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부동산·기초연금 일보후퇴…'실용적 국정운영' 무게

25년 공개해온 외환보유액 순위, 돌연 비공개로 돌린 한은

금융기관 외화예수금이 크게 늘고 운용수익과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도 증가하면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한 달 새 140억달러(한화 약 19조원) 넘게 늘면서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422억8000만달러(약 601조4000억원)로 전월 말 4279억5000만달러보다 143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한은은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이 크게 늘어난 데다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발생하고, 유로화·파운드화 등 기타통화의 외화자산의 미 달러화 대비 환산액이 증가하면서 외환보유액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은이 외환수급 개선 등의 일환으로 올해 초부터 한은에 예치한 초과 지급준비금에 이자를 지급하면서 외화 유동성이 풍부한 금융기관들이 예치 규모를 늘린 까닭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주요 통화는 달러와 비교해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유로화는 달러 대비 0.5%, 파운드화도 0.5%도 절상됐고 호주달러화는 1.9% 올랐다. 반..

野 '김승원 낙마' 올인…용혜인은 여권서도 부정기류

법원,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인가…경영 정상화 길 열렸다

법원이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 홈플러스가 계획안대로 변제를 수행하게 되면 회생절차는 종료된다.2일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정준영 법원장)은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결의를 위한 관계인집회를 열고 인가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채무자회생법에서 정한 회생 계획 인가 요건 구비가 인정된다"며 "홈플러스 주식회사에 대한 회생 계획을 인가한다"고 밝혔다.회생계획안 인가는 법원이 홈플러스가 계획안에 따라 채무를 변제하고 회생계획안을 수행하는 것을 정식으로 허용했다는 의미이다.관계인 집회는 담보권자·채권자·주주 등 이해관계인이 모여 회생계획안을 심리한 뒤 가결 여부를 의결하는 절차다. 표결에서는 담보권자조 75% 이상, 채권자 66.7% 이상, 주주 50%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 이날 회생계획안은 회생담보권자조 100%, 회생채권자조 75.9%, 주주조 100%로 가결됐다.

최태원, 日에 반도체공장 검토…"키옥시아 협력도 선택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일본을 반도체 투자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고 다시 한번 밝혔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일본의 탄탄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생태계와 정부 지원, 키옥시아와의 협력 가능성이 투자를 검토하고 나선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최근 일본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낸드플래시 업체 키옥시아와의 공동 생산에 대해 "하나의 선택지"라고 밝혔다. 공동 생산뿐 아니라 연구개발(R&D), 공급망 공유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 가능성도 열어뒀다. 최 회장은 키오시아에 대해 "많은 강점을 가진 회사"라고 평가하면서, 향후 전략에 SK하이닉스가 포함된다면 언제든 파트너가 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키오시아가 현재 미국 샌디스크와 합작사를 통해 낸드 제품을 공동 생산하는 것처럼 SK하이닉스와의 공동 공장 건설 가능성도 거론했다. 키오시아는 낸드플래시 글로벌 시장 4위 메모리 제조사로, SK하이닉스는 지난 2018년 베..

신약 임상 미공개 정보로 2000만원 꿀꺽… IR 임원 덜미

코스닥 상장사 IR 담당 임원이 신약 개발 등 호재성 정보를 이용해 차명으로 주식을 매수하고 부당이득을 챙겼다가 적발됐다. 금융당국은 해당 임원이 소유상황 보고 의무까지 회피한 혐의를 포착했다. 당국은 이런 불공정거래가 형사처벌과 거액의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는 중대 범죄라며 시장 참여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일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제15차 정례회의에서 이 같은 혐의를 입은 상장회사 A의 IR 담당 임원 B씨를 수사기관 통보 조치했다. 당국 조사 결과 B씨는 임원 재직 중 호재성 미공개 내부정보(개발 중 신약 임상..

자본규제 강화에…금융권, 주주환원·생산적금융 '이중 압박'

BIS 자기자본비율을 산정하는 데 있어 은행의 자체 기준인 내부 모형으로 계산한 RWA(위험가중자산)가 당국 기준인 표준방식으로 산출한 RWA보다 지나치게 낮아지지 않도록 바닥을 두는 '자본하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실제 은행 자본 적정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신한은행은 올해 2분기에 처음으로 자본하한에 걸리며 RWA를 추가로 반영했다. 같은 자본을 보유해도 RWA가 늘면 자본비율은 낮아진다. 그간 잠재적인 부담으로 여겨졌던 규제 강화가 실제 자본비율을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현실화된 셈이다. 앞으로 하한이 더 높아지면 금융그룹들의 경영..

'국회 위증혐의' 로저스 쿠팡 대표 불송치…이유는 안 밝혀

통큰 투자·선제적 결단… 삼바 '성공 공식' 따르는 후발주자들

美 점유율 13% 육박…현대차·기아 '연간 톱3' 정조준

中 TCL, 美법원에 삼성전자 고소…"미니 LED 허위광고"

발전5사 통합, 정부 재정지원 없다…비용분담 과제로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 발전 5개사(한국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발전) 통합 예산을 반영하지 않았다. 정부의 직접적인 재정지원이 없는 만큼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비용을 어떻게 분담할지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2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역대 최대 규모인 25조7319억원으로 편성된 2027년도 기후부 예산안에는 발전 5사 통합 및 구조개편을 위한 별도 예산이 포함되지 않았다. 정부는 통합 과정에서 별도의 재정을 지원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에 구조개편 비용은 각 발전사가 자체 재원으로 충당하거나 향후 출범하는 통합법인이 승계해야..

'장애인 입소자 성폭력' 색동원 시설장 1심서 징역 15년

'홍명보 선임 의혹' 정몽규 前축협회장 경찰 피의자 조사

젤렌스키, 러시아 영공 폐쇄 경고…푸틴 "국가테러 선언"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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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두 집 살기’ 권하는데…韓 두 채면 투기꾼?

확산되는 ‘공정위 포비아’

SK하이닉스, 6월 30일의 이익

‘닥공’보다 미래 내다본 유효 공급을

취재 포커스

식용견 농장 82% 문 닫아… 절반이상 계획보다 조기폐업

개 식용을 금지하는 특별법이 시행 2년차에 접어들었다. 그간 식용견 사육농장 10곳 중 8곳은 문을 닫았고, 조기 폐업을 신고한 사례도 나타났다. 정부가 예고한 종식 시점이 약 5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보신탕' 식문화는 빠르게 막을 내리고 있는 모양새다. 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4년 8월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개식용종식법)' 시행 이후 올해 5월까지 폐업을 신고한 개 사육농장은 누적 1265호로 집계됐다. 전체 1537호 중 82.3%에 달하는 농장이 문을 닫은 것이다. 사육두수 감축 규모는 40만4307마리로 조사됐다. 폐업 미신고 농장의 개체 감축분 3만9022마리를 반영하면 총규모는 44만3329마리로 늘어난다. 전체 46만7712마리 중 94.7%에 달하는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개식용종식법에 따라 사육농장 폐업을 촉진하고 있다. 종식 시점은 내년 2월 7일로 이때부터 식용 목적의 개 사육·도살·유통·판매 등 행위가 전면 금지된다. 조기 폐업을 독려하기 위해 농가에 지급하는 '폐업이행촉진지원금'도 차등 적용 중이다. 폐업 시기가 빠를수록 인센티브를 더 많이 가져가는 구조다. 1구간은 2024년 8월 7일부터 2025년 2월 6일까지 폐업한 농가가 해당된다. 이어 약 5개월 단위로 2~6구간을 구분했다. 구간별 지원단가를 보면 1구간은 개 1마리당 60만원을 지급받는다. 2구간은 52만5000원, 3구간은 45만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나머지 4~6구간은 37만5000원, 30만원, 22만5000원으로 점점 줄어든다. 폐업 이행은 4구간까지 완료됐다. 현재까지 현황을 보면 폐업 농가는 1구간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 집계상 1구간에 해당하는 농가는 611호, 사육두수 감축 규모는 15만2046마리로 각각 집계됐다. 2구간은 468호(19만4267마리), 3구간은 125호(4만7544마리), 4구간 은 61호(1만450마리) 등으로 조사됐다. 주목할 점은 농가의 조기 폐업 움직임이다. 당초 농가에서 제출한 폐업 계획보다 시기를 앞당긴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지난해 기준 이행계획상 폐업시기를 2026~2027년으로 제출한 농장 중 53%가 조기에 운영을 종료했다. 마지막 6구간 폐업 예정 농장 507호 중 52%도 이미 폐업을 마무리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개 식용종식에 대한 관심과 조기 폐업 인센티브 등 정책효과,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독려 등이 복합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며 "목표 시점까지 종식이 차질 없이 이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세밀한 현장 관리를 통해 개 식용 문화 '완전종식'을 실현할 계획이다. 지난 6~8월 하절기 미폐업 농가를 비롯해 이미 폐업한 농가를 대상으로 신규·음성사육 여부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위법사항 적발 시 폐업지원금 환수 등 엄정 조치도 단행한다. 또한 가축분뇨 배출시설 미신고 등으로 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배제된 농가도 불시점검 등을 진행한다. 증·입식 행위 여부를 중점 관리하고, 지방정부·이장단협의회·주민 제보 등을 활용한 상시 관리체계도 운영한다.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른 조치를 취한다. 농식품부는 이달 이후 지방정부와 이행계획 미준수 농가 등에 대한 시정조치도 적극 실시한다. 미이행 농가를 대상으로 시설 폐쇄명령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조기 폐업 유도를 위해 현장 홍보 및 전업 지원도 병행한다. 전업 희망 농가에 대해서는 우수 농가 현장견학, 그룹 멘토링 등 컨설팅을 지원하고 조기 폐업 증가에 대비해 분기별로 지방정부 지원금 집행 상황도 지속 점검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개 식용 종식은 산업 구조 변화뿐 아니라 동물복지와 국민 인식 변화가 함께 이뤄져야 하는 과제"라며 "남은 기간 현장 관리와 농가 지원을 병행해 종식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위 전담수사대’ 만드는 경찰…현장선 “무고 우려”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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