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불패 끝낸다" 연휴도 쉬지 않는 李대통령 SNS

이재명 대통령이 설 연휴 특별한 공개일정 없이 부동산 정상화, 대·중소기업 상생 메시지 발신에 집중하며 설 밥상머리 이슈 선점에 나섰다. 지난 13일 하루에만 6건의 SNS 글을 올린 이 대통령은 이튿날인 14일에도 3건의 글을 썼다. 이 대통령은 삼성·LG·한화의 상생 활동, 배경훈 부총리의 명절 행보, '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의혹 사건' 관련 검찰의 증거 조작 등 다양한 주제의 SNS 글을 올렸지만 다주택자 대출 연장 형평성,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한 야당과 언론 반응에 대한 반박 등 부동산 관련 메시지는 빼놓지 않고 하루 두건씩 올렸다. 이 대통령이 설 연휴를 앞두고도 부동산 정상화 의지를 연일 강조하자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도 "이재명은 한다" "이번에는 다르다"는 목소리를 내며 힘을 보탰다. ◇강훈식 "'부동산 불패' 우리 정부서 끝낸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강 비서실장은 전날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 출연해 "소위 '부동산 불패'는 우리..

황대헌, 쇼트트랙 1500m 값진 '銀'…3연속 올림픽 메달

밀라노 점령한 Z세대의 패기…한국 메달 75%가 10대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나선 '10대 태극전사'들의 유쾌한 질주가 시작됐다. 한국이 따낸 4개의 메달 중 3개를 10대가 책임지며 패기와 실력을 갖춘 젊은피가 밀라노를 붉게 물들이고 있다. 1989년생 스노보드 대표팀의 '맏형' 김상겸이 한국 대표팀에 선사한 첫 은메달을 시작으로 10대들이 연거푸 금·은동을 따내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출발은 스노보드 빅에어의 신성 유승은이 끊었다. 유승은은 한국 여자 스노보드 역사상 첫 메달이자 기술 종목에서의 사상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김상겸이 한국의 동하계 올림픽 통산 400번째 메달에 이은 올림픽 역사의 한 페이지에 자신의 이름을 당당히 새겼다. 당초 유승은은 '기대주'로 분류되긴 했지만 냉정히 메달 후보군으로 보진 않았다.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매스컴을 탔던 최가온의 그림자에 가려져 대중에 많이 알려지지 못한 선수였다. 하지만 유승은은 자신의 첫 올림픽 무대에서 한 번도 성공시키지 못했던 고난도 기술을 성공시키며..

'두쫀쿠' 열풍 속 민원 급증…"피스타치오 씹다 치아 부러져"

최근 디저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일명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와 관련해 소비자 민원과 행정 처분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정 기간 통계에 잡히지 않던 품목이 유행을 타면서 단기간에 소비자 안전을 위협하는 '경고등'이 켜졌다는 지적이다.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을)이 국민권익위원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소비자원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초 '두쫀쿠' 관련 소비자 불만 및 신고 건수가 늘어났다. 국민권익위원회 민원 데이터를 분..

응급의료 대응 시각차…"예방·이송 강화" vs "인프라 우선"

정부가 설 연휴 기간 급증하는 응급환자에 대비해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정작 의료계는 "근본 처방이 빠졌다"며 비판하고 있다. 명절마다 반복되는 응급실 과밀 상황을 두고 정부는 안전관리와 이송체계 정비에 무게를, 현장은 배후진료 인프라 보강을 강조하는 등 시각차가 드러나는 모습이다. 15일 정부 등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최근 6년(2019~2024년) 응급실 손상 환자 심층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설 연휴 기간 기도폐쇄는 하루 평균 0.9건으로 평상시(0.5건)의 1.8배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조계종 원로의원 법융스님 입적...18일 쌍계사서 영결식

대한불교조계종 원로의원 지하당 법융스님이 부산 미타선원에서 입적했다. 조계종 원로의원 지하당 법융 대종사 원로회의장 장의위원회는 스님이 지난 14일 새벽 4시 40분 법랍 66년, 세수 87세로 세연을 다했다고 15일 밝혔다. 지하스님을 추모하는 분향소는 제13교구본사 쌍계사에 마련됐고, 영결식과 다비장은 오는 18일 오전 11시 거행될 예정이다. 지하스님은 1940년 경북 울진에서 태어나 1960년 법주사에서 사미계를 수지했고, 1970년 통도사에서 구족계를 수지했다. 1984년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 1994년에는 총무원..

"안약으로 돋보기 탈출"…노안 치료제 진화에 시장확장 기대

"기름 가득 넣어 두세요"…다음주부터 휘발유 가격 오른다

"명절에도 치안 든든하게"…민생 최전선 지키는 기동순찰대

짧은 설 연휴, 떠날 사람은 떠난다…일본·중국 항공편 만석

재생에너지 확대 속 '간헐성' 숙제…"설비확대·투자 병행을"

정부가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본격화하고 있지만, 전력계통을 위협할 수 있는 간헐성 문제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전문가들은 재생에너지 확대보다 이를 흡수할 유연성 자원의 확보 여부가 향후 전력 시스템의 안정성을 좌우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15일 현재 정부는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를 상향 조정하며 설비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설비 확대 속도에 비해 계통 유연성 확보 대책은 여전히 미흡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력계통은 실시간으로 수요와 공급이 정확히 일치해야 유지된다. 발전량이 날씨와 시간대에 따라 급변하는 특성..

美·中 외교수장, 트럼프 방중 앞두고 회동…“매우 건설적”

"전 부치다 끝나는 명절은 옛말"…설 상차림 점령한 이것

李, 검찰 비판 "위례신도시→윗어르신 황당한 증거조작"

취재 포커스

10분 만에 음주감지기 ‘빨간불’…설 연휴 앞둔 단속 현장 가보니

"한 번만 봐주시면 안 돼요?" 지난 12일 오후 10시께 서울 종로구 옛 종로구청사 앞 원형교차로. 음주운전 단속에 한창이던 종로경찰서 교통안전계 소속 유황목 경감과 동료 경찰관 3명 앞에 검은색 벤츠 한 대가 멈춰 섰다. 단속을 시작한 지 10분 만에 음주 감지기에 적색등이 켜진 것이다. 운전자로부터 알코올이 감지됐다는 신호다. 유 경감의 지시에 따라 갓길에 차를 대고 하차한 40대 남성 A씨는 "술 마신 지 3시간이 지났다"며 "대리운전이 잡히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차를 몰았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들이 건넨 음용수로 두 세 차례 입을 헹군 뒤 정확한 측정을 위해 음주 측정기 불대를 불었다. 음주 측정기에 나타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57%.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현행법상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 0.08% 미만은 면허정지 대상이다. A씨는 측정 결과를 확인한 뒤 고개를 떨궜다. 이날 단속에 투입된 박경용 경위는 A씨를 근처 순찰차로 데려가 기초 조사를 한 뒤 주취 운전자 스티커를 발부했다. 주취 운전자에겐 100일 면허정지 조치와 벌점 100점이 부과된다. 대리운전을 통해 귀가한 A씨는 조만간 경찰에 출석해 피의자 조사를 받아야 한다. 단속은 승용차와 이륜차뿐만 아니라 자전거, 개인형 이동장치 등 모든 차종을 대상으로 1시간가량 이뤄졌다. 100대가 넘는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된 단속에서 A씨 외 다른 음주운전자는 적발되지 않았다. 경찰은 시민 의식과 음주 문화의 변화로 음주운전 양상도 달라졌다고 했다. 박 경위는 "시민 의식이 많이 성숙해졌고 신고 문화도 확산돼 과거에 비해 음주운전 단속 건수가 줄었다"며 "회식 후 차에 타려는 모습만 보여도 곧바로 경찰에 신고가 들어오곤 한다"고 설명했다. 유 경감 역시 "최근 경기도 안 좋고 술 문화도 바뀌어서 왁자지껄한 분위기는 없어졌다"면서도 "이 일대는 번화가가 있고 주차장이 많아 음주운전 차량이 종종 적발된다"고 말했다. 다만 단속 과정에서 벌어지는 실랑이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 추세다. 유 경감은 "과거에는 음주 측정을 위해 운전자들의 협조를 받기가 쉽지 않았지만, 이젠 옛날에는 힘들었는데 지금은 측정 거부 시 면허가 취소돼 예전과 같은 상황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고 했다. 경찰은 설 연휴 동안 주간과 야간 구분 없이 상시로 음주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명절 당일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종로경찰서 관계자는 "명절에는 음복으로 인한 음주운전이 자주 발생한다"며 "운전자 여러분의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물·전기 찾아 ‘땅끝’까지 향한 AI데이터센터

“북송 걱정에 하나뿐인 딸 결혼식도 못 가”…탈북민의 설 명절
수도권 공공소각장 확충 계획에… ‘마포 신설’ 시작부터 삐끗
단독 지역기업 손잡고 소멸위기 대응…‘농산업혁신벨트’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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