의 한계'를 지적하며 에너지 집행조직부터 다시 통합에 나섰다.6일 정부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4일 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등 발전공기업 5사를 '㈜한국발전'으로 통합하기로 했다.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도 '에너지자원공사'(..

“지방 노동이사제, 10년째 조례 의존… 법적 근거 일원화해야”

지방공공기관 노동이사제가 도입된 지 10년이 됐지만 지역에 따라 운영 여부와 방식은 여전히 제각각이다. 노동자 대표가 이사회에 참여하는 제도가 전국으로 확산했지만 지방자치단체(지자체) 조례에 근거를 두면서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법제화가 과제로 남았다.서울시 120다산콜재단 노동이사인 박경은 대한민국노동이사협의회 공동상임의장은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은 여전히 법률이 아닌 조례에 기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전국 18개 지자체가..

김성환 “한국발전 에너지전환 이끌어야”…재생E 확대 주문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발전공기업 5사를 합쳐 출범하는 '한국발전'이 '전환기 통합기구'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업과 인력을 하나로 묶어 석탄발전에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6일 업계에 따르면 김 장관은 지난 4일 한국전력 남서울본부에서 열린 '발전공기업 통합방안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발전을 석탄발전에서 재생에너지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전환을 이끌 통합기구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이날 정부는..

한전·한수원·남동 등 전력그룹사, 네팔에 구호 손길…20억원 성금 추진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 등 전력그룹사들이 대규모 홍수 피해를 입은 네팔에 구호의 손길을 건넨다. 전력그룹사들은 총 20억원 규모의 재난구호 성금을 마련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6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과 한수원, 발전5사, 한전KPS·한전KDN 등 전력그룹사들은 네팔 홍수 피해 지원을 위한 공동 기부를 추진하고 있다. 각사는 최근 내부적으로 구호 성금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기부 절차와 규모 등을 조율하..

두 달 밀린 '태국 호위함' 결론 임박…한화오션, 수주 '촉각'

두 달 가까이 미뤄진 태국 해군 차세대 호위함 사업의 결론이 임박하면서 한화오션이 수주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과거 태국 해군에 호위함을 건조·인도한 경험을 앞세워 수주전에 나선 가운데 이번 사업을 확보하면 후속함과 현지 건조, 유지·보수·정비(MRO)까지 협력을 넓힐 수 있어 동남아 함정시장 확대의 교두보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6일 조선·방산업계에 따르면 태국 해군이 추진 중인 4000톤급 차세대 호위함 1척 도입 사업의 최종 사..

고려아연, 제련기술 앞세워 희토류 공급망 공략…도시광산 재활용 확대

고려아연이 수십 년간 쌓아온 비철금속 제련·회수 기술을 희토류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 미국에서 폐영구자석을 활용한 희토류 재활용 공장을 추진하고 국내에서는 희토류 분리·정제 기술을 개발하는 등 자체 자원이 부족한 한국의 희토류 공급망 구축에 나섰다. 한국산업은행 KDB미래전략연구소도 고려아연을 국내 제련 기술을 활용한 도시광산·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의 대표 사례로 꼽았다.6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서 핵심광물 11종을..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운전면허 민원도 현장에서…협력사까지 복지 확대

고려아연 온산제련소가 근무지를 직접 찾아가는 생활밀착형 복지 서비스를 계열사와 협력사 임직원까지 확대하고 있다. 평일 외부 민원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현장 근무자들이 제련소에서 운전면허 갱신과 재발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6일 고려아연은 울산운전면허시험장과 함께 올해 두 번째 '찾아가는 이동민원 서비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시험장 관계자들이 온산제련소를 방문해 면허 갱신과 분실·파손에 따른 재발급 업무를 지원했다...

[IFA 2026] 백승태 LG전자 본부장 "액추에이터, 빅테크 수주전… 2년 안에 성과"

베를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6'에 참가한 LG전자의 전시장에서 관람객 시선을 끈 것 중 하나는 홈로봇 'LG 클로이드'다. 클로이드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처럼 자연스럽게 움직였다. LG전자가 의도한 'AI 오케스트라 지휘자'다. 이를 가능케 하는 게 바로 로봇의 근육이라고 불리는 액추에이터다. LG전자는 올해 이에 대한 생산 체제 구축에 들어가며 본격적인 사업 시작 단계에 진입했는데 벌써 글로벌 빅테크 상대로 수주전에도 나선..

에코프로, 휴머노이드 로봇 배터리 공략…전고체 소재 2027년 양산 목표

에코프로가 휴머노이드 로봇을 이차전지 소재의 새로운 수요처로 낙점하고 하이니켈 양극재와 전고체 배터리 소재 개발에 속도를 낸다. 로봇은 무게와 구동시간 때문에 높은 에너지 밀도가 요구되는 만큼 하이니켈 삼원계 배터리의 장점을 활용하고 향후 전고체 배터리까지 공급 영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6일 에코프로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의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 확대에 맞춰 배터리 소재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

SK·울산상의, 제조업부터 일상까지 AI 확산…울산포럼 11일 개최

SK와 울산상공회의소가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AX)과 시민 생활 속 AI 활용 방안을 논의한다.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제조업이 밀집한 울산에서 산업 현장의 AI 전환 사례를 공유하고 공공·생활 분야까지 AI 활용 범위를 넓힐 방안을 찾는다.6일 SK는 울산상공회의소와 오는 1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Leading AX, Smart Life 울산'을 주제로 '2026 울산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인 울산포럼은..

한화에어로, 보훈가족 자녀 진로탐색 지원…K21 체험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몰·순직 군경과 소방관 유가족 자녀들의 진로 탐색과 성장을 지원하는 캠프를 진행했다.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가보훈부,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과 지난 3~4일 경남 거제와 창원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히어로즈 아카데미 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전몰·순직한 군경·소방관 유가족 자녀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지원 프로그램 '히어로즈 아카데미' 활동의 일환이다. 아카데미 학생과..

북극항로 개척선 운항 2주째…이재명 "안전한 귀항 기원"

이재명 대통령이 우리나라 컨테이너선 최초로 북극항로 시범 운항에 나선 '팬스타 아크로'호의 항해 영상을 공개하며 안전한 귀항을 기원했다.이 대통령은 5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남부 해양수도 부산을 열게 될 북극항로 최초 개척선 팬스타 아크로호의 안전한 항해와 귀항을 국민과 함께 기원한다"고 밝혔다.이날 이 대통령은 오전 10시께 러시아 볼셰비키섬 인근 해상의 팬스타 아크로호에서 촬영한 운항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이 대통령은 "오늘 오..

1~9월 수출 7094억달러 '역대 최대'…연간 1조달러 가시화

우리나라 수출액이 70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지난해 연간 실적을 조기에 돌파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주요 품목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사상 첫 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가 가시권에 들어왔다.5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올해 누적 수출액은 7094억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수출액인 7093억 달러를 117일 앞당긴 248일 만에 넘어선 것으로, 역대 최대 기록이다.올해 수출은 중동 정세 등 불확실한 대외 여건 속에서도..

[IFA 2026] 포털 지나자 펼쳐진 삼성전자 'AI 일상'…IFA 전시장 직접 가보니

베를린/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도심의 훔볼트 카레. 삼성전자가 마련한 전시장에 들어서자 커다란 아치형 '포털'이 눈에 띄었다. 이를 따라 안으로 들어가면 삼성전자의 제품들이 속속 보인다. TV부터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까지. 제품은 달랐지만, 전시를 관통하는 건 인공지능(AI)이었다.삼성전자가 올해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의 전시 장소까지 바꾸며 이처럼 구성한 건 고객들과의 소통 때문이다. 삼성전자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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