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안 표결 정족수 부족 무산…與 "재추진" 野 "졸속 반대"

靑, 이란 매체 '나무호 타격' 주장에 "원인 분석 시간 필요"

청와대는 7일 호르무즈 해협 내 한국 선박 나무호 폭발 사고가 무력 행사에 의한 것이라는 이란 관영매체 보도와 관련해 화재 원인 분석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예인과 그 이후 과정이 진행 중인 바 화재 원인 분석은 좀 더 시간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화재 원인에 대해 "구체적으로 아직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없다"고 했다. 앞서 이란 국영 영어매체 프레스TV는 6일(현지시간) "이란 당국의 새로운 해상 규정을 위반한 한국 선박을 표적으로 삼은 행위는 명확한 메시지"라며 "이란은 물리적 '타격 행위'를 통해 주권을 실현할 것"이라고 했다. 주한 이란대사관은 나무호 폭발 사고가 이란군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지만, 이란 관영매체에서는 무력에 의한 사고라는 취지의 엇갈린 주장이 나온 셈이다. 청와대는 사고 원인을 피격으로 단정하기 어렵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도 전날 브리핑..

석유 최고가격 5차도 동결…"물가 상승·민생 안정 감안"

정부가 5차 석유 최고가격제를 동결했다. 지난 3차 가격 발표 이후 3차례 연속 동결이다. 정부는 최근 제기된 정유사 누적 손실 우려에 대해선 "100% 보전하겠다는 게 정부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은 7일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기자실에서 열린 중동전쟁 대응본부 일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8일 오전 0시부터 2주간 적용될 5차 석유 최고가격은 휘발유 리터당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으로 유지된다. 문 차관은 "중동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변동과 누적 인상요인 고려와 함께 최근 소비자물가 동향, 가격 안정 등을 감안해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안정세였던 물가는 전쟁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지난 6일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9.37로 1년 전보다 2.6% 올랐다. 2024년 7월(2.6%) 이후 최대 폭 상승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2.3%..

방산 넘어 우주로…한화 '한국판 스페이스X' 도약 큰 그림

한화그룹이 방산 사업 호조를 발판으로 해외 시장과 우주까지 사업 영토를 넓히고 있다. 글로벌 방산 수요 확대에 맞춰 미국·캐나다·유럽 등 주요 거점에서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는 한편, 항공우주 분야 수직계열화 구축에도 힘을 싣고 있다. 업계에선 한화그룹이 '인수합병(M&A)'과 '합작법인(JV)' 설립을 통한 사업 확장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오션 등 한화 방산 3사는 전날 해리 해리스 전 미국 태평양사령관을 비롯한 미국 국방 고위 인사단을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 본사로 초청해 한미 방산..

현대차, PE시스템 독자 개발… 기술독립으로 EV혁신

현대자동차그룹이 35년 전 '자동차의 심장'인 내연기관 엔진 기술 독립을 이뤄낸 데 이어 전기차 핵심인 'PE(동력 전달) 시스템' 전 라인업까지 자체 개발에 성공했다. 독자 엔진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전 세계로 진출했으며 4년 연속 글로벌 완성차 '톱3'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에는 PE시스템으로 테슬라·BYD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하는 전기차 시대에 혁신의 역사를 써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날 현대모비스가 고성능 250kW급 PE시스템에 이어 160kW급 범용 모델도 독자개발했다고 밝혔다. PE시스템은..

'NPT밖 핵보유국' 내세운 北…韓핵잠 추진 불편한 심기

북한이 제11차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에서 북핵 문제가 논의되는 데 반발하며 "북한은 NPT 밖의 핵보유국"이라는 주장을 재차 내세웠다. 이는 국제사회가 인정하지 않는 핵보유국 지위를 공고히 하고, 핵무기 보유의 정당성까지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미국의 동맹국에 대한 '핵우산' 제공과 핵추진잠수함 기술 이전 문제까지 거론한 것은 한미를 직접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7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는 6일 담화를 통해 NPT 제10조 탈퇴 조항에 따른 권리를 투명하게 행사했다는 기존 입장을 되..

'제명' 김관영 무소속 출마…'민주 텃밭' 전북지사 선거 격랑

전북지사 선거가 6·3 지방선거의 또 다른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으로 꼽히며 일방적 승부가 벌어졌던 전북에서 김관영 현 전북지사가 민주당 제명 이후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선거판이 크게 흔들리고 있어서다. 김 지사는 7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당 공천장이 아닌 도민의 선택을 받겠다"며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공천 과정이 과연 공정했는지 묻고 싶다"며 "억울함에 머무르지 않고 도민의 선택권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사실상 민주당의 제명 및 후보 자격 박탈 결정에 정면으로 반발한..

7000 뚫은 코스피, 시총 세계 7위…英 이어 캐나다 제쳤다

선거 돌발변수된 '조작기소 특검', 보수결집 카드될까

KF-21 '전투용 적합' 판정…K방산, 지상 넘어 공중전 확장

해머로 광화문 이순신 동상 파손 시도 40대 男 경찰 체포

'한타바이러스' 덮친 호화 크루즈 한달째 표류…3명 사망

남미를 출발해 대서양을 항해하던 네덜란드 선적 크루즈선에서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 안데스 변종 한타바이러스 확진·의심 사례 8건이 발생해 3명이 숨졌으며, 중증 2명을 포함한 확진·의심자 3명이 6일(현지시간) 항공편으로 유럽으로 후송됐다. 선박은 승객과 승무원 146명을 태운 채 스페인령 카나리아제도 테네리페를 향해 출발했다. 각국 보건 당국은 크루즈선 하선자와 항공기 동승객 등 밀접 접촉자 추적에 나선 가운데, 스위스에서는 귀국 승객 1명이 안데스 변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안데스 변종의 사람 간 전파..

BTS 등장에 환호성 터졌다…멕시코 광장 뒤덮은 5만 아미

사업 재편에 勞·勞 갈등까지…삼성전자 DX 부문 '시계제로'

"결혼하고 자녀도 낳을래요"…2030 미혼남녀가 달라졌다

취재 포커스

매년 수십건 반복되는 ‘묻지마 범죄’…“고위험군 조기 발견 필요”

정부가 '이상동기 범죄'에 대한 예방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한 지 수년이 지났지만, 일면식조차 없는 범죄자에게 피습당하는 사건이 매년 수십건씩 반복되고 있다. 수사당국에서 전담팀까지 꾸렸음에도 범죄 유형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도 없이 '파악 불가' 범죄로 방치하고 있는 것이다. 범죄 개념 정립을 통한 실질적인 예방책 없이 순찰 강화 등 단순 대응에만 치중하면서 정부가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 등에 따르면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난 5일 살인,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20대 남성 장모씨를 긴급체포했다. 장씨는 같은 날 새벽 광산구 월계동 한 대학교 인근 길거리에서 고등학교 2학년 A양을 흉기로 살해하고 또 다른 고등학교 2학년 B군에게도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장씨와 이들 학생들은 별다른 면식 관계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장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살을 고민하며 배회하던 중 충동적으로 범행을 결심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이를 이상동기 범죄로 보고 장씨를 상대로 사이코패스 검사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상동기 범죄는 피의자와 피해자 간 관련성이 없고 범행 동기가 불분명하며 수법이 잔혹한 범죄 유형이다. 2016년 강남역 인근에서 20대 여성이 처음 보는 남성에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며 본격적으로 대책 논의가 시작됐다. 이에 경찰은 해당 범죄 유형을 2023년부터 이상동기 범죄로 규정하고 통계를 뽑는 등 별도 관리하고 있다. 그간 '묻지마 범죄'라고 불렸던 유형을 더 이상 막을 수 없는 범죄가 아닌 예방 가능한 유형으로 보고 실질적인 예방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3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관련 범죄 건수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상동기 범죄는 2023년 46건, 2024년 42건, 2025년 39건으로 매년 40건 안팎을 유지 중이다. 경찰이 2024년부터 현장 순찰을 강화하기 위해 기동순찰대를 출범시키고 이상동기 범죄 전담 조직까지 신설했지만 실질적인 예방 효과가 없는 것이다. 새벽 시간대 기습적으로 발생하는 사건 특성상 실효성 있는 예방책을 세우려면, 범죄 사건별로 심층 분석을 통한 규칙성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경찰은 아직 공식적인 분석 보고서도 내지 않고 있다. 상당히 복합적인 동기가 작용하는 범죄임에도, 여전히 피해자 무관련성, 동기 이상성, 행위 비전형성 등 포괄적인 기준으로 단순 집계만 하는 데 그친다. 특히 '이상동기'라는 단어 자체가 동기를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을 내포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정부 차원에서 이상동기 범죄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복합적인 범죄 동기를 구체화한 후 고위험군을 선별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주장이 나온다. 이미 일본과 독일의 경우 각각 '은둔형 외톨이(히키코모리)에 의한 거리의 악마 살인사건'과 '맹목적 분노 공격' 등으로 정리하고 이에 특화된 복지 정책과 조기 경보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국범죄심리학회장을 역임한 김상균 백석대 경찰학과 교수는 "마치 무동기 범죄처럼 묘사가 되지만 동기가 없는 범죄는 없다"며 "여러 기관과 민간이 협력해 범죄 유형을 학술적으로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향은 기억의 예술”… 佛 니치 향수 오르메, 韓을 아시아 거점으로

단독 4.8조 서남권 해상풍력 수주전 ‘한수원·중부발전’ 2파전
소송 당한 그 회사…블루엘리펀트는 왜 변호사를 대표로 세웠나
“원생 절반 정신 병력”… 치료·교육 이중고 시달리는 소년원

정치

사회

경제

산업

부동산

유통·중기·벤처

국제

전국

오늘의 지면보기

1면

1면

2면

2면

3면

3면

4면

4면

5면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