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 ETF 손질 지시한 李 "낙폭 보완대책도 정부 몫"

"환율 일부안정" 금융위원장 설명에
李 "정책효과, 국민 고려할 사항 아냐"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의 부작용에 대한 과감하고 신속한 대응을 주문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로 외환 손실이 줄고 환율이 일부 안정됐다는 국무위원들의 설명에 "그건 정부의 정책 효과고, 주식 시장 참여자들은 이것 때문에 변동성이 커지고 낙폭이 커졌다라고 생각해서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하는 거니까 보완 대책을 어쨌든 만드는 것도 우리 몫"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최근 국내 증시 급등락의 원인으로 지목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해 조목조목 물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의 설명을 들은 이 대통령은 "당국으로서는 나름의 노력 했다곤 하지만 시장에선 필요 이상으로 시장 불안정을 키운다 라는 비판이 있고, 환율 안정이라고 하는 측면의 정책 효과를 노렸다고는 하지만 국민들은 그런 것까지 고려해야 될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주식 시장의 참여자들 입장에서는 정책상의..

"국민 대출규제, 대통령은 꼼수"…野 '더불어근저당' 공세

국민의힘은 21일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자택 매각 과정에서 17억원 규모의 근저당권이 설정된 것을 두고 "대출 규제를 우회한 편법"이라고 비판했다. 여당이 추진하는 제2차 종합특검법 연장안에 대해서도 "정치보복 특검"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공동 소유했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를 매각했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매수인은 이 대통령 부부를 근저당권자로 하는 채권최고액 17억7000만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후티 봉쇄위협에 홍해도 살얼음길…중동 수출로 마비되나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10일째 이어진 20일(현지시간)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했다.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급감한 가운데 후티가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봉쇄를 집행하면 사우디의 홍해 우회 수출로까지 차단될 수 있다. 중재국들은 이란에 10일 휴전안을 전달했지만, 미국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관리권을 놓고 맞서고 있다. ◇ 후티, 사우디 해상봉쇄 선언…바브엘만데브 폐쇄 시 세계 원유 공급 7% 추가 감소 후티 반군이 봉쇄를 집행할 경우 겨냥되는 수역은 홍해와 아라비아해를 잇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이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사우디가 동서 송유관을 통해 홍해 얀부항으로 하루 약 490만 배럴의 원유를 우회 수출해 온 만큼, 이 해협의 전략적 가치가 급격히 높아졌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로이터는 바브엘만데브가 막힐 경우 세계 원유 공급량이 7% 추가 감소, 호르무즈 봉쇄에 따른 기존 공급 차..

홈플러스 회생 절차 재개한다…법원, 폐지 결정 취소

법원이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했다. 서울회생법원 4부(재판장 정준영 법원장·주심 박소영 부장판사)는 21일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폐지 취소 결정을 내리고 회생계획안 가결기간을 오는 9월 4일까지로 연장했다. 법원은 "폐지 결정은 운영자금 부족으로 인한 수행가능성 결여를 이유로 하는데 운영 자금이 조달됐으므로 즉시항고에 정당한 이유가 인정된다고 봐 폐지 결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회생계획안 가결기간은 원칙적으로 회생절차 개시결정일인 2025년 3월 4일로부터 1년 후인 지난 3월 4일까지였다. 다만 법원은 불가피한 사..

'쿠팡이츠' 자료 빼돌려 '땡겨요' 만들었나…경찰 수사 착수

신한은행 배달 앱 '땡겨요' 사업단 팀장이 전 직장인 '쿠팡이츠' 내부 자료를 유출해 개발에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1일 땡겨요 사업단 팀장 A씨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쿠팡이츠 영업팀에서 근무하다 2021년 11월 땡겨요 사업단으로 이직한 A씨는 쿠팡이츠의 각종 영업자료를 유출해 땡겨요 서비스 구축에 활용한 혐의를 받는다. 땡겨요는 2022년 1월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으로 공식 출시돼 운영 중이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4월 관련 공익신고를 접수해..

'월드컵 졸전' 한국, FIFA랭킹 32위로 추락…7계단 하락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부진 여파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FIFA 랭킹이 약 1660일 만에 30위권 밖으로 밀렸다. 줄곧 20위권을 유지한 한국은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으로 32위로 떨어졌다. 월드컵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아든 한국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도 직격탄을 맞은 모양새다. 약 1660일 만인 4년 7개월 만에 최저 순위까지 떨어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20일(현지시간) 발표한 7월 세계 랭킹에서 한국은 32위에 이름을 올렸다. 월드컵 개막 전 25위였던 한국은 이번 대회..

안규백 탈영 의혹 자료 요구했더니…"인력 없다"는 방첩사

국방부가 안규백 장관의 군무이탈 의혹에 대해 국군방첩사령부 해체를 이유로 숨기는 것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 "관련 자료가 부존재했다"고 일축했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21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SNS를 통해 "방첩사에 안 장관 탈영의혹에 관한 수사·조사 자료 제출을 요청하자 '해체 결정에 따라 보관 기록물을 각 기관으로 인계중이라 인력이 없다'는 이유로 제출이 어렵다고 했다"며 "방첩사 해체를 결정한 사람은 안 장관이다. 방첩사 해체를 핑계삼아 탈영 자료를..

삼성전자, 로봇 확실히 키운다…노태문 대표가 직접 지휘

이란 공격에 미군 100명 부상...美 국방부 "대부분 경상"

‘관저 부실감사’ 유병호 감사위원 구속…"증거인멸 염려"

'초과이윤 배분' 靑수보회의 취소…공론화 전 숨고르기?

북러 3차 전략대화..."양국 백년대계 위해 다방면 강화"

북러 외무상이 제3차 전략대화를 열고 "양국관계의 백년대계를 위한 확고부동한 정치적 의지를 재확언했다"고 밝혔다.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블라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난 데 이어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상과의 회담도 가지면서 한미일 공조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북러 외무장관 회담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9개월만이다. 조선중앙통신은 21일 '제3차 전략대화에 관한 공보문'을 통해 최 외무상과 라브로프 외무상이 전날 모스크바에서 회담을 가졌다며 양측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 이행 상황과 고..

메시 유니폼을 걸레로…인종차별 당했던 韓유튜버 논란

록히드마틴, '반값' 패트리엇 만든다…3년내 양산 목표

美투자 늘린 TSMC…대만서도 공장 최대 25곳 더 만든다

취재 포커스

한국도 ‘청소년 SNS 규제’ 시동…실효성 확보가 과제

정부가 청소년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가입과 이용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청소년 시기 SNS 이용의 위험성이 확인되면서 해외 선진국에서는 이미 관련 규제가 도입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입법을 위한 논의를 서두르는 모양새다. 다만 연령·SNS 종류에 대한 규제 기준과 청소년의 디지털시민성 제고를 위한 실효성은 과제로 남았다. 20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에 따르면 위원회는 현재 청소년의 유튜브 등 SNS 과몰입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연령에 따른 단계별 규제를 검토 중이다. 김종철 위원장은 지난 16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14세 미만은 서비스 가입을 제한하고 14세 이상 19세 이하 청소년에게는 과몰입을 유도하는 중독성 디자인과 추천 알고리즘 노출을 제한하는 방안을 단계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SNS가 청소년에게 미치는 악영향을 더 이상 규제 없이는 통제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SNS는 그 특성상 시청자와 콘텐츠 제작자의 제한 없이 모두가 참여할 수 있으며 유해 콘텐츠로 분류돼 제재를 받기 전 이미 청소년들이 접할 수 있다. 지난 18일에도 전남 광주에서 50대 유튜버가 독극물을 마시고 숨졌는데 이 장면이 당시 생중계를 통해 여과 없이 중계됐다. 뿐만 아니라 SNS는 청소년들이 사이버 도박, 온라인 성범죄 등 각종 범죄로 유입되는 창구 역할을 한 사례도 보고돼왔다. 김영욱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교수는 "디지털 플랫폼은 추천 알고리즘과 무한 크스롤 등을 통해 청소년의 주의를 포획하며서 장기적인 집중력과 성찰 능력, 미래를 계획하는 능력을 약화시킨다"며 "청소년 SNS 규제는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 시기 인지적 자율성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안전장치"라고 말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후보자 시절부터 "청소년 SNS 금지법 도입 여부를 검토하겠다"며 관련 규제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후 청소년 권리 침해 여부와 규제 실효성을 두고 신중론을 펼치며 외부 연구까지 진행했다. 올해 4월 연구용역 결과에서는 특정 연령대의 SNS 이용을 금지하는 방안이 한국형 규제 모델로 적절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방미통위가 구체적인 기준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해외 주요 국가에서는 관련 규제를 도입한 상태다. 주로 SNS를 운영하는 주요 플랫폼 기업에 이용자 연령 인증이나 알고리즘 관리 책임을 지우는 식이다. 호주는 지난해 12월 10일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10개 플랫폼에서 16세 미만 미성년 이용자를 차단하도록 하는 온라인 안전법을 시행했다. 이어 프랑스와 15세 미만의 SNS 이용을 금지하는 법안이 올해 초 통과됐다. 미국에서는 주마다 다르지만, 대표적으로 유타와 텍사스주에서 18세 미만 청소년들의 SNS 이용을 제한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국가와 영국에서도 이들과 유사한 제도를 추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방미통위가 추진 중인 방안은 14세 미만의 청소년은 이용을 제한하고, 19세 미만에게는 노출되는 알고리즘을 제한하는 것이다. 다만 아직 규제 대상 플랫폼과 제재 수준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태다. 또한 유튜브 등이 학습 수단으로도 활용되는 등 긍정적 측면도 있는 만큼 '전면 차단'은 실효성이 낮은 일차원적 규제라는 지적도 있다. 안도현 제주대 언론홍보학과 교수는 "현재의 과학적 근거는 SNS 전면 차단도, 아무 대응도 하지 않는 것도 모두 정당화하지 않는다"며 "핵심은 무엇을 어떻게 쓰는지와 그 청소년의 현재 심리적 조건"이라고 짚었다.

1.2GW 해상풍력 ‘허수’ 가려낸다…5개 민간사업 중간점검

K-농업 신성장동력 ‘그린바이오’… 5년내 10조 규모로 키운다
정진우 서울시 복지실장 “장애인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할 것”
인제 뒤덮은 짜릿한 굉음… 람보르기니를 가까이서 느끼다

정치

사회

경제

산업

부동산

유통·중기·벤처

국제

전국

오늘의 지면보기

1면

1면

2면

2면

3면

3면

4면

4면

5면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