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美 5함대 주둔 바레인 드론 공격…다시 무력 충돌

홍명보호, 32강 진출 확률 더 줄었다…마지막 경우의 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끝내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한국의 32강 진출에 유리했던 경우의 수 하나가 또 사라지면서 이제 남은 두 경기 결과가 모두 원하는 방향으로 나와야만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게 됐다. 크로아티아는 27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L조 최종 3차전에서 가나를 2-1로 제압했다. 전반 31분 페타르 수치치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가나가 후반 28분 데릭 루카센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38분 루카 모드리치의 코너킥을 니콜라 블라시치가 헤더 결승골로 연결하며 승부를 갈랐다. 이 승리로 크로아티아는 2승1패(승점 6)로 조 2위를 차지했고, 가나는 1승1무1패(승점 4)로 조 3위에 자리했다.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이번 대회는 각 조 1·2위와 조 3위 상위 8개 팀이 32강에 오르는 방식으로 진행돼 크로아티아와 가나 모두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한국은 가장 바라던 시나리오가 무..

호남 반도체 용수 논란에…기후장관 "하루 100만t 확보 가능"

중러 군용기 10여대 KADIZ 진입…中 "연합 훈련 일환" 주장

중국 국방부가 자국과 러시아 군용기 10여대가 27일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한 사실과 관련, 이번 비행이 중러 양국의 연합 훈련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제3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다. 지역 정세와는 무관하다"는 기존 입장도 유지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8일 전언에 따르면 중국 국방부는 전날 오후 성명을 통해 "중러 양국이 이날 동해, 동중국해, 태평양 서부 공역에서 11차 연합 공중 전략 순찰을 실시했다"면서 "이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공동으로 수호하겠다는 (양국의) 의지와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 국방부는 이번 전략 순찰의 구체적인 항로, 기종, 비행시간 등 상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또 러시아는 아예 반응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한국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중러 군용기 10여대가 동해 및 남해 KADIZ에 순차적으로 진입 후 이탈했다. 양국 군용기의 한국 영공 침범은 없었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합참은 이..

전 세계 50개국 누빌 '국가대표 한복모델' 탄생…김아령 '眞'

김아령 씨가 올해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에서 최고의 영예인 '진'으로 뽑혔다. 김씨는 27일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내 인스파이어 볼룸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에서 빼어난 한복 자태를 높이 평가받아 '진'으로 선발됐다. 대구 지역 예선을 거친 김씨는 '진' 왕관과 더불어 상금 500만원을 거머쥔 뒤 "수상을 전혀 예상 못해 깜짝 놀랐고, 너무 감개무량하다"면서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데 한몸을 바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뒤를 이어 김다정 씨와 이설아 씨가 '선'과 '미'의 영..

"중국 CXMT 칩 구매 허용해달라"…애플, 美정부에 로비

애플이 미국 정부의 블랙리스트에 오른 중국 기업의 메모리 칩 구매를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I 수요 폭증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품귀 현상에 크게 늘어난 생산 비용을 낮추기 위해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6일(현지시간) 애플이 미국 상무부를 비롯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을 상대로 중국산 메모리 칩 구매를 승인해 달라는 로비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이 관심을 보이는 중국의 반도체 업체는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인 것으로 알려졌다. CXMT는 D램 제조사로 중국 인민해방군과 연계됐다는 이유로 미 국방..

김건희, '매관매직' 1심 징역 7년…법원 "반복적 금품 수수"

인사·이권 청탁과 함께 각종 고가 귀금속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건희 여사에게 1심에서 징역 7년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조순표 부장판사)는 26일 오후 김 여사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사건 선고 공판에서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압수된 이우환 작가 프롬포인트 그림 1점,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티파니앤코 브로치, 그라프 귀걸이 등을 몰수하고 6480만원 추징도 명했다. 함께 재판받은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에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로봇개 사업가 서모씨에게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대장동 항의' 징계성 인사에…檢, 보완수사권 폐지에도 침묵

홈플러스 전단채 투자 피해자들 "MBK, 직접 자본 출연해야"

與 "헌법 개정해 선관위 전면 해체…감사원 감사도 추진"

구윤철 "민생물가 안정 위해 1조 투입…석유 최고가격 인하"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변론기일 출석…내달 24일 선고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재산분할 소송 변론에 출석한 가운데 파기환송심 결론이 다음달 24일 나온다. 서울고법 가사1부(이상주 부장판사)는 26일 오전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변론기일을 열고 다음달 24일 오후 2시로 선고기일을 지정했다. 지난해 10월 대법원 파기환송 이후 9개월 만이다. 이날 변론기일에 당사자의 출석 의무는 없지만, 최 회장과 노 관장은 모두 출석했다. 이들은 SK 주식의 분할 대상 재산 여부, 주가 산정 시점 등 쟁점에 대한 양측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9..

말다툼하다 둔기로 동거녀 살해한 20대 남성 구속 송치

"홍감독 이야긴 쏙 빼고"…이천수·이을용, 선수탓만 하다 역풍

김정은, 6·25에 남한 타격 신형 방사포·미사일 시험 참관

취재 포커스

취준생 절박함 파고드는 ‘사이비교’…공모전도 진로 설계도 ‘가짜’

사이비 종교가 청년들의 가장 취약한 틈새인 '취업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친목을 가장해 타깃에게 접근하던 기존 포교 수법에서 나아가 '커리어'를 미끼 삼는 새로운 방식이 등장한 것이다. 일당은 청년들이 가지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볼모 삼은 공모전과 취업 멘토링 등을 이용해 개인정보를 갈취하고 조직적인 심리 조작을 일삼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시아투데이 취재가 시작되자 해당 업체들은 자신들의 사이트를 모두 폐쇄하고 잠적했다. 취업준비생 김진희씨(가명·27)는 이달 초 한 동물보호단체의 '반려동물 게임 이름 짓기 공모전'에 참가했다. 공모전의 취지에 공감하는 한편 수상 기록이 취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순위 안에 들면 상금을 준다는 문구도 적혀 있었다. 포트폴리오에 넣을 스펙 한 줄이 아쉬웠던 김씨는 주최 측이 요구한 대로 이름과 연락처, 거주 지역 등을 적은 온라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주최 단체의 공식 연락처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지만 김씨는 처음에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이상한 일은 접수 마감 이튿날 밤부터 시작됐다. 오후 10시께 자신을 공모전 주최 측 프리랜서 기획자라고 소개한 미상의 인물 박모씨(가명)로부터 전화가 걸려온 것이다. 박씨는 "100명이 넘는 분들이 공모전에 참가하셨다. 당선 여부는 검토중이지만, 공모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양육 경험을 공유하는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며 김씨에게 접근했다. 첫 대화였지만 김씨는 박씨와 말이 잘 통하는 기분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40분가량 이어진 통화는 자연스럽게 "직접 만나 깊이 있는 기획 아이디어를 얻고 싶다"는 제안으로 연결됐다. 김씨는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 김씨와 박씨가 서울 동작구의 한 카페에서 만나기로 한 당일, 박씨는 약속 직전 "또 다른 공모전 지원자도 합석할 예정이다"며 양해를 구해왔다. 우연히 합석한 정성아씨(가명·20대 추정)는 김씨의 나이는 물론 직업 상태와 현재 상황 등 상당히 비슷한 이력을 갖고 있었다. 그렇게 진행된 3명의 미팅은 2시간 넘게 이어졌다. 김씨는 미팅이 어느 새부터 취지와는 무관한 방향으로 흘러갔다고 했다. 박씨는 "심리 상태가 반려동물 양육에 영향을 미친다"며 "가족 중 누구와 가장 친하냐"거나 "고민을 털어놓을 친구는 몇 명이나 되느냐" "연인과의 관계는 어떻냐" 등 개인적인 질문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정씨 역시 박씨의 말에 적극적으로 맞장구를 치며 분위기를 띄웠다. 미팅이 마무리될 즈음 박씨는 "개인 성향과 심리를 데이터로 분석하고, 맞춤형 커리어 로드맵을 짜주는 전문 협업 기관이 있다"며 수십만원 상당의 이용권을 건넸다. 미팅 참여 혜택으로 무료 테스트를 해주겠다는 제안은 곧바로 다음 일정을 잡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귀가 후 의아함을 느낀 김씨는 더 이상 박씨의 연락을 받지 않았다. 하지만 의문은 다음 날 또다시 이어졌다. 대면 미팅 당시 '동료 지원자'로 소개받았던 정씨로부터 '무료 테스트는 받아 봤냐'며 메시지가 도착한 것이다. 김씨는 정씨에게 연락처를 알려준 적이 없다고 말했다. 공모전 주최 측을 매개로 개인정보가 유출됐음을 직감한 순간이었다. 국내 한 사이비 종교 분석가는 "동질감을 형성해 다가오는 수법"이라며 "먼저 상담을 '사이비가 아니냐'며 의심하는 척 연기하는 경우도 있다. 이후 타로 상담이나 또 다른 사람을 소개해주며 의심을 지우는 작업을 벌인다"고 했다. 아시아투데이 취재 결과, 김씨가 공모전을 신청한 동물보호단체와 이들이 소개한 심리 분석 전문 협업 기관 모두 '유령 업체'로 드러났다. 이들은 사업자 번호는 물론 법인조차 등록하지 않은 채 버젓이 정식 업체인 것처럼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었다. 전화번호는 기재하지 않고, 유일한 연락 창구인 공식 이메일을 허위로 적은 업체도 있었다. 일반 기업처럼 자신들과 관련된 뉴스나 활동 내용 등이 적힌 카테고리까지 게시해 운영하고 있었으나, 이는 모두 접속조차 되지 않는 가짜들이었다. 이들이 공식 주소라고 소개한 곳 역시 특정 공유 오피스 업체의 지점들로 밝혀졌다. 사이비 종교 전문가들은 이를 A교단의 전형적인 위장 포교 전개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허위 공모전으로 청년들의 성향과 연락처가 담긴 데이터베이스를 수집한 뒤 접근책인 박씨가 대면 만남과 심리 분석 업체 소개를 빌미로 신뢰를 형성하고, 약속 장소에서 우연을 가장해 '조력자(바람잡이)'인 정씨를 합석시켜 심리적 무장해제를 유도하는 패턴이 고스란히 나타났다는 것이다. 특히 김씨가 연락처를 제공한 적 없는 정씨로부터 사후 연락을 받은 점은 공모전 주최 단체와 심리 분석 기관, 그리고 현장 바람잡이가 하나의 조직적인 포교망 아래서 개인정보를 공유·유통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 증거라고 짚었다. 실제로 심리 테스트 결과를 빌미로 기도방 등 관련 시설로 유인하는 방식은 20~30년 전부터 이어져 왔다. 위장 포교 단체 전문가인 이화선 한국대학생선교회 간사는 "최근 논란이 된 특정 종교 단체가 배후에 있을 가능성을 100%라고 봐도 무방하다"며 "아르바이트와 공모전, 리뷰, 체험 등 취업준비생이나 청년들이 혹할 만할 요소를 도구로 포교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간사에 따르면, 청년 취업 컨설팅 업체로 위장한 포교 단체는 국내에 최소 100여곳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김씨의 사례와 같은 이름 짓기 공모전, 이른바 '네이밍 공모전'은 최근 들어 급격히 늘고 있는 위장 포교 수단으로 확인된다. 상금 시상 기록 역시 찾을 수 없다. 실제로 지난해 9월 네이밍 공모전을 통해 신청자를 모집한 모 악세사리 업체의 경우 현금과 악세사리 구매 쿠폰 10만원을 상금으로 내걸고 홍보에 나섰다. 그러나 해당 사이트 역시 사업자 등록이 되지 않은 위장 사이트였다. 상품 구매 자체가 불가해 쿠폰을 쓸 수 없는 구조였다. 이밖에도 '체험단 이벤트'에 참여했더니 가족이나 친구들한테는 말하지 말라며 심리 상담 업체를 소개 해 받는 등 비슷한 사례를 겪은 이들의 제보가 이어졌다. 대법원은 지난 2022년 B 종교 단체 탈퇴 신도 3명이 B 지역교회와 교인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선교행위가 종교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개종을 권유하는 등으로 종교선택의 자유 발현에 조력하는 정도를 벗어나 그 목적과 방법에 있어 사회적 상당성을 잃고 상대방의 종교 선택 자유를 상실시키는 정도에 이른 경우 불법행위가 성립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선교 행위가 용인될 만한 정도를 넘어설 경우 법에 저촉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다. 다만 해당 재판에서 원고의 상고는 기각됐다. 아시아투데이는 지난 23일 A교단과 해당 업체들에 업체 운영 정보와 개인 정보 무단 활용 여부, 공모전 시상 기록, 위장 포교 의혹 등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을 요구했다. 그러나 A교단과 해당 업체들은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으며, 이튿날인 24일 업체들은 자신들의 사이트를 모두 폐쇄하고 잠적했다. 김혜진 법률사무소 우진 대표변호사는 이러한 사이비 종교 단체의 신종 포교 수법에 대해 "사회적 상당성을 상실한 행위"라고 분석했다. 김 변호사는 "개인 정보를 공모전 운영이나 결과 통보가 아닌 관련 아이디어 공유나 만남 유도 목적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개인정보보호법에 위반된다고 볼 수 있다. 김씨가 정씨로부터 연락을 받은 것도 당사자의 동의 없이 개인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추단 가능하다"며 "공모전과 상금 역시 참가자를 속이려 한 기망 행위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또 "심리 상담을 유도한 점에서 특정 종교 단체의 모략 포교와 유사하다. 상담을 통해 그 사람의 주변과 환경에 대한 정보를 쉽게 취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나갈게” 하니 불 꺼지고 보안캠 작동…삼성의 AI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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