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광주 軍공항 이전 정부가 주관…대통령실에 TF 설치"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를) 국가 단위에서 책임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정부에서 주관하도록 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광주·전남의 오랜 숙제인 광주 민간·군공항 무안 통합 이전을 정부가 주도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날 해양수산부 연내 부산 이전 추진을 지시한 이 대통령이 이튿날에는 광주 공항 이전 해법을 제시하며 영호남 민심 잡기 파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취임 후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심장부' 호남을 찾은 이 대통령은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광주시민·전남도민 타운홀 미팅'을 주재한 자리에서 즉석해서 대통령실에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 이전 TF(태스크포스) 설치를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최대한 빨리 속도를 내서 하는 것으로 하자"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산하 TF에는 전남도, 광주시, 무안군, 국방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과 시민, 외부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이 이 대통령이 '정부 주도 해법'을 내놓은 것은 45분 가량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

전재수 "해수부 부산 이전 연내 진행…구성원 목소리 들을 것"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해수부를 연내 부산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HMM 민영화에 대해서는 매각만이 유일한 해법이 아니라며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전 후보자는 25일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마포구 포스트타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먼저 전 후보자는 "해수부 부산 이전은 부산만을 위한 것이 아니고, 0%대 잠재성장률이 우려되는 대한민국에 새 성장동력을 달기 위한 것"이라며 "해수부 부산 이전은 더는 늦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두 차례 국무회의에서 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말씀하셨기 때문에 그 일정에 맞춰 진행할 것"이라며 "다만 그 과정서 해수부 구성원 다양한 목소리 있다. 그걸 놓치지 않고 열심히 소통해서 그분들의 목소리 다 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이 해수부의 신속한 부산 이전을 주문한 데 대해서는 "북극항로를 선점하려면 속도를 내야 하지 않겠느냐는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말 아닌가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민석 "털릴 만큼 털려…소명된 부분은 인정 필요해"

美 이란 공습작전, 최태원 사위도 있었다…"상상도 못한 일"

최태원 SK그룹 회장 차녀인 최민정 씨 남편 케빈 리우 황 씨가 미국 중부 특수작전사령부(CSOJTF-C)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졌다. 황 씨는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의 이란 공습 작전에도 참여했다고 밝혔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황 씨는 전날 자신의 링크드인에 "중동 합동TF 본부 요원으로 파병되는 것이 우크라이나나 인도태평양 사령부(INDOPACOM)에서 근무하는 것보다 한가할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불과 6개월만에 이런 일이 벌어질 줄은 몰랐다"며 "아사드 정권이 무너지고, 후티 반군이 아군 공습에..

SC제일은행서 130억대 금융사고…2년간 아무도 몰랐다

SC제일은행에서 130억원대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SC제일은행은 24일 여신거래 관련 부당서류 징구 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사고 금액은 130억3100만원이다. 사고 발생 기간은 지난 2022년 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약 2년간이다. SC제일은행은 자체 조사 과정에서 금융사고 사실을 발견했다. SC제일은행 측은 "관련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관련 직원에 책임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산안 통과 전 휴가 갈 생각 마라" 트럼프, 美 공화당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공화당이 추진하고 있는 국민의료보조(메디케이드), 에너지, 재정적자, 주 및 지방세 공제(SALT) 등에 관한 법안들을 다음달 4일까지 통과시키라고 요구하며 "끝날 때까지 아무도 휴가 가지 마라"고 경고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화당의원들에게 '크고 아름다운 단일 법안'을 7월 4일까지 자신의 책상 위로 올리라고 촉구했다. 하지만 상원과 하원 모두 이미 수십 개의 미해결 조항들과 AI정책부터 재정 적자, 농촌 병원까지 이어지는 난제로 하여금 여전..

이란과 적정거리 두는 北…美매체 "러시아와 보조 맞춘 듯"

퇴마 걸그룹이 이렇게 힙할일인가…전세계 홀린 이 작품

韓증시, MSCI 선진국지수 편입 불발…관찰대상국 못 올라

"정신과약에 대해 오해 없어야"…이경규 사건에 쏟아진 우려

"GTX로 수도권 강원시대 열겠다"…원주·춘천 부동산 '들썩'

강원도까지 GTX 연장안이 추진되면서 원주와 춘천이 수도권 강원 시대를 열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25일 국토교통부 GTX 노선 신설 계획에 따르면 원주는 강남을 거쳐 김포·인천으로 이어지는 GTX-D 노선이 추진된다. 춘천은 송도에서 여의도~서울역~청량리 등을 거쳐 마석을 잇는 GTX-B 노선의 연장이 추진되고 있다. GTX가 개통되면 서울~원주는 약 40분, 서울~춘천은 약 51분으로 이동시간이 대폭 줄어든다. 새 정부도 해당 사업의 승계와 속도를 높일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한 만큼, 개발은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앞..

최태원 "한국경제 제로성장 우려"…3가지 성장모델 제안

김용현, 재구속 기로…구속 만료 하루 앞두고 영장 심문

전세계 중앙은행, 달러 비중 줄이고 금·유로·위안화 늘린다

취재 포커스

단독 주 2회 수보회의 연다…대통령·비서실장 번갈아 주재

대통령실이 내주부터 월요일과 목요일 주 2회 수석보좌관회의를 연다. 이재명 대통령은 목요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월요일 회의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주재한다. 24일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내주부터 이 같은 방식으로 주 2회 수석보좌관 회의를 진행한다. 주 2회 개최, 대통령과 비서실장의 교대 주재는 문재인 청와대에서도 가동했던 방식이다. 문 대통령은 집권 초기 월·목 주 2회 수석보좌관회의를 직접 주재하다, 취임 4개월 이후 주 1회 주재로 전환했다. 남은 1회 수석보좌관회의는 비서실장에 맡겼다. 한편 이 대통령은 전날인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중동 상황이 매우 위급하다"고하며 전 부처의 신속한 비상 대응 체계 구축과 실행을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지난주 확정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더해 중동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추가 대안이 필요하다며 국회와 적극 협조할 것을 지시했다. 경제 안보와 관련해서 좀 더 능동적이고 신속한 대책, 소상공인 자영업자 대책에 관련해서는 채무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과감한 대책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가 안보, R&D 예산 배분, 소상공인 자영업자 대책, 사법제도 개혁 등 총 11건의 현안을 보고 받았다.

화력발전 ‘3년치’ 안전관리 점검… 고질적 다단계 하청 손본다

로봇이 면 삶고 육수·고명까지…‘2000원 우동 맛도 좋아요“
주용태 경제실장 “AI는 생존 문제…서울 첨단산업 구축 총력”
“노조 리스크 없다” 싱가포르 해운업 중심 PSA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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