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9월 말까지 연장…"중동 정세 불확실성 고려"

중동 갈등이 재점화되며 유가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를 두 달 연장한다. 아울러 8차 석유제품 최고가격제를 시행해 유가 상승에 대응하고 농축수산물 할인행사로 민생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를 주재하며 "최근 중동전쟁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하는 등 물가와 공급망 측면에서 애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ICE 선물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0.69달러로 전장보다 7.04%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도 6.17% 오른 92.19달러를 기록했다. 유가가 다시 불안한 행보를 보이자 정부는 이날 회의를 통해 당초 이달 말 종료되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현행 수준에서 2개월 연장, 9월 말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트럼프, 이란에 대규모 공격 예고… "결정 임박, 준비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격 결정을 앞두고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 2척을 공격하면서 브렌트유는 약 두 달 만에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의회가 전쟁 승인 절차에 나선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의 동시 차질이 다음 변수로 떠올랐다. ◇ 트럼프, 12일 연속 공습 넘어 "이전보다 큰 공격" 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 인터뷰에서 "대규모 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전 어느 때보다 더 큰 공격"이라고 말했다. 그는 "결정을 내리기 직전이며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미군은 이란을 12일 연속 공습하고 있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제한적 공습을 넘어 '장대한 분노' 작전보다 큰 공격을 뜻한다고 전했다. ◇ 이스라엘, 요청 2분 내 합류…트럼프 "이란 고통 부족"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요청하면 이스라엘은 2분 안에 합류할 것"이라고..

美, 한국 환율 관찰대상국 재지정…'원화 약세' 지속 지적

미국 재무부가 4회 연속으로 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 국내 경제의 체급에 부합하지 못하는 원화의 지속적인 약세를 지적했다. 24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는 '주요 교역상대국의 거시경제·환율정책 보고서'를 발표하고 우리나라를 일본과 중국 등 10개과 함께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분류했다. 이는 2024년 11월 이후 4회 연속 지정이다. 현지 교역촉진법 상 환율 심층분석국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150억달러 이상 대미 무역 흑자 △국내총생산(GDP) 3% 이상 수준의 경상수지 흑자 △GDP 2% 이상 및 8개월 이상 달러 순매수 등 3가지 요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앞선 두 요건은 충족시켰지만 달러 순매수 규모가 GDP의 1.5%에 그치며 환율 심층분석국으로 선정되지 못했다. 미국 재무부는 이번 환율보고서를 통해 "한국은 지난해 수출이 성장세 둔화를 뒷받침했으며, 반도체 및 기술 관련 제품을 중심으로 경상수지 흑자가 상당폭 확대됐다"고..

'금속성 이물' 뷰카 치약 회수명령 늑장 안내…소비자 혼란

금속성 이물이 혼입된 치약 제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회수 명령을 내렸지만 판매사 측의 소비자 안내가 약 20일 만에 이뤄지면서 공지 시점을 둘러싼 소비자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식약처의 회수 공지 표시 방식까지 일부 소비자들의 혼선을 불러왔다는 지적이 나온다.23일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2일 ㈜케이보은제약이 제조한 '뷰카 클래식 구취케어 치약'에 대해 금속성 이물 혼입을 이유로 회수 명령을 내렸다.회수 대상은 제조번호 20260202A1(사용기한 2029년 2월 1일) 제품이다. 해당 제조번호 제품에서 금속성 이물이..

"폴더블 7년 노하우 못 따라와"…노태문의 이유있는 자신감

"폴더블은 이미 대세, 7년 쌓은 경험 따라오긴 어렵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MX사업부장(사장)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근 애플이 폴더블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출사표를 낸 데 이어, 중국 화웨이 또한 폴더블을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하는 가운데, 하드웨어 기술력 뿐만 아니라 AI 경쟁력이 시장을 좌우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특히 7년간 쌓아온 기술 경쟁력과 폰부터 웨어러블, 가전을 아우르는 AI 경험 역량은 범접할 수 없는 능력치일 것이란 설명이다. 노 사장은 시장을 선도하며 점..

국힘 윤리위 징계 기준 구체화에…소장파 "자폭행위" 반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징계 기준을 구체화하면서 향후 징계 대상과 범위를 둘러싼 관심이 커지고 있다. 윤리위가 장동혁 대표를 향한 단순 비판은 징계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밝혔지만, 당내 갈등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징계 논의 자체가 '지뢰밭을 걷는 상황'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윤리위는 입장문을 통해 "당대표 또는 당에 대한 단순 비판 발언은 원칙적으로 징계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장 대표를 비판한 의원들이 잇따라 윤리위에 제소되면서 징계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만큼, 적용 원칙을..

주말 지나면 장마 끝…낮 37도·열대야 '이중 폭염' 덮친다

대법, 김건희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24일 선고 연기

'36주 낙태' 산모, 살인혐의 무죄…낙태죄 입법 공백 수면위

현대차 노조, 3주 연속 부분파업…생산 차질 우려 눈덩이

美·사우디, '원자력 협정' 체결…사우디 우라늄 농축 허용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사우디 내 원자력 발전소 건설 및 우라늄 농축 가능성을 포함하는 원자력 협정, 이른바 '123 협정'을 22일(현지시간) 체결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언론들이 보도했다. 1954년 미국 원자력법 123조에 근거한 123 협정에 따르면 양국은 사우디 영토 내 우라늄 농축 타당성에 대해 향후 2년간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농축이 추진될 경우 사우디 측에 기술을 공개하진 않는 조건으로 미국 기업이 관련 시설을 통제·운영하게 된다. 기존 우방국들과의 원자력 협정과 달리, 이번 합의에는 유엔 산하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일반적인 사찰 대신 미국 전담팀이 직접 검증을 수행하는 자체 안전장치와 관련 유예 조항이 포함됐다고 WP는 전했다. 협정 내용을 두고 안팎에서는 서로 다른 평가와 전망이 제시됐다. 미 행정부와 원자력 업계는 전 세계적인 원전 수요 증가에 대응해 미국 주도의 기술과 공급망을 이식함으로써 우라늄 농축 네트워크를 통제 가..

업무 방치 공무원 최소 감봉…혐오 표현 사용땐 파면까지

"AI 기술 탈취땐 수출 통제"… 美, 中 문샷AI 겨냥 공개 경고

"이정재 동대문사단 계승"…문신 조폭 40명 무더기 검거

취재 포커스

단독 “통합사관학교 의견 수렴”…내달 13일 공청회 연다

국군사관학교 통합과 관련한 공청회가 내달 13일로 잠정 결정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방부 관계자는 결정된 바가 없으며 이르면 내달 둘 째주에 열릴 것이라 답했다. 육군사관학교 총동창회 관계자는 국방부가 내달 13일에 공청회를 열 계획이라고 총동 측에 구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청회 일정 확정과 패널 선정을 위한 물밑 작업이 한창이라는 설명이다. 관계자는 "패널 선정을 둘러싼 잡음이 있다. 찬성 3명과 반대 3명의 패널을 모실 계획"이라며 "국방부가 찬성 3명·반대 2명을 선정하겠다고 물밑 접촉 중이다. 총동창회는 반대 1명의 패널만 맡으라고 한다"고 불만을 표했다. 이에 총동창회는 공문을 통해 국방부 장관에게 △공청회 계획 선제적 공유할 것 △패널의 절반을 육·해·공사 총동창회가 각각 한 명씩(3명) 추천토록 조치해줄 것 △공청회 실시간 라이브 중계를 시행해 줄 것 등을 요청했다. 국방부 측은 8월 첫째 주가 육사 생도 시험기간인 만큼 공청회는 이르면 둘째 주에 개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이 거론되는 것은 장소 대관 문제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패널에 대해선 총동창회가 반대 측 3명을 모두 선점하는 것은 공청회 취지에 어긋나는 만큼, 국회 야당 측 의원실이 '반대 측 2명'을, 총동창회가 '반대 측 1명'을 선정토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찬성 측 3명은 국방부가 섭외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청회 장소는 서울 용산구 소재 '국방컨벤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야당 국방위원 의원실 관계자는 "국방컨벤션에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다른 야당 국방위원 의원실 관계자는 "대면보고 때 항상 국방컨벤션에서 열릴 것이라고 이야기해줬다. 국방컨벤션은 300명가량을 수용할 수 있다. 장소마련에 고민이 많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행정절차법상 공청회를 개최하려는 관청은 14일 전까지 이를 공고해야 한다.

폭발 위험 속 110시간 사투…쿠팡 화재 최선봉 인천서부소방서

누락되고 뒤섞인 ‘데이터센터 에너지 통계’ 재정비 나선다
李대통령이 꺼낸 ‘미프진’…법도 기준도 없는 의료현장 ‘혼란’
혐오 표현 번지는 교실, ‘학교시민교육’이 답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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