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관리비 꼼수" 지적하자…'옵션 사용료' 받는 전세 단속

'공천헌금 1억 수수' 강선우 체포동의안 국회 본회의 가결

'공천헌금'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강 의원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296명 중 263명이 참여한 무기명 투표 결과, 찬성 164명, 반대 87명, 기권 3명, 무표 9명으로 가결됐다. 제안 설명에 나선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따르면 강 의원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공여자·참고인의 진술, 1억원의 사용처, 관련 녹취록 및 해당 공천 결과 등 증거에 의해 혐의가 인정되고 사안의 중대성, 도주·증거인멸 우려에 비춰 구속이 필요한 사유가 있다"며 "이에 강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를 국회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신상발언에 나선 강 의원은 "주면 반환하고 또 반환했다. 다섯 차례에 걸쳐 총 3억2200만원을 반환했다"며 "그런데 제가 1억원을 요구했다고 한다. 1억원은 저의 정치생명과 인생을 걸 어떠한 가치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칙을 지키며 살아왔다고 생각했지만 제 처신은 미숙했다..

48개국 대사 한 자리에…우종순 회장 "격변 속 신뢰와 소통"

아시아투데이와 한문화진흥협회가 24일 공동 주최한 신년회에 48개국 주한 대사와 외교 관계자들이 100여명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본지와 한문화진흥협회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6 주한 외교사절단 초청 신년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48개국 주한 대사와 배우자, 각국 서기관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주한 외교 사절단 행사에 대사 배우자와 서기관 등이 참석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우종순 아시아투데이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세계가 정치·경제·안보 전반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시기일수록 국가 간 신뢰와 소통은 더욱 중요하다"며 "오늘 이 만남이 새로운 협력의 시대를 열어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 회장은 이어 "새해에도 대한민국과 대사님들께서 대표하는 국가 간의 우호 관계가 한층 더 깊어지고, 특히 경제 협력이 더욱 활성화돼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여러분의 적극적인 역할이 양국의..

20만전자·100만닉스 '활짝'… "반도체 슈퍼사이클 장기화"

삼성전자 주가가 20만원을 돌파하고 SK하이닉스는 100만원을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2018년 액면분할 후 최고가를 달성했으며, SK하이닉스가 100만원을 넘은 것은 사상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불과 지난해 상반기만해도 5만원 초반대, SK하이닉스는 17만원대에 머물렀지만 블랙홀처럼 메모리반도체를 빨아들인 HBM 시장의 성장 등을 배경으로 실적과 주가가 치솟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 대비 3.6% 오른 20만원, SK하이닉스는 5.6% 뛴 100만5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올해 첫 거래일인 1월 2일 삼성전자의 주가는 12만8500원, SK하이닉스는 67만7000원에서 각각 55.6%, 48.4% 뛰어올랐다. 반도체업계에서는 이번 슈퍼 싸이클은 기존과 양상이 다르다는 시각이다. 기존에는 전방산업인 스마트폰과 TV 등에 대한 교체주기가 메모리 수요를 결정했지만, 이제는 인공지능(AI) 시스템 운영 구조가 수요를 결정하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는..

HBM넘어 D램·낸드까지…"K-메모리 경쟁력 재평가 해야"

코스피 고공행진을 이끄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의 동력은 실적이다. 올해 양 사는 각각 100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점쳐진다. 전년대비 3배 이상 늘어 날 거란 관측으로, 그 전망치는 계속 수정되며 상향 중이다. 내년과 내후년에도 최소 10% 수준의 성장을 거듭 할 것으로 보고 있다. AI 빅테크들이 HBM 뿐 아니라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활용하게 되면서 혁신을 이끄는 축이 K반도체의 주력인 '메모리'로 향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491조3485억원, 영업이익은 1..

최종현의 꿈, 최태원 꽃 피웠다…SK '무자원 산유국' 결실

고(故) 최종현 SK 선대회장의 '무자원 산유국' 꿈이 40년 만에 민간 주도 에너지 안보 실현으로 결실을 맺었다. SK이노베이션 E&S가 호주 가스전과 베트남 LNG 밸류체인 수주 낭보를 동시에 쏘아 올리면서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연간 600만톤 수준인 글로벌 LNG 포트폴리오를 2030년까지 1000만톤 규모로 확대하고, 명실상부한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24일 SK이노베이션 E&S에 따르면 전날 호주 바로사(Barossa) 가스전에서 직접 생산한 첫 액화천연가스(LNG) 카고가 충남 보령 LNG터미널에..

고려아연-영풍·MBK, 주총서 다시 표 대결…현 이사회 유지?

고려아연과 영풍·MBK 연합이 정기주주총회에서 다시 한번 맞붙는다. 양측은 이번 주총에서 임기 만료 이사에 대한 선임부터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행임원제 도입 등을 놓고 표 대결을 벌인다. 다만 핵심 사안인 이사회 구성에 대해 고려아연 측이 이미 우위를 점하고 있는 데다 적지 않은 지분율로 과반 유지를 하며 유리한 국면을 이어갈 전망이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다음달 24일 열리는 정기주총의 안건을 확정했다. 안건은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화·집행임원제도 도입·분리선출 감사위원 확대·이사회 소집 절..

손경식 경총회장 5연임…"노조법 등 기업 목소리 낼 것"

中, 미쓰비시 등 日기업 20곳 수출통제…"재군사화 저지"

테무, 美서 퇴출 위기…'개인정보 유출' 위험으로 줄소송

브라질 영부인 만난 백종원 "BTS 진도 오고 싶어 했다"

고속철도 통합 본격화… 내일부터 KTX·SRT 교차운행

정부가 고속철도 통합에 앞서 KTX와 SRT의 교차 운행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점검한다. 코레일과 에스알 양사의 서비스 체계와 좌석 수 개편 등 실질적인 통합방안을 검증하기 위한 절차다. 다만 일각에선 향후 두 기관이 조직·인사 등 조율해야 할 사안이 산적해 있는 만큼 통합 과정이 더뎌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코레일과 에스알의 고속철도 통합을 위해 25일부터 수서역에 KTX를, 서울역에 SRT를 시범 교차 운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범 교차 운행은 서울역과 수서역 등 기·종점과 차종의 구분을 없애 올해 추진되..

'올림픽 금메달' 美 여자하키팀, 트럼프 초청 거절…왜?

"문의 부쩍 늘었어요"…美 매장도 갤S26 사전예약 관심↑

압도적 'K-조선' 만든다…AI·친환경 초격차 3200억 투입

취재 포커스

‘낙동강 끼고’ 내륙 한복판 AI데이터센터…구미 가보니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는 AI데이터센터가 폭증하며 수도권의 전력 수요는 이미 임계점에 다다랐다. 한국전력공사(한전)에 따르면, 전력계통영향평가가 도입된 2024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신청된 수도권 데이터센터 사업은 334건에 이른다. 전력계통영향평가는 10메가와트(MW) 이상 전기를 사용하려는 사업자가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절차다. 그러나 이를 통과한 건 단 9건에 불과하다. 한정된 자원은 바닥을 드러내고 있지만 마치 불나방처럼 너도 나도 데이터센터 유치에 뛰어들고 있는 것이다. 데이터센터를 갈망하는 수요는 반강제적으로 지방으로 향하고 있다. 자발적인 지역 균형 발전보다는 에너지 부족 문제를 피하기 위한 '전략적 엑소더스(대탈출)'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아직 데이터센터의 손길이 닿지 않은 청정 자연 구역을 찾기 위한 '선점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전라남도 해남의 솔라시도이다. (2월 13일자 <물·전기 찾아 '땅끝'까지 향한 AI데이터센터> 참고) 반면 '낙동강 전선'에서는 새로운 모델이 포착된다. 기존의 산업 인프라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경상북도 구미시는 자신들의 국가산업단지에 1단계 60MW, 100MW 규모의 AI데이터센터를 각각 조성 중이다. 이르면 올해 착공해 2029년 완공이 목표다. 구미시가 계획 중인 '첨단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가 모두 구축되면 전체 규모는 최대 1.4기가와트(GW)에 이른다. 단순 계산으로, 최대 출력까지 끌어올릴 경우 대형 원자력 발전소 1기의 발전 용량을 모두 소비한다는 뜻이다. 구미시는 지역 복합화력발전소와 데이터센터 인근에 변전소를 신설해 1단계로 설치될 데이터센터들의 전기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기존에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어 전력 공급 시설이 위치한 상태"라며 "화력발전소의 설비 용량은 500MW 규모이며, 현재 설치된 변전소도 산업단지 모든 부지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냉각수는 바로 옆에 위치한 낙동강을 활용할 계획이다. 구미시가 밝힌 신규 데이터센터의 일일 용수 사용량은 100MW당 2만5000ℓ다. 데이터센터의 평균적인 용수 사용량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미국 에너지부 산하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가 2024년 발표한 '미국 데이터센터 에너지 사용량 보고서(United States Data Center Energy Usage Report)'에 따르면 데이터센터는 100MW당 하루 평균 120여만ℓ의 용수를 사용한다. 이에 대해 구미시 관계자는 "시행사가 수냉식 기준으로 밝힌 수치이며, 실제 사용량은 추가 검증과 설비가 들어온 후에 파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산업단지 내 하루 공급량이 4800만ℓ인 배수지가 있고, 낙동강에서 공급되는 수량이 1년 내내 풍부해 용수량은 문제가 없다"고 했다. 과거 지역 주민들이 겪은 '산업 트라우마'는 극복해야 할 과제다. 구미시에서는 지난 2012년 플루오린화수소(불산)를 취급하는 공장의 불산 누출 사고로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1991년에는 낙동강에서 페놀 폐수 무단 방류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구미시 관계자는 "가끔 물 부족 등을 걱정하시는 분들은 계시지만 전반적으로 경제·산업단지 활성화를 기대하며 데이터센터 유치를 환영하는 분위기"라면서도 "과거 사고들로 관련 규정과 관리도 더 강화됐고, 지역 주민들에게 더 많은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인거래 지분제한 일괄규제 안돼… 현실 맞게 재설계해야”

노동 보조에서 등산까지…‘웨어러블 로봇’ 영역 급확장
단독 고리원전 3·4호기 연내 재가동 불투명…“안전성 심사 아직”
단독 ‘임종룡 2기’ 로드맵 짠다…우리금융硏, 11개 자회사 연쇄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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