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조작기소 특검법 비판…"권력분립 무너뜨릴 위헌"

이원석 전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조작기소 특검법'을 두고 "헌법상 권력분립을 송두리째 무너뜨리는 위헌 입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전 총장은 6일 입장문을 통해 "헌법과 법치주의가 무너지는 작금의 현실에 전직 검찰총장으로서 더는 침묵할 수 없어 비통한 심정으로 말씀드린다"며 조작기소 특검법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그는 이번 특검법이 이재명 대통령과 관련된 대장동·백현동·위례 개발 비리 의혹과 대북송금 사건 등의 수사·기소 과정에서 제기된 위법성 의혹을 규명한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기존 공소를..

장동혁, 중진 '한동훈 복당론' 제기에 "대여투쟁 집중할 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미래대응기금의 적절성을 놓고 공개 끝장토론을 제안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공소취소 특검법 추진을 강하게 비판하는 한편 당내에서 제기되는 한동훈 의원 복당론과 계엄 사과론에는 선을 긋고 대여 투쟁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매일신문 유튜브 방송 '뉴스캐비닛'에 출연해 이 대통령의 유튜브 방송에 대해 "국민들이 듣고 싶은 정책에 대한 얘기 국민의 삶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고 본인 억울한 이야기 변명하러 나온 자리밖에 되지 않아서 결국 선동하는 자리"라고 비판했다. 이어 "결국 유튜브 방송 내용을 보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나 억울 세상 억울한 사람이에요. 두 번째는 결국 그 얘기, 나는 잘못 없어 당신들이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에게 조작기소 특검법과 미래대응기금을 두고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장 대표는 "미래대응기금이 정말 제대로 된 예산이고 꼭 필요한 예산이고 이게 국민..

법관대표회의 30일로 앞당긴다…'사법부 독립' 논의할 듯

각급 법원 대표 판사들의 회의기구인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오는 12월 7일 예정됐던 하반기 정기회의를 오는 30일로 일주일 앞당겨 연다. 전국법관대표회의는 6일 "구성원들 사이에서 임시회의 개최 또는 정기회의 일정 조정에 관한 논의가 있었다"며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정기회의 개최일을 이달 30일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국법관대표회의는 전국 각급 법원의 판사들이 선출한 대표들로 구성되는 법원 내부의 공식 회의체로, 사법행정에 관한 법관들의 의견을 수렵하고 사법행정의 독립성과 민주적 운영을 도모하고자 설치됐다. 전국..

'역대 최강 엘니뇨' 온다…올겨울 따뜻하고 눈·비 잦을 듯

올해 발생한 엘니뇨가 역대 가장 강한 수준으로 발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올겨울 우리나라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지난 5월 발생한 엘니뇨가 오는 12월 최성기를 맞아 역대 가장 강한 수준으로 발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6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엘니뇨 감시구역의 해수면 온도는 평년보다 2.6도 높았고, 8~10월 3개월 이동평균 편차도 2.4도를 기록했다. 두 수치 모두 관측자료가 확보된 1950년 이후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고치다. 과거 강한 엘니뇨가 발생했던 1..

올공 시위 자진철거 12일까지 연장…법적 조치 가능성도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계기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를 점거한 시위대의 자진철거 기한이 일주일 연장됐다. 6일 국민체육진흥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이날 핸드볼경기장 주변에 계고장을 부착하고 시위대에 오는 12일까지 텐트와 천막 등 무단 적치물을 철거하고 자진 철수할 것을 요구했다. 당초 자진철거 기한은 전날인 5일까지였으나 일부 시위대가 현장에 남아 기한을 연장했다. 공단은 계고장을 통해 "기한 내 이행되지 않을 경우 시설관리권에 기한 방해배제청구·가처분 신청 등 필요한 법적 조치를 검토·진행할 수 있..

'술자리 말다툼' 지인에 흉기 휘두른 40대 중국인 긴급체포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중국인이 경찰에 자수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40대 중국인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2시40분께 서울 광진구 자양동 길거리에서 술자리를 가지다 같은 중국 국적의 지인 B씨의 팔과 다리에 흉기를 수차례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직후 현장에서 도주한 A씨는 2시간여 후인 오전 4시50분께 경찰서를 찾아 자수해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

배달기사 온 틈 타 침입…전 연인에 자해 협박한 30대 체포

유럽 여객기 30여편 또 폭탄 위협…비상착륙·회항 '대란'

반도체 호황에도 청년 고용 저조…정부, 16만명 첫 취업 지원

타지역 배치 헬기가 왜?…전남 닥터헬기 입찰 '공정성' 논란

서울국제중 입학 경쟁 더 치열해졌다…18.5대 1 '역대 최고'

2027학년도 서울지역 국제중학교 입학 경쟁률이 18.5대 1을 기록하며 2009년 개교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학교 단계부터 학업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국제중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6일 입시업계의 2027학년도 국제중 지원 현황 분석에 따르면 서울 대원국제중과 영훈국제중은 총 320명 모집에 5931명이 지원해 평균 18.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5474명보다 지원자가 457명(8.3%) 늘었다. 학교별로는 대원국제중이 160명 모집에 3966명이 지원해 24.79대 1의 경쟁률..

'서해 피격 무죄' 서욱 전 국방장관…형사보상금 받는다

강남 병원서 무릎 수술 받은 60대 사망…경찰 수사 착수

호날두 "7번 넘겨줄 때"…23년만에 포르투갈 대표팀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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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서 불꽃이 솟구쳤다”…파라타항공, ‘안전 골든타임’ 훈련

화재를 발견한 객실승무원들이 즉각 소화 장비를 들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머리 위 수납함에서 치솟은 불길을 향해 소화기를 분사하자 순식간에 연기가 걷히기 시작했다. 그러나 진압이 끝났다고 상황이 종료된 것은 아니었다. 보조배터리 화재를 가정한 훈련인 만큼 과열된 기기를 별도 용기에 격리하고 물로 냉각하는 후속 조치까지 이어졌다. 작은 불씨 하나도 대형 사고로 번질 수 있는 기내 상황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현장이었다. 파라타항공이 실제 항공기 내 화재 상황을 가정한 고강도 안전훈련을 통해 객실승무원의 비상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파라타항공은 5일 오전 유한대학교-파라타항공 항공훈련센터에서 신임 사무장들을 대상으로 화재진압 실습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기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유형별 대응 절차를 숙달하고, 승무원들의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실습에 앞서 교관은 초동 조치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교관은 "가장 중요한 건 초동 조치"라며 "화재를 처음 발견한 승무원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훈련은 실제 항공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을 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상황은 머리 위 수납함에서 연기와 불꽃이 피어오르는 기내 화재다. 화재를 발견한 승무원들은 즉시 발화 지점을 확인하고 소화 장비를 확보해 진압에 나섰다. 불길을 잡은 뒤에는 과열된 보조배터리를 안전하게 격리하고 냉각하는 후속 절차까지 수행하며 대응 과정을 점검했다. 이어 좌석 틈새에서 보조배터리로 인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이 주어졌다. 승무원들은 진압을 마친 뒤 화재 원인으로 가정한 기기를 방화백에 넣고 물로 냉각했다. 배터리 화재는 불길이 사라진 후에도 재발화할 가능성이 있어 지속적인 관찰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훈련에는 가스를 이용해 실제 불꽃을 만드는 설비가 사용됐다. 승무원들은 화염과 열기를 직접 경험하며 대응 절차를 익혔다. 별도로 마련된 항공기 모형 실습실에서는 승무원 간 역할 분담과 승객 대피 등 기내 대응 절차를 반복 훈련한다. 특히 화재진압 과정에서 승무원의 역할을 미리 고정하지 않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실제 비행 중에는 누가 먼저 화재를 발견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최초 발견자가 대응을 시작하고 다른 승무원들에게 임무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훈련이 이뤄진다. 최근 기내 보조배터리 안전관리가 강화되고 있지만 승객들의 협조는 여전히 중요한 과제다. 현장 교관은 실제 비행에서 보조배터리 충전 행위를 반복해서 제지한 경험을 소개하며 승무원들의 안내뿐 아니라 승객들의 안전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파라타항공은 지난해 9월 운항을 재개한 이후 안전교육과 훈련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실습도 신임 사무장을 시작으로 객실승무원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파라타항공 관계자는 "기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매뉴얼을 숙지하는 것뿐 아니라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반복적으로 훈련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승객들이 안심하고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안전을 위한 투자와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전차단 힘든 코인거래소 해킹… “탈취자산 이동 추적 국제공조 중요”

공소청 출범 이후 검사 2000명선 붕괴…사직자 5년 새 최다
단독 언어·문화 장벽 넘어 치안 지킨다…외국인 자율방범대 1702명
산업부로 넘어간 가스배관 심의…공정이용·공공성 사이 균형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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