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6·15 선언 희망 불씨 남아…한반도 평화의 길 포기 안 해"

이재명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지금도 6·15 남북공동선언 희망의 불씨가 살아있다고 확신한다"며 "(남북의) 정전 상태를 넘어, 지속 가능한 평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서도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바티칸을 공식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성 바오로 대성당에서 열린 '평화와 연대를 위한 특별미사' 기념연설에서 "한반도의 평화가 세계평화로 이어지고, 세계의 연대가 다시 한반도의 평화를 굳건하게 만드는 선순환을 함께 만들어 가길 희망한다"고 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26년 전 6월 15일 남과 북은 분단 이후 처음으로 마주 앉아 6.15 남북 공동선언을 발표했다"며 "오랜 적대와 긴장을 넘어, 대화와 협력의 가능성을 전 세계에 알린 역사적 전환점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늘날 세계는 그 어느 때보다 깊은 갈등과 불확실성 속에 놓여 있다"며 "한반도 역시 이러한 현실에서 결코 자유롭지 않다. 평화와 번영을 함께 이야기했던 남과 북은 다..

與지도부 겨눈 李 경고메시지… 당청갈등 전대까지 갈수도

스페이스X 못 올라탄 미래에셋… 운용사 전략 수정 불가피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에서 국내 판매 가능 물량을 한 주도 확보하지 못했다. 청약 증거금은 전액 환불됐지만 금융감독원은 배정 무산 경위와 투자자 안내 과정에 대한 현황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X 편입을 기대하고 관련 상품 운용 전략을 짰던 자산운용사들도 공모주 확보가 무산되면서 장내 매수나 편입 시점 조정 등 대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 인수단에 참여해 국내 전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지만 최종 배정은 '0주'로 끝났다. 청약에 참여한 국내 개인·법인 전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들의 증거금은 13일 새벽 전액 환불 처리됐다. 당초 시장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국내 투자자들도 스페이스X 공모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자료에는 미래에셋증권이 인수단 일원으로 231만4815주를 인수하는 것으로..

코스피 8000의 두 얼굴…신고가보다 신저가 종목 더 많아

코스피가 사상 처음 8000선을 돌파하며 강세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올해 국내 증시에서는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종목이 신고가 종목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수 상승이 일부 주도주에 집중된 반면 상당수 종목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종목별 양극화가 심화됐다는 분석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 12일까지 국내 증시 상장 종목 2875개 가운데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은 1508개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종목은 1763개로 오히려 더 많았다. 특히 올해 들어 신고가와 신저가..

정의선, 르망 현장 찾아 제네시스 레이싱 비전 직접 챙겼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 르망24시 현장을 찾아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팀을 격려했다. 제네시스는 이번 르망24시 경주에 참가하는 동시에 현장에서 '마그마 GT 콘셉트'와 '마그마 GT3 콘셉트'를 공개하며 글로벌 고성능 브랜드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프랑스 라 사르트 서킷에서 열린 르망24시 현장을 찾았다. 그는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팀 선수와 메카닉 등을 만나 직접 준비한 선물을 나눠주며 첫 출전을 앞둔 팀의 사기를 북돋았다. 또 개러지 내부에 전시된 경주차..

안규백 "전작권 전환 목표연도, 연말 한미 정상에 건의"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14일 한미 국방장관 협의를 거쳐 한국의 전시작전통제권 회복 목표연도를 올해 연말 한미 대통령에게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금년 11월 완전운용능력(FOC) 검증과 관련해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FOC 검증을 통해 올해 연말 양국 대통령에게 건의하게 되면 전작권 회복의 'X연도'(목표연도)를 결정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가 합의한 전작권 전환 세가지 조건은 '연합 방위 주도에 필요한 군사 능력', '동맹의 포괄적 북한 핵·미사일 대응 능력', '안정적 전작권 전환에 부합하는 한반도 및 역내 안보 환경' 등으로 이 가운데 첫 번째 조건에 미래연합군사령부의 기본운용능력(IOC), 완전운용능력(FOC), 완전임무수행능력(FMC) 등 3단계 평가·검증이 포함돼 있다. 현재까지 FOC의 평가가 완료됐으며 올해 연말 이에 대한 검증까지 완료되면 전작권 전환 시기를 구체화할 수 있다는 게..

잠실 개표소 봉쇄 '장기전'…'2교대 시위'로 부정선거 외친다

좁혀진 폴더블폰 점유율…삼성, 美·中 공세에 '출고가' 관건

월드컵 거리응원에 매출 3배 쑥…광화문 편의점 '함박웃음'

노동부, 지역 중대재해 예방사업 가동…143억원 국비 지원

최태원 회장 "1인 1에이전트로 AI 대전환 전속력 추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AI 전환(AX)을 위해 '1인 1에이전트'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인을 넘어서 그룹 차원의 AI 사용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다. 그러면서 반도체뿐만 아니라 그룹 전체의 AI 사업 역량이 충분한 만큼 전방위적인 AX 돌입을 주문했다. 14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1~13일 경기 이천시 SKMS연구소에서 'AI가 가져올 파괴괴적 혁신, AX 중심 경영으로의 대전환'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천포럼에 참석해 AX의 신속한 실행을 당부했다. 최 회장이 이천포럼에서 AI를 어젠다로 삼고 혁신을 강조해 온..

AI 투자 붐에도 亞 통화 약세…전쟁·美 금리 상승 등 영향

효성 조현준 승부수…美 초고압차단기 생산기지 구축

北, 연이틀 성명 "핵 보유국 지위 불변…비핵화는 끝났다"

취재 포커스

‘주거 침입’ 강도 막다가 전과자?…나나법이 소환한 ‘캐슬 독트린’

정당방위가 피해자에 대한 역고발로 이어지는 사례가 잇따르자 방어 허용 범위를 '주거 침입'으로 대폭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가수 겸 배우 나나의 사례처럼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뀌는 상황이 발생하자 나타난 움직임이다. 주거 침입자에 대한 방어권을 넓게 인정하는 한국판 '캐슬 독트린(castle doctrine)'을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의원은 최근 "정당한 방어를 한 피해자가 오히려 가해자의 위치에 놓이게 되는 불합리한 사례가 빈번하다. 심지어 범죄자가 이러한 법 적용의 엄격함을 악용해 피해자의 적극적인 저항을 무력화하는 도구로 삼는 등 법적 정의의 왜곡마저 우려되는 실정"이라며 형법 제21조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주거에 침입해 자기 또는 가족의 생명과 신체에 중대한 위해를 가하려는 자를 저지하기 위해 방어한 경우'에 정당방위를 허용한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즉 주거 침입에 대한 자기 방어권을 허용한다는 것이다. 현행법은 정당방위의 허용 기준을 '상당한 이유'라고만 명시해 왔다. 이에 위급한 상황에서 기계적인 대응만을 요구하는 기준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형법 제21조(정당방위) 내용을 종합하면, 선제공격은 원칙적으로 인정되지 않으며 도주·회피가 가능한데도 중상해를 가하면 과잉방위가 된다. 특히 제압 후 계속 때렸거나 추격 보복이 있었다면 상해·폭행죄가 될 수 있다. 가수 겸 배우 나나(본명 임진아·35)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11월 경기 구리시 아천동에 있는 임씨의 자택에 30대 남성 김모씨(34)가 흉기를 들고 침입해 모녀를 위협하며 금품을 요구하다 미수에 그쳤다. 당시 집 안에 있던 임씨 모녀는 김씨와 몸싸움을 벌인 끝에 그를 제압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김씨는 자신 역시 범행 중 턱과 손 등을 다쳤다며 같은 해 12월 나나를 살인미수와 특수상해 혐의로 역고소했다. 경찰은 임씨의 행위를 정당방위로 보고 불송치 결정을 내렸으나 흉악범을 막아내고도 범죄자로 몰릴 수 있다는 현실이 증명되며 현행법의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는 커졌다. 집주인이 침입자를 제압했다가 실형을 선고 받은 사례도 있다. 2014년 집주인 최씨(당시 20세)는 거실에서 서랍장을 뒤지던 도둑 김씨를 발견한 뒤 알루미늄 재질의 빨래 건조대 등으로 제압했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뇌사 상태에 빠졌다. 최씨는 정당방위를 주장했으나 법원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정당방위 논란이 계속되자 '캐슬 독트린'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미국은 정당방위에 형법상 대원칙인 캐슬 독트린을 적용하고 있다. 자신의 구역에 침입해 위협을 가하는 자에게는 무기를 사용해 대응해도 된다는 원칙으로,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점이 특정이다. 이 원칙에 따라 침입자로부터 공격 위협을 받은 집 주인은 도주·회피를 고려하지 않고 곧바로 무력으로 대응할 수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등에서는 방어 범위가 집뿐만 아니라 직장과 차량까지 허용되고 있다. 한 형법 전문 변호사는 "흉기를 든 침입자 앞에서 피해자가 '상당한 수준'의 방어를 계산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주거 공간에서의 방어권 기준을 명확히 구체화해야 한다"고 짚었다.

도박이미지보다 큰 벽은 ‘자전거 저변 축소’

“셀카 많이 찍는 잘파세대 위해”…‘키르시 집’ 팝업 가보니
신라면은 왜 성수 골목으로 나왔나…‘체험’에 힘준 농심
‘마약 본거지’ 노리는 국정원…수면 위 드러나는 해외 공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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