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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1일(수)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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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반도체 넘어 로봇·메디테크까지 성장 총력전

삼성전자가 시설 및 연구개발(R&D)에 처음으로 100조원 이상을 투입하는 것은 현재의 반도체 호황이 미래 산업으로 사업을 재편할 수 있는 적기라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사이클이 분명한 반도체 산업 특성을 고려할 때 지금 사업 구조를 바꿔놓지 않으면 언제든 위기가 도래할 수 있다는 인식도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업황이 어려울 때도 수십조원을 시설 및 R&D에 투자했으며, 올해는 첨단 로봇·메디테크·전장·냉난..

삼성전자, 시설투자·R&D에 역대 최대 110조…노조는 파업 예고

삼성전자가 올해 시설투자와 연구개발(R&D) 부문에만 총 110조원 이상을 투입한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인공지능(AI) 반도체 시대에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로봇 부문에 대해서도 '의미있는' 규모의 인수합병(M&A)을 진행하겠다고 밝혀 지난해 말 2조6000억원 규모의 독일 ZF 프리드리히스하펜의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인수에 이어 조 단위 M&A가 올해..

리사 수 만난 업스테이지 김성훈… 국가대표 AI 모델 입증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가 방한 중인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량 수용하기로 했다. 특히 업스테이지 최대 현안이라고 할 수 있는 포털사이트 다음 인수를 고려해 추후 GPU 1만장 공급도 요청했다. 김 대표가 AMD의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수 CEO까지 직접 만나 사업적 협력 관계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국가대표 AI 모델 기업으로서 위상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9일 오전 서울..

삼성과 이틀간 밀착행보… 리사 수 "韓기업과 협력 성공적"

리사 수 AMD CEO가 1박2일 방한 내내 삼성전자와 머리를 맞댔다. 반도체부문을 총괄하는 전영현 부회장과 평택 반도체생산라인을 돌아봤고 이재용 회장과 삼성의 영빈관이라 할 수 있는 승지원에서 만찬을 하며 양사 간 긴밀함에 쐐기를 박았다. 이튿날 스마트폰과 TV, 가전사업을 지휘하는 노태문 사장과의 면담까지 나서며 끈끈한 전방위 협력을 과시했다. 네이버와 업스테이지, 그리고 정부까지 만나는 타이트한 일정 속에서도 단연 메인은 삼성이었다. 수..

매출 3배 뛴 마이크론…삼성·SK, 1Q도 '장밋빛'

크게 늘어난 글로벌 반도체 수요가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호실적으로 증명되면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올 1분기 실적도 비슷한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업계는 마이크론의 실적이 최근의 탄탄한 업황을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해석하고, HBM 시장에서 선두를 다투고 있는 삼성과 SK 역시 비슷한 실적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SK 등은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2030년까지 지속할 것이며, 최근의 빅테크..

삼성 노조, 이재용 자택 회견 예고…반도체 골든타임 속 위기 증폭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4월 집회와 5월 결의대회를 앞두고 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모양새다. 삼성전자 노조는 최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해 93%가 넘는 찬성률로 쟁의권을 확보했다. 노조가 예고한 대로 5월 총파업이 현실화하면 생산에 차질을 빚거나 글로벌 고객사들에 불안감을 조성, AI발 반도체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9일 삼성전자 노조는 오는 23일 서울 용산구..

이규석의 '선택과 집중'…현대모비스, 자율주행·AI 중심 체질 전환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이 미래차 시대를 대비한 '선택과 집중'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통 자동차 부품을 줄이는 대신 자율주행·AI·반도체·로보틱스에 집중하는 사업 구조 전환에 나섰다.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최근 램프와 범퍼 등 일부 자동차 부품 사업과 물류 관련 자산 정리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엔 램프 사업부를 프랑스 OP모빌리티에 매각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올해 상반기 합의를 목표로 협..

BYD, 가성비로 '韓 전략' 적중... 누적 판매 '1만대' 임박

BYD가 '가성비 전략'을 앞세워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공식 판매 돌입 1년 만에 누적 판매 1만대 달성을 가시권에 두고 있다. BYD는 올해 2000만원대 전기차 '돌핀'을 출시하며 가격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1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YD는 지난해 3월 본격적인 국내 판매를 시작한 이후 올해 2월까지 누적 판매 8411대를 기록했다. 현재 판매 추이를 고려하면..

[고려아연 최윤범의 승부수 ③] 고려아연, 주총서 마지막 승부… 한국형 거버넌스 가늠자 된다

고려아연이 오는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경영권 사수를 위한 마지막 결전에 돌입한다. 이번 주총은 44년 연속 영업 흑자를 기록한 최 회장의 장기 기술 중심 경영과 사모펀드(PEF) 자본 논리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70년 동업 관계를 끝낸 대주주 간 갈등을 넘어 국가 기간산업의 명운과 한국형 기업 지배구조의 향방이 결정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주총의 최대 격전지는 이사회 주도권을..

[HD현대 54주년] "특수선 태동기부터 저력 다져"… KDDX로 계속되는 도전

"HD현대의 함정 사업부는 미래 경쟁력의 원천입니다.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선구자가 됩시다."19일 HD현대에 따르면 최근 정기선 회장은 조선 계열사 HD현대중공업의 울산조선소 함정·중형선사업부를 방문해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기술력 강화를 당부했다. 성장하는 특수선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고 수익성을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다.HD현대는 현재까지 총 108척의 함정과 특수선을 건조했다. 국내 기업 중 최대인 20척의..

[르포] “해체와 재가동을 동시에”… 다시 태어나는 고리 원전

부산 기장군 한적한 시골 마을에 위치한 고리원자력본부가 뜨겁다. 우리나라 최초 상업 원전인 고리 1호기가 본격적인 해체 작업을 앞두고 있고, 고리 2호기도 현재 국내 원전 중 유일하게 계속운전 초읽기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어깨를 나란히 붙어있는 고리 1·2호기는 지금 해체와 재가동의 문턱에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지난 18일 찾은 고리 원전은 겉으로 보기엔 아직 평온한 모습이다. 2호기 재가동을 위한 준비도 거의 마..

효성重 주총서 '이사수 축소' 부결…국민연금 반대

효성중공업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진 정원 축소 방안을 추진했으나 무산됐다. 국민연금의 반대가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19일 효성중공업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제8기 정기 주주총회서 이사 자격 요건을 바꾸는 '제2-2호 그 외 정관 변경의 건'이 부결됐다. 국민연금은 이사 수의 축소는 일반 주주의 주주제안·집중투표제 청구 가능성을 약화시킨다며 이번 정관 변경 안건에 반대 의사를 밝혀왔다. 정관 변경 없이도 적정 이사회 규모로 운영할..

“한국이 먼저다”…포르쉐, 카이엔 일렉트릭 앞세워 전동화 승부수

포르쉐코리아가 한국 시장을 글로벌 핵심 거점으로 재확인하며 전동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이번에 공개한 '카이엔 일렉트릭'에 국내 배터리 기업의 배터리셀을 탑재하는 등 한국 시장 맞춤 전략도 강화하는 모습이다.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이사는 19일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단순한 판매 시장을 넘어 강력한 고객 충성도와 브랜드 신뢰가 결합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양적 확대보다 가치 중심 성장에 집중해 럭셔리 전기차..

[단독]보스턴다이내믹스, 美 'AI 싱크탱크' 합류…로봇 상업화 '속도戰'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미 로봇 전략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민간 'AI 싱크탱크'가 주도하는 '로봇 위원회'에 참여하며, 정책 설계 단계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면서다. 여기에 모기업인 현대차그룹도 양산 체제로의 전환과 기업공개(IPO)를 동시에 추진하며 로봇 상업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19일 본지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브렌던 슐먼 보스턴 다이내믹스 정책·대관 담당 부사장은 미국 내 민간 싱크탱크 '특별..

단순 광고판은 가라…이노션, 도심 '디지털 랜드마크' 지도 바꾼다

이노션이 도심을 새롭게 만들고 있다. 도심 속 유휴 공간을 고부가가치 미디어 자산으로 탈바꿈시키는 '통합 디지털 옥외광고(DOOH)'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확장하면서다. 단순한 광고 송출을 넘어 건물의 상업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도시 경관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는 평가다.19일 이노션에 따르면 이노션은 최근 건물주와 부동산 개발사(디벨로퍼)를 대상으로 한 '도시형 미디어 비즈니스 모델'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활용도가 낮았던 건물 외벽이나 유..

벤츠코리아, 신임 대표에 쉬린 에미라... 바이틀은 본사로 승진 이동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대표이사 교체를 단행한다. 현 대표인 마티아스 바이틀 사장은 본사로 자리를 옮기고, 글로벌 시장 경험을 갖춘 쉬린 에미라가 후임으로 선임됐다.벤츠 코리아는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이사가 오는 7월 1일부로 독일 슈투트가르트 본사의 밴 부문 마케팅 및 세일즈 총괄로 승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쉬린 에미라 메르세데스-벤츠 AG 딜러 모델 마켓 매니지먼트 및 글로벌 네트워크 개발 총괄이 임명되며 같은 날 공..

중동 리스크 덮친 여수 석화산단…여천NCC 재편 속도낸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로 국제유가와 중동산 원료 조달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 주요 화학 기업들이 생존을 위한 대규모 설비 통폐합 최종 의결에 나선다.19일 석유화학 및 금융업계에 따르면 여천NCC·롯데케미칼·한화솔루션·DL케미칼 4개 사는 이르면 20일 각 사별 이사회를 열어 최종 사업재편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재편이 단순한 설비 조정을 넘어 공급과잉과 원가 불안을 동시에 직면한 국내 석유화학 업계의..

김종출號 KAI 출범…'경영 안정·수주 확대' 드라이브 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김종출 사장을 새 수장으로 맞으며 8개월 만에 경영 정상화에 시동을 건다. 노조와의 갈등도 봉합 국면에 접어들면서 향후 수주 확대와 조직 안정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KAI는 18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김종출 신임 대표이사 사장 취임식을 열고 공식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취임식 후 이달 말 출고 예정인 한국형 전투기 KF-21 양산기 제작 현장을 점검한 데 이어 주요 생산라인과 사무실을 방문하..

한전, 서해안 HVDC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 본격 착수

한국전력이 '서해안 HVDC(초고압직류송전) 에너지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서해안 HVDC 에너지고속도로는 서해안 일대에서 생산되는 대규모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수도권 등 주요 수요처로 수송하는 4개의 HVDC 송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이달 초 해저케이블 경과지에 대한 본격적인 설계 절차에 들어갔다. 지난해 8개 변환소 건설에 필요한 부지 선정을 완료했으며, 올해 초 경제성·시공성·에너지 안보 등을 종합적으..

GTC서 존재감 키운 삼성전자, HBM4부터 그록까지 관심 집중

삼성전자가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GTC)에서 차세대 메모리 기술과 파운드리 생산 역량을 함께 선보였다. 세계 최초 양산 출하한 HBM4 등 차세대 메모리 전시와 함께 그록(Groq)의 추론 칩을 생산한 웨이퍼도 공개하며 메모리와 파운드리를 아우르는 반도체 경쟁력을 강조했다.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틀간 GTC 삼성전자 부스 누적 관람객 수는 약 1500명으로, 지난해 방문객 수(1400명)를 이미 상회했다. 4일간 방문객은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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