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남부내륙철도, 일극체제 벗어나는 국토 대전환 시작"

"지방주도 성장이 대한민국 생존 전략"
"5극3특 대전환 반드시 이뤄낼 것"

이재명 대통령이 6일 "남부내륙철도는 수도권 일극 체제에서 벗어나 사람과 지역, 기회를 연결하는 국토 대전환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지방 주도 성장으로의 전환을 공식 선언하며 '5극 3특 체제' 추진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 거제시에서 열린 '남부내륙철도 착공식' 기념사에서 "수도권에서 거리가 멀수록 더 두텁게, 더 과감하게 지원해 남부권이 해양 수도로 발돋움하는 5극 3특 체제로의 대전환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은 한계에 달한 수도권 중심 성장에서 벗어나 지방 주도 성장의 포문을 여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서울은 집값이 폭등하고 지방은 사람들이 사라져서 소멸하는 위기 겪으면 이나라 지속적인 발전 불가능하다. 균형성장 균형발전을 대한민국 생존전략으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이재명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을 국정 핵심 과제로 내세우며 추진 중인 '5극 3특' 전략의 연장선이다. 정부는 수도권 일극 체제에서 벗어나 전국..

루비오 "韓, 통상합의 이행 문제"…조현 "고의 지연 아냐"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 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조현 외교부 장관에게 한국의 통상 관련 합의 이행과 관련해 미국 측 내부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점을 전달한 사실이 5일(현지시간) 밝혀졌다. 조 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한국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루비오 장관이 지난 3일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외교장관 회담 모두발언에서 이 같은 '부정적 기류'를 먼저 언급했다고 전했다. ◇ 루비오 "통상 이행 관련 미측 분위기 좋지 않다"...조현 "고의 지연 아니다"…통상·안보 분리 원칙 강조 조 장관은 "루비오 장관은 회담 시작에 앞서 '한·미 관계가 나쁜 상황에 있는 것까지는 아니지만, 통상 관련 공약 이행과 관련해 미국 측 내부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상황을 솔직하게 공유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루비오 장관은 통상·투자 분야는 자신의 소관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외교 수장이자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서 한·미 관계 전반..

정청래, '합당 대외비 문건' 유출 조사 지시…"책임 물을 것"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승래 사무총장에 6일 '조국혁신당 합당 로드맵' 문건의 유출 경위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 민주당은 "지도부에 보고되지 않은 실무 차원의 검토 자료"라고 해명했으나, 문건에는 '3월 초 합당 완료' 및 '지명직 최고위원 배분' 등 구체적 계획이 담긴 것으로 나타났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말미에 "오늘 아침 기사를 보고 문건의 존재를 알았다"며 "실무자가 작성한 문건이 유출돼 오해를 사고 있는 만큼 사무총장이 유출 경위를 조사해 책임을 물어야 하겠다"라고 했다. 이에 조 사무총장은 회의 직후 백브리핑을 통해 "해당 문건은 지난달 27일경 실무진이 합당 절차와 쟁점을 정리한 7페이지 분량의 초안"이라며 "당 대표의 합당 제안에 따라 실무적으로 준비해야 할 당연한 업무였으나, 지도부에 공식 보고되거나 논의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논란이 된 문건에는 2월 27일 또는 3월 3일까지 합당 절차 완료, 조국혁신당 측 인사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배려..

"직 걸겠다" 배수진 친 장동혁…내부 파열음 커지는 국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대표직과 의원직'을 걸고 재신임을 묻겠다고 배수진을 친 것을 두고 내부 파열음이 더욱 커지고 있다. 아직까지 사퇴 요구를 한 당내 의원은 없지만, 장 대표를 향해 우려의 목소리는 이어지고 있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장 대표 사퇴를 요구했던 친한(친한동훈)계와 소장파를 중심으로 장 대표를 향해 "협박 정치" "당을 사지로 몰고 있다"며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소장파로 구성된 '대안과 미래' 소속인 권영진 의원은 "믿기지 않는 조폭식 공갈 협박"이라며 "선거를 앞두고 해서는 안 될 뺄셈의 정치이자 자유민주주의 정당임을 스스로 포기하는 잘못된 결정"이라고 밝혔다. 김용태 의원도 이날 오전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자해 정치 수준"이라며 "당의 위기에서 정말 지도자의 역할을 기대했던 제 바람이 높았던 것 아닌가 굉장히 자괴감이 좀 많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가 전두환의 길을 갈 건지 김영삼의 길을 갈 건지 선택해야..

美서 위고비 알약 복제품 시판 예고…노보노디스크 주가↓

원격의료 플랫폼 힘스앤허스(Hims & Hers)가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저가형 알약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노보 노디스크가 경구용 위고비를 출시한 지 수주 만에 나온 발표다. 힘스앤허스는 5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위고비와 동일한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를 함유한 맞춤형 조제 알약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조제(Compounded) 알약은 신규 고객 대상으로 첫 달에는 49달러(약 7만 원), 이후 99달러(약 14만 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는 노보 노디스크의 149달러(약 22만 원)보다..

트럼프 "뉴스타트 연장 대신 새로운 핵무기 조약 마련해야"

미국과 러시아 간 핵무기 감축 협정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뉴스타트)이 5일(현지시간) 공식 종료됐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이로써 세계 양대 핵 강국의 핵전력을 제어하던 법적 장치가 사라지며, 무제한 군비 경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뉴스타트를 "미국에 불리하게 협상된 나쁜 거래"라고 비판하며, 기존 협상의 연장 대신 중국이 포함된, 새롭고 현대화된 다자간 핵 통제 조약 체결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2010년 체결된 이 협..

아마존 "올해 293조원 AI 투자"…주가 시간외서 10% 폭락

아마존 주가가 2000억원대 대규모 인공지능(AI) 투자 계획 발표 이후 급락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아마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42% 하락한 222.69달러에 마감했다. 장 마감 이후 시간외거래에서는 낙폭이 확대되며 10%가량 급락한 2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때 199달러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날 주가 하락은 아마존이 제시한 올해 자본지출(CAPEX) 전망치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투자 부담 우려가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클라우드 기업인 아마존은 올해 자본지출 규모를..

희토류 17종, 정부가 직접 관리…광해공단 '직접투자' 재개

명태균·김영선 '공천 돈거래' 무죄…"대가성 입증 안 돼"

청와대 복귀 특수 없었다…효자동·용산 상권도 동반 침체

우원식 "설 전후, 지선·개헌 '동시투표' 법개정 마지노선"

"애 낳으면 1억" 이중근 부영 회장 134억 쏘자 놀라운 변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최근 5년간 자녀를 출산한 자사 임직원에게 총 134억원의 장려금을 지급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 회장은 5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2026년 부영그룹 시무식'에서 "이번에 세 번째 (출산장려금 지급) 행사를 치르는데 조금씩 (사내) 출산율이 늘고 있어서 기쁘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자녀를 출산한 부영그룹 임직원에게 자녀 1인당 1억원씩, 총 36억원의 출산장려금이 지급됐다. 전년 동기 수혜 인원(28명) 대비 약 28% 증가했다는 게 부영그룹 측 설..

"장밋빛 아니었다" 월 매출 1억 커피 직영점 임대의 이면

경찰, '1억 공천헌금 수수' 강선우·김경 구속영장 신청

박리다매 없다…삼성, 칩플레이션에 갤S26 프리미엄 승부수

취재 포커스

단독 獨 RWE 韓해상풍력 사업 중단…해외기업 ‘엑소더스’ 심화

글로벌 2위 해상풍력 기업인 독일의 RWE가 의욕적으로 확대해 왔던 국내 프로젝트들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베스타스와 에퀴노르 등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 뛰어들었던 글로벌 기업들이 차례로 사업을 중단하면서 정부의 국내 기업 보호 정책이 역효과를 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5일 업계에 따르면 RWE는 충남 태안군 앞바다에 건설 예정이었던 495메가와트(㎿)급 서해해상풍력 사업과, 전남 신안군 흑산면 일대에 예정된 510㎿급 늘샘우이해상풍력 사업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RWE는 지난해 2024년 3월 서해해상풍력 사업의 발전 허가를 받아 한국서부발전과 해상풍력단지 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후 착공 준비절차를 앞두고 있었다. 늘샘우이해상풍력은 지난해 11월 발전 허가를 받았고, 2023년 8월 인천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공유수면점사용허가를 받고 2기가와트(GW) 규모의 해상풍력사업도 준비해 왔다.한국 해상풍력 시장 진출에 의욕을 보여왔던 RWE가 사업의 본격 추진을 앞두고 중단을 선언한 데는, 복잡한 각종 인허가 문제와 정부의 국내기업 보호 정책들에 사업의 경제성이 불투명하다는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RWE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을 위한 사업의 속도 조절로 이해해 달라”며 “향후 시장 상황을 보고 다시 발전 허가 연장을 신청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신안우이와 완도금일 해상풍력 사업에 대형 풍력 터빈을 제작 공급할 예정인 베스타스는 아시아 시장의 물량 공급 기지로 전남 목포시에 제작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었지만, 지난해 12월 건설 계획을 연기하겠다고 공식 밝힌 바 있다. 울산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했던 에퀴노르도 지난달 신재생에너지공급서(REC) 매매 계약 체결이 끝내 불발되면서, 향후 5년 동안 입찰 참여가 제한되는 불이익을 받게 됐다. 이렇듯 글로벌 기업들에 한국 시장의 투자 매력도가 떨어진 가장 큰 이유로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해상풍력 경쟁입찰 로드맵이 거론된다. 해당 로드맵에는 비가격 지표 평가에 안보 영향, 국내 공급망 기여, 국내 공기업 참여 등의 배점을 확대해 국내기업 및 공공기관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그 결과 지난해 상반기 고정식 해상풍력 경쟁 입찰에서 공공주도형 4개 사업자는 모두 선정된 반면, 외국 터빈을 사용하겠다고 밝힌 사업자들은 모두 입찰에서 배제됐다. 국내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에너지 안보를 강화한다는 명분이었지만, 이후 글로벌 기업들의 한국 시장 이탈을 가속하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RWE는 당분간 현대건설과 함께 경남 통영시 욕지면 앞바다에 건설 예정인 360㎿급 통영미래해상풍력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각 사업에 나뉘어있던 인력을 통영 프로젝트에 집중 투입하고, 현대건설 측과 환경영향평가 단계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들의 이탈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해상풍력 생태계 보호도 중요하지만 아직 성숙 단계에 접어들지 못한 한국 시장에는 선진 기술과 안정적인 시스템의 벤치마킹이 필수"라며 "국내 입찰 시장에 대한 투명성과 투자 매력도를 글로벌 기업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시키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단독 ‘과천 경마장 이전’ 비판한 마사회장 “무책임한 제안”

‘포지 의장국’ 韓 딜레마…“美·中 양자택일 상황 올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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