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秋에 사과 요청…국민 마음 풀릴 때까지 노력"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요구와 관련해 "당사자의 사과가 있는 게 좋겠다는 요청을 다양한 방식으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민주당 유튜브 채널에서 "지금은 무엇보다 국민의 마음을 잘 헤아려서 국민의 맘이 풀릴 때까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는 게 우선"이라고 했다. 추 지사는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지방자치단체 재정 문제와 국가직인 소방공무원 관련 예산을 언급하며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여기에 지난 17일 경기도 부천 공장 화재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제 의도와 다르게 전달됐다면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리고, 또 사과를 바라시니까 정말 마음을 다해 사과드린다"고 말해 또다시 논란이 일었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 내부에서는 추 지사에 대해 징계를 해야 한다는 등 당 차원의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브런슨 "새로운 기준 필요"…전작권 전환 제동 걸렸나

"나는 전시작전통제권(OPCON·전작권) 전환에 찬성한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13~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거듭 강조한 말이다. 그러나 그가 북한 위협과 계획 변경에 따른 '새로운 기준'을 언급하자 한국에서는 전환에 제동을 걸었다는 해석과 함께 미국이 '골대를 옮긴다'는 비판이 나왔다. ◇ 브런슨 "한국도 보호할 홈랜드"…전작권 전환 찬성 강조 브런슨 사령관은 12일 미국 육군협회(AUSA)와 14일 골드국제전략연구소에서 자신의 임무를 한국과 미국이라는 두 '홈랜드(homelands)'와 양국 국민의 보호라고 설명했다. 미국 군사지휘관이 한국도 자신이 지켜야 할 홈랜드로 지칭한 것이다. 그는 전작권 전환을 "세계 최고의 동맹을 현대화하는 것"으로 규정하며 찬성 입장을 반복했다. 다만 "수년 전에 설정된 조건을 위반하는 것에는 반대한다"고 분명히 했다. ◇ 브런슨, 연합훈련 분산 제안·지도 뒤집어 한국 전략적 위치 강조…플린 "브런슨, 큰 비전 가..

與 '조희대 탄핵' 카드에… 국힘 "정국 혼란, 무책임"

더불어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논의를 공식화하면서 여야가 18일 정면충돌했다. 국민의힘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하겠다"며 탄핵 추진 여부부터 조속히 결정하라고 압박했고, 민주당은 "탄핵소추는 헌법이 정한 국회 권한"이라며 맞섰다. 민주당이 국정감사 이후 대응 방향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유지하는 가운데 조국혁신당도 본회의 표결 날짜를 제시하라고 촉구하면서 탄핵 추진 시점을 둘러싼 신경전도 가열되고 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김민석 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탄핵을 할지 말지 본인들의 정치적 실익만 재면서 탄핵 정국의 혼란을 장기화하는 것은 집권여당으로서 대단히 무책임한 처사"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김 대표가 정쟁 국감을 넘어 '탄핵 국감'을 만들고 있다"며 "지지율 하락에서 관심을 돌리려 탄핵 카드를 꺼냈다"고 비판했다. 대응 수위를 묻는 질문에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서 탄핵소추와 탄핵을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피자 먹겠다" 선택하면 추가금…배달앱 황당 옵션 논란

배달 앱에 등록된 한 피자 가게의 주문 옵션이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피자를 먹겠다는 선택지에 추가 요금을 붙이고 먹지 않겠다는 선택지에는 주문이 수락되지 않는다고 써놨기 때문이다. 이용자들은 소비자를 조롱하는 듯한 설정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피자 배달 앱의 주문 화면을 캡처한 이미지가 올라왔다. 공개된 화면에는 스위트고구마무스 피자에 2000원, 치즈 피자에 0원, 더블베이컨 피자에 3000원의 추가 요금이 표시돼 있다. 이어 필수 선택 항목인 '피자 주세요'에는 '잘 먹을게요(클릭 시 주문..

오세훈 시장직 운명 이번주 결판…박성재·박영수도 선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시장직 상실형을 선고받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항소심 선고가 이번 주 열린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가담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과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의 문재인 정부 안보라인 인사,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받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항소심 판단도 예정됐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부는 이달 23일 오후 2시 오 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 선고기일을 연다. 오 시장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여론조사 결과를 제..

소방관 순직·7명 부상 부천 공장 화재… 70대 대표 입건

소방관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친 경기 부천시 공장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해당 업체 대표를 입건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부천 도장공장 화재 사고 수사전담팀은 공장 대표인 70대 A씨를 업무상과실치상·업무상실화 혐의로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화재가 발생한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금속부품 도장공장에서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화재 다음 날인 17일 A씨를 비롯한 공장 관계자 5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사고 당시 작업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 등을 조사했다. 이후 화재 발생 과정에서..

급변하는 환경속 '이건희 6주기'…재조명받는 '기술·인재' 철학

정부 "검토 없다→논의해 와" 외교부 세종 이전 계획 잡음

고물가·주택난에 "못 살겠다"…분노한 유럽 청년들 거리로

오세훈 "정부·여당, 부동산 정책 실패 인정하고 바로잡아야"

가을비 뚫고 광화문 질주...러너 1만4500명 '평화 레이스'

러너들의 가을 큰잔치 '2026 아시아 오픈 마라톤대회(A.O.M)'가 1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광화문에서 시작하는 아시아 평화의 첫걸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전국 12대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와 (사)한국마라톤연맹이 공동주최하고 서울특별시육상연맹·한국마라톤협회가 공동주관했다. 통일부·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대한체육회가 후원했다. 대회는 하프 코스(21.0975㎞)와 10km 코스로 나뉘어 치러졌다. 궂은 날씨에도 총 약 1만 4500명(하프 7500·10km7000..

韓 잠재성장률 40년만에 2년 연속 상승 전망…내년 2.2%↑

글로벌 3대 신평사 "반도체·AI 호황이 韓 경제성장 떠받쳐"

위기감 커진 트럼프, 주말에도 공화 텃밭 켄터키 찾아 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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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 시설비 떠안은 양산시…‘시민개방’은 구색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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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부품도 로봇이 척척…세라젬 천안 스마트팩토리 가보니

지난 14일 찾은 충남 천안시 세라젬 천안타운 스마트팩토리. 약 100m 길이의 생산라인에서 로봇이 무게 15㎏ 안팎의 부품을 들어 올려 작업대에 내려놓았다. 작업자가 부품을 조립하자 제품은 컨베이어를 타고 다음 공정으로 이동했다. 무거운 부품을 옮기는 일은 로봇이, 정교한 조립과 품질 확인은 작업자가 맡았다. 이곳은 세라젬의 척추 관리 의료기기 등 주요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제조 거점이다. 세라젬은 2022년 11월 스마트공장 구축에 착수해 생산설비 자동화와 제조기록 전산화 등을 거쳐 2024년 4월 스마트팩토리를 공식 개장했다. 구축에는 약 200억원을 투입했으며, 공정 간 제품 이송을 100% 자동화했다. 이를 통해 생산성은 기존 대비 77% 향상됐으며, 하루 최대 약 550대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고현준 세라젬 생산팀장은 "과거에는 작업자들이 무거운 부품을 직접 들어 옮겼지만 지금은 로봇이 대신하고 있다"며 "반복 작업에 따른 근골격계 부담을 줄이고 작업자들이 조립과 품질관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생산라인의 출발점은 제품의 뼈대 역할을 하는 프레임 투입 공정이다. 로봇이 프레임을 작업대에 올려놓으면 제품마다 고유 시리얼 번호가 부여된다. 이후 각 공정에서 해당 번호를 스캔해 작업 이력과 검사 결과를 기록한다. 조립 공정에서는 작은 나사 하나도 허투루 넘어가지 않는다. 작업대에 설치된 장치가 필요한 수량만큼 나사를 배출하고 체결 여부를 자동으로 확인한다. 나사가 하나라도 빠지면 다음 공정으로 넘어갈 수 없다. 실제로 모든 작업이 정상적으로 끝나자 표시등에 초록색 불이 들어왔다. 무게가 20㎏에 이르는 부품을 장착하는 구간에서는 에어밸런스 설비가 눈에 띄었다. 작업자가 무거운 부품을 직접 들어 올리지 않고도 설비의 도움을 받아 정해진 위치에 안착시킬 수 있다. 생산라인 중간에는 별도의 소음 검사실이 자리 잡고 있었다. 주변 생산설비의 소음을 차단한 공간에서 제품을 실제로 작동시켜 소음 수준을 측정한다. 검사실 내부는 40데시벨(㏈) 이하의 저소음 환경으로 관리된다. 이어진 중간검사 공정에서는 검사 장비가 제품의 고유번호를 인식하자 마사지 모듈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핵심 부품인 '세라코어 엔진'의 부하율과 온도 등을 측정하는 과정이다. 검사 결과는 MES(제조실행시스템)에 자동으로 기록된다. 생산 현장뿐 아니라 사무실에서도 제품별 검사 결과와 설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중간검사에서는 본체의 24개 항목을 점검한다. 이후 보조 매트와 결합한 제품은 최종검사에서 35개 항목을 자동으로 확인한다. 자동검사를 통과한 제품도 곧바로 출고되는 것은 아니다. 작업자가 외관 상태를 다시 확인한 뒤 포장 공정으로 넘긴다. 생산라인 끝에서는 포장 로봇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검사를 마친 제품이 도착하자 설비가 포장 상자를 만들고 테이프를 붙였다. 포장된 제품은 자동으로 쌓인 뒤 랩으로 감싸졌다. 이후 수직 반송기를 타고 아래층 물류창고로 이동했다. 세라젬은 천안 스마트팩토리를 중심으로 국내 생산 기반을 유지하면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 공급하는 제품을 제외한 해외 수출 제품은 천안공장에서 생산하며, 국가별 의료기기 인증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품질관리 체계도 운영 중이다. 앞으로도 자동화 설비와 데이터 기반 품질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해 제품 간 품질 편차를 줄이고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제조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1일 160톤의 마법”…24시간 잠들지 않는 한국콜마 세종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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