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공격 보류 직후 안보팀 소집…군사옵션 브리핑"

삼성전자 총파업 운명의 날…마지막 사후조정서 합의 시도

삼성전자 노사가 결국 핵심 쟁점에서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가 조정안을 제시했다. 다만 노사는 협상도 하루 더 이어간다. 중앙노동위원회는 차수를 변경해 3차 사후조정을 20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일 중노위는 전날 늦은 밤까지 이어진 삼성전자 2차 사후조정을 정회하고, 이날 오전 10시 차수를 변경해 재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진행된 삼성전자 노사 간 2차 사후조정은 당초 19일 오후 7시 종료 예정이었으나 결국 자정을 넘겨서까지 결론을 내지 못했다. 양측의 안건을 중재해 만든 합의안에 사측은 깊게 고심했고, 이에 박수근 중노위 위원장은 양쪽에 조정안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근 중노위 위원장은 "한 가지가 정리되지 않았다. 사용자 측이 최종적으로 입장을 정리해 오기로 했다"고 전했다. 사측은 양측의 합의안과 조정안에 대해 검토한 뒤 3차 사후조정에 돌입한다. 앞서 노조는 성과급 지급 기준의 단체협약 명문화와 영업이익 15% 재원 배..

인플레이션 공포가 올린 美 국채 금리…2007년 이후 최고

3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이 19일(현지시간) 장중 5.19%까지 치솟으며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이후 약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이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30년물이 이날 장중 7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 상승해 5.19%에 도달했다며 이란 전쟁발(發) 유가 급등과 재정적자 확대 우려가 맞물려 글로벌 채권 매도세를 촉발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30년물 종가가 5.18%로 2007년 이후 최고 마감 수준에 근접했다고 전했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같은 날 30년물이 19년 만의 최고인 5.2%까지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모기지 차입비용의 기준이 되는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지난 2월 28일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약 0.75%포인트(75bp) 급등하면서 3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모기지) 평균 금리는 전쟁 이전 6% 미만에서 6.36%로 올랐다고 NYT가 미국 주택금융공사 프레디맥(..

李 "한일, 공급망·에너지 협력 강화…원유 비축정보 공유"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경북 안동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공급망 및 에너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은 지난 3월 체결한 '한일 공급망 파트너십'(SCPA)을 한층 강화해 공급망 교란 징후에 공동 대응하고, 핵심광물 탐사와 투자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또 핵심 에너지원인 액화천연가스(LNG) 수급과 원유 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등 중동전쟁으로 촉발된 경제안보 위기에 공동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안동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정상회담 직후 공동언론발표에서 "최근 중동 상황에서 비롯된 공급망과 에너지 시장의 불안정성에 대해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의 정상회담은 이번이 세 번째로, 지난 1월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 일본 나라현에서 열린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다카이치 총리의 이번 안동 방문으로 사상 첫 한일 정상 간 '고향 셔틀외교'가 성사됐다. 이 대통령은..

"메뉴판 보면 자동번역"…베일 벗은 삼성전자 'AI 글라스'

삼성전자가 구글과 기술 협업을 통한 'AI(인공지능) 글라스'를 공개했다. AI 글라스가 스마트폰을 이을 차세대 폼팩터로 각광 받는 가운데 올해 56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이 걸린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 구글 본사에서 열린 '구글 I/O 2026'에서 '안드로이드 XR(혼합현실) 기반 AI 글라스' 2종을 선보였다. 지난해 12월 양사가 글로벌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 워비파커와 AI 글라스 협업을 발표한 이후 제품 디자인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글, '제미나이 3.5 플래시' 공개…에이전트 대중화 연다

구글이 차세대 AI 모델 '제미나이 3.5' 플래시를 20일(현지시간) 선보이며 AI 에이전트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모델은 장시간에 걸친 복합 작업, 코딩, 멀티스텝 에이전트 업무 수행 능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구글은 이를 두고 "보다 유능하고 지능적인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도약"이라고 설명했다. Gemini 3.5 플래시는 현재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일반 사용자는 제미나이 앱과 구글 검색 AI 모드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구글은 상위 모델인 제미나이 3.5 프로도 다음 달..

아틀라스 23㎏ 냉장고 '번쩍'…로봇 양산 시계 빨라진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23㎏에 달하는 냉장고를 안정적으로 운반하는 데 성공하며 산업 현장 투입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차그룹 역시 아틀라스를 2만5000대 이상 생산공장에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로봇 밸류체인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19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틀라스가 소형 냉장고를 들어 옮기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아틀라스는 약 23㎏에 달하는 냉장고를 들어올리기 위해 무릎을 굽힌 뒤 양팔로 안정적으로 물체를 들어올렸고, 균형을 유지한 채 이동해..

정용진 '스벅 사태' 대국민 사과… "신세계그룹 전면 쇄신"

"K석화, 중동전 타격…체질개선·개발 범정부 역량 필요"

여성 임직원 개인정보 줄줄 새는데…CJ그룹 3년간 몰랐다

강남 한복판서 여성 묻지마 폭행한 20대男, 시민이 제압

명동 복귀한 유니클로…'1000평 규모' K쇼핑 전초기지로

명동 거리 한복판에 들어선 새하얀 건물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화장품 매장과 대형 전광판이 빼곡한 거리에서 붉은 유니클로 로고만을 강조한 외관은 오히려 더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유니클로가 오는 22일 서울 중구 명동8나길에 국내 최대 규모의 유니클로 매장인 '유니클로 명동점'을 연다. 지상 3층, 약 1000평(3254.8㎡) 규모로, 불매운동과 코로나19로 명동점을 폐점한 2021년 1월 이후 약 5년만이다. 19일 오픈을 사흘 앞둔 현장을 직접 찾았다. 명동점은 여성·남성·키즈·베이비 등 유니클로 전 라인업을 한 공간..

中, 트럼프 떠난 후 항모 전단 훈련…군사적 존재감 과시

'착한 주유소' 인센티브 늘린다…정부, 유가 안정 총력전

美, 쿠바 고위관리·정보기관도 제재…전방위 압박 강화

취재 포커스

저탄소 에너지 자원의 한 축…숨겨진 ‘블루 골드’ 수열에너지

탄소중립과 인공지능(AI) 시대가 열리면서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태양광과 풍력 중심의 재생에너지 확대가 이어지고 있지만 도심 대규모 건물과 데이터센터처럼 냉난방 수요가 집중된 공간에 여전히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필요해서다. 이런 가운데 한강과 광역상수도망을 기반으로 한 수열에너지 확산이 서울 도심 에너지 구조 자체를 바꿀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숨겨진 블루 골드'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9일 산업계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기후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서울 한국종합무역센터를 비롯해 롯데월드타워, 현대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등 한강 주변 주요 상업지구를 중심으로 수열에너지 보급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무역센터에는 7000RT(1RT=약 3.5㎾) 규모 수열에너지 공급시설이 추진되고 있으며 수도권 광역상수도 원수유량 하루 12만5000㎥를 활용해 냉난방 에너지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수열에너지 공급시설이 구축되면 약 7000대 규모의 에어컨 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열에너지 원리는 단순하다. 여름에는 물이 공기보다 차갑고 겨울에는 상대적으로 따뜻하다는 특성을 활용해 냉난방에 이용하는 것이다. 실제 무역센터 사업에서 활용되는 한강 수온은 연중 약 5~25℃ 수준으로,이 수온을 히트펌프 시스템과 연결해 건물 냉난방 에너지로 전환한다. 기존 냉난방 시스템은 전력 소비량이 크고 냉각 과정에서 열기를 대기로 다시 배출하는 반면 수열에너지는 물을 열원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이 높다. 일반 보일러는 열 생산량 4를 만들기 위해 약 4.2의 에너지가 필요하지만 수열은 1의 에너지만으로 같은 수준의 열 생산이 가능하다. 냉방에서도 차이가 크다. 기존 냉각탑 대신 수열원이 열을 흡수하기 때문에 외부 열 배출이 줄어든다. 실제 효과도 이미 검증 단계에 들어섰다. 국내에서는 롯데월드타워가 대표 사례다. 수자원공사는 2014년 국내 상업시설 최초로 롯데월드타워에 3000RT 규모 수열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후 2021년 기준 롯데월드타워 에너지 사용량은 기존 대비 32.6%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열에너지는 특히 '도심형 재생에너지'라는 점에서 주목도가 높다. 수열은 기존 광역상수도관과 하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별도 대규모 송전선로 공사가 필요하지 않다. 이미 도시 아래 깔려 있는 수도망 자체가 에너지 인프라 역할까지 수행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롯데월드타워에 이어 무역센터, 현대 GBC, 영동복합환승센터 등에도 수열 공급을 추진한다. 그 결과 2029~2030년까지 강남·송파 일대 5개소에 총 1만8660RT 규모 수열에너지가 보급될 예정이다. 한강 주변 중심상업지구 전체가 사실상 'RE100 산업단지'로 전환되는 것이다. 정부 목표는 2030년까지 전국에 1GW 규모 수열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다. 정부는 이를 "원전 1기를 대체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수열에너지가 기존 광역상수도망을 활용할 수 있어 송전선로 갈등 없이 도심형 재생에너지로 빠르게 확산할 수 있다"며 "AI 데이터센터와 산업단지, 신도시 개발 등에 활용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 교섭대상 어디까지…한화오션, 가이드라인 부재 속 ‘혼선’

단독 ‘국제협력 조직’ 키우는 경찰…내부선 “전문역량 부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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