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주권국가로 당당하게 우방국 외교 주력할 것"

국무회의서 실용외교·자주 국방 강조
한미 불협화음 등 논란 염두한 메시지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주권 국가로서 당당한 자세로 우방들과 진정한 우정을 쌓는 외교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인도·베트남 순방 성과를 소개하며 "전통적 우방과의 협력 또한 당연히 발전시켜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통 동맹국들과의 관계에 대해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상식과 원칙에 따라 당면한 현안을 풀면서, 건강하고 미래 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도 말했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구성 핵시설 발언'으로 미국이 대북 정보를 제한한 상황, 미 공화당 의원 54명이 쿠팡 등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인 규제를 즉각 중단하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강경화 주미대사에게 보내는 등 한미 간 현안을 염두에 둔 메시지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중동전쟁이 촉발한 지정학적 리스크의 확대로 세계 경제와 안보의 구조적 재편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런 변화의 물결 속에 안정적 성장 동력을..

러 초호화 요트 호르무즈 통과…이란, 푸틴 측근 봐줬나

러시아 억만장자 알렉세이 모르다쇼프의 소유로 추정되는 호화 요트 '노드(Nord)'호가 지난 주말, 군사적 긴장으로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을 무사히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양 데이터 플랫폼 '마린트래픽(MarineTraffic)'에 따르면 노드호는 그리니치표준시(GMT) 기준으로 24일 오후 2시 두바이 마리나를 출발해 호르무즈 해협을 건너 26일 오만 무스카트에 도착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개의 객실과 수영장, 헬기 착륙장, 잠수함 등을 갖춘 이 호화 요트가 어떤 경위로 통과 허가를 받았는지는 불분명..

머스크 vs 올트먼, 오픈AI 운명 걸린 '세기의 재판' 시작

일론 머스크 테슬라(CEO)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설립자 샘 올트먼 CEO를 상대로 제기한 1340억 달러(약 198조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이 27일(현지시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연방법원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주민 중 9명을 선정해 배심원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연방법원에서 3주간 이어지는 증언을 청취할 예정이다. 배심원 선정 절차는 예비 배심원 40명을 추리는 것에서 시작됐다. 곤살레스 로저스 연방지법 판사 그리고 원고와 피고 양측 변호인단이 5시간에 걸쳐 질의응답을 진행해 최종 결..

모르고 먹었다면 끔찍…행사장 간식에 박혀있던 칼날

경기 과천시 서울랜드에서 지난 25~26일 열린 코스앤코믹 행사에서 참가자가 받은 간식에서 칼날이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온라인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코스어 A씨가 행사장에서 배포받은 간식을 확인하던 중 내부에서 날카로운 칼날을 발견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A씨는 "간식 뒷면이 인위적으로 절개된 뒤 다시 봉합된 흔적이 있었고 그 안에 칼날이 삽입돼 있었다"며 "누군가 고의로 훼손해 넣은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A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행사 당일 지인들과 별도로 만나지 않았고 모르는 일반인 등..

故김수미에 출연료 1.6억 미지급…'제작사 퇴출' 초강수

북핵수석대표 "북핵 문제, 비확산 체제에 시급한 과제"

노조 리스크, 대한민국 경제의 '성장판' 닫고 있다

'차량 5부제' 동참하면 보험료 2% 할인…1700만대 혜택

김정은 집권 이후 처형 144건…"K콘텐츠 접한 처벌 급증"

북한 당국이 코로나19 이후 한국 등 외부 문화와 종교 및 미신을 접한 행위에 대한 처형·사형선고를 집중적으로 늘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코로나19 이전보다 처형·사형 선고 빈도도 높아지면서 북한 당국이 내부 통제를 한층 강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권기록·조사 민간단체인 전환기정의워킹그룹은 28일 발간한 '코로나19 팬데믹 전과 후 북한의 처형 매핑'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국경봉쇄 이후 한국 영화·드라마·음악 등 외부 문화와 종교·미신과 관련 행위에 대한 북한 당국의 처형·사형선고가 14회로 다른 죄목 가운데 최다를 기..

정의선의 AIDV 승부수…위례신도시에 AI·SW R&D 새 기지

강훈식 "중동발 위기 악용한 매점매석·사재기 엄정 대응"

상습 임금체불 사업주 187명 공개…출금금지·신용제재

아투TV

장동혁 '사퇴설', '방미 면담' 논란...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취재 포커스

‘갈등이 사업 늦춘다’…에너지 공기업들 갈등관리 체계 강화

주민수용성 확보와 이에 따른 갈등관리가 전력망 등 인프라 구축 사업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대표 사례로는 한국전력공사의 동서울변환소 구축 사업이 꼽힌다. 동해안 지역에서 생산한 전력을 수도권으로 보내는 마지막 관문이지만, 출력 변환 설비 증설을 놓고 주민 반발이 이어지면서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이 같은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각 에너지 공기업들도 갈등관리 전략을 정비하는 모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과 한전KPS, 한국수자원공사 등은 주민수용성 확보를 위해 갈등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한전은 지난해 전력망 입지선정 갈등 현장을 직접 다니면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전력망입지처'를 신설한 데 이어 '갈등관리운영지침'의 지속 개정 등 갈등관리 운영의 사각지대를 좁혀나가고 있다. 한전의 갈등관리운영지침은 2014년 제정된 이후 최근까지 총 8차례 개정이 이뤄졌다. 한전KPS도 최근 '공공갈등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갈등경보제와 갈등상시보고제 도입, 갈등조정협의회 운영, 공공갈등 전문가 양성 등을 추진한다. 갈등경보제는 관심·예비·경보 단계로, 소규모 항의부터 공문통지 등 갈등 표현화, 집단행동 등 갈등 심화 구간에 따른 조정 필요 단계로 나눠 설정할 예정이다. 또 신속한 보고로 갈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공공갈등 발생위험이 높은 사업과 50명 이상의 집단 민원 발생 사항 등에 대해선 상시보고하는 형태로 내부 매뉴얼을 강화한다. 이외에도 한국갈등관리연구소 등과 네트워크 활성화해 갈등 예방 능력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한전KPS 관계자는 "한전KPS는 본사 포함 전국 60여 개 사업장이 운영되고 있어 공공갈등에 대한 효율적 대응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사업부문별 공공갈등 전문기관과 네트워크 구축, 담당자 대상 전문가 교육과정을 통해 권역별 공공갈등 전문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자원공사도 연내 갈등조기경보제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내년 초부터 확대 도입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수공은 특히 인공지능(AI) 기반의 경보제를 구축해 비슷한 유형 반복이나 민원, 언론보도 등의 데이터로 갈등상황을 예측하는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수공은 이 같은 대응 체계로 어떤 사업에 대한 부정 여론이 확산하기 전에 갈등관리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반복되는 민원이나 중요 사업의 경우 갈등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할 경우 주요 사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라면서 "매년 갈등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기업들의 다양한 갈등 조정 경험이 있는 류권홍 법률사무소 류권홍 변호사는 "갈등이 표면화되거나 극단적인 상황으로 전개되기 전에 초기 징후를 포착해 투명하게 소통하는 것이 갈등 관리의 핵심"이라며 "주민들에게 사업 정보를 먼저 투명하게 제공하고 대화 채널을 진솔하게 연다면 주민수용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커피 내리고 빵 구우며…장애인, 사회 일원이 되다

처방전 방패에 단속 막혀…범죄 통로된 의료용 마약류
단독 정보경찰 ‘상대평가 등급’ 도입…현장선 불만 목소리
갓길 막히자 중앙선 살짝…‘눈치甲’ 포니AI 로보택시의 유연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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