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모두 선거패배 '네 탓'…사퇴 압박 몰린 장동혁·정청래

韓-伊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AI·방산 협력 강화"

이재명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국은 이를 바탕으로 AI(인공지능), 방산, 우주항공, 에너지,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로마 대통령궁에서 마타렐라 대통령과 정상회담 이후 공동언론발표에서 "오늘 양 정상은 두 나라의 협력을 더 역동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아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양국 교류) 142년이라는 오랜 신뢰의 시간만큼 협력의 지평도 넓어지고 있다"며 "그간 축적된 신뢰와 유대를 바탕으로 공동번영을 향한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2일 로마에서 열리는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소개하며 "반도체, AI, 방산, 우주항공, 에너지, 바이오 등 양국..

金총리 "증거 파괴한 선관위, 심각성 몰라…차라리 해체"

김민석 국무총리는 11일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선관위(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말 위부터 아래까지 대오각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6.3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잠실 시위 현장에서 일부 시위대가 시민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경찰을 조롱하는 등의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을 비판하며 "무관용의 원칙으로 끝까지 파악하고 절대로 그런 일이 이뤄질 수 없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관련 부처는 대응해 달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민 참정권 침해 관련 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생긴 사상 초유의 국민참정권 침해 사태가 길어지고 국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증거 보존해야 할 투표함이 이미 파괴됐다는 것(을 봐)도 선관위가 아직도 사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선관위가 이런 식이라면 해체돼야 한다는 국민의 목소리가 틀림없이 있다"..

"2차 피해방지 노력·소명 미반영"…법적대응 예고한 쿠팡

역대 최대 규모인 6000억원대 과징금 철퇴를 맞은 쿠팡이 규제 당국을 상대로 행정소송에 나선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생 이후 글로벌 보안업체를 동원한 포렌식 조사와 정보 회수 작업 등 대규모 대응에 나섰고 현재까지 확인된 2차 피해 사례도 없는 상황에서 사상 최대 수준의 제재가 내려지자, 쿠팡은 과징금 산정의 적정성과 사실관계 판단을 법정에서 다시 다투겠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도 개인정보 보호 강화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실제 피해 규모와 비교해 제재 수위가 과도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과거 대형 개인정보 유출 및 정보 이전 사건들과 비교해도 이례적으로 높은 과징금이 부과되자 규제의 형평성 등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개인정보위의 제재 결정에 대해 공식 의결서를 검토한 뒤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쿠팡 측은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고객과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면서도 "지난해 데이터 유출 사..

한동훈보다 '새 얼굴'… 野, 23대 총선 앞 차세대주자 띄우기

정점식 신임 원내대표 체제 출범 이후 국민의힘 내부의 관심이 한동훈 무소속 의원 복당 여부에서 지방선거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낸 신진 인사들로 옮겨가는 분위기다. 당 지도부가 민생 행보와 투표용지 부족 사태 대응에 집중하는 가운데, 당 안팎에서는 차기 총선을 이끌 새 주자군 육성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와 보궐선거를 거쳐 국회에 입성한 인사들이 투표용지 부족 사태 대응, 선거관리위원회 개혁, 당 혁신, 중도 확장 등을 각각 내세우며 당내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가장 두각을..

"해보자" 정의선의 결단… 제네시스, 르망서 럭셔리 브랜드 질주

제네시스가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 '르망24시'에 도전장을 내밀며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도약에 나선다. 단순한 모터스포츠 참가를 넘어 고성능 브랜드 헤리티지를 구축하고,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들과 본격적으로 경쟁하기 위한 장기 전략의 일환이다. 업계에서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제네시스를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끌어올리기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오는 13~14일(현지시간) 프랑스 라 사르트 서킷에서 열리는 르망24시에 출전한다. 르망24시는 차량의 속도뿐..

국토부 "전세 월세화, 구조적 변화"…吳 '정책 참사' 주장 반박

국토교통부가 전세시장 변화의 책임을 정부 정책으로 돌린 오세훈 서울시장의 주장을 공개적으로 반박했다. 전세의 월세화는 특정 정부의 정책 실패가 아니라 인구구조 변화와 전세사기 여파 등 임대차 시장 전반의 구조적 변화에 따른 현상이라는 설명이다. 국토부는 11일 설명자료를 통해 최근 서울 등 수도권 전월세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입주 물량 감소를 지목했다. 국토부는 2022~2024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공사비 급등으로 주택 착공이 크게 줄어든 영향이 현재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고..

영풍·MBK, 고려아연에 청구액 14배 증액…적정성 논란

공공기관 산재 사망 급증… 정부, 노동이사 역할 검토

美 '토마호크 49발' 이란 공습, 벼랑끝 휴전… 중동 다시 전운

李, 20대 소방관 사망에 "음주 강요·감찰 묵살, 최대치 문책"

韓선박 1척, 두 번째로 호르무즈 탈출… 24척 여전히 발 묶여

미국과 이란 간 전쟁으로 인해 호르무즈 해협에 고립돼 있던 한국 선사 운용 LNG운반선 1척이 해협을 통과했다. 해당 선박은 한국이 아닌 제3국을 향해 항행 중이며, 한국인 선원 8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11일 "우리 선박 1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항행 중"이라며 "이번 통항과 관련한 협의는 타 국적 용선사 측이 주도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선박은 최종 목적지인 제3국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는 이란 측에 호르무즈 해협 내 우리 선박을 포함한 모든 선박..

고용시장 꽁꽁…청년 일자리 25만개 줄고 제조업 직격탄

국힘 "방첩사 해체는 국가안보 자해"…李정부에 철회 촉구

'빚투' 열풍에 신용대출 급증…5월 가계대출 9.3조 늘었다

취재 포커스

‘마약 본거지’ 노리는 국정원…수면 위 드러나는 해외 공급망

해외 마약 기지를 겨냥한 국정원의 '원점 타격'이 본격화하고 있다. 국내에서 거듭 집중 단속을 벌여도 매년 해외로부터 수천㎏에 이르는 마약이 쏟아져 들어오며 사실상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수준에 그치고 있다. 국경을 넘어 공급 기지를 무력화하는 거점 차단이 향후 국내 마약 범죄의 양상을 바꿀 분수령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국정원은 태국 마약통제청(ONCB)과 공조해 태국 방콕 등에 위치한 마약 원료 물질 보관 창고 10곳에서 마약 제조에 사용하려던 아세톤과 염산, 황산 등 마약 원료·화학 물질 49.98t을 전량 압수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기관이 해외 마약 공급 원점을 타격한 것은 최초다. 압수한 원료는 필로폰 21t 혹은 야바 11억정을 제조할 수 있는 양으로, 7억명이 동시 투약 가능한 규모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8조4000억여원에 이른다.태국은 국내로 밀수되는 마약의 최대 공급지로 꼽힌다. 국정원이 제공한 '국내 적발 마약 공급 통계(2021~2024년)'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동남아에서 들여오는 마약이 가장 많았으며, 그 중 태국이 1위를 차지했다. 세계적인 필로폰 생산지 골든트라이앵글(태국·미얀마·라오스 접경지역), 특히 미얀마 '샨주'에서 생산된 마약이 태국으로 흘러나온 뒤 세계 각지로 유통되고 있는 것이다.이에 더해 베트남과 라오스,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들이 국내 유입 마약의 주요 공급 거점으로 분류된다. 실제로 2021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동남아에서 국내로 밀반입된 마약 적발량은 1300kg를 뛰어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 아편 생산국인 아프가니스탄 역시 신흥 필로폰 공급지로 부상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은 세계적인 필로폰 수요 증대에 따라 2014년부터 필로폰 생산을 시작해 이란과 파키스탄을 거쳐 해외로 판로를 확장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탈레반은 2021년 집권 이후 양귀비 재배 금지령을 내리는 등 마약 단속 강화 움직임을 보였으나 현재는 아편·필로폰 등의 생산을 사실상 방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의 정치적 불안정과 통제가 어려운 지정학적 상황 역시 마약 생산을 부추기는 원인으로 파악된다. 국정원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만들어진 필로폰의 한국 등 동북아 지역 유입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마약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아프가니스탄이) 향후 동남아를 대체하는 마약 공급지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서남아 지역 출신 노동자들의 국내 유입이 지속되는 것도 잠재적 위험 요인"이라고 말했다.국정원 관계자는 "해외 마약 생산 기지 타격은 아시아 전역에 공급되는 마약의 생산 원점을 붕괴시켰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주요 마약 생산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국제 공급망을 차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월드컵이 벌써 시작됐나”…강남역 달군 ‘카스 팬 베이스캠프’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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