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출 68% 늘어난 983억달러…반도체 또 역대 최대

우리나라의 지난달 수출이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983억달러에 육박하며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월간 기준 사상 최대인 467억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수출의 절반 가까이를 책임졌다. 산업통상부는 8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68.7% 증가한 982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역대 월간 수출 순위로는 6월 1020억달러, 7월 990억달러에 이어 세 번째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44억7000만달러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수입액은 22.5% 증가한 635억1000만달러, 무역수지는 347억5000만달러 흑자로 3개월 연속 300억 달러 이상의 흑자를 이어갔다. 1~8월 누적 무역수지는 2025억달러 흑자로, 전년 동기보다 1622억달러 증가했다. 수출 호조의 중심에는 반도체가 있었다. 반도체 수출은 466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09% 증가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3개월 연속 400억달러를 넘었..

정점식 "김승원, 지명철회 '0순위'…공소취소 최적임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김승원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지명 철회 0순위'로 규정하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장관 후보자 6명 모두가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다고 보이지만, 그중에서 가장 심각한 인사는 법무부 장관 지명자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김 의원의 과거 행적를 문제 삼았다. 그는 "김 의원은 2020년 7월 대전에서 물난리가 나 사망자가 발생했을 당시 수해 특보가 보도되던 TV 앞에서 활짝 웃고 떠드는 모습을 보여 국민적 지탄을 받았다"며 "이런 인물을 지명하는 것부터 이미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김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과 관련해 공소취소를 주장해온 점을 집중적으로 겨냥했다. 정 원내대표는 "김 의원이 평소 이 대통령 공소취소의 최선봉장을 자임해 왔다. 공취모, 즉 이 대통령 범죄 재판을 취소하기 위한 공소취소 모임의 공동대표 2명 중 한 명"이라며 "이..

"왜 실종신고 허위 종결했을까"…오늘 수사결과 나온다

실종 신고를 허위로 종결한 혐의로 구속된 제주 경찰관이 검찰에 넘겨진다. 경찰은 해당 경찰관이 처리한 실종사건 298건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와 범행 동기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1일 제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실종 신고를 허위로 종결한 혐의를 받는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A 장을 검찰에 송치하고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A경장은 지난 5월 실종 신고된 30대 여성 장모씨와 연락이 닿지 않았음에도 신고자에게 연락이 된 것처럼 거짓말한 뒤 사건을 자체 종결한 혐의를 받는다. 실종 프로파일링 시스템에서도 장씨 관련 자료를 허위로 삭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A경장은 지난달 2일 접수된 60대 남성 박모씨 실종 신고도 장씨 사건과 비슷한 방식으로 허위 종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경장은 당초 실종자들과 연락이 닿았다고 주장했지만 경찰 조사가 시작된 뒤 자신의 설명이 거짓이었다고 인정했다. 경찰은 A경장으로부터 범행 동기와 관련한 일부 진술도 확보해 사실관계를 확인해왔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전남 영광 나흘간 579㎜ 물폭탄…정읍·고창서 2명 실종

지난달 28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전북에서 2명이 실종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전남 영광에는 나흘간 580㎜에 가까운 비가 쏟아졌고 전국 하천변 등 위험지역 1900여곳의 출입이 통제됐다. 1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전북 정읍과 고창에서 각각 1명씩 모두 2명이 실종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정읍에서는 73세 남성이 농수로를 확인하러 나간 뒤 연락이 끊겼고, 고창에서는 67세 남성이 비닐하우스에서 작업하던 중 연락이 두절됐다. 당국은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현장 수색을 벌이는 한편..

삼성전기 '1조 잭팟'…글로벌 빅테크에 AI 서버 MLCC 공급

삼성전기가 글로벌 빅테크와 1조722억원 규모의 AI 서버용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MLCC 장기공급계약 중 최대 규모로, 계약 기간은 2027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 간이다. 1일 삼성전기에 따르면 MLCC는 전자회로에 전류가 안정적으로 흐르도록 조절하고 부품 간 신호 간섭을 막아주는 핵심 부품이다. AI 서버용 MLCC는 일반 제품과 달리, 고온·고전압 환경에서 24시간 가동을 견뎌야 하는 만큼 고용량·고신뢰성 특성이 동시에 요구된다. 이번 계약은 삼성전기의 MLCC 설계 기술과 고온·..

현대차, 117일 만에 임협 타결…성과급 400%+1270만원

현대자동차 노사의 올해 임금협상이 최종 타결됐다. 지난 5월 초 상견례 이후 117일 만이다. 이로써 현대차는 올해 임협을 둘러싼 파업 리스크를 벗게 됐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지부는 지난달 31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고 1일 밝혔다. 재적 조합원 3만9638명 중 3만 1166명이 투표에 참여, 1만 9183명이 찬성했다. 투표율은 78.63%, 투표자 대비 찬성률은 61.55%였다. 반대는 1만 1914표(38.23%), 무효는 69표(0.22%)였다. 재적 대비 찬성률은 48.40%로 기권은 8472명이었다. 앞서 노사는 지난달 25일 상견례 이후 111일 만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10만원 인상과 지난해 경영성과급 400%+1270만원, 주식 15주, 복지포인트 50만원, 하기 휴가비 20만원 인상 등이 담겼다. 이번 협상 타결로 현대차는 올해 임협을 둘러싼 파업 리스크에서 벗어나게 됐다. 앞서 노조는 생산라인 기준..

검찰, 장윤기에 사형 구형…"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해야"

中 '포름알데히드 배추' 국내 유입 없었다…통관검사 강화

한화 K9 자주포, 스페인도 뚫었다…계약규모 최소 6676억

'최저 지지율'에 비상등 켜진 靑…추가 '반등카드' 고심

범죄피해자 보호체계 개편…전담조직·통합지원 구축 권고

경찰의 부실 수사 논란을 계기로 출범한 경찰 수사개혁위원회가 첫 권고안을 내놨다. 범죄피해자를 단순한 보호·지원 대상이 아닌 형사사법 절차의 권리 주체로 명확히 하고, 경찰의 피해자 보호 전담조직과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31일 경찰청과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한 경찰 수사개혁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이날 '범죄피해자의 지위·보호·지원 강화를 위한 경찰 수사체계 개편'을 심의·의결하고 5가지 사항을 권고했다. 권고안은 △범죄피해자의 형사사법절차상 실질적 참여 지위 확립 △경찰 수사·대응 역량 강화 △피해자 보호..

김민석, 공천 제도부터 정당권력까지…'메가텐'으로 새판

전기로·수소환원제철 투트랙…포스코 "2050년 넷제로 달성"

어린이 인기템 '말랑이·왁뿌볼' 유해물질 최대 164배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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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관 인선 줄다리기에…뒷전 된 ‘재판받을 권리’

왜 고향사랑기부는 10만원에서 멈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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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실학의 두 가지 치명적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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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이 쓰러졌습니다”…하늘 위 생명 구하는 승무원의 ‘골든타임’

비행 중 갑자기 불안 증세를 보이거나 이상행동을 하는 승객이 발생한다면 객실승무원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하늘 위에서는 심정지로 쓰러진 아기부터 극도의 공황 상태에 빠진 승객까지, 몇 분 안에 판단하고 대응해야 하는 응급·돌발상황이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극도의 불안이나 공황, 건강 이상 등이 예상치 못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승무원이 승객의 상태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거리 노선의 경우 승객과 승무원이 제한된 공간에서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는 만큼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 대응 역량이 더욱 중요해진다. 31일 파라타항공은 서울 이대서울병원에서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기내 응급·특수상황 대응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현직 객실승무원 16명은 '객실승무원 응급처치교육 심화과정'을 이수했다. 교육은 실제 기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심혈관계 질환 교육에서는 심근경색과 당뇨병성 합병증, 심정지 등 위급한 상황에서 나타날 수 있는 주요 증상과 대응 방법을 다뤘다. 파라타항공 객실승무원 추상윤씨(32)는 "최근에는 공황이나 불안 증세를 보이는 승객을 마주하는 경우가 있다"며 "승무원이 의료진처럼 진단할 수는 없지만 승객의 상태를 먼저 파악하고 상황에 맞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승무원들은 환자에게 나타나는 증상을 관찰해 상태를 파악하는 방법부터 기내 응급의료장비를 활용하는 방법까지 익혔다. 자동심장충격기(AED) 등 장비의 사용법을 다시 확인하며 실제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받았다. 교육 현장에서는 승무원들의 질문도 이어졌다. 강사의 설명이 이어질 때마다 승무원들은 준비한 필기구로 주요 내용을 꼼꼼하게 기록하며 교육에 집중했다. 객실승무원 성소영씨(33)는 "승무원은 의사가 아니기 때문에 진단을 내릴 수 없고 여러 증상을 종합해 환자의 상태를 추정할 수밖에 없다"며 "환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생명을 살릴 가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파라타항공은 장거리 운항 확대에 맞춰 객실승무원의 응급·특수상황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파라타항공 관계자는 "중국과 미국 등 신규 노선 취항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는 만큼 기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비해 보다 세분화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총 241명의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심화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약·내란 직접 수사하는 중수청… ‘피의자 신상공개’ 권한 없어 혼선

AI發 고용 재편 시작됐다…회계·사무직 줄고 ‘주니어’ 위축
‘바다를 보는 현미경’ 왕돌초 해양과학기지…동해 읽는다
재생에너지 6배 확대에도…태양광 편중·전력망 대책 ‘공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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