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재봉쇄…이란 "최종 합의까지 아직 멀어"

갈리바프 "근본적 이견·쟁점 남아 있어"
트럼프, 백악관 회의…공해상 나포 준비

이란 협상 대표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이 19일(현지시간) "최종 합의와는 거리가 멀다"고 밝히면서,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와 핵 동결 '20년 vs 3~5년' 간극이 맞물린 종전 협상이 21일 휴전 시한을 앞두고 중대 분수령에 진입했다. 이란 군부는 전날 미국의 해상봉쇄 지속을 이유로 해협 통제를 재강화하고 선박에 발포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긴급 안보회의를 소집하고 공해상 이란 연계 선박 나포 준비를 병행하며 군사·경제 압박을 확대했다. 파키스탄이 '60일 포괄협정'을 제시하며 2차 협상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란 군부와 외교라인의 입장 차와 핵 협상 간극이 유지되면서 협상 일정조차 확정되지 않은 채 군사 충돌 재개 가능성이 동시에 고조되고 있다. ◇ 갈리바프 "진전 있으나 최종 합의 멀어"…이란 핵 동결 '20년 vs 3~5년' 충돌 갈리바프 의장은 이날 새벽 이란 국영TV를 통해 방송된 연설에서 "우리는 최종 합의와는 거리가 멀다"고 밝혔다고 AFP..

李, 인도·베트남 순방차 출국…에너지·핵심광물 협력 모색

강훈식 "李대통령, 국회에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 개시 요청"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공직 기강을 확립하고 국정 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국회가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를 개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해 7월 취임 30일 기자회견 때 국회를 향해 특별감찰관 임명을 추진해 달라고 요청한 이후 진전이 없자 관련 절차를 추진을 다시 국회에 촉구한 것이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모든 권력은 제도적 감시를 받아야 한다는 민주주의와 국민주권의 원칙 아래 특별감찰관 임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 같이 전했다. 강 비서실장은 "특별감찰관 임명을 위해서는 특별감찰관 법상 먼저 국회의 서면 추천이 필요하다"며 "대통령이 확고한 의지를 표명한 만큼 국회가 조속히 관련 절차를 개시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강 실장은 "특별감찰관은 대통령의 친인척 및 특수관계인의 권력형 비리를 사전에 예방할 목적으로 도입한 제도"라며 "그 존재만으로도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신뢰, 국민의 신뢰를..

北,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트럼프 방중 앞 무력 시위

북한이 11일 만에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9차 당대회에서 제시된 새로운 국방발전계획에 따라 핵전력 운용 플랫폼의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이 중동전쟁에 발목이 잡혀 있는 틈을 타 다양한 핵전력 플랫폼을 과시하며 "우리는 이란과 다르다"는 대미 메시지를 발신한 차원으로도 해석된다. 19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6시 10분께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140km 를 비행한 미상의 탄도미사일 수발을 발사했다. 이번 탄도미사일이 '김군옥영웅함'과 '8.24영웅함' 등 북한 주요 잠수함들이 공개된 바 있는 신포조선소 일대에서 포착됐다는 점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합참은 북한 미사일에 대한 구체적인 제원과 사거리 등을 분석 중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탄도미사일 발사 현장을 참관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지난 18일 신포조선소의 지난 15일 위성 영상을 분석한 결..

50분 만에 21km 주파… 인간 기록 넘어선 中 마라톤 로봇

중국산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인간 주자들을 앞지르며 빠르게 발전한 운동 능력과 자율주행 기술을 과시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19일 베이징에서 열린 하프마라톤 대회에는 수십 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참가해 인간 주자들과 나란히 달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첫 개최 당시와 비교해 큰 진전을 보였다. 당시에는 대부분의 로봇이 완주에 실패했고 우승 기록도 2시간 40분에 그쳐 인간 선수보다 크게 뒤처졌다. 하지만 올해는 참가 팀이 20개에서 100개 이상으로 늘었고, 일부 로봇은 인간 선수보다 10분 이상 빠른 기록을 냈다..

항공유 폭등에 글로벌 항공편 감축 잇따라…항공대란 우려

이란 전쟁 발발로 항공유 가격이 폭등하면서 세계 20대 항공사 중 1곳을 제외한 대부분이 5월 운항 편수를 줄이고, 항공기를 지상에 계류하는 긴급 감편 체제로 전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같이 전하고, 항공 데이터 분석업체 시리엄(Cirium)이 5월 글로벌 운항 용량이 약 3%포인트(p) 감소했다고 집계했다고 보도했다. 초기 중동 항공사·공항·영공에 국한됐던 혼란이 전 세계로 '전염(contagious)'되면서 여름 성수기를 흔들 수 있는 구도로 확산됐고,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유럽의 항공유 재고가..

지원자 줄었는데 합격선 상승…의대 '최상위 쏠림' 심화

2026학년도 의대 모집정원이 줄고 지원자도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수시 내신 합격선은 오히려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다른 전공보다 의대를 우선 선택하는 흐름이 더 뚜렷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종로학원이 2026학년도 합격 점수를 공개한 가톨릭대·울산대·경북대·전남대·건양대·한림대·을지대·경상국립대·고신대 등 9개 의대의 수시 내신 합격선을 분석한 결과, 9개 대학 모두 2025학년도보다 합격선이 상승했다. 의대 정원 확대 전인 2024학년도와 비교해도 전 대학의 합격선이 높아졌다. 9개 의대 수시..

이스라엘, 레바논에 '옐로 라인' 설정…휴전 속 공습 지속

삼성전자, '혁신의 오스카' 휩쓸었다…에디슨 어워즈 4관왕

검찰, ‘BJ 추행 혐의’ 걸그룹 멤버 오빠 구속영장 반려

日 나가노시 서남서쪽 규모 5.0 지진…"국내 영향 없어"

"너무 비싸" 60만원 수학여행…비용 오른 진짜 이유는

국내 수학여행 비용이 60만 원대를 넘어섰다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비용 상승의 배경에는 다양한 상황이 있다는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수학여행 60만 원 진짜 이유, 학교 탓일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큰 공감을 얻었다. 해당 글은 높은 수학여행 비용의 원인을 단순한 '학교 책임'으로 보기 어렵다고 주장하며, 변화한 교육 환경과 안전 기준, 학부모 민원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작성자는 먼저 교통비 상승을 지적했다. 과거에는 한 대의 관광버스에 여러 반 학생들이 함께 탑승하..

주말 아침 구로 고척·개봉 일대 정전…2시간 만에 복구

오월드 탈출 늑구, 9일 만에 집으로…"건강 이상 없어"

AI로 만든 '가짜 의사' 광고 판친다…소비자 피해 심각

취재 포커스

“라면 끓여 먹고 사진 찍고”…日 젊은층 사로잡은 ‘신라면 체험’

"드라마나 SNS에서만 보던 라면 조리기를 직접 사용해 매운 한국 라면을 먹을 수 있어 신기하고 즐겁습니다." 지난 15일, 도쿄 최대 번화가 하라주쿠 다케시타 거리. '신라면 분식' 팝업스토어 안은 신라면·신라면 툼바·짜파게티를 '라면 즉석조리기'에 직접 끓여 먹으려는 일본인들로 북적였다. 도쿄 한복판에서 K푸드가 일본인들의 일상으로 스며들고 있었다. 월 1만명 몰리는 하라주쿠 '신라면분식'…체험형 랜드마크 안착 이처럼 농심은 일본에서 '공간 마케팅'을 전략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현지 소비자가 브랜드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해, 일본 식문화 깊숙한 곳까지 파고들겠다는 복안이다. 기자는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도쿄 하라주쿠 '신라면 분식' 팝업스토어와 야마나시현 '후지큐 하이랜드', '2026 코리아엑스포 도쿄' 현장을 직접 찾아 농심의 일본 현지 마케팅 현장을 살펴봤다. 실제로 신라면분식의 현지 인기는 상당하다. 지난해 6월 문을 연 이후 월평균 약 1만명의 방문객을 꾸준히 끌어모으고 있다. 특히 2030 젊은 여성층의 비중이 높다. 매장 곳곳에 배치된 너구리 인형과 네온사인 포토존에서 연신 사진을 찍는 모습도 목격됐다. 농심이 2022년 페루 마추픽추 인근에 1호점을 연 데 이어 글로벌 2호점으로 문을 연 이곳은, 일본 소비자들에게 농심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전초기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었다. 신라면분식 팝업스토어를 찾은 다나카 히토시 씨는 "틱톡을 보고 알게 돼 방문했다"며 "이전에 신라면을 먹어본 뒤 맛이 좋아 일부러 찾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라면보다 식감이 더 쫄깃하고 매운맛이 강한 점도 매력적"이라며 "농심이라는 브랜드는 잘 몰랐지만 신라면은 알고 있었고, 특히 '신라면 툼바'를 가장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놀이공원 점령한 매운맛…후지큐 하이랜드 '신라면파크' 16일 오전, 도쿄에서 약 100㎞ 떨어진 야마나시현의 테마파크 '후지큐 하이랜드'로 이동했다. 이곳은 연간 200만명이 찾는 일본의 유명 놀이공원으로, 현재 농심과 협업한 '신라면파크'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다. 이날 신라면 파크에서도 프로모션 마케팅이 한창이었다. 원내 곳곳에 설치된 신라면 테마 조형물은 후지산을 배경으로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냈고, 놀이공원 내 푸드코트에선 신라면 툼바·너구리 순한맛을 활용한 컬래버 메뉴 3종(탄탄면풍·크림 툼바·해산물풍)이 판매 중이었다. 앞서 4월 10일 '신라면의 날'을 기념한 현장 이벤트에서는 농심 캐릭터 'SHIN'과 '너구리'가 방문객들과 직접 교감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신라면의 날'은 농심이 2010년 제정한 기념일로, 숫자 4와 10의 일본어 발음을 조합해 '매운맛(HOT)'을 상징한다. 놀이기구를 즐기러 온 젊은 연령층에게 브랜드의 활기찬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각인시키는 전략이다. 해당 팝업은 다음달 10일까지 운영된다. '신라면'의 성공, 이제는 '너구리'로…코리아엑스포 현장 같은 날 오후 도쿄에서 열린 '2026 코리아엑스포 도쿄' 전시장은 농심의 미래 전략을 가늠할 수 있는 자리였다. 120개 기업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 농심은 신라면 대신 '너구리'를 전면에 내세운 단독 부스를 운영했다. 너구리 특유의 굵은 면발과 캐릭터의 귀여움을 강조한 포토존, 참여형 게임 이벤트, 제품 시식 등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한쪽에선 유통·수출 상담 등 B2B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신라면이 일궈놓은 매운맛 라면 시장의 기반 위에 너구리를 제2의 파워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의지가 읽히는 대목이었다. 사이타마현에서 온 후지타 미노리 씨는 "SNS를 통해 코리아엑스포 도쿄의 농심 부스를 알게 돼 직접 방문했다"며 "일본 라면보다 한국 라면이 더 쫄깃하고 맛있다"고 말했다. 이어 "너구리라는 브랜드도 편의점 한국 식품 매대에서 처음 접했는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관심이 생겼다"고 전했다. 농심은 전국 360여개 매장을 보유한 대형 외식 체인 '야키니쿠 킹'과 2019년부터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오는 22일부터 7월 7일까지는 신라면 툼바를 활용한 메뉴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농심 관계자는 "신라면은 이미 일본 시장에서 '매운 라면'이라는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며 상징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며 "현지 소비자들과 직접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마케팅을 강화해, 신라면이 일본 내 상위 10위 라면 브랜드로 도약하고 너구리 등 차세대 브랜드가 그 뒤를 잇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개발비만 2조…네이버 사옥 누비는 AI 로봇들

단독 키움 366억·미래 232억…‘T+2’로 고리대금업한 증권사
전자담배 기기로 손쉽게…청소년 파고드는 ‘마약의 덫’
단독 도로공사 수도권 사옥 판다…국토부 감사 재심의서 ‘확정’

정치

사회

경제

산업

부동산

유통·중기·벤처

국제

전국

오늘의 지면보기

1면

1면

2면

2면

3면

3면

4면

4면

5면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