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사퇴 뒤 터진 '탄원서'…구멍난 靑 인사검증

韓 남자농구, 12년만에 AG 금메달…개최국 일본 꺾었다

"제 부족함 탓" 자세 낮춘 李대통령…추석민심 반등할까

이재명 대통령이 '몸을 한껏 낮춘' 기자회견을 계기로 지지율 하락세를 끊고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연임 개헌 논란에는 직접 마침표를 찍고 지지율 하락에 대해서도 "모든 것은 저의 부족 때문"이라고 밝혔지만, 퇴임 후 재판을 받겠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고, 부동산 정책은 현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하는 등 일부 현안에서는 논란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연임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하며 연인개헌 논란을 일축했다. 내각책임제나 이원집정부제 도입 가능성에 대해서도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하며 선을 그었다. "송구한 마음으로 인사드린다"는 말로 모두발언을 시작한 이 대통령은 최근 지지율 하락에 대해 "언제나 국민이 옳다", "결국 모든 것은 저의 부족 때문"이라고 몸을 한껏 낮추며 민심회복 정면돌파에 나섰다. 인사 논란과 관련해서도 인사 시스템을 재점검하겠다고 했다. 다만 관심이 쏠렸던 공소취..

野 추석민심 선점전… '농지조사·레버리지·수시먹통' 맹공

국민의힘이 농지와 증시, 대학입시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전면에 내세우며 추석 민심 공략에 나섰다. 최근 이재명 정부의 인사 리스크와 국정 운영을 겨냥한 기존 대여 공세에서 한발 더 나아가 농민과 개인투자자, 수험생·학부모 등 이해 당사자들의 '체감도 높은' 현안을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모습이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최근 정부의 농지 전수조사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논란,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먹통 사태를 잇달아 쟁점화하고 있다. '민심 대목'인 추석을 앞두고 국민 생활과 직결된 사안을 부각하며 대여 공세의 외연을 넓히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장동혁 대표는 정부의 농지 전수조사를 집중적으로 문제 삼으며 농촌 민심을 파고들고 있다. 특히 충남 보령·서천을 지역구로 둔 장 대표는 농지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정부의 농지조사가 농촌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채 농지 보유자를 일률적으로 조사 대상으로 삼고..

반도체 일자리 늘어도 채용 '한파'…자본집약 구조탓 한계

반도체 산업의 임금근로 일자리가 역대 최대 규모로 늘었지만, 신규채용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경기가 개선되고 대규모 투자가 이어져도 높은 자본집약적 산업구조 탓에 고용시장으로 온기가 확산되는 효과는 제한적인 모습이다. 20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의 '일자리 형태별 산업별 임금근로 일자리'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반도체 제조업의 임금근로 일자리는 17만4000개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8년 1분기(15만2000개)보다 2만2000개(14.5%)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같은 기간..

印 양산 이어 광주공장 착공…삼성전자, HVAC 전진기지

AI데이터센터(AIDC) 냉각 수요 선점을 위한 삼성전자의 '냉난방공조(HVAC) 전진기지' 구축 전략이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달 인도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겨냥한 HVAC 생산라인 가동을 시작한 데 이어, 국내에서도 동아시아 수요를 타깃으로 하는 대형 설비 공장 착공에 나선다. 오는 2035년 17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HVAC 시장에서 확고한 주도권을 쥐고,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단 청사진을 구체화하는 모습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HVAC 자회사 플랙트그룹은 21일 전남광주시 북구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SK 부회장단 대거 하이닉스행… 공급망·대외협력 속도낸다

SK그룹의 글로벌·대외 등 굵직한 현안을 맡아온 전문경영인 출신 부회장단이 대거 'SK하이닉스'로 자리를 옮겼다. 미국과 중국 사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유정준·서진우 부회장과 그룹의 대외업무를 총괄해 온 이형희 부회장이 지주사 SK㈜에서 핵심 계열사인 SK하이닉스로 이동하면서다. SK하이닉스가 기록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외 투자를 확대하는 시점에 이뤄진 인사인 만큼 이들의 역할에 재계의 관심이 쏠린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SK하이닉스로 보임된 유정준·서진우·이형희 부회장은 조만간 곽노정 사장을 제외한 SK하이닉..

'5인 미만 사업장' 절반 이상, 추석에도 유급으로 못 쉰다

구조조정도 바쁜데 ‘15조 담합’ 수사까지…석화업계 긴장

美中 정상회담 사흘 앞으로…시진핑 건강 리스크 최대 변수

반도체 공장 화재·폭발 위험…SK하닉, 법위반 119건 적발

성과급에 처우개선까지…포스코·HD현대重 노사 갈등 시끌

철강 불황에 시달리는 '포스코'와 조선 호황을 맞은 'HD현대중공업'이 정반대의 업황에도 노사 갈등이라는 '공통의 난제'에 부딪혔다. 포스코 노조는 수년간 업황 악화를 이유로 미뤄온 처우 개선을, HD현대중공업 노조는 호황에 따른 성과 배분을 각각 요구하며 물러서지 않고 있어서다. 사측 역시 경영여건과 향후 업황을 고려하면 노조의 요구를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양사의 갈등 배경은 다르다. 하지만 노사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는다는 점은 같다. 포스코는 중국발 공급 과잉과 저가 철강재 유입 등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

'비위 의혹' 김병기, 영장 혐의 반박…경찰, 불구속 송치할 듯

"자금동결·해상봉쇄 해제"…이란, 美에 종전 협상 조건 제시

이번주 '계엄 가담' 여인형·이진우 등 군 장성들 1심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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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 조금 더 가슴으로 살아도 좋다

삼전·하닉, 글로벌 파고(波高) 넘으려면 국내허들 없애야

국토부 장관 후보자도 두 손 든 ‘전세 유랑’

AI 때문에 한없이 우울한 中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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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늘려도 ‘온실가스’ 감축 더뎠다… 2035까지 속도 9배 높여야

정부가 전기차 보급을 늘리며 지난해 수송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2.9% 줄였지만,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까지는 지금까지 줄인 양의 10배가 넘는 5500만톤 이상을 추가 감축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 배출은 다시 늘고 냉매는 7년 연속 증가해 국가 전체 배출량이 0.9% 줄었다는 성적표와 달리 부문별 감축 속도를 더 높여야 하는 상황이다. 20일 기후에너지환경부의 '2025년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에 따르면 수송부문 배출량은 9459만톤으로 2018년보다 431만톤 감소했다. 그러나 2035 NDC상 목표인 3680만~3930만톤까지는 앞으로 10년간 5530만~5780만톤을 더 줄여야 한다. 지난 7년간 연평균 약 62만톤을 감축한 데 비해 앞으로는 매년 550만톤 이상을 줄여야 해, 단순 비교하면 감축 속도를 약 9배 높여야 한다. 지난해 수송 배출 감소에는 차량 전동화가 영향을 미쳤다. 전기·수소차 등록대수는 72만2000대에서 94만4000대로 늘고, 경유차는 910만1000대에서 860만4000대로 줄면서 경유 소비도 6.1% 감소했다. 반면 휘발유 소비는 1.8% 늘었다. 정부도 수송부문 감축의 중심을 전기차 보급 확대에 두고 있다. 내년 지원 물량을 30만대에서 43만대로 늘리고 2030년에는 신차 판매의 절반을 전기차로 채울 계획이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전기·수소차가 늘어도 차량 증가와 주행수요 확대로 감축 속도가 더디다"며 "대중교통 활성화와 물류체계 효율화를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수송부문 감축사업의 집행률도 지난해 79.6%로 전 부문 중 가장 낮았다. 감축예산 3조5007억원 가운데 7152억원이 집행되지 않아, 2035년까지 감축량을 크게 늘려야 하는 상황에서도 관련 사업 예산의 5분의 1가량을 집행하지 못했다. 지난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은 6억8571만톤으로 전년보다 0.9%, 2018년보다 11.4% 감소했다. 그러나 2030 NDC까지 앞으로 5년간 1억4900만톤을 더 줄여야 해, 지난 7년간 감축한 8400만톤보다 7700만톤가량 많은 양을 더 짧은 기간에 감축해야 한다. 2018년 이후 배출량을 21.5% 줄인 전력부문은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재생에너지 발전이 8.5% 늘었지만, 원전 발전이 2.2% 줄고 석탄발전이 2.2% 증가하면서 전력 배출량도 0.2% 늘었다. 기후부는 원전 정비·정지일수 증가에 따른 석탄발전 확대를 원인으로 분석했다. 냉매 배출량은 2018년 이후 한 해도 줄지 않았다. 2018년 2310만톤에서 지난해 3630만톤으로 57% 늘었고, 지난해에도 전년보다 3.9% 증가했다. 이상고온과 콜드체인 산업 성장으로 냉매 소비가 증가한 데다 기존 기기에 축적된 냉매 누출도 이어진 영향이다. 2035 NDC 목표인 2550만~2740만톤까지 줄이려면 증가세부터 꺾어야 한다. 정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기가와트(GW) 보급을 앞당기고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는 한편 냉매 전주기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문제는 2030 NDC까지 남은 5년 동안 지난 7년보다 7700만톤 많은 배출량을 추가로 줄여야 한다는 점이다. 지난해 0.9% 감소에 그친 감축폭을 앞으로 얼마나 확대할 수 있느냐가 2030 NDC 달성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선형 국립소방병원 정신건강센터장 “견디고 있을 땐 회복 안 돼”

실전 같은 훈련, 육군 KCTC 체험해보니
교수 발화·학생 움직임도 AI가 분석…한기대 미래형 강의실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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