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체코에 2대1로 역전승…16년 만에 1차전 승리

法 "계엄 위해 평양 무인기 작전"…윤석열·김용현 징역 30년

12·3 비상계엄의 명분을 위해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이정엽 부장판사)는 12일 일반이적·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겐 징역 30년,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에겐 징역 15년이 각각 선고됐다. 실제 작전 수행을 지휘한 김용대 전 국군드론작전사령관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이 선고됐다. 윤 전 대통령은 조은석 내란특검팀이 구형한 징역 30년과 같은 형을 선고받았으며, 김 전 장관은 구형량인 징역 25년보다 더 무거운 형이 내려졌다. 앞서 결심공판에서 내란특검팀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국군 통수권자와 국방부 장관, 방첩사령관이 비상계엄을 수단으로 정치적 반대 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하며 유지하기 위해 비상계엄 선포 여건을 조성할 목적으로 한반도 전시 상황을 작출하려 했다..

정청래 겨냥한 與 최고위원 "당원은 영원하고 당권은 짧다"

친명(친이재명)계와 친청(친정청래)계 간의 신경전이 12일 전남·광주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또다시 수면 위로 올랐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을 차지하기 위한 계파 갈등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여기에 6·3 지방선거 책임론까지 부상하면서 정청래 대표를 향한 압박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대표적인 친명계로 분류되는 황명선 최고위원은 '지방선거 책임론'을 꺼내 들며 정 대표를 압박했다. 연임을 고려하고 있는 정 대표의 면전에서 다음 최고위원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며 옥죄기에 나선 것이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는 승리하지 못했다. 실패했다. 당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 모두가 부족했다"며 "그래서 저는 짧은 임기에도 불구하고, 다음 지도부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다. 연임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득구 최고위원도 선거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며, 정 대표를 향해 날을 세웠다. 그는 "국민과 당원은 영원하지만 당권은 짧다. 지방선거 결과는 국민이 민주당에 주는 엄중한 경고였다. 선거 이후 당..

'투표지 부족' 합수본, 선관위 이틀째 압색…압수물 분석 착수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 규명을 위한 검경 합동수사본부(합수본)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서버에 대해 연이틀 강제수사 중이다. 12일 합수본은 이날 선관위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합수본은 전날 경기 과천 소재 중앙선관위와 서울시선관위, 송파·서초·강남·광진·동작구선관위 등 7곳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직무유기 등 혐의로 강제수사에 나섰다. 영장에는 노태악 전 위원장과 허철훈 전 사무총장 및 각 지역 선관위 위원장 등 10여명이 피의자로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본은 투표용지 인쇄 계획과 예산안, 투표록, 전자파일 등 압수물에 대한 분류 작업도 진행 중이다. 압수물에는 선관위가 투표용지 축소 인쇄를 결정한 회의록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합수본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선관위 관계자 등을 불러 투표지 부족 사태 발생 경위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서울청 광역범죄수사대는 지난 9일 각급 선관위 관계자들에게 출석을 통보하고 현재 조사 일정을..

레미콘 노조 파업으로 건설현장 '비상'…105곳 타설 지연

수도권 레미콘 운송거부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건설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한건설협회는 12일 권혁진 상근부회장 주재로 '수도권 레미콘 운송거부 사태 관련 긴급 업계 간담회'를 열고 현장 피해 현황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대형 건설사 13곳의 실무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한국노총 전국레미콘운송노조의 수도권 운송거부가 지난 8일부터 이어지면서 주요 건설현장의 공정 차질이 확대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대형 건설사 22곳이 운영하는 105개 현장에서 레미콘 공급이 중단됐..

현대차 노조, 올해 임협 교섭 결렬 선언…파업 수순 밟나

현대자동차 노사의 임금협상 교섭이 결렬됐다. 노조가 사측에 일괄제시안을 요구했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협상이 파행 국면에 접어들면서 파업 가능성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12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진행한 11차 임협 교섭에서 사측 안을 일괄 제시하라고 요구했지만 사측이 이를 거부했다며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 측은 "사측이 임금성 요구를 포함한 별도 요구안 12개 항목에 대해 일괄 제시조차 하지 않았다"며 "책임 있는 안 제시 없이 회피와 지연으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이종철 전국금속노..

올해부터 병역기피자 신상공개 범위 확대…거주 건물 공개

병무청이 병역(입영)판정검사 과정에서 얼굴인식 본인확인 시스템을 도입하고 병역기피자 인적사항 공개항목도 확대하는 등 이재명 정부 출범 1년의 성과들을 발표했다. 12일 병무청은 국민주권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공정한 병역이행 기반 강화, 청년의 삶과 미래를 지원하기 위한 병무정책 성과를 발표했다. 우선 병역(입영)판정검사 과정에 얼굴인식 본인확인 시스템을 도입해 병역 의무자 신분확인을 강화했다. 기존엔 신분증 사진과 실제 얼굴을 육안으로 대조하는 수준이었다. 올해부터는 키오스크 기반 전자적 얼굴인식 시스템을 통해 정확한 본인확인을..

김정은, 푸틴에 러시아 국경절 축전…"북러동맹 더욱 강화"

"2차 피해방지 노력·소명 미반영"…법적대응 예고한 쿠팡

여야 모두 선거패배 '네 탓'…사퇴 압박 몰린 장동혁·정청래

삼성 '언팩'·SK 'AX'·LG 'AI'… 하반기 전략 판짜는 전자업계

정유미 검사장 강등 취소에…법무부 "수긍 안돼, 항소 검토"

정유미 검사장에 대한 좌천 인사를 취소하라는 법원 판단에 대해 법무부가 "수긍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며 항소 가능성을 시사했다. 법무부는 11일 "정 검사장이 게시한 글이 부적절하다는 사실은 재판부도 인정했고 당시 '명태균 공천 개입 사건'과 관련한 정 검사장의 업무 수행에 대해 언론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상황(이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보직을 변경한 것이 인사권자의 재량권을 일탈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징계가 아닌 인사 명령에 있어 인사 대상자에게 소명 기회를 부여하거나 징계 절차를 거쳐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지도부 총사퇴" 압박에도…張 '강성보수' 깃발 들고 버티기

한동훈보다 '새 얼굴'… 野, 23대 총선 앞 차세대주자 띄우기

"해보자" 정의선의 결단… 제네시스, 르망서 럭셔리 브랜드 질주

취재 포커스

‘마약 본거지’ 노리는 국정원…수면 위 드러나는 해외 공급망

해외 마약 기지를 겨냥한 국정원의 '원점 타격'이 본격화하고 있다. 국내에서 거듭 집중 단속을 벌여도 매년 해외로부터 수천㎏에 이르는 마약이 쏟아져 들어오며 사실상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수준에 그치고 있다. 국경을 넘어 공급 기지를 무력화하는 거점 차단이 향후 국내 마약 범죄의 양상을 바꿀 분수령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국정원은 태국 마약통제청(ONCB)과 공조해 태국 방콕 등에 위치한 마약 원료 물질 보관 창고 10곳에서 마약 제조에 사용하려던 아세톤과 염산, 황산 등 마약 원료·화학 물질 49.98t을 전량 압수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기관이 해외 마약 공급 원점을 타격한 것은 최초다. 압수한 원료는 필로폰 21t 혹은 야바 11억정을 제조할 수 있는 양으로, 7억명이 동시 투약 가능한 규모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8조4000억여원에 이른다.태국은 국내로 밀수되는 마약의 최대 공급지로 꼽힌다. 국정원이 제공한 '국내 적발 마약 공급 통계(2021~2024년)'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동남아에서 들여오는 마약이 가장 많았으며, 그 중 태국이 1위를 차지했다. 세계적인 필로폰 생산지 골든트라이앵글(태국·미얀마·라오스 접경지역), 특히 미얀마 '샨주'에서 생산된 마약이 태국으로 흘러나온 뒤 세계 각지로 유통되고 있는 것이다.이에 더해 베트남과 라오스,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들이 국내 유입 마약의 주요 공급 거점으로 분류된다. 실제로 2021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동남아에서 국내로 밀반입된 마약 적발량은 1300kg를 뛰어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 아편 생산국인 아프가니스탄 역시 신흥 필로폰 공급지로 부상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은 세계적인 필로폰 수요 증대에 따라 2014년부터 필로폰 생산을 시작해 이란과 파키스탄을 거쳐 해외로 판로를 확장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탈레반은 2021년 집권 이후 양귀비 재배 금지령을 내리는 등 마약 단속 강화 움직임을 보였으나 현재는 아편·필로폰 등의 생산을 사실상 방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의 정치적 불안정과 통제가 어려운 지정학적 상황 역시 마약 생산을 부추기는 원인으로 파악된다. 국정원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만들어진 필로폰의 한국 등 동북아 지역 유입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마약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아프가니스탄이) 향후 동남아를 대체하는 마약 공급지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서남아 지역 출신 노동자들의 국내 유입이 지속되는 것도 잠재적 위험 요인"이라고 말했다.국정원 관계자는 "해외 마약 생산 기지 타격은 아시아 전역에 공급되는 마약의 생산 원점을 붕괴시켰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주요 마약 생산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국제 공급망을 차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월드컵이 벌써 시작됐나”…강남역 달군 ‘카스 팬 베이스캠프’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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