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이란 종전안 거부에 "지옥 불러올 준비 돼 있다"

트럼프, 5월 14~15일 방중…이란전 종료 시점에 맞췄나

이란과의 전쟁 여파로 연기됐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 및 시진핑 (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일정이 5월 중순으로 확정됐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오랫동안 기다려온 회담이 5월 14∼15일 열릴 예정임을 기쁘게 알려드린다"고 발표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는 올해 추후 발표될 일정에 따라 시 주석 부부를 워싱턴 D.C.로 초청해 답방 행사를 주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은 당초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로 예정돼 있었으나, 지난달 28일 이란과의 전쟁이 시작되면서 일정이 뒤로 밀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전쟁 지휘를 위해 한달 정도 연기를 요청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양국은 약 한달 반 뒤로 시점을 재조정했다. AP통신은 이번 일정 확정이 전쟁이 진행 중인 긴박한 상황에서 발표됐다는 점에 주목했다. AP는 미국이 이란 정권에 휴전안 수..

李대통령, 재산 49억 신고…1년새 18억8000만원 늘어

이재명 대통령이 약 49억 원대 재산을 신고하며 1년 새 18억 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이 대통령의 재산은 49억7720여만 원으로, 전년(30억8914만 원)보다 약 18억8800만 원 증가했다. 재산 증가의 주요 요인은 예금 확대였다. 이 대통령의 예금은 15억8000만 원대에서 30억6000만 원대로 크게 늘었다.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은 저서 '결국 국민이 합니다' 판매에 따른 인세 수입으로, 이 대통령은 약 15억6000만 원, 김혜경 여사는 약 600만 원을 각각 신고했다. 건물 자산은 약 23억 원으로 1년 전보다 3억5000만 원가량 증가했다. 부부 공동명의인 분당 아파트 공시가격이 약 2억2000만 원 상승한 영향이다. 현금 자산은 2억5000만 원 증가했으며, '경조사 등' 사유로 신고됐다. 이 밖에 콘도미니엄 회원권은 소폭 상승했고, 가상자산의 경우 장남이 약 40..

도산안창호함, 태평양 횡단길 올랐다…한국 잠수함 최초

국내 독자 설계·건조 잠수함이 태평양을 가른다. 해군의 3000톤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이 25일 진해기지를 출항해 캐나다 서부 빅토리아까지 약 1만4000km 항해에 나섰다. 단순한 연합훈련 참가가 아니다. 한국형 잠수함의 '실전형 장거리 운용 능력'을 입증하며 캐나다 잠수함 도입사업, 이른바 캐나다 초계잠수함 사업(CPSP, Canadian Patrol Submarine Project) 수주를 겨냥한 전략적 항해다. 해군에 따르면 이번 파견은 한국·캐나다 해군 간 연합협력훈련을 명분으로 하지만, 실제로는 캐나다 해군과의 잠수함 운용 상호운용성 검증, 현지 정비·군수 지원 가능성 점검, 그리고 작전 지속능력 시연까지 포함된 '패키지형 실증 임무'에 가깝다. K-방산업계 관계자는 "과거처럼 제안서와 모형으로 승부하는 시대는 끝났다"며 "실제 바다에서 얼마나 오래, 조용히, 안정적으로 작전하느냐를 보여주는 '해상 데모'가 수주를 좌우한다"고 했다. 특히 우리 잠수함사령부 제..

"없어서 못팔아" 현금 풍년 K전력 3사, 역대급 배당 보따리

불과 2년 전만 해도 적체된 저가 수주 물량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시름하던 국내 전력기기 업계가 황금기를 맞이하며 현금곳간을 두둑하게 채우고 있다. 북미 노후 전력망 교체 주기와 AI 데이터센터 건설 붐이 맞물려 765kV급 초고압 변압기가 없어서 못 파는 귀한 몸이 된 덕분이다. 2025년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운 전력 3사는 주주들에게 수천억원 대 보따리를 풀며 화답하고 있다. 특히 각 사는 차별화된 배당 전략으로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전력 3사 중 가장 가파른 배당 성장률을 기록..

SK하이닉스, 美ADR 상장 추진…"가치 재평가 받을 것"

SK하이닉스가 미국 증시 상장 계획을 공식화했다. 정기 주주총회일에 이를 밝힌 SK하이닉스는 해외에서도 자금을 성공적으로 조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가 올 들어 밝힌 신규 투자 규모만 55조6000억원이다. SK하이닉스가 지난해 말 기준 보유한 현금은 14조원 이상으로 충분한 상태지만, 대형 자본 투입이 앞으로 더 늘어날 수 있는 환경으로 SK하이닉스는 신규 자금 조달 방안도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다. 25일 SK하이닉스는 "미국 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절차의 일환으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미국 주식예탁증서에 관한 상장 공모 관련 등록신청서를 비공개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내 상장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나, 상장 공모의 규모, 방식, 일정 등 세부사항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최종 상장 여부는 SEC 의 등록신청서 검토, 시장 상황, 수요 예측 및 기타 제반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가 택한 방식인 주..

"밤엔 누가 지키나"…경찰, 시·도청 여청수사 야간당직 폐지

경찰이 시·도경찰청 여성수사팀의 야간 당직을 폐지하고 주간 중심 근무로 전환하는 조직 개편을 추진하면서 성폭력·아동학대·스토킹 등 심야 취약 범죄 대응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찰은 경찰서 초동 대응과 주간 수사력 보강을 위한 효율화 조치라고 설명하지만, 일선에서는 피해자 보호와 초기 대응이 집중되는 밤 시간대에 상급 대응망을 축소하는 것은 현실을 외면한 개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아시아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청은 '경찰 조직·인력 운영 개선 계획'에 따라 시·도청 여성수사팀 근무체계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1..

SK "4층까진 계단" 삼성 "조명 50% 소등" 에너지 절감 동참

조작기소 국조특위 충돌…與 주도로 102명 증인 의결

추경호 '내란 가담' 첫 재판…유죄 땐 '정당해산' 청구 가능성

이재용, 중동 잔류 임직원에 폰·노트북 500만원어치 쐈다

'왕과 사는 남자', 1500만 관객 돌파…역대 흥행 영화 3위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거침없는 흥행세를 이어가며 1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극장가에서 가장 강한 관객 동원을 기록한 작품으로 침체 흐름을 보였던 극장 시장의 회복 가능성을 다시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된다. 25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50일째인 이날 누적 관객 수 15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4일 개봉한 이후 이달 6일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20일 1400만명을 넘어선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20∼22일)에는 '신과함께-죄와 벌'(1441만명), '국..

태평양 1.4만㎞ 가른다… 도산안창호함, 加 수주 해상작전

'마약왕' 박왕열 송환…李 "국민 해치는 자 끝까지 추적"

김혜인 현대차 인사총괄, 보스턴다이내믹스 이사회 합류

취재 포커스

해외로 나가는 ‘K-의료’…면허 규제·자격 인정 ‘성패’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이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성패를 가르는 핵심 변수로 '면허 인정'이 꼽히고 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제도 개선에 나서는 등 'K-보건의료'의 해외진출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다만 국가마다 다른 자격 기준과 규제가 달라 일관되게 적용될 수 있는 제도 정합성 확보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26일 정부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면허·자격 증명 발급규정'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이번 개정은 해외 의료기관 취업이나 진출 시 요구되는 영문 증명서 발급 체계를 국제 기준에 맞추기 위해서다. 현장에서 증명 발급 문제로 해외진출 지연 사례가 이어지자 정부가 제도 정비에 나선 것이다. 개정안을 살펴보면 기존에는 행정처분 이력이 없는 경우에만 '무징계증명서(CGS)'를 발급했지만, 앞으로는 처분 이력이 있더라도 현재 면허가 유효하면 '전문직 현황 증명서(CCPS)'를 발급받을 수 있다. 해외 진출 과정에서 사실상 진입장벽으로 작용했던 요건을 완화한 셈이다. 이같은 배경에는 국내 의료 해외진출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16년 의료해외진출법 시행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24년까지 총 249건이 신고됐으며, 연평균 20.7%의 성장세다. 유형별로는 의료기관 직접 개설·운영이 42.6%(106건)로 가장 많고, 운영 컨설팅(28.5%), 의료인 파견(12.4%)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해외 진출에 따른 총 수익 규모는 별도로 집계되지 않고 있다. 대신 현지 고용과 사업 확대를 통해 간접적인 경제 효과가 확인된다. 대표적으로 해외 진출 사업과 연계된 현지 인력은 2024년 기준 2544명에 달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의료 해외진출이 이제는 의료기술 이전과 맞물리며 다양한 방식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반증이다. 국가별로는 중국(32.1%), 베트남(14.9%), 몽골(8.0%) 등 아시아 시장 중심의 진출이 이어지고 있으며, 피부·성형 분야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문제는 이러한 양적 확대에도 불구하고 국가별 면허 인정 체계가 제각각이라는 점이다. 일부 국가는 현지 면허 취득을 요구하고, 일부는 제한적 인정만 허용하는 등 기준이 달라 의료 인력 이동 자체가 사업 리스크로 작용한다. 또 정부가 뒤늦게 제도 정비에 나섰지만 이번 개정안은 '증명 발급' 단계의 개선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근본적인 면허 상호 인정 문제까지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단순한 행정 절차 개선을 넘어 국가 간 면허 인정 협력 등 보다 근본적인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산업 관계자는 "유연한 대처와 시장선점 기회 확보 등을 통해 의료서비스 수출 경쟁력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기차 그 이상 ‘피지컬 AI’ 혁신…제주 e-모빌리티 현장을 가다

단독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 채찍질…경찰청은 대책 ‘0’
수자원공사, 물 인프라 AI 도입해 진단능력 고도화
단독 은행 대출총량 규제의 그늘…2금융권 내몰린 취약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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