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쓰나미' 현실로… 美민주, 상원 51석 확보 '양원 장악'

특검 "선관위, 용지 부족 투표소에 투표록 위변조 지시 정황"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특검팀이 6·3 지방선거 당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했던 투표소의 투표록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의 지시로 위·변조된 정황을 포착,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선관위 특검팀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중앙선관위와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검사 4명과 포렌식 수사관 14명, 수사관 25명 등 모두 44명을 동원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선관위 특검팀은 지방선거에서 용지 부족 사태로 일련번호가 인쇄되지 않은 이른바 '무번호 투표용지'가 140여 곳의 투표소에 배포돼 실제 사용된 것으로 파악했다. 투표용지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일련번호가 인쇄돼 있어야 한다. 아울러 선관위 특검팀은 무번호 투표용지 사용에 따른 책임 추궁이나 선거 쟁송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자 중앙선관위가 선거 직후 전국 각급 선관위에 투표록 사후 기재를 지시한 뒤 그 결과를 취합한 정황도 포착했다. 투표록은 선거 당일 투표소에서 투표가 어떻게 진행됐는지, 투표용지 관리·교..

李 "'집값 폭락 중 발언, 강남만 맞았다' 보도는 가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자신의 서울 집값 관련 발언을 '집값 폭락 중'이라고 표현하고 '강남만 맞았다'고 보도한 언론을 향해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서울 전체 집값이 떨어지고 있다고 말한 것이 아니라 강남·서초·송파 등 주요 지역의 실제 거래가격 하락을 언급했다는 취지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서울의 집값을 말하며 '주요지역의 실제 거래가격도 놀라울 정도로 떨어지고 있다'고 한 말과 '폭락 중'이 같은 말일 수 없고, 같은 뜻이라 해도 따옴표를 치며 직접 인용으로 표시하면 안 된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강남만 맞았다'는 건 다른 지역에 대한 언급은 틀렸다는 건데 나는 서울의 주요지역, 즉 강남·서초·송파만 말했음이 분명하다"며 "'서울 전체 집값이 폭락 중'이라고 한 적이 없으니 '강남만 맞았다'는 것도 가짜뉴스"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최근 수도권 주택시장 상황을 언급하며 "서울의 매물이..

北, 선덕 일대서 미사일 수발 발사…한미 공동 정밀분석

북한이 4일 오전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사일 수발을 발사했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단계부터 관련 동향을 감시했으며, 발사 직후 미사일을 탐지·추적한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발표한 2차 공지에서 "우리 군은 11월 4일 오전 북한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수발의 미사일을 포착했다"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의 구체적인 기종과 비행거리, 고도, 속도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탄도미사일인지 순항미사일인지도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이번 발사는 한미 군 당국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움직임을 사전에 포착하고 감시해 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합참은 "한미는 미사일 발사를 준비 단계부터 면밀히 감시했으며 발사 직후 미사일을 탐지·추적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발사 준비 움직임을 사전에 감시했다는 사실만으로 북한의 구체적인 발사 시점이나 미사일 기종까지 미리 파..

분양가 25%만 내고 입주한다…고양창릉서 12월 첫 분양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분양가의 25%만으로 입주할 수 있는 지분적립형 공공분양주택을 선보인다.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춰 청년층 등 자산 형성이 충분하지 않은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첫 공급은 오는 12월 경기 고양창릉에서 이뤄진다. 국토교통부는 8·13 도심 공급 신속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LH 공공분양주택 일부를 지분적립형과 이익공유형Ⅱ 방식으로 공급하는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부담가능한 공공분양주택은 향후 소득 증가 등으로 주택 구입 여력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美와 마주 앉을 필요 없어"…북미대화 거부 시사한 김여정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이 8조원대 해킹사건 '바이낸스' 사태에 대한 해명에 이어, 미국을 '비신뢰적·적대적'이라고 비난하며 북미정상회담 불발을 시사하고 나섰다. 4일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 부장이 내놓은 담화를 보도했다. 김 부장은 "미국이 지속적으로 발신해오는 우리 국가에 대한 적대적 신호는, 우리로 하여금 미국이라는 실체에 대해 여러 측면에서 재고토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장은 "이른바, 조선에 의한 암호화폐 해킹사건이라는 것은 미국의 대조선(북한) 적대시정책의 본질을 현시해주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며 "미국은 최근에만 한일 3자외교마당에서 비핵화에 대해 목소리를 또 높였고, 각종 명목의 합동군사연습 강행, 단독·다무적제재부과, 인신매매보고서 발표 등 우리를 겨냥한 적대적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모든 문제 해결의 대전제는 미국의 대조선적대시 정책 포기"라며 "미국은 대화를 논하지만 대결정책을 포기않고, 평화를 논하지만 전쟁연습과 군사동..

성북구 봉제공장 화재로 50대男 사망…방화 가능성 조사

서울 성북구 장위동의 한 봉제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50대 남성 1명이 숨졌다. 경찰은 방화 가능성을 포함해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9분께 서울 성북구 장위동의 3층짜리 건물 2층에 위치한 봉제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건물 2층에서 구조된 공장 관계자 50대 남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같은 층에 있던 1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으며, 건물 3층에서는 3명이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인력 87명과 장비 28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화재 발..

'쉬었음' 탈출했지만 하향 취업…청년 25% 전공 불일치

가짜 면접에 8조원 뚫렸다… 바이낸스, 北해커 수법 공개

美 물가 4.4%로 치솟아…기름값·AI가 다시 끌어올렸다

외환보유액 26억달러 증가…예치금 늘며 한 달 만에 반등

트럼프의 이중 승부수…이란 때리고 이스라엘 지원 중단

미군이 2일 밤(현지시간) 이란의 전략 요충지 게슘섬을 공격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 이란 방공시설 타격을 확인했다. 아울러 이스라엘에 대한 연간 40억달러(5조3820억원)의 지원을 연말에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카타르는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의 이견을 좁히고 있다고 발표했다. ◇ 미군, 게슘섬 공격…미국 관리 일부 "상선 보호 위한 방어 조치" 미국 관리 일부는 게슘섬 공격을 상선에 대한 이란의 공격을 억제하기 위한 방어적 조치라고 설..

'천정궁 외출' 한학자 보석 취소…보증금 2억도 국고귀속

북미서 웃고 韓·유럽서 울고…2년차 무뇨스 엇갈린 성적표

李 "부동산 불패 깨야…집값 폭락하면 정부가 대량 매입"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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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 2166건, 검토 2만 항목…누구를 위한 알 권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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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11단지, 삼성·현대는 잠잠…대우·롯데·현산은 눈독

"삼성(물산)과 현대(건설)가 목동 일대 재건축 사업에 관심이 많다던데 우리 단지는 별 관심이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다른 건설사들이 관심을 보인다니까 좀 더 지켜봐야죠." 지난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11단지. 단지 중앙을 가로지르는 주 이동통로에서 만난 60대 남성 A씨는 시공사 선정을 앞둔 기대와 아쉬움을 이같이 드러냈다. 목동 일대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대형 건설사들의 물밑 수주 경쟁도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하지만 국내 건설업계 '투톱'으로 꼽히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목동11단지에는 아직 뚜렷한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서 주민들 사이에서는 아쉬운 목소리도 흘러나왔다. 1988년 입주를 시작한 목동11단지는 곳곳에서 세월의 흔적이 묻어났다. 낡은 아파트 외벽과 부족한 주차 공간은 38년 된 단지의 현실을 보여줬다. 재건축을 통해 주거 환경이 개선되기를 바라는 주민들의 기대도 컸다. 이곳에서 20년 넘게 거주했다는 B씨는 "유명 학군과 조용한 주거 환경 덕분에 실거주 만족도가 높아 이사하지 않고 오랫동안 살고 있다"면서도 "아파트가 워낙 오래돼 시설이 낡고 생활하는 데 불편한 점이 많다. 재건축이 빨리 진행돼 주거 환경이 한층 좋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민들의 기대 속에 재건축 사업도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목동11단지는 한국자산신탁이 사업시행을 맡는 신탁방식으로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2월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데 이어 올해 초 사업시행자 지정까지 마쳤다. 지난 9월 14일에는 재건축 통합심의를 신청했다. 단지 곳곳에는 사업 추진 상황을 알리는 현수막도 내걸려 있었다. 재건축을 통해 기존 최고 15층, 1595가구 규모 아파트는 최고 41층, 2679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총공사비는 약 1조5000억원에 달한다. 시공사 선정은 내년 하반기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규모 재건축 사업인 만큼 건설사들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수주 의지를 밝힌 곳은 IPARK현대산업개발이다. 대우건설과 롯데건설, 포스코이앤씨 등도 사업참여를 검토하거나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은 이미 시공사 윤곽이 드러난 목동8단지에 이어 11단지와 3·14단지 등으로 수주영역을 넓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 6월에는 오목교역 인근에 홍보관인 '써밋 목동 라운지'를 열었다. 롯데건설도 오목교역과 신정동 학원가 인근에 '르엘 라운지' 2곳을 마련하며 목동 재건축 시장 공략에 나섰다. 포스코이앤씨 역시 이달 말 오목교역 인근에 홍보관을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다만 홍보관 운영이나 사업 관심이 실제 목동11단지 입찰 참여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아직 시공사 선정까지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건설사별 사업 조건과 수주 전략에 따라 경쟁 구도가 달라질 가능성도 남아 있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선호하는 건설사와 브랜드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를 중시하는 주민이 있는가 하면 공사비와 금융 지원 등 실질적인 사업조건을 우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단지에서 반려견을 산책시키던 C씨는 롯데건설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르엘'에 관심을 보였다. 그는 "건설사마다 상품성에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르엘'이라는 브랜드명이 짧고 명료해 마음에 든다"며 "요즘은 아파트 이름이 지나치게 길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강남권 주요 단지들을 보면 지역명에 간결한 브랜드명을 조합한 곳들이 오히려 더 선호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주차장에서 만난 D씨는 하이엔드 브랜드 보유 여부를 시공사 선택 기준으로 꼽았다. 그는 "현재까지 우리 단지 재건축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건설사 가운데 IPARK현대산업개발은 하이엔드 브랜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특별히 선호하는 시공사는 없지만 이왕이면 하이엔드 브랜드를 보유한 건설사를 선택하는 게 향후 자산 가치 상승에도 유리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유명 브랜드보다 실제 사업조건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주민들도 적지 않았다. 최근 정비사업 현장마다 공사비와 금융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시공사가 제시하는 조건에 따라 조합원 분담금과 사업성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브랜드 인지도뿐 아니라 공사비와 금융 지원, 특화설계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단지 내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던 E씨는 IPARK현대산업개발을 바라보는 생각이 달라졌다고 했다. 그는 "이전까지는 IPARK현대산업개발만 아니면 어느 건설사가 시공을 맡아도 괜찮겠다고 생각했다"면서도 "최근 우리 단지 수주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파격적인 사업조건을 제시할 수 있겠다는 기대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의견에 따라 단지명에 자사 브랜드인 '아이파크'를 넣지 않는 방안까지 가능하다고 한 만큼 사업 수주에 진정성을 보이는 것 같아 관심을 갖고 지켜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목동11단지 주민들의 관심은 결국 어떤 건설사가 더 나은 조건으로 재건축을 이끌 수 있느냐에 쏠리고 있다. 아직 입찰 참여 건설사조차 확정되지 않았지만 브랜드를 둘러싼 기대와 사업 조건에 대한 셈법은 벌써 엇갈리는 모습이다. 시공사 선정까지 남은 기간 건설사들이 어떤 제안을 내놓을지에 따라 주민들의 선택도 달라질 전망이다.

가뭄 해소 돕는 지하수저류댐…생태계 변화 평가는 ‘뒷전’

한글 점자 100년에도 멀기만 한 ‘손 끝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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