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장단 대국민 사과… "노조와 조건 없이 대화"

'권력 심장' 중난하이 찾은 트럼프 "환상적인 무역 합의 타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15일(이하 현지 시간) '중국 권력의 심장부'이자 중국판 백악관이라 할 수 있는 중난하이(中南海)에서 차담과 업무 오찬을 함께 하면서 2박 3일 동안의 정상외교 일정을 마무리했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을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15일 보도를 종합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 리무진 비스트는 이날 오전 10시 55분께 시 주석의 관저이자 집무실이 소재한 중난하이에 도착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통역만 대동한 채 비교적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중난하이 정원을 시 주석과 함께 산책하면서 대화를 나눴다. 산책 도중에는 장미들을 가리키면서 "누구도 본 적 없는 가장 아름다운 장미들"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시 주석은 장미 씨앗을 보내겠다고 화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번 방문을 즐겁게 하고 있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변 대신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우면서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곧 차담 형태의 소규모 회담..

李대통령, 19일 고향 안동서 日 다카이치 총리와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9~20일 방한하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경상북도 안동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강유정 수석대변인은 15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 대통령의 초청으로 19일과 20일 1박 2일 일정으로 안동을 찾는다. 양국 정상회담은 지난 1월 이 대통령의 일본 나라 방문 후 약 4개월 만이다.양 정상은 19일 소인수 및 확대 정상회담, 공동언론발표, 만찬 등 일정을 갖고, 별도의 친교 일정도 함께할 예정이다.강 수석대변인은 "올해 1월 이재명 대통령의 일본 나라 방문 후 약 4개월 만에 다카이치 총리가 안동 방문으로 화답함으로써 한일 양국은 처음으로 정상 간 상호 고향 방문을 실현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한일관계의 발전방향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고, 경제, 사회, 국민 보호 등 민생에 직결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중동 정세를 포함한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고..

태릉 주택공급 1년 앞당겨 2029년 착공…非아파트도 속도

정부가 서울 등 수도권 주택 공급 일정을 앞당기고 가계대출 관리와 시장 교란행위 단속을 동시에 강화하며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최근 서울 아파트 시장 불안 조짐과 가계부채 증가 흐름에 대응해 공급 확대와 금융 규제 병행 대응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주택시장 동향과 가계부채 관리, 부동산 불법행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국토교통부 장관과 금융위원장, 국무조정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우선 공공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대표 사업지인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 부지는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긴 2029년 착공을 추진한다. 강서 군부지와 노후청사 복합개발 등 약 2900가구 규모 사업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절차 등을 거쳐 2027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부는 사업별 공급책임관을 지정해 인허가와 후속 절차를 밀착 관리하는 한편, 오피스텔 등 비(非)아파트..

'윤창호법 1호 연예인' 손승원, 실형 살고 나와서 또 음주운전

연예인 최초로 '윤창호법'을 적용받은 배우 손승원씨(36)가 또다시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가 징역 4년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14일 서울서부지법 형사5단독 김형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손씨의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4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선고기일은 다음 달 11일로 지정됐다. 손씨는 지난해 11월 만취 상태로 2분여 동안 강변북로를 역주행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를 두 배 이상 넘긴 0.165%로 알려졌다. 또 손씨는 경찰..

'천호동 흉기난동' 60대 전 조합장 무기징역…法 "영구 격리"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재건축조합 사무실에서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2명을 다치게 한 60대 남성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고충정)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조모씨(67)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전직 조합장인 조씨는 지난해 11월 4일 오전 재건축조합 사무실에서 71세 남성 1명과 54세, 63세 여성 각 1명 등 총 3명을 흉기로 공격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피해자 중 50대 여성은 끝내 목숨을 잃었다. 조씨는 피해자 중 한 명..

정부, 이르면 이달 말 '핵잠 기본계획' 발표…타임라인 제시

정부가 이르면 이달 말 핵추진 잠수함 도입에 대한 기본계획을 발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외교안보 소식통에 따르면 정부는 핵잠 관련 정부 기본원칙과 구체적인 도입 시간표 등을 담은 '한국형 핵잠 기본계획' 발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 관계자는 "유관부처와 협조해 구체화하는 중"이라면서도 "정확한 일정은 확인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발표 주체가 '국방부'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도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발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르면 이달 말 싱가폴에서 열리는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전에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번 기본계획엔 핵잠의 방어적 성격 등 임무와 역할, 구체적인 타임라인, 연료·재원 확보 방안, 핵확산금지조역(NPT) 체제 준수 의지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핵잠 기본계획이 발표될 경우, 정부 차원에서 핵잠 도입 의지를 공식화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유의미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엄마카드로 5000원 베팅…청소년 일상 파고드는 불법도박

국힘 조광한 "한동훈, 박민식에 양보하면 복당 긍정 검토"

1분기 나라살림 적자 40조…2020년 이후 손실 규모 '최소'

미래차에 올해 정책금융 18조 푼다…부품 협의체도 출범

"원전 자료 보유하고 있다"…경찰 사칭한 北정보국 해커

#"북한 원전 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북한 연구 동아리 회원들의 관심은 높았으나 접근과 이해가 어려웠습니다. 저희는 좀 더 북한 원전을 이해하고 연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A 경찰청 수사관입니다. 해킹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특정 서버를 확인한 결과 피해자의 이메일 주소도 확인됐습니다."북한 국가정보국(옛 국가보위성) 산하 해킹 조직이 경찰 수사관과 대북 전문가 등을 사칭해 국내 인사들에 접근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해커들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공개된 정보는 물론 다른 해킹으로 입수한 개인 신상을..

공군, 드론·미사일 섞어쏘기 공격 우려 확대에 "문제 없다"

"나무호 공격, 이란으로 드러나면 응분의 외교 조치 할 것"

소통형 공간 탈바꿈… 정의선 철학 스며든 양재사옥 재탄생

취재 포커스

사람 경험 대신 축적 데이터…‘AI 정수장’ 물관리 판 바꾼다

기후위기로 강우량이 예측범위를 벗어나고, 데이터센터와 같은 대규모 용수 산업까지 확대되면서 물관리도 더 이상 경험과 감각에만 의존할 수 없는 영역으로 바뀌고 있다. 사람이 숙련도를 바탕으로 운영하던 정수장에도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스며들며 물관리 패러다임 역시 데이터와 예측 기반 체계로 전환되는 분위기다. 14일 수자원업계에 따르면 물관리 현장에 AI를 접목하면서 비용 절감은 물론 운영 안정성까지 높아지는 추세다. 대표적으로 AI 기반 자율운영 정확도를 95% 이상 끌어올린 곳도 있다. 물관리 최일선에 선 한국수자원공사가 대표적인 사례다. 현재 이곳 정수장은 사람이 미처 확인하지 못한 탁도 등 이상 징후까지AI가 세밀하게 감지하며 운영 효율을 높이다. 수자원공사는 5년 전부터 정수장에 AI 기술을 본격 도입하기 시작했다. 2020년 화성정수장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광역상수도 정수장 43곳을 'AI 정수장'으로 전환했다. AI 정수장은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수돗물 생산·공급 전 과정을 스스로 분석하고 운영하는 차세대 물관리 체계다. 수질 변화에 맞춰 약품 투입량과 유량을 자동 조절하고 전력 사용량을 최적화하는 것은 물론 설비 이상 징후까지 사전에 감지해 대응한다. 사실상 24시간 쉬지 않는 지능형 관리자가 현장 근무자와 함께 정수장을 운영하는 셈이다. 운영 효율은 물론 비용 절감 효과도 확인된다. 최근 5년간 광역정수장 43곳 구축에 투입한 비용은 총 481억원인데, 본격 운영 1년 만에 투자비의 약 4분의 1 수준을 회수할 정도로 효율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2024년 약품비와 정비비, 산업재해 예방 비용 등을 포함해 약 94억원을 절감했고 작년에는 110억원의 절감 효과를 거뒀다. 이는 AI가 시간대별 물 수요량을 분석해 전력 설비와 유량을 자동 제어하고 사람이 육안으로 확인하기 전 이상 징후를 먼저 감지하는 등 운영 전반에 개입해 최적 운영을 지원한 덕분이다. 기존 경험 중심에서 축적된 데이터 기반의 예측·자동제어 체계로 전환되면서 효율성과 안정성이 동시에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수자원공사는 2022년 8월 '2030 AI 정수장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단계별 자율운영 체계 구축에 나섰다. 초기 자율운영(Level 1)부터 고도 자율운영(Level 2), 완전 자율운영(Level 3)까지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2030년 완전 자율운영 정수장 구현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현재는 Level 1 단계로 2030년 내 Level 2 도입을 목표로 하고있다. AI 정수장 기술은 이제 광역상수도를 넘어 지방 정수장과 특수 수처리 시설까지 빠르게 확산 중이다. 부산 명장정수장과 수원 파장정수장 AI 전환 작업에도 수자원공사가 컨설팅에 나설 예정이다. 정부 역시 전국 400곳이 넘는 지방정수장에 AI 정수장 도입을 검토 중인 만큼 관련 기술 확산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이달 말 수원 광교정수장에 약품투입 공정과 지능형 영상감시 시스템 도입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라며 "한국광해광업공단과도 지난 3월 동원사북사업소 폐탄광 수처리시설 AI 도입 컨설팅 계약을 체결해 현재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지난달 베트남 호찌민 켄동정수장 AI 도입 실시협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 작업도 병행 중이다. 한편 세계경제포럼(WEF)은 2024년 1월 AI 기반 자율운영 체계를 구축한 화성 AI 정수장에 '글로벌 등대'를 수여했다. 당시 전 세계 132개 등대공장 가운데 국내 기업은 포스코와 LG전자, 한국수자원공사 등 4곳만 이름을 올렸다. 특히 물관리 분야에서는 수자원공사가 세계 물 기업 가운데 유일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2027년까지 세계 최초 AI 물 분야 국제표준 제정을 마치고 국내 기업들과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AI 물관리 시장을 주도함으로써 대한민국의 AI 강국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단독 남부지법 보석 10건 중 8건 화이트칼라 범죄였다

한미 조선협력 커지는데…중소조선소 ‘중국산 기자재’ 의존 심화
동굴·표층·매립까지…방폐물 전문 캠퍼스로 거듭난다
태양광 출력제어 확대에 사업자들 반발… “중단 기준 공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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