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테슬라 자체 AI칩 설계 완료…삼성전자에 감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엑스(X)를 통해 테슬라 인공지능(AI) 칩 'AI5' 설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자율주행과 로봇을 축으로 한 테슬라의 반도체 내재화 로드맵이 구체화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평가된다. AI5는 삼성전자와 대만 TSMC가 생산을 분담하고 차세대 AI6는 삼성 단독 생산으로 전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 머스크 "AI5 테이프아웃 완료"…삼성·TSMC 생산 분담 확인 머스크는 이날 엑스를 통해 "테슬라 AI 칩 디자인 팀의 AI5 테이프아웃(tape-out)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테이프아웃은 반도체 설계를 마치고 파운드리에 전달하는 단계로 시제품 생산의 첫 단계다. 머스크는 "삼성전자와 TSMC에 감사한다"며 이 칩 생산의 협력 구조를 확인했다. 삼성전자와 TSMC가 생산을 분담하는 구조는 공급망 리스크 분산 전략으로 해석된다. 머스크는 AI5가 "역사상 가장 많이 생산될 AI 칩 중 하나"라며 이 칩이..

트럼프, 또 파월 위협…"임기 끝나고 사임 안하면 해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에 대해 임기 종료 후에도 이사직에서 물러나지 않을 경우 해임하겠다고 경고하면서 미 중앙은행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단순한 인사 갈등을 넘어 통화정책 독립성과 정치 개입 논란까지 겹치며 금융시장 불확실성도 커지는 양상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 인터뷰에서 "그가 떠나지 않으면 해임할 수밖에 없다"며 파월 의장을 압박했다. 그는 "해임을 미뤄왔지만 결국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의 연준 의장 임기는..

전자담배 기기로 손쉽게…청소년 파고드는 '마약의 덫'

#지난해 2월 2일 밤 11시. 서울의 한 고등학교 2학년으로 재학 중이었던 A양(17)은 일회성 만남 어플을 통해 성인 남성인 B씨에게 "드라이브 가자"라는 연락을 받았다. 처음에는 경계심이 들었지만, 친절한 태도와 "액상 맛있는 게 있는데, 함께 피자"라는 말에 강한 호기심을 느꼈다. 이전에도 몰래 전자담배를 사용해왔던 A양은 곧바로 구로구 한 도로에서 B씨를 만나 차에 올랐다. 이어 B씨는 "깊게 빨면 도파민이 터지는 담배"라며 전자담배를 건넸다. 왕복 8차선 도로를 내달리는 차 안에서 A양은 평소대로 이를 흡입했다. 미성년..

성신여대입구역 전력구 화재…통신 장애·일부 출구 폐쇄

서울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 인근 전력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재 여파로 역사 일부 출입구가 통제됐다. 16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8분께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입구역 인근 지하 전력구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전력구는 전력 공급용 케이블이 지나가는 지하 통로다. 소방당국은 차량 29대와 인력 89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고, 오전 4시 51분께 큰불을 잡았다. 현재는 잔불 정리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고 지하철 4호선 열차도 정상..

'곰표맥주' 3년 분쟁 종결…법정 공방 대신 '상생' 택했다

수제맥주 열풍의 주역에서 지루한 법정 공방의 당사자로 전락했던 세븐브로이와 대한제분 간의 '곰표 밀맥주' 분쟁이 3년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감정의 골이 깊었던 양측이 소송이라는 소모적 극단주의 대신 '조정'이라는 합의의 길을 선택하면서, 국내 기업 생태계의 고질적인 기술·상표권 분쟁 해결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가다. 16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세븐브로이와 대한제분 간의 분쟁이 기술분쟁 조정·중재위원회의 중재를 통해 완전 해소됐다고 밝혔다. 2023년 6월 협업 종료 과정에서 발생한 원료 수급과 상표권 이견으로 시작된 이번..

김정은, 태양절 포사격 경기 참관...금수산 참배는 또 불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북한 최대 명절 '태양절'을 맞아 포사격 경기를 참관했다. 김일성 주석이 안치돼 있는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조선중앙통신은 16일 김 위원장이 "태양절에 즈음하여 조직한 조선인민군 서부지구 대연합부대관하 포병구분대들 사이의 포사격 경기를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당의 포병 중시, 포병 강화방침을 받들고 포병 싸움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야 한다"며 "새로운 국방발전 5개년 계획 기간 안에 포병 무력현대화에 관한 당 중앙의 전략적 구상이 철저히 관철되어야 한다"..

회복·위기 갈림길 선 韓경제…중동전 조기 종전 여부 관건

'네거티브 규제 전환' 꺼낸 李…로봇 등 4대 '메가특구' 추진

격전지 승패 가른 결정적 한 수…다시 소환된 '단일화 카드'

IAEA 총장 "北 영변 우라늄 시설 신축 확인…핵 역량 증대"

본사 앞 금속노조, 교섭 압박… 현대차 노봉법 부담 현실화

'임단협(임금 및 단체협약)'이 시작하기도 전에 현대자동차·기아 노조가 양재동 본사 앞에 집결하면서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 시행에 따른 후폭풍이 현실화되고 있다. 하청노조까지 포함한 원청 대상 교섭 요구가 동시에 분출되면서, 기업 입장에서는 사실상 연중 내내 교섭에 대응해야 하는 구조가 굳어지며 부담이 한층 가중되는 양상이다. 특히 노사 이슈가 장기화될 경우 미래차 전환 등 중장기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노조 입장에선 '제살 깎아먹기'를 멈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기아지부..

"올여름 역대급 장마 온다?"…해명 나선 기상청 알고보니

신현송 "물가·금융안정에 무게 두고 통화정책 운영할 것"

장동혁, 美보수 싱크탱크와 간담회…"한미동맹 더 튼튼히"

취재 포커스

단독 도로공사 수도권 사옥 판다…국토부 감사 재심의서 ‘확정’

국토교통부가 한국도로공사가 2024년 매입한 수도권본부 사옥을 매각하라는 감사 결과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는 사옥 매각 전까지의 자산 효율화 방안을 마련해 제출해야 한다. 15일 국토부에 따르면 수도권본부 사옥 매입에 대한 도로공사 측의 국토부 감사 재심의 신청이 지난달 20일 기각됐다. 이에 국토부는 자산 취득과 리모델링 공사의 적정성을 재검토하고, 부지를 매각해 투입한 예산을 회수하라고 도로공사에 다시 통보했다. 도로공사는 2024년 9월 620억원을 투입해 옛 한국예탁결제원 일산센터 건물을 매입하고 지난해 1월 소유권 이전 절차를 완료했다. 이후 국토부 감사가 진행되면서 설비개선 공사 등 이전 작업이 잠정 중단된 상태다. 지난해 10월 국토부 감사 결과를 통보받은 도로공사는 같은 해 11월 매각을 제외한 매입 건물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감사 결과에 대한 재심의를 신청했다. 국토부는 5개월 간의 재심의 끝에 "감사 내용의 위법 부당하거나 또는 감사 과정에서 확인된 내용이 사실과 다르지 않다"고 판단하고 기각을 통보했다. 도로공사의 일산 사옥 문제는 2024년과 2025년 국감에서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됐다. 국토부 감사 결과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법령의 잘못된 해석으로 일부 후보지를 임의로 제외하고, 112명의 인원이 필요한 업무공간에 비해 약 5배 이상 큰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 역시 청사 규모가 과다하다는 의견을 사전에 전달했지만, 사무공간을 제외한 나머지는 식당이나 부대시설 등 업무와 무관한 면적으로 채워졌다. 도로공사는 재심의 결과에 대해 2개월 내에 조치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하고 이행해야 한다. 재정경제부와 국토부 등의 관련 지침에 따라 자산의 효율화 방안을 수립하고, 최종 매각 시점을 결정하게 된다. 도로공사의 일산 사옥 매각까지는 자산의 성격상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부동산 개발업체가 급매로 내놓은 건물을 약 23억원을 더 주고 매입한 데다, 지하 금고가 있는 특수 매물이기 때문이다. 도로공사 측은 이번 결정과 관련해 "계양강화건설사업단과 지하고속도로 관련 기관 및 도로협회나 자회사와 같은 유관 기관들을 입주시키는 방법을 검토하는 중"이라며 "공공 공유오피스나 문화 공간 등 지역사회를 위한 활용 방식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단독 경찰, 선거철 정치중립 강조…SNS ‘좋아요’ 반복도 금지

AI 시대 맞은 로펌업계…자문 넘어 플랫폼까지 자체 개발
한 달에 424건 쏟아진 재판소원…본안 심리 ‘0’건
낙태에서 ‘의료서비스’로... 임신중지 제도화 논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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