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장관 "용산공원 주택 공급 검토…오세훈 만날 예정"

靑 "국회 권한 커진 4년 중임 대통령제, 국민 수용성 높아"

오세훈 "실거주 집착 재검토해야…폭력적인 증세 멈추라"

국민의힘이 정부의 부동산 공급 대책과 세제 개편안을 두고 "재탕·눈속임용 숫자놀음"이라며 맹공에 나섰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정책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며 부동산을 고리로 한 야권의 협공 전선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의 8·13 부동산 공급대책에 대해 "이렇게 재탕 발표에 눈속임용 숫자놀음으로 일관한다면 아무리 좋은 대책이라도 시장과 국민의 신뢰를 잃어버릴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150만 호가 넘는 공급이라고 자랑하지만, 이 중 135만 호는 작년에 발표했던..

이억원 "실수요 가계대출 총량 조정…투기 자극 신호 아냐"

정부가 올해 가계대출 총량 관리 목표를 1.5%에서 3%로 확대하기로 하면서, 가계대출 여력이 30조원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금융당국은 은행권에 과도한 대출 증가를 경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대출 실수요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대출 여력을 늘리되, 주택시장 과열과 가계부채 증가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리 기조는 유지하겠다는 취지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4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확대 가계부채 점검회의'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거래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가계대출 수요가 높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어 더욱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날 가계대출 총량 관리 목표를 상향한 만큼, 이주비·중도금·잔금대출 등 실수요 자금이 안정적으로 공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대출 확대가 투기적 대출수요를 자극하는 신호가 돼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전날 금융위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밝힌 금융 종합대책에서 가계대출 총량 관리 목표를 1..

광복절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세종대로 등 교통 통제

광복절인 15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보수·진보 단체의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열리면서 세종대로 등 주요 도로의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14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자유통일당은 15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 세종대로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 집회 이후 오후 4시부터 신교교차로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행진이 진행되는 동안 서울청교차로부터 구세군교차로까지 양방향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진보 단체도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율곡로와 사직로 일대에서 집회를 연 뒤 오후 2시 30분부터 도심 행진에 나선다. 행진은 안국교..

국힘, 부동산 대책 총공세…"징벌적 세제로 집값 못 잡아"

국민의힘은 14일 정부의 부동산 세제 개편안과 8·13 공급대책을 두고 "징벌적 과세"라고 비판하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특히 서울 주요 지역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의원들은 정부가 추진하는 보유세 강화와 비거주 1주택자 공제 축소 등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누구를 위한 개편인가, 부동산 세제 개편 긴급 진단 토론회' 축사에서 정부의 부동산 공급정책과 세제정책이 서로 엇박자를 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불과 3주 전 재개발·재건축의 공급 효과..

홍명보, 윗선 개입 부인…"감독 선임 때 정몽규 소통 없었다"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축구협회 윗선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홍명보 전 감독으로부터 정몽규 당시 축구협회 회장과 소통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4일 홍 전 감독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하면서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정몽규 전 회장과 연락한 적 없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2024년 홍 전 감독의 선임 과정에 정 전 회장과 이임생 당시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 등 윗선의 부당한 개입 의혹을 알지 못한다는 취지의 주장이다. 앞서 이임생 전 이사는 서울고등..

트럼프 "美투자 조선사 본국서 2척 건조 허용"…한화 부합

정부 "경기회복 흐름 강화...물가·고용 등 민생부담 지속"

마약사범 줄었는데 케타민 폭증…클럽 넘어 병원도 뚫렸다

특별감찰관 후보 3명 추천 완료…靑 "국회 의결시 임명"

라면 이어 빵값도 올랐다…하반기 먹거리 가격인상 본격화

상반기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와 소비자 부담을 의식해 가격 인상을 미뤄왔던 식품업계가 하반기 들어 잇달아 가격표를 바꾸고 있다. 라면과 즉석밥, 만두, 참치캔 등 가공식품에 이어 빵과 도넛까지 가격 조정에 나서면서 장바구니 부담이 전방위로 커지는 모습이다. 파리바게뜨는 오는 25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지난해 2월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인상 대상은 빵류 86종과 케이크·디저트류 41종 등 모두 127종으로 평균 인상률은 5%다. 주요 제품 가운데 상미종 생식빵은 3900원에서 4100원으로 5.1% 오른다. 카스테라는 2400원에서 2500원으로 4.2%, 마이 넘버원 케이크는 3만5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2.9% 인상된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원료비와 각종 제반 비용 상승에 따라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식품업계에서도 가격 인상이 잇따랐다. 풀무원식품은 지난 13일부터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채널에서 판매하는 7개 카테고리 30개..

日지바현 폭우로 철도·버스 멈춰…나리타공항서 7천명 밤샘

제주 섭지코지, 휠체어 접근성 높인다…인권위 권고 수용

폭염 취약지 드론 2500대 투입…농경지·작업장 폭염 잡는다

취재 포커스

2000억 수혈로 매대 채운 홈플러스…진짜 정상화는 이제부터

"매대가 상품으로 가득 찬 것을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13일 오전 10시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강서점. 한 달 가까이 임시휴업에 들어갔던 매장이 다시 문을 열자 입구부터 고객들이 몰려들었다. 개장 직후부터 카트를 끌고 들어가는 손님들이 이어졌고, 매장 곳곳에서는 직원들이 상품을 진열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날 홈플러스는 임시휴업에 들어갔던 전국 67개 점포의 영업을 재개했다. 지난 7일부터 가오픈을 통해 상품 입고와 시설 등을 점검한 뒤 정식 영업에 들어간 것이다. 이 중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시작했다. 이날 오전 매장을 찾은 60대 여성 고객은 "다시 문을 열어서 정말 다행"이라며 "다시는 문을 닫는 일이 없도록 사람들이 많이 이용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강서점의 분위기는 임시휴업 직전과 확연히 달랐다. 가오픈 때만 해도 비어 있거나 자체브랜드(PB) 상품 위주였던 매대에는 주요 제조사 브랜드(NB) 제품이 다시 들어찼고, 신선식품 코너도 육류와 채소, 과일 등 다양한 상품으로 채워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도 "지난 7일 가오픈 당시에는 매대의 약 30%만 상품이 채워져 있었지만 현재는 90% 이상 채워졌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의 재개장은 회생 절차에서 마련된 긴급 운영자금이 실제 투입되면서 가능해졌다. 2차 회생계획 수정안에 담긴 메리츠금융그룹의 2000억원 규모 운영자금(DIP)은 법원 허가를 거쳐 지난 5일 홈플러스에 투입됐다. 홈플러스는 이 자금을 상품 대금 지급 등에 우선 사용할 방침이다. 매대는 다시 채워졌지만 현재의 영업 상태를 지속할 수 있느냐는 또 다른 문제다. 2000억원의 긴급 운영자금으로 상품 공급에 숨통은 트였지만 기존 채무와 향후 상품 매입 비용까지 고려하면 안정적인 영업을 이어가기에는 추가 재원이 필요하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지난 5월 말 기준 홈플러스의 공익채권은 1조999억원에 달한다. 미지급 납품대금 등 상거래채권이 794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미지급 급여 625억원 등이 포함됐다. 공익채권은 회생절차에서 일반 회생채권보다 우선 변제 대상이어서 이번에 확보한 자금 역시 밀린 상품 대금 등을 지급하는 데 상당 부분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밀린 대금을 지급한 뒤 영업을 정상적으로 이어가기 위한 상품 매입 자금도 필요하다. 유통업계에서는 대형마트 한 곳의 상품 구색과 적정 재고를 확보하는 데 통상 30억~40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한다. 이를 홈플러스가 존속시키기로 한 67개 핵심 점포에 단순 적용하면 2010억~2680억원에 달한다. 이번 운영자금 2000억원이 전액 상품 매입에 투입되는 것이 아닌 만큼 안정적인 상품 공급을 이어가기 위한 추가 자금 확보가 관건인 셈이다. 이 때문에 협력업체 입장에서도 물건을 공급한 뒤 제때 대금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분수령은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인 다음달 4일이다. 회생계획안이 통과되려면 채권단의 75% 이상 동의가 필요하다. 다만 채권단 설득이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현재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의 채권 비율은 56.5% 수준이다. 홈플러스의 금융채무는 약 2조1420억원으로 메리츠금융 1조2100억원, 은행권 1100억원, 메리츠증권을 제외한 증권사·저축은행 1500억원, 시장성 차입금 6720억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결국 영업 재개를 넘어 홈플러스가 장기적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자금 공급과 함께 재무 여력을 갖춘 인수자를 찾는 것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이날 조주연 홈플러스 대표가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우리에게는 오는 9월 회생계획안 통과라는 중대한 과제가 남아 있고, 정상적인 M&A가 이어져야 정상화가 마무리된다"고 강조한 것도 이러한 맥락이다. 조 대표는 "채권단과 법원 역시 민의와 지역 경제를 살리는 현명하고 합리적인 결단을 내려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정부와 국회 역시 국가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태문 전략 통했다…스마트폰 시장 위축에도 ‘Z폴드8’ 대흥행

유남식 “청년세대가 직접 행동하는 글로벌 통일운동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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