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주식시장 불신 외환에 영향…주가조작은 패가망신"

'패스트트랙 충돌' 박범계·박주민, 벌금 300만원 선고유예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에 연루된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벌금형 선고를 유예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김정곤 부장판사)는 19일 폭력행위처벌법 위반(공동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박범계·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벌금 30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표창원 전 의원도 벌금 300만원 선고가 유예됐다. 함께 기소된 김병욱 대통령실 정무비서관는 벌금 1000만원, 이종걸 전 의원은 벌금 500만원이 선고됐다. 보좌관과 당직자 5명에게는 200~300만원의 벌금형이 선고됐다. 선고 유예는 죄가 가벼운 경우, 형의 선고를 일정 기간 동안 미루는 것을 의미한다. 유예 기간 동안 특정한 사고 없이 지내면 소송이 중지된다. 재판부는 이 사건 행위가 형사적 책임이 면해지는 '면책특권'에 해당한다는 주장에 대해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폭력적인 방법으로 방해한 행위는 의정활동의 목적에 벗어나는 것으로 면책특권 대상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어 "국회 내부 CCTV..

與, 대전·충남 통합 속도전…李 언급 하루 만에 특위 추진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한 대전·충남 통합에 속도를 내기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 최고위를 통해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 지역 발전 특위 구성의 건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특위 공동 상임위원장은 황명선 최고위원이 맡는다. 공동위원장엔 박범계·이정문·박정현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위원들에는 대전·충남 지역위원장, 기초단체장 등 다수 각계 인사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회의를 통해 내년 지방선거에 통합단체장을 뽑는 것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2월 말까지는 특별법을 통과시켜야 하지 않겠냐는 등 폭넓은 이야기가 나온 수준"이라며 "수도권 과밀화와 지방의 소멸이라는 문제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대전과 충남을 통합하는 단편적 이슈로 보일 수 있으나 대한민국 국토관리정책의 통합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전했다. 이날 대전·충남지역 민주당 의원들은..

국회 퇴직자 최다 행선지는 '쿠팡'…취업심사 97% 무사통과

국회 퇴직공직자 대부분이 취업심사를 통과해 민간기업 등에 취업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6년간 가장 많이 취업한 기업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빚은 '쿠팡'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9일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회견을 열고 2020∼2025년 국회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승인율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 국회 공직자는 국회의원, 보좌진, 사무처 직원 등이다.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제도는 공직자가 퇴직 후 다른 기관에 재취업할 경우 퇴직 전 소속 부서의 업무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지 심사해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 게 골자다. 공직자와 민간 기관의 부정한 유착 고리를 차단하는 게 목적이다. 경실련 조사 대상 기간 국회에서 취업심사 대상 438건 중 427건(97.5%)이 '취업 가능' 또는 '취업 승인' 결정을 받았다. '취업 가능'은 퇴직공직자가 업무 관련성이 없는 기관에 취업할 경우 '취업 승인'은 업무 관련성이 있더라도 특별한 승인 사유가 있다고 판단될..

전현무, 차량 링거 논란에 "불법 시술 NO, 의사 진료 처방"

방송인 전현무가 불법 의료 행위 의혹을 부인하며 이른바 ‘주사 이모’ 논란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현무 소속사 SM C&C는 19일 “최근 온라인상에서 확산되고 있는 과거 방송 장면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한다”고 전했다.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와 유튜버 입짧은햇님, 그룹 샤이니 키 등이 ‘주사 이모’로 불리는 이 모씨에게 진료를 받았다는 의혹에 휘말리며 논란이 확산됐다. 이 과정에서 이들과 함께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던 전현무의 과거 방송 장면도 다시 주목을 받았다. 해당 장면은 2016년..

'화이트 크리스마스' 없다…주말 겨울비 내린 뒤 기온 급락

다음주 초까지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급격히 하락하겠다. 기대했던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없다. 토요일인 20일 전국적으로 5㎜ 안팎의 적은 비가 내리겠다. 잠시 비가 그친 후 일요일부터는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춥겠다. 기상청은 "토요일부터 남서풍의 영향으로 전국에 약한 비가 예상된다"며 "이번 비에 따른 위험도는 적겠지만 비가 그친 후인 일요일부터 기온이 떨어지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에 유의해야 한다"고 예보했다. 고기압이 동쪽으로 이동하고 북쪽으로 기압골이 지나간 후에 다시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는 단계에 접어든다. 두 고..

종로 현대그룹 사옥 폭탄테러 협박 소동…경찰 "폭발물 無"

서울 종로구 연지동 현대그룹 사옥에 폭발물 테러 협박이 접수돼 경찰이 수색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13비트코인을 주지 않으면 11시30분에 현대그룹 빌딩을 폭파하겠다'는 취지의 메일이 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이 특공대 등을 보내 건물을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설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그룹은 임직원 안전을 고려해 연지동 근무자를 대상으로 즉각 귀가·재택근무 전환을 안내했다. 경찰은 "특이사항이 없어 상황을 종료했다"고 말했다.

'1세대 연극스타' 윤석화, 뇌종양 투병 중 별세…향년 69세

공수처, '민중기특검 직무유기 의혹' 수사 착수…사건 배당

'총책 마동석' 캄보디아 보이스피싱 조직 팀장 징역 6년

尹 '이종섭 도피 사건' 내달 14일 재판 시작…첫 준비기일

"의사라고 믿었다" 입짧은햇님, 주사이모 논란에 활동 중단

유명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이른바 '주사이모'로 불리는 인물에게 의료행위를 받은 사실을 인정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입짧은햇님은 19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현재 진행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예정돼 있던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주사이모'에게 개인적으로 진료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지인의 소개로 강남구의 한 병원에서 처음 만났고, 그 과정에서 의사라고 믿고 진료를 받게 됐다”면서 "이 씨가 제 집으로 와 준 적은 있지만 제가..

상설특검, '관봉권 폐기' 관련 한국은행 수색…첫 강제수사

위성락 "한미 협의 진전…정상회담 후속조치 서두르기로"

생산자물가 석달 연속 상승…고환율·반도체 가격 '이중 압박'

취재 포커스

“요즘 MZ 이 옷 입는다”…어비험즈X지쿤, 종로서 첫 팝업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카페포르테. 흰색 배너에 꿀벌 모양의 로고와 '어비험즈(ABEEHUMS)', '지쿤(GEECOON)'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팝업스토어 입구가 눈에 띄었다. 이 곳은 디셈버가 지난 6월 론칭한 신규 여성 패션 브랜드 어비험즈의 첫 팝업 행사 현장이다. 이날부터 이달 21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팝업에는 약 400평 규모의 공간에서 어비험즈와 디셈버의 남성 브랜드 지쿤의 제품들이 소개됐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자 꿀벌 마스코트 '비비'가 새겨진 다양한 제품들이 공간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후드티, 맨투맨, 캡 등 어비험즈의 시그니처 아이템들이 곳곳에 배치돼 있었다. 특히 브랜드의 시그니처 컬러인 옐로우와 네이비가 매장 곳곳에서 두드러졌다. 트렌드와 모더니즘을 키워드로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추구하는 어비험즈는 2030 여성을 겨냥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패션부터 가방, 모자 등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카테고리를 운영하며, 향후 화장품 라인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판매가는 티셔츠가 4만~9만원대, 가방이 10만원대 중반으로 책정돼 합리적인 가격대를 지향한다. 팝업스토어 한편에는 지쿤의 제품들도 전시됐다. 밀리터리 재킷, 셔츠, 백팩 등 남성 캐주얼 라인이 주를 이뤘고, 타이거JK의 사진이 걸린 포스터가 걸려 있었다. 타이거JK는 지쿤의 모델로 활동 중이다. 이번 팝업에서는 그와 협업한 리미티드 에디션이 처음 소개된다. 20일에는 타이거JK가 팝업 매장으로 방문해 라이브 페인팅 퍼포먼스도 보여준다. 디셈버 관계자는 "타이거JK와의 협업을 통해 지쿤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친밀도를 높이고, 20~30대 남성 고객층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셈버는 어비험즈를 국내를 비롯 해외에서 라이브커머스를 중심으로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대만, 홍콩 등 5개국을 대상으로 각 국가별로 커머스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유튜브, 틱톡 등 탑셀러가 라이브방송에 판매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론칭 반년 만에 개월 만에 해외 라이브커머스에서 일 매출 최대 3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무신사 등 온라인 플랫폼에도 입점해 있다. 디셈버 관계자는 "다른 채널 판매 대비 수수료 부담이 적고, 수익 배분 방식이 유리하다는 점도 해외 라이브커머스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디셈버는 이번 팝업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경주에는 내년 2월에는 3층 규모의 어비험즈, 지쿤 오프라인 매장을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최종효 디셈버 CEO는 "오픈 예정인 매장은 카페와 매장을 결합한 형태로, 올해 운영했던 황리단길 테스트 매장이 성공하면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해외에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간다. 내년에는 중국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글로벌 B2B 사업자와 전세계 유통을 위해 협의 중이다. 분기별로 윤미래, 청하 등 여러 셀럽과의 협업 제품 출시도 예정돼 있다. 디셈버는 프랑스 패션 브랜드 아가타를 2012년 론칭해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후, 2년 전 남성 브랜드 지쿤을 전개해왔다. 이번 어비험즈 론칭으로 여성 패션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종합 패션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구상이다. 팝업스토어는 21일까지 운영된다.

석유공사 자원탐사 부담 가중… 시추 전 경제성 분석은 숙제

오감으로 즐기는 미식 축제…컬리 푸드페스타 가보니
문근식 “국방비 블랙홀 아닌 국가 산업·에너지 전략”
“모든 권력 국민으로부터…사법개혁, 국민 권리 최우선”

정치

사회

경제

산업

부동산

유통·중기·벤처

국제

전국

오늘의 지면보기

1면

1면

2면

2면

3면

3면

4면

4면

5면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