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美와 큰 틀에서 합의 도달…서명 임박은 아니다"

美, 약속 불이행 전력…특정 조항 난제
"합의 발표 후 美 행동 면밀 감시할 것"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완화에 초점을 맞춘 종전 합의안을 논의 중인 가운데 이란은 미국에 대해 어떠한 낙관도 갖고 있지 않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소식통은 "이란은 미국에 대해 절대적으로 낙관하지 않는다"며 "파키스탄 중재를 통한 메시지 교환도 미국에 대한 비관적인 시각 속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에 대해 아직 최종적인 합의가 도출되지 않았으며, 특정 조항들에 대한 난제가 계속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협상 난제 주요 내용은 핵 프로그램과 탄도미사일 개발, 동결 자산과 석유 제재 해제, 호르무즈 해협 항행의 자유, 이란 주변의 미군 철수 문제 등이다. 이란은 동결 자산 해제와 해협 항행 보장을 우선시하는 반면, 미국은 핵·미사일 제한을 먼저 요구하고 있어 충돌이 발생하고 있다. 소식통은 또 초기 합의가 이뤄진다 해도 그것이 미국에 대한 이란의 시각이나 미국 정부..

'선거의 여왕' 박근혜 등판에 뜨거워진 지선…보수 결집하나

박근혜 전 대통령이 6·3 지방선거 막판 공개 행보를 이어가면서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거 '선거의 여왕'으로 불리며 보수 진영의 상징적 인물로 자리했던 만큼, 이번 등판이 선거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국민의힘은 전통 지지층 결집 효과를 기대하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국정농단의 주인공"이라며 강하게 견제하고 있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후보 지원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지난 23일 대구 칠성시장에서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지원에 나선 데 이어 이날 오전 충북 옥천에 있는 모친 고(故) 육영수 여사의 생가를 찾았다. 박 전 대통령은 김영환 충북도지사 후보와 전상인 옥천군수 후보 등과 함께 약 20분간 생가를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나 "약속한 것은 지킨다는 믿음을 주시면 국민께서 알아주시고 선택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후에는 대전으로 이동해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

가결 유력한 삼전 잠정합의안… '노노갈등' 골만 깊어졌다

삼성그룹 최대 노동조합(이하 노조) 초기업노조의 임금·단체협약 잠정 합의안 투표율이 90% 돌파를 목전에 뒀다. 지난주 노사 잠정 합의안 마련에 따라 찬반투표에 들어간 지 나흘 만이다. 수억원대 성과급 수혜가 기정사실화된 DS부문 조합원들의 과반 찬성으로 투표가 무난히 가결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다만 노사 합의가 이뤄지더라도 내부 갈등은 쉽게 봉합되지 않을 전망이다. 사업부문 간 막대한 성과급 격차를 두고 구성원 반발이 큰 데다, 소액주주들까지 잠정 협의안의 위법성을 앞세워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 나서면서다. 25일 초기업노조에 따르면 현재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투표율은 86%를 넘겼다.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총 선거인 수 5만7291명 가운데 86.16%인 4만936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대규모 총파업을 하루 앞둔 20일 잠정 협의안 도출에 성공했고, 초기업노조를 비롯해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 등이 22일부터 이에 대한..

정용진, '스타벅스 논란' 정면돌파…고강도 수습책 나오나

6.3

전국동시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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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최대 실적에도 감원·삭감설 솔솔…직원들 부글부글

세계 최대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의 TSMC(타이지뎬臺積電) 직원들이 올해 1분기에 회사가 사상 최고 실적을 올렸음에도 감원설과 함께 성과급을 삭감할 것이라는 엉뚱한 소문이 파다해지자 부글부글 끓고 있다. 상당수 직원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삼성전자의 파업 직전 사례까지 언급하면서 강경 대응을 시사하는 현실을 감안하면 최악 상황의 도래도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대만 경제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25일 전언에 따르면 TSMC의 올해 1분기 실적은 그야말로 경이적이라고 할 수 있..

제주 최대 200㎜·수도권 100㎜…전국 '물폭탄' 쏟아진다

행정안전부는 오늘 밤부터 26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호우 대응 태세 점검을 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관계기관 대책회의는 지난 20~21일 전라·경상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린 데 이어 또다시 전국적인 비가 예보됨에 따라 연휴 기간 각 기관의 호우 대응 태세를 긴급 점검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회의에 국무조정실과 행안부·기후에너지환경부·국토교통부 등 15개 중앙행정기관, 17개 광역 지방정부, 한국수자원공사·한국수력원자력·한국농어촌공사·국립공원공단 등 4개 공공기관이 참..

이번엔 축구 배우는 아틀라스…북중미 월드컵 등장 가능성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무대에 등장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축구를 배우는 듯한 게시물을 공개한 데 이어 현대자동차그룹도 월드컵 마케팅 전반에 아틀라스를 활용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다. 25일 보스턴다이내믹스는 공식 SNS 채널에 "축구가 로봇에게 움직임을 가르칠 수 있을까"라는 문구와 함께 아틀라스가 축구를 지켜보는 게시물을 공개했다. 이어 "아틀라스의 축구 여정은 지금 시작된다"는 메시지도 덧붙였다. 현대차그룹이 FIFA 공식 파트너사..

흉기소지죄 생겼지만…어린이집·학교 앞 불안은 그대로

BTS 부산 공연 바가지 숙박 논란에…사찰, 발 벗고 나섰다

러, 초음속 미사일·드론 수백 발로 우크라이나 수도 맹폭

사망자 200명 넘었다…콩고 에볼라 확산에 각국 '빗장 걸기'

도산안창호함, 캐나다 입항…‘K-잠수함’ 최초 태평양 횡단

대한민국 해군의 독자 기술로 설계·건조된 3,000톤급 최신예 잠수함 도산안창호함(SS-III)이 태평양을 성공적으로 횡단하며 우리 해군 잠수함 역사상 역대 최장 항해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국 디젤 잠수함의 전략적 원거리 작전 능력과 장기 잠항 능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국제 무대에서 완벽히 입증해낸 쾌거다. 해군 및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도산안창호함은 한국 시각 5월 24일 오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빅토리아에 위치한 에스퀴몰트(Esquimalt) 해군 기지에 유연하게 입항했다. 이번 입항은 한국-캐나다 해군 간 연합협력훈련 참가를 목적으로 이루어졌으며, 호위함 대전함(FFG, 3,100톤급)이 동행하여 연합 해상 전력의 위용을 함께 과시했다. ◇ 60일간 1만 4,000km 대장정… 국산 디젤 잠수함의 '새 역사' 도산안창호함의 이번 캐나다 빅토리아 입항은 단순한 기지 방문을 넘어 국내 방위산업과 해군 작전사에 전례 없는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 3월 25일 대한민국 경..

與 울산시장 단일화 파행…국민의힘 "예상했던 결과"

법무부 감찰관에 강남수 검사 내정…종합특검 파견 이력

남의 집에 붉은 래커칠한 30대 긴급체포…'보복대행' 수사

취재 포커스

“난공불락 ‘인체 장벽’ 뚫었다”…셀아이콘랩, 노화 치료 게임체인저 되다

"피부막, 뇌혈관 장벽(BBB) 등은 인체를 보호하는 소중한 요새지만, 역설적으로 치료가 필요한 순간에는 유효 성분의 도달을 가로막는 최대의 장벽이 됩니다." 지난 20일 대전 본사에 있는 셀아이콘랩에서 만난 성민규 대표는 2012년 설립 이래 줄곧 이 '장벽'과의 전쟁을 치러왔다. 셀아이콘랩이 독자 개발한 '생체막 투과 약물전달시스템(DDS) 플랫폼'은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생물학적 경계면을 손상 없이 통과하는 기술적 성취를 이뤄냈다. 셀아이콘랩의 지난 14년은 '자생하는 바이오텍'을 향한 여정이었다. 기술력만 앞세워 투자로 연명하는 관행을 깨고,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사업을 통해 탄탄한 매출 구조를 구축했다. 2025년 매출 137억원을 달성하며 그 효용성을 증명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유통망에 의존하지 않고, 오직 제품의 '효과' 하나만으로 100달러가 넘는 가격에 재구매가 일어나는 기염을 토했다. 성 대표는 "실험실의 기술이 시장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그 수익이 다시 신약 개발에 재투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기존 약물 전달 기술은 약물과 캐리어를 화학적으로 결합해야 하는 공정상의 한계와 독성 이슈가 있었다. 셀아이콘랩은 유효 물질을 변형 없이 전달하는 '자가조립(Self-Assembling)' 방식을 택했다. 핵심 소재인 펩타이드 'DST-516'은 양친매성 특성을 극대화해 설계됐으며, 이를 통해 고형암의 종양 미세환경이나 안구 내부, 뇌혈관 장벽까지 통과할 수 있는 범용성을 갖췄다. 성 대표는 "정밀 타기팅 기술로 과다 투여 문제를 원천 해결하고, 효과가 극대화되는 최소 용량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셀아이콘랩의 다음 행보는 역노화(Seno-therapy) 시장이다. 5년간 연구한 'ST22' 펩타이드 물질은 동물 실험을 통해 노화세포를 제어하고 회춘을 확인했다. 최원석 부사장은 "몽생미셸이 난공불락인 이유는 밀물과 썰물이라는 장벽 때문이었듯, 우리의 미션은 생체막이라는 거대한 장벽을 뚫어 해결되지 않았던 의료 수요를 해소하는 것"이라며 "수술 없이 약물만으로 암을 치료하고, 안구 주사제 대신 점안액으로 황반변성을 치료하는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셀아이콘랩은 이제 화장품 사업을 넘어 의료기기·의약품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알테오젠이 정맥주사를 피하주사로 바꾸며 혁신을 일으켰듯, 셀아이콘랩도 기존 치료제의 제형을 혁신해 빅파마와의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성 대표는 마지막으로 확고한 비전을 제시했다. "단순히 노화를 방지하는 것을 넘어, 노화를 질병으로 규정하고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필수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2028년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기술 가치를 인정받고 글로벌 바이오 시장의 주역으로 우뚝 서겠다"고 강조했다.

황종열 “이제야 숨 쉴 수 있다”…문신업계 34년 만의 전환점

골프도 ‘청담스타일’…AI·미식 품은 JB골프클럽 가보니
다시 소환된 7년 전 무신사 논란…업계가 주목한 건 ‘그 이후’
“장애인 고용률 52%의 기적, ‘입찰’ 벽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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