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호르무즈 새 항로 협상 막바지"…전면 개방은 거부

M7 엇갈린 운명…2조달러 증발 뒤 뉴욕증시 주도권 분산

미국 뉴욕증시를 장악했던 '매그니피센트 세븐(M7)'이 6월 2조 달러(2892조원) 이상의 시가총액을 잃은 뒤 종목별로 엇갈리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2일(현지시간) 분석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기업의 2분기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4% 늘어 5년 만의 최고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 메타·아마존 등 하이퍼스케일러, AI 자본지출 1조 달러 확대…M7 수익률 동조화 붕괴 엔비디아·메타·애플·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아마존·테슬라로 구성된 M7은 2024년과 2025년 S&P..

"트럼프, 중간선거 승패 무관심…당 장악력·킹메이커 주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11월 실시되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하원이나 상원 다수당 지위를 상실하더라도 크게 개의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현지 언론의 관측이 나왔다.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2일(현지시간) '트럼프의 마지막 행보가 시작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이 승리하기를 원하겠지만 선거 결과에 따라 민주당이 그의 가족, 재산, 정책 등에 관해 조사를 벌일 가능성에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그의 측근들이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남은 임기동안 공화당 핵심 지지층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의 지원을 바탕으로 기존과 같거나 오히려 더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던 공화당 인사들은 대부분 이번 선거에서 낙선하거나 정계에서 은퇴하고 이후 새로 유입되는 의원들은 강경한 친트럼프 성향 인사로 채워질 전망이다. 예를 들어 공화당에서 그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던 토마스..

현대차·기아, 7월 美서 '역대급 질주'…HEV 판매 52%↑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나란히 역대 7월 기준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하이브리드차(HEV) 판매가 급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한 반면 전기차 판매는 큰 폭으로 감소해 친환경차 수요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3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양사의 지난 7월 미국 판매량은 총 16만5284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0% 증가했다. 현대차는 8만9427대로 3.7%, 기아는 7만5857대로 6.7% 각각 늘며 모두 역대 7월 기준 최다 판매 기록을 새로 썼다. 현대차의 경우 차종별로는 투싼이 1만9714대로 20.2..

"금고에 돈 넣으래"…日 이온몰 다시 들어간 여직원 숨져

일본 구마모토 지진 직후 이온몰 구마모토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숨진 잡화점 직원 2명이 점주회사의 지시를 받고 매출금을 보관하기 위해 건물 안으로 다시 들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지진을 피해 안전하게 대피했던 직원들을 매출금 때문에 위험한 건물로 돌려보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족과 지역사회에서 비판이 커지고 있다. 3일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온몰 구마모토에 입점한 잡화점 운영회사 '하비타'는 지진 발생 뒤 직원들에게 매장 금전등록기의 매출금을 금고로 옮기도록 지시했다. 회사는 2일 밤..

파키스탄 무장세력 규탄 집회서 자폭테러…14명 사망

파키스탄 북서부에서 무장세력의 폭력에 항의하는 집회가 자살폭탄 공격을 받아 최소 14명이 숨졌다. 희생자는 대부분 민간인과 경찰관이었다. 3일(현지시간) AP통신과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공격은 전날 저녁 카이베르파크툰크와주 스와트 밸리의 소도시 카발에서 일어났다. 당시 경찰서 앞 교차로에는 주민 수백 명이 모여 최근 다시 늘어난 무장세력 공격에 정부가 대응하라고 요구하고 있었다. 이들은 무장대원들이 주변 산악지대에서 공공연히 활동하며 그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는데도 당국은 평화로운 주민만 단속한다고 성토했다. 파..

"계좌 강제 청산됐다"…'롤러코스피'에 반대매매 8100억원

9월부터 SRT 품는 KTX… 운행횟수 늘고 요금 10% 내린다

"할 일, 엔화 사기" 메모 진짜였다…美, 최대 100억달러 매수

EU, '세우타 난입 사태'에 내홍…4일 긴급 내무장관 회의

양도세 중과 전 고가아파트 매도 러시…5월 거래 비중 최대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를 시행하기 직전인 지난 4~5월 서울 고가 아파트 거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양도세 부담을 피하려는 매도 물량이 시장에 쏟아지면서 고가 주택 거래가 일시적으로 활기를 띤 것으로 해석된다. 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 아파트 매매(공공기관 매수 및 계약 해제 건 제외) 8779건 가운데 15억원을 초과한 거래는 2446건으로 전체의 27.9%를 차지했다. 올 들어 가장 높은 비중이다.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는 지난해 10·15 대책으로 15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2억~4억원으로 제한된 이후 고가 주택 거래가 꾸준히 줄어드는 흐름을 보였다. 실제 15억원 초과 거래 비중은 올해 1월 21.1%에서 2월 18.9%, 3월 16.6%까지 낮아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1월 말 양도세 중과 방침을 밝힌 이후에도 감소세는 이어졌다. 하지만 4월 들어 분위기가 바뀌었다. 15억원 초과 거래 비중은 24...

우크라 "패트리엇 고갈"…러시아 탄도미사일에 사실상 무방비

정의선, 튀르키예서 '아이오닉 3' 점검…유럽공략 전략 논의

사법체계 대전환…수사기관 통제 약화·권리구제 부실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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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운용사 CEO들 “단일 레버리지 상폐까지 검토해야”

주요 자산운용사 CEO(최고경영자)들이 삼전닉스(삼성전자+SK하이닉스) 레버리지 상품에 대해 '상장폐지'까지 거론한 것으로 전해진다. 전일 열린 금융투자협회장 주재 긴급 간담회에서 운용업계 CEO들은 단일종목 레버리지의 위험성에 공감하면서 투자자들의 손실 등을 감안해 상폐 또는 상폐 수준의 규제를 통해 투자 진입장벽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에 찬성한 것이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만든 자산운용업계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 것은 이례적이다.자산운용사 대표들이 이같은 의견에 동의한 배경은 최근 증시 변동성의 주범이 삼전닉스 레버리지 탓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다. 실제 지난 28~29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선 사상 최초로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문제는 자산운용사들의 의견이 정부 시각과는 상이하다는 점이다. 최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코스피 변동성에 대해 "반도체 쏠림 현상이 커서, 레버리지 문제로만 볼 수 없다"고 진단했다. 정부는 앞서 기본예탁금 상향 등 레버리지 보완책의 조기 시행과 업계의 자율 규제 강화 정도로만 의견을 제시한 반면, 오히려 시장 운영자들 사이에서 더 강한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29일) 열린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운용사 및 증권사 LP(유동성공급자)담당 임원들 대상 긴급회의에서 주요 자산운용사 대표들은 레버리지 상품의 상장폐지 의견에 동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레버리지 보완책으로 잠시 변동성이 가라앉을 순 있으나 사실상 '시한폭탄'과 같은 상황"이라면서 "주요 자산운용사 대표들이 레버리지 상품의 리스크나 변동성, 투자자 손실을 감안했을때 최악의 경우 상장폐지까지 가는 것에 동의를 했다"고 밝혔다. 주요 자산운용사 대표들로부터 삼전닉스 레버리지의 상폐가 거론된 이유는 증시 변동성이 극심한데다 개인 투자자들의 손실이 커지고 있어서다. 지난 28~29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선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데 이어 이날까지 3일 연속 증시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3일동안 코스피 지수는 17%나 하락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도 같은 기간 18.50%, 27.20%이나 급락한 상황이다. 레버리지는 기초지수 종목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데 삼전닉스 주가 급락으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들은 상장 당시의 1/3 수준으로 하락했다. 전날 열린 회의와 관련해 금투협은 자산운용사들의 리밸런싱 거래 장중 분산 추진, LP담당 증권사들의 유동성 확대 조치, 투자자 교육 강화 등의 자율방안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이미 발표한 보완책과 다르지 않은 수준이다. 정부가 현 증시의 변동성이 레버리지 탓만은 아니라는 안일한 시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에 오히려 자산운용업계에서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강한 규제가 나와야 투자자들의 손실을 막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당장 31일부터 시행 예정인 기본예탁금 상향 조정안부터 눈여겨볼 부분이다. 정부는 기존 1000만원이던 예탁금을 현금 3000만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시행한다. 그동안 1000만원 중 70%는 보유한 주식 금액까지 인정해왔다. 700만원 규모의 주식 보유 금액과 300만원 현금이 있으면 레버리지에 투자가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현금 3000만원이 있어야만 투자가 가능하다. 해당 예탁금 규모를 두고 업계에선 최소 1억원까지 상향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미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한 개인들은 어쩔수 없더라도, 이제와 레버리지 상품에 뛰어들어 손실을 초래할 수 있는 투자자들을 만들어선 안된다는 얘기다. 레버리지 상품의 경우, 변동성이 극심한 장에서는 손실 규모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는 구조다.글로벌 투자은행(IB)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의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자산을 기초로한 레버리지 ETF의 시가총액은 지난달 22일 525억 달러(한화 약 75조원)에서 최근 190억 달러(약 27조원)로 감소했다.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액은 약 56조원으로 추정된다.구윤철 부총리 등 정부도 전날 '긴급 시장상황점검회의(F4)'를 열고 개인별 투자한도를 총투자금액의 20% 이내로 제한하는 방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각에서는 기본예탁금 상향 조정안의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고 보는 의견도 있다. 앞으로는 예수금을 예탁금으로 인정하지 않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매도했으나 아직 입금되지 않은 예수금으로는 재투자를 할 수없게 된다. 그간 하루에 수 회 매수, 매도 했던 투자자들의 초단타 매매가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매도를 해도 예수금으로 인정하는 부분이 있어 투자자들이 사고 팔고를 계속 했는데, 앞으로는 3000만원의 현금이 있어야 사고 팔 수 있고 오늘 매도한 투자자는 아직 매도한 현금이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틀 후부터 살 수 있게 되는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초단타 매매가 줄어들어 회전율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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