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르는 與·날세운 野…'김지용 청문회' 전운 감도는 정치권

'지지율·비서실장 거취' 과제 산적한데… 멈춰선 쇄신 시계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국정감사를 앞두고 차기 대통령비서실장 인선에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 강훈식 비서실장이 사의를 표명한 지 3주가 지났지만, 교체 여부와 후임 인선 모두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 수준에 머물고, 인사 정책에 대한 부정 평가도 높아지면서 이 대통령의 인적 쇄신 폭과 결단 시점에 관심이 쏠린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강 실장은 지난달 21일 김승원·용혜인 전 장관 후보자의 잇단 낙마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사표 수리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채 강 실장에게 업무를 맡기고 있다. 유임설도 거론되지만, 사의 표명 배경을 감안하면 교체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는 관측이 나온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인사권자께서 고민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결단 시점은 이달 말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국정감사와 맞물려 있다. 국감 전에 후임 인선을 마무리하려면 조만간 교체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관측이다. 인선이 더 늦어지..

국감 첫주 '한 방' 없던 野… 2주차 '송곳 검증' 반전 모색

국민의힘이 국정감사 첫 주를 뚜렷한 '한 방' 없이 마무리하면서 2주차 공세에서 반전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주 외교·안보와 부동산, 형사사법체계 개편 등 정부의 문제점을 두루 파고들었지만 기존 의혹과 비판을 반복하는 데 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의힘은 정책 검증을 강화하고 정부의 실정을 부각할 '결정적 공세' 지점을 찾겠다는 방침이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11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국감 첫 주를 평가하며 "이재명 정부는 능력, 양심, 책임감은 없고 졸속과 땜질, 변명으로 가득 차 있다"고 비판했다. 다만 정부·여당의 정책 추진 과정과 현안 대응을 문제 삼으면서도 여론을 흔들 만한 새로운 의혹이나 결정적 장면을 부각하지는 못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야당의 정책 검증과 대안 제시 역량을 보여주는 데도 아쉬움을 남겼다는 평가다. 국민의힘은 2주차부터 주요 현안에 화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임이자 정책위의장은 "국감 2주차에는 '개문발차(開門發車)' 이재명 정권의 총체적 난맥상을 끝까지 바로..

與 "한동훈 딸 논문 대필 의혹"…韓, '김민석·추미애'로 맞불

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무소속 의원 딸의 '논문 대필 의혹'을 제기하며 경찰 재수사를 촉구하자 한 의원이 김민석 민주당 대표와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자녀 의혹으로 맞불을 놨다. 대여 공세에 나선 한 의원을 겨냥한 민주당의 공격이 여권 인사들의 자녀 문제를 둘러싼 공방으로 번지면서 오히려 역공의 빌미를 줬다는 지적이 나온다. 동시에 여권 내부에선 "한 의원의 정치적 존재감을 키워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1일 서면브리핑에서 "한동훈에게 묻습니다. 벤슨이 딸 논문을 대필했습니까"라고 밝혔다. 케냐 국..

K뷰티 세계화 날개…제26회 국제바디아트콘테스트 성황

국내외 미용인들이 기술과 창의성을 겨루는 '제26회 국제바디아트콘테스트'가 10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대회선 K뷰티 산업의 발전과 세계화에 기여한 인물들을 위한 특별상인 'K뷰티 미디어상'이 신설됐다. 여기에 몽골 뷰티업계와 MOU(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미용업계와의 협력 관계도 한층 확대됐다. 이날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6회 국제바디아트콘테스트에는 국내외 미용 전문가와 심사위원, 산업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몽골·터키·중국 등 다양한 국가의 뷰티업계 관계자들도 행사장을..

재계 5위 한화 74주년에… 김승연은 '낙관 금지령' 내렸다

"낙관주의는 결코 설 자리가 없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창립 74주년을 맞아 내놓은 메시지에는 재계 5위에 오른 데 대한 기쁨보다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산업환경에 대한 위기의식이 짙게 묻어났다. 지난해 '글로벌 선두'라는 목표를 제시했다면 올해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선택과 집중'을 강조한 것이다. 1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9일 임직원에게 전달한 창립 74주년 기념사에서 "끊임없는 지정학적 분쟁, 급격한 국내외 산업환경 변화가 많은 난관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냉혹한 현실을 직시하고 뚫고 나갈 경로를 확보해 정면 대응해야 100년 한화, 200년 한화를 준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이 특히 경계한 것은 글로벌 시장의 급변하는 경쟁 구도다. 그는 방산과 해양, 에너지, 금융, 기계 등 한화가 경쟁하는 전 분야에서 '피아 식별의 유효성이 매우 짧아졌다'고 진단했다. 국제 정세에 따라 기업 간 경쟁과 협력 관계가 빠르게 바뀌는 만큼 시장 변화를 신속하게 파악하..

'폴란드 원전' 철수했던 韓…웨스팅하우스 타고 재진입 도전

한국이 사업 참여를 포기한 폴란드 원전에서 국내 원전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최근 한미 원전 협력으로 한국 기업의 AP1000 기자재 공급과 시공 참여를 확대하는 틀이 마련되면서, 폴란드가 미국 노형을 선택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와 현대건설 등 국내 기업에도 기회가 열릴 수 있어서다. 11일 원전업계에 따르면 폴란드 제2원전은 현재 미국·프랑스·캐나다를 대상으로 기술·사업 파트너 선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폴란드 정부는 2027년 전략적 파트너와 기술을 선정하고 2032년께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전력가격과 현지..

전문성에 초점 둔 조직문화…정의선 6년, 미래사업 실행력 견인

李 "폭언·욕설 무뢰배 내치는 것 당연…故 박원순 생각 나"

트럼프, '경유딜 비판' 젤렌스키에 "우크라 새 대통령 필요"

한은·국책은행 노린 사이버 공격 급증…올해 100만건 넘어

국방부·국정원 "美 대북정보, 미사일만 제공? 사실 아니다"

국방부와 국가정보원이 미국으로부터 대북정보를 '미사일' 외에 공유받지 못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11일 정부 등에 따르면 국방부와 국정원은 미국이 우리 측에 공유하는 대북 정보가 북한 미사일 분야에 한정돼 있다는 모 매체의 보도에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국방부는 "굳건한 대북 군사대비태세 유지를 위한 한미 간 정보공유에는 제한이 없다"며 "일부 공유가 제한되고 있는 정보는 대폭 향상된 우리 군의 독자적인 정보 능력을 통해 충분히 보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한미 간에는 현재 이미 정부가 확인한 '정보공유 제한'의 사유가 된 정보의 일부 외에 북한 미사일·재래식 전력 및 북한 동향, 국제관계, 사이버, 방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보 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 3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구성 우라늄 농축시설' 발언에 대한 항의 차원으로 북핵 시설 관련 등 대북정보 공유를..

"ICC 제재, 용납 불가"…노벨평화상 필라이, 美 행정부 규탄

'397억 걸린' 尹 선거법 2심 결심 임박…강선우 1심 선고도

작년 스토킹·교제폭력 재신고 5.2만건…78%는 '3회 이상'

오피니언

left

right

성난 농심, 부족한 준비와 소통의 청구서

허진호 감독은 왜 싸구려 이데올로기의 노예가 됐나

ADR보다 42% 싼 하이닉스 주가, 누구 책임인가

절묘하게 닮은 中日 실업 청년 상황

취재 포커스

사라지는 개 식용 문화… 전국 개사육농장 87% 문 닫았다

개 식용 문화 종식 시점이 약 4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 식용견 사육 농장 87%가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농가 폐업 이행 여부를 지속 점검하고, 내년 초까지 '보신탕' 식문화 퇴장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1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방정부를 통해 개 사육 농장 폐업 이행 현황을 집계한 결과 지난달 21일까지 전체 1537농가 중 1339농가가 문을 닫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30% 높은 실적이다. 사육두수 감축 규모는 약 46만400마리 수준으로 집계됐다. 2024년 8월 농장별 폐업 이행계획서 제출 당시 신고된 총 사육마릿수가 약 46만8000마리인 점을 감안하면 잔여견은 7600마리 수준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기존 계획보다 폐업을 앞당기는 농가가 늘어났다"며 "폐업 농가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과 하절기 특별점검 등을 통해 폐업을 적극 독려한 결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농식품부는 2024년 8월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개식용종식법)' 시행 이후 개 식용 문화를 퇴출하기 위해 업계 전·폐업을 지원하고 있다. 종식 시점은 내년 2월 7일로 이때부터 식용 목적의 개 사육·도살·유통·판매 등 행위가 전면 금지된다. 조기 폐업을 앞당기기 위해 농가에 지급하는 '폐업이행촉진지원금'도 차등 적용 중이다. 폐업 시기가 빠를수록 개 사육 농가는 해당 인센티브를 더 많이 가져간다. 1구간은 2024년 8월 7일부터 2025년 2월 6일까지 폐업한 농가가 해당된다. 이어 약 5개월 단위로 2~6구간을 구분했다. 구간별 지원단가를 보면 1구간은 개 1마리당 60만원을 지급받는다. 2구간은 52만5000원, 3구간은 45만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나머지 4~6구간은 37만5000원, 30만원, 22만5000원으로 점점 감소한다. 현재 폐업 이행은 5구간까지 마무리됐다. 농식품부는 남은 종식 시점까지 지방정부와 협력해 현장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11~12월 전체 개 사육 농장을 대상으로 동절기 특별점검도 실시한다. 이미 폐업한 농가에서 개를 재사육하는지 여부, 미폐업 농가의 이행 추진 현황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위법사항 적발 시 폐업지원금 환수 등 엄정 조치도 단행한다. 개체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농가의 경우 시정 또는 폐쇄 명령 등이 이뤄질 수 있음을 사전 안내한다. 사육견을 늘리거나 암수를 분리하지 않고 사육하는 사례가 해당된다. 개식용종식법 등 관련 법령에 따른 조치사항을 설명하고, 조속한 폐업을 유도해 나간다. 또한 개 식용 종식 과정에서 소유권 포기 등으로 불가피하게 남겨질 수 있는 개체에 대한 보호·관리 체계도 구축한다. 지방정부가 현장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견종, 크기, 연령, 사회성 등 개체별 특성을 고려한 '잔여견 보호·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유관기관 등 관계자 의견을 수렴해 세부내용을 구체화할 구상이다. 향후 농식품부는 개식용종식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련 홍보도 지속 추진한다. 종식 시행일, 금지사항 등 법령상 내용을 국민이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이용직 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국장은 "개식용종식은 우리 사회의 동물복지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남은 농가의 폐업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을 꼼꼼히 관리하고, 종식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잔여견 문제도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불법의 그늘 벗어나는 문신 산업…K뷰티 새 성장동력 될 것”

단독 포스코 노사, 14일 임단협 본교섭 재개…3차 부분파업 ‘분수령’
日 납치상징 요코타 메구미母 “韓日정부·국민 함께 세계에 호소해야”
국립대병원 지원 늘려도 ‘의사 돌려막기’ 우려…지역의료 딜레마

정치

사회

경제

산업

부동산

유통·중기·벤처

국제

전국

오늘의 지면보기

1면

1면

2면

2면

3면

3면

4면

4면

5면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