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에 지상군 투입하나…하르그섬 점령·추가파병 검토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의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에 수천명의 지상군을 추가로 파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미 행정부 관계자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해당 계획에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의 안전한 항로를 확보하는 임무가 포함된다. 이는 주로 공군과 해군이 수행하지만 이란 해안에 미군 지상 병력을 배치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이란이 수출하는 원유의 90%를 담당하는 핵심 거점인 하르그섬에 지상군을 투입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이란이 미사일과 드론으로 하르그섬을 타격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작전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미군은 지난 13일 이 섬의 군사시설을 공습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심 석유 인프라도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의 지상군 투입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치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다. 미국 내에서는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을 부정적으로 보는 여론..

사회적 대화 강조한 李 "고용유연성, 노동자 일방희생 안돼"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기업이 원하는 고용유연성에 대해 노동자들이 수용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노동자들의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하는 방식은 옳지 못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고용유연성'을 확장하되 경영계와 노동계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는 합리적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날 출범한 이재명 정부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1기가 양측 입장의 균형점을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사노위 1기 출범을 기념하는 정책 토론회를 직접 주재하면서 이 같은 원칙을 주문했다. 현직 대통령이 경사노위 관련 행사에 참석한 것은 7년 만이다. 이 대통령은 "사측에서는 고용의 경직성이 문제라고 지적하지만, 노동자 입장에서는 '해고는 죽음이다'라는 생각에 (사측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양쪽 다 그럴 만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 중 하나는 '해고는 죽음'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 즉 사회안전망을 충분히..

'아리랑' 품은 K팝 왕의 귀환...BTS, 韓문화 심장 깨우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드디어 돌아온다.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오는 BTS의 정규 5집 발매 기념 공연 'BTS 더 컴백 라이브: 아리랑'이 21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에 앞서 20일에는 새 정규 앨범 '아리랑'이 발매된다. 공연은 광화문에서 시청역 인근까지 약 1km 구간을 활용한 대규모 야외 공연으로 진행된다. 총 2만2000석의 객석 마련된다. 통제 구역 바깥까지 포함하면 최대 26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무대는 광화문광장 북측 육조마당 인근에 설치된다. 광화문 삼거리를 중심으로 길게..

삼성과 이틀간 밀착행보…리사 수 "韓기업과 협력 성공적"

리사 수 AMD CEO가 1박2일 방한 내내 삼성전자와 머리를 맞댔다. 반도체부문을 총괄하는 전영현 부회장과 평택 반도체생산라인을 돌아봤고 이재용 회장과 삼성의 영빈관이라 할 수 있는 승지원에서 만찬을 하며 양사 간 긴밀함에 쐐기를 박았다. 이튿날 스마트폰과 TV, 가전사업을 지휘하는 노태문 사장과의 면담까지 나서며 끈끈한 전방위 협력을 과시했다. 네이버와 업스테이지, 그리고 정부까지 만나는 타이트한 일정 속에서도 단연 메인은 삼성이었다. 수 CEO는 "훌륭한 파트너"라고 추켜세웠고 업계에서는 양사 협력이 칩 설계를 넘어올 넘어 A..

이란 최대 가스전 피격…브렌트유, 9일만에 110달러 재돌파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이란 최대 가스전에 폭격을 가하고, 이란이 카타르 등 주변국 에너지 시설을 겨냥해 반격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중동 핵심 에너지 인프라가 직접 공격 대상이 되면서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급격히 확대되는 양상이다. ◇ 이스라엘, 이란 사우스파르스 타격...이란, 카타르 라스라판 보복…에너지 인프라 타격 격화 이스라엘은 이날 이란 남부 사우스파르스 가스전과 아살루에 정제시설을 타격했다. 사우스파르스는 세계 최대 가스전으로 이란 천연가스 생산의 핵심 기반이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은 이 가스전이 이란 생산의 약 70%를 차지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은 카타르 북부 라스라판 액화천연가스(LNG) 시설을 미사일로 공격했다. 카타르 에너지는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공격이 분쟁의 추가 격화를 의미하며, 손상된 에너지 인프라로 인해 생산 정상화 지연뿐 아니라 원유 및 가스의 수송 차질 가능성까지 시장 가..

檢개혁서 패싱당한 실무부처…민정수석 사퇴론까지 확산

당정청 협의안이라고 발표된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공소청법 최종안을 두고, 국무총리 산하 검찰개혁추진단(추진단)과 법무부, 검찰이 최종안 발표 직전까지 이를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 안팎에선 "실무 검토는 요식 행위고, 결론이 사실상 정해져 있었던 것 아니냐"는 허탈한 반응이 나온다. 형사사법 체계 전반을 뒤흔드는 법안이 현장 의견보다 정치권 합의와 강성 지지층 요구에 따라 재단됐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 여기에 정부안 초안을 주도했던 봉욱 청와대 민정수석이 최종 협의 과정에서 배제됐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봉 수석에 대한 사퇴 요구로까지 비판이 확산되는 분위기다.19일 아시아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7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중수청·공소청법에 대한 당정청 협의안을 발표할 당시 법안 조율 실무그룹인 추진단과 법무부, 검찰은 사전에 법안 내용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정 대표는 지난 18일 유튜브 방송인 김어준씨가 진행하는..

"현대戰은 전기와의 싸움"…K-배터리 눈독들이는 '펜타곤'

"드론이 전쟁 판도 바꿔…러우전장, 北 드론 학습 실험실"

반려동물 식당 동반출입, '애로사항' 반영해 제도 실효성 높인다

"결혼 해야한다" 인식 늘어나…혼인 건수 3년 연속 증가

재개발 속도내는 서울시…미아·충무로 도심 경쟁력 키운다

서울시가 지역별 특성에 맞춘 정비사업 고도화에 나서면서 강북과 도심 핵심지의 개발 밑그림이 구체화되고 있다. 강북구 미아동 75 일대는 용도지역 상향과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을 통해 강북권 대표 역세권 랜드마크 단지로 재편하고, 충무로 일대는 높이 완화와 용적률 인센티브를 앞세워 업무·주거·문화 기능이 결합된 직·주·락 복합도심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강북구 미아동 75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 대상지는 미아사거리역 인근 역세권 입지로, 이번 기획안에는 용도지역을..

"개 잡는 연습"…동료에 목줄 대고 폭언한 소방관 檢 송치

당정 "주가조작 신고포상금 확대…중복상장 원천 금지"

與 호남공천, 광역·기초 동시 파열음…"지도부 이중잣대"

취재 포커스

밤새 뛰어도 보상은 제자리…‘열정페이’에 무너지는 젊은 경찰

강력범죄와 재난, 관계성 범죄 대응까지 치안 현장의 부담은 커지고 있지만 일선 경찰관들의 보상 체계는 여전히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휴일·야간·초과근무가 겹쳐도 수당을 중복해 받지 못하는 구조가 유지되면서, 고강도 업무를 버티던 저연차 경찰들의 이탈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경찰과 국회 등에 따르면 현행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상 현업공무원의 휴일근무수당은 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한 경우에 한해 예산 범위 안에서 지급된다. 야간근무수당 역시 예산 범위 내 지급이고, 초과근무수당은 1일 4시간, 월 57시간 한도가 적용된다. 이 때문에 주말 심야에 출동해 장시간 사건을 처리해도 휴일·야간·초과근무 부담이 충분히 보상되지 못한다는 불만이 현장에 누적돼 왔다. 이 같은 문제는 지난 2월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경찰공무원 휴일(초과·야간)수당 도입을 위한 토론회'에서도 제기됐다. 현행 수당 체계가 경찰의 교대·출동 중심 업무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휴일근무와 야간근무, 연장근무가 동시에 발생해도 실질적인 가산 보상이 이뤄지지 않는 점이 핵심 쟁점으로 꼽혔다. 처우 개선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인사혁신처는 2026년 전체 공무원 보수를 3.5% 인상했고, 7~9급 초임은 6.6% 올렸다. 경찰·소방 위험근무수당은 월 7만원에서 8만원으로, 112 신고 출동수당의 1일 상한은 3만원에서 4만원으로 올랐다. 다만 현장에서는 기본 처우가 일부 개선됐더라도 가장 피로도가 큰 휴일 심야·장시간 근무에 대한 구조적 보상 공백은 그대로라는 반응이 많다. 이런 불만은 실제 이탈 조짐으로 이어지고 있다. 현직 경찰관 1380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7.5%는 '기회가 되면 경찰을 그만두겠다'고 답했다. 이직 고려 이유로는 낮은 보수가 50.6%로 가장 많았고, 업무로 인한 건강 문제가 38.2%로 뒤를 이었다. 경찰 퇴직도 늘고 있다.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0년 미만 경찰 퇴직자는 331명으로, 2020년 111명보다 3배 가까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10년 이상 20년 미만 퇴직자도 65명에서 127명으로 늘었다. 현장 실무를 맡아야 할 젊은 인력이 빠르게 빠져나가고 있다는 의미다. 현장에서는 더 이상 "사명감"만으로 버티라는 접근은 통하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범죄와 재난 대응의 최전선에서 일하는 경찰에게 필요한 것은 추상적 격려가 아니라 실제 근무 강도와 위험도를 반영한 보상 체계라는 것이다. 휴일·야간·초과근무를 분리해 인정하는 제도 개편과 충분한 초과근무 예산 확보 없이는 젊은 경찰 이탈과 현장 피로 누적을 막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서울의 한 경찰관은 "주말 심야 근무는 사람도 사건도 가장 거칠게 몰리는 시간인데, 정작 수당은 하나만 인정되는 구조"라며 "몸은 두세 배 힘든데 보상은 반쪽이니 현장에선 '열정페이도 이런 열정페이가 없다'는 자조가 나온다"고 말했다. 다른 경찰관도 "휴일 새벽에 강력 사건이 터지면 사실상 하루를 통째로 바쳐야 하는데도 제도는 여전히 책상 위 기준에 머물러 있다"며 "젊은 직원들이 떠나는 이유를 조직이 정말 모르겠느냐"고 말했다.

총력전 나선 한승구號 건협, 적정 공기·공사비 확보 ‘분주’

“해체와 재가동 동시에”… 다시 태어나는 고리 원전
한강 추락부터 제주 약 봉지까지…일상 침투하는 ‘합법 마약’
단독 경찰, 매달 ‘최소 1만건’ 정보보고…“저인망식 정보수집 부활”

정치

사회

경제

산업

부동산

유통·중기·벤처

국제

전국

오늘의 지면보기

1면

1면

2면

2면

3면

3면

4면

4면

5면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