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양도세’ 꺼낸 김용범 "반도체 호황, 부동산 흡수 우려"

이화영, ‘연어 술파티 위증’ 징역 4개월…"진술 신빙성 없어"

이스라엘, 휴전 합의 이후 레바논 남부 또 공습…5명 사망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의 휴전 합의가 발효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레바논 남부 지역을 다시 공습해 5명이 사망했다. 이번 공격은 양측의 극적인 휴전 성립 직후 감행된 것으로, 핵 합의 및 제재 해제를 논의하려던 미국과 이란의 주말 실무 협상 일정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일(현지시간) AFP와 로이터 통신 등은 레바논 국영 NNA 통신을 인용해 이스라엘군이 이날 새벽 전투기와 무인기(드론)를 동원해 레바논 남부 나바티에 지역 10여곳에 대대적인 공습을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공격으로 아랍..

합수본, 선거 당일 상황 재구성…주말 압수물 분석 총력

6·3 지방선거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을 규명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합수본)가 주말간 참고인 조사와 압수물 분석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선거 당일의 현장 혼선부터 인쇄 매수 축소 결정, 예산 오남용 의혹에 이르기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행정 전반의 부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고강도 조사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개포2동 투표소 담당 투표관리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1일 선관위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투표록과 서버 데이터에 대한 집중 분석을 진행 중이다. 합수본은 투표록을 토대로 각 주요 투표소의 용지가 고갈된 정확한 시점과 추가 용지를 요청한 상세 경로를 파악해 당시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재구성하고 있다. 현장 파견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수사는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됐다. 합수본은 지난 16일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공무원을 조사한 것을 시작으로, 18일에는 잠실·반포·노량진 투표소,..

"한국형 핵잠 성공하려면 '美 연료·彿 기술협력' 병행해야"

한국형 핵추진잠수함(핵잠) 사업 성공을 위해선 미국과는 핵연료 공급 협력을 기본으로 추진하고 프랑스와는 기술 협력을 병행하는 투트랙 구조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부소장은 20일 '한국형 핵잠 건조의 시간과 위험을 줄이는 한불 협력'이라는 세종포커스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최근 국방부는 '핵잠 개발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국제 비확산 체제 준수를 전제하고 20% 미만의 저농축우라늄(LEU)을 사용해 2030년대 중반까지 1번함을 진수하고 2030년대 후반을 목표로 전력화를 완료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한국형 핵잠은 원자로가 만들어내는 열을 증기나 전기로 변환시켜 추진력을 얻는 것이다. 핵탄두나 핵폭발 장치와는 구별된다. 핵무기를 싣고 다니는 전략핵잠수함(SSBN)이 아닌 핵무기 비탑재 공격핵추진잠수함(SSN)이다. 정 부소장은 "한국은 미국과의 LEU 연료협정을 기본 축으로 삼되, 프랑스와는 함정통합·안전설계 검토·정비교육 지상시험시설·원자력 안..

홍명보호, 남아공과 비겨도 32강행…지면 탈락할 수도

기대 이상의 경기력이었다. 하지만 결과는 0-1 패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2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잘 싸우고도 아쉽게 졌다. 이 경기에서 이기는 팀이 조기에 조 1위를 확정할 수 있었던 경기였던 만큼 더 진한 아쉬움이 남는다. 이제 조별리그 최종전인 남아공과의 경기에서 한국의 토너먼트행이 결정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8일(현지시간·한국시간 기준 19일 오전 10시) 멕시코의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열린 조별리그 2차전 멕시코와의 대결에서 석패했다. 이기면 조기에 1위를 확정할 수 있는 대결에서 경기 전반을 지배하고도 패배했다. 이로써 한국은 남아공과의 3차전에서 토너먼트행이 최종 결정된다. 또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한다. 일단 상황은 여전히 유리하다. 멕시코전에 앞서 열린 체코-남아공전에서 양팀은 1골씩 주고받으며 비겼다. 한국은 여전히 승점 3으로 2위를 유지 중이다. 자력으로 2위를 차지하기 위..

인천서 발견된 '사람 다리'…요양병원 병실에서 무슨 일이

인천의 한 재활용품 선별시설에서 발견된 사람 다리가 강력범죄와 관련된 신체 훼손 흔적이 아닌 요양병원에서 절단된 의료폐기물로 확인됐다. 경찰은 대규모 수사본부 체제를 전담수사반으로 전환하고, 병원 측의 의료폐기물 처리 과정과 의료법 위반 여부를 들여다보기로 했다. 19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동 남부권 광역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발견된 사람 다리는 인천 중구의 한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80대 여성 A씨의 신체 일부로 확인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 긴급 감정을 의뢰한 결과, 발견된..

대한항공 "아시아나 통합비용 최대 1조…28년 비용 상쇄"

'아주 미흡' 평가 받은 공무원연금·코이카 기관장 해임 건의

전쟁 틈 타 '유가 담합' 혐의…HD현대오일뱅크 임직원 구속

트럼프 "애플, 인텔과 협력 합의…미국서 반도체 생산할 것"

9월부터 흩어진 구독서비스 한눈에 조회…해지도 쉬워진다

#부산에 사는 김모씨는 최근 카드사용내역을 조회하던 중, 이용하고 있는지도 몰랐던 구독서비스에 대한 사용료를 계속 지불하고 있던 사실을 알았다. 해지를 하려고 했으나 서비스 앱을 아무리 뒤져도 해지 메뉴를 찾기 어려워 애를 먹었다. 정부가 이처럼 구독 서비스와 여가·문화, 생활 분야에서 국민들이 일상적으로 겪는 불편을 줄이기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선다. 구독 서비스 해지를 어렵게 만드는 '다크패턴' 규제를 강화하고, 전기차 배터리 구독 서비스를 지원하는 한편 공연 관람·반려동물 장례 등 생활 밀착형 분야 개선도 추진한다. 재정경제부..

5월 생산자물가 0.8% 올라…3년 10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

열기 식은 스페이스X…연이틀 하락에 수익률 본전 수준으로

소아암 아들 응급실 가던 중…신호 어긴 무단횡단女 '쾅'

취재 포커스

조회수 IP에서 체험 플랫폼으로…아기상어의 다음 수익모델

더핑크퐁컴퍼니가 대표 지식재산권(IP)인 '아기상어'를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체험 콘텐츠로 확장한다.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한 캐릭터 IP를 영상·음원 중심 소비에서 벗어나 관람객 개개인의 데이터를 반영하는 오프라인 경험형 콘텐츠로 전환하려는 시도다. 지난 1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뮤지엄 전시 2관에서 공개된 아기상어 AI 체험 전시는 단순한 캐릭터 전시보다는 '개인화된 테마파크형 콘텐츠'에 가까웠다. 관람객은 입장 단계에서 이름과 나이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하고 사진을 촬영한다. 이후 AI가 외형 정보를 반영한 '나만의 상어' 캐릭터를 생성한다. 이 캐릭터는 전시장 곳곳에 등장하며 관람객의 이동과 선택에 따라 다른 방식으로 반응한다. 전시 전반을 관통하는 장치는 웨어러블 기기인 '스타 밴드'다. 관람객은 손목에 밴드를 착용하고 각 체험존을 이동한다. 밴드에는 관람객의 선택과 이동 기록이 저장되고, 이 데이터는 이후 콘텐츠 반응에 반영된다. 기존 캐릭터 전시가 정해진 동선과 연출을 따라가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전시는 관람객별 데이터를 활용해 서로 다른 체험 결과를 만들어내는 구조다. 더핑크퐁컴퍼니가 이 전시에서 내세운 핵심은 AI 기술 자체보다 IP 경험의 개인화다. '뾰족이빨마을'에 설치된 아기상어 조형물은 관람객의 말에 반응하며 대화를 이어간다. '매직 쿠킹랩'에서는 관람객이 선택한 식재료를 바탕으로 AI가 바다 요리를 생성하고, '상어튼튼병원'에서는 입력 정보를 활용한 맞춤형 결과를 제공한다. '아기상어 집'에서는 AI 음악 PD 캐릭터가 관람객의 취향과 관심사를 묻고 이를 가사와 음악에 반영한다. 이는 캐릭터 IP 기업들이 직면한 과제와도 맞닿아 있다. 아기상어는 글로벌 인지도를 확보한 IP지만, 영상 조회수나 음원 소비만으로는 장기적인 성장성을 담보하기 어렵다. IP 수명이 길어질수록 새로운 접점과 수익 모델이 필요하다. 더핑크퐁컴퍼니가 생성형 AI를 접목한 체험 전시에 나선 배경도 여기에 있다. 관람객이 콘텐츠를 '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자신의 데이터와 선택을 통해 콘텐츠 안에 들어가도록 만드는 방식이다. 이번 전시는 오프라인 공간 사업으로서의 가능성도 시험한다. 전시는 오는 18일부터 12월 19일까지 DDP에서 열린다.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등 4개 언어를 지원해 국내 가족 관람객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도 겨냥했다. 경제적 관점에서 보면 해당 전시는 단순 팝업이나 홍보성 이벤트가 아니다. 아기상어 IP를 기반으로 한 유료 오프라인 콘텐츠이자, AI 개인화 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상품의 시장성을 검증하는 무대다. 특히 관람객의 선택, 반응, 선호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구조는 향후 전시·공연·교육·리테일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다. 다만 과제도 있다. AI 체험형 전시는 기술 구현 비용과 운영 인력이 많이 들어가는 구조다. 관람객 입장에서는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반복 관람을 유도할 만큼의 콘텐츠 갱신성과 안정적인 운영 효율을 확보해야 한다. 개인정보와 이미지 생성 기술을 활용하는 만큼, 데이터 관리와 이용자 신뢰도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김민석 더핑크퐁컴퍼니 대표는 "이번 전시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아기상어 IP에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형태의 체험 콘텐츠로 확장한 사례"라며 "AI를 단순한 연출 기술이 아닌 관람객 개개인에게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도구로 활용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더핑크퐁컴퍼니가 아기상어를 어린이 콘텐츠 IP에 머물게 하지 않고, AI 기반 경험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흥행 여부에 따라 아기상어 IP의 활용 범위는 영상과 음원을 넘어 공간, 데이터, 개인화 콘텐츠 사업으로 넓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제조업 벨트’에 부는 AX 바람… KT는 지금 부울경 혁신 주도 중

단독 하림, 검찰 수사받던 HBC 흡수합병…책임 귀속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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