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이집트 도착…정상회담 후 '新중동 구상' 연설

엔비디아, 또 사상 최고 실적…AI 거품론 일축하며 주가↑

이언주 "한동훈 '론스타 숟가락' 발언, 삐딱하고 미성숙해"

여권에서 론스타소송 승소와 관련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현 정부에게 '숟가락 얹지 말라'는 태도로 일관하며 성숙하지 못한 지도자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SNS를 통해 "이재명 정부가 론스타 소송을 '쾌거'라며 기쁘게 발표하자 한동훈이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게 숟가락 얹지 말라며 방송 등에 나와 비난을 퍼붓고 있다. 보기 안좋다"라며 "숟가락을 운운하다니, 왜 그리 삐딱한가"라고 밝혔다. 소송 자체가 '대한민국 정부'의 승소인 만큼 현 정부인 이재명 정부가 소식을 발표하며 국민과 기쁨을 나누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는 것이 이 의원의 설명이다. 이 의원은 "아니면 그 소송을 제기한 것이 전 정부인 만큼 승소를 애써 폄훼하고 기쁨을 나누지 말았어야 했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물론 한동훈이 사건 소송을 제기하기로 한 결정 자체는 칭찬해주고 싶다"면서도 "잘한 건 잘한 거지 애써 폄훼하거나 무시할 필..

김병기 "北, 남북군사회담 응답해야…만나야 문제 풀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최근 북한군의 군사분계선(MDL) 침범 사건을 거론하며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회담장에서 할 수 있다"고 북한의 조속한 대화 복귀를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20일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회담 목적은 우발적 충돌을 미리 막는 데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유를 불문하고 북한군 30명이 경계선을 넘어와 우리 군이 경고 사격을 했다"고 지적하며 "한반도 평화와 안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 충돌과 오해를 차단하자는 게 회담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3년간 얼어붙은 남북 관계를 차근차근 풀어갈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북한의 조속한 응답을 촉구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근 순방 외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국익 중심 외교가 연이어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걸맞은 실질 협력을 강화했다"며, "AI 분야 150억 달러를 포함해 약 350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트럼프 고관세 정책 부메랑 맞나…美 수입·수출 동반 감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8월 초 강행한 대규모 관세 조치가 미국의 무역 흐름을 뚜렷하게 위축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9일(현시시간) 보도했다. 미 상무부가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미국의 재화·서비스 수입은 전달보다 5.1% 감소한 3404억달러로 집계됐다. 8월7일, 약 90개국을 대상으로 한 고율 관세가 다시 시행된 데 따른 결과다. 기업들은 관세 재개 직후 해외 기계류, 산업용 원자재, 의약품 원료, 통신장비 구매를 줄였다. 수개월 동안 관세에 대비해 재고를 쌓아왔던 기업들은 창고..

구글 CEO의 경고 "AI 거품 빠지면 모든 회사 타격 입을 것"

구글 모회사 알파벳 최고경영자(CEO)인 순다르 피차이가 "현재 유행하는 인공지능(AI) 붐이 붕괴하면 모든 회사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피차이는 18일(현지시간) 방영된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AI 시장의 성장은 특별한 순간이기는 하지만 그 안에는 비이성적인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피차이의 발언은 닷컴버블 붕괴 전인 1990년대 앨런 그린스펀 당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이 비이성적인 과열이 나타날 것이라 경고한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해석된다. 피차이는 구글이 AI 버블 붕괴의 영향을 피할..

'한국판 골드만삭스'에 한투·미래證 선정…내달 IMA 출시

금융당국이 모험자본 확대를 위해 자기자본 8조원 이상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지정했다. 지난 2017년 금융당국이 '한국판 골드만삭스'를 키우기 위해 만든 이 제도에 사업자가 8년 만에 선정됐다. 앞으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대규모 자금을 조달해 기업금융 등 모험자본에 투자하게 된다. 자금 조달을 위해 두 회사는 다음 달 중 종합투자계좌(IMA) 출시에 나선다. IMA는 계좌 전체의 70% 이상을 만기 1년 이상 자산으로 운용하는 원금지급형 계좌다. 그간 은행과 달리 예금 기능이 없었던 증..

정의선 "내년 美시장 안정될 것...관세 11월 소급적용 다행"

갈 길 바쁜 국힘, 계파갈등 재점화…對與공세 흔들리나

삼성 'UAE 스타게이트' 참전… 반도체·건설 '슈퍼사이클'

KT, 해킹 사실 알고도 숨겼나…경찰 강제수사 돌입

中 "日 수산물 수입중지"…다카이치 '대만 발언' 전방위 보복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다시 중단하겠다고 일본 정부에 통보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최근 대만 유사시 집단 자위권 행사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중일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이 외교적 비난, 문화·여행 제한에 이어 경제 제재 조치를 꺼내 들면서 갈등 수위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교도통신은 19일(현지시간) 중국 정부가 이날 아침 정식 외교 채널을 통해 일본에 수산물 수입 중지 결정을 공식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 이후 이어지고 있는 중국의 전방위적 압박 조치의 연장선으로 평가된다. 중국은 최근 일본 국민을 대상으로 여행·유학 자제 권고를 내리고, 중국 내 상영 예정이던 일본 영화를 연기하는 등 대응 강도를 점차 높여왔다. 중국의 이번 조치는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 문제와도 맞물려 있다. 중국은 일본이 2023년 8월 처리수 방류를 시작한 직후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이후 올해 6월에야 후쿠시마·미야기 등 기존 금지 지..

데이터처 "9월 통계 제공가능" 의견에 국토부 또 즉각 반박

HD현대 세계 첫 5000척 건조…"패러다임 바꾼 도전의 역사"

"34년간 지구 15바퀴 돌았다"…韓 1호 잠수함 마지막 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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