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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27일(금)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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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54주년] 불모지서 품었던 '야심'… 정주영, K-조선 토대를 만들다

HD현대그룹이 오는 23일 창립 54주년을 맞는다. 회사는 1972년 3월 23일 울산 미포만 백사장에서 현대조선소의 첫 삽을 뜬 날을 창립일로 기념하고 있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HD현대그룹은 지난 50여 년간 조선업계에서 '글로벌 톱티어' 지위를 다졌다. 계열사 HD한국조선해양은 HD현대중공업·현대삼호 등을 거느린 세계 최대 조선 그룹으로, 수주량과 생산능력 면에서 국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아울러 정유·전력기기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HD현대 54주년] 정주영 '500원 지폐' 신화 반세기…160兆 글로벌 중공업그룹으로

HD현대그룹이 오는 23일 창립 54주년을 맞는다. 1971년 창업주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이 미국과 일본의 거절 끝에 영국 버클레이 은행에서 500원 지폐 속 거북선을 내보이며 "우리는 영국보다 300년 앞서 철갑선을 만들었다"고 설득해 차관 도입을 성사시킨 것이 출발점이었다. 이듬해인 1972년 3월23일 울산 조선소 기공으로 이어진 '무에서 유의 창조'는 약 반세기 만에 시가총액 160조원 규모의 글로벌 중공업 그룹으로 성장했다.16일..

경쟁 심화에 모니터 가동률 절반 '뚝'… LG전자, 재고자산 관리 과제로

지난해 7000억원 이상의 적자를 냈던 LG전자 MS사업본부(TV·모니터)의 모니터 생산가동률이 50% 이하로 내려갔다. 한층 치열해진 시장 경쟁과 지속적인 수요 둔화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생산가동률이 하락하면서 늘어난 재고자산 관리는 또 다른 과제로 떠올랐다. 업계에선 재고 소진을 위해 올해도 전년 수준의 생산가동률이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16일 LG전자 사업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MS사업본부의 모니터 생산가동률은 49.1%다. 20..

AI수요 증가에 국내만 450兆 투입… 초대형 투자서 빛 난 오너십

삼성전자가 일개 그룹을 넘어 국가 경제를 좌우할 최첨단 나노의 과학과 수백조원에 달하는 초기업적 투자의 변곡점에 서 있다. 중동에서 불어오는 지정학 변수와 끝없이 도돌이표를 찍고 있는 관세 대응의 외풍 속 노조 파업까지 돌파해야 하는 지금, 이재용 회장의 오너 리더십이 해법으로 꼽힌다. 시대의 흐름을 읽고 십수년 후를 내다보는 중장기 투자, 오랜 신뢰와 믿음을 기반으로 연결되는 글로벌 파트너십은 오너의 힘이다. 지난해..

한화시스템 이어 에어로도 KAI 지분 매입…항공·방산 협력 강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주식을 7년만에 재매입했다.1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감사보고서를 통해 KAI 보통주 486만4000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회사는 지난해 323만6635주에 이어 올해 1분기 162만7365주를 추가로 취득했다. KAI 전체 주식의 4.99%에 해당하는 규모로, 이날 종가 기준 9299억9680만원 상당이다앞서 한화시스템도 지난 13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작년 11월 KAI 전체주식의 0.58..

채워도 또 생기는 '수장' 공백…국토부 기관장 리스크 재발하나

주요 기관의 수장 인선이 이뤄지며 해결의 기미가 보였던 국토교통부 산하기관 리더십 리스크가 재발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를 비롯해 국가철도공단과 외청기관인 새만금개발청 등 다양한 요인으로 기관장 공백이 발생, 사회기반시설(SOC) 정책 추진력 상실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16일 관련 부처 및 기관 등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일부 국토부 산하기관의 기관장들의 인선이 연초에 진행됐지만..

고려아연 "한국ESG연구소, 현 경영진에 힘 실어"

고려아연이 한국ESG연구소가 최윤범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에 찬성을 권고하고 영풍·MBK 측이 제안한 이사 6인 선임안에는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고 16일 밝혔다.회사는 한국ESG연구소가 이날 발간한 의안분석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설명했다.회사는 한국ESG연구소가 사실상 현 경영진 중심의 경영에 힘을 실어줬다고 봤다. 구체적으로 회사는 한국ESG연구소가 고려아연 현 이사회가 추천한 최윤범 사내이사 후보, 황덕남 사외이사 후보에..

한국앤컴퍼니그룹, AI 통역 시스템 구축…글로벌 협업 속도 높인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통역 기능을 사내 협업 플랫폼에 도입하며 글로벌 조직 간 커뮤니케이션 지원을 강화했다.16일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자체 개발한 실시간 통역 기능을 사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AI 서비스 '컴HK(CommHK)'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능은 회의 중 음성을 AI가 실시간으로 인식해 번역하고 자막으로 제공한다.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 등 총 12개 언어를 지원하며 최대 3개 언어를 동시에 자막으..

현대차, ‘신입·경력’ 동시 채용…미래 인재 확보 드라이브

현대자동차가 차세대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인재 확보에 나선다. 열정과 성장 잠재력을 지닌 미래형 인재와 모빌리티 혁신을 이끈다는 방침이다.16일 현대차는 오는 20일부터 4월 3일까지 2주간 전 부문에서 대규모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채용은 신입과 경력 모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연구개발, 디자인,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IT 등 전 부문이 대상으로 이에 따른 채용 공고가 171개에 달할 전망이다.특히 지난해에 이..

엔비디아 새 비전 낸다… 'HBM 동행' 삼성·SK하닉도 기대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6' 개막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사 수혜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올해는 특히 차세대 칩부터 데이터센터, AI에이전트, 로보틱스에 이르는 전방위 AI 전략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돼 HBM을 공급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뿐만 아니라 피지컬 AI 협력을 기대하는 기업들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6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현세대 루..

[취재후일담] 국제유가 150달러의 공포… 벼랑 끝 석화업계, '수술' 만으론 부족하다

"세계는 배럴당 120달러짜리 석유를 필요로 하지 않고, 이는 결국 경제적 파괴를 초래할 것이다."16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텍사스 기반 석유기업 엘리베이션 리소시스의 스티븐 프루엣 CEO는 고유가가 이어질 경우 세계 경제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다며 이같이 강하게 경고했습니다. 최근 미국 정부 관계자들과 미국 주요 석유기업 경영진의 회의 자리에서 나온 발언입니다. 중동 긴장이 장기화될 경우 유가 상승과 연료 공급 불안이 동시에 나타날 수..

류재철 LG전자 CEO, '가정용 로봇' 비전 SNS에 강조

류재철 LG전자 CEO가 "LG CLOiD(클로이드)는 하루아침에 등장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상업 현장에서 입증된 '베어 로보틱스'를 통해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강력한 전문성을 구축했으며, '로보스타'는 스마트 팩토리를 위한 산업 로봇 기술을 발전시켰다"면서 LG전자의 로봇 경쟁력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투자를 통해 로봇 역량을 꾸준히 강화했고, 구글,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술 리더들과 협력해 로봇을 훈련하고 테스트하고 있다는 점을..

HD현대, 美해군사관학교 생도 첫 초청…조선 기술 교류 확대

HD현대가 미국 해군사관학교 사관생들을 국내 사업장으로 초빙했다. 이번 초빙은 지난해 3월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미국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해 양측 간 교류 확대를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사관생도 일행이 HD현대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6일 HD현대에 따르면 최근 미 해군사관학교 생도 4명과 교수 1명 등은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와 울산 HD현대중공업 조선소를 방문했다.HD현대는 미 해군사관학교..

스톤테리어 바닥재 확산…KCC글라스, 정사각형 강마루 출시

최근 인테리어 업계에서는 대형 타일과 자연 소재 질감을 강조한 디자인이 주거 공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미니멀리즘 인테리어 확산으로 석재 질감을 활용한 '스톤테리어' 수요가 늘면서 관련 바닥재 제품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리모델링 시장 확대와 맞물려 타일 디자인을 적용한 마루 제품 수요도 증가하는 분위기다.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는 대형 정사각 규격을 적용한 스톤 디자인 강마루 '숲 강마루..

중진공, 보스턴 ‘너브 센터’에 AI 로봇 실증 거점 확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대구기계부품연구원, 글로벌 로봇 클러스터(GRC)와 최근 미국 보스턴 '너브센터(NERVE CENTER)'에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AI(인공지능) 로봇 기술 실증을 위한 글로벌 혁신 거점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글로벌혁신 규제자유특구(글로벌특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2024년부터 현재까지 총 7개 특구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고, 중진공은 전문기관으로서 사업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글로벌특구는 국내 신기술·..

삼성중공업, 'AI 결합' 배관 공장 준공…스마트 조선소 속도

삼성중공업이 조선업계 최초로 배관 스풀 제작 자동화 공장을 구축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16일 삼성중공업은 경남 함안 칠서공단에서 배관 스풀(Spool) 제작 자동화 공장인 '파이프 로보팹'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와 ENI, MISC 등 주요 선주사, 업계 관계자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파이프 로보팹은 선박 배관 제작 공정을 자동화한 생산시설이다. 선박의 '혈관'에..

정·재계 이목 집중된 인터배터리 2026 '고려아연 부스'

고려아연이 국내 최대 배터리 전문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6'에서 2차전지 소재와 첨단·방위산업의 필수 소재인 전략 광물의 노하우 등을 소개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미국 통합제련소와 전략 광물존을 특화해 전시하면서 정·재계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16일 고려아연은 지난 11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전시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전시에서 대한민국의 자원 안보를 지키고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

투자부담 커진 현대차 자율주행… 박민우號 상용화 시점 주목

현대자동차그룹의 자율주행 사업이 대규모 투자에 따른 적자 확대 국면에 접어들면서 새 수장인 박민우 사장의 재무 구조 개선 전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 확보를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지만 단기간 내 수익 창출이 쉽지 않은 구조이기 때문이다.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계열사 포티투닷(42dot)은 지난해 영업손실 349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영업손실 1761억원과 비교하면..

생산차질 볼모 4억대 성과급 요구… 슈퍼사이클에 '노조 암초'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슈퍼 사이클로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연 영업이익 100조원대 시대를 여는 역사적 행보 와중에 의외의 암초를 만났다. 노조 파업이다. 천문학적 영업손실을 볼모로 파업에 나서고, 심지어 참여하지 않는 직원들에는 불이익을 주겠다는 으름장까지 놨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국가 전략산업으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전반에 미칠 파급효과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주장이라는 시각이다. 각계에선 국가 수출의 35..

포스코퓨처엠, '1조원 규모' 인조흑연 음극재 공급 계약 체결…역대 최대 규모

포스코퓨처엠이 글로벌 자동차사와 인조흑연 음극재에 대한 1조원 규모의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회사가 음극재 사업에 진출한 이후 역대 가장 큰 금액이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3500억원을 들여 베트남에 음극재 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회사는 사업 경쟁력을 고도화해 국내 유일의 양·음극재 동시 생산 기업을 넘어서 세계 배터리소재 플레이어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16일 포스코퓨쳐엠은 오는 2027년부터 2032년까지 5년 동안 1조149억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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