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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홍준표 상임선대위원장 임명…洪 "맡지 않겠다"
홍준표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캠프의 상임선대위원장을 맡는다는 김 후보측의 공지에 "맡지 않는다"고 밝혔다. 홍 전 후보측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김문수 후보께서 상임선대위원장을 제안했지만 맡지 않는다고 했다"며 "내일 예정대로 미국으로 출국 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문수 후보 캠프는 이날 언론 공지에서 "김문수 후보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중앙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 전 시장은 오는 10일 출국해 미국에 머물 계획을 바꾸어, 김문수 대통령후보의 선거 승리를 위해 상임선대위원장을 수락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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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문수 대선후보 교체? 의견 모이면 가능성 있다"
국민의힘이 9일 김문수 대선 후보의 '후보 교체 시나리오'를 놓고 답을 일축했다. 다만 오는 11일 까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이 남아있는 만큼, 후보 교체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놨다. 이양수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김 후보를 끌어내리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현재까지 진행되는 여론조사는 당에서 마련한 자체 경선 로드맵"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만약 오늘 의원총회라든지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그런 의견이 모이게 된다면 그렇게 (후보 교체)할 가능성은 있다"며 "당헌·당규를 개정해 후보를 끌어내리려 한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 사무총장은 또 전당대회 직후 요구한 장동혁 사무총장 임명 건과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모두 수용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 후보가) 이양수도 일을 잘하지만 장동혁으로 하겠다고 해서 '알겠다'고 했다. 그래서 돌아와서 제 소지품을 정리하고 모든 물건을 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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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법관대표자회의 연다…대법 '이재명 파기환송' 논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대법원 파기환송심 판결을 둘러싼 논란을 다루기 위해 전국 법관 대표들이 모여 회의를 연다. 전국법관대표회의는 9일 "구성원의 5분의 1 이상이 법원의 정치적 중립에 대한 의심과 사법에 대한 신뢰 훼손 문제에 대해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 논의하고 입장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로 전국법관대표회의 임시회의 소집을 요청했기에 전국법관대표회의 규칙 제5조 제4항(구성원의 5분의1 이상이 회의의 목적 및 소집의 이유를 명시해 요청할 때에는 의장은 지체 없이 임시회의를 소집해야 한다)에 따라 임시회의가 소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일정, 장소 및 안건에 대해서는 추후 관련 절차를 거쳐 구체화될 예정"이라고 했다. 법관대표회의는 각급 법원에서 선출된 대표 판사들이 모여 사법행정 및 법관 독립에 관해 의견을 표명하거나 건의하는 회의체다. 필요한 경우 사법행정 담당자의 설명과 자료 제출도 요구할 수 있다. 대법원은 앞서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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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경상수지 91.4억달러 흑자…23개월 연속 흑자 행진
우리나라의 올해 3월 경상수지가 90억 달러를 넘는 흑자를 기록하며 23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반도체와 컴퓨터주변기기 등 IT 품목 수출이 크게 늘었고, 해외여행 성수기가 종료되면서 여행 수지 등에서의 적자폭은 축소됐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25 3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3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91억4000만 달러(한화 약 12조8400억원) 흑자를 기록해 전월 대비 27.3% 전년 동기(69억9000만 달러)보다 30.8% 증가했다. 1월~3월 누적 경상수지 역시 192억6000만 달러(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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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장거리포·미사일 훈련지도…"핵무력 역할 제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일 "전쟁 억제 전략과 전쟁 수행의 모든 면에서 핵 무력의 중추적 역할을 부단히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동부전선구분대들의 장거리포·미사일 체계 합동타격 훈련을 지도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핵 무력의 경상적인 전투준비태세를 부단히 완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장거리 정밀타격 능력과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제고하는 사업에 계속 힘을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병의 강화이자 군대의 전투력강화이고 국가의 방위력강화이라는 확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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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진보당 단일화 합의…김재연, 대선 후보직 사퇴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9일 대선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김재연 진보당 대선 후보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지지 의사를 밝히고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범 진보 원내정당에선 이 후보가 유일한 대선후보로 확정됐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광장 대선연합 정치 시민연대-제정당 연석회의'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광장연합의 힘을 통한 압도적인 대선 승리가 필요하다"며 "광장연합 정치의 성공을 위해 모든 것을 던지겠다. 이 후보를 광장 대선후보로 지지하며 대선 예비후보 활동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박찬대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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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vs 영풍·MBK, 대표이사 선임 두고 공방전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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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할인' 내건 더본코리아…"이런다고 이미지 좋아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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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 접대·위장전입' 이정섭 검사, 첫 재판서 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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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법원 진입 시도한 대진연 회원 4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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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도 청년도 수도권으로…"지방은 구조적 저성장"
수도권과 지방 간 일자리 양극화가 고착화되면서 지방은 인력 유출과 고용 기반 붕괴라는 구조적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자리 쏠림은 단순한 경제 불균형을 넘어 지방의 인구 구조와 산업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9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간한 '지역노동시장 양극화와 일자리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증가한 전국 일자리의 절반 가까이가 수도권 신도시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은 일부 혁신도시와 수도권 인접 지역을 제외하고 고용 정체와 청년층 이탈이 심화되고 있다. 2013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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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파크 삼성' 펜트하우스 130억에 낙찰…역대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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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22개 지역 버스노조 "교섭 결렬시 28일 동시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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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변협 회장 9인 "민주당 대법원장 특검법·청문회 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