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에너지 시설 난타전에…국제 유가·천연가스 '폭등'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중동 전역의 주요 에너지 시설에 대한 전방위 난타전으로 번지면서 19일(현지시간)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해 전면적인 에너지 위기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다. ◇ 브렌트유 119달러… 에너지발 인플레이션 우려 확대 블룸버그통신·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한때 전장보다 10% 이상 급등한 배럴당 119.13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2022년 7월 이후 가장 높았던 가격에 거의 근접한 수준이다. WSJ는 브렌트유가 이후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지만, 여전히 약 5% 상승한 상태를 유지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번 전쟁 이후 유가가 50% 이상 상승했다고도 전했다. 유럽 경유 선물 벤치마크 가격도 장중 한때 배럴당 190달러를 넘어섰으며, 블룸버그는 이것이 분쟁으로 인한 더 광범위한 인플레이션 위험을 보여준다고 짚었다. 4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도 장 초반 배럴당 100달..

삼성전자, 시설·R&D 110조 쏟는다…노조 리스크는 변수

'아리랑' 품은 K팝 왕의 귀환...BTS, 韓문화 심장 깨우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드디어 돌아온다.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오는 BTS의 정규 5집 발매 기념 공연 'BTS 더 컴백 라이브: 아리랑'이 21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에 앞서 20일에는 새 정규 앨범 '아리랑'이 발매된다. 공연은 광화문에서 시청역 인근까지 약 1km 구간을 활용한 대규모 야외 공연으로 진행된다. 총 2만2000석의 객석 마련된다. 통제 구역 바깥까지 포함하면 최대 26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무대는 광화문광장 북측 육조마당 인근에 설치된다. 광화문 삼거리를 중심으로 길게..

경찰, ‘남양주 스토킹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44세 김훈

경찰이 '남양주 스토킹 살인사건' 피의자 김훈(44)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1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김씨의 이름과 나이, 얼굴 등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다. 중대범죄신상공개법상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피해가 중대한 경우, 피의자가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경우, 국민의 알권리 보장과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할 경우 등의 요건이 갖춰지면 피의자의 얼굴, 성명, 나이 등을 공개할 수 있다. 경찰은 위원회가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했으며 범죄를 입증할 충분한 증거가 있어..

[단독] 경찰 ‘변호사 특채’, 지원은 반토막·퇴직은 2배 늘어

수사·기소의 완전분리 기조 아래 추진되는 검찰청 폐지·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공소청 설치 등 형사사법체계 개편을 앞두고 경찰 수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수사 과정에서 법률적 검토와 판단을 내릴 전문가 확보도 경찰의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그러나 이를 위해 경찰이 도입한 변호사 특채 제도가 지원은 줄고 퇴직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아시아투데이가 19일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경찰 변호사 특채 현황' 자료에 따르면 변호사 특채 지원자 수는 2021년 236명에 이르렀으나 5년..

"현대戰은 전기와의 싸움"…K-배터리 눈독들이는 '펜타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최근 이란전쟁의 양상이 드론, 정밀 유도무기, 개인 전투 체계 등 전자 장비 중심으로 급변하면서 이들 기기에 전력을 공급하는 '특수 배터리'가 국가 안보의 핵심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전장이라는 극한 환경에서 작동해야 하는 방산용 배터리는 일반 민수용 제품과는 차원이 다른 신뢰성을 요구받는다. 즉, 과거 군사 강국의 척도가 '화약'이었다면, 현대전은 '전기'의 싸움이다. 드론, 레이저 무기, 웨어러블 장비 등 모든 첨단 무기체계의 근간이 배터리이기 때문이다. 미국 국방부가 중국산 LFP 배터리를 배제..

국힘 "통일교 의혹 전재수, 부산시장 말고 특검 임해야"

檢개혁서 패싱당한 실무부처…민정수석 사퇴론까지 확산

과자·아이스크림 값도 내린다…식품업계 "물가 안정 동참"

반려동물 식당 동반출입, '애로사항' 반영해 제도 실효성 높인다

FS연습 끝났지만 긴장감 여전…"北, 지속적 군사행보 보일것"

한반도 방어를 위한 한미 연합연습인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습이 19일 종료됐다. 연습 기간 동안 무력시위를 벌이며 반발한 북한은 9차 당대회에서 제시된 '핵·재래식 병진 노선' 관철을 위한 군사 행보를 이어가면서 '비핵화는 없다'는 대미 메시지를 지속 발신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군사령부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진행된 이번 FS연습은 병력 약 1만8000명이 투입돼 최근 국제 분쟁 상황과 관련한 시나리오를 토대로 이뤄졌다. 실전성을 높이는 연합 작전 수행 태세 확인에 중점을 둔 연습이었다. 합참..

"결혼 해야한다" 인식 늘어나…혼인 건수 3년 연속 증가

재개발 속도내는 서울시…미아·충무로 도심 경쟁력 키운다

"개 잡는 연습"…동료에 목줄 대고 폭언한 소방관 檢 송치

취재 포커스

밤새 뛰어도 보상은 제자리…‘열정페이’에 무너지는 젊은 경찰

강력범죄와 재난, 관계성 범죄 대응까지 치안 현장의 부담은 커지고 있지만 일선 경찰관들의 보상 체계는 여전히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휴일·야간·초과근무가 겹쳐도 수당을 중복해 받지 못하는 구조가 유지되면서, 고강도 업무를 버티던 저연차 경찰들의 이탈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경찰과 국회 등에 따르면 현행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상 현업공무원의 휴일근무수당은 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한 경우에 한해 예산 범위 안에서 지급된다. 야간근무수당 역시 예산 범위 내 지급이고, 초과근무수당은 1일 4시간, 월 57시간 한도가 적용된다. 이 때문에 주말 심야에 출동해 장시간 사건을 처리해도 휴일·야간·초과근무 부담이 충분히 보상되지 못한다는 불만이 현장에 누적돼 왔다. 이 같은 문제는 지난 2월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경찰공무원 휴일(초과·야간)수당 도입을 위한 토론회'에서도 제기됐다. 현행 수당 체계가 경찰의 교대·출동 중심 업무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휴일근무와 야간근무, 연장근무가 동시에 발생해도 실질적인 가산 보상이 이뤄지지 않는 점이 핵심 쟁점으로 꼽혔다. 처우 개선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인사혁신처는 2026년 전체 공무원 보수를 3.5% 인상했고, 7~9급 초임은 6.6% 올렸다. 경찰·소방 위험근무수당은 월 7만원에서 8만원으로, 112 신고 출동수당의 1일 상한은 3만원에서 4만원으로 올랐다. 다만 현장에서는 기본 처우가 일부 개선됐더라도 가장 피로도가 큰 휴일 심야·장시간 근무에 대한 구조적 보상 공백은 그대로라는 반응이 많다. 이런 불만은 실제 이탈 조짐으로 이어지고 있다. 현직 경찰관 1380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7.5%는 '기회가 되면 경찰을 그만두겠다'고 답했다. 이직 고려 이유로는 낮은 보수가 50.6%로 가장 많았고, 업무로 인한 건강 문제가 38.2%로 뒤를 이었다. 경찰 퇴직도 늘고 있다.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0년 미만 경찰 퇴직자는 331명으로, 2020년 111명보다 3배 가까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10년 이상 20년 미만 퇴직자도 65명에서 127명으로 늘었다. 현장 실무를 맡아야 할 젊은 인력이 빠르게 빠져나가고 있다는 의미다. 현장에서는 더 이상 "사명감"만으로 버티라는 접근은 통하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범죄와 재난 대응의 최전선에서 일하는 경찰에게 필요한 것은 추상적 격려가 아니라 실제 근무 강도와 위험도를 반영한 보상 체계라는 것이다. 휴일·야간·초과근무를 분리해 인정하는 제도 개편과 충분한 초과근무 예산 확보 없이는 젊은 경찰 이탈과 현장 피로 누적을 막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서울의 한 경찰관은 "주말 심야 근무는 사람도 사건도 가장 거칠게 몰리는 시간인데, 정작 수당은 하나만 인정되는 구조"라며 "몸은 두세 배 힘든데 보상은 반쪽이니 현장에선 '열정페이도 이런 열정페이가 없다'는 자조가 나온다"고 말했다. 다른 경찰관도 "휴일 새벽에 강력 사건이 터지면 사실상 하루를 통째로 바쳐야 하는데도 제도는 여전히 책상 위 기준에 머물러 있다"며 "젊은 직원들이 떠나는 이유를 조직이 정말 모르겠느냐"고 말했다.

총력전 나선 한승구號 건협, 적정 공기·공사비 확보 ‘분주’

“해체와 재가동 동시에”… 다시 태어나는 고리 원전
한강 추락부터 제주 약 봉지까지…일상 침투하는 ‘합법 마약’
단독 경찰, 매달 ‘최소 1만건’ 정보보고…“저인망식 정보수집 부활”

정치

사회

경제

산업

부동산

유통·중기·벤처

국제

전국

오늘의 지면보기

1면

1면

2면

2면

3면

3면

4면

4면

5면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