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적십자회장 안돼" 김민석 건의에…靑 "검토하겠다"

청와대는 26일 인요한 전 국민의힘 의원을 대한적십자 회장으로 임명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요청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김민석 대표의 건의가 청와대에 전달돼 이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인 전 의원은 지난 6월 22일 대한적십자사 중앙위원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재취업 심사도 전날 통과해 적십자사 명예회장인 이 대통령의 인준만 남은 상태다. 인 전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에 대해 "윤 대통령을 가슴으로 이해한다"고 발언하고, 윤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했다.

4050도 돌아섰다…李지지율 첫 30%대, 빨라진 '개각 시계'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졌다. 한때 70%에 육박했던 지지율이 5개월여 만에 주저앉으면서 개각과 청와대 참모진 교체 등 인적 쇄신 카드로 민심 회복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6일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38.9%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8월 8~10일) 42.9%보다 4.0%포인트 하락한 결과다. 부정 평가는 57.9%로 같은 기간 3.8%포인트 상승했다. 해당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긍정 평가는 지난 4월 초 66.1%로 가장 높았지만,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며 5개월여 만에 27.2%포인트 빠졌다. 특히 핵심 지지층으로 분류되는 40대와 50대에서도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서면서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 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율 하락세가 가팔라지면서 '개각 시계'도..

靑 “미래대응기금 재정안정화 장치…국가채무 감소 자신"

청와대는 26일 "국가 채무 비율이 상당 부분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추가 세수로 국가 부채 상환이 아닌 100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미래대응기금'을 만드는 것에 대한 우려가 나오자 청와대가 직접 설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실제 국가채무 수준은 예산안이 9월 1일 공개되면 알겠지만, 상당히 많은 수준으로 채무 비율이 줄어드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작은 수준이지만 추경으로 국채를 조금 갚기도 했다"며 "내년에도 국채를 덜 발행하는 쪽으로, 상환이라고 해도 좋은 쪽으로 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해 국채를 110조원 발행해 적자를 메우고 있는데, 늘어난 세수로 국채를 (상환)하면 좋지 않겠냐는 의견이 아주 틀린 것은 아니지만 후년에도 이렇게 세수가 많이 들어올 것이란 확신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의 국가 채무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고, (국..

국산 자폭드론 첫 해상전투실험…발사 직후 바다로 추락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 중인 자폭용 드론의 해양 운용 검증 전투실험에서 함상 발진 직후 해상으로 추락해 첫 해상실험이 실패로 끝이 났다. 해군은 지난 25일 남해상 마라도함(1만4000톤급)에서 계획한 자폭용 드론 해양 운용검증 전투실험에서 자폭용 드론이 발진 직후 해상에 추락해 전투실험을 실시하지 못했다고 26일 밝혔다. 당초 해군은 ADD와 협업해 마라도함에서 자폭용 드론의 함정 운용 적합성, 해상 비행능력, 이동표적 타격 가능성 등을 검증할 계획이었다. 목표는 마라도함 비행갑판에서 발진시킨 뒤 지정된 해상임무구역까지 자율비행토록 하는 것이었다. 무인기는 발사 직후 곧바로 바다로 떨어졌다. 첫 번째 실패의 원인을 점검한 뒤 예비기를 이용해 두 번째 발사도 이뤄졌지만 역시 바다에 추락했다. 결국 계획했던 핵심 검증 절차는 이뤄지지 못했다. 이번 실험에 투입된 자폭용 드론은 전폭 약 3m로 10시간 이상 체공이 가능하며 정찰·탐색·타격 임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이란 "잃을 것 없다”…美 경제왕따 작전에 군사대응 위협

미국이 대(對)이란 전략의 중심을 경제 제재로 옮겨 압박을 강화하면서 예상치 못한 역풍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제적 퇴로가 좁아진 이란이 굴복하기보다 역내 에너지 시설 등을 겨냥한 새로운 군사 대응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면서다. 미국의 경제 제재 강화에 이란은 이미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은 22일(현지시간) 국영방송에서 "미국이 벌이는 경제 전쟁에 참여하는 어떤 국가도 적으로 간주할 것"이라며 페르시아만 밖으로 단 한 방울의 석유도 나가지 못하게 하겠다고 경고했다. 마지드 에븐 알레자 이란 국방장관 대행도 경제적 압박을 사실상 전쟁으로 규정했다. 그는 "국민의 생계와 안보를 위협하는 모든 압력은 전쟁의 일부"라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도 전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란 '전장 확대' 경고…에너지 시설 공격 가능성 이란이 경고한 '전장 확대'가 역내 에너지 기반시설에 대한 공격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거론된..

"당장 싼 게 낫다"…주담대 10건 중 7건 변동형 택했다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변동형보다 큰 폭으로 오르면서 신규 주담대 가운데 고정금리 비중이 12년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변동형을 선택하는 차주가 늘면서 변동금리 비중은 70%에 육박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7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 신규 취급 주담대 가운데 고정금리 비중은 31.9%로 전월보다 5.8%포인트 하락했다. 2014년 2월(31.8%)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반대로 변동금리 비중은 68.1%로 높아졌다. 가계대출 전체에서도 고정금리 비중은..

韓 '바다 폭염' 10년새 4배 증가…기후대책 이미 늦었다

전국 법원에 잇단 "사제폭탄 설치" 메일…경찰 수색 중

지난해 출생아 2년 연속 증가…합계출산율 0.8명 회복

초·중·고 학생 19만명 줄었는데…이주배경학생은 증가

트럼프 "온타리오호를 '아메리카호'로"…미·캐 갈등 격화

미국과 캐나다 간 무역 분쟁이 고조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양국 국경에 위치한 온타리오호(Lake Ontario)의 명칭을 아메리카호(Lake America)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은 더 이상 온타리오와 활발한 거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온타리오호의 명칭을 아메리카호로 바꾸는 방안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온타리오호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와 미국 뉴욕주 사이에 있는 대형 호수로, 양국의..

"학원비 0원입니다" 대치동 유명학원 파격 결정, 무슨 일?

제조업 이어 서비스업 기지개…기업심리 4년 만에 최고

대통령경호처 '소통참모단' 출범…직원이 기관장에 쓴소리

취재 포커스

인사권은 넘겼는데 조직은 정부 통제…지방의회 ‘반쪽 독립’ 여전

지방의회가 소속 공무원의 인사권을 넘겨받은 지 4년이 지났지만 조직과 정원을 결정할 권한은 여전히 중앙정부 통제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을 뽑고 배치할 권한은 의회가 행사하면서도 이를 담을 조직의 규모와 구조는 스스로 정하지 못하는 셈이다. 지방의회의 실질적인 독립을 위해 조직·정원 자율성을 함께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국회입법조사처의 '지방의회법안의 주요 쟁점과 고려사항'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지방의회 사무직원에 대한 임용권은 지방의회 의장에게 이관됐다. 그러나 의회사무기구의 조직과 정원은 여전히 행정안전부 소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적용받는다. 해당 대통령령은 의회사무기구 설치기준과 하부조직, 주요 직위의 직급, 전문위원 정수 등을 전국적으로 규율한다. 조직의 과도한 확대와 재정부담을 막는 기능은 있지만 지방의회마다 다른 인구와 행정수요, 업무량을 탄력적으로 반영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입법조사처는 특히 인사권과 조직권이 분리된 현행 구조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실효성을 제약할 수 있다고 봤다. 지난해 말 기준 지방의회 사무기구 정원은 광역의회 2675명, 기초의회 6155명이다. 현재 제22대 국회에 발의된 지방의회법안 6건도 의회사무기구의 설치와 정원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따라 조례로 정하도록 해 현행 틀을 유지하고 있다. 신정훈 의원안만 단체장이 의회사무기구 설치·정원에 관한 지방의회 의장의 의견을 듣고 이를 최대한 존중하도록 하는 규정을 추가했다. 이에 입법조사처는 향후 법안 심사 과정에서 조직·정원 자율성을 한 단계 더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의회사무기구의 설치·조직·정원을 원칙적으로 조례로 정하거나, 대통령령에는 최소한의 조직·직급·정원 기준만 남기고 세부 사항은 조례에 맡기는 방식이다. 재정건전성과 책임성을 위한 공통 기준은 유지하되 인구와 의원 수, 업무량, 재정 여건에 따라 각 지방의회가 조직 규모를 결정하도록 하자는 취지다. 하혜영 국회입법조사처 선임연구관은 "인사권과 조직권이 분리된 현행 구조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실효성을 제약할 수 있다"며 "각 지방의회가 인구와 의원 수, 업무량,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조직과 정원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지방의회 업무에 특화된 별도 직렬·직류를 신설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자치입법과 예산·결산 심사, 행정사무감사 업무를 지속적으로 맡도록 해 전문성과 경험을 축적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소규모 지방의회에서는 승진 적체와 인사교류 제한이 커질 수 있어 광역 단위 인사교류와 전보 범위 확대 등의 보완책이 필요하다. 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정책지원관 확대도 지방의회 전문성 강화의 주요 과제로 꼽혔다. 지난해 말 정책지원관 충원율은 광역의회 98.3%, 기초의회 91.5%였지만 기초의회별 편차는 컸다. 충원율이 33.3%에 그친 의회도 있었으며, 충원율 50% 이하인 기초의회 8곳은 모두 인구감소지역이었다. 입법조사처는 정책지원관 정원의 상한을 현행 의원 정수의 절반에서 의원 정수까지 확대하되 실제 정원은 지역의 재정과 업무량, 채용 여건 등을 고려해 조례로 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강득구 의원안처럼 정책지원관을 의원 정수까지 확대할 경우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8884억8800만원, 연평균 1776억9700만원의 추가 재정이 필요할 것으로 추계했다. 다만 지방의회 독립성 강화가 조직과 인력의 단순 확대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6개 지방의회법안은 의회 경비의 독립적 계상, 일부 법안의 자체감사권 신설 등 조직·운영의 독립성을 강화하는 내용과 함께 행정사무감사·조사, 인사청문, 이해충돌 방지 등 견제·책임성 강화 방안도 담고 있다. 하 선임연구관은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확대되는 권한에 상응하는 윤리성·책임성 및 투명성을 확보할 제도적 장치도 함께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위성 이동 0.002도까지 감시”…KT SAT, 위성 강국 이끈다

단독 GV90, 연 2만대 생산한다…정의선, 럭셔리 자신감
자주포는 K9, 포탄은 유럽 기술…K-방산 ‘생산 현지화’ 시험대
기부 98%가 ‘10만원’…고향사랑기부제 성장 한계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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