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美 알래스카 발표 너무 나가…상업성 있어야 추진"

美 540억불 발표, 러트닉에 유감 표명
기후·인프라 열악…과거에도 추진 난항

2000억 달러 규모 대미 전략투자 가운데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을 놓고 한미 양국이 온도차를 보이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한국 정부는 '상업적 합리성'과 국내법상 요건 충족을 전제로 사업성을 따져본 뒤 투자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미국 정부가 한국의 참여를 사실상 기정사실화하면서다. 우리 정부는 미국 측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고, 상업적 합리성이 전제되지 않으면 프로젝트 추진은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한미 양국의 전략투자 프로젝트 공동 팩트시트 발표 이후 정부세종청사에서 1일 기자들과 만나 "(아침에 미국에서) 보도된 내용이 양국이 합의한 것보다 더 나간 데 대해 러트닉 장관에게 강하게 이의제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팩트시트에서) 양국이 합의한 내용은 단 세 문장"이라며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는 전제 하에서만 알래스카 프로젝트는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러트닉 장관이) 한국 측 우려 이해..

靑 "김지용, 친윤 검사 아냐…인사청문 요청 곧 국회 송부"

청와대는 1일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에 대한 추가 검증 결과 기존 판단과 달라진 점이 없다"며 "인사청문 요청안을 조만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현 단계에서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 소명 기회를 박탈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성 수석은 민간 외부위원 중심의 독립된 후보추천위원회가 검사 출신 3명과 판사 출신 1명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추천했고, 이 가운데 김 후보자가 중수청장 후보자로 임명 제청됐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김 후보자를 둘러싼 '친윤 검사'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성 수석은 "김 후보자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재임 당시인 2020년 8월 검사장으로 승진했고 이후 대검 형사부장으로 재직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 관련 사건에 재기수사 명령을 내렸다"고 했다. 성 수석은 아울러 김 후보자가 2022년 윤석열 정부 첫 검찰 인사에서 지방으로 전보되고 이듬해..

靑 신임 정책실장에 하준경…경제성장수석에 문신학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청와대 정책실장에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을 임명했다. 하 정책실장의 이동으로 빈 경제성장수석 자리에는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이 발탁됐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기획실장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평화외교특별보좌관, 국방정책특별보좌관 등도 임명했다. 평화외교특별보좌관에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방정책특별보좌관에는 김병주 민주당 의원이 임명됐다. 재정경제부 1차관에는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국토교통부 2차관에는 정의경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이 발탁됐다. 지방시대위원장에는 박정현 부여군수가 임명됐다.

국힘, 중수청 앞 규탄 총회…"치안 붕괴 지옥문 열린다"

국민의힘이 검찰청 폐지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출범을 하루 앞두고 중수청 청사 앞에서 현장 의원총회를 열고 정부의 형사사법체계 개편을 규탄했다.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 등 의원들은 중수청의 준비 부족과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에 따른 수사 공백을 지적하며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1일 의총에는 장 대표와 정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참석했다. 의원들은 '근조 형사사법'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90도로 허리를 숙인 뒤 규탄 발언을 이어갔다. 장 대표는 형사사법체계 개편과 함께 안보..

런던 간 '이건희 컬렉션'…JY "문화예술 보존하고 나눠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삼성 일가가 영국 런던에서 'KH컬렉션'의 세 번째 해외 순회전 개막을 기념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 자리에는 영국 앤 공주를 비롯해 글로벌 기업 경영진 240여명이 참석해 전시 개막을 축하했으며, 이재용 회장은 "예술과 문화는 보존하고 함께 나눠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이건희 컬렉션을 중심으로 한국 문화와 예술의 역사를 유럽에 소개하는 대규모 특별전이다. 2021년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 유족이 국가에 기증한 2만3000여 점의 작품 가운데 주요 작품을 전시한다. 이재용 회장은 A..

[단독] '3000억 투입' KT 무궁화 5호…이달말 20년 임무 종료

KT '무궁화 위성 5호(Koreasat 5)'가 이달을 끝으로 기나긴 우주 여정을 마무리한다. 지난 2006년 8월 발사된 지 20년 만이다. 국내 최초 민·군 복합 통신위성이자, KT의 4번째 상업용 위성으로서 '대한민국 위성 산업의 글로벌 진출'과 군의 '독자적 작전망 구축'이라는 굵직한 이정표를 남기고 후속 위성들에게 바통을 넘기는 게 확인됐다. KT는 무리한 수명 연장이나 재활용 없이 안전한 '폐기 궤도'로 이동시켜 완전한 세대교체를 매듭짓는다는 방침이다. 1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무궁화 위성 5호는 이달 말 본격적인..

강남 떨어져도…서울 아파트값 86주 연속 상승 '역대 최장'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86주 연속 상승하며 역대 최장 상승 기록을 다시 썼다. 다만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의 약세가 한강벨트로 번지는 가운데 서울 전체 상승폭은 5주 연속 줄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넷째 주(9월 28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9% 상승했다. 지난해 2월 첫째 주 이후 86주 연속 오름세다. 종전 최장 상승 기록이었던 문재인 정부 당시 2020년 6월 둘째 주부터 2022년 1월 셋째 주까지의 85주를 넘어선 것이다. 다만 상승세는 갈수록 둔화하는 모습이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8월 다섯째 주 0.22%로 낮아진 이후 △0.19% △0.17% △0.13% △0.09%로 5주 연속 축소됐다. 특히 강남3구의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강벨트에서도 가격 조정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강남구는 전주 -0.42%에서 이번 주 -0.56%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압구정동과 대치동을 중심으로 약세가..

신한은행 2.5만명 정보 유출…주민번호·소득까지 털렸다

갤S26 판매가 최대 27만원 오른다…메모리값 급등 여파

한미약품家 ‘600억 위약벌’ 청구 기각…신동국 1심 승소

한화오션 "하청노동자 고공농성은 불법 점거…엄정 대응"

LH, 호남권 반도체 국가산단 속도전…3개월 만에 설계 착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설계에 본격 착수했다. 후보지 발표 이후 약 3개월 만에 조사설계용역에 들어가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LH는 1일 서울지역본부에서 '호남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 조사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단은 정부가 추진하는 3대 메가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 광주 군공항 부지 일대를 중심으로 조성되며 반도체 팹 등 관련 생산시설을 집적하는 것이 핵심이다. LH는 지난 7월 30일..

SK하닉 "솔리다임 美상장 확정 안돼…주주가치 최우선"

환율 급등 많이 겪어본 X세대, MZ보다 소비 덜 줄였다

'술 접대 의혹' 지귀연, 사법연구 발령…재판 업무서 배제

취재 포커스

단독 감찰 간부가 갑질신고 당하면?…‘봐주기’ 확인 못한다

경찰관의 비위를 조사하는 감찰 부서 출신 간부들이 부하 직원 갑질로 신고됐지만 처리 결과는 '불문'부터 '직권경고'까지 달랐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일반 직원 사건과 같은 기준으로 처리됐는지 비교할 통계를 관리하지 않고 있다. 감찰 근무 경력을 이유로 사건을 다른 부서에 넘기는 기준도 없었다.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상웅 의원실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5년간 감찰 부서 근무 경력이 있는 간부가 갑질 가해자로 신고돼 처리된 사건은 3건이다. 세 사건 모두 신고 취하나 처벌불원 의사가 있었지만 감찰 착수 여부와 처리 결과는 각각 달랐다. 2025년 A총경은 큰 소리로 업무를 질책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찰은 당사자 간 화해와 신고 취하를 이유로 감찰에 착수하지 않고 불문 종결했다. 2024년 B총경은 갑질로 직원이 자살을 시도했다는 신고로 감찰 조사를 받았으나 피해 직원이 처벌불원 의사를 밝힌 뒤 불문 종결됐다. 2023년 당시 C경정은 부당한 업무 지시와 비인격적 언행으로 신고됐다. 이후 신고가 취하됐지만 지휘·관리 책임을 이유로 직권경고를 받았다. 경찰은 감찰 출신 간부와 일반 직원의 감찰 착수·징계 요구·불문 비율·처리 기간 등을 구분한 통계를 따로 관리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감찰 근무 경력이 있는 간부에 대한 사건 처리 결과가 일반 경찰관의 유사 사건과 통계적으로 차이가 있는지조차 사후 검증하기 어려운 구조다. 감찰 출신 간부는 과거 동료에게 조사받을 수도 있다. 경찰은 관할에 따라 조사 부서를 정하며 감찰 경력을 이유로 다른 팀이나 상급기관에 사건을 넘기는 기준은 두지 않고 있다. 대신 경찰감찰규칙의 제척·기피·회피 규정으로 담당자를 배제하거나 교체한다. 같은 기간 제척·기피는 13건, 회피는 9건, 다른 팀이나 상급기관으로 사건을 넘긴 재배당은 12건이었다. 감찰 출신 간부 사건만의 수치는 아니다. 재배당은 평소 통계가 없어 의원실 요청에 따라 공문 등을 확인해 수기로 취합했다. 경찰은 인적 유착을 줄이기 위해 시·도경찰청 청문부서장의 연고지 배제 기준을 마련하고 경감·경정급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동료의식으로 판단이 관대해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며 "내부 감찰의 객관성을 외부에서도 검증할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제척·기피·회피 규정으로 조사의 공정성을 담보하고 있다"며 "신고 취하나 처벌불원 의사가 있더라도 조사 과정에서 비위가 확인되면 징계 요구 등 상응하는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낙월해상, 바람 기다린 10년여…터빈·생태계 함께 돈다

단독 농지 전수조사 후폭풍?…농지담보대출 연체율 급등
단독 ‘5000억’ 고속철 정비 코레일로… 국토부 안전검증은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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