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영원한 전쟁 가능", 이란 "첨단무기 손도 안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이란의 해·공군 전력이 사실상 무력화됐으며 미국의 탄약 비축량은 사실상 무제한에 가까워 전쟁을 영원히 수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블룸버그통신은 이란의 저가 드론과 미사일 공격이 미국과 동맹국의 고가 요격 미사일을 빠르게 소모시키는 소모전(attritional war)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어 미국의 선택지가 제한될 수 있다며 어느 쪽의 군수물자가 먼저 바닥나느냐가 전쟁의 향방을 좌우하는 '미사일 수학(missile math)'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 트럼프, 이란 전력 무력화 선언… "안 했으면 우리가 먼저 공격당했을 것"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이란의 군사 역량이 사실상 붕괴됐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해군이 없으며 무력화됐다. 공군도 무력화됐다"며 "공중 탐지 능력도 무력화됐고, 레이더도 무력화됐다. 거의 모든 것..

李대통령, 5일 임시 국무회의 소집…중동사태 대응 점검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해 중동 사태 대응 방안을 점검한다. 4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중동 상황이 국내 경제와 외교·안보에 미칠 영향을 점검한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중동 전쟁 확산 우려와 국제 유가·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자 범정부 차원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자리다. 회의에서는 재정경제부와 외교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 부처로부터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날 대책회의를 열고 중동 상황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재정경제부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장중 1500원을 돌파하며 금융시장 변동성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정부는 에너지 가격 상승과 물가 압력, 공급망 차질 등 실물경제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중동 지역..

"스페인과 모든 무역중단"…동맹국에 분노한 트럼프, 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페인과의 무역 중단을 시사하며 강한 압박에 나섰다.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대한 스페인의 협력 거부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방위비 증액 논란이 이번 갈등의 핵심이다. A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 집무실에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회담하던 중 기자들에게 "스페인과의 모든 무역을 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우리는 스페인과 어떤 관계도 맺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언은 호세 마누엘 알바레스 스페인 외교부 장관의 발표 직후 나왔다. 앞서 알바레스 장관은 "유엔 헌장에 근거하지 않은 군사 행동에 미국이 스페인 군사기지를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며, 지난 주말 이란 공격에도 해당 기지들이 사용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유럽 내 대표적 진보 지도자인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그간 미국의 이란 공격을 "위험한 군사 개입"으로 규정하며 비판적인 태도를 보여 왔다...

'성과급 상한 폐지' 합의 불발…삼성전자 노사 협상 결렬

삼성전자 노사가 성과급 제도를 둘러싸고 임금·단체협상 교착 상태에 빠졌다. 실적 고공행진 전망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성과급 상한과 산정 기준을 둘러싼 이견이 표면화되면서다. 회사는 전사 차원의 부담을 고려해 전체적인 임금 인상 및 복지 확대안을 제시했지만, 노조 공동교섭단은 성과급 상한 폐지를 요구하며 쟁의권 확보 절차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4일 삼성전자초기업노조·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삼성전자노조동행 등으로 구성된 공동 교섭단은 전날 오후 11시를 넘기면서까지 진행된 중앙노동위원회 2차 조정회의에서도 합의에 이르지..

"취업도 전에 노후 걱정"…서울 20대 3명 중 2명 준비

취업 준비에 한창인 20대가 노후 자금까지 챙기기 시작했다. 은퇴까지 40년 이상 남은 나이에도 노후를 '먼 미래'가 아닌 '지금 당장 대비해야 할 현실'로 받아들이는 청년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저출생-고령화 늪과 인공지능(AI) 대전환으로 인한 노동 위기, 삶에 대한 불안 등으로 자신의 40년 후를 벌써부터 걱정하는 청년세대가 늘고 있는 것이다. 4일 서울시가 시민 2만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 서울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서울 시민의 87%가 노후 생활자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국힘, 90년대생 청년 인재 5명 영입…여성 비중 50%

국민의힘이 6·3지방선거의 2차 인재로 90년대생 청년·다문화 가정 출신 해군 장교 등 다섯 명을 발탁했다. 그간 강조해 온 '청년'과 '여성' 기조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조정훈 인재영입위원장은 4일 국회에서 "따뜻한 보수의 회복이라는 원칙 아래 5명의 엄선된 인재를 영입했다"며 2차 영입 인재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5인은 이범석 신전대협 공동의장(99년생), 김철규 전 한동대 총학생회장(98년생), 소상공인 오승연 전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청년마당 대표(91년생), 강아라 현 강단 스튜디오 대표이사(89년생), 이호..

北, 15일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당대회 후속 조치

'충주맨' 김선태, 본격 유튜버 활동…"돈 더 벌고 싶었다"

이란 공습 AI 영상 막는다…X "출처 미표기시 수익 중단"

이스라엘 체류 교민 66명, 육로 통해 이집트로 무사 대피

노란봉투법 시행 코앞…노동장관 "노사관계 핵심은 신뢰"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개정 노동조합법(노란봉투법) 시행을 앞두고 노사 간 신뢰와 대화를 강조했다. 김 장관은 "노사관계만큼 신뢰 자산이 중요한 영역은 없다"며 "불신과 대립을 키우기보다 대화와 교섭을 최우선으로 해달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개정 노동조합법 관련 관계장관회의'에서 "개정 노동조합법은 원·하청 구조에서 실제로 결정되는 근로조건에 대해 상생 교섭이 가능하도록 대화를 제도화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새 제도 도입 과정에서 현장 혼선에 대한 우려도 언급했다. 김 장관은 "교섭 절..

"서울·부산 사수" 외쳤지만… 국힘 예비경선 TK만 '북적'

국힘, 여의도~청와대 행진…"사법3법 거부권 행사하라"

"강남 '똘똘한 한 채' 세금 제일 적어…자산불평등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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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청와대 앞 행진... '사법파괴 3법' 결사반대

취재 포커스

‘그린·에너지 ODA’에 489억 투자… 글로벌 기술협력 넓힌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올해 모잠비크와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25건의 그린·에너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추진한다. 2022년부터 진행돼 온 10여 개 사업이 올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드는 가운데, 모잠비크 마푸토 매립장 정비 사업과 우즈벡 재생에너지 설비 국가 품질인증 시스템 구축 등 신규 사업이 추가됐다. 3일 기후부에 따르면 그린·에너지 ODA 사업의 체계적인 이행을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을 수행기관으로 지정해 위탁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ODA 사업은 수년간 이어지는 장기 사업인 만큼 정부가 매년 수행기관과 위탁 계약을 맺어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기후부는 올해 예산 489억원을 기관별로 배정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예산은 지난해보다 18억원 늘었다. 기후부는 ODA를 단순한 재정·시설 구축 지원을 넘어 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의 교두보로 만들 수 있도록 사업 범주를 넓혀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에는 모잠비크 마푸토 매립장 정비·매립가스 처리시설 구축과 라오스 화학물질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안전교육 센터 건립,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주 수소차 생태계 구축, 키르기스스탄 잘랄아바트주 전력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원격검침(AMI) 인프라 구축 등이 포함됐다. 사업 기간은 3년에서 5년가량이다. 모잠비크 마푸토시에서 진행되는 매립장 정비·매립가스 처리시설 구축 사업에는 총 165억원이 투입되며 올해 예산은 14억원 수준이다. 환경공단이 수행을 맡는다. 이 사업은 포집된 매립가스를 발전 에너지로 활용하는 방안까지 염두에 두고 추진되고 있다. ODA 사업 종료 이후 국내 기업이 발전소 구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최한창 기후부 국제환경개발협약팀 과장은 "향후 국내 기업이 매립가스를 활용한 발전시설을 구축할 경우 석유나 석탄화력을 대체할 수 있어 국제 탄소 감축에 기여할 수 있다"며 "관련 성과가 우리나라 온실가스 감축 실적으로도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기술진흥원은 타지키스탄 수그·고르노바닥산 지역의 태양광 발전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을 비롯해 스리랑카 함반토타 에너지저장장치(ESS) 보급 지원, 가나 농촌지역 에너지 인프라 구축, 모잠비크 테트주 독립형 태양광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 등 7개 사업을 연내 마무리할 예정이다. 모두 2022~2023년 착수한 사업들로, 올해 일부 사업에 약 197억원을 추가 투입해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수자원공사도 2023년부터 추진해 온 가나 아크라 상수도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을 올해 25억원을 추가 투자해 마무리할 예정이다. 환경공단도 우간다 부수쿠마 분뇨자원화시설 설치와 몽골 울란바토르시 위생환경 개선, ICT 기반 통합 대기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 등을 완료할 계획이다. 기후부 측은 "호혜적 ODA 추진으로 지원을 받는 국가의 개발 효과로 삶의 질 향상 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도 함께 고려할 수 있는 방안을 기획하고 있다"며 "단순히 개도국의 효과성도 있지만 국내에서도 얻을 수 있는 효과성 측면을 고려해 ODA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물림된 이별은 그만”…사할린 동포 2세 영주귀국 문 열린다

코레일 수장에 ‘교통정책 전문가’…숙제는 ‘통합 속도·재정 개선’
고두환 공감만세 대표 “고향사랑기부 전액공제 올려야”
농식품부, 성과 공무원 특별포상제… 국민 추천으로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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