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청문회서 '부정청약·갑질 논란' 사과하며 적극 해명

쿠팡 美투자사들 "한국정부 차별로 손해"…국제 분쟁 예고

쿠팡의 주요 미국 투자사인 그린옥스(Greenoaks)와 알티미터(Altimeter)가 한국 정부의 규제가 "차별적이고 징벌적"이라며 미국 정부에 조사 착수와 무역 구제 조치 검토를 요청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KORUS)에 따른 국제투자분쟁(ISDS) 사전 절차에 착수했다. ◇ 쿠방 투자사들, 美 USTR 청원·ISDS 제소 '동시 공략'..."관세 폭탄 터지나"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미국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이들 투자사는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청원서를 제출하며 한국 정부에 대한 조사를 공식 요청했다. 이들은 한국 정부의 조치가 미국 무역법 301조에 따른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는불공정 무역 관행에 해당한다며 관세를 포함한 무역 구제 조치를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동시에 이들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근거한 '투자자-국가 분쟁해결절차(ISDS)' 중재 의향서를 한국 법무부와 청와대에 발송했다. 이는 국제 중재를 통해 투자 손실에 대한 배상을 청구하기..

홈플러스, 잠실·인천숭의점도 폐점…수도권 구조조정 확산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서울 잠실점과 인천 숭의점의 영업을 종료하기로 했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전날 사내 공지를 통해 두 점포의 폐점을 확정했다. 계약 기간 만료와 함께 장기간 적자가 이어진 점포를 정리해 현금 흐름과 사업성 개선을 도모하겠다는 판단이다. 이번 결정으로 기업회생절차 개시 이후 영업을 중단한 홈플러스 점포는 총 19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홈플러스는 이달 말까지 서울 시흥점과 경기 안산고잔점, 인천 계산점, 충남 천안신방점, 대구 동촌점 등 5개 점포의 영업을 순차적으로 종료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도 서울 가양점과 경기 일산점, 수원 원천점, 부산 장림점, 울산 북구점 등 5개 점포의 영업이 중단됐다. 최근에는 문화점과 부산 감만점, 울산 남구점, 전주 완산점, 화성 동탄점, 천안점, 조치원점 등 7개 점포에 대해서도 영업 종료가 결정된 바 있다. 한편 홈플러스가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에는 사업성 개선을 위해 향후 6년..

BTS 뷔·정국 루머 퍼트린 탈덕수용소, 항소심도 유죄 판결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정국이 유튜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도 일부 승소했다. 서울서부지법 민사항소2-1부(이준철 부장판사)는 23일 뷔, 정국과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 운영자 박모 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2심에서 "김태형(뷔)과 전정국(정국)에게 각각 500만원과 지연이자를 추가로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1심 판결 중 뷔, 정국의 패소 부분을 일부 취소하고 배상액을 높였다. 앞서 1심은 박씨가 빅히트뮤직에 5100만원, 뷔와 정국에게는 1000..

與 '65세 정년연장' 입법 하반기로…양대노총 반발하며 퇴장

더불어민주당이 65세 정년연장(계속고용) 입법 시점을 오는 6·3 지방선거 이후인 하반기로 공식화하자 노동계가 "정치적 셈법에 따른 입법 지연"이라고 반발하며 퇴장했다. 민주당 정년연장특별위원회는 23일 국회에서 제2차 본위원회의를 열고 특위 활동 기간을 6개월 연장하는 운영 계획안을 확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해 연내 입법을 약속했으나, 충분한 사회적 합의와 청년 고용 대책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며 입법 시계를 늦췄다. 특위가 제시한 로드맵에 따르면 민주당은 '2026년 16월 특위 재편 및 논의 기간 연장', '25월 산업별..

한동훈 제명 여론 박빙…부적절 34%·적절 33%·유보 33%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의 한동훈 전 대표 제명 결정을 놓고 여론이 팽팽하게 갈리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 전 대표 제명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34%, '적절하다'는 응답은 33%로 집계됐다. '모름·응답 거절' 등 유보 의견도 33%에 달하며 여론이 세 갈래로 분산됐다.정당 지지층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제명이 적절하다는 응답이 48%로 우세했고,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35%였다. 유보 의견은 1..

서울 지하철 1호선 종로3가역서 연기…브레이크 과열 추정

현대차그룹, 미·영 자동차 어워즈 석권…현지서 경쟁력 입증

SKY 신입생 3명 중 1명은 서울 출신…지역쏠림 더 짙어져

공수처, '통일교 편파 수사 의혹' 민중기 특검 압수수색

'캄보디아 범죄조직' 한국인 73명 강제송환…경찰로 압송

캄보디아에서 스캠(사기) 등에 가담한 한국인 범죄 조직원 73명이 23일 오전 전세기를 타고 국내로 강제 송환됐다. 이들을 태운 대한항공 KE9690편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출발해 이날 오전 9시 41분께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다. 해외에서 한국 범죄자들을 전세기로 집단 송환한 사례는 이번이 네 번째다. 단일 국가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이기도 하다. 이미 체포영장이 발부됐던 송환 대상자들은 전세기에 타자마자 기내에서 체포됐다. 국적법상 국적기 내부도 대한민국 영토여서 체포영장을 집행할 수 있다. 이들은 전세기에서 내리자마자 경찰관서 등으로 압송돼 조사받게 된다. 피의자들은 한국인 869명에게서 약 486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70명은 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이나 투자 리딩방 운영 등 스캠 범죄 혐의를, 3명은 인질강도와 도박 등 혐의를 받는다. 가상 인물로 위장하는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104명에게 약 120억원을 편취한 로맨스 스캠 부부 사기단도 포함됐다. 이들은 성형..

경찰, '김병기 수사 무마 청탁 의혹' 동작경찰서 압수수색

트럼프의 '평화위' 출범…서방 대거 불참 속 19개국 서명

경찰, '공천헌금 1억 의혹' 강선우 전 사무국장 소환 조사

취재 포커스

“이상기후 대응 시나리오 마련”… 농진청, ‘K-농업’ 기초체력 키운다

22일 전북 완주군 소재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 마련된 '기후변화연구동'. 이곳에서는 폭염·폭우·한파 등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한 '케이(K)-농업 시나리오'를 만드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오후 방문한 기후변화연구동은 농업 분야 이상기후 대응 시설로 지난해 11월 문을 열었다. 주요 시설은 미래강우동, 에코돔, 기후조절실 등으로 구성됐다. 기후변화 시나리오별 미래 기상을 구현해 작물 생육 데이터를 수집하는 국내 유일 연구시설이다. 미래강우동은 겉보기에 온실과 유사한 외관이지만 내부는 인공강우 등 연출이 가능한 첨단 설비가 장착돼 있다. 천장에 설치된 스프링클러같은 분사장치에서 시간당 최대 50㎜ 강우가 내리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고, '경사지라이시미터'가 4기가 최대 15도로 기울어져 고랭지 여건도 가정할 수 있었다. 시간당 50㎜ 강우는 일반적 폭우에 해당한다. 홍승길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 기후변화평가과 농업기상연구실 농업연구관은 "폭우·폭염 등 반복되는 이상기상에 가장 취약한 것이 농업"이라며 "비가 올 경우 토양 양분 유출정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경사를 조절할 수 있는 시설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농진청은 미래강우동에서 상반기에는 옥수수, 하반기에는 무를 재배해 기상여건별 생육상황을 분석할 예정이다.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극한 강우가 농경지 토양 침식 및 양분 유출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적응기술 등을 실증해 효과성을 입증할 구상이다. 이 과정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는 기후변화 실태조사 및 영양취약성 평가 등에 활용된다. 향후 수집 데이터 모델화해 지역별 영농기술 지도 및 기후적응정책 연계 등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찾은 '에코돔'은 기후변화연구동의 랜드마크로 꼽힌다. 4개로 구성된 돔은 각각 서로 다른 내부 온도로 설정돼 미래 농업 생태를 재현하고 있다. 현재는 미래 기온이 상승하는 상황을 가정해 온도를 설정했다. 이날 최대 영하 10도를 기록하는 한파에도 에코돔 속은 땀이 송골송골 맺힐 만큼 따뜻했다. 에코돔 내부 정중앙 바닥에는 4칸으로 구분된 실증 재배시설이 마련돼 있다. 기온 상승에 따른 작물 생육 상태와 생산성 변화 등을 올해부터 본격 관찰할 예정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동일한 품종의 작물을 똑같은 여건에서 실험하지만 각각 공간은 4개로 나눴다"며 "이는 4가지 사례에 대한 평균값을 산출해 연구 데이터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칸을 구분하지 않고 하나의 토양에 작물을 심어 관찰하면 1가지 사례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인근에 마련된 '기후조절실'에서는 미래 탄소 저감연구를 진행한다. 내부는 총 12개 방으로 구성돼 있다. 절반은 자연광을 이용하고, 나머지는 인공광을 활용한다. 해당 공간은 과거, 현재, 미래의 온도·습도·이산화탄소 농도 등 환경이 연출돼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온·습도가 달라지면 토양에 뿌리는 바이오차, 퇴비 등 분해가 가속화되고 온실가스 배출량도 늘어난다"며 "미래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경지 탄소 저장 및 온실가스 저감 대책 마련을 위해 연구시설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농진청은 이같은 연구시설에서 수집된 실증자료 등 데이터를 향후 농업 분야 기후변화 대응 기술개발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단기·중기·장기별 농업기상기후 예측시스템을 마련하고, 국가 표준 기후변화 시나리오도 생산한다. 이승돈 농진청장은 "기후변화 대응은 그동안 품종 및 재배기술 분야에서 많은 논의가 진행돼 왔다"며 "다만 외부에서 실증할 때 조건을 정확히 맞출 수 없는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변화연구동 설립은 극한 (기상) 상황이 왔을 때 토양 침식 등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물리적·화학적으로 세심하게 관찰해 보겠다는 것"이라며 "또한 필요한 상황을 만들어 해당 조건에서 발생하는 변화를 연구하는 것도 시설 유지의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단독 국방부 이어 해경도 예산 집행 논란…227억 미지급

AI 기본법 전면 시행…“법적책임·윤리기준 불균형 출발점”
삐삐 속 ‘827’ 아시나요…KT ‘온마루’서 통신역사 한눈에
후원 넘어 참여로…스포츠로 ‘사회적 책임’ 확장하는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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