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경유딜 비판' 젤렌스키에 "우크라 새 대통령 필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러시아산 경유 제재 완화를 비판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새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양국 갈등이 격화했다. 미국이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 중단을 압박하고 정보 공유 중단 가능성까지 거론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상응 조치를 요구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종전 협상에 차질이 빚어졌고, 유럽연합(EU)은 대러 제재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 트럼프 "우크라 새 대통령 필요"…러 경유 480만t 거래에 제재 완화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젤렌스키는 여러 차례 전쟁을 끝낼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며 "합의할 수 있는 새로운 지도자를 가지라"고 요구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이 세계 연료 부족을 악화시키고 미국 농부와 목장주에게 피해를 준다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엑스(X)에 "젤렌스키는 국민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결정할 권리..

국정원·국정원 "美 대북정보, 미사일만 제공? 사실 아니다"

한은·국책은행 노린 사이버 공격 급증…올해 100만건 넘어

한국은행과 IBK기업은행·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4개 국책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해킹 시도가 올해 들어 9개월 만에 100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연간 발생 건수를 이미 넘어선 것으로, 2020년 이후 누적 해킹 시도는 500만건에 육박했다. 해킹에 따른 침해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고도화되는 해킹 수법에 대비해 정보보호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은행·기업은행·산업은행·수출입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9월 이들 4개 금융기관에 대한 해킹 공격 시도는 총 102만4478건으로 집계됐다. 작년 연간 발생 건수(93만4858건)보다 9.6% 많은 규모다. 해킹 시도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2020년 35만8800건에서 2021년 56만4430건, 2022년 58만5563건, 2023년 73만8312건, 2024년 78만524건, 작년 93만4858건으로 늘었다. 올해 9월까지 누..

K뷰티 세계화 날개…제26회 국제바디아트콘테스트 성황

국내외 미용인들이 기술과 창의성을 겨루는 '제26회 국제바디아트콘테스트'가 10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대회선 K뷰티 산업의 발전과 세계화에 기여한 인물들을 위한 특별상인 'K뷰티 미디어상'이 신설됐다. 여기에 몽골 뷰티업계와 MOU(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미용업계와의 협력 관계도 한층 확대됐다. 이날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6회 국제바디아트콘테스트에는 국내외 미용 전문가와 심사위원, 산업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몽골·터키·중국 등 다양한 국가의 뷰티업계 관계자들도 행사장을..

트럼프 "남북한 전쟁도 내가 막고 있다" 노벨상 불발 비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자신이 남북한과 일본·북한, 중국·대만 사이의 전쟁을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신이 8개 전쟁을 끝냈는데도 올해 노벨평화상을 받지 못했다며 노벨위원회의 결정을 "지울 수 없는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 트럼프 "남북한·북일·양안 전쟁도 끊임없이 막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주 시러큐스에서 열린 중간선거 지원 유세에서 자신이 해결한 분쟁으로 인도·파키스탄, 이스라엘·하마스, 이집트·에티오피아, 콩고·르완다, 코소보·세르비아 등의 사례를 제시했다. 그는 "나는 한국과 북한, 일본과 북한, 중국과 대만 사이의 전쟁도 끊임없이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신의 역할로 이들 지역에서 전쟁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는 취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우크라이나 전쟁도 조만간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특히 이란 전쟁에 대해서는 "이란은 어떤 식으로든 매우 빠르게 결론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우리에게 모든 것을 내주든가, 아니면 더..

대표팀 박차고 나갔던 호날두, '잠정 출전 정지' 징계 받았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나스르)가 포르투갈 국가 대표팀 경력 말년에 불명예스러운 징계를 받게 됐다. 11일 BBC 등에 따르면 포르투갈 축구협회(FPF)는 호날두에 대해 '잠정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FPF는 국가대표 의무를 다하지 않거나 소집 도중 무단 이탈한 선수에게 벌금과 함께 1∼6개월의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리도록 규정하고 있다. 앞서 호날두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일정 중 대표팀 캠프를 무단 이탈했다. 그는 지난달 말 노르웨이전에서 결장한 뒤 이어진 덴마크전에서도 선..

국내 기름값 21주째 하락…휘발유·경유 1800원대 지속

조의장 "크로아 천무 도입, 의미 있는 진전…경제협력 확대"

트럼프 "푸틴, 러시아 경유 공급 합의"...대러 제재 완화

뉴욕증시, 기술주 반등·러시아산 경유 공급 확대에 상승

최태원 "호남 반도체, 용인 3분의2 규모로 신속히 건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9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반도체 특화단지 예정 부지인 광주 군공항 일대를 찾아 최대한 신속하게 건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와 함께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를 용인의 3분의 2 규모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광주 군공항 부지 및 핵심 정비 후보지인 탄약고 일대를 직접 살폈다. 그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등 관계자와 만나 산업단지 조성 계획과 부지, 전력, 용수, 교통 등 주요 기반시설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경영진에게 "정부·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업해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최대한 속도감 있게 진행하라"고 주문했다 최 회장은 최근 대내외 간담회 등에서 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향후 5년 내 메모리 반도체 생산능력을 2배 이상 키워야 한다며 생산기지 확충의 시급성을 강조해왔다. 최 회장은 현장 점검 직후 "반도체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생산시설 확충을 서..

당내 갈등엔 경고, 정책 성과엔 힘 싣기…李의 '실용 개혁'

노벨평화상에 남아공 법률가 나비 필라이…"전쟁범죄 단죄"

쿠팡, '6000억대 개보위 과징금' 불복…집행정지도 신청

취재 포커스

“불법의 그늘 벗어나는 문신 산업…K뷰티 새 성장동력 될 것”

"해외에서는 반영구화장 대회가 대규모로 열리고 있습니다. 우리도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과 기술을 교류하고 국제적인 뷰티대회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제시 윤 K뷰티전문가연합회 고문은 10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제26회 국제바디아트콘테스트' 현장에서 기자와 만나 국내 반영구화장 산업의 해외 진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대한미용사중앙회 반영구 부위원장으로도 활동하는 그는 국내 미용 기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제 교류를 확대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대회를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함께 만난 이상구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지역상생특별위원회 위원은 문신사법 제정이 반영구화장 산업 성장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의사인 이 위원은 의료계의 반대 속에서도 비의료인 문신 시술의 법제화 필요성을 주장해 온 인물이다. 그는 제도권 진입을 계기로 위생·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의료계와 문신업계 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시 윤 "세계 각국 전문가 초청…국제대회 키울 것" 제시윤 고문은 이번 대회에서 해외 전문가들을 초청한 라이브 시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반영구화장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직접 기술을 선보이는 방식이다. 그는 "해외에서는 반영구화장 대회가 아이돌 공연처럼 화려하게 열리고 참가 인원도 많다"며 "국내에서도 이 같은 대회를 활성화해 한국의 우수한 미용 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도 구상 중이다. 그는 "앞으로 서울시와 함께 국제적인 뷰티대회를 개최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상구 "문신 산업 양성화…의료계와 협력해야" 이상구 위원은 지난해 문신사법 제정 과정에서 비의료인 문신 시술의 법제화를 지지했던 배경을 설명했다. 당시 의료계에서는 위생·안전 문제를 이유로 반대하는 목소리가 컸지만, 현실적으로 많은 종사자가 활동하는 만큼 제도권에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이 위원은 "실제로 문신 시술을 하는 의사는 몇백 명에 불과한 반면 관련 업계 종사자는 25만 명에 달한다"며 "이들을 모두 불법의 영역에 두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봤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을 보장하면서 법제화하는 방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내 반영구화장 기술의 경쟁력도 높게 평가했다. 이 위원은 "우리나라 문신 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이라며 "눈썹과 두피뿐 아니라 흉터를 보완하는 분야까지 발전해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술 전 알레르기 등 위험 요인을 확인하고 부작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위원은 "아무리 시술을 잘해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지역별로 의사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문신사들이 상담하거나 환자를 의뢰할 수 있는 의료 전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의료계와 문신업계가 협력해 시술의 안전성을 높이자는 취지다. 정부 부처 간 협력도 과제로 꼽았다. 이 위원은 "산업 육성은 중소벤처기업부, 위생·안전은 보건복지부, 전문인력 교육은 교육부 등 담당 부처가 나뉘어 있다"며 "각 부처가 긴밀히 협력해 반영구화장이 K뷰티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고 해외 시장에서도 입지를 더욱 넓혀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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