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로비의혹' 김승원 고발에…경찰 "재수사 법리 검토"

"강신철, 장남 양지마을 7억대 상가 은폐…재산내역 빠져"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7억 원대 분당 소재 상가 재산을 은폐하려 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국방부는 재산신고 공개자료 누락을 인정하며 후속 자료제출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7일 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강 후보자가 인사청문요청안으로 제출한 재산내역에서 장남의 부동산 소유 내역을 은폐했다며 해명을 촉구했다. 제출된 재산내역엔 강 후보자 본인과 장녀의 부동산 재산내역만 있을 뿐, 장남이 소유한 부동산 내역은 기록되지 않았다. 그러나 실제 강 후보자 장남은 분당 양지마을 상가를 보유하고 있었다는 것이 천 대행의 설명이다. 천 대행은 "해당 필지의 부동산 등기부등본을 떼 보니, 후보자 아들은 올해 6월 30일에 상가를 7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후보자와 정부는 국민과 국회를 기만하며 7억원이나 되는 재산을 은폐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양지마을은 최근까지 이재명 대통령이 소유한 집이다. 지난 7월 재건축 조합원 승계 불발을 우려해 매입자에게 17..

퇴임 이흥구 대법관 "사법 3법 충격적…대법 위상 바뀔 것"

이흥구 대법관(63·사법연수원 22기)이 6년의 임기를 마치고 7일 퇴임하면서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 3법' 시행에 맞춰 법원이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법관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사법 3법은 오랫동안 유지되던 재판 제도와 대법원의 위상·구조를 크게 바꾸게 될 것"이라며 "법원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입법 과정은 충격적이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다만 "어떤 국민도 피해를 보지 않도록 제도 전반을 점검하고 변화를 적극적으로 주도할 책무가 있다"고 했다. 그는 사법 3법 추진 배경에 재판에 대한 국민의 오랜 불만과 불신이 자리 잡고 있다고 봤다. 이 대법관은 "권위적인 모습을 내려놓고 더 전문적이고 투명하며 설득력 있는 재판을 해야 한다"며 "국민의 재판청구권을 더욱 존중하는 방향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법관 증원에 대해서는 "대법원과 전체 법원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대법원이 사실..

김병기 구속영장 신청 결정…'비위 의혹' 수사 11개월만

경찰이 차남 대입·취업 특혜와 공천 헌금 수수 등 13가지 비위 의혹을 받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해 신병 확보에 나섰다. 지난해 9월 수사를 시작한 지 1년 만이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김 의원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김 의원은 차남 숭실대 편입, 빗썸 취업 청탁 의혹,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13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9월 김 의원의 전직 보좌관 A씨가 서울 동작경찰서에 김 의원을 고소했고, 같은 해 12월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가 사건을 넘겨 받았다. 앞서 경찰은 김 의원의 자택과 지역구 사무실, 빗썸·쿠팡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김 의원을 일곱 차례 불러 조사했다. 그러나 지난 4월 마지막 소환조사 이후에도 결론을 내지 못했다. 경찰은 "수사 결과 혐의가 객관적 증거로 소명됐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檢, '여신도 성폭행 혐의' JMS 정명석 징역 27년 구형

검찰이 여신도를 상대로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81)에게 징역 27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7일 대전지법 형사11부(박우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 총재의 준강간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정 총재에게 징역 27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재판부에 아동·청소년 장애인 기관 등 취업 제한 10년과 위치추적 전자장치 20년 부착, 보호관찰 5년 명령 등도 요청했다. 검찰은 "정 총재는 종교 단체 교주로 교단 내부 시스템을 이용해 피해자들을 종교적 세뇌하고 범죄적으로 취약한 상태로..

외신, 韓호르무즈 파병 검토에 '동맹 강화' vs '군사충돌 위험'

한국이 미국의 요청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에 병력을 배치하는 방안을 구체화하다 7일 다시 속도 조절에 나선 모양새를 보인 가운데 파병을 둘러싼 외교·안보 등에서의 득실에 대해 외신들도 주목하고 있다. 한미동맹 강화와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는 실익이 있지만 한반도 군사 대비 태세에 부담을 주고 이란과의 군사적 충돌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은 부담으로 꼽힌다. 호르무즈 해협에 배치를 검토하고 있는 자산에는 해상초계기, 군수지원함 또는 기뢰 탐지·제거 부대 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한국의 첫 해외 배치가 될 P-8 포세이돈 항..

선관위 특검 수사 개시…"정치적 논란 흔들리지 않을 것"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규명할 이태한 선관위 특검팀이 7일 공식 출범했다. 선관위 특검팀은 최장 150일간 12개 의혹을 수사할 예정이다. 선관위 특검팀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수사를 개시했다. 현판식에는 이태한 특검(사법연수원 23기)을 비롯해 박혁(22기)·김은정(38기)·김상천(변호사시험 1회)·권근환(2회)·김진우(3회) 특검보가 참석했다. 이 특검은 "이번 수사는 국민의 헌법상 권리인 참정권을 보호하고 선거 공정성과 신뢰..

배달노동자 숨지게 한 '만취 마세라티'…운전자 구속 송치

"성별 임금 차이 줄었다"…공공기관 사상 첫 '10%대' 진입

규제 강화에도 5대銀 가계대출 41조↑…보험권도 증가세

교부금 개편 공방 가열…"10.1% 증가" vs "실제론 3.2%"

네팔 홍수 현장 '도보 수색' 난항…휴대전화 추적도 지연

네팔에 파견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가 우리 국민들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에 대한 도보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네팔 당국이 현지 안전 문제로 도보 수색을 허가해 주지 않음에 따라 KDRT는 이와 관련한 협의를 지속할 방침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7일 기자들과 만나 "우리측 관심 지역에 대한 도보 수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네팔군 측이 산세와 지형이 험하다는 이유로 도보수색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KDRT는 발전소 사무동이 있던 '메인 캠프' 산악지역과 우리 국민이 고립됐다 구조된..

美 전투기 폭탄 빗나갔나… 이란 결혼식장 오폭 가능성

"연 40억달러 벌겠다"…현대제철, 美 현지 제철소 승부수

"강남 꺾일 때 분당 날았다"…1년새 아파트값 30% 폭등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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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맺기 중심의 청년 예술가지원 사업

‘생각의 외주화’…지혜로운 SNS 규제 필요하다

보이스피싱보다 한발 빨라야 한다

AI로 쑥대밭 된 절망의 中 연예계

취재 포커스

법원까지 속았는데…공소청 ‘AI 조작 증거’ 검증 무방비

오는 10월 2일 출범하는 공소청이 수사기관에 대한 사법통제 기능을 강화하는 가운데 정작 기소 판단의 토대가 되는 증거의 진위를 가려낼 인공지능(AI) 조작 검증 체계는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아시아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법무부가 지난 4일 입법예고한 '공소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제정안'은 검사의 수사권 폐지 이후 공소청의 역할을 사법통제와 공소유지 중심으로 재편하는데 방점이 찍혔다. 수사기관의 사건 처리 과정을 보다 면밀히 점검하는 동시에 공판 역량을 강화해 수사·기소 분리에 따른 공백을 보완하겠다는 취지다. 문제는 사법통제와 공소유지의 토대가 되는 증거 자료의 신뢰성이 AI 기술의 발달로 위협받고 있다는 점이다.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카카오톡 대화는 물론 사진·영상·음성까지 실제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게 조작할 수 있다. 실제로 AI로 조작된 증거 자료가 경찰과 검찰의 판단을 왜곡하고 법원까지 속이는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지난 2월 3억원대 투자사기 혐의를 받던 피의자 A씨가 AI로 조작한 증거를 법원에 제출해 구속을 면한 사실을 밝혀냈다. A씨는 피해자들에게 변제할 능력이 있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잔액이 23원에 불과한 계좌 잔액증명서를 9억원이 들어 있는 것처럼 조작했고, 법원은 이를 근거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후 피해 변제가 이뤄지지 않자 검찰이 보완수사에 나섰고, A씨를 위조사문서행사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대구지검은 지난 7월 AI로 카카오톡 대화 등을 조작한 증거 자료를 수사기관에 제출한 B씨를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B씨는 C씨 명의로 비대면 대출을 받았다가 사기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되자 AI로 조작한 증거 자료를 경찰에 제출했다. 경찰은 이를 근거로 B씨를 불송치했고, C씨는 오히려 무고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작 사실은 재판 과정에서 C씨 측이 실제 대화 내용을 복원하면서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후 검찰이 보완수사에 착수해 조작 정황을 확인하면서 B씨 범행의 전모가 밝혀졌다. 이처럼 조작된 증거 자료가 수사 초기부터 '진짜 증거'로 받아들여지면 증거 검증 체계가 강화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하지만 공소청 출범을 앞둔 대검찰청(대검)에는 AI를 활용한 증거 조작 여부를 판단할 별도의 지침이나 검증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증거 조작 여부를 가려낼 기술 개발에는 속도를 내고 있지만, 이를 일선 사건에 적용할 통일된 기준과 절차는 아직 마련되지 않은 것이다. 대검은 현재 과학수사부를 중심으로 딥페이크 이미지·동영상과 AI 합성 음성 등을 판별하기 위한 탐지 기술 개발이 진행 중인 단계다. 대검은 2024년 딥페이크 이미지 탐지를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관련 탐지 기술 개발을 완료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딥페이크 합성 동영상 탐지 기술 개발을 마쳤다. 올해는 생성형 AI로 만들어진 가짜 영상의 위변조 여부를 판별하는 탐지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내년까지 기술을 고도화해 '딥페이크 동영상 탐지 시스템'을 완성한 뒤 오는 2028년부터 실제 사건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음성 분야에서는 지난해 실제 사람의 목소리와 AI가 생성한 음성을 구별하는 '합성 음성 탐지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올해는 음성의 일부만 조작됐는지까지 판별할 수 있는 정밀 탐지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딥페이크 음성 탐지 시스템'을 완성해 2028년부터 실제 사건에 도입할 예정이다. 결국 AI 조작 증거가 이미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현실적인 위협으로 등장한 것과 달리 이를 체계적으로 가려낼 기술과 기준이 일선 사건에 안착하기까지는 일정한 시차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 재경지검 검사는 "육안만으로 증거 자료의 AI 조작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며 "수사 과정에서 어떤 경우에 AI 조작 가능성을 의심하고, 이를 어떤 절차와 기준에 따라 검증할 것인지 구체적인 방안을 고민해야 할 때다"라고 말했다. 대검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기술의 개발이 완료되면 보완수사요구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독 한전KDN 인도 사업 ‘헛장사’…1억 벌려다 73억 손실

‘잘 자는 것 그 이상’…시몬스, 프리즈 서울서 ‘숙면’을 예술로
BMW코리아 본부장 “韓문화 키워드는 ‘축적’…작가 협업 넓힌다”
“국민 기본권 지켜야”…강진욱 대검 공판2과장이 그리는 ‘공소청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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