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중동발 위기 엄중, 최악 상황까지 선제 대응"

정부, 중동 대응 '비상경제본부' 가동
거시경제·에너지·금융 전반 대응 강화

정부가 3주 넘게 지속되고 있는 '중동전쟁'으로 인한 에너지·원자재 부족 충격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경제 대응체계'에 돌입했다. 청와대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컨트롤타워로 두고 정부는 실무 이행 기구인 '비상경제본부'를 출범시켜 중동발 리스크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중동전쟁 상황 장기화에 대비해 최악의 상황까지 포함해 범정부 차원이 전세계적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본부 출범 취지를 밝혔다. '비상경제본부'는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점검회의'를 뒷받침하는 범부처 원팀 대응체계로 시시각각 변하는 중동전쟁 여파에 대응한다. 청와대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는 중동발 리스크 대응을 위한 '큰그림'을 그리고 '비상경제본부'는 이를 실무적으로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청와대는 '비상경제상황실'도 가동할 예정이다. 비상경제본부는 기존 구윤철 경제부총리 주재의 '비상경제장관회의'가 국무총리 주재로 격상되며 확대·개편된 것으로 구..

트럼프 "이란이 엄청난 선물 줬다…석유·가스 관련된 것"

카타르, 한국 포함 4개국 LNG 장기계약 '불가항력' 선언

카타르 국영 에너지업체 카타르에너지가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따른 생산 시설 파괴를 이유로 한국을 포함한 주요 수입국에 대한 액화천연가스(LNG) 장기 공급 계약에 대해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했다. ◇ 중동발 에너지 위기 현실화…카타르에너지, 韓 등 4개국 LNG 계약 일시 중단 24일(현지시간)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러시아 리아노보스티통신 등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한국·이탈리아·벨기에·중국과의 LNG 장기 공급 계약 이행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에너지 전문매체 LNG프라임도 카타르에너지가 이탈리아·벨기에·한국·중국의 고객을 포함한 거래처와의 일부 장기 LNG 공급 계약에 대해 불가항력을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카타르 LNG 공급 중단은 중동 전쟁이 에너지 인프라를 직접 타격하며 유럽과 아시아의 가스 공급망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 라스라판 피격…수출 능력 17% 손실·연 200억달러 손실 전..

이란 전쟁에 요격체 부족…'천궁' 패트리엇 보완 전력 부상

중동 전쟁으로 요격 미사일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한국의 국산 지대공 미사일 천궁(M-SAM)이 약 4분의 1 가격으로 유사한 성능을 제공하며 미국산 패트리엇 시스템의 실행 가능한 대안으로 떠올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이란 탄도미사일 공세에 요격체 재고 고갈…저가 요격체 수요 부각 4주차에 접어든 이란 전쟁으로 전례 없는 수준의 탄도미사일과 드론 공격이 이어지면서 방공 요격 미사일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데, 고성능 요격 무기는 생산이 제한적이고 가격이 높아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특히 미국 록히드마틴의 패트리엇 PAC-3는 1기당 약 400만달러에 달해 비용 부담이 크다. 반면 천궁은 고도 15~20km에서 발사체를 요격하도록 설계됐으며 가격은 약 15억원 수준으로 패트리엇 대비 약 4분의 1 수준이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이란의 대량 미사일 및 드론 공격이 다층 방공 시스템의 필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BTS 광화문 공연, 넷플릭스로 전세계 1840만명이 봤다

넷플릭스는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아리랑)'이 지난 21일 라이브 당일 하루 동안 전 세계 1840만명의 시청자가 해당 콘텐츠를 시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최초로 라이브 송출을 진행한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은 80개 국가에서 주간 TOP10, 24개 국가에서 주간 순위 1위에 올랐다. 이번 라이브 이벤트는 전 세계에 생중계되며 글로벌 시청자들을 하나로 연결했다. 넷플릭스는 자체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인 '오픈 커넥트'는 물론 로드 밸런싱, 다중 인코더 자동 전환,..

오픈AI, 동영상 생성앱 '소라' 철수…디즈니 제휴도 종료

오픈AI가 AI 영상 생성 서비스 '소라(Sora)' 앱 종료를 공식화했다. 오픈AI 소라 팀은 24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를 통해 "소라 앱에 작별을 고한"며 서비스 종료 방침을 밝혔다. 이어 "소라를 통해 창작하고 공유하며 커뮤니티를 만들어준 이용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소식이 실망스러울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오픈AI는 향후 앱 및 API 종료 일정과 이용자 콘텐츠 보존 방식 등에 대한 세부 사항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오픈AI가 사업 구조 재편과 자원 효율화에 나선 흐..

삼성전자, MCE 2026 8개 부문 수상…글로벌 경쟁력 입증

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냉난방공조(HVAC) 전시회에서 우수상 8개를 수상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가정용부터 상업용까지 아우르는 공조 라인업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24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MCE2026에서 우수상 8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MCE는 전시기간 중 업계 혁신을 이끈 제품을 대상으로 혁신성, 에너지효율 등 여러 항목을 평가해 시상식을 연다. 삼성전자는 가정용 무풍 에어컨부터 고효율 히트펌프,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등으로 구성된 폭넓은 라인..

현직 프리미엄이냐 뉴페이스냐…국힘 서울시장 '3파전'

부산 '항공사 기장 살해' 피의자 신상 공개…49세 김동환

주호영·한동훈 연대설 솔솔…표 분산·배신자 프레임 변수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경영권 지켰다… 이사회 과반 수성

美에 1.5조 붓는 토요타…현대차, 친환경·유연생산 맞춤대응

토요타가 10억 달러(1조5000억원)를 투자해 현지 공장의 생산 확대에 나섰다. 향후 5년간 미국에 최대 100억 달러를 투자해 현지 시장 주도권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토요타가 하이브리드 강점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한 가운데 생산량을 끌어올리겠다는 청사진을 밝히면서 미국 시장 주도권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특히 지난해 210억 달러 투자 계획을 실행 중인 현대차그룹은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대, 전동화 전환, 유연한 생산 체계 구축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대응에 나선다. 24일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

재판까지 끌어들인 국조…법조계 "또다른 특검 위한 빌드업"

6개월 연속 오른 생산자물가… 제품값 줄인상 경고등

이정도면 시청자 기만…방송국·홈쇼핑 '연계 편성' 의혹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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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펜의 한국과 연필의 일본, 서로 벤치마킹이 필요하다

성수동은 어떻게 K-패션의 심장이 되었나

긴급 아닌데 예비비? 의회는 거수기인가...양산시 예산 폭주 경고음

종묘 지키는 것은 서울의 미래 설계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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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낙마 후 박홍근 지명... 재경위 인사청문회

취재 포커스

단독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 채찍질…경찰청은 대책 ‘0’

정부는 지난해 11월 2035년까지 온실가스를 최대 61% 감축하겠다는 도전적인 목표(2035 NDC)를 내걸고 범정부 차원의 탈탄소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정작 공공부문 탄소배출 1위 기관인 경찰청은 이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전담 조직이나 종합 로드맵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14만명의 경찰관이 24시간 시민과 대면하고 순찰차가 도로를 누비고 있는 경찰은 전국 모든 읍·면·동에 관서를 둔 유일한 중앙행정기관이다. 국회 등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경찰청은 2024년 전국 2500여개 관서에서18만 4942t의 온실가스를 배출해 45개 중앙행정기관 중 1위를 기록했다. 2위 행정안전부(17만 8243t), 3위 과학기술정보통신부(9만 4675t)를 크게 웃도는 압도적 수치다. 배출의 대부분은 전국 관서 건물 부문에 집중돼 있다. 건물 부문 배출량은 전체의 약 99.7%를 차지해 노후 청사 중심의 에너지 효율화 대책이 시급하다. 수송 부문 역시 경찰청 전체 1만 7000여 대 차량 가운데 약 90%가 여전히 디젤·가솔린 등 화석연료 차량인 것으로 파악돼 친환경 전환이 더딘 상태다. 심각한 배출량에도 불구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개선할 내부 대책과 컨트롤타워는 부재한 상황이다. 대외적으로 공개된 종합 감축 로드맵이 뚜렷하게 확인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경찰청 차원의 독립적 탄소중립 전담 부서 역시 존재하지 않는다. 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전담 부서 없이 청사관리계 소속 2명이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며 "연차적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기차 충전 시설을 구축 중이며, 향후 예산이 편성되면 태양광 설치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웃나라 일본의 일본 경찰청은 산하에 '지구온난화대책추진본부'를 두어 체계적으로 이행을 점검 중이다. 이에 우리도 경찰이 방대한 규모의 관서·관용차에 대한 친환경 전환을 통해 국민 수용성을 높이고 공공부문 전체 탈탄소를 앞당겨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탄소배출 1위라는 경찰의 오명은 역설적으로 파급효과 역시 크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하루빨리 경찰이 '탈탄소 전환 선도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이다. 이웅혁 에너지안보환경협회 회장은 "단기적으로 전국 2500개 관서 에너지 실태를 전수조사하고, 기획조정관실 산하에 전담 추진단(TF)을 신설해 핵심성과지표(KPI)를 설정해야 한다"며 "비용 대비 효율이 높은 전등 100% LED 전환, 20개 다소비 건물에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우선 도입, 전기차 충전 시설 500곳 긴급 확충 등 빠른 성과가 우선"이라고 말했다.이 회장은 이어 "2030년까지 노후 건물 200곳 이상을 그린리모델링하고, 경력 수송할 버스를 전기버스로 우선 교체해 차량 전기화율을 50%로 끌어올려야 한다"며 "2035년 보유 차량 100% 무공해차 전환 등으로 넷제로를 달성해야 한다. 기후대응기금, 무공해차 보조금 등 가용 재원이 충분해 의지만 있다면 추가 재원 확보는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했다.

수자원공사, 물 인프라 AI 도입해 진단능력 고도화

단독 은행 대출총량 규제의 그늘…2금융권 내몰린 취약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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