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우크라 공관원 일부 철수…"전향적 조치 없어"

역삼동 빌딩 2곳 7분 간격 화재…19명 부상·60여명 대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건물 두 곳에서 7분 간격으로 불이 나 19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호흡을 회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4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지상 7층 규모 신명빌딩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2명이 중상을 입고 9명이 경상을 입었다. 중상자 가운데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자발순환이 회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중상자 1명은 심한 화상을 입어 화상 전문병원으로 이송됐다. 건물 내부에 있던 시민 60여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첫 화재 신고가 접수된 지 7분 뒤인 낮 12시1분께에는 인근 한양빌딩에서도 불이 났다. 지상 10층 규모인 이 건물 4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8명이 경상을 입었다. 두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부상자는 중상 2명과 경상 17명 등 모두 19명으로 집계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이후 대응 1단계..

李대통령 "주택 공급 전격전…주거 안정이 국정 성패 좌우"

공장 부지에 신차 불법 야적…기아, 용도위반 논란

지난 12일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의 한 공장 부지. 3만9377㎡에 달하는 넓은 터가 기아의 신차 보관장으로 쓰이고 있다. 공장 건물 앞 공터에는 EV3와 EV4, 카니발 등 신차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공장시설로 허가받은 부지가 사실상 신차 야적장으로 활용되면서 용도 위반 논란이 불거졌다. 건물 앞 넓은 공간은 차량들로 빼곡하게 채워져 있었다. 차들은 일정한 간격을 두고 여러 줄로 늘어서 있었고, 차량 사이로는 이동을 위한 통로가 나 있다. 공장 건물과 설비보다 야적된 자동차들이 먼저 눈에 들어올 정도였다. 차량을 실은 트레일러가 부지 안으로 들어와 신차를 내려놓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곳에 보관된 기아 신차는 약 2000대로 파악됐다. 신차 대기 공간으로 사용되는 이곳의 지목은 공장이다. 현행법상 공장 부지를 신차 대기 목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불법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공장용지에 신차가 대량으로 보관되면서 공장설립 승인 목적에 맞게 사용되지 않고 있다는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현대차 의왕연구소 배터리 발화 추정 화재…"진화 중"

경기 의왕시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 의왕연구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의왕시 삼동 현대차그룹 의왕연구소에서 검은 연기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0여대와 소방인력 8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화재 직후 건물 내부에 있던 직원들은 스스로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불이 난 곳은 연면적 3080㎡ 규모의 지상 2층 연구동이다. 소방당국은 건물 내부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

트럼프 발목 잡는 고물가·이란전쟁…美 중간선거 요동

미국의 11월 3일 중간선거를 2주가량 앞두고 고물가와 이란 전쟁에 대한 불만이 커지는 가운데 민주당의 하원 다수당 탈환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지만, 상원은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접전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하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조사권을 확보하고, 상원까지 차지하면 주요 인사 인준을 제약할 수 있지만, 대통령의 거부권과 광범위한 행정권은 유지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에 정치적 타격을 주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

KF-21 '국산 전투기 시대' 열었지만 원가 절감·수출 관건

국산 전투기 KF-21 '보라매' 양산 1호기가 지난달 22일 공군에 인도됐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에 착수한 지 10년 9개월 만이다. 독자 전투기 개발의 결실을 거뒀지만, 진짜 시험은 지금부터다. 양산 단가를 관리하고 수출 물량을 확보해 경제성까지 입증해야 '반쪽 성공'을 넘어설 수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사천공장에서 양산 1호기를 공군에 넘겼다. 공군은 조종사 전환교육과 정비체계 구축, 무장 운용 검증을 거쳐 내년 하반기 실제 작전에 투입할 계획이다. 정부는 2028년까지 공대공 임무 중심의 블록Ⅰ 40대를..

與 "한강버스 리베이트 의혹 진상조사단 구성…고발 검토"

"서화사 전공자라 확신"…유홍준, '친일파 글씨' 논란 사과

수능날 출근 10시로 늦춘다…시험장 200m 앞 차량 통제

'장모 살해·아내 납치' 김성우 구속 송치…18차례 스토킹

후세 공세 강화에…사우디 '사막의 다보스' 내년으로 연기

사우디아라비아 미래투자이니셔티브(Future Investment Initiative·FII) 연구소가 26~29일 수도 리야드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제10회 FII를 2027년으로 연기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예멘 친이란 반군 후티의 미사일·무인기 공격이 리야드 국제공항과 석유 시설로 확대되면서 글로벌 금융계의 안전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사막의 다보스'로 불리는 FII의 연기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추진하는 탈석유 경제 다각화와 외국 자본 유치에 부담을 더하고 있다. ◇ 사우디, FII 2027년 연기…월가 경영진 안전 우려에 참석 재검토 영향 FII 연구소는 이날 성명에서 "이번 결정은 제10회 행사가 파트너와 회원, 연사, 대표단이 기대하는 전체 규모와 품질, 영향력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마하 알 사우드 FII 연구소 최고경영자(CEO)도 엑스(X)를 통해 연기를 발표했다. 연구소는 새로운 개최 일정을 조만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빼고"…푸틴, 트럼프·시진핑에 3자 회담 제안

잠자는 금융계좌 3억개 훌쩍…휴면 금융자산 16조원 넘어

선 넘은 브런슨 발언…육참총장 "동의 못해, 평가 신중해야"

취재 포커스

취임 후 영업익 9배↑…조단위 M&A 승부·문화보국 실천도

2022년 10월 27일 삼성전자는 이사회를 열고 이재용 당시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하면서 "책임 경영 강화, 경영 안정성 제고,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절실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재용 회장 취임 후 삼성전자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실적과 주가다. 취임 직후 실적은 몇 배 증가하는 차원을 넘어 한국 기업 신기록에 이어 글로벌 테크 기업들의 영업이익을 뛰어넘었다. 5만원대에 머물던 주가는 6배 상승했다. 이러한 기록은 이 회장 취임 당시 반도체 업황이 불황이었고, 지금과는 정반대로 가전 부문이 실적을 견인하고 있었다는 점을 비춰보면 고무적이다. 4년간 첨단 산업에 집중해 적재적소의 투자를 진행한 결과 삼성전자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을 회복하고 인공지능(AI) 산업 공급망의 핵심 축이 됐다. 현재 삼성전자는 주가로만 따지면 국내 시총의 약 3분의 1을 담당하고 있다.◇주가 50만원, 매출 1000조, 영업익 622조 전망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회장 취임일인 2022년 10월 27일 삼성전자 주가는 종가 기준 5만9500원이었다. 약 4년 만인 올해 6월 18일 주가는 36만2500원으로 약 6배 수직 상승했다. 현재 증권가의 삼성전자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50만원을 육박한다. 영업이익은 올해 연간 기준 50배가 넘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실적은 2023년 매출 259조원, 영업이익은 6조6000억원 수준이었다. 올 3분기 매출은 195조원, 영업이익은 107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 추정하는 올해 예상 매출은 712조원, 영업이익은 372조원이다. 영업이익에서 56.4배가 상승하는 셈이다. 관련업계에서는 오는 2028년에는 삼성전자가 매출 1000조원을 넘어서고, 영업이익은 622조원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여기에는 반도체 호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작용하지만, 현재 삼성전자가 투자하는 미래 사업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적자에도 진행한 조 단위 M&A, 미래 사업 선점 의지 실제로 이 회장 취임 이후 진행한 인수합병(M&A)은 미래 사업에 집중됐고, 특히 지난해 사법리스크가 해소된 이후에는 조 단위 M&A도 진행했다. 대표적인 M&A로는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플랙트그룹이 꼽힌다. 삼성의 로봇 전략은 지난 2024년 삼성전자가 지분 35%를 사들여 최대 주주에 오른 스타트업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주축으로 한다. 삼성전자는 인수 후 협업을 통해 기술을 개발 중이며, 다양한 생산 거점의 자동화를 위한 로봇 사업 추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삼성전자는 "AI 및 소프트웨어기술과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기술을 접목해 첨단 미래 로봇 개발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는데, 실제로 올 7월 삼성전자는 노태문 사장 직속 RX사업추진실을 신설했다. 전사적으로 축적해 온 로봇 관련 역량과 기술 경쟁력을 결집하고 중장기 전략 수립과 핵심기술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5월 인수한 독일 공조기업 플랙트그룹은 15억 유로(약 2조4000억원)의 빅딜이었는데, 2017년 하만 이후 최대 규모의 M&A였다. 플랙트그룹을 통해 해외에서 고성장 중인 공조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된 것이다. 이후 삼성은 광주 사업장에 플랙트그룹의 신규 냉난방공조(HVAC)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등 협업을 빠르게 이어가고 있다. 플랙트그룹 인수 당시인 지난해 영상디스플레이(VD) 및 가전 부문 실적은 2000억원 적자였다. 사실상 총수의 결단이 없었다면 조 단위 M&A는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 영업사원' 자처…문화보국 앞장삼성의 브랜드를 해외에 적극적으로 알리는 데는 이 회장이 직접 자처하고 나서는 경우도 두드러졌다. 올림픽이 대표적인 무대다. 삼성의 올림픽 마케팅은 40년에 다다르고 있는데,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최상위 글로벌 후원사 TOP(더 올림픽 파트너)에 30년간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는 TOP 계약금 규모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도 생기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대를 이어온 상징적인 마케팅인 데다가, 삼성전자가 TOP 자리에서 빠지면 이를 대체할 한국 기업도 녹록지 않다는 책임 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림픽을 활용해 삼성의 브랜드 가치를 대폭 올린 효과도 있다. 지난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삼성전자는 메달 시상식에 오른 선수들이 '갤럭시 Z 플립6'를 활용해 영광의 순간을 직접 촬영하는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이 회장은 직접 방문해 경기를 직관하면서 마케팅에 힘을 실어줬다. 올림픽 외 한 기업이 실천하기 쉽지 않은 일도 실현하고 있다.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이 유산으로 남긴 예술품을 국가에 기증한 데 이어 유족들이 이를 해외를 순회하며 전시를 진행하면서 해외 현지 정관계 인사들 앞에서 소개하는 행사가 대표적이다. 이달 초에는 영국 런던의 영국박물관에서 이건희 컬렉션 순회전 개막 기념 갈라 디너를 개최했는데, 현장에는 이 회장을 비롯한 삼성 일가가 자리했다. 현장에는 영국 왕실 앤 공주가 참석했다. 기업이 한국 문화 예술을 유력 인사 앞에서 소개한 것이다. 당시 삼성 측은 "삼성은 앞으로도 한국 문화의 가치와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미래 사업 성장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풍 물든 화담숲…LG유플러스, 장기 고객과 가을 동행

분야 안가리는 사이버 공격…정부, ‘보안 약점’ 인력 고도화 속도
현대차·기아, 사내 아이디어 키운다…연구개발 혁신 현장 가보니
와세다대 신임 총장 “고려대 특별한 동반자…한일 대학 협력 넓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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