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재정 빨대' 발언 사과…"소방관 폄훼 의도 없었다"

부천 화재 진압 중에 쓰러져… 40대 소방관 끝내 숨졌다

경기 부천시 공장에서 지난 16일 화재를 진화하다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진 소방대원이 끝내 숨졌다. 함께 출동한 다른 40대 소방대원 1명도 중상을 입는 등 이 불로 모두 8명이 사상했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경기도 부천시 공장 화재로 심정지 상태에 빠진 40대 소방대원 A씨는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앞서 전날 오전 8시 38분께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금속 사출 인쇄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 28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A씨가 숨지고, 다른 40대 소방대원 1명도 중상을 입었다. 이들은 당시 선착대로 도착해 화재를 진압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다른 소방관 4명도 열탈진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고, 공장 관계자 2명은 연기흡입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는 등 모두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 유관기관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부천시 오정구 내동 공장 화재 현장에서 합동감식을 벌인다.

트럼프 "현대, 美 조지아 공장 확장에 7486억 투자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현대가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에 있는 공장을 확장하기 위해 5억6000만 달러(한화 약 7486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방금 발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조지아주 댈턴에서 열린 중간선거 유세에서 연설을 통해 해외 기업들의 대미 투자를 거론하며 한가지 사례로 현대의 투자 계획을 전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공화당의 리더십 아래 너무 잘 나가고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현대차그룹의 자동차 부품 생산 계열사인 현대트랜시스의 투자 계획을 일컫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8일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사실을 전하면서 "이 회사는 북미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글로벌 자동차 고객사를 지원하기 위한 지속적 노력의 일환으로 32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자료에 따르면 현대트랜시스는 해당 투자금을 웨스트포인트에 있는 기존 1공장과 2공장의 시설 현대화와 3공장 신축..

빚내서 주식 샀다가 3000억원 강제청산…개미들 '피눈물'

코스피가 7거래일 연속 하락하는 동안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한 이들의 반대매매 금액이 3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 급락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의 국내외 채권 매수세는 이어지고 있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15일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실제 반대매매 금액은 총 2981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코스피가 급락한 14일과 15일에는 각각 893억원, 805억원에 달했다. 반대매매는 투자자가 증권사에 빌린 돈을 갚지 못하거나 담보로 맡긴 주식의 가치가 일정 수준 아래로 떨어졌을 때 증권사가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것을 말한다. 주가 하락으로 담보 여력이 줄어들면 투자자가 원하지 않아도 보유 주식을 팔아 빚을 갚아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코스피는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7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5554.22까지 떨어졌다. 16일에는 8거래일 만에 반등해 5668.05로 거래를 마쳤다. 증시 대기자금으로 여겨지는 투자자예탁금은 15일 기준 96조..

인천 흉기난동 최충락 자택 압색 종료…시위 피켓·약봉지 확보

인천의 한 대형 상업시설에서 흉기를 휘둘러 시민 10명을 공격한 최충락(59)의 자택에 압수수색이 약 1시간여 만에 종료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7일 오전 8시부터 9시 20분까지 계양구에 있는 최충락의 주거지에 수사관과 과학수사요원 등 10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1인 사위에 사용된 피켓과 약봉지 등을 확보한 것으러 전해졌다. 이번 압수수색에 동행한 최충락은 수사에 비교적 협조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충락은 지난 13일 오후 1시 48분쯤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대형 상업시설 2..

증시 흔들리자 은행으로…연 4% 예금 등장에 자금 몰린다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오던 은행 정기예금 잔액이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잠시 주춤했지만 다시 증가세를 회복하고 있다. 연 4%대 정기예금 상품까지 등장했을 정도로 은행들이 잇달아 예금금리를 인상한 영향이다. 여기에 국내 증시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주식시장에 머물던 자금이 은행권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지난 15일 기준 정기예금 합산 잔액은 1017조8351억원으로, 9월 말(1006조871억원)보다 11조7480억원 증가했다. 은행권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랐던..

장동혁 "조희대 탄핵은 내란…찬성표는 李 감옥행 티켓"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논의를 공식화한 데 대해 "대통령 재판 재개를 막겠다고 대법원장을 탄핵하면 내란"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김 대표가 조 대법원장 탄핵 추진을 공식화했다"며 "이미 충분히 예상했던 일"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어 "내년 2월 법원의 정기 인사가 예정돼 있다"며 "그 전에 조 대법원장의 직무를 정지시켜 인사권 행사를 막으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재판부가 바뀌면 이재명 대통령 재판이 재개되기 때문"이라며 "무슨 수를 써서라도..

서울공소청, 중대범죄 대응체계 재편…중수청과 공조 강화

'입법 로비' 윤관석 전 의원 무죄 뒤집혀…2심 징역형 집유

'李 재판중단' 법사위 국감 공방…與 "중단 타당" 野 "편법"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 2차 파업 앞두고 21일 단체행동

코스닥, 5% 급등세에 800선 회복…매수 사이드카 발동

16일 코스닥 지수가 급등하자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2시 55분 코스닥 시장에서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는 전일 대비 코스닥150 선물(최근 월물)이 6% 이상 상승하고 코스닥150 지수는 3% 이상 상승한 흐름이 1분간 지속할 때 발동한다. 이날 오후 1시 38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5% 오른 801.56에 거래되고 있다.

여야, 농협 관리 부실 한목소리 질타…회장 직선제는 이견

李대통령 국정 지지율 39%…하락세 멈추고 2%p 반등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 문턱 낮춘다…월소득 80만→100만원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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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국감 오르는 석포제련소, 처분 이후가 중요

아무도 틀리지 않았는데 돈이 사라졌다

경찰개혁에 힘 싣는 길, 정식 청장 인선부터

기자(들)의 존재 이유에 대한 자기 증명

취재 포커스

먹고 사고 만드는 과정까지…익산서 펼쳐진 ‘NS푸드페스타’

16일 전북 익산 하림 퍼스트키친 일대. 흰색 천막이 줄지어 선 행사장 곳곳에서 갓 조리한 음식 냄새가 풍겼다. 방문객을 불러 모으는 목소리가 이어졌고, 시식 부스 앞에는 음식을 맛보려는 사람들로 줄이 늘어섰다. 또 다른 부스에서는 조리 과정을 직접 공개하고 갓 만든 음식을 나눠주는 오픈키친이 운영됐다. 식품을 맛보고 구매하는 것은 물론 실제 생산 과정까지 살펴볼 수 있는 'NS푸드페스타 2026' 현장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대학생부터 식품업계 관계자, 셰프,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몰렸다. 하림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지역 대학의 식품 관련 동아리, 스타트업, 익산시 등이 마련한 부스에서는 각종 먹거리와 지역 특산물, 가공식품을 선보였다. 방문객들은 부스를 오가며 음식을 맛보고 제품을 구매했다. 눈길을 끈 곳은 하림그룹의 신선식품 직배송 플랫폼 '오드그로서' 팝업존이었다. 이곳에서는 닭고기 발골 시연이 한창이었다. 시연자가 닭 한 마리를 능숙하게 부위별로 해체하자 방문객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평소 마트에서 손질된 상태로 접하던 닭고기가 어떤 과정을 거쳐 상품으로 만들어지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바로 옆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판매 부스에서는 사과 한 봉지를 1만원에 판매하는 행사가 인기를 끌었다. 정해진 봉지에 담을 수 있는 만큼 가져갈 수 있어 방문객들은 사과를 하나라도 더 넣으려 빈 공간을 살피며 이리저리 배치했다. 서로 담는 요령을 알려주거나 잘 익은 사과를 골라 담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행사장 밖에서 식품을 맛보고 구매했다면, 하림 퍼스트키친 내부에서는 식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살펴볼 수 있었다. 공장 견학 프로그램인 '미식투어'는 영상관에서 시작됐다. 대형 화면에는 관람객이 마치 냄비 속에 들어간 듯한 시점에서 닭고기와 채소로 육수를 끓이는 과정이 펼쳐졌다. 영상관을 나와 면을 생산하는 K3 구역으로 이동하자 밀가루와 각종 원료가 반죽을 거쳐 면발로 만들어지는 공정이 눈앞에 나타났다. 이어 면을 익히는 공정에서는 평소 간편하게 조리해 먹던 라면의 생산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투어를 진행한 이유진 도슨트는 "집에서 라면을 3분만 끓여도 익는 이유는 공장에서 면을 한 번 익혀 내보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생산라인을 지나자 하림그룹의 라면 브랜드 '더미식'과 '푸디버디'를 맛볼 수 있는 시식 공간이 나왔다. 연구원들이 직접 끓인 라면을 방문객들에게 제공했다. 이 도슨트는 "액상수프를 사용하는 더미식과 푸디버디는 20시간 이상 우려낸 육수를 활용해 소스를 만든다"고 말했다. 앞서 영상관에서 살펴본 육수 제조 과정이 실제 제품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어 즉석밥을 생산하는 K2 구역에서는 쌀을 선별하는 과정부터 취사와 포장까지 이어지는 공정을 살펴봤다. 이 도슨트는 "더미식 즉석밥은 산도조절제를 넣지 않고 쌀과 물만으로 만든다"며 "청정도를 엄격하게 관리하는 클린룸에서 생산해 별도의 산도조절제 없이도 10개월의 소비기한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NS푸드페스타는 식품을 맛보고 구매하는 축제를 넘어 실제 제조 현장까지 공개하는 행사로 꾸며졌다. 하림그룹은 가정에서 이뤄지던 조리 과정을 대규모 식품 공장으로 옮긴 퍼스트키친을 '국민의 공유주방'으로 소개하고 있다. 원재료 선별부터 조리·가공, 포장까지 이어지는 생산 과정을 소비자에게 직접 보여줌으로써 제품에 대한 신뢰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이날 "과거에는 가정에서 김치를 담그고 밥을 지었지만 이제는 공장에서 만들어진 식품을 사다 먹는 시대가 됐다"며 "주방이 없어진 게 아니라 바깥으로 가출해 공장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유주방인 만큼 소비자가 직접 와서 보고, 잘못된 부분은 지적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생산시설 공개의 의미를 강조했다. 한편 NS홈쇼핑과 익산시가 공동 주최하는 'NS푸드페스타 2026'은 이날부터 17일까지 이틀간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열린다. 2008년 요리 경연대회로 시작한 이 행사는 올해로 19년째를 맞았다. 올해는 전국 요리경연대회를 비롯해 유명 셰프의 쿠킹쇼, 식품 생산시설을 둘러보는 미식투어, 지역 농축특산물 판매 및 시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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