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MDL 이남 설치 지뢰로 우리장병 부상 최종 판단"

합참 "유실 지뢰 아냐, 정전협정 위반"
"자발적 철거 안하면 제거작전 수행"

합동참모본부와 유엔군사령부가 비무장지대(DMZ) 지뢰폭발 사고 현장을 조사한 결과, 북한이 국경선 요새화 작업을 빌미로 군사분계선(MDL) 이남에 설치한 수지반보병지뢰에 의한 것으로 5일 최종 판단했다. 특히 유실지뢰가 아닌 매설된 북한군 지뢰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이날 합동 현장조사TF는 국방부에서 이 같은 DMZ 지뢰폭발 현장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지난달 29일 최종 조사간 실제 북한군 수지반보병지뢰를 추가로 발견했으며 인근에서 1차·2차 폭발 지점도 확인했다. 유엔사와 합동정보조사팀은 GPS를 이용해 3개 지점이 MDL 이남 10여m로 확인됐다. 권대원 합참 차장은 "정전협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유엔사도 해당 지뢰는 인위적으로 위치시킨 것이며 설치시기는 12개월 이전이라고 평가했다. 권 차장은 "실제 발견 지뢰와 폭발된 지뢰 화구의 간격, 열간 거리 등을 고려했을 때, 유실 지뢰가 아닌 매설된 북한군의 지뢰로 판단했다"고 말했..

李 "부동산 투기공화국 반드시 탈출…조금만 기다려 달라"

이재명 대통령은 5일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실망스러우시더라도 여유를 가지고 조금만 기다려 주시기 바란다. 결과를 보고 판단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비판하는 글을 공유하고 "부동산 문제처럼 수십년간 계속된 구조적 문제는 단기처방 몇가지로 금세 좋아지기는 어렵다"며 이 같이 썼다. 이 대통령은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저항과 반발에 밀려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개혁조치를 끝까지 관철 못한 것도 한 원인일 것"이라며 "부동산 투기 억제와 부동산 가격 안정은 반드시 해야 할 국가적 과제이고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또 못해낼 일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또 다른 글에서 "부동산 투기 공화국 탈출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며 "지금 당장 힘들더라도 대한민국이 부동산 폭탄 돌리기 끝에 잃어버린 30년을 맞게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문제의 원인에 대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서울..

"역사·문화전쟁 맨 앞서 싸울 것"… 육영수 생가 찾은 장동혁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충북 옥천의 육영수 여사 생가를 찾아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을 비판하며 "역사 전쟁, 문화 전쟁의 맨 앞에 국민의힘이 서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영화 상영 중단과 해외 영화제 개막작 선정 철회를 요구해 온 데 이어 현장 행보로 공세를 강화하며 보수층 결집에 나선 모습이다. 장 대표는 이날 생가를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나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분노하는 마음도 가릴 길이 없다"며 "예술적 상상력은 분명한 역사적 사실 앞에서는 멈춰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어 "이미 고인이 된 그 고인과 가족이 입은 상처에 대해서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검증되지 않은 의혹을 덧씌워서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넘어선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실제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에는 사실에 대한 책임과 피해자에 대한 공감이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화가 가상의 사건이 아니라 현실의 사건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면..

中 저가 공세에…현대차 '아이오닉3' 호주 출시 철회

현대자동차가 내년 초로 예정했던 소형 전기차 '아이오닉 3'의 호주 출시 계획을 철회했다. 현지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는 중국산 저가 전기차와 가격 경쟁이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중국 업체들의 가격 공세가 현대차의 글로벌 신차 투입 전략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자동차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현대차 호주법인은 2027년 초로 예정했던 아이오닉 3의 출시 계획을 최근 취소했다. 앞서 현대차는 현지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오닉 3 출시를 예고하고 구매 관심 고객을 모집했지만 현재는 관련 페이지도 삭제한 상태다...

'재산분할' 최태원, 9440억 유동화…세금·대법 판단 변수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재산분할에 대비해 SK㈜ 지분 9440억원 규모를 현금화하기로 했다. 법원이 정한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다. 주식 매각에 따른 세금 부담과 대법원의 판단이라는 변수가 남아 있어 추가 자금 확보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일각에선 최 회장이 보유 중인 SK실트론 지분을 활용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다음달 2일부터 SK㈜ 주식 165만3924주를 9440억원에 처분하기로 했다. 전체 발행주식의 약 2.3%로, 5440억원은 전략적 투자자..

"어깨 부딪혀서" 일면식도 없는 70대 노인 살해한 20대 체포

서울 강북구 주택가에서 일면식 없는 남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11시께 서울 강북구 번동 주택가에서 70대 남성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한 후 소재를 파악하다 전날 오후 7시께 숨진 B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현장 주변의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A씨와 피해자는 평소 알던 사이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희대 국감 증인 불출석…출석 의무·재제청 거부경위 주목

조희대 대법원장이 국정감사(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기로 하면서 국회와 사법부 대립이 최고조에 달하는 모습이다. 오는 6일 국감에서 조 대법원장이 증인 출석과 대법관 재제청 관련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대법원장은 지난 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 증인으로 출석해 답변하기 어렵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조 대법원장은 사유서에 "국회가 대법원장의 헌법상 독립적 권한인 제청권 행사에 관련해 증언하도록 하는 것은 헌법에 반영된 삼권분립 취지와 사법권 독립에 반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증언감정법은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 요구를 받은 경우 원칙적으로 이에 따라야 한다고 규정한다. 아울러 증인으로 출석해 선서한 뒤 허위 진술을 하면 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죄로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조 대법원장이 일반증인으로 채택된 만큼 대법원장이라는 직위만을 이유로 출석을 거부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서영교 법사..

갤S26 덮친 메모리 품귀…'엑시노스' 원가방어 구원투수 되나

과기원 수시 지원 첫 3만명 돌파…AI·반도체 열풍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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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지지율 37.4%, 3주만에 하락…"인사·지뢰 폭발 악재"

중수청 품은 행안부…수사 독립성·재난 대응 대책 시험대

중대범죄수사청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행정안전부 국정감사에서는 장관의 수사지휘권 행사와 수사 독립성 보장 방안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이후 전산망 재발 방지 대책과 행정통합 재정지원의 지속가능성도 검증 대상이다. 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출범한 중대범죄수사청은 행안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 수사를 담당한다. 중수청법은 장관이 중수청장과 소속 직원을 일반적으로 지휘·감독하되 구체적 사건에 대해서는 중수청장만 지휘·감독하도록 했다. 일선 수사관에게 직접 지시할 수는 없지만 청장을 통한 개별 사건..

ESS 시장까지 손 뻗는 中…K배터리 '탈중국산' 전략 맞불

"속도가 곧 민생" 전세사기 구제, 李정부 출범 후 빨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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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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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포커스

단독 총기점검·입출고하다 ‘탕’ …경찰, 오발방지 장비 도입

최근 6년간 경찰 권총 오발사고 18건이 모두 피의자 제압 등 현장 사용이 아닌 총기 점검·입출고·정비 등 취급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모두 사용자 과실로 판단했지만 비슷한 사고가 반복되자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실탄이 잘못 발사돼도 외부로 튀어나가지 않도록 하는 안전장비 도입에 나섰다. 5일 이상식 의원실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6년 9월 21일까지 권총 오발은 18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1년 3건, 2022년 1건, 2023년 7건, 2024년 3건, 2025년 2건, 2026년 2건이다. 같은 기간 권총 사용은 108건이었다. 오발은 실제 범인 제압 상황보다 총기를 다루는 과정에 집중됐다. 2021년 경남 거제파출소에서는 총기점검 중 실린더를 재점검하다 공포탄이 발사됐다. 경기남부청 부천원미경찰서 중동지구대에서는 방아쇠 안전장치를 장착하다 실탄이 바닥으로 발사됐다. 2023년 전남 진도경찰서 군내파출소에서는 권총 회전 방향을 확인하려 방아쇠를 당겼다가 총기에 남아 있던 실탄이 벽에 박혔다. 세종 북부경찰서 부강파출소에서는 총기를 총집에 넣는 과정에서 공포탄이 격발됐다. 서울 노원경찰서 화랑지구대에서는 권총 정비 중 공포탄이 발사됐다. 특히 총기 상태 확인이나 카킹(권총의 해머를 뒤로 젖혀 방아쇠를 당기면 발사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동작) 해제, 총집 보관 등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일상적인 관리 단계에서도 사고가 이어졌다. 훈련 과정에서도 사고가 발생했다. 2023년 서울 중랑경찰서 먹골파출소에서는 정례사격 대비 연습 중 실탄이 오발됐고 2024년 서울경찰청 특공대에서는 사격훈련 중 실탄 한 발이 발사돼 옆 사로 직원이 다쳤다. 2025년 대구 동부경찰서 안심지구대에서는 카킹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순찰차로 이동하다 공포탄이 발사됐다. 2026년 경기남부청 평택경찰서 서정지구대에서는 카킹이 풀렸다 다시 되는 과정에서 실탄이 지면으로 발사됐다. 대전 중부경찰서 남대전지구대에서는 카킹 상태에서 총기를 원위치시키려다 공포탄이 발사됐다. 이 밖에도 안전검사, 총기 입·출고, 디코킹(해머를 원래 자리에 되돌려 놓는 것) 시연, 탄 삽입, 고무마개 장착 과정 등에서 오발이 발생했다. 경찰청은 18건 모두를 '사용자 과실'로 분류했다. 관련 경찰관 등에게는 사안에 따라 경징계 요구, 경고, 주의 등의 조치를 했고 6건은 불문 처리했다. 장비 결함으로 판단한 사례는 없었다. 이상식 의원은 "권총 오발이 일상적인 점검 과정에서 반복되는 만큼 개인의 주의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취급 매뉴얼 정비 등 시스템적인 예방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경찰은 2025년 8월부터 지역관서 팀별 상시교육훈련에 권총과 전자충격기 사용법 등을 다루는 '흉기대응 실전훈련'을 편성했다. 전 지역경찰 4만8905명을 대상으로 매월 한 차례씩 연간 12회 반복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8월에는 오발사고 예방 교육자료도 내려보냈다. 사람의 실수를 줄이는 교육과 함께 실수가 실제 인명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물리적 장치도 도입한다. 경찰은 총기 입·출고와 카킹 해제 등 안전확인 과정에서 사용하는 '총구 안전확인 장비(가칭 총구안전기)'를 올해 8월부터 지역관서 10곳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총구안전기는 양손과 총구를 포집통 안에 넣은 상태로 실탄 장전·해제와 총기 상태 확인을 하도록 설계됐다. 실탄이 잘못 발사돼도 탄두가 고무판과 모래층에 박혀 멈추도록 해 외부 비산을 막는다. 경찰은 2027년 약 260개 지역관서에 총구안전기를 추가 도입하기 위해 1억9600만원의 신규사업 예산안을 편성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시범운영 경과와 현장 의견을 종합 검토해 안전성과 실효성을 보완하고 장비규격과 표준 사용절차(SOP)를 정립해 단계적으로 전국에 확대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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