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명 즉시 재심 청구 '버티기'…與 '김병기 리스크' 장기화

더불어민주당의 김병기 의원을 둘러싼 정치적 리스크가 당의 제명 결정 이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김 의원이 재심 청구를 예고하면서 여당 내 혼란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6·3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에선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자진 탈당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김 의원이 완곡한 버티기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김병기 리스크'가 커질 경우, 당 차원에서 비상 징계 조치 카드를 꺼낼지 여부도 주목된다.13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전날 9시간에 걸친 징계 심의 끝에 김 의원에 대한 제명 결정을 내렸다. 이는 당 차원에서 처분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의 징계다. 앞서 민주당은 김 의원 관련 논란 여파로 작년 말부터 정치적 부담을 키워왔다. 이른바 '쿠팡 오찬'부터 시작해 호텔 숙박권 수수, 공천..

'특검연대'로 對與 공세 손잡았지만…연대 확장엔 선그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의 '특검 연대'가 가시화됐다. 대여 공세의 전선을 함께하겠다는 선언적 행보인데, 6·3지방선거를 앞둔 '선거 연대'로 보기에는 이르다는 관측이 나온다. 양당은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선우 의원을 겨냥한 '공천헌금 특검법' 공동 발의까지 예고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만나 여당의 공천헌금 수수 의혹과 통일교 정교유착 의혹,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 외압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공조하기로 했다. 지난달 양당 원내대표가 통일교 특검법 공동 발의에 합의한 바는 있었지만, 양당 대표가 직접 만나 공조 의사를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두 대표의 적극적인 러브콜에도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번 회동에 불참했다. 당초 이 대표의 제안을 조건 없이 수락한 장 대표와 달리 조 대표는 "국민의힘에게 '도주로'를 제시하려는 제안은 부적절하다"며 거절했고, 이후 거듭된 이 대표의 제안에 "예의 없다..

서울 시내버스 파업 장기화 우려…노사협상 일정 '불투명'

서울 시내버스가 노사 간 임금 협상 결렬로 13일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 노사 간 입장 차가 큰데다 추가 협상 일정도 아직 조율하지 못해 운행 정상화까지 난항이 예상된다. 김정환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13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저희는 (통상임금 산정 기준을) 209시간으로 임금 10.3%를 인상해 주고, 향후 대법원이 (노조 주장인) 176시간 기준을 받아들이면 차액을 소급 지급하겠다고 했으나 노조 측이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노조는 176시간을 적용해 16% 이상의 인상률을 요구하고 있다"며 "지방에 전례도 없고 판결이 있지도 않고 적은 금액도 아니라 너무 무리한 요구라 판단이 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서울 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양측은 전날 오후 3시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특별조정위원회 사후 조정 회의를 진행했지만, 자정을 넘긴 협상에서도 접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예정대로..

'무소불위' 권한 쥔 행안부…정치적 중립 훼손 우려 커진다

행정안전부(행안부)가 경찰에 이어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까지 손에 쥐면서 공룡 부처로 급부상했다. 행안부의 비대화로 수사의 정치적 중립성·독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부 입법 추진 과정에서 이를 통제할 수 있는 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지난 12일 검찰개혁추진단(추진단)이 발표한 검찰개혁 법안에 따르면 중수청을 지휘·감독할 수 있는 권한은 행안부 장관이 맡는다. 행안부 장관은 중수청 사무에 관해 일반적으로 지휘·감독할 수 있다. 구체적 사건 등에 관해서는 중수청장만을 지휘하도록 한정했다. 추진단은 다만 수사의 독..

지금이 타이밍? 아이오닉6·EV6, 전기차 보조금 보니 '헉'

올해 현대자동차 중형 전기승용차에 주어지는 인센티브와 전환지원금을 제외한 구매 보조금은 245만~570만원으로 결정됐다. 전환지원금까지 고려하면 차종에 따라선 최대 670만 원의 국비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13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이날 확정된 올해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보조금 업무처리지침에 따라 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6 2WD 롱레인지 18인치'·'더 뉴 아이오닉6 2WD 롱레인지 20인치'·'더 뉴 아이오닉6 2WD 롱레인지 N라인 20인치'·'더 뉴 아이오닉6 AWD 롱레인지 18인치'와 기아자동차 '더 뉴 EV6 롱..

강호동 농협회장 "농민신문 회장·농협재단 이사장직 사임"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특별감사 중간 결과에서 지적된 사안들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전했다. 강 회장은 13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머리를 숙이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 8일 '농협중앙회·농협재단 특별감사 중간 결과' 브리핑을 통해 중앙회장의 과도한 혜택 및 방만경영 등을 지적한 바 있다. 강 회장은 "관례에 따라 겸직해 온 농민신문사 회장직을 내려놓고, 농협재단 이사장직도 사임하겠다"며 "이번 상황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전무이사, 상호금융대표이사, 농민신문사 사장 등도 사..

학생 100만명 사라지는데 더 바빠진 교실…교원 감축 논란

조희대 대법원장, 새 법원행정처장에 박영재 대법관 임명

현대글로비스, 모트라스 광주공장 '운송 위탁사업' 손 뗀다

경찰, '공천헌금' 김경 재소환 일정 조율…이르면 내일 소환

관세 폭탄 꺼낸 트럼프 "이란과 거래하면 25% 즉각 부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이란 내 반정부 시위 유혈 사태와 관련해 이란과 거래하는 국가에 대해 25%의 2차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란의 시위가 2주 넘게 지속되며 사망자가 600명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외교적 해결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군사적 개입 가능성을 시사해 중동 정세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 트럼프 "이란 거래국에 25% 관세" 즉각 시행 선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정권의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한 초강경 경제 제재를 발표했다. 그는 "즉시 발효로, 이란 이슬람공화국과 거래하는 모든 국가는 미국과 하는 모든 거래에 대해 25% 관세를 내야 한다. 이 명령은 최종적이며 확정적이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이란과 거래하는 제3국에 미국 시장 접근 비용을 급격히 높이는 방식으로, 사실상 이란의 대외 거래망을 겨냥한 2차 제재 성격을 띠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란산 석유의..

정부 외환대책 효과 끝났나…원·달러 환율 1470원대 돌파

노동부, '노무수첩 관리 의혹' 한화오션 사업장 압수수색

'홈플러스 사태' 김병주 MBK회장 구속심사 출석…묵묵부답

취재 포커스

“빅딜 기회 노린다”…삼성·셀트리온·롯데·SK 총출동

12일 오전 7시쯤(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웨스틴 세인트 프랜시스 호텔 정문 앞. 이른 새벽부터 '2026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이하 JPM)'에 참석하기 위한 전 세계 투자자들과 바이오업계 관계자들이 길게 줄을 늘어섰다.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되기도 전이었지만, 현장은 이미 인산인해를 이뤘다. 글로벌 바이오업계 최대 행사로 꼽히는 JPM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존재감도 한층 또렷해졌다. 핵심 무대인 '그랜드 볼룸'에서 발표가 예정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을 비롯, 삼성에피스홀딩스·SK바이오팜·롯데바이오로직스 등 주요 기업들이 글로벌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대거 샌프란시스코로 향했다. 업계에서는 K-바이오를 이끄는 기업 수장들이 JPM에서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올해 어떤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낼지 주목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바이오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오너 2·3세 경영진 다수가 JPM에 참석했다. 이들은 공식 행사장뿐 아니라 샌프란시스코 시내 곳곳에서 글로벌 제약·바이오 관계자들과 접촉하며 물밑 네트워킹에 나섰다. 시장의 시선이 가장 집중된 곳은 단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다. 두 회사 모두 오는 14일 그랜드 볼룸에서 발표를 앞두고 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새롭게 론칭한 위탁생산(CMO) 브랜드 '엑설런스(ExellenS)'를 주제로 연단에 오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인적분할을 통해 순수 CDMO 체제로 전환한 데 이어, 최근 미국 생산시설 인수로 새로운 성장 국면에 접어들었다. 특히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생물보안법' 제정을 추진하면서 중국 리스크를 회피하려는 글로벌 수요가 삼성바이오로직스로 이동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우호적인 경영 환경이 조성된 만큼, 존 림 사장이 JPM을 계기로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셀트리온에서는 서진석 대표가 올해 처음으로 부친인 서정진 회장 없이 글로벌 투자자들 앞에 선다. 발표의 핵심 화두는 신약 개발이다. 현재 진행 중인 항암 신약의 미국 임상 1상 진행 상황과 향후 임상 일정, 중장기 신약 개발 전략이 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JPM 공식 무대에 오르지는 않지만, 물밑에서 활발한 네트워킹에 나서는 기업들도 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로부터 독립한 이후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차세대 신약과 플랫폼 기술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김경아 삼성에피스홀딩스 사장은 기술도입(라이선스 인)과 인수·합병(M&A)을 염두에 두고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접점을 넓힐 것으로 관측된다. '오너 2·3세 경영진'의 행보도 눈길을 끈다. 신유열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각자 대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JPM에 참석했다. 한국 송도와 미국을 축으로 생산시설 확장을 추진 중인 만큼, 이를 실질적인 매출로 연결할 수 있는 수주 경쟁력 확보가 과제로 꼽힌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흐름을 면밀히 점검하고 잠재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것이 이번 JPM 참가의 핵심 목적"이라며 "단순한 네트워킹을 넘어 실질적인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윤정 SK바이오팜 부사장도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JPM을 찾았다. 현장에 직접 참석하기 보다는 샌프란시스코시내에서 주요 외부 인사들과 네트워킹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최 부사장은 "전략본부장 자격으로 JPM에 참석했다"며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와 파이프라인, 신규 모달리티의 가치 극대화를 위한 협력 기회를 적극 모색해 SK바이오팜의 중장기 성장 스토리를 보다 입체적으로 설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전 “송전인력 확보”…외국인 늘리고 기업 인력양성 유도

한 알의 사료는 어떻게 만들어질까…‘우리와 펫푸드 연구소’ 가보니
25GW 해상풍력 키운다던 정부… 전문인력 파악 조차 못 해
‘효자 라면’ 업고… “올해 농식품산업 수출 목표 23兆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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