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내년 낭비성 예산 과감히 줄여라"

트럼프, 인도네시아 관세 32→19% 낮춰 타결…美는 ‘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가 19%의 상호관세를 지불하기로 하는 내용의 무역 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 4월 2일 상호관세 발표 이후 미국과 새로운 협정을 맺은 교역국은 영국·베트남에 이어 인도네시아까지 3곳으로 늘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인도네시아에 대한 상호관세율 19%는 그가 지난 4월 2일 57개 경제주체(56개국·지역+유럽연합) 별 상호관세 발표 때와 7일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관세율을 통보할 때의 32%에서 크게 내려간 수치다. ◇ 트럼프 "인도네시아산 상품에 19% 관세 부과, 미국산에 무관세 무역협상 타결" 미, 인도네시아 관세 기존 발표 32%서 대폭 인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2개의 게시글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로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취재진에게 한 발언을 통해 인도네시아산 상품에 대한 미국의 19% 관세 부과,..

대통령실 "李 임기 중 전작권 전환? 안규백 개인 의견"

대통령실은 15일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이재명 정부 임기 중 전작권(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목표로 한다"고 한 발언에 대해 "개인의 의견"이라고 일축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전작권 환수 문제는 이재명 정부가 갑자기 꺼낸 문제가 아니라 어떤 정부에서나 당면한 문제로 고민했었던 사안"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우리 정부도 공약 사항으로 전작권 환수 문제를 언급한 바 있기도 하다"며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검토하고 있고 철저한 보고와 검토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강 대변인은 "그래서 5년(임기 내 전작권 전환) 아니다 이런 식의 시간 내지는 시한을 정하는 것은 대통령실 내에 있는 시간이나 숫자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트럼프 행정부, 엔비디아 AI칩 中 수출 허용한 속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반도체인 H20 칩의 중국 수출을 허가하기로 결정한 배경에는 중국과 합의한 대(對)미국 희토류 수출통제 해제가 있다고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이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아울러 러트닉 장관과 트럼프 행정부의 AI·가상화폐 정책 차르(czar·제정 러시아 황제·최고 책임자) 데이비드 색스는 중국 화웨이(華爲)가 중국과 세계의 AI 반도체 시장 장악을 막기 위해 엔비디아가 저사양 AI 반도체를 중국 등에 팔 수 있어야 한다면서 젠슨 황(중국명 황런쉰·黃仁勳)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논리를 그대로 수용했다. ◇ AI 반도체 H20, 중국 수출 허가에 엔비디아 주가, 4.04% 상승...시총 4조1620억달러, 애플과 1조달러 격차 앞서 황 CEO와 엔비디아는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중국에 대한 H20 칩 수출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이날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4.04%..

SGI서울보증, 랜섬웨어에 이틀째 '먹통'…"피해 전액 보상"

SGI서울보증은 지난 14일 발생한 시스템 장애의 원인을 랜섬웨어 공격으로 최종 확인했으며 신속한 복구와 고객 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 나갈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SGI서울보증은 이번 시스템 장애는 14일 새벽 회사 데이터베이스에서 발생한 이상 징후로부터 시작됐으며, 금융보안원 등 전문기관 공동 조사를 통해 랜섬웨어 공격에 의한 것임을 확인했다. 이에 SGI서울보증 측은 즉시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한 여러 대응에 나섰다. 특히 전세대출과 휴대폰 할부 개통의 경우 은행 및 통신사 등과의 협력을 통해 보증서를 사후..

김건희 특검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일정 조율, 21일 출석"

'집사 게이트'와 관련 의혹을 받는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김건희 특검팀에서 소환조사를 받는다. 김건희 특검팀은 15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조 부회장이 18일까지 베트남 출장 중인 관계로 오는 21일 오전 10시 출석하기로 일정을 조율했다"고 밝혔다. 조 부회장은 베트남 하이퐁시에서 열리는 제3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자문위원회(ABAC) 회의에 참석 중이다. 조 부회장은 ABAC 의장을 맡고 있어 조기 귀국이 어렵다는 입장을 특검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건희 특검팀은 '집사 게이트' 의혹과 관..

전교조 마저 "이진숙, 연구윤리·도덕성 결여…사퇴 하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교조는 15일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자는 제자 논문은 자신이 연구책임자였던 과제의 일환이고, 실질적 기여는 본인이 했다고 해명했다"며 "오히려 지도교수로서 제자의 학위 논문이 잘못됐음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제자 논문을 인용 없이 자신을 제1저자로 기재한 점에 대해 "명백한 표절로 연구윤리를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교조는 이 후보자의 자녀가 중학교 3학년을 마친 뒤 미국..

보복 목록만 200쪽…EU, 트럼프 30% 관세 반격 나섰다

오리온, 상반기 매출 역대 최대…“5조 매출 본격 시동”

'북미' 힘싣는 하나금융 함영주號, 해외 순익 비중 40% 청신호

김문수 "당대표 출마 요구 있어…혁신위 사과 지켜볼 것"

한통 3만원 '금수박'에 화들짝…수급관리 나선 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여름철 먹거리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주요 농산물 작황 관리를 지원하고 전국적인 할인지원 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전한영 농식품부 대변인은 1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여름철 농식품 물가동향 및 대응방안'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여름철은 농산물 가격이 연중 가장 높은 시기다. 올해는 예년보다 무더위가 일찍 시작돼 일부 농산물 가격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 수요가 늘어나는 수박의 경우 1개당 평균 소비자가격이 3만 원을 웃돌면서 국민 장바구니 물가에 부담을 주는 대표 품..

"가격 경쟁력 키운다"… LG엔솔, 美 현지서 LFP 배터리 생산

폭염시 2시간 일하면 20분 휴식 의무화…17일부터 시행

끼워팔기 제재 피하기?…유튜브 8500원 요금제 나온다

취재 포커스

단독 KCC, AI 기반 페인트 조색 시스템…인도·터키 등 5개국으로 확대

KCC가 AI(인공지능) 기반 색상 설계 시스템인 'KCC Smart 2.0'을 오는 8월~9월경 인도·터키 등의 지역에도 확대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국내를 포함해 총 5개국(베트남·몽골·인도·터키)에 'KCC Smart 2.0'이 도입된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매출을 지금보다 더 크게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KCC SMART 2.0은 고객이 원하는 모든 색상을 대리점 현장에서 단 5~10분 만에 직접 조색할 수 있는 AI 기반 조색 시스템이다. 15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KCC는 오는 8월~9월경 베트남 다낭·하이퐁에 위치한 대리점 2곳, 인도 첸나이 지역 대리점 1곳, 터키 이스탄불 대리점 2곳에 KCC Smart 2.0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미 베트남 호찌민·하노이, 몽골 울란바토르서 이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글로벌 시장서 KCC Smart 2.0 시스템의 수요가 높아지는 이유는 색상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해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소량 다품종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이다. 특히 국가 영토는 넓은데 반해 물류 시스템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국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해당 시스템을 활용하면 기존에는 사람이 일일이 조색한 뒤 도장· 건조·확인 과정을 여러 차례 반복해야 했던 작업이 대폭 줄어들며, 조색 시간을 72% 단축할 수 있게 된다. 새로운 색상을 개발할 때나 고객사 요청에 따라 원하는 색상의 도료를 만들 때, 혹은 기존 색상의 문제점을 보완할 때도 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한편 KCC는 이번 도입으로 글로벌 도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KCC 관계자는 "급변하는 컬러 트렌드와 특수 색상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시장 분위기 속에서,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조색할 수 있는 시스템의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베트남 내 'KCC SMART 2.0' 적용 대리점을 1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해외 시장의 다양한 요구를 적극 반영해 글로벌 도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력원부터 행정부담까지…AI데이터센터, 과제 ‘산적’

박희승 의원 “사법개혁 충분한 숙의 필요…대법관 증원 ‘惡’ 될 수도”
단독 “민생범죄 대응 시스템 정비”…경찰 ‘수사 역량’ 강화
‘재생에너지+원전’ 체제…원전 ‘계속운전 연장’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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