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시라" 李 만류에도…정성호 법무장관 사직서 제출

李대통령, 20일 왕이 中외교부장 접견…"한중 관계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20일 한국을 공식 방문하는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을 접견한다. 왕 부장의 방한은 2021년 9월 이후 약 5년 만으로, 이 대통령은 접견에서 한중관계 발전 방향과 역내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청와대는 18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접견에서 한중관계 발전 방향과 역내 정세 등에 대해 평가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안부를 전할 예정이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도 같은 날 왕 부장과 회담 및 오찬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한중관계와 한반도 정세를 비롯한 지역 및 국제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 예정이다.

"트럼프, 3500억弗 대미투자 늦어지자 한미훈련 축소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연합 군사훈련 규모를 축소하라고 지시한 배경에는 한국의 투자 약속 이행 속도에 대한 불만이 내포돼 있다는 미국 매체의 분석이 17일(현지시간) 나왔다.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이날 해당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 3명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1기 행정부 때와 마찬가지로 전날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에게 미군의 을지자유의방패(을지프리덤실드·UFS) 규모 축소를 지시한 데는 한국으로부터 약속받은 3500억 달러(약 494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이행 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불만이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은 한국이 지난해 미국에 35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한 약속의 이행을 지체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한국은 투자하기로 약속한 3500억 달러 중 1500억 달러(약 211조7000억원)를 조선업 협력 분야에 따로 배정했으나 나머지 2000억 달러(약 282조3000억원)는 어떻게 투자할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李 "전작권 임기 내 환수 차질 없이…핵잠 속도 내 달라"

선거·스포츠 등 베팅사이트 '폴리마켓', 국내 접속 막는다

해외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에 대한 국내 접속이 차단된다. 정상적인 정보 서비스가 아닌, 편법으로 운영되는 불법 도박 사이트라는 판단에서다.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방미심위)는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폴리마켓에 대해 시정요구를 의결하고 접속차단 조치를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방미심위는 폴리마켓이 형법상 도박 방조, 도박 장소 개설과 국민체육진흥법상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유사행위를 목적으로 하는 정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폴리마켓은 정치·경제·국제관계·스포츠·선거·날씨 등 각종 이슈의 결과를 예측해 지분을 거래하는..

[단독] 현대차 HMGMA '제조 사령탑' 교체…푸틴타 선임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전기차 생산 거점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제조 사령탑'이 교체된다. 공장 설립 초기부터 생산체계 구축을 이끌어온 제이슨 제이콥스 최고제조책임자(CMO)가 이달 말 현업에서 물러나고, HMGMA에서 프레스 공정을 담당해온 마이크 푸틴타 수석 매니저가 후임으로 선임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제이콥스 CMO는 오는 28일을 끝으로 현업에서 은퇴할 예정이다. 제이콥스 CMO는 현대차 앨라배마공장(HMMA)에서 14년 이상 근무한 뒤 지난해 1월 HMGMA에 합류해 초기 생산체계 구축과 제조 공정 안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후임에는 마이크 푸틴타 HMGMA 프레스 공정 담당 수석 매니저가 승진한다. 푸틴타 신임 CMO는 오는 24일부터 HMGMA 제조 부문을 이끌 예정이다. 푸틴타는 20년 이상 자동차 제조 현장에서 근무하며 공장 운영과 제조 현장 관리 경험을 쌓은 제조 전문가로 알려졌다. 특히 HMGMA 출범 초기부터 프레스 공정..

"지방 이전 추진 중단하라"…릴레이 반대서명 나선 금감원

금융감독원 지방 이전에 반대하는 탄원서 서명이 각 부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면서, 이전 반대 여론이 구체적으로 가시화하고 있다. 18일 금융당국 및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 임직원들은 본원 지방 이전에 반대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공유하며 서명 참여를 진행하고 있다. 각 부서 단위로 직원들이 뜻을 모아 개별적으로 이름을 올린 뒤 이를 모으는 방식이다. 전날 금감원 노동조합도 성명서를 내고 "소비자와 금융 현장을 외면하는 획일적 지방 이전 구상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노조와 직원들이 지방 이전에 강하게 반발하는 핵심 이유는 금..

여친 아버지에 앙심…흉기 숨겨 침입 시도한 10대 체포

수색~광명 KTX 전용선 뚫린다…서울~광명은 9분 단축

정근식 "교부금 개편 논의, 교육계 의견수렴 먼저 해야"

美 30년물 국채금리 19년 만에 최고…가계 빚 '경고등'

술 마시고 바둑 두다 지인 살해…60대 남성 구속 송치

서울 노원구의 한 기원에서 바둑을 두다 말다툼 끝에 지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6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 14일 살인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전씨는 지난 8일 오후 10시45분께 노원구의 한 기원에서 지인인 60대 남성과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당시 기원에 있던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범행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법원은 지난 10일 A씨에 대..

트럼프 "이란 항복 백기 들어야…오만도 방해되면 폭격"

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7단계↑…美왕복 19만원 더 낸다

진화하는 AI딥페이크 성범죄…정부, 현행 법·제도 손본다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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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에 날아드는 청구서… ‘올 인 코리아’ 역설

AI를 묻기 전, ‘우리가 어떻게 일하는지’부터 물어라

에어컨과 더위: 기술이 자연의 제약을 넘다

다 똑같은 지방 여행? 미식 ‘필살기’ 찾아야

취재 포커스

단독 대우건설, 정비사업 목표 5조→6조 상향…이강석號 ‘시험대’

대우건설이 올해 정비사업 수주 목표를 기존 5조원에서 6조원으로 상향한다.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와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확보한 사업 역량을 서울 핵심지 재건축 등 정비사업으로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오는 10월 공식 취임을 앞둔 이강석 대우건설 신임 대표이사 후보에게는 상향된 목표 달성은 물론 현대건설·삼성물산·GS건설 중심으로 굳어진 서울 정비사업 경쟁 구도에서 존재감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취임 초 최대 시험대로 떠오른 셈이다. 해외·플랜트 사업에서 확보한 수주와 수익성을 서울 핵심지 주택사업의 성과로 연결해 대우건설의 질적 성장을 증명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올해 정비사업 수주 목표를 당초 계획보다 1조원 높여 잡았다. 상반기에만 정비사업에서 2조9000억원을 확보한 만큼 새 목표의 절반가량을 이미 채웠다. 하반기에는 나머지 3조원가량을 서울 목동·여의도 등 주요 수주전이 진행 중인 핵심 사업지에서 확보해야 한다. 정비사업 목표 상향은 전체 신규 수주 목표를 기존 18조원에서 27조원으로 대폭 높여 잡은 것과도 맞물린다. 상반기 전체 신규 수주액 7조1285억원 가운데 정비사업 비중이 약 40%에 달했던 만큼, 수주 여력이 확대된 만큼 주택사업에서도 공격적으로 외형을 키우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우건설이 정비사업 목표를 끌어올릴 수 있었던 배경에는 실적 개선과 해외 대형 수주를 통해 확보한 재무적·사업적 여력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대우건설은 올해 상반기 수익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4879억원으로 전년 동기 2335억원 대비 10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5.4%에서 12.2%로 두 배 이상 상승했다. 매출은 진행 현장 감소 등의 영향으로 8.2% 줄었지만 원가율 안정화와 건축사업 수익성 개선이 실적을 견인했다. 해외 수주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대우건설은 파푸아뉴기니 LNG 프로젝트에서 중앙가스 처리시설 및 웰패드 EPSCC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모잠비크 로부마 LNG 1단계 사업에도 글로벌 EPC 컨소시엄의 원청사로 참여해 본계약을 앞두고 있다. 원전·LNG 등 에너지 인프라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겠다는 전략이 실제 수주 성과로 이어지면서 주택사업에 투입할 수 있는 사업 역량도 한층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정비사업 부문에서는 상향된 목표에 걸맞은 성과를 추가로 만들어야 한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정비사업 수주 실적에서 현대건설·삼성물산·GS건설·포스코이앤씨·IPARK현대산업개발에 이어 6위에 머물렀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시공능력평가에서도 대우건설은 3위에서 5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올해 상반기 정비사업 수주액 순위 역시 현대건설·GS건설·삼성물산에 이어 4위에 그쳤다. 이 때문에 정비사업 목표 6조원 상향은 이강석 대표 체제의 대우건설에 적지 않은 의미를 갖는다. 주택사업은 건설사의 브랜드 경쟁력과 대외 인지도를 좌우하는 핵심 사업인 데다, 특히 서울 핵심지 정비사업은 단순히 수주액을 늘리는 것을 넘어 브랜드와 상품 경쟁력을 시장에 각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무대이기 때문이다. 실제 대우건설은 올해 상반기 압구정·여의도·성수 등 서울 핵심지 주요 수주전에서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상향된 목표를 채우기 위해서는 하반기 목동을 비롯해 여의도 등 핵심 사업지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야 한다. 결국 이 대표에게는 단순히 연간 수주 목표를 채우는 것뿐 아니라 서울 핵심지에서 대우건설의 정비사업 경쟁력을 다시 입증하는 과제가 주어진 셈이다. 이런 측면에서 이 대표의 첫 승부처는 특정한 한 사업지에 국한되기보다 목동·여의도 등 서울 핵심지 곳곳에서 벌어지는 정비사업 수주전이 될 전망이다. 1996년 대우건설에 입사한 이 대표는 약 30년간 영업과 대외협력 분야를 두루 경험한 정통 '대우맨'이다. 대외협력단장을 지내며 정부와 발주처, 협력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 협업해 온 경험도 갖고 있다. 특히 목동에서는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일찌감치 주요 사업지를 선점하며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우건설이 기존 구도에 균열을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현재 현대건설은 목동 2·4·10·14단지 등 짝수 단지를, 삼성물산은 1·3·5·9·13단지 등 홀수 단지를 중심으로 수주 전략을 펼치며 목동 전역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두 회사가 상반기 서울 핵심지 주요 사업장을 잇달아 확보한 만큼 목동에서도 기존 사업지를 기반으로 권역별 우위를 굳히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대우건설은 이런 구도 속에서 목동 8단지를 비롯해 서울·수도권 핵심 정비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목동 8단지는 예정 공사비 1조1118억원 규모로, 대우건설은 세계적 조경그룹, 구조설계사와 협업하는 등 차별화된 상품·설계 경쟁력을 내세우고 있다. '써밋 목동 라운지'를 열고 8·11·14단지 조합원 등을 대상으로 접점을 넓히는 등 목동 내 추가 사업지 확보에도 공을 들이는 중이다.

내부비리수사·상피제·순환인사…경찰 수사개혁에도 실효성 ‘의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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