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평화로운 한반도 만드는 일, 서해 영웅들이 남긴 사명"

이란 요청 수용한 트럼프 "4월 6일까지 발전소 안 때린다"

"세종, 균형 발전의 상징"…與, 행정수도특별법 처리 예고

더불어민주당이 세종특별자치시를 '국토 균형 발전의 상징'이라고 밝히며, 행정수도 특별법 처리를 약속했다.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국회 세종 의사당과, 세종 대통령 집무실 건립에도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정청래 대표는 27일 세종특별자치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종은 국토의 중심이고, 국토 균형 발전의 상징이다. 또 일극 체제를 넘어 새로운 질서를 만들겠다는 노무현의 꿈이 살아 있는 도시"라며 "세종이 행정수도로서 법적 지위를 가지도록 특별법 처리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황명선 최고위원도 "세종시를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완성하는 건 이재명 정부의 국가 균형 발전 전략의 핵심 과제다. 세종시가 행정도시 지위를 확고히 하도록 민주당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희생 장병들을 추모함과 동시에 국방·안보 역량 강화에 총력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호국 영웅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강한 국방·안보로 서해를 수호하고 평화 바다를 만들 것"이라며 "이..

'비서관 성추행 의혹' 장경태 의원 검찰 송치…2차 가해 판단

성추행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무소속 장경태 의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피해자의 신원을 일부 노출한 이른바 '2차 가해' 혐의도 함께 적용됐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장 의원을 준강제추행 및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비밀준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피해자가 장 의원을 고소한 지 약 넉 달 만이다. 장 의원은 2024년 10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다른 의원실 소속 보좌진 A씨를 상대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해 11월 25일 영등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장 의원이 사건 이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A씨가 국회의원 보좌진이라는 사실을 일부 드러낸 점도 문제 삼아 성폭력처벌법상 비밀준수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사실상 피해자 신원 노출에 따른 2차 가해로 판단한 것이다. 장 의원은 그동안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다. A씨를 무고 등 혐의로 맞고소하고 경찰 수사심의위원..

美 평론가도 반한 한강…'작별하지 않는다' 수상 쾌거

한강 작가가 '작별하지 않는다'(WE DO NOT PART)로 26일(현지시간)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National Book Critics Circle Awards) 소설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1975년 출범한 협회상 사상 번역된 작품이 소설 부문을 수상한 것은 처음이다. 비영어권 번역문학에 보수적인 것으로 알려진 미국에서 번역서로, 도서 평론가들이 주는 상을 받았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할 만하다. 앞서 김혜순 시인이 2024년 한국 작가 최초로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받았을 때도 시 부문에서 번역 작품이 선정된 것은 처..

기름값 2000원 넘는다…27일부터 2차 석유최고가 1934원

27일부터 휘발유의 2차 최고가격이 1차보다 210원 오른 1934원으로 설정된다. 경유와 등유는 각각 1923원, 1530원이다.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도매가격 상한선이 1900원대를 넘어선 만큼, 소비자가 실제 마주하는 가격은 2000원 초반대에서 형성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지난 13일 시작된 1차 최고가격제가 급등한 국제유가로부터 국민 부담을 방어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면, 2차 최고가격제는 사태 장기화를 고려해 가격 상승을 일정 부분 반영하되 국민 부담으로 과도하게 전이되는 것을 막는 절충적 성격이라는 설명이다. 26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27일 0시를 기해 2차 석유최고가격제를 실시한다. 앞서 정부는 이날까지 1차 석유 최고가격제를 적용해 왔다. 2차 최고가격은 휘발유가 ℓ당 1934원으로 기존 1724원 대비 210원 올랐고, 경유는 1713원에서 1923원으로, 등유는 1320원에서 1530원으로 각각 상승했다. 이번 가격은 국제 유가 변동폭을 반영하되..

조현 장관, G7계기 美 등 주요국과 회담...중동 현안 논의

조현 외교부 장관은 26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확대회의 참석을 계기로 미국 등 주요국들과 연쇄 양자회담을 갖고 호르무즈 해협 상황과 조인트팩트시트(공동설명자료) 이행 및 잠수함 수주 사업 등 양자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27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미국, 캐나다, 인도, 프랑스, 유럽연합(EU), 독일, 브라질 외교장관들과 잇따라 만나 중동 등 주요 지역 정세 및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조 장관은 미측 수석대표인 앨리슨 후커(Allison Hooker) 미 국무부 정무차관과..

OECD, 올해 韓성장률 2.1%→1.7% 하향…중동사태 직격탄

"책임경영 실천"…이부진, 호텔신라 주식 200억 장내 매수

조립 국가서 설계 강국으로…K-잠수함, 해양 수출길 확장

김부겸, 대구시장 출마 초읽기…"30일 입장 밝히겠다"

주호영, 컷오프 가처분 '정면 충돌'…韓과 연대설도 솔솔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26일 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데 반발해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며 당 지도부를 향한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정치권에서는 주 부의장과 한동훈 전 대표 간 선거 연대설이 거론되는 등 파장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주 부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전자송달 방식으로 컷오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주 부의장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관리위원회의 컷오프 결정에 대해 "민주주의 원칙을 짓밟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주 부의장은 "정당을 망쳐왔던 악의..

'당첨=수억 차익' 공식 끝나나…강남권 청약시장 분수령

'SKT 해킹' 손배소 시작…집단소송·디스커버리제' 수면 위

국힘, 현직 청주시장 이범석 컷오프…3자 경선 치르기로

취재 포커스

패션·예술·미식 한 공간에…18살 ‘10 꼬르소 꼬모’가 만든 슬로우 쇼핑

"패션과 예술, 미식이 어우러진 10 꼬르소 꼬모만의 라이프스타일을 보다 깊이 경험하길 기대합니다." 지난 26일 방문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 '10 꼬르소 꼬모'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현장 관계자는 이같이 말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10 꼬르소 꼬모 서울이 론칭 18주년을 맞아 마련한 행사는 초청 고객을 대상으로 먼저 공개됐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다양한 카테고리가 한데 어우러진 1층 공간이다. 패션과 디자인 소품, 서적, 뷰티 제품 등이 경계 없이 배치돼 있었고, 안쪽에는 카페가 자리했다. 물건을 빠르게 소비하기보다 머물며 둘러보는 형태의 공간 구성이 특징이다. 1990년 밀라노에서 출발해 2008년 청담동에 둥지를 튼 이곳은 이제 단순한 편집숍을 넘어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찾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최근 1년(3월 22일 기준) 해외 고객 매출은 전년 대비 45% 이상 증가했다.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서자 본격적인 패션 공간이 펼쳐졌다. 남녀 의류가 중심을 이루는 이곳은 브랜드 큐레이션 역량이 집약돼 있었다. 다양한 브랜드를 조합해 스타일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이 공간 전반을 관통하는 분위기는 아티스트 '크리스 루스'의 작업에서 비롯된다. 브랜드의 상징인 원형 로고를 비롯해 인테리어와 그래픽 전반을 총괄한 그는 바닥 패턴과 벽면, 조명 디테일까지 일관된 미감을 불어넣었다. 덕분에 매장은 하나의 전시관처럼 느껴진다. 3층에 올라서자 공기는 한층 차분해졌다. 이곳에서는 18주년을 기념해 영국 출신 사진작가 '글렌 루치포드'의 국내 첫 개인전 '아틀라스'가 열리고 있다. 총 19점의 작품엔 프라다, 구찌 등 글로벌 브랜드와 함께해온 그의 30년 작업 세계가 응축돼 있다. 전시는 매장 운영 시간과 같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다음달 26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다시 1층으로 내려오자 카페에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봄철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와 함께 샴페인 프로모션이 운영되며 방문객 체류를 유도하고 있다. 김유영 삼성물산 패션부문 10 꼬르소 꼬모 팀장은 "18주년을 계기로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패션과 문화를 아우르는 글로벌 콘셉트 스토어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 ‘4대강 재자연화’ 사업…지하수 오염 논란은 과제

반려동물과 함께 먹는 시대…공존 위한 ‘위생·책임’ 주목
“슈퍼푸드는 없다”…비만 치료, ‘장내 세균총’이 답
에너지 절약 호소하는 기후부... 발전소 재가동에 시민사회는 ‘냉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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