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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대만 개입 발언' 후폭풍…中 "일본 방문 자제하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 일본 개입'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일본을 연일 강경 비판하고 있는 중구이 자국민에게 일본 방문을 자제하라는 경고까지 내놨다. 주일 중국대사관은 15일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중국 외교부와 주일 중국대사관·영사관은 가까운 시일 내 일본을 방문하는 것을 엄중히 주의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드린다"라면서 "이미 일본에 있는 중국인의 경우에는 현지 치안 상황을 주시하고 안전 의식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대사관 측은 "최근 일본 지도자가 대만 관련 노골적인 도발 발언을 공개적으로 해 중일 간 인적 교류 분위기를 심각하게 악화시켰다"며 "이로 인해 일본에 있는 중국인의 신체와 생명 안전에 중대한 위험이 초래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올해 들어 일본 사회의 치안이 좋지 않고 중국인을 겨냥한 범죄가 여러 건 발생했으며 일본에 있는 중국인 피습 사건도 여러 차례 발생했다"면서 "일부 사건은 아직 해결이 안 됐고 일본 내 중국인의 안전 환경은 지속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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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장관 "울산화력 붕괴 사고, 원인 철저히 규명할 것"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7명이 사망한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와 관련,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사고 발생의 구조적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15일 밝혔다. 김 장관은 전날 밤 사고 현장에서 마지막 남은 실종자의 시신을 수습해 구조활동이 마무리되자 이날 오전 현장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약속했다. 김 장관은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노동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또한 상처를 입으신 노동자분들의 쾌유를 빈다"고 말했다. 또 "사고 직후부터 어려운 여건에서도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겠다는 마음으로 구조활동에 최선을 다해주신 소방청 구조대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에게 남은 과제는 피해 노동자와 가족분들의 회복을 지원하고, 고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망하신 노동자분들에 대한 장례 지원과 함께 유가족분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시는 데 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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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대검차장에 구자현 서울고검장…"조직 안정화 최우선"
신임 대검찰청(대검) 차장으로 구자현(사법연수원 29기) 서울고검장이 임명됐다. 노만석 전 검찰총장 직무대행(29기)의 퇴임식 당일 곧바로 후임 인사가 이뤄진 것이다. 법무부는 14일 "오는 15일 자로 구 고검장을 대검 차장으로 전보 조치한다"고 밝혔다. 대검 차장은 검찰총장과 달리 인사청문회 절차 없이 전보만으로 보임이 가능하다. 구 고검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서울중앙지검 3차장을 지낸 뒤 검사장으로 승진했고, 이후 법무부 검찰국장을 맡았다. 법무·검찰개혁단장을 역임하며 검찰개혁 관련 업무를 담당했고, 추미애 장관 시절에는 법무부 대변인을 지냈다. 윤석열 정부에서 법무연수원으로 좌천됐다가 이재명 정부에서 서울고검장으로 임명됐다. 노 대행이 지난 12일 사의를 밝히면서 법무부는 후속 인사를 신속히 진행할 것으로 관측돼 왔다. 고검장급 인사 중에서는 이진수 법무부 차관을 제외하고 구 고검장, 송강 광주고검장(29기), 이종혁 부산고검장(30기)이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됐다. 송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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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나 집에 흉기 든 강도 침입…모친과 몸싸움으로 제압
배우 나나의 자택에 출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구리경찰서는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께 구리시 아천동 소재 나나의 주거지를 침입해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집 안에는 나나와 어머니가 함께 있었으며, 두 사람은 침입한 A씨를 몸싸움 끝에 제압한 뒤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출동했을 당시 A씨는 부상을 입은 상태였고, 현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와 피해자 등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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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프리킥 선제골"…홍명보호, 볼리비아에 2-0 승리
한국 축구대표팀이 손흥민(LAFC)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과 조규성(미트윌란)의 추가골로 남미의 복병 볼리비아를 2-0으로 이겼다. 한국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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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찾은 장동혁 "李 방탄 게이트…끝까지 책임 묻겠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대장동을 찾아 "대장동 게이트는 이재명 게이트"라고 주장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장 대표는 이날 경기 성남시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비리 항소포기 규탄 현장간담회'에서 "이재명 정권이 외압을 행사해 대장동 사건을 땅 속 깊이 파묻어 버리려고 한 '이재명 방탄 게이트'"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이재명을 위한 이재명과 법무부의 협박에 의한 노만석의 위법적인 항소 포기로 인해 대장동의 진실이 진흙 속에 파묻힐 위기에 처했다"고 우려했다. 장 대표는 "대장동 일당의 1심 판결문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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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하이닉스 美법인 회장됐다…'AI·반도체'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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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장남 이지호 씨 해군 장교 임관식 참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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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조지아 구금' 한국 근로자 일부, 기존 비자로 현장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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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남아공 G20 참석차 17일 출국…중동국가 외교도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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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尹 구속 만료 무렵 법원에 영장 발부 의견 제출"
조은석 내란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기한이 끝나는 내년 1월 중순 법원에 영장 발부 의견을 제출할 계획이다. 박지영 특검보는 14일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는 과정이라 구속 처리 여부를 고민 중"이라며 "구속 기한 만료 무렵 법원에 영장 발부 요청 의견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 같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의 구속 기한은 내년 1월 18일까지다. 구속 상태에서 재판받는 피고인의 경우 법원이 직권으로 구속영장을 발부한다. 내란 특검팀은 지난 6월 말 구속 기간 만료를 앞둔 김용현 전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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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이상 연체자에 저리 대출…5500억 규모 '새도약론'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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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외환 불확실성 우려…국민연금·수출업체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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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가담' 박성재 구속영장 또 기각…"혐의 다툼 여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