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오늘 주식 판 돈 왜 이틀 뒤에 주나…조정 검토"

삼성, AMD에 HBM4 우선공급…'파운드리 협력'까지 검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리사 수 AMD CEO가 18일 서울 이태원 승지원에서 만찬 회동을 진행했다. 승지원은 삼성의 집무실 겸 영빈관으로, 이재용 회장은 마크 저커버스 메타 CEO,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등을 이 곳에서 만났다. 만찬은 평택 캠퍼스에서 삼성전자가 AMD에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공급한다는 발표 직후 진행됐다. 앞으로 전방위적 협력을 예고한 만큼, 파운드리 부문에서도 구체적인 이야기가 논의됐을지 주목된다. 이날 승지원에는 전영현 부회장을 포함한 삼성 DS부문 경영진들이 먼저 도착했으며 오후 6시께 이 회장이 도착했다. 곧이어 리사 수 CEO가 도착해 만찬이 시작됐다. 총수를 비롯해 주요 경영진들이 함께한 자리인 만큼 AI 협력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가 오갔을 것으로 관측된다. 수 CEO는 삼성의 HBM4를 대거 채택하며 차세대 AI 로드맵 파트너로서의 대대적 협력을 약속했다. HBM4를 통해 HBM 시장의 주도권을 가져오려는 삼성전자의 청사..

2주 만에 '위기경보' 높인 정부…"비축유 방출, 타이밍 중요"

정부가 13일 만에 원유에 대한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실제 시장 개입과 수급 관리가 병행되는 단계로 전환됐다는 점에서 이번 조치는 중동발 리스크가 국내 에너지 시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정부가 2246만 배럴 규모의 비축유 방출까지 예고한 것도 이 같은 위기 인식이 반영된 조치로 풀이된다. 18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산업부는 이날 오후 3시부로 원유에 대한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올렸다. 지난 5일 원유에 대한 위기경보를 '관심' 단계로 설정한 이..

"삼성전자가 돌아왔다"…'20만원' 찍자 환호성 터진 주총

"지난해, 반드시 경쟁력을 회복하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지켰습니다." 주주들 앞에 선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의 당당한 발언에 박수가 쏟아졌다. 18일 전 부회장은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1200여 명의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5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삼성전자가 한국기업 최초로 시가총액 1000조원을 돌파했다"면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AI 수요 대응을 위해 시설투자와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 대규모 주주환원책에 대해서도 약속했다. 연간 9조8000억원의 정규 배당과 함께 1조3000억원의 추가 배당을 지급할 예정으로, 상반기 내에는 자사주 소각도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소각 규모는 현 주가 기준으로 약 16조원 수준이다. 올해 처음 이사회 의장을 겸임한 전 부회장은 삼성에서 반도체를 총괄지휘하고 있다. 이날 메모리·파운드리·시스템LSI를 아우르는 '종합 AI 반도체 원스톱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핵심 방향으로 제..

증권주까지 번진 공매도…거래대금 최대 235배 폭증 종목도

3월 들어 공매도 과열 종목이 급증하고, 일부 종목에서는 공매도 거래대금이 200배 이상 급증했다. 코스피가 가파르게 오른 이후 중동 리스크 등 대외 변수로 급락하는 등 변동성이 커지자 공매도 자금이 빠르게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상상인증권과 다올투자증권 등 증권주까지 과열 종목에 포함되며 하락에 베팅하는 흐름이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된 건수는 총 69개로 집계됐다. 이는 1월 15건, 2월 20건 대비 3배 이상 증가..

경찰청장 공백 1년3개월…정치 셈법에 후임 인선도 안갯속

국민들의 안전을 책임질 치안 총수 '경찰청장'이 사실상 1년 3개월 넘게 공석이다. 이에 경찰 내부 인사와 주요 정책 추진이 지연돼, 조직 안팎에서는 정상화를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오는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벌어질 인선 논란을 염려해 경찰청장 지명을 일단 보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18일 정치권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은 당분간 유재성 경찰청 차장의 직무대행 체제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후임 경찰청장 지명보다 치안감·경무관·총경급 승진 인사와 실무진 발령 등 당면한 인사 일정부터 처리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인선이 늦어지는 배경에는 정부·여당의 정치적 셈법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야당은 정부와 여당이 국민 안전보다 정치적 유불리를 앞세우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전임 경찰청장이 내란 사건으로 중형을 선고받은 초유의 상황에서 후임 인선조차 미루는 것은 무책임하다"며 "치안을 정치 계산..

취업자 20만명대 회복했지만…청년 실업률 5년만에 최고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 폭이 석 달 만에 20만명대를 회복했지만 고용의 질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양질의 일자리로 꼽히는 전문직 취업자가 크게 줄었고, 청년 실업률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18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1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만4000명 증가했다. 이는 작년 11월(22만5000명) 이후 3개월 만에 20만명대 증가다. 반면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는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과 정보통신업은 취업자..

"ATM서 1억 뽑아" 신고에…'돈다발' 두고 줄행랑 친 일당

AI 상용화에 7500억 투입… 일상 바꾸는 'AX 붐' 일으킨다

정치적 갈등에…'막바지 인선' 막힌 방미통위·방미심위

구제역 재판소원 예고에…박형준 "범죄자 방패된 李정권"

모험자본 늘렸지만 '담을 곳' 없다…증권사 자금, 우회투자 고착

발행어음과 종합투자계좌(IMA)를 기반으로 증권사들의 자금 조달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지만, 이를 운용할 투자처는 오히려 제한되는 모습이다. 금융당국이 개인 자금 유입에 따른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면서 고위험 투자에 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 이에 증권사들은 채권 성격의 메자닌이나 선순위 중심의 대체투자 등 비교적 안정성이 높은 자산으로 운용 비중을 옮기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

"기름대란 안돼" 정유4사, 공장 풀가동…마진 보다 공급 책임감

등골휘는 교복값 담합 탓 맞네…광주 27개 업체 적발

사드 반출 가능성 열어둔 美…"필요시 자산 재배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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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추락부터 제주 약 봉지까지…일상 침투하는 ‘합법 마약’

치료 목적으로 유통되는 '의료용 마약류'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확산 속도만큼 오남용의 문제도 커지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최근 제주 해변에서 19번째 마약류 포장지가 발견되는 등 반입 경로에 대한 지적된다. 이에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을 막을 의사의 '처방권'에 대한 책임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의료용 마약류 월간 동향'에 따르면 2020년 1747만 5000명 수준이었던 의료용 마약류 처방 환자 수는 매년 증가하면서 결국 2024년 20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는 의료용 마약류 처방 환자 수가 2019만 6000명으로, 2024년(2001만명)보다 18만 명이나 증가했다. 의료용 마약류를 불법적으로 처방·투약·유통한 의료용 마약사범도 2024년 437명에서 2025년 651명으로 1.5배 증가했다. 의료용 마약류는 질병의 진단이나 치료를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향정신성의약품 등을 말한다. 프로포폴과 졸피뎀, 메틸페니데이트(ADHD 치료제) 등이 해당한다. 이들 모두 중독성과 의존성이 강해 오남용 시 심각한 뇌 손상이나 호흡 억제 등 생명을 위협하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의료용 마약류에 대한 국내 반입 시도가 지속되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의료용 마약류가 담긴 차 봉지가 제주 해변에서 19차례나 발견되기도 했다. 제주해양경찰청은 지난 16일 오전 10시40분께 제주 조천읍의 갯바위에서 은색 포장지에 담긴 약물을 발했다. 봉지 안에는 의료용·동물용 마취제인 케타민이 담겨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포장지에 담긴 의료용 마약류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 유통을 위해 반입되던 마약이 적발을 우려해 바다에 버려진 것이 제주 해안에서 발견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6일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30대 여성 A씨가 구속 송치됐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8시44분께 차량을 몰고 반포대교를 달리다가 난간을 뚫고 잠수교 인근 한강 둔치로 추락하는 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A씨 차량에서는 프로포폴 빈 병과 약물이 채워진 주사기 등이 발견됐다. 임준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의사는 물론 간호사와 의료 종사자 등 의료용 마약류 접근 권한이 있는 모두에 대한 책임을 강하게 물어야 한다"며 "기준을 준수하게 만들 강제 장치가 필요하다. 전문 진료 과목에 부합하는 약물이 처방되고 있는지도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단독 경찰, 매달 ‘최소 1만건’ 정보보고…“저인망식 정보수집 부활”

철도·공항 통합안 밑그림…기후부, 발전사 복수案 놓고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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