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北핵무기 80~120개 추정...美전술핵 받으면 안돼"

김민석, 趙의장 예방…'조희대 사퇴·이진숙 제명' 조치 촉구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조정식 국회의장을 예방해 민생 입법 신속 처리와 함께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 제명 등 사법·국회 정화 조치에 나서줄 것을 부탁했다. 김 대표는 이날 신임 지도부 취임 인사차 국회 의장실을 찾아 조 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동은 김 대표가 새 지도부로 선출된 이후 입법부 수장인 조 의장과 공식적으로 마주한 첫 자리다. 이 자리에서 조 의장은 "새롭게 선출되신 김 대표님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환영했다. 조 의장은 "지금 대한민국은 글로벌 복합 위기와 민생 안정이라는 두 가지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성장과 민생 안정을 도모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만큼, 집권 여당인 민주당의 유능함을 국민께 보여드리는 것이 가장 중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 의장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 잘 뒷받침될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이 든든한 동반자이자 균형자로서 역할을 잘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조 의..

오세훈 "용산공원 주택공급 동의는 역사의 죄인으로 남는 것"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만나 용산공원 주택 공급 문제와 관련해 논의했으나 핵심 쟁점에서 접점을 찾지 못하고 평행선을 달렸다. 오 시장은 용산공원 본체 부지에 대한 아파트 용도 전용은 "어떤 경우에도 동의할 수 없다"면서 "이를 동의하는 것은 역사의 죄인으로 남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 시장은 서울시청 인근에서 김 장관과 회동 후 진행된 백브리핑에서 "김 장관과 몇 가지 현안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으나 결론적으로는 평행선"이라며 "용산공원은 남산부터 한강까지 이어지는 녹지 축의 주요 부분을 이루고 있어 본체 부지에 대해 일정 제한된 면적이라도 주거 용도로 전용하는 것은 동의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오 시장은 용산공원 인근 산지 부지 등에 대해선 융통성 있게 논의해 보자는 일종의 절충안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캠프킴, 외교부 관련 부지 등 몇 가지 대안도 있다"며 "이 주변 유휴 부지들에 대해서는 주택 공급 시 발생할 교통..

양문 활짝 열자 럭셔리 라운지…제네시스 'GV90' 첫 공개

"진정한 럭셔리는 사람정의선을 더 자유롭게 하는 데서 시작되며, 아름다움은 그 자유를 완성합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제네시스 최초의 초대형 플래그십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90'에 담은 철학이다. 정 회장은 GV90을 "제네시스가 생각하는 미래 럭셔리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모델"이라고 정의했다. 기술과 디자인을 과시하는 데 그치지 않..

'수면제 대리처방 의혹' MC몽 불송치…"증거 불충분"

가수 MC몽(본명 신동현)이 전 매니저로부터 수면제를 대리 처방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8일 신씨가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된 사건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피고발인 조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약물 정밀 검증 결과를 종합한 결과 혐의가 인정될 만큼의 증거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임현택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올해 1월 신씨가 전 매니저를 통해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대리 처방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국민신문고를..

연세대서 나체로 복면 쓰고 성추행…도주한 남성 추적

경찰이 연세대학교 캠퍼스를 나체 상태로 활보하다 재학생을 성추행하고 달아난 남성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20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10분께 연세대 신촌캠퍼스 기숙사 인근의 안산으로 올라가는 길목에서 신원 미상 남성이 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추적하고 있다. 당시 남성은 알몸 상태로 검은색 복면을 착용한 채 피해자에게 접근해 신체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뒤 인근 숲길로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피해자 진술을 확보하고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는 등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한국인 불법촬영물 215만개…사이트 개설만 해도 '처벌'

정부가 불법촬영물·성착취물 유통 사이트 개설 행위를 도박장 개설죄처럼 독립 범죄로 처벌할 수 있도록 성폭력처벌법 개정을 검토하고, 불법사이트 광고 금지와 운영 계좌 거래 정지로 수익원을 차단하는 불법사이트 통합 대응 방안을 추진한다. 이는 사이트 개설자를 방조범이 아닌 정범으로 처벌하고, 광고·계좌 등 범죄 수익 구조를 끊어 재유포 동기를 약화시키는 데 초점이 있다. 성평등가족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경찰청 등 관계부처는 20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불법촬영물 등 유통사이트 심층분석을 통한 불법사이트 통합 대응..

"바람 피운 줄 알았다"…아내 목 졸라 살해한 90대 재판행

美 국가부채 40조달러 돌파…고금리에 이자 부담 눈덩이

SKT, 23년 만에 '3G 서비스' 종료 수순…신규가입 중단

국민 10명 중 9명은 도시 거주…국토 17%에 몰려 산다

모더나, 머크와 암 치료제 3상 성공…주가 177% 폭등

모더나와 머크가 공동 개발한 개인맞춤형 리보핵산 암 백신이 흑색종 대상 임상 3상에서 긍정적인 초기 결과를 내놓으면서 모더나와 머크 주가가 급등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모더나 주가는 약 177% 폭등했고, 머크 주가는 12% 이상 상승했다. 개인맞춤형 암 백신의 상용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시장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임상 3상은 수술을 통해 눈에 보이는 암을 완전히 제거했지만 재발 위험이 높은 진행성 흑색종 환자 1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고 CNBC는 보도했다. 모더나와 머크에 따르면 개인맞춤형..

이강인의 완벽한 한 방…ATM 개막전서 승리 견인 'MVP'

경찰 순환인사제 반발에…현장 의견 반영해 개선안 논의

주주환원 새 역사 쓴 SK하이닉스…40조 자사주 취득·소각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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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빅테크와의 동반성장의 길

길어진 러닝타임, 어떻게 봐야 하나

대통령의 ‘합니다’가 빚은 금융시장 촌극

시간의 낫을 피할 방법은 없다

취재 포커스

로봇이 번쩍 들어 ‘발레파킹’…현대위아 주차로봇, 공간 효율 50% ‘쑥’

"기존 자주식 주차장보다 최대 50%까지 주차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한정된 공간에 더 많은 차량을 세울 수 있어 주차장의 경제성도 훨씬 높아지는 것이죠." 지난 19일 경기 의왕시 현대차그룹 의왕연구소 내 모빌리티솔루션 시험동. 현대위아가 개발한 폭 1.2m·길이 2.1m의 납작한 주차로봇 2대(1세트)가 바닥을 미끄러지듯 움직였다. 로봇은 미리 세워둔 제네시스 GV80 앞뒤 바퀴 사이로 파고들더니 차체 아래로 순식간에 자취를 감췄다. 잠시 뒤 GV80의 네 바퀴가 바닥에서 살짝 떠올랐다. 차량을 태운 주차로봇은 앞으로 나아가다 멈췄고, 다시 뒤로 물러선 후엔 옆으로 미끄러지듯 방향을 틀기도 했다. 사람이 핸들을 꺾어 주차하는 익숙한 그림과는 전혀 달랐다. 비결은 로봇에 탑재된 라이다(LiDAR) 센서. 센서가 차량 바퀴의 크기와 위치를 인식하면 로봇 두 대가 하부로 들어가 바퀴를 받쳐 들어 올리게 되고, 로봇 모서리마다 부착된 센서들은 360도 전 방향의 장애물을 감지한다. 이날 시연은 차량 입출차, 직각·평행·이중주차, 차량 재배치 등으로 진행됐고, 주차로봇 관심이 높은 건설사, 시공사 등 주요 고객 약 800명이 자리했다. 최고 속도는 초속 1.2m. 로봇 2대를 합친 자체 무게는 약 1톤이지만, 최근 늘어난 전기차·대형 SUV를 감안해 최대 3.4톤 차량까지 옮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국내에 등록된 차량 대부분 운반이 가능하다는 게 현대위아 설명이다. 무엇보다 전후좌우로 움직일 수 있어 사람이라면 문을 열기조차 버거운 좁은 간격에도 차를 밀어 넣을 수 있다. 이는 곧 새로운 주차면이 된다. 이중, 삼중 주차를 함께 적용하면 효율성은 더 올라간다. 백익진 현대위아 모빌리티솔루션사업부장 상무는 "동일한 면적에서 최소 20%, 최대 50% 정도까지 더 많은 차를 세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 공장서 아파트로…편의성·경제성도 '일석이조' 이날 현대위아가 모빌리티시험동에서 시연한 주차로봇은 이미 현대차그룹 내 여러 공장 현장에서 투입돼 운용 중이다. 2023년 11월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 처음 투입한 이후 앨라배마 공장(HMMA),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등 그룹 내 생산 현장에 45세트(90대)를 공급해 운영해 왔다. 지난해에는 서울 성수동 오피스 빌딩 '팩토리얼 성수'에 도입해 국내 최초로 민간 건물 상용화에도 성공했다. 관건은 이렇게 검증된 기술을 사람들이 사는 공간으로 얼마나 자연스럽게 옮겨오느냐는 것이었고, 주차 수요가 많은 아파트가 첫 번째 시험대였다. 무엇보다 지난달 주차장법 시행규칙 등도 개정되면서 주차로봇 아파트 설치의 제도적 허들도 사라진 상태였다. 운전자의 경우 주차로봇이 아파트에 도입되면 주차면을 찾아 직접 이동할 필요 없고, 입출차 구역에 차량을 세워두고 내리면 로봇이 빈 공간으로 차량을 옮기게 된다. 출차할 때도 차량을 다시 지정된 장소까지 가져다줘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주차로봇은 건설사와 운영사업자 입장에서도 경제성이 뚜렷하다. 건축 단계에서는 주차면 확보에 필요한 토지와 건축비를 줄일 수 있고, 운영 단계에서는 24시간 주차장을 관리하는 데 필요한 인력도 줄일 수 있다. 현대위아는 강남 테헤란로 주차타워를 기준으로 100면 규모 로봇 주차장을 운영하고 시간당 5000원 요금에 15%의 로봇 이용료를 더하는 방식으로 자체 시뮬레이션한 결과, 2~3년 만에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박철배 현대위아 로봇사업실장은 "주차로봇 도입에 따른 인건비 절감 등을 고려하면 2~3년 내 투자비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주차로봇은 아파트뿐 아니라 향후 백화점이나 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에도 도입 가능하다. ◇주차장도 '스마트 팩토리'처럼 주차로봇의 경쟁력은 로봇 자체에만 있지 않다. 여러 대의 로봇과 차량을 한꺼번에 움직이는 관제 시스템이 차별점이라는 게 현대위아의 설명이다. 가상공간에 실제 주차장과 로봇을 구현해 설치 전부터 필요한 로봇 대수와 최적의 동선을 시뮬레이션하고, 운영 과정에서는 차량과 로봇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경로도 조정할 수 있다. 이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AI 에이전트가 원인을 분석하고 복구까지 자동화하는 기술도 개발 중이다. 아울러 엘리베이터와의 수직 연동 기술도 이미 올해 상반기 1차 실증(PoC)을 마쳤고, 내년 초까지 2·3단계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러한 엘리베이터와의 연계 역시 통합 관제시스템을 통해 컨트롤할 수 있다. 박 실장은 "하드웨어나 주행 쪽은 후발 업체들도 빠르게 따라올 수 있지만, 관제는 저희가 확실한 우위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 달 실증…내후년 매출 4000억 목표 현대위아는 현대차·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꾸려 다음 달부터 경기 시흥시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에서 국내 최초 공동주택 주차로봇 실증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건설이 재건축을 맡은 서울 압구정 2·3·5구역에도 주차로봇 도입이 예정돼 있다. 특히 압구정 3구역에는 화재 감지 시 주변 차량을 신속하게 이동시키는 기능을 적용해 전기차 화재 초기 대응까지 구현할 계획이다. 백 상무는 "로봇이 불을 끌 수는 없지만, 화재가 감지되면 주변 차량을 자동으로 이송시키는 시나리오"라며 "현대건설과는 화재가 나기 전 단계에서 위험 차량을 미리 감지해 별도 장소로 옮기는 방안도 함께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빌리티솔루션사업부는 주차로봇 적용 확대를 비롯해 공장 자동화와 로봇 사업에서 내후년 매출 4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고, 2030년까지 로봇 사업의 외부 매출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공동주택을 비롯해 교통 거점, 공공시설 등 다양한 생활 공간에 최적화한 주차로봇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삶다운 삶’ 돕는 아들 같은 경찰관…강민석 서울서부署 경위

단독 KB증권 MTS, 18일 새벽 美주식 시세·호가 전산장애
석탄발전 청사진 10월 윤곽…꺼도 남겨도 ‘수조원 청구서’
“현장 면접 잘하면 서류 통과”…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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