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등 168명 순방단 정보 유출 사건 정식수사 전환

한국노총, 김민석 면전서 쓴소리…"민주당 신뢰 무너졌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직접 만나 초광역 특구법 등 이견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여러 현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김 대표로선 해당 법안을 '최우선 처리 과제'로 내세우며 입법 드라이브를 예고했지만, 노동계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김 대표는 노사와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원포인트 사회적 대화'를 존중하면서, 꾸준히 소통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민주당이 이날 한국노총과 공식적으로 만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65세 정년 연장 문제와 초광역 특구법 등 당과 노동자들 사이에 존재하는 이견을 좁히기 위해 논의의 장이 마련된 것이라는 해석이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9월 정부의 지역 균형 발전 정책을 뒷받침하는 차원으로 '주 52시간 예외' 등 노동 특례가 담긴 초광역 특구법을 발의한 바 있다. 이후 김 대표는 초광역 특구법을 최우선 입법 과제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등 속도감 있는 입법 추진을 예고했지만, 노동계 반발..

트럼프 운명의 날…美 민주 하원 탈환, 상원까지 넘본다

李대통령 "서울 집값 계속 떨어져…정확한 데이터 알려야"

현대차 실적 발표 뒤…무뇨스 "손에 꼽히는 어려운 시기"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가 자동차 산업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수익성 개선과 중장기 전략의 일관된 추진을 강조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무뇨스 사장은 최근 3분기 경영실적 발표 이후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지금은 제가 자동차 산업에서 일해 온 이래 손꼽을 만큼 어려운 시기"라며 "중동 분쟁으로 인한 공급망 제약, 한 해 내내 이어진 원자재 가격 상승, 유럽과 남미 시장의 경쟁 심화, 생산차질까지 겹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동차 업계 전반에서 완성차 기업들이 실적 전망을 조정하고 있다"며 "관세, 지정학적..

전자발찌 차고 '청와대 흉기난동' 예고…50대 남성 구속

청와대와 경찰청에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고 예고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A씨는 스토킹 사건으로 법원의 전자장치 부착 잠정조치 결정을 받아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었다. 서울동부지법(양환승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3일 오후 2시30분께 스토킹처벌법 위반(전자장치 효용 훼손) 등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범죄의 중대성과 사회적 유대관계 결여 등을 고려할 때 도망할 우려가 크고 재범의 위험성도 높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일 서울동부보호관찰소에 전화를 걸어..

강남 은마아파트 화재…23분 만에 진화, 인명피해 없어

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3일 오후 1시10분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2층 한 세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인력 78명과 차량 22대를 투입해 9분 만에 불길을 잡았고, 오후 1시33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이 화재로 주민 일부가 대피했으나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 등은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은마아파트에서는 올해 2월에도 화재가 발생해 10대 여학생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지난 4월에..

'북한 지뢰 규탄' 韓 안보리 서한 공개…"정전협전 위반"

특검, '공추비 부당 지급' 중앙선관위 이틀째 압수수색

위치추적·반려동물 위협도 스토킹…법무부, 법개정 추진

李 "한달에 한번" 오라는데…김지용, 국무회의 3주째 배석

사장 가족이 직장 내 성희롱해도 최대 1000만원 과태료

앞으로 사업주뿐 아니라 법인 대표자와 사업주·대표자의 친족인 상급자·근로자가 직장 내 성희롱을 해도 가해자에게 직접 과태료가 부과된다. 최근 3년 이내 과태료 처분을 받은 사람이 다시 성희롱하면 과태료는 1000만원에 이른다. 고용노동부는 3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 시행령은 오는 27일부터 시행된다. 그동안 직장 내 성희롱 행위 자체에 대한 과태료는 사업주에게만 부과됐다. 법인 대표자나 상급자·근로자의 성희롱은 회사 내부..

정청래 '1월 합당론'에 선 그은 김민석…"당내 투쟁 수단"

즉석밥 2만원 훔친 실직자…경찰, 처벌 대신 생필품 지원

서울~양평고속道 재추진…"내년 하반기 최적 노선 마련"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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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특례가 메가특구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까

200조 붓고 승인액만 보는 국민성장펀드의 착시

도쿄에서 다시 만난 백남준

안보, 육면초가인데… 전작권 체제를 흔들어야 하나

취재 포커스

이성호 서울중앙공소청 검사 “검사 공익대표 기능, 인권 보장의 보루”

"검사의 공익대표 기능은 인권 보장의 든든한 보루로서, 제도적·조직적 지원을 통해 그 실효성을 한층 강화해야 합니다." 이성호 서울중앙지방공소청 검사(변호사시험 5회)는 검사의 공익대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검사 인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공익대표부'를 신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담 조직 운영을 통해 관련 사례들을 축적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검사의 공익대표 역할이 보다 적극적으로 알려지고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공익대표 업무는 검사가 비(非)형사 영역에서 법률에 따라 친권상실, 미성년·성년 후견인 선임, 직권 출생신고, 유령법인 해산명령 등을 청구하는 업무다. 이 검사는 "공소청은 공익대표 업무처리지침을 제정해 전국적으로 통일된 업무처리 기준을 마련했고, 공익대표 전문검사 교육과정 개설 등 전문성과 조직 내부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검사의 공익대표 업무가 상시적으로 수행될 수 있는 환경이 다양한 형태로 조성되고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검사는 공익대표 업무의 일환으로 최근 운영 중단 위기에 놓인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학교에 대한 부재자재산관리인 선임 청구를 진행해 법원의 인용 결정을 이끌어냈다. 부재자재산관리인 선임은 소재가 불분명한 사람을 대신해 재산을 관리할 사람을 법원이 지정하는 절차다. 민법 제22조에 따라 이해관계인뿐 아니라 검사도 청구할 수 있다. 해당 학교는 대표자가 미국으로 출국한 이후 소재가 불분명해지면서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었다. 학교 명의의 계좌를 사용할 수 없게 되면서 교직원 임금 체불 등 문제가 발생했고, 결국 학교 폐쇄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이 검사는 "과거 임금체불 관련 사건을 수사하면서 노동자들의 아픔을 곁에서 지켜본 경험이 있다"며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이해관계인을 따지기에 앞서 검사가 직접 청구권을 행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검사가 직접 부재자재산관리인 선임 청구권을 행사하는 사례는 많지 않다. 이 검사는 선례가 부족한 상황에서 법리 검토나 서면 작성 등 관련 업무 처리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종전에 진행됐던 부재자재산관리인 선임 청구 사례를 문의했지만, 선례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민법 교과서를 찾아가며 선임 청구의 요건을 다시 공부하고 청구 경험을 가진 법학전문대학원 동기 변호사에게 문의하기도 했다"고 했다. 재판부는 통상 부재자재산관리인 선임 청구 사건에서는 심문기일을 열지 않지만, 이번 사건은 검사가 직접 청구하고 신속한 심리를 촉구한 점 등을 고려해 심문기일을 진행했다. 그는 "재판부가 심문기일까지 열어 주셔서 학교의 현재 상황과 부재자재산관리인 선임 필요성, 신속한 심판이 필요한 이유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었다"며 "교장과 행정실장도 심문기일에 출석해 재판장의 허가를 받아 진술했다. 사건의 시급성과 공익성을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건은 검사의 부재자재산관리인 선임 청구가 법원에서 인용된 최초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 검사는 이번 사례가 검사의 공익적 역할을 확대하는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동안 검사는 수사·기소 과정에서 알게 된 공익적 사안을 중심으로 공익대표 업무를 수행해왔다"며 "검사가 형사사건 처리와 관계없이 부재자재산관리인 선임 청구를 진행해 공익을 보호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검사의 부재자재산관리인 선임 청구에 대한 리딩케이스가 돼 향후 검사의 공익적 역할을 확대하는 하나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이번 사건에서 얻은 경험을 다양한 방법으로 다른 검사들과 공유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0월 2일 출범한 공소청은 공익대표 전담팀을 운영하며 관련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그는 "공익대표 업무 전담검사 배치와 지방공소청 단위 공익대표부 신설 등이 적극적으로 검토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아동·장애인 보호시설 등과의 협업이 중요하다. 현장에서 친권상실 등 법률적 지원이 필요한 사례가 발생하면 이를 신속하게 공소청의 공익대표 업무로 연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농어촌 기본소득 확대 추진에… “시범사업 효과 신중히 해야”

수소에서 발 빼는 발전사들…제도 개편에도 사업성 의문
전성수 “재건축 속도전·미래산업 육성…서초 전성시대2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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