굵직한 현안 산더미…순방 마친 李, 다시 '내치의 시간'

트럼프, 이란 '7일 계획' 거부 하루만에 "이번주 추가 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이란의 '7일 계획'을 거부한 지 하루 만인 27일(현지시간) 이번 주 이란과 추가 회담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고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이란은 미국의 해상 봉쇄 해제와 원유 판매 제재 철회, 역내 휴전을 해협 재개방의 선행 조건으로 내건 반면, 트럼프 행정부는 핵 관련 양보를 요구하고 있다. 카타르 중재자들은 양측에 절충안을 제시한 뒤 문안 수정을 조율하고 있으며 이르면 28일 미국과 이란의 간접 대화가 재개될 수 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 트럼프 "이란, 패 과하게 썼다"…추가 회담 예고·공격 재개도 열어둬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악시오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주 이란과 더 많은 회담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들은 합의하고 싶어 하지만, 그것은 내가 하려는 합의가 아니다"라며 "1년 전이었다면 우리가 아마 동의했을 법한 내용이다. 그들은 패를 과하게 썼다(overplayed their..

軍·유엔사, 엿새만에 DMZ 현장 조사…폭발 원점엔 못 가

우리 군과 유엔군사령부가 27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폭발사고 현장조사를 수행했다. 사고 발생 엿새 만이다. 이날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유엔사와 함께 DMZ에서 발생한 지뢰추정 폭발사고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이들은 폭발 발생 추정 지점 근접지역까지 도달했다. 투입된 현장조사팀은 우리 군 작전병력, 유엔사 군정위(비서장 등), 조사기관 등 총 4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조사엔 지난 21일 사고 당시 작전을 수행했던 간부 일부도 참가했다. 군은 유엔사 인원들과 선두에서 지뢰탐지기 등을 운용해 이날 9시경부터 일몰까지 DMZ 내 기동로에 대한 지뢰 정밀탐색 및 추가적인 기동로 확장 등을 실시했다. 합참 관계자는 "현장조사 지역은 DMZ 내 미확인 지뢰지대로 위험성이 높을 뿐 아니라 작전수행인원들의 피로도도 극심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작전을 종료하고 차후 재시행하기로 했다"며 "군과 유엔사는 추가 현장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 등을 철저하게 규명할 예정이다. 확인된 사..

1심엔 없던 "오세훈은 몰라"…여론조사 대납 항소심 변수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 결심공판이 임박한 가운데 새롭게 제출된 사업가 김한정씨와 명태균씨 간 통화 녹음파일이 1심의 유죄 판단을 뒤집을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녹취에는 오 시장과 무관하게 여론조사가 추진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화가 담겨 있어 항소심 재판부가 이를 토대로 명씨의 진술 신빙성을 달리 판단할지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7부(구회근 부장판사)는 다음 달 2일 오 시장, 김씨,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항소심 결심공판을 진행한다. 이날 민중기 김건희 특검팀의 구형, 피고인 측 최종변론,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 16일 김씨 측이 새로 제출한 김씨와 명씨 사이 통화 녹음파일 3건을 명씨 진술의 신빙성을 다투는 탄핵증거로 채택했다. 해당 파일에는 명씨가 "오세훈이는 몰라요"라고 말하고 김씨가 자신이 오 시장을 돕기 위해 일했다는 취지의 발언이 담겼다...

'물폭탄' 덮친 태국 파타야서 한국인 추정 남성 휩쓸려 실종

태국 유명 관광지 파타야 인근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이 폭우에 휩쓸려 실종돼 아직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27일(현지시간) 파타야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5시께 태국 중부 촌부리주 파타야 인근 농쁘루에서 남성 3명이 침수된 도로를 걷던 중 2명이 배수로에 빠졌다. 한 명은 빠져나왔지만 다른 한 명은 물살에 휩쓸려 사라지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현지 당국은 잠수부 등을 투입해 배수로와 인근 수로를 수색했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함께 있던 남성 2명도 사고 이후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

中 조선소 '대형 LNG선' 도전장…韓3사, 인도 품질이 승부처

국내 조선업계가 중국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서는 기술적 우위로 품질 경쟁에서 앞서야 한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최근 중국 조선소 헝리중공업을 비롯해 6개 조선사가 액화천연가스(LNG) 선박 생산에 뛰어들면서 고부가 선박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에 도전장을 내밀었기 때문이다. 27일 중국 전문매체 '국제선박망'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내 6개 조선소(헝리·장난조선소·후둥중화조선·다롄조선·중국초상공업 계열 조선소·양쯔장조선)가 LNG선 건조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LNG선 2척을 자체 투자로 건조하겠다고 밝힌 헝리은..

삼전닉스 자사주 매입 끝물…외인·기관, 7000선 방어 관건

코스피가 추석 연휴 직전 7000선을 회복했지만 향후 지수 상승을 뒷받침할 수급 여건은 녹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30조원 넘게 순매도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 물량 상당 규모도 이미 소진됐기 때문이다. 특히 코스피 7000선 이상에서 투자한 개인들의 잠재 매물이 8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돼, 지수가 추가로 오를수록 '본전 회수'를 위한 개인들의 매도세가 강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자사주 매입 종료 이후 수급 공백을 메우기 위해선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최태원 회장 "韓·멕시코, AI·항공우주 미래산업 성장 파트너"

이재용 자택 앞 'DX 성과급 농성'…노태문, 결국 직접 나선다

박성재 '청탁금지법 위반' 사건, 특검 이견 끝에 국수본으로

나이·출신 학교 제한?…한화에어로, '경력직 채용 지침' 사과

비대면진료 제도화 수순…처방일수·약품 배송 대상은 '미정'

정부가 비대면진료 제도화를 앞두고 의료법 시행령을 개정, 비대면진료 안착을 위한 제도 정비에 나섰다. 비대면진료 완화 기준과 시스템 구축·운영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 정부지만, 의료·의약계와의 입장 차가 존재하는 처방일수 제한 기준과 의약품 배송 확대 등에 대한 방침은 담기지 않아 이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의료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에 대한 입법예고가 오는 11월 2일까지 진행된다. 비대면진료를 제도화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오는 12월 24일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번 시행령 개정..

"SKY도 성에 안 차요"…최근 5년 간 중도탈락 1만명 넘었다

연료비 오르는데 전기요금 3년 넘게 동결…한전 부담 눈덩이

반포 5억·도곡 2억 넘게 빠졌다…강남3구 아파트 급매 속출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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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라는 사다리의 다음 칸

오를 땐 레버리지, 떨어지면 빚투

파란 하늘과 파란 칵테일

그린란드 합의와 북핵 해법

취재 포커스

서울시 노동이사제 10년… “제도 확산 넘어 현장 반영이 핵심”

"자리를 만드는 것에서 제도가 끝나서는 안 된다. 그 자리에 앉은 사람이 실제로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서울시 노동이사제 조례 제정 10주년을 앞두고 박경은 대한민국노동이사협의회 공동상임의장은 27일 제도의 안착보다 실제 작동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는 29일은 '서울특별시 근로자이사제 운영에 관한 조례'가 공포·시행된 지 10년이 되는 날이다. 서울에서 시작한 제도는 다른 지방자치단체로 확산됐고, 2022년에는 공공기관운영법 개정으로 국가 공공기관에도 도입됐다. 노동자 대표가 사업계획과 예산 등 주요 안건을 다루는 이사회에 참여하면서, 결정의 영향을 받는 현장의 경험을 경영 판단에 반영할 통로가 마련됐다. 전국공공기관노동이사협의회 의장이자 서울시120다산콜재단 노동이사인 박 의장은 2009년 야간상담사로 입사해 2018년부터 노동이사로 활동했다. 처음에는 질문을 하면 답변할 동료 직원이 곤란해질까 망설였다. 그러나 이사회에서 묻지 않은 문제는 사라지지 않고 현장의 부담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깨달았다. 인력을 줄이거나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는 결정은 몇 장의 문서로 올라오지만, 현장에서는 누군가 업무를 더 맡고 부족한 인력을 메워야 한다. 노동이사가 안건을 살필 때 예산과 성과지표뿐 아니라 그 결정으로 직원의 일이 어떻게 달라질지 함께 봐야 한다는 것이다. 다산콜의 감정노동은 이런 역할을 보여주는 사례다. 상담사는 화를 내거나 불안해하는 시민을 응대하지만, 전화 한 통을 마친 뒤 어떤 마음으로 다음 전화를 받는지는 상담 건수와 대기시간에 담기지 않는다. 상담사를 대신해 악성 민원을 받아내는 직원들의 부담도 있다. 박 의장은 "시민에게 마음을 다독이는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의 마음도 보호받아야 한다"며 "악성·강성 민원으로부터 상담사를 보호하는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상담사를 보호하는 부서의 직원들은 또 누가 보호하는지, 감정노동에 대한 기관의 책임은 어디까지인지. 이런 질문은 이사회 안건 한 장에 담기 어렵다"고 짚었다. 노동이사의 참여가 직원의 처우에만 머무는 것은 아니다. 현장의 인력과 업무 부담을 살피는 일은 시민이 이용하는 공공서비스의 운영과도 연결된다. 노동조합이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교섭하고 요구한다면, 노동이사는 그 문제가 기관의 의사결정에 어떻게 반영돼야 하는지 이사회에서 묻고 판단하는 역할을 맡는다. 제도가 확산된 만큼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기반도 필요하다. 지방 노동이사제는 여전히 지자체 조례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박 의장은 앞서 지역마다 명칭·선출방식·임기·정수 등이 다른 현실을 지적하며 지방공기업법과 지방출자출연기관법 등에 제도의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법적 근거와 함께 노동이사가 이사회에서 실질적으로 역할을 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는 것도 제도 정착의 한 축이다. 박 의장은 "이사회에서 개선을 요구하고 답변을 들었다고 일이 끝나는 것은 아니었다. 실제로 달라졌는지, 약속한 대책이 이행됐는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있었는지를 다시 확인해야 했다"며 "안건은 문서로 올라오지만, 결정의 결과는 사람의 삶으로 내려온다"고 밝혔다.

이광희 의원 “지역 살리는 ‘고향사랑기부’ 공제 더 늘려야”

최동민 동대문구청장 “복지 촘촘·정비사업 속도…동대문 도약 이끌 것”
냉매 온실가스 7년째 늘었는데… 관리대상 기기는 1.5%
정부, 신규 원전 시동거나…3개월간 원전 공론화 착수

스포츠

마지막까지 '진땀승'…한국 야구, 우여곡절 끝 이룬 5연패 [AG]

한국 야구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아시안게임 5연패를 달성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에서 일본을 3-1로 물리쳤다. 이로써 한국은 2010 광저우 대회를 시작으로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17세' 강준이, 막판 뒤집기…스케이트보드 사상 첫 금메달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스케이트보드 사상 첫 금메달이 나왔다. 강준이(17·서울영등포고)는 27일 일본 아이치현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 홀에서 열린 스케이트보드 남자 스트리트 결승에서 최종 합계 180.85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스케이트보드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것은..

남동헌,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쾌거…12년 만에 정상 탈환

남동헌(37·모나미승마단)이 12년만에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개인전 정상을 탈환하며 한국 승마의 부활을 알렸다. 남동헌은 27일 일본 도쿄 승마공원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개인전 결승에서 최종 점수 75.190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014 인천 대회 황영식 이..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AG 준결승 안착…2연패 보인다

여자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24·삼성생명)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준결승에 안착하며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안세영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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