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노사정 대화 또 '빈손'… 갈등 장기화 조짐

국힘 필버 예고에 개헌 절차 중단…우원식 "매우 유감"

우원식 국회의장이 8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결국 헌법 개정안을 상정하지 않았다. 국민의힘이 개헌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대응을 예고하자, 사실상 포기를 선언한 것이다. 그러면서 끝내 개헌을 무산시킨 국민의힘을 향해 유감을 표명했다. 우 의장은 이날 본회의가 시작되자마자 "헌법 개정을 상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39년 만에 개헌을 무산시키지 않게 하기 위해 오늘도 본회의를 열었다. 국민의힘에 참여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지만, 필리버스터로 응답했다. 더 이상 의사 진행이 소용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우 의장은 전날 열린 본회의에서 국민의힘의 불참으로 개헌안 표결이 불성립되자, 이날도 본회의를 열었다. 이에 국민의힘은 개헌안을 포함해 이날 함께 상정하기로 한 민생법안 50여 건에 대해서도 필리버스터를 예고했다. 사실상 반대 입장을 고수한 거다. 우 의장은 "6·3 개헌 국민 투표 시행을 위한 절차는 오늘로써 중단됐다. 몹시 안타깝다. 개헌의 필요성과..

김상민 2심서 징역형 집유… '김건희 그림청탁' 무죄→유죄

김건희 여사에게 이우환 화백의 그림을 건네며 인사 청탁을 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2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무죄로 판단한 원심 판결을 뒤집고 유죄를 선고했다. 서울고법 형사6-2부(박정제 고법판사)는 8일 김 전 검사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했다. 또 4139만 2760원의 추징을 명했다. 김 전 검사는 1억4000만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의 그림 '점으로부터 No. 800298'을 구매한 뒤 2023년 2월 김 여사의 오빠에게 전달, 2024년 4월 총선 공천 등을 청탁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구속 기소됐다. 1심은 "김 전 검사가 김 여사에게 그림을 전달·교부했다는 직·간접적 증거가 없다"며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선 유죄로 보고, 징역..

삼성전자 노사, 다시 협상 테이블로…사후조정 절차 돌입

삼성전자 노사가 21일 파업을 앞두고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게 됐다. 최대 30조원의 손실이 예상되는 파업을 막을 수 있는 결론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8일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측은 "경기지방고용노동청 김도형 청장과 면담에 이어 사측까지 포함한 노사정 미팅이 이뤄졌다"면서 "이 자리에서 노동부는 이번 사안의 중대성을 깊이 인식하고, 정부 차원에서 교섭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한편, 사후조정 절차를 강력히 권유하셨다"고 밝혔다. 만남은 이날 오후 2시께 이뤄졌으며 삼성전자 측도 자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후조정은 오는 11~12일 집중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 위원장은 "조합원이 만족할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망설임없이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예고됐다. 파업이 진행될 시 최대 30조원의 손실이 예상돼 정부에서도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날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토스證, '분기 최대' 한국콜마 실적 반토막 표기…주주 원성

토스증권이 8일 한국콜마의 1분기 실적을 잘못 표기한 뒤 별도 공지 없이 내용을 수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한국콜마는 8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7280억 원, 영업이익은 31.6% 증가한 789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같은 날 토스증권은 한국콜마의 실적 정보를 안내하는 과정에서 매출이 34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4% 감소한 것으로 잘못 표기했다. 실제 공시..

감염병 상시위험 경고등…초고령화 '맞춤 백신' 필요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팬데믹은 이미 소강됐지만 감염병 위험은 일상 속에 더 깊게 자리 잡고 있다. 독감 유행에 이어 일본뇌염 매개 모기 증가까지 겹치면서 감염병이 계절과 종류를 가리지 않고 반복되고 있어서다. 특히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고령층 중증 환자 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현재 예방접종 체계는 여전히 일반 성인 중심에 머물러 있어 '고위험군 맞춤형 백신 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8일 질병관리청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24~2025절기 국가 인플루엔자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지..

北, 북한판 K-9 공개·최현호 내달 실전배치...핵 강화 지속

북한이 8일 한국의 주력 자주포인 'K-9'을 연상케하는 신형 자주포의 양산 현장을 공개해 주목된다. 대남 열세인 재래식 전력의 현대화 작업으로 평가된다. 8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6일 중요군수공업기업소 현지지도를 통해 연내 남부 국경 장거리포병부대에 배치할 3개 대대분의 '신형 155mm 자행 평곡사포 무기체계' 생산 실태를 점검하고,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를 구체적으로 청취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해당 무기체계의 사거리가 60km 이상이라고 밝힌 점은서울을 타격권에 둔 전력이라는 점에서 위협적이라는..

하루 6시간 손주 돌보는 조부모 절반은 "그만두고 싶다"

정부, 코인 과세 강행 의지…학계 "법적·제도적 기준 불명확"

'횡령·배임 혐의'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 징역 2년 확정

"오늘 2시간 휴가 쓸게요"…연차 '시간 단위'로 쪼개 쓴다

'호르무즈 화재' HMM 나무호 두바이 입항·사고조사 착수

호르무즈 해협에서 폭발·화재가 발생한 HMM 운용 화물선 나무호가 8일 0시 20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전 5시 20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항구에 입항해 사고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고 HMM과 현지 소식통이 밝혔다. ◇ 나무호, 12시간 예인 끝 두바이 드라이독 입항…조사단 8명 본격 착수 사고 해역에서 예인이 시작된 지 약 12시간 만에 두바이 항구에 도착한 나무호는 도선사 안내를 받아 중동 최대 수리 조선소인 드라이독 월드 두바이(Drydock World Dubai) 계류장에 접안했으며, 접안에는 3시간가량이 추가로 소요됐다. 8일부터 본격화할 조사는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소속 조사관 3명과 소방청 감식 전문가 4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정부 조사단이 진행한다. 사고 원인을 놓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고 선박이 대열 밖에서 단독 운항하다 이란에 피격됐다고 주장하는 반면, 이란 측은 공격을 전면 부인하고 있으며 한국 정부는 원인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 신중한..

네이버, 지방선거 특집페이지 오픈…허위 댓글 차단 강화

송언석 "與, 국민 가붕개 취급…더불어오만당으로 바꿔야"

경찰, 김현지 부속실장 고발 각하…"혐의 입증할 증거 부족"

취재 포커스

단독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 “모터스포츠 핵심은 안전…e스포츠 성장 기대”

지난해부터 대한자동차경주협회를 이끌고 있는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가 국내 모터스포츠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가치로 '안전'을 꼽았다. 신 협회장은 8일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스피드웨이에서 기자와 만나 "모터스포츠에서 가장 중요한 건 결국 안전"이라며 "레이스는 속도를 겨루는 스포츠이지만, 사고 없이 경기가 운영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산업군에서도 안전사고는 발생하지만 자동차 경주는 한 번의 사고가 큰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그렇게 잘 되게 지원하는 일이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날 신 협회장은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그란 투리스모 7 국가대표 선발전 현장을 찾아 시상자로 참석했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는 한국e스포츠협회와 함께 이번 국대선발전을 공동주관했다. 현대차는 개최장소와 심 레이싱 장비 등을 후원했다. 최근에는 모터스포츠와 e모터스포츠의 경계 역시 점점 허물어지고 있다 신 협회장은 "선수들에게도 아시안게임 무대는 굉장히 큰 의미가 있지 않겠느냐"며 "국가대표로 선발돼 국제대회에 나간다는 것 자체가 큰 영광이고, 좋은 성과까지 이어진다면 e모터스포츠가 또 하나의 새로운 스포츠 산업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과정 자체가 금메달보다 더 어렵다는 얘기도 있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신 협회장은 2027년까지 국내 모터스포츠 산업을 이끈다. 임기 기간 동안 유망 드라이버 육성 체계와 경기 심판 교육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한편,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 체계 도입에도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그는 연임 여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한편, CJ그룹은 지난 2011년부터 대한자동차경주협회를 후원하며 국내 모터스포츠 산업 저변 확대에 참여해 오고 있다. CJ대한통운은 2016년부터 협회 후원을 전담했고, 국내 대표 자동차 경주 대회인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다. 지난해에는 통합 배송 브랜드 '오네(O-NE)' 인지도 강화를 위해 대회명을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으로 변경했다.

북촌에 스며든 LA 감성…말본골프가 연 ‘취향의 집’

매년 수십건 반복되는 ‘묻지마 범죄’…“고위험군 조기 발견 필요”
“향은 기억의 예술”… 佛 니치 향수 오르메, 韓을 아시아 거점으로
단독 4.8조 서남권 해상풍력 수주전 ‘한수원·중부발전’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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