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기자단 만찬서 총격음…트럼프 피신, 용의자 체포

美·이란 2차협상 무산…트럼프 "더 나은 제안은 받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이란 측 제안이 "충분하지 않다"며 스티브 윗코프 중동 특사와 사위 재러드 쿠슈너의 파키스탄 방문 일정을 취소하면서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미·이란 2차 종전 협상이 무산됐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부 장관은 파키스탄 고위 관리들과 회동한 뒤 미국 측과의 직접 접촉 계획 없이 파키스탄을 떠났고, 이란 외교 소식통은 미국의 '최대주의적 요구'를 원칙적으로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협상 무산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봉쇄 유지·확전 재개·이란과의 타협이라는 세 가지 선택지 앞에 놓이게 됐다고 분석했다. ◇ 트럼프 "이란 제안 충분치 않다·18시간 비행 낭비" 종전 협상 무산…"이란이 '개선안' 전달" 주장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이슬라마바드로 가서 이란 측과 만나려던 대표단의 방문 일정을 방금 취소했다"며 "이동에 시간이 너무..

AI 열풍에 반도체 장비 전쟁…ASML, 생산·투자 동시 확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수요가 급증하면서 세계 유일 공급사인 네덜란드 ASML이 올해 최소 60대, 내년 최소 80대 생산을 목표로 공급 확대에 나섰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SML은 올해 연간 매출 전망을 420억~470억달러로 상향하고, 설비 투자도 20% 늘리며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다만 수백 개 협력사 부품으로 구성된 공정 복잡성, 전문 인력 부족, 고객사 클린룸 확보 지연이 AI 경쟁의 잠재적 병목 변수로 지목되고 있다. ◇ 빅테크 6000억달러 투자…ASML, 극자외선 노광 장비 생산 목표 단계적 확대 마이크로소프트(MS)·메타 플랫폼스·아마존·구글 등 미국 빅테크(대형 기술기업) 4사가 올해에만 AI 인프라 구축에 6000억달러 이상의 설비 투자를 계획하면서 대만 TSMC 등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들의 투자 가속화로 이어져 ASML 장비에 대한 업계 전반의 수요가 급증하고..

李대통령 "주사기 매점매석, 반사회적 행태…엄벌 지시"

이재명 대통령이 주사기 매점매석 행위에 대해 강도 높은 대응을 주문했다. 25일 이재명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보건당국 특별 단속에서 관련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를 공유했다. 그러면서 "공동체 위기를 악화시키며 돈벌이 하는 반사회적 행태는 엄중히 단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지속적 단속은 물론 발각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신속한 수사와 엄벌, 최대 수준의 행정 제재 등 최대한의 사후 조치를 시행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혼자 잘 살면 무슨 재미인가. 같이 삽시다"라며 공동체 책임을 강조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주사기 유통망 안정화를 위해 전국 주사기 판매업체들을 특별 단속을 실시한 결과 32개 유통업체가 '주사기 매점매석 금지 고시'를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업체는 약 13만 개의 주사기를 쌓아두고도 판매하지 않거나, 특정 거래처에만 월평균 판매량의 59배에 달하는 62만 개를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물운전' 처벌 강화 시행…치료 위축·부작용 우려 확대

약물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운전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핸들을 잡는 이른바 '약물 운전'에 대한 처벌이 2일부터 대폭 강화된다. 하지만 현장 전문가인 정신의학계의 목소리를 배제한 채 추진되는 이번 단속이 오히려 환자들의 치료를 방해하고 도로 위 안전을 위협하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경찰청은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에 맞춰 이달 2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2개월 간 음주단속과 병행해 약물 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개정법에 따라 약물 운전 처벌 기준은 기존 '3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에서 '5..

英 찰스 3세, 27~30일 美 국빈 방문…디지털세 논의

미국과 영국이 외교적으로 수차례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이달 27~30일 미국에 국빈 방문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성사된 이번 방문은 미국 독립 250주년을 기념해 추진됐다. 중동 분쟁이 장기화되고 있고 올해 초 미국이 그린란드 인수를 추진한 데 대해 영국을 비롯한 유럽 동맹국들이 반대하면서 갈등을 겪은 상황이라 방문 시기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영국의 디지털서비스세(DST)를 폐지하지 않으면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해 양국 간 긴강감이 고조됐다..

내란특검, '北무인기 의혹' 尹 징역 30년·김용현 25년 구형

조은석 내란 특검팀이 12·3 비상계엄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에 무인기 투입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내란 특검팀은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이정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일반이적,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함께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는 징역 25년을 구형했다. 내란 특검팀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국군통수권자와 국방부 장관, 방첩사령관이 비상계엄 선포 요건을 조성할 목적으로..

지리자동차, 로보택시·AI 생태계·오프로드 신기술 총공세

남양주 유흥업소 호객꾼, 10대 흉기로 찔러…살인미수 구속

부산 미분양 해소 나선다…취득세 감면 50%로 확대 추진

4월 마지막 주말 초여름 날씨…서울 낮 최고기온 27도

모수 '와인교체' 피해자 "보상 원한적 없어, 식사초대 거절"

안성재 셰프가 운영하는 미슐랭 레스토랑 모수 서울에서 와인 바꿔치기를 겪은 A씨가 식당 측으로부터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추가 글을 통해 사건 발생 이후의 타임라인과 입장을 상세히 공개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식사 당일인 18일에는 현장에서 별도의 사과가 없었고 이후 휴무일을 거쳐 21일 모수 측과의 통화에서 처음으로 사과를 받았다. 이어 지난 23일에도 모수 측으로부터 재차 연락이 와 "게시글 내용은 모두 사실이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취지의 사과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보상을 요구한 사실이 없다고 강..

정부 '국가창업시대' 선언…전국 10곳 '창업도시' 키운다

부하직원과 연인인 척…프로필 사진 조작한 공무원 재판행

쿠팡 "美 로비에 안보 포함 안돼…韓정부 압박 사실 아냐"

취재 포커스

K패션·K뷰티 브랜드 1000곳…백화점이 따로 없네

1030세대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성수역 일대. 3번 출구를 나와 붉은 벽돌 건물 사이를 걷다 보면 압도적인 규모의 유리 외관의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자 층마다 빼곡히 들어찬 수백 개 브랜드가 한눈에 펼쳐졌다. 지하에는 음악과 팝업을 결합한 체험 공간이, 최상층에는 식음료(F&B) 매장이 들어서 있다. 마치 '패션·뷰티 특화 백화점'을 연상케 하는 이곳은, 오는 24일 문을 여는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다. 무신사가 '무신사역(성수역)'에 새로운 거점을 마련했다. 오픈을 하루 앞둔 23일 찾은 매장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5개 층, 약 2000평 규모로 조성됐다. 100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한 국내 최대 수준이다. 기존 편집숍 형태에서 벗어나 패션·뷰티·미식·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복합 플랫폼형 매장'으로 구성됐다. 지하로 내려가자 코인 노래방과 미디어월을 결합한 '무싱사'가 눈에 들어온다. 쇼핑 공간에 코인 노래방과 대형 미디어월을 결합해 고객 체류시간을 늘리는 구조다. 고객들이 무료로 노래를 부르며 머무는 동안 자연스럽게 브랜드 경험을 접하도록 설계됐다. 1~3층은 숍인숍 구조로, 동선을 따라 패션과 뷰티 브랜드가 이어진다. 숍인숍 매장들은 약 3개월 단위로 교체돼 고객들의 재방문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4층에는 자연 채광이 들어오는 '푸드가든'과 약 240석 규모의 휴식 공간이 마련됐다.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가 여성 패션 카테고리에 집중한 매장이라면, 메가스토어는 가족 단위와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는 공간으로 구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남성·뷰티·F&B 등 보다 카테고리를 확장한 만큼, 무신사 관계자는 "40대까지 국내외 폭넓은 고객층을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무진장 신발 많은 곳'으로 출발한 무신사의 정체성도 공간에 반영됐다. 매 층마다 대형 슈즈 월이 마련됐으며, 층별 콘셉트에 맞춘 큐레이션이 특징이다. 예컨대 스포츠·애슬레저 제품을 중심으로 한 공간에는 러닝화 등 기능성 슈즈가 배치됐다. ◇K뷰티 격전지 된 성수 핵심은 단연 뷰티다. 2층에 마련된 약 146평 규모의 공간은 무신사 뷰티의 첫 상설 오프라인 거점이다. 특히 이번 출점은 성수를 K뷰티 성지로 만든 CJ올리브영과의 정면승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메가스토어는 '올리브영N 성수'와 도보 8분, 성수연방점과는 불과 3분 거리에 위치해 사실상 동일 상권에서 맞붙게 됐다. 외국인 매출 비중이 70%에 육박하는 '올리브영N 성수'가 글로벌 관광객 수요를 장악한 상황에서, 무신사는 패션과 뷰티를 결합한 복합형 매장으로 차별화에 나선 모습이다. 실제 이날 둘러본 메가스토어의 뷰티 매대들은 여타 H&B스토어와 견줘도 뒤지지 않았다. 약 70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한 가운데 무신사가 내세운 경쟁력은 신진·인디 브랜드다. 글맆, 플라워노즈, 코시에로 등 기존 H&B 스토어에서 쉽게 보기 어려웠던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했고, 일부 브랜드는 메가스토어로 첫 오프라인 진출을 시도했다. 이를 위해 무신사는 올해 1분기 전담 뷰티 바잉 조직을 신설하고 전문 인력을 영입했다. 특히 상품을 직접 매입해 유통하는 '직매입' 방식을 도입했는데, 이는 주요 H&B 플랫폼들이 구축해온 유통 방식과 궤를 같이한다. 뷰티를 단순 확장이 아닌 핵심 사업으로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다. 직매입 구조는 중소 브랜드의 재고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입점 유인 요소로 작용한다. 여기에 통합형 물류 운영 솔루션인 무신사 풀필먼트 서비스(MFS)를 뷰티 부문까지 확대해 운영 효율을 높였다. 무신사는 메가스토어 성수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에도 성수·홍대 등 핵심 거점에 대형 뷰티 편집 매장을 잇달아 선보이며 오프라인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무신사는 성수동에 자사 생태계를 구축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성수역 역명 병기권 확보를 시작으로 '무신사 로드' 조성을 추진하는 한편, 무신사 스토어·엠프티·킥스에 메가스토어까지 더해 하나의 브랜드 벨트를 구축하는 방식이다. 개별 매장이 아닌 '상권 단위 플랫폼화'를 시도하는 셈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국내 고객에게는 복합 문화 경험을,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K패션과 뷰티를 한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단독 악습 알고도 방치…경찰, ‘간부 모시는 날’ 징계 0건

저장소는 없고 시장도 작다…“CCU 산업 생태계 조성부터”
“3초 만에 커피 한 잔”…성수동서 직접 눌러본 네스프레소
“지옥보단 감옥을”…빈곤 청년 유혹하는 ‘알바’라는 이름의 범죄

정치

사회

경제

산업

부동산

유통·중기·벤처

국제

전국

오늘의 지면보기

1면

1면

2면

2면

3면

3면

4면

4면

5면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