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지지율 69%, 3주째 고공행진…국힘 15% 역대 최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이래 최고치인 69%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22일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같은 69%로 집계됐다. NBS는 격주마다 진행되는데, 이 대통령 지지율은 3월 4주 차부터 3번 연속 최고치인 69%를 기록하고 있다. 이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1%포인트(p) 낮은 21%로 집계됐다. 보수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긍정 평가가 66%, 부정 평가가 30%를 나타내는 등 모든 지역과 모든 연령대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높았다.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향성 평가에 대해선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이 67%,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25%였다. 정당별 지지도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직전 조사보다 1%p 오른 48%를 기록한 반면,..

복면 쓴 채 사다리 타고 위협…이란, 선박나포 영상 공개

미국과의 2차 종전 협상이 무산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을 나포하는 모습을 담은 것으로 추정되는 동영상을 22일(현지시간) 공개해 양국 간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란 국영 매체 IRIB가 이날 공개한 영상에서 이란혁명수비대(IRGC) 대원들은 보트를 타고 'MSC' 로고가 새겨진 컨테이너선에 접근해 사다리를 펼쳐 타고 올라가 선박 내부로 침투했다. 영상 속 대원들은 복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전투복 차림에 어깨 뒤로 총기를 둘러메고 있었다. 배에 오른 이들은 계단을 통해 선박 꼭대기 갑판으로 이동했다. 이란은 2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 기간 연장을 발표한 지 몇 시간 만에 파나마 국적의 MSC 프란체스카호와 라이베리아 국적의 에파미논다스호를 나포했다고 공표한 뒤 해당 영상을 유포했다. IRGC는 나포한 선박 2척이 허가 없이 운항하고 항해 시스템을 조작했다고 비난했다. 영국 해상 무역 작전국에 따르면 에파미논다스호 승선원들은 IRGC 대원들이 함정에서..

"노조요구 악덕 사채업자 같다"…삼성전자 주주 맞불 집회

"글로벌 기업에 걸맞지 않은 대우가 수만명의 직원들을 이 자리로 이끌었다." (삼성전자 노동조합 관계자) "직원들만이 일군 회사가 아닌데 노조가 마치 주인 행세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 소액주주) 23일 삼성전자 노조는 경기 평택캠퍼스에서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45조원 규모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는 한편, 다음 달 총파업 강행 의지를 다지며 사측에 대한 압박수위를 높이는 자리다. 같은 날 삼성전자 주주들도 맞불 집회를 열고, 노조의 집단행동과 요구안을 이기적이고 비합리적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노조 공동투쟁본부에 따르면 본 행사가 시작된 오후 2시경까지 3만9000명 이상의 조합원들이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의대회 슬로건은 '투명하게 바꾸고, 상한 폐지 실현하자'다. 조합원들은 '투쟁' 문구가 적힌 단체 조끼를 입고 하나둘씩 현장에 모였다. 이날 결의대회 현장에선 이재용 회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경영진 사진을 밟고 지나가거나 사진 위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등의 연출로 노조 내에..

혼다, 한국서 車 핸들 놓는다…진출 23년 만에 사업 철수

혼다코리아가 국내 자동차사업 철수를 전격 발표했다. 2020년 5월 닛산이 자회사 인피니티코리아와 함께 국내 시장에서 철수한지 7년 만이다. 혼다코리아의 자동차 사업 철수로 현대차·기아 등 국산차와 그 외 수입차 브랜드들의 시장 장악이 유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혼다코리아는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혼다코리아 사업 운영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말까지 한국 시장에서의 자동차 판매 사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내 자동차 사업 철수는 판매량 감소와 경영 상 어려움 등이 작용한 결정으로 보인다. 혼다코리아는 2..

직장·키·몸무게까지 털렸다…'듀오' 가입자 43만명 날벼락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한 결혼중개서비스 듀오정보 , 한국고용정보, 금릉공원묘원 3개 사업자에 대해 과징금 총 47억8820만원을 부과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어제(22일) 제7회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 보호 법규를 위반한 3개 사업자에 대해 47억8820만원 과징금 및 1740만원 과태료를 부과하고 시정조치 및 공표 명령을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처벌을 받은 사업자는 KS한국고용정보, 듀오정보, 금릉공원묘원으로 모두 개인정보처리시스템에 대한 안전조치를 소홀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겪었고 법적 근..

"와인 바꿔치기 당해"…안성재 레스토랑 '모수' 무슨 일?

안성재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모수 서울에서 와인 페어링과 관련된 서비스 논란이 제기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모수에서 와인 빈티지 바꿔치기를 당했다"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지난 18일 지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던 중 메인 요리인 한우 요리에 페어링된 와인 서비스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게시글에 따르면 당시 제공 예정이었던 와인은 '샤또 레오빌 바르똥 생줄리앙 2000년 빈티지'였으나, 소믈리에가 설명 및 서빙 과정에서 2005년 빈티지 와인을 따르고 해당 빈티지로 안내했다. 이후 작성자..

현대차 전동화로 中서 다시 뛴다…24년만에 체질 개선

1분기 GDP 1.7% '깜짝 성장'…반도체가 중동악재 눌렀다

반복 담합시 시장서 퇴출…1회만으로 과징금 100% 가중

강남 떨어지고, 외곽 오르고…서울 아파트값 0.15% 상승

'반도체 기술 中 유출' 삼성 전 부장, 파기환송심서 형 가중

반도체 핵심 기술을 해외 경쟁기업으로 유출한 혐의를 받는 전 삼성전자 부장이 파기환송심에서 추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0-1부(이상호·이재신·이혜란 고법판사)는 23일 산업기술의 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모 전 삼성전자 부장의 파기환송심에서 김 전 부장에게 징역 6년 4개월과 벌금 2억원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협력업체 방모 전 부장과 같은 업체 직원 김모씨는 2심에서 무죄로 판단한 부분이 유죄로 인정되면서 각각 징역 3개월, 징역 2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트럼프 휴전 연장 직전 6000억 베팅…4번째 수상한 거래

"하루 매출 100만원 줄었어요"…물류 끊긴 CU 점포 타격

현대차, 1분기 기준 매출 45.9조 '최대'…영업익은 2.5조

취재 포커스

저장소는 없고 시장도 작다…“CCU 산업 생태계 조성부터”

정부의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 수단 중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이 포함돼 있지만 여전히 산업계에선 의구심이 크다. 과감하게 투자해 배출되는 탄소를 포집한다고 해도 이를 묻어 저장할 곳도, 제품으로 전환해 판로를 키우는 것도 현실적으로 제약이 큰 탓이다. 시장 생태계 조성과 지원 정책 없이 탄소 포집·활용(CCU) 설비투자에 나서는 것도 부담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산업계에서 CCU 설비를 설치했거나 앞으로 추진 중인 기업은 금호석유화학과 SK이노베이션, SGC에너지 등 약 20여 곳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 활발하게 가동 중인 기업은 이보다 더 적을 것이란 관측이다. 기업들이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CCU 설비를 구축하더라도 제품을 판매해 수익을 낼 수 있는 시장이 형성돼 있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금호석유화학의 경우 지난해 7월 여수2공장 내 4기 보일러 가운데 1기를 대상으로 이산화탄소 포집·압축·액화 설비 구축을 완료했다. 총 사업비는 476억원이 투입됐고 이 중 47억원은 정부 지원금으로 충당했다. 이 공장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 중 약 10%를 포집해 액체탄산 제품으로 만들어 고객사에 판매하고 있다. 하루 220톤의 포집 제품이 저장탱크를 거쳐 고객사로 납품된다. 판매처는 약 10곳 내외로 전라도와 경상도 지역이 중심이다. 그 외 지역은 물류비 부담과 판로 확보 측면에서 기업 입장에선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금호석화 관계자는 "현재는 사용처가 한계가 있기 때문에 판매를 못하는 상황에서 포집해 봐야 의미가 없다"며 "용접용과 드라이아이스 등에만 판매하고 있어 가격을 높게 받을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의 또 다른 우려는 액화탄산 시장으로 공급이 집중되는 시장 구조다. 금호석화뿐 아니라 현재 CCU 설비를 갖춘 기업들이 진출 가능한 시장은 사실상 액화탄산 시장이 유일하다. 조선사 용접용 가스, 드라이아이스 제조사, 시설원예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문제는 시장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CCU를 통해 만들어진 제품들이 탄산시장으로만 공급이 쏠리면 기존 탄산업계까지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게다가 드라이아이스용 제품은 기화 시 탄소저감 효과가 없다는 점도 탄소중립 관점에서 살펴봐야 할 지점이다. 정부는 올 연말까지 '제1차 이산화탄소 포집 등에 관한 기본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CCUS 생태계 강화를 위해 어떤 지원 정책 등이 담길 지는 올 하반기부터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기후부 관계자는 "현재로선 지원정책 여부에 대해 드릴 수 있는 내용은 없다"고 전했다. 산업계에선 동해 가스전 CCS 저장소 구축과 연계한 클러스터 조성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탄산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광물탄산화 등을 통해 시멘트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기존 제품과의 가격 경쟁력이 관건으로 꼽히면서 정부의 보조금 등 정책 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현재는 활용 시장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저장 인프라 확보마저 속도를 내지 못해 산업 전반이 정체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호섭 한국CCUS 추진단장은 "국내에서 40만~50만톤 이상의 대규모 포집 실증도 해야 되고, 이 대규모 포집 이산화탄소를 받아줄 수 있는 곳은 국내에선 동해 가스전이 유일한 상황"이라며 "당장 감축 측면에서 저장부터 추진해야 하겠지만 향후엔 활용 시장도 점차 성장할 것이기 때문에 초기에는 저장 중심으로 시작해 장기적으로 활용 시장이 확대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3초 만에 커피 한 잔”…성수동서 직접 눌러본 네스프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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