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실종사건 부당 처리 일벌백계…경찰, 자성해야"

한성숙 국무총리는 24일 최근 제주에서 불거진 경찰의 실종사건 부실 대응 논란과 관련해 전국 실종사건 전수조사를 철저히 진행하고 수사체계를 쇄신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경찰청에 현재 진행 중인 '전국 실종사건 전수조사'를 한 치의 빈틈없이 진행하라고 주문했다. 또 전수조사 과정에서 부당하거나 불법적인 처리 사례가 확인될 경우 일벌백계 차원에서 엄중하게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전수조사를 통해 현장의 제도적 미비점을 면밀히 파악하라고도 했다. 특히 사건 처리와 종결 담당자를 분리하는 등 시스템 개선에 속도를 내 실종수사 관리체계를 확실히 바로잡으라고 주문했다. 이번 사태를 경찰이 뼈를 깎는 자성과 쇄신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 총리는 경찰이 수사의 완결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국민 신뢰를 조속히 회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한 총리는 전날에도 제주 실종사건 부실 수사 논란과 관련해 수사 과정 전반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

용산공원 빗장 건 오세훈에…與 "말로만 신속 벗어나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4일 용산공원 부지를 활용한 주택 공급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이에 반대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에 "책임 있는 행정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김민석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속한 공급, 전월세 시장 안정, 합리적 세제 개선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부동산 주택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용산공원의 미군 부지 활용은 시민 합의를 거쳐서 하고,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위해서는 서울시와도 협력하며 필요한 입법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시도 말로만 신속을 벗어나서, 신속하고 원활한 재개발·재건축을 위해 구..

李지지율 40.2% '취임후 최저'…"부동산 정책 불신"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6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8%포인트(p) 내린 40.2%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56.9%로 직전 조사 대비 2.8%p 상승해 4주 연속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 ±2.2%p) 밖에서 긍정 평가보다 우세했다. '잘 모름'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0%였다. 리얼미터는 "용산공원 주택공급 논란으로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며 "조희대 대법원장 서면 제청과 개헌 추진을 둘러싼 여야 갈등, 한미 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까지 겹치며 보수층과 70세 이상 고령층 이탈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지난 20∼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9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대학 20곳 학자금 지원 '빨간불'…국가장학금·대출 제한

교육부가 경영 위기 등 부실 대학에 칼을 빼들었다. 지난 15일부터 시행된, 재정 위기를 겪는 대학에 자발적 회생이나 폐교 등을 지원하는 사립대학 구조개선법과 맞물린 조치로, 폐교 위기를 겪는 부실 대학에 대한 압박이 이중으로 가해지는 셈이다. 교육부는 대학 기관평가 인증과 사립대학 재정진단 결과에 따라 2027학년도 학자금 지원 제한 대학 20개교를 24일 발표했다.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이 모두 막히는 '전부 제한' 16개교, 일반 상환 대출만 가능한 '일부 제한' 4개교로, 지원 가능 대학 288개교를 더해 총 308개교 명..

1분기 일자리 29만개 늘었는데…청년은 7.6만개 증발

올해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가 1년 전보다 29만개 넘게 늘며 증가 폭을 키웠다. 60대와 30대가 일자리 증가세를 이끌었다. 반면 20대 이하 일자리는 14분기 연속 감소하며 청년 고용 한파는 지속됐다. 국가데이터처가 24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2082만8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29만2000개(1.4%) 증가했다. 이는 2024년 1분기(31만4000개) 이후 2년 만에 가장 큰 규모다. 임금근로 일자리는 한 사람이 두 개 이상 일자리를 가질 경우..

셀트리온, 44조 '키트루다' 시장 출격…韓 품목허가 신청

셀트리온이 특허 만료를 앞둔 글로벌 의약품 매출 1위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바이오시밀러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셀트리온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CT-P51'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신청은 오리지널 의약품 키트루다의 비소세포폐암, 흑색종, 위암, 두경부암 등 주요 적응증을 대상으로 하며, 완전 절제술을 받은 흑색종 환자 22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셀트리온은 해당 임상 데이터 분석을 통해 CT-P51과 오리지널 의약품 간 약동학적(..

대낮에 일면식 없는 행인에 흉기 휘두른 30대 남성 체포

김병지, 박문성 저격…"축협 법카 술자리 참석한 적 없나"

삼성 갤럭시 버즈4 프로, EISA 어워드 '최고제품' 수상

6선 조경태 등 징계처분에…흔들리는 국힘 '낙동강 벨트'

삼전닉스 '150조+α' 메가 주주환원…선순환 경영 동력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발표한 150조원 이상의 역대급 주주환원 계획은 각종 미래 투자를 마치고도 그만한 규모의 현금을 투자자들과 나눌 수 있다는 일종의 자신감으로 시장은 해석하고 있다. 각 회사가 스스로 천문학적 실적을 지속할 수 있는 것으로 본다는 데 대해 시장의 믿음이 더해지면서 기업가치 상승 동력이자, 투자와 협력 등 경영 선순환의 마중물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3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최근 밝힌 주주환원의 규모는 총 150조원 이상으로, 이는 지난 2분기 양 사의 총 영업이익과 비슷한 규모다. 수치로만 따지면 3개월 동안 벌어들인 영업이익을 모두 주주환원에 쓰는 셈이다. 주주환원에 상대적으로 인색한 국내 기업들의 흐름을 바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계기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실제로 이들 기업의 대규모 주주환원은 연결 된 그룹사의 연쇄 액션을 부르는 요소다. 대표적으로 SK스퀘어와 삼성물산이 있다. SK스퀘어는 SK..

집단대출 빗장 푸는 은행권…일반 주담대 완화엔 '신중'

메모리 가격 상승에…엔비디아도 서버가격 15% 올린다

출범 앞둔 LCC '통합 진에어'… 부산 거점·주주 반발 변수

취재 포커스

제약 풀렸는데 조직 축소…속도 못내는 동해가스전CCS 사업

한국석유공사가 탄소포집·저장(CCS) 사업을 담당해 온 전담조직을 처 단위에서 비직제 사업반으로 축소됐다. 정부가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감축목표를 제시하며 역할 확대가 기대됐지만 실제 사업 추진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도 동해가스전 CCS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재신청을 보류 중인 가운데 석유공사도 전담조직을 축소하면서 동해가스전 CCS 사업이 다시 추진 동력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최근 손주석 사장 취임 이후 첫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기존 저탄소추진처를 폐지했다. 대신 자산합리화처를 신설해 산하에 비직제 조직인 저탄소사업반을 두는 방식으로 관련 기능을 재조정했다. 신설된 자산합리화처는 탐사생산총괄팀과 자산합리화팀, 원상복구팀 등 5개 팀으로 구성됐다. 저탄소사업반은 자산합리화팀 산하로 편입돼 공식 조직도에서도 별도 조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석유공사는 2021년 생산이 종료된 동해가스전을 이산화탄소 저장소로 활용하기 위해 정부와 CCS 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했다. 지난해 8월 당시 산업통상자원부가 기획재정부에 동해가스전 CCS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했다가 경제성 재검토 등을 이유로 철회했다. 이후 정부 조직개편으로 사업 주관부처가 기후에너지환경부로 넘어갔지만 예타 철회 이후 1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뚜렷한 진척은 없는 상태다. 동해가스전의 생산 종료로 폐광 전환에 따른 법적 문제도 사업 추진의 걸림돌로 꼽혔다. 기존 해저광물자원 개발법은 해저조광권이 소멸하면 설치한 시설을 철거하고 원상회복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기존 생산시설을 CCS 시설이나 해상풍력 시설로 재활용해 사용하는 데 제약이 따랐다. 다만 최근에는 이 같은 제도적 걸림돌은 해소될 전망이다. 국회는 지난 20일 기존 해양시설을 CCUS 시설 등으로 전환해 사용하는 경우 원상회복 의무를 면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해저광물자원 개발법 개정안을 본회의에서 의결했다. 개정안이 공포되면 동해가스전 시설을 완전히 철거하지 않고 일부를 CCS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제도적 여건은 개선되고 있지만 전담조직의 위상이 낮아진 만큼 이를 실제 사업 재추진으로 이어갈 실행력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미래에너지융합학과 교수는 "CCUS 법도 제정된 상황에서 정부의 탄소중립 로드맵과 공기업의 실행 속도 간극이 벌어지지 않도록 모니터링이 필요한 사항으로 보인다"면서 "NDC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필수적인데 주무 공기업의 전담 조직 위상이 약화될 경우 국책 과제 추진 동력이 떨어지거나 대외 협상력이 위축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외에도 CCS 사업이 위축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정부와 공기업이 분명하게 내주는 것도 민간 참여 유인을 떨어뜨리지 않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앞서 정부는 2035 NDC에서 CCUS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목표는 1120만~2030만톤으로 산정했다. 이 중 동해 가스전을 활용해 연간 120만톤을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제네시스 이름 건 책임감”… 韓 첫 F1 드라이버 꿈꾸는 이규호

“한 모금에 담긴 16년”…와일드 터키 ‘골드 포일’ 베일 벗었다
송치영 회장 “소상공인 생존 위기…최저임금 개혁 총력”
로봇이 번쩍 들어 ‘발레파킹’…현대위아 주차로봇, 공간 효율 50% ‘쑥’

정치

사회

경제

산업

부동산

유통·중기·벤처

국제

전국

오늘의 지면보기

1면

1면

2면

2면

3면

3면

4면

4면

5면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