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새 국방전략 "韓정부, 대북 억제서 주된 책임 져야"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23일(현지시간) 공개한 새 국방전략(NDS)을 통해 "한국은 중요하지만 범위가 제한된 미국의 지원(critical but more limited US support) 아래 대북 억제의 주된 책임을 질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NDS는 "한국은 북한의 직접적이고 분명한 위협에 직면한 상황에서 그렇게 할 의지도 있다"면서 "(대북 억제) 책임에서 이러한 균형 조정은 한반도에서 미군의 태세를 업데이트하는 데 있어서 미국의 국익에도 부합한다" 이와 함께 NDS는 북한의 재래식 무력이 노후화됐음에도 남침 위협이 가능한 만큼, 한국은 북한의 위협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북한이 핵무기로 한국과 일본 내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으며, 미국 본토에도 분명한 핵공격 위험을 준다고 평가했다.

정청래표 '1인 1표제' 당원 85.3% '찬성'…37만명 투표

더불어민주당은 24일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등가성을 맞추는 '1인1표제'와 관련해 당원 의견을 수렴한 결과 85%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번 투표에는 전체 당원 116만 9969명 중 37만 122명 참여해 31.6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찬성은 31만 5827명(85.3%), 반대는14.7% (5만 4295명)이었다. 1인1표제는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등 당내 주요 선거에서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행사 가치 비율을 현행 20대 1 이하에서 1대 1로 변경하는 개정안이다. 정청래 대표는 당원 주권을 실현하겠다는 명목으로 1인1표제를 강하게 추진하고 있다. 다만 1인1표제는 지난해 12월 5일 중앙위원회에서 재적위원 과반수를 채우지 못해 부결된 바 있다. 민주당은 오는 2월 2일 오전 10시 중앙위원회를 개최해 당헌·당규 개정을 위한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앙위원 온라인 투표는 같은 날 오전 10시..

국힘 "'쌍특검' 관철 위해 싸울 것...침묵·거부는 자백일 뿐"

국민의힘은 24일 통일교와 더불어민주당 공천헌금 수수 의혹과 관련한 이른바 '쌍특검' 도입을 관철하기 위해 국민과 함께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수사권력의 방패 뒤에 숨은 거대 여당의 오만을 타파하고 오직 국민의 목소리를 받들어 진실규명의 길에 모든 당력을 집중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김경 시의원을 둘러싼 이른바 뇌물공천 의혹은 이미 개인의 일탈을 넘어 '공천 매관매직'이라는 구조적 악취를 풍기고 있다"며 "수사 과정에서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들 실명이 추가로 거론되고 있고 현직 장관을 넘어 국무총리 이름까지 오르내리고 있는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여전히 반헌법적 민주주의의 근간을 파괴한 중대범죄를 철저히 외면하고 축소와 방어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정권의 심장부까지 번진 범죄 의혹을 경찰 수사에만 맡긴다면 그 결과가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을 것임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

"그때 사둘걸" 브레이크 없는 실버랠리…은값 100弗 돌파

국제 은(銀) 가격은 23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100달러를 돌파하고, 금(金) 가격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온스당 5000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이번 귀금속 랠리는 단순한 안전자산 선호를 넘어, 달러와 국채에 대한 신뢰 약화 속에서 실물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Debasement Trade)'가 본격화된 결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 은, 사상 첫 100달러… 금은 5000달러 '목전'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은 선물 가격은 장중 전장 대비 4.9% 급등한 온스당 101.1달러를 기록했다. 은 현물 가격도 100.94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은 가격은 2025년 한 해 동안 150% 이상 급등한 데 이어, 2026년 들어서도 이날까지 40% 넘게 상승했다. 최근 1년 기준 상승률은 200%를 웃돈다. 금 가격도 강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

경찰, '공천 헌금' 추가 의혹 김경 주거지 등 5곳 압수수색

경찰이 김경 서울시의원의 공천 헌금 의혹 수사 중 또 다른 금품 전달 의혹이 불거진 데 따라 압수수색에 나섰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8시 40분께부터 김 시의원의 서울 강서구 화곡동 주거지와 양모 전 서울시의장 자택,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등 5곳에 대해 순차적으로 압수수색 중이다. 이는 앞서 지난 19일께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가 김경 시의원과 전직 시의회 관계자 A씨가 국회의원을 상대로 공천 헌금을 건네려 했다는 신고를 받아 경찰로 이첩한 사건과 관련한 것이다. 경찰은 2023년 10월 치러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김 시의원과 A씨가 누구에게 금품을 전달할지를 논의하는 듯한 내용이 담긴 녹취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이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현직 의원들이 거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회의원은 수사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김 시의원은 이와는 별개로 2022년 6월 지방선거 서울시의원 공천을 염두에..

이해찬 前총리, 베트남 출장 중 한때 심정지…건강 위독

베트남을 방문 중인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건강이 급격히 악화하며 심폐소생술(CPR)과 응급시술을 받는 등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23일 민주평통 관계자와 현지 소식통 등에 따르면 이 수석부의장은 이날 오후 1시께 조기 귀국을 위해 호치민시 떤선녓 국제공항에 도착했으나 급격한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 이 과정에서 한때 심정지가 발생해 구급차 안에서 긴박하게 심폐소생술이 이뤄졌으며, 즉시 공항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현지 소식통은 본지에 "이 수석부의장이 한국에서부터..

홈플러스, 잠실·인천숭의점도 폐점…수도권 구조조정 확산

연초부터 요동치는 환율…"시장구조·금융여건 개선돼야"

BTS 뷔·정국 루머 퍼트린 탈덕수용소, 항소심도 유죄 판결

與 '65세 정년연장' 입법 하반기로…양대노총 반발하며 퇴장

한동훈 제명 여론 박빙…부적절 34%·적절 33%·유보 33%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의 한동훈 전 대표 제명 결정을 놓고 여론이 팽팽하게 갈리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 전 대표 제명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34%, '적절하다'는 응답은 33%로 집계됐다. '모름·응답 거절' 등 유보 의견도 33%에 달하며 여론이 세 갈래로 분산됐다.정당 지지층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제명이 적절하다는 응답이 48%로 우세했고,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35%였다. 유보 의견은 1..

서울 지하철 1호선 종로3가역서 연기…브레이크 과열 추정

현대차그룹, 미·영 자동차 어워즈 석권…현지서 경쟁력 입증

SKY 신입생 3명 중 1명은 서울 출신…지역쏠림 더 짙어져

취재 포커스

“이상기후 대응 시나리오 마련”… 농진청, ‘K-농업’ 기초체력 키운다

22일 전북 완주군 소재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 마련된 '기후변화연구동'. 이곳에서는 폭염·폭우·한파 등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한 '케이(K)-농업 시나리오'를 만드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오후 방문한 기후변화연구동은 농업 분야 이상기후 대응 시설로 지난해 11월 문을 열었다. 주요 시설은 미래강우동, 에코돔, 기후조절실 등으로 구성됐다. 기후변화 시나리오별 미래 기상을 구현해 작물 생육 데이터를 수집하는 국내 유일 연구시설이다. 미래강우동은 겉보기에 온실과 유사한 외관이지만 내부는 인공강우 등 연출이 가능한 첨단 설비가 장착돼 있다. 천장에 설치된 스프링클러같은 분사장치에서 시간당 최대 50㎜ 강우가 내리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고, '경사지라이시미터' 4기가 최대 15도로 기울어져 고랭지 여건도 가정할 수 있었다. 시간당 50㎜ 강우는 일반적 폭우에 해당한다. 홍승길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 기후변화평가과 농업기상연구실 농업연구관은 "폭우·폭염 등 반복되는 이상기상에 가장 취약한 것이 농업"이라며 "비가 올 경우 토양 양분 유출정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경사를 조절할 수 있는 시설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농진청은 미래강우동에서 상반기에는 옥수수, 하반기에는 무를 재배해 기상여건별 생육상황을 분석할 예정이다.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극한 강우가 농경지 토양 침식 및 양분 유출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적응기술 등을 실증해 효과성을 입증할 구상이다. 이 과정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는 기후변화 실태조사 및 영양취약성 평가 등에 활용된다. 향후 수집 데이터를 모델화해 지역별 영농기술 지도 및 기후적응정책 연계 등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찾은 에코돔은 기후변화연구동의 랜드마크로 꼽힌다. 4개로 구성된 돔은 각각 서로 다른 내부 온도로 설정돼 미래 농업 생태를 재현하고 있다. 현재는 미래에 기온이 상승하는 상황을 가정해 온도를 설정해 뒀다. 이날 최대 영하 10도를 기록하는 한파에도 에코돔 속은 땀이 송골송골 맺힐 만큼 따뜻했다. 에코돔 내부 정중앙 바닥에는 4칸으로 구분된 실증 재배시설이 마련돼 있다. 기온 상승에 따른 작물 생육 상태와 생산성 변화 등을 올해부터 본격 관찰할 예정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동일한 품종의 작물을 똑같은 여건에서 실험하지만 각각 공간은 4개로 나눴다"며 "이는 4가지 사례에 대한 평균값을 산출해 연구 데이터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칸을 구분하지 않고 하나의 토양에 작물을 심어 관찰하면 1가지 사례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인근에 마련된 기후조절실에서는 미래 탄소 저감연구를 진행한다. 내부는 총 12개 방으로 구성돼 있다. 절반은 자연광을 이용하고, 나머지는 인공광을 활용한다. 해당 공간은 과거, 현재, 미래의 온도·습도·이산화탄소 농도 등 환경이 연출돼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온·습도가 달라지면 토양에 뿌리는 바이오차, 퇴비 등 분해가 가속화되고 온실가스 배출량도 늘어난다"며 "미래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경지 탄소 저장 및 온실가스 저감 대책 마련을 위해 연구시설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농진청은 이같은 연구시설에서 수집된 실증자료 등 데이터를 향후 농업 분야 기후변화 대응 기술개발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단기·중기·장기별 농업기상기후 예측시스템을 마련하고, 국가 표준 기후변화 시나리오도 생산한다. 이승돈 농진청장은 "기후변화 대응은 그동안 품종 및 재배기술 분야에서 많은 논의가 진행돼 왔다"며 "다만 외부에서 실증할 때 조건을 정확히 맞출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변화연구동 설립은 극한 (기상) 상황이 왔을 때 토양 침식 등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물리적·화학적으로 세심하게 관찰해 보겠다는 취지"라며 "또한 필요한 상황을 만들어 해당 조건에서 발생하는 변화를 연구하는 것도 시설 유지의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단독 국방부 이어 해경도 예산 집행 논란…227억 미지급

AI 기본법 전면 시행…“법적책임·윤리기준 불균형 출발점”
삐삐 속 ‘827’ 아시나요…KT ‘온마루’서 통신역사 한눈에
후원 넘어 참여로…스포츠로 ‘사회적 책임’ 확장하는 기업들

정치

사회

경제

산업

부동산

유통·중기·벤처

국제

전국

오늘의 지면보기

1면

1면

2면

2면

3면

3면

4면

4면

5면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