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반칙·불공정·비정상 바로잡는 중단 없는 개혁 필요"

안규백 "北핵무기 80~120개 추정...美전술핵 받으면 안돼"

용산공원 활용 입장차만 확인…10만 가구 공급시간표 '흔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그린벨트 해제라는 민감한 내용을 담은 '8·13 주택공급 대책' 발표 이후 처음으로 마주 앉았지만, 가장 간극이 큰 사안인 용산공원 활용을 놓고 입장 차만 재확인했다. 이로 인해 정부가 8·13 대책에서 제시한 수도권 10만 가구 이상 공급 계획의 실현 가능성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공개 물량 상당 부분이 서울 국공유지에 기대고 있는 만큼, 핵심 후보지인 용산공원을 둘러싼 갈등이 장기화할 경우 정부가 제시한 공급 정책의 신뢰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오전 서울시청 인근에서 만나 서울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했지만 핵심 쟁점인 용산공원 활용 문제에서 뚜렷한 접점을 찾지 못했다. 특히 용산공원을 놓고 '제한적 활용'과 '전면 불가'라는 양측의 원칙이 정면으로 맞섰다. 김 장관은 훼손된 부지에 한해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택을 짓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공원..

양문 활짝 열자 럭셔리 라운지…제네시스 'GV90' 첫 공개

"진정한 럭셔리는 사람정의선을 더 자유롭게 하는 데서 시작되며, 아름다움은 그 자유를 완성합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제네시스 최초의 초대형 플래그십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90'에 담은 철학이다. 정 회장은 GV90을 "제네시스가 생각하는 미래 럭셔리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모델"이라고 정의했다. 기술과 디자인을 과시하는 데 그치지 않..

교부금 연동제 폐지에 반발 확산…靑면담서 "졸속 개편"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부금) 개편안 발표를 앞두고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대응 긴급행동(긴급행동)'이 20일 청와대 국민경청비서관과 간담회를 가졌다. 청와대 측은 이 자리가 정부의 공식 개편안을 설명하거나 협상하는 자리가 아니라, 교육주체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이를 관계 부처에 전달하기 위한 자리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개편안 논의 과정 때는 의견수렴 절차를 밟지 않다가 발표가 임박해서야 면담에 나선 것에 대해 교육계 반발 무마하려는 '달래기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긴급행동 역시 정부안 발표가 임박한 시점에서야 의견을 듣는 자..

'수면제 대리처방 의혹' MC몽 불송치…경찰 "증거불충분"

가수 MC몽(본명 신동현)이 전 매니저로부터 수면제를 대리 처방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8일 신씨가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된 사건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피고발인 조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약물 정밀 검증 결과를 종합한 결과 혐의가 인정될 만큼의 증거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임현택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올해 1월 신씨가 전 매니저를 통해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대리 처방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국민신문고를..

요소수·주사기 매점매석금지 두달 연장…보관 기준 완화

정부가 중동전쟁 이후 시행한 요소수와 주사기에 대한 매점매석 금지 고시를 2개월 추가 연장한다. 전쟁이 야기한 수급 불안이 일부분 해소됐지만, 국제정세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향후 두달 간 수급상황을 지켜보겠다는 방침이다. 20일 재정경제부 등에 따르면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요소수·요소 및 주사기·주사침 매점매석 금지 고시 운영방안이 논의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동전쟁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오는 31일까지였던 매점매석 금지 고시기간을 10월 31일까지 연장하기..

한국인 불법촬영물 215만개…사이트 개설만 해도 '처벌'

연세대서 나체로 복면 쓰고 성추행…도주한 남성 추적

SKT, 23년 만에 '3G 서비스' 종료 수순…신규가입 중단

"바람 피운 줄 알았다"…아내 목 졸라 살해한 90대 재판행

네타냐후 "시리아 공습, 튀르키예가 경고 무시한 결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시리아 북부 공군기지 공습이 튀르키예가 이스라엘의 경고를 무시한 데 따른 결과라며 강경 입장을 드러냈다고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팟캐스트에 출연해 "이미 수차례 경고했지만 시리아가 이를 무시했다"며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공군기지를 타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 안보를 위협하는 튀르키예군 주둔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번 공습이 안보를 지키기 위한 조치였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총리실도 성명을 내고 "시리아가 튀르키예군 배치를 허용하려 했고 이..

美 국가부채 40조달러 돌파…고금리에 이자 부담 눈덩이

국민 10명 중 9명은 도시 거주…국토 17%에 몰려 산다

모더나, 머크와 암 치료제 3상 성공…주가 177% 폭등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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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빅테크와의 동반성장의 길

길어진 러닝타임, 어떻게 봐야 하나

대통령의 ‘합니다’가 빚은 금융시장 촌극

시간의 낫을 피할 방법은 없다

취재 포커스

로봇이 번쩍 들어 ‘발레파킹’…현대위아 주차로봇, 공간 효율 50% ‘쑥’

"기존 자주식 주차장보다 최대 50%까지 주차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한정된 공간에 더 많은 차량을 세울 수 있어 주차장의 경제성도 훨씬 높아지는 것이죠." 지난 19일 경기 의왕시 현대차그룹 의왕연구소 내 모빌리티솔루션 시험동. 현대위아가 개발한 폭 1.2m·길이 2.1m의 납작한 주차로봇 2대(1세트)가 바닥을 미끄러지듯 움직였다. 로봇은 미리 세워둔 제네시스 GV80 앞뒤 바퀴 사이로 파고들더니 차체 아래로 순식간에 자취를 감췄다. 잠시 뒤 GV80의 네 바퀴가 바닥에서 살짝 떠올랐다. 차량을 태운 주차로봇은 앞으로 나아가다 멈췄고, 다시 뒤로 물러선 후엔 옆으로 미끄러지듯 방향을 틀기도 했다. 사람이 핸들을 꺾어 주차하는 익숙한 그림과는 전혀 달랐다. 비결은 로봇에 탑재된 라이다(LiDAR) 센서. 센서가 차량 바퀴의 크기와 위치를 인식하면 로봇 두 대가 하부로 들어가 바퀴를 받쳐 들어 올리게 되고, 로봇 모서리마다 부착된 센서들은 360도 전 방향의 장애물을 감지한다. 이날 시연은 차량 입출차, 직각·평행·이중주차, 차량 재배치 등으로 진행됐고, 주차로봇 관심이 높은 건설사, 시공사 등 주요 고객 약 800명이 자리했다. 최고 속도는 초속 1.2m. 로봇 2대를 합친 자체 무게는 약 1톤이지만, 최근 늘어난 전기차·대형 SUV를 감안해 최대 3.4톤 차량까지 옮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국내에 등록된 차량 대부분 운반이 가능하다는 게 현대위아 설명이다. 무엇보다 전후좌우로 움직일 수 있어 사람이라면 문을 열기조차 버거운 좁은 간격에도 차를 밀어 넣을 수 있다. 이는 곧 새로운 주차면이 된다. 이중, 삼중 주차를 함께 적용하면 효율성은 더 올라간다. 백익진 현대위아 모빌리티솔루션사업부장 상무는 "동일한 면적에서 최소 20%, 최대 50% 정도까지 더 많은 차를 세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 공장서 아파트로…편의성·경제성도 '일석이조' 이날 현대위아가 모빌리티시험동에서 시연한 주차로봇은 이미 현대차그룹 내 여러 공장 현장에서 투입돼 운용 중이다. 2023년 11월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 처음 투입한 이후 앨라배마 공장(HMMA),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등 그룹 내 생산 현장에 45세트(90대)를 공급해 운영해 왔다. 지난해에는 서울 성수동 오피스 빌딩 '팩토리얼 성수'에 도입해 국내 최초로 민간 건물 상용화에도 성공했다. 관건은 이렇게 검증된 기술을 사람들이 사는 공간으로 얼마나 자연스럽게 옮겨오느냐는 것이었고, 주차 수요가 많은 아파트가 첫 번째 시험대였다. 무엇보다 지난달 주차장법 시행규칙 등도 개정되면서 주차로봇 아파트 설치의 제도적 허들도 사라진 상태였다. 운전자의 경우 주차로봇이 아파트에 도입되면 주차면을 찾아 직접 이동할 필요 없고, 입출차 구역에 차량을 세워두고 내리면 로봇이 빈 공간으로 차량을 옮기게 된다. 출차할 때도 차량을 다시 지정된 장소까지 가져다줘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주차로봇은 건설사와 운영사업자 입장에서도 경제성이 뚜렷하다. 건축 단계에서는 주차면 확보에 필요한 토지와 건축비를 줄일 수 있고, 운영 단계에서는 24시간 주차장을 관리하는 데 필요한 인력도 줄일 수 있다. 현대위아는 강남 테헤란로 주차타워를 기준으로 100면 규모 로봇 주차장을 운영하고 시간당 5000원 요금에 15%의 로봇 이용료를 더하는 방식으로 자체 시뮬레이션한 결과, 2~3년 만에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박철배 현대위아 로봇사업실장은 "주차로봇 도입에 따른 인건비 절감 등을 고려하면 2~3년 내 투자비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주차로봇은 아파트뿐 아니라 향후 백화점이나 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에도 도입 가능하다. ◇주차장도 '스마트 팩토리'처럼 주차로봇의 경쟁력은 로봇 자체에만 있지 않다. 여러 대의 로봇과 차량을 한꺼번에 움직이는 관제 시스템이 차별점이라는 게 현대위아의 설명이다. 가상공간에 실제 주차장과 로봇을 구현해 설치 전부터 필요한 로봇 대수와 최적의 동선을 시뮬레이션하고, 운영 과정에서는 차량과 로봇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경로도 조정할 수 있다. 이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AI 에이전트가 원인을 분석하고 복구까지 자동화하는 기술도 개발 중이다. 아울러 엘리베이터와의 수직 연동 기술도 이미 올해 상반기 1차 실증(PoC)을 마쳤고, 내년 초까지 2·3단계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러한 엘리베이터와의 연계 역시 통합 관제시스템을 통해 컨트롤할 수 있다. 박 실장은 "하드웨어나 주행 쪽은 후발 업체들도 빠르게 따라올 수 있지만, 관제는 저희가 확실한 우위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 달 실증…내후년 매출 4000억 목표 현대위아는 현대차·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꾸려 다음 달부터 경기 시흥시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에서 국내 최초 공동주택 주차로봇 실증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건설이 재건축을 맡은 서울 압구정 2·3·5구역에도 주차로봇 도입이 예정돼 있다. 특히 압구정 3구역에는 화재 감지 시 주변 차량을 신속하게 이동시키는 기능을 적용해 전기차 화재 초기 대응까지 구현할 계획이다. 백 상무는 "로봇이 불을 끌 수는 없지만, 화재가 감지되면 주변 차량을 자동으로 이송시키는 시나리오"라며 "현대건설과는 화재가 나기 전 단계에서 위험 차량을 미리 감지해 별도 장소로 옮기는 방안도 함께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빌리티솔루션사업부는 주차로봇 적용 확대를 비롯해 공장 자동화와 로봇 사업에서 내후년 매출 4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고, 2030년까지 로봇 사업의 외부 매출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공동주택을 비롯해 교통 거점, 공공시설 등 다양한 생활 공간에 최적화한 주차로봇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삶다운 삶’ 돕는 아들 같은 경찰관…강민석 서울서부署 경위

단독 KB증권 MTS, 18일 새벽 美주식 시세·호가 전산장애
석탄발전 청사진 10월 윤곽…꺼도 남겨도 ‘수조원 청구서’
“현장 면접 잘하면 서류 통과”…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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