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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2차 종합특검 발의…"尹부부 14개 의혹 수사대상 명시"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둘러싼 잔여 의혹을 규명할 '2차 종합특검법'을 발의했다. 기존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 상병)' 종료 후에도 해소되지 않은 내란·외환 혐의와 국정농단 의혹 등을 뿌리 뽑겠다는 취지다. 민주당 '3대 특검 종합대응 특별위원회(특위)'는 이날 오후 국회 의안과에 '윤석열·김건희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제출했다. 대표 발의한 이성윤 의원은 "국민은 윤 전 대통령의 내란·외환과 김건희 여사의 국정농단 진실에 아직도 배가 고프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지난 3대 특검이 성과를 냈지만 수사 기간 부족과 법원의 영장 기각으로 밝혀야 할 부분이 여전히 많다"고 지적했다. 이번 특검안은 총 14개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명시했다. 윤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내란·외환 혐의와 대선 캠프 불법 운영 및 통일교 거래 의혹이 핵심이다. 2022년 지방선거와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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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쿠팡 특별 세무조사…美 본사 거래 탈세도 살핀다
국세청이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일으킨 쿠팡에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전방위 특별 세무조사를 시작했다. 국세청은 국외 거래를 담당하는 조직까지 투입해 미국 본사와의 거래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과 국제거래조사국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쿠팡 한국 본사와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사무실에 조사요원 150여명을 보내 세무조사에 필요한 회계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4국은 정기 조사 외에 기업의 비자금 조성과 탈세 의혹 등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담당한다. 국제거래조사국은 해외 거래를 맡는다. 이번 조사 대상은 표면적으로는 쿠팡의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지만 사실상 쿠팡의 거래 전반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쿠팡 본사의 100% 자회사로 물류센터 운영을 총괄한다. 그러면서 한국 법인의 지분 100%를 소유한 쿠팡 미국 델라웨어 본사를 비롯한 쿠팡 그룹 차원의 이익 이전 구조도 정밀히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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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권 누리고 책임은 외면…한국만 등진 '노블레스 오블리주'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법무부 업무보고에서 동일한 경범죄라도 재산이나 소득 수준에 따라 범칙금을 다르게 매기는 '차등 범칙금 제도'를 제안했다. 5만~10만원 수준의 교통 범칙금이 일반 서민 제재에는 효과가 있어도 재력가들에겐 그렇지 않다는 취지다. 이 대통령은 현행 제도를 "공정하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뒤따른다"는 이른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강조한 것이다. 아시아투데이는 이러한 흐름에 발 맞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제도와 관행으로 구현해 온 '글로벌 스탠더드'를 짚어봤다. #. 백년전쟁 당시 프랑스 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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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넘어 로봇까지…현대차, CES서 'AI 로보틱스' 승부수
현대차그룹이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CES 2026'에 참가해 AI 로보틱스의 미래 비전을 선보인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차세대 전동식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의 실물 시연을 하는 등 그룹의 핵심 로봇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특히 2026년은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의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은 이번 CES를 기점으로 완성차 기업에서 로보틱스 솔루션 기업으로 밸류체인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2년 만에 CES 귀환…가장 큰 전시 공간 꾸민다 2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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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절반 "내년 경영 어렵다"…내수 침체·고환율 경고음
국내 주요 기업 절반 이상이 내년 경영 환경을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내수 회복 지연과 환율 변동성 등 대내외 불확실성의 장기화로 기업의 체감 경영 여건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22일 한국경제인협회는 매출액 상위 1000대 기업 가운데 15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기업 경영 환경 인식 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52.0%가 내년 경영 여건을 '어렵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양호하다'는 응답은 44.7%로, 부정 전망이 긍정 전망을 웃돌았다. 기업이 체감하는 경영 불확실성의 가장 큰 요인은 내수 부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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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26 '점유율·수익' 투트랙…삼성, 울트라 판매 집중할듯
트라이폴드 완판 행진에도 비싼 원가와 애플에 밀린 점유율에 웃지 못한 삼성전자가 차세대 플래그십폰 '갤럭시S26' 시리즈의 제품별 '급 나누기' 전략을 보다 강화할 전망이다. 하이엔드급인 울트라 제품의 두드러진 성능 향상과 달리, 기본형과 미들급 제품에선 전작 대비 소폭의 변화가 예상되면서다. 스마트폰용 메모리 등 부품 원가 상승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약화에 따라 수익성이 높고 수요가 몰리는 하이엔드급 제품 판매에 집중하겠단 의도로 읽힌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2월 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S26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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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대가 돈거래' 명태균 징역 6년·김영선 징역 5년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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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변전소 무인화' 속도…"10년 내 1297곳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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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군사분계선 기준 후퇴?…애매하면 北에 내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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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 박미선, 건강식품 공구논란 사과…"생각 짧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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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HBM4, 엔비디아 평가 '최고점'…시장 판도 흔드나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주도권을 가를 핵심 부품으로 꼽히는 HBM4(고대역폭메모리) 경쟁에서 삼성전자가 의미 있는 결과를 확보했다. 내년 출시될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루빈'에 적용될 HBM4 검증 과정에서 삼성전자의 기술 완성도가 경쟁사 대비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지면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 관련 팀은 최근 삼성전자 사업장을 찾아 HBM4 기반 시스템 인 패키지(SiP) 테스트 결과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의 HBM4가 구동 안정성과 전력 효율 측면에서 경쟁 메모리 업체들을 앞서는 성과를 냈다는 설명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HBM4는 단순 메모리 성능을 넘어 패키지 단계에서의 종합 완성도가 실제 양산과 공급 여부를 가르는 제품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평가의 의미를 공급 구조 변화 가능성으로 해석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HBM4는 삼성전자 실적 레버리지를 가장 크게 키울 수 있는 구간"이라며 "차세대 AI 가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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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여행에 빠지고, 말자 할매와 고민 나누는 '힐링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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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화업계 자구안에…김정관 "370만톤 감축 가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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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돌봄 본사업 시행 코앞인데…현장은 아직 '준비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