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호남 반도체 전격전으로…2년 내 광주 군공항 기능 이전"

'대장동 수사·李 기소'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 사직서 제출

'대장동·위례 개발비리 의혹' 수사를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사법연수원 34기)가 10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강 검사는 검찰 내부에서 대표적인 '특수통' 검사로 꼽히는 인물이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참여했으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비리 의혹 수사와 공소 유지 등 굵직한 수사를 담당했다. 강 검사는 대장동 2기 수사를 주도하기도 했다. 2022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장으로 부임한 뒤 어엄희준 당시 반부패수사1부장과 함께 2기 수사를 이끌었다. 수사팀은 당시 대장동·위례 개발비리 의혹을 수사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등을 잇달아 구속 기소했다. 이후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을 배임 혐의로 기소했다. 강 검사는 지난해 11월 대장동 사건 1심 판결에 대해 검찰이 항소를 포기하자 항소 포기 결정을 내린 경위를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강 검사는 지난해 11월 9일 검찰 내부망..

1600원 위협하다 1300원대 눈앞…환율도 롤러코스터

지난달 초 1500원 중반까지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이 불과 한 달여 만에 1400원대 초반까지 급락했다.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계기로 대규모 달러 공급 기대가 커진 데다 환율 급등을 부추겼던 외국인의 국내 주식 자산재조정(리밸런싱)이 진정된 영향이다. 여기에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와 경상수지 흑자, 한·미·일 외환당국의 공조 움직임까지 맞물리면서 원화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2.3원 오른 1418.4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일 장중 1555.8원까지 치솟았던 것과 비교하면 한 달여 만에 140원 가까이 떨어진 것이다. 1600원선까지 열어둬야 한다는 우려가 나왔던 것과 달리 이제는 1300원대 진입 여부가 시장의 관심사로 떠오른 상황이다. 환율 흐름을 돌려놓은 주요 변곡점으로는 지난달 10일 SK하이닉스의 ADR 상장이 꼽힌다. SK..

'폐버스 주택' 분노에…황희 "청년·국민께 머리숙여 사과"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은 10일 폐기되는 버스를 청년 임시주택으로 활용하는 '버스하우스' 구상으로 논란이 일자 "청년 세대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이날 SNS에 입장문을 올려 "해당 제안은 정부 주도 주택공급의 시차를 보완하고 저소득층 청년들의 극심한 임시주거비 부담을 단기적으로 조금이라도 덜어보고자 하는 고민에서 출발한 아이디어였다"고 말했다. 그는 "의도와 달리 청년 세대와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청년들이 현장에서 직면한 주거 문제의 엄중함을 깊이 헤아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주거 당사자인 청년들의 마음을 세심히 살피지 못해 상처와 실망감을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청년들의 현실적인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더욱 실질적이고 완성도 높은 주거 혁신 방안을 마련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황 의원은 지난 7일..

英 해군 정찰 드론, 비밀리에 중국으로 데이터 보냈다

영국 해군이 운용 중인 정찰 드론 내 부품을 통해 중국으로 데이터를 전송된 사실이 확인되며 보안 논란이 일고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해병대가 지난 3월 도입한 1200만 파운드(약 230억원) 규모의 K3 스카우트 정찰 드론의 카메라 내부에 중국산 부품이 확인됐다. 해당 부품은 기기의 작동 상태를 확인하는 '하트비트 신호(heartbeat communications)' 데이터를 중국의 특정 IP 주소로 전송하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국방부는 사이버 점검 중 해당 문제를..

AI 도입·경력직 선호에…청년 일자리 47개월 연속 감소

경기 불황과 기업의 경력직 선호, 인공지능·로봇 도입 등 영향으로 청년 취업난이 심화하면서 국내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가 14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청년층 가입자 감소 원인의 약 60%는 인구 감소, 나머지 40%는 고용 감소 영향으로 분석했다. 1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6년 7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87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7만7000명, 1.8% 증가했다.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은 지난 3월 27만명, 4월 27만1000명, 5월..

담벼락·오토바이 들이받고 도주한 70대…마약 6종 양성

약물을 복용한 채 운전하다 주차된 오토바이와 담벼락 등을 들이받고 달아난 7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A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10시 15분께 강북구 미아동의 한 골목에서 차량을 몰다가 주차된 오토바이 2대와 주차장 담벼락을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목격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8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A씨를 검거했다. 당시 A씨는 음주 반응은 나오지 않았지만, 간이시약 검사에서 졸피뎀·대마 등..

"생식권 중요" 난자 동결한 美민주 잠룡, 대권 도전 시사

15억~20억 아파트 '신고가' 속출…수도권 다시 불붙었다

한병도 "윤석열·오세훈·국힘 무능, 부동산 공급절벽 주범"

李대통령 지지율 44.3%…4주 연속 하락 '취임 후 최저'

"용아맥 명당 10만원"…오디세이, 특수 상영관 매진 행렬

이달 중 CGV 용산아이파크몰 아이맥스(IMAX)관('용아맥')에서의 영화 '오디세이' 관람이 '하늘의 별 따기'가 됐다. 10일 CGV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는 25일까지 확정된 '용아맥'의 '오디세이' 상영 회차 대부분이 전체 624석 가운데 관람이 아주 불편한 위치의 5~6석만 남아있는 등 사실상 매진된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14일 오후 6시~9시 2분 시간대는 이 마저도 모두 팔려나가 '완전' 매진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용아맥'에서 '오디세이' 보기가 당분간 '미션 임파서블'이 돼 버린 까닭은 '용아..

세우타 난입 사태때 성폭력도…"미성년 피해자 최소 5명"

'대한항공-아시아나 조종사' 간 명예훼손 사건 불송치 결정

검찰개혁 마치자 또 사법부 겨눈 與…"독립성 훼손 우려"

취재 포커스

“뭐라고 물어봐야 하죠?”…AI 시대, 교실은 ‘질문하는 힘’을 키운다

"만약 일본의 지원이 계속됐다면 (갑신)정변의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 지난 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인공지능(AI) 활용 교육 콘퍼런스 및 대한민국 과학·수학·정보 교사 콘퍼런스'의 한 세미나실. 이명철 복정고등학교 교사가 한국사 수업 사례를 소개하며 화면에 띄운 학생의 질문이다. 이 교사는 AI가 비교 대상과 판단 기준을 구체화하라고 피드백한 뒤 학생의 질문이 "만약 일본의 지원이 계속됐다면 청의 개입을 막고 근대 개혁을 성공시킬 수 있었을까?"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막연했던 질문이 탐구할 수 있는 질문으로 구체화된 것이다. 이 교사가 이 같은 수업을 설계한 계기는 AI 앞에서 멈춰선 학생들이었다. 지난해 학생들에게 AI를 사용하게 했더니 일부가 "뭐라고 질문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후 학생이 질문을 만들면 AI가 1차 피드백하고 다시 고쳐 제출하는 '질문 포트폴리오'를 수업에 도입했다. 콘퍼런스에서 만난 교사들의 관심도 이 지점과 맞닿아 있었다. AI가 손쉽게 답을 내놓는 환경에서 학생이 어떤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얼마나 이해하고 검증할 수 있는지가 새로운 학습 역량으로 떠오른 것이다. 하미숙 부산 대현중학교 수석교사는 정규 수학수업에서 AI를 직접 활용하지 않는다. 학생들이 아직 AI가 내놓은 답을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워 답변을 이해하지 않은 채 그대로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다만 동아리 활동에서 학생들이 배운 수준을 넘어서는 코딩을 할 때는 AI의 도움을 받도록 한다. 하 교사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능력은 AI가 주는 답변을 해석하는 능력"이라며 자신의 생각을 AI에 제대로 전달하고 돌아온 답을 분석·판단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교과에 따라 활용법도 달랐다. 서성원 서울 마포고등학교 교사는 부동산 실거래가나 물가처럼 학생에게 익숙한 데이터를 분석한 뒤 머신러닝으로 예측하는 수업을 진행한다. 어려운 기술 자체를 익히는 데 초점을 맞추기보다 데이터를 통해 무엇을 발견하고 다른 과목과 어떻게 연결할지를 고민하게 하는 방식이다. 다만 AI 활용 능력에 따른 격차와 과의존은 새로운 고민거리다. 서 교사는 "어떤 학생은 자신이 만든 자료를 AI로 다듬는 반면 다른 학생은 과제의 처음부터 끝까지 맡긴다"며 "결과물만으로는 실제 이해도를 판단하기 어려운 만큼 추가 질문 등을 통해 학습 과정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AI가 만든 답을 그대로 제출하는 사례도 있어 교사들은 답을 해석하고 검증하는 방법까지 함께 가르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대로 AI는 교사의 개별지도 부담을 덜어주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었다. 김상섭 대구대남초등학교 교사의 국어 수업에서는 학생이 쓴 글의 구조와 주장·근거를 AI가 먼저 점검하고 피드백을 받아 고쳐 쓴 글을 교사가 최종적으로 살피는 방식이 쓰인다. 학생마다 속도와 수준이 다른 상황에서 AI가 1차 피드백을 맡는 것이다. 김 교사는 "AI 피드백이 학생 스스로 학습을 점검하는 데는 유용하지만 AI가 평가한 것만으로 다 결정하지는 않는다"며 "최종 확인과 판단은 교사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시장에는 AI 에이전트·코딩·디지털 과학실험 등 각종 에듀테크가 늘어섰다. 하지만 현장의 고민은 기술 자체보다 사람의 역할에 가까웠다. AI가 답을 빠르게 내놓을수록 학생에게 필요한 것은 정답을 받아 적는 능력이 아니라 무엇을 물을지 정하고, AI의 답을 해석·검증하는 힘이라는 것이다. 장홍재 교육부 학교정책실장은 "AI의 역할은 교사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교사의 전문성을 뒷받침하고 학생 한 명 한 명의 배움과 성장을 돕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영하 25도 냉동고서 AI 로봇이 ‘척척’…롯데마트 제타센터 가보니

단독 ‘7조’ 하림 양재 물류단지, 市건축위 재심도 ‘재검토’
사실 확인 넘어 경제·지능 고난도 법리 검토 떠안는 경찰
“피해자 입장에서 범죄 겪어봐”…수형자 VR 심리치료 체험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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