굵직한 현안 산더미… 李대통령, 이제 '내치의 시간'

"농지·DMZ 사고 분노 하늘찔러"… 張, 추석민심으로 李 압박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추석 민심을 "일촉즉발"로 규정하며 정부·여당을 향한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농지 전수조사와 부동산 정책,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 북한군 포로 송환 문제까지 전방위로 비판한 장 대표는 추석 이후 안보·농지 현장을 직접 찾는 '현장 중심' 행보를 예고했다. 다만 장외투쟁을 비롯한 구체적인 대여투쟁 계획은 밝히지 않으며 일단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추석 민심은 한마디로 일촉즉발"이라며 "국민의 분노 게이지가 폭발 직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농지 전수조사와 부동산 정책, 안보 현안을 차례로 거론하며 정부의 국정운영을 비판했다. 농지 전수조사에 대해서는 "농민들의 분노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며 "농지 투기로 큰돈 번 사람들 때려잡겠다고 하는데 한 줌도 되지 않는 투기꾼 잡겠다고 농민들 마음을 다 망가뜨렸다"고 말했다. 부동산 정책을 두고도 "전세는 사라졌고 월세는 치솟아서 살던 동네를 떠나 조금..

삼성전자 영업익 100조 눈앞…D램 증산에 웨이퍼 수급 변수

인공지능(AI) 반도체 호황에 올라탄 삼성전자가 3분기 사상 처음 100조원대 영업이익을 거둘 전망이다. 내년 D램 생산능력도 두 자릿수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HBM 중심의 생산능력 재편과 실리콘 웨이퍼 수급 등 증산 과정의 변수도 커지고 있다. 특히 공급 부족으로 일부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웃돈다는 분석까지 나오지만 삼성전자는 AI 메모리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HBM 비중 확대를 이어갈 전망이다. 2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204조5704억원..

추석 끝나자 국감 전운… 與野 '사법·인사·반도체' 격돌 예고

추석 연휴를 마친 여야가 '국정감사 전쟁'에 돌입한다.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법관 재제청 거부와 김현지 청와대 제1정무실장의 국감 출석 여부, 800조원 규모의 호남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사업 등이 주요 전선으로 떠오르면서 곳곳에서 격돌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생·개혁 입법 성과를 부각하며 정부의 국정과제 추진에 힘을 싣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인사와 사법 현안, 대형 국책사업 등을 집중적으로 파고들며 대여 공세 수위를 높일 계획이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는 다음 달 6일부터 약 3주간 국정감사에 돌입..

'물폭탄' 덮친 태국 파타야서 한국인 추정 남성 휩쓸려 실종

태국 유명 관광지 파타야 인근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이 폭우에 휩쓸려 실종돼 아직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27일(현지시간) 파타야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5시께 태국 중부 촌부리주 파타야 인근 농쁘루에서 남성 3명이 침수된 도로를 걷던 중 2명이 배수로에 빠졌다. 한 명은 빠져나왔지만 다른 한 명은 물살에 휩쓸려 사라지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현지 당국은 잠수부 등을 투입해 배수로와 인근 수로를 수색했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함께 있던 남성 2명도 사고 이후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

삼전닉스 자사주 매입 끝물…외인·기관, 7000선 방어 관건

코스피가 추석 연휴 직전 7000선을 회복했지만 향후 지수 상승을 뒷받침할 수급 여건은 녹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30조원 넘게 순매도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 물량 상당 규모도 이미 소진됐기 때문이다. 특히 코스피 7000선 이상에서 투자한 개인들의 잠재 매물이 8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돼, 지수가 추가로 오를수록 '본전 회수'를 위한 개인들의 매도세가 강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자사주 매입 종료 이후 수급 공백을 메우기 위해선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최태원 회장 "韓·멕시코, AI·항공우주 미래산업 성장 파트너"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사진>이 멕시코를 "뛰어난 글로벌 시장 접근성을 갖춘 중요한 경제거점"으로 평가하며 한국의 기술·투자 역량과 멕시코의 제조 기반을 결합한 미래산업 협력을 강조했다. 북미 공급망이 역내 생산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자동차·전자·철강 중심의 양국 협력을 AI, 에너지, 항공우주 등으로 넓혀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구상이다. 27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한-멕시코 비즈니스 포럼'에서 "한국의 기술과 투자 역량, 멕시코의 탄..

이재용 자택 앞 'DX 성과급 농성'…노태문, 결국 직접 나선다

이란 '7일간 호르무즈 개방' 퇴짜 논 트럼프 "협상은 계속"

비대면진료 제도화 수순…처방일수·약품 배송 대상은 '미정'

"SKY도 성에 안 차요"…최근 5년 간 중도탈락 1만명 넘었다

연료비 오르는데 전기요금 3년 넘게 동결…한전 부담 눈덩이

한국전력의 주택용·일반용 전기요금이 3년 넘게 동결된 가운데 발전 연료비가 다시 오르면서 원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 자산 매각 등 자구책을 이어가고 있지만 수익성은 둔화했고 부채와 차입금도 다시 늘었다. 27일 한국전력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발전자회사 연료비는 10조14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조3252억원보다 8177억원(8.8%) 증가했다. 연료비가 늘어난 데는 석탄 발전량 증가와 유연탄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올해 상반기 유연탄 가격은 1톤당 128.2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3.1달러보다 24.3..

반포 5억·도곡 2억 넘게 빠졌다…강남3구 아파트 급매 속출

10대 사이버도박 267명 검거 …7개월 만에 작년 전체 넘어

싼 금리 찾아 갈아탔는데…11개 은행 대환대출 '금리 역전'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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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를 땐 레버리지, 떨어지면 빚투

파란 하늘과 파란 칵테일

그린란드 합의와 북핵 해법

밥상에도 유지비가 듭니다

취재 포커스

이광희 의원 “지역 살리는 ‘고향사랑기부’ 공제 더 늘려야”

"고향사랑기부제는 이제 시험 가동을 끝낸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를 기점으로 초기 모습을 넘어 본격적으로 활용되는 단계에 들어설 겁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의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고 기부금은 주민 복리 증진 등에 쓰이는 제도다. 시행 4년차를 맞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재원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다만 기부 참여를 더욱 확대하고 지방이 체감할 만큼 재원을 확충하는 일은 과제로 남아 있다. 이와 관련 전액 세액공제 한도 확대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이광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충북 청주시 서원구)에게 성과와 향후 입법 과제를 물었다. 이 의원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진행한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뒷받침하고 다양한 현안을 해결하는 재원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의원은 전남 영암군의 소아청소년과 운영 지원을 대표 사례로 들었다. 영암군은 20년 만에 문을 연 소아청소년과의 2026년 운영비 마련을 위해 4억7900만원을 목표로 지정기부를 진행해 7억7800만원을 모았다. 지난해 영남권 산불 피해 특별재난지역 8곳에 약 44억원이 모인 점도 언급했다. 그는 "지역에 소아청소년과 의사 한 명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은 다른 지역도 필요한 사업을 직접 만들어갈 수 있다는 의미"라며 "지방자치단체에 문제가 생겼을 때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감당할 수 있게 되는 점은 중요한 변화"라고 말했다. 다만 현재 기부 참여가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에 치우쳐 있다는 점은 한계로 꼽았다. 10만원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3만원 상당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이 강해 기부가 연말에 집중되고 다른 기부와 경쟁하는 구조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내 기부금으로 지역에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생기거나 돌봄시설이 운영된다는 점을 보여주면 참여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부 참여를 확대하고 지방재정을 확충하기 위해 전액 세액공제 한도를 20만원으로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도 20만원 기부 시 10만원 전액에 초과분 공제가 붙어 약 14만원을 공제받는 만큼 한도 상향에 따른 정부의 실질 추가 공제액은 약 6만원이라는 설명이다. 재정당국의 세수 감소 우려에 대해서는 "세수가 줄어드는 게 아니라 중앙의 재원이 지방으로 이동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중앙정부가 용도를 정해 내려보내는 예산과 달리 고향사랑기부금은 지역이 필요한 사업을 직접 발굴해 재원을 마련하고 답례품을 통해 지역 생산자와 소상공인 매출에도 연결된다는 주장이다. 법인 기부 허용과 민간 플랫폼 확대도 제도 개선 과제로 제시했다. 다만 법인과 지자체 사이의 기부 강요나 계약·인허가를 둘러싼 대가성 논란을 막기 위해 사업 지정 방식과 이해충돌 방지 장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지정기부의 모금액과 사용처, 사업 이후 변화를 수치와 사진으로 공개해야 기부자의 재참여를 이끌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전액 세액공제 한도를 연내 높여 내년부터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내년 1월쯤 50억원 이상을 모금한 지자체를 순서대로 공개하려고 한다"며 "실적을 공개하면 지자체 간 경쟁이 생기지 않겠느냐. 그런 경쟁은 좋은 것 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 “복지 촘촘·정비사업 속도…동대문 도약 이끌 것”

냉매 온실가스 7년째 늘었는데… 관리대상 기기는 1.5%
정부, 신규 원전 시동거나…3개월간 원전 공론화 착수
‘일하는 직원’ 지킬 안전판 확대…공공기관, 적극행정면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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