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소취소·수사기관 국무회의 배석...與野 연일 뜨거운 공방전

오세훈, 23일 운명의 2심…시장직 넘어 정치생명 갈림길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치적 운명을 가를 '명태균 게이트' 항소심 선고가 23일 내려진다. 오 시장은 1심에서 후원자 김한정씨를 통해 명태균씨에게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한 혐의가 인정됐다. 그러나 항소심 공판 과정에서 명씨의 진술 신빙성을 다투는 '녹취록'이 증거로 채택된 만큼 이번 항소심에서 오 시장 측에 유리한 판결이 나올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서울고법 형사7부(구회근 부장판사)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 시장의 항소심 선고기일을 연다. 선고는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최종 확정되면 오 시장은 시장직을 잃게 된다. 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씨로부터 10차례 비공표 여론조사 결과를 받아보고, 후원자 김씨에게 비용 3300만원을 대신 내게 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7월 1심에서 재판부는 여론조사 5건에 대한 특검의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해 오 시장에게 벌금 1000만원과 추징금 2100만원을..

전세계 웹 70% 위협…AI가 찾은 PHP 치명적 보안 결함

전 세계 웹사이트의 최대 70%를 구동하는 프로그래밍 언어인 'PHP(Hypertext Preprocessor)'에서 심각한 보안 취약점이 발견돼 각국 기관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인공지능(AI)이 취약점 발견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지만 보안 패치 공개를 앞두고 관련 정보까지 사전 유출되면서 해킹 공격에 AI가 활용될 수 있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PHP 개발사들은 21일(현지시간) 해커가 로그인이나 인증 없이 특정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장악해 정보를 탈취하거나 해킹된 웹사이트의 방문자에게 사이버 공격을 감행할 수 있는 보안 취약점..

국힘, '北 지뢰' 정부대응 맹공…"외교·안보 라인 경질하라"

국민의힘이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과 대남 확성기 방송 재개 움직임을 고리로 정부의 대북 대응을 정조준했다. 정부가 상응하는 조치 없이 북한의 눈치만 보고 있다고 비판하며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등 외교·안보 라인 인사들의 경질을 촉구했다. 장동혁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북한 핵무기를 '최후의 방어무기'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 "김정은 입에서나 나올 말을 대한민국 대통령이 하고 있다"며 "북한이 숨겨놓은 최후 방어무기는 바로 이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금값 하락에 골드바 매수 꿈틀…은행 판매량 8% 늘었다

금값이 연저점을 거듭 경신하는 사이 골드바 매수세가 다시 꿈틀대고 있다. 연초에는 치솟는 금값을 뒤쫓는 투자자들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큰 폭의 가격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으려는 움직임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실제 이달 14일 이후 4대 은행의 하루 평균 골드바 판매중량은 앞선 기간보다 8% 넘게 증가했다. 금값 하락으로 가격 부담이 낮아진 데다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한 자산배분 수요가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단기 시세차익보다 장기적인 자산가치 방어 수단으로 금을 바라보는 투자자들이 늘면서 은행들도 골드바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이재용, UAE 발전소 건설현장 점검…중동 공략 속도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중동을 무대로 미래 사업 기회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 가스화력발전소 건설 현장을 직접 찾아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삼성물산과 삼성E&A 경영진을 만나 중동 시장의 변화와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수십 년간 삼성의 해외 사업을 뒷받침해 온 건설·플랜트 역량을 발판 삼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차세대 에너지 인프라로 사업 영역을 넓히려는 행보다. 이 회장은 올해 미국 선밸리 컨퍼런스 참석과 엔비디아 본사 방문 등 국내외 주요 기업인들과의 교류를 이어..

현대차, 美생산 확대·전동화 '투트랙'…수요·관세부담 대응

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의 주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중심으로 현지 생산과 전동화 전략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한국에서 생산해 수출하던 하이브리드 모델의 현지 생산을 확대하고,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까지 투입해 관세 부담을 낮추는 한편 현지 수요 변화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미국 내 생산능력 확대와 부품 공급망 현지화를 병행해 판매 성장세를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최근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HMMA)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점검..

석유공사, 해외유전 3곳서 지난해 1.2조 회계손실

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10년 공백 해소 수순

영풍, 고려아연 상대 8000억대 주주대표소송 1심 패소

헌재, 13년만에 다시 판단해도 "존속살해 가중처벌 합헌"

출소 후 또 불 질렀다…방화범 재범 막을 안전장치 '구멍'

서울 강남구 역삼동 빌딩 두 곳에서 발생한 연쇄 방화 사건을 계기로 방화범에 대한 사후 관리와 재범 방지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방화는 불특정 다수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강력범죄지만, 형기를 마친 고위험 방화범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제도적 장치는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특히 방화죄는 재범 방지를 위한 사후 관리 수단인 형 집행 종료 후 전자장치 부착명령과 보호관찰명령 모두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있어 방화 전력자의 재범 위험성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국회에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한 법률..

가을인가 싶었는데 벌써 초겨울…다음주 서울 아침 3도

기아 EV6 GT, 테슬라 제쳤다…獨 전문지 비교평가 1위

국토장관 "전월세 상승 입주물량 줄어든 탓…공급이 해법"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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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적분할 주식매수청구권, 이제는 폐지할 때

청년이 분노하는 세상, 희망 품게 바꾸어야

AI가 지어낸 판례, 누가 책임질 것인가

그 질문, 우리 직원이 AI에 했다는데요

취재 포커스

단독 “개선 효과 미미” 알고도 강행…한남대 관통 철도 논란

국가철도공단이 4231억원 규모의 경부고속선 대전북연결선 사업에서 한남대학교 캠퍼스 지하를 통과하는 재설계안의 일부 선로 개선 효과를 '미미'하다고 자체 평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 시설 저촉과 학생 안전 우려에도 현 노선을 추진하는 가운데, 사업을 승인한 국토교통부도 대체노선과 대학 피해를 비교한 구체적인 검증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21일 한남대에 따르면 대학은 대전 신대동~오정동 5.2㎞ 구간의 고속철도 급곡선 개량·지하화 사업이 학교 부지를 침범하고 학생 안전과 학습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공단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학교 밖 노선 변경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법적 분쟁으로 이어졌으며, 첫 변론은 오는 12월 2일 열릴 예정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재설계한 노선의 대전조차장 종점부 곡선반경은 기존 660m에서 710m로 확대된다. 공단은 이를 '곡선 반경 확대 미미'라고 평가하고, 2019년 기술조사에서 검토한 전면 개량안(1안)보다 유지관리 비용과 선로 마모를 줄이는 효과도 '미미'하다고 명시했다. 공단의 비교자료에는 한남대와의 협의가 필요 없는 대안노선도 포함됐다. 대전조차장 연결 노선은 종점부 급곡선이 남아 고속철도 건설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채택되지 않았다. 공단은 현 노선이 곡선반경 700m 이상을 확보하고 공사 중 열차 운행 감축 없이 기존 4개 선로를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학 부지를 피하는 대안노선의 종점부 급곡선을 추가 개량하는 방안은 별도로 검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 노선은 한남대 테니스장 부지와 저촉되고 종합운동장과 혁신파크에도 각각 5.56m, 1.98m까지 접근한다. 전체 사업구간의 건물 31동은 저촉 24동과 지하터널 상부의 토피가 얕은 구간에 포함된 7동으로 구분된다. 한남대는 공사에 따른 지반 안전과 소음·진동, 체육시설 이용 등 학생들의 학습환경을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공단 측은 이러한 학생 안전 문제와 별개로 대학의 과도한 보상 요구가 사업 추진의 걸림돌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한남대가 500평 이상 규모의 대체 건물 신축 등을 요구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대학 측은 공식적인 보상 요구가 없었다며 반박하고 있다. 한남대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보상을 요청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며 "국토부와 공단이 참석한 3자 협의에서도 그런 내용이 논의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10월 한남대 부지가 포함된 대전북연결선 실시계획을 승인했다. 그러나 공단의 자체 평가에 나타난 선로 개선 효과의 한계와 학교 시설 저촉 문제를 승인 과정에서 어떻게 검토했는지는 이번 취재에서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번 소송은 대학 교육시설을 관통하는 철도사업의 안전성과 노선 적정성에 관한 법적 판단 사례가 될 가능성이 있어 향후 유사 사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국토부는 대학과의 협의가 소홀했던 부분을 인정하고 직접 갈등 중재에 나섰지만, 노선 재검토보다는 학생 안전 문제를 별도로 논의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국토부 철도건설과 관계자는 "소송은 하더라도 학생들의 안전 문제는 별도로 논의하자고 했다"며 "공단이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지도·감독을 통해 수정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남대가 감사원에 청구한 공익감사와 관련해 철도공단은 지난 6월 답변자료를 제출한 상태다. 오는 12월 행정소송 첫 변론을 앞두고 노선 갈등이 장기화할 전망이다. 철도공단 측은 "장기적인 열차 주행 안전성 확보와 지하화를 통한 주거환경 개선"을 노선 선정 이유로 제시하며 "열차운전 성능 향상, 대전조차장 이전 배치 및 개발계획에 대한 추가 검토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단독 동포선수 번외경기 취소…전국체전 ‘이중잣대’ 논란

현대차그룹 AX 본궤도…“AI 활용, 실질적 성과로 이어져야”
‘탑텐 2.0’ 첫 매장 ‘대구 동성로점’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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