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업성과 10.5%' 특별성과급 자사주로 지급

지급률 상한선 없으나 일시매각 금지
DX 부문도 600만원 상당 자사주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 직전까지 대화를 지속한 끝에, 최대 쟁점이었던 '성과급 분배'에서 한 발씩 물러서며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 앞서 3차 사후조정까지 불성립됐지만, 김영환 고용노동부 장관 주재로 재개된 자율교섭에서 양측은 특별성과급을 제도화하되 배분 비율에서 타협점을 찾고, 1년 후부터 적자 사업부에는 차등 패널티를 적용하는 데 합의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자율 타결 필요성을 강조한 만큼 극적으로 파국을 막고 합의를 이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양측이 마지막까지 이견을 보였던 부분은 성과급 분배였다. 노조는 반도체 사업을 영위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전체에 성과급 비중을 높게 가져가면서 적자 사업부에도 이를 나눠줘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사측은 성과가 높은 부문에 더 많은 보상을 해줘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논리가 대치됐다. 양측이 제도화와 분배비율에서 일부 물러서며 극적으로 도출된 이번 잠정 합의안은 절차에 따라 노조원의 동의가 필요한 상황으로, 노조는 오는 27..

유류세 인하 두 달 더 연장…휘발유 15%·경유 25% 유지

중동전쟁 장기화의 여파로 물가 상승폭이 가팔라지는 가운데, 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를 두 달 연장한다. 동시에 정부는 물가안정법 개정으로 석유 최고가격제와 매점매석 금지의 실효성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21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재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를 주재하며 "중동전쟁의 불확실성이 지속, 생산자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고 소비자물가 상방압력도 커지고 있다"며 "이번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를 7월 말까지 연장해 국민 유류비 부담 완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靑, 시진핑 방북 가능성에 "한반도 평화·안정에 기여하길"

청와대는 2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 가능성과 관련해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중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가 논의된 직후 시 주석의 방북설이 제기되면서 청와대도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을 살피는 모습이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정부는 북중 간 교류가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 중국이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건설적인 역할을 해나가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외교가에서는 시 주석이 이르면 다음 주 북한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시 주석의 방북 여부는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시 주석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를 논의했다. 백악관은 지난 17일 미중 정상회담 관련 팩트시트를 통해 양국 정상이 북한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외교가 안팎에서는 시 주석의 방북이 성사될 경우 북미 대화 재개 흐름과 맞물려 중국이 중재자 역..

중동발 충격에 생산자물가 2.5% 급등…IMF 이후 최고치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석탄·석유제품과 화학제품 가격 상승 영향으로 전월 대비 2.5% 뛰었다. 월간 상승률 기준으로는 지난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최대 수준이다.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생산 차질 여파가 시차를 두고 국내 물가에 반영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6년 4월 생산자물가지수' 잠정치에 따르면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8.43(2020년 100 기준)으로, 전월 대비(125.35)보다 2.5% 상승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올해 1월 0.7%에서 2월 0.6%, 3월 1.7%에 이어 4월 2.5%까지 확대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6.9% 올랐는데, 이는 2022년 10월 7.3%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품목별로는 공산품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4월 공산품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4.4% 올랐다. 특히 석탄·석유제품이 31.9% 급등했고, 화학제품도 6.3% 상승했다. 세부 품목별로 보면 솔벤트와 경유 가격 상승폭..

코스피 7600선 회복, 매수 사이드카 발동…코스닥도 5%↑

'8000피'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국내 증시가 21일 장 초반 급반등하며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동시에 발동됐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5% 안팎 급등하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4분 코스피200선물지수가 급등하면서 유가증권시장에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발동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78포인트(5.04%) 오른 1182.74를 기록했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기준 대비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을 5분간 제한하는 제도다. 이어 오전 9시 27분에는 코스닥시장에서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150선물가격 및 현물지수가 동시에 급등한 데 따른 조치다. 발동 시점 기준 코스닥150선물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09.70포인트(6.20%) 오른 1876.40을 기록했다. 코스닥150현물..

공개매수 정보로 수십억 부당이득…NH투자證 임원 고발

공개매수 업무를 맡은 NH투자증권 임원이 업무상 알게 된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15개 상장사 주식을 사들인 정황이 드러났다. 21일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제10차 정례회의를 열고 공개매수 등 업무를 주관한 NH투자증권 임원과 배우자, 지인 등 8명을 자본시장법상 미공개중요정보 이용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3년 5월부터 2025년 9월까지 공개매수 업무 과정에서 알게 된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15개 상장사 주식을 집중 매수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공개매수 관련 정보가 공시돼 주가가 오르..

5월부터 이미 30도…올 여름 한반도에 역대급 폭염 온다

올해 여름도 극한 폭염으로 인한 고난이 예상된다. 여름이 채 오기도 전인 5월부터 이미 30도를 웃돌고 온열질환자가 조기 속출하고 있다. 지난해 '극한 폭염'으로 여름철 평균 기온 최고치를 갈아치운 가운데, 올 여름 역시 예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강수 역시 일정하게 내리는 것이 아닌 기습 호우 형태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기후 위기의 가속화로 극한 기후가 '뉴노멀'이 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6~8월 평균기온이 평년 수준(23.4~24.0도)보다 높을 확률은 60%에 이른다. 평년과 유사할 확률은 30..

굴리면 20%, 묵히면 0%…500조 퇴직연금 수익률 극과극

"브랜드인 줄 알았는데…" 에이블리 中제품 '택갈이' 의혹

李 "이스라엘, 한인 나포 도넘어…네타냐후 체포영장 검토"

카카오도 파업하나…노조 "5개 법인 파업 찬반 투표 가결"

장동혁 '대여공세', 송언석 '현장행보'…보수결집 투트랙

국민의힘이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를 앞세운 이른바 '쌍끌이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장 대표는 강경 메시지를 통해 보수 지지층 결집에 집중하고, 송 원내대표는 지역 현장을 돌며 중도·무당층 확장에 나서는 방식이다. 당 투톱의 역할 분담으로 선거 국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지만, 정당 지지율 열세를 극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평가도 나온다. 장 대표는 20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한 공세를 이어갔다. 그는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정원오는 때린 건 기억이 안 나고 5·18만 기..

할아버지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 손녀 구속…"도망 우려"

현대차, '노란봉투법' 첫 시험대…'원청 책임' 기준 주목

쫓기는 鄭 '안전불감증' 맹공…추격하는 吳 '정치 공세' 맞불

취재 포커스

최태원 제안한 사회문제 해결 논의의 장 ‘ERT Member’s day‘를 가다

"최 회장님의 보행 속도, 균형 등 모두 고르게 나왔습니다. 퇴행성 질환을 예측하기 위해 도입한 AI 기술로, 20초 만에 나온 결과입니다." 20일 서울 중구에서 대한상공회의소의 '2026 ERT Member's day(AI시대, 연결과 협력)'에 참가한 한 기업 관계자가 최태원 회장에게 약 10m를 걷게 하고 한 말이다. ERT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기업가 정신을 실천하려는 '신기업가정신협의회'로, 지난 2022년 최 회장 제안으로 만들어졌다. 최 회장에게 기술 체험을 하게 한 기업 역시 노인들의 보행을 분석해 질환 위험성을 분석하는 기술로 최근 전국 보건소·복지관에 약 2만건의 검사를 무료로 제공한 곳이다. 최 회장은 다른 체험 현장도 찾았다. 한 기업은 휠체어 사용자가 AI를 도입한 피트니스 게임을 통해 운동을 유도하는 체험을 마련했다. 이 기업 역시 휠체어 사용자의 운동 부족을 예방하며 사회문제 해결을 실천한 곳이다. 최 회장은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인 '스마트 촉각 디스플레이', 지역 소멸을 막으려는 '지도 기반 AR 로컬 콘텐츠' 등도 둘러봤다. 이날 행사는 올해 3회째로 기업, 비영리 재단, 사회적 기업, 공공기관 등 이해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최 회장을 비롯해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정효명 삼성전자 부사장, 김은정 SK 부사장, 최양환 부영주택 대표,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부회장, 이수미 OCI홀딩스 사장 등이 자리에 함께했다. 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이 자리엔 주로 대기업, 외국계 기업, 사회적 기업 등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모였었다"며 "이제는 회원 기업은 물론이고 비영리 재단과 사회적 기업, 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행사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사회문제는 과거보다 복잡하고 구조화되면서 단순한 노력으로 풀기엔 한계가 있다. 어떤 한 주체나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워진 탓에 기업과 정부, 비영리재단, 사회적 기업 등이 역량을 결합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대한상의가 여러 주체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협력을 제공하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15일 지역 발전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지역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한상의와 행안부는 사회연대경제 혁신사업 발굴,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기업 매칭 체계 구축, 균형발전을 위한 홍보 등을 추진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선 최문정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석좌교수가 'AI for Good: 신기업가정신으로 설계하는 인공지능과 공존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하기도 했다. 이어 행사 주제인 '연결과 협력'에 맞춰 사회문제 해결에 나선 회원사 우수사례도 공유됐다.

20억 빚더미서 매출 400억대로…‘K메디컬’ 표준이 된 이 회사

저탄소 에너지 자원의 한 축…숨겨진 ‘블루 골드’ 수열에너지
노조 교섭대상 어디까지…한화오션, 가이드라인 부재 속 ‘혼선’
단독 ‘국제협력 조직’ 키우는 경찰…내부선 “전문역량 부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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