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불타는 프랑스, 41만명 거리로…伊·스페인까지 번졌다

법무장관 후보 박균택·양부남 압축…李대통령 막판 고심

이재명 대통령이 두 달째 공석인 법무부 장관 인선을 놓고 박균택·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대상으로 막판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출범 직후 이뤄지는 인선인 만큼 초대 공소청 수장 제청과 검찰개혁 후속 과제의 추진 방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청와대는 지난달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 등으로 사퇴한 이후 후보군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왔다. 정성호 전 장관이 지난 8월 26일 물러난 뒤 장관 공백은 두 달째 이어지고 있다. 후보군에 오른 두 의원은 모두 고검장 출신으로 검찰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공통점이 있다. 다만 검찰개혁 이후 수사기관의 권한을 견제하고 공소 기능을 정비하는 방안에서는 서로 다른 접근을 보여왔다. 우선 박 의원은 문재인 정부 초대 법무부 검찰국장과 광주고검장을 지내며 검찰 인사와 법무행정, 제도 개편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검찰개혁과 관련해서는 수..

김정은 1년만에 당일치기 방중…북미회담 불씨 되살릴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중국을 방문하면서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다음 달 중국 선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북·미 대화를 위한 사전 조율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실제 회담 성사 가능성은 아직 낮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랴오닝성 단둥을 방문해 중국 권력 서열 4위인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과 회담한 뒤 당일 귀국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9월 베이징 전승절 열병식 참석 이후 1년 1개월 만의 방중이다. 김 위원장은 중국의 항미원조(抗美援朝·미국에 맞서 북한을 도움)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단둥 항미원조기념관을 찾아 중국인민지원군 전사자들에게 헌화한 뒤 현지 자동차 공장을 시찰했다. 왕 주석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안부를 전달했으며 양측은 북·중 협력 확대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방중에서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의 회담은 이뤄지지 않았다...

NYT "민주당 상원 4석 탈환 난관"…공화 텃밭·자금력 장벽

미국 민주당이 11월 3일(현지시간) 중간선거를 앞두고 전국 의회 정당 지지율(generic ballot)에서 공화당을 11%포인트 앞서고 있지만 상원 다수당 탈환에는 구조적 장벽이 남아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4일 보도했다. 민주당은 기존 의석을 모두 지키면서 공화당 의석 4석을 빼앗아야 하지만, 주요 상원 경합 지역 10곳 가운데 5곳은 2024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1%포인트 이상 차이로 승리한 지역이다. 공화당의 막대한 선거자금과 지지층 동원, 여론조사 오차가 상원 다수당을 결정할 핵심 변..

'방산 비리' LIG 최고수위 제재…방산업체 지정 취소 검토

방위사업청이 뇌물 공여 및 납품 비리 혐의로 임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진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 D&A)에 대해 소형무인기 대응체계(대드론 체계) 사업 관련 '방산업체 지정 취소' 절차에 전격 착수한 가운데, 이번 사태가 가파른 성장세를 구가하던 글로벌 K-방산의 수출 전선에 중대한 암초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2년간 입찰 참가 자격 제한이라는 중징계를 내린 데 이어,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에 방산 지정 취소 검토를 공식 요청하면서 국내 제재를 넘어 해외 발주처들의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5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방사청은 방위사업계약심의위원회를 통해 LIG D&A의 소형무인기 대응체계 사업(229억 원 규모)과 관련한 방산업체 지정 취소안을 심의·의결했다. 현행법상 방산업체 지정이 취소되면 단순 신규 입찰 제한을 넘어 생산업체로서의 법적 지위 자체가 박탈되어 수의계약조차 불가능해지는 사실상 최고 수준의 철퇴가 내려진다. ◇ 글로벌..

인천 계양구 아파트서 불…50대 남녀 2명 화상·41명 대피

인천 계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2명이 다치고 40여명이 대피했다. 2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40분께 인천 계양구 작전동의 한 아파트 11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해당 세대에 거주하던 50대 남녀 2명이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파트 주민 41명은 건물 밖으로 자력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아파트 앞 동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도착 당시 건물 외부로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인력 56명과 장비 24대를 동원해 진화에..

의대 수시 붙었는데 1700명 "안 가요"…모집인원의 95%

지난해 전국 의과대학 수시모집에서 중복합격에 따른 등록 포기가 이어지면서 추가합격이 1700건 넘게 발생했다. 선호하는 의대로 이동하는 수험생들의 빈자리를 연쇄적으로 채우고도 11개 대학에서는 모집인원 50명을 정시로 넘겼다. 25일 종로학원이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 공시된 전국 39개 의대의 2026학년도 수시모집 충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추가합격은 1728건으로 모집인원 1812명 대비 95.4%였다. 중복합격 등에 따른 등록 포기로 모집인원에 육박하는 추가합격이 발생한 셈이다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전형의 충원 규모가 컸다...

개인정보 유출 사건 쌓이는데…1년 넘도록 175건 미처리

포스코 임금교섭 결렬…노조, 내달 2일부터 무기한 파업

청년 56.5% "기업 규모보다 실질적 근로 조건이 더 중요"

"시혜적 지원 끝났다"…부산서 811만 소상공인 '자립의 함성'

코스피 거래대금 80% 급감…개미들 국장 떠나 미장으로

국내 증시 거래대금이 연중 최저 수준으로 쪼그라든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은 다시 미국 증시로 향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20조원 아래에 머물고 투자자예탁금도 90조원 밑으로 내려앉은 반면, 이달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순매수액은 48억달러를 넘어서며 9개월 만에 최대 수준으로 불어났다. 미국 증시 역시 인공지능(AI) 투자 우려로 변동성이 커지고 있지만, 조정 폭이 확대된 반도체·기술주를 저가매수 기회로 보는 투자 수요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발표와 추가 주주환원..

李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상승…7주 만에 40%대 회복

홍범식 LGU+ 대표 "해킹 은폐 사실 확인되면 책임지겠다"

이건희 선대회장 6주기 추도식…이재용 회장 등 삼성家 참석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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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적분할 주식매수청구권, 이제는 폐지할 때

청년이 분노하는 세상, 희망 품게 바꾸어야

AI가 지어낸 판례, 누가 책임질 것인가

그 질문, 우리 직원이 AI에 했다는데요

취재 포커스

문 열기 전부터 줄섰다…롯데백화점이 청량리에 만든 5400평 ‘MZ 몰‘

"롯데몰 벨리타운 청량리점은 롯데 쇼핑몰 전략의 시발점으로, 향후 대구와 상암, 송도, 전주 등으로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입니다."23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롯데몰 벨리타운 청량리'. 약 10개월간의 준비 끝에 문을 연 벨리타운 청량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이사는 2030세대와 가족 고객을 겨냥한 '도심형 컴팩트 롯데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실제 이날 오픈 전부터 벨리타운 입장을 기다리는 고객들의 줄이 길게 늘어섰다. 오전 10시30분 문이 열리자 몰 내부에 널찍하게 마련된 휴식공간과 곳곳에 배치된 나무들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판매 매장을 빽빽하게 채우기보다 고객들이 앉아 쉬고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넓게 확보한 것이다. 1층에는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카페 '차지'를 비롯해 '테라로사'가 자리했다. 쇼핑을 하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머물 수 있도록 공간을 꾸민 점이 눈에 띄었다.롯데백화점이 서울에서 신규 점포를 선보이는 것은 2011년 김포공항점 이후 15년 만이다. 벨리타운 청량리는 기존 롯데백화점 청량리점과 연결된 약 5400평 규모의 도심형 쇼핑몰로 조성됐다. 대형 복합몰과 비교하면 규모는 작지만, 생활밀착형 브랜드와 체험 콘텐츠를 압축적으로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백화점이 패션과 식품 등 전통적인 소비 수요를 담당한다면, 벨리타운은 2030세대와 가족 고객을 끌어들이는 별도의 쇼핑 목적지 역할을 맡는다. 같은 청량리 상권에서 고객층을 넓히고 두 점포 간 이동을 통해 체류시간과 소비를 함께 늘리겠다는 전략이다.이를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이른바 '올다무(올리브영·다이소·무신사)'의 입점이다. 1층에는 동대문구 최대 규모의 올리브영이 들어섰고, 2층에는 무신사의 가방·모자 전문 편집숍 '무신사 백&캡 클럽'이 자리 잡았다. 성수동 매장에 이은 두 번째 점포로, 대형 유통시설 입점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하 1층에는 무신사 스탠다드도 입점을 준비하고 있다. 3층에는 동대문구 최대 규모의 다이소가 들어섰다. 패션과 뷰티, 생활용품 등 젊은 고객들이 일상적으로 찾는 브랜드를 한 공간에 모은 셈이다.가족 고객을 위한 공간도 마련했다. 지하철과 기차를 바라보며 놀 수 있는 영유아 대상 '스포키 키즈클럽'을 비롯해 '바운스 더퍼스트' 등 키즈 콘텐츠를 배치했다. 벨리곰 캐릭터를 활용한 가족 화장실도 조성해 아이를 동반한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KTX 대합실과 바로 연결돼 있어 유모차를 끄는 가족 고객도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4층은 늦은 시간까지 운영한다. 청량리역과 바로 연결되는 데다 인기 훠궈 전문점 '하이디라오'가 새벽 5시까지 영업하는 만큼 늦은 시간까지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갓챠샵과 오락실을 비롯해 캐릭터·피규어·프라모델 등 콘텐츠형 매장도 배치해 단순 쇼핑을 넘어 '구경하는 재미'를 더했다. 기존 백화점이 의류와 식품 등 목적형 소비에 강점이 있다면, 벨리타운은 카페와 캐릭터, 생활용품, 체험형 매장을 앞세워 방문 자체를 하나의 여가 경험으로 만들려는 모습이었다.롯데는 벨리타운 청량리를 향후 쇼핑몰 사업 확장의 테스트베드로 삼을 계획이다. 대규모 부지에 복합몰을 짓는 방식뿐 아니라 도심 핵심 상권에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쇼핑몰을 선보이는 '컴팩트몰' 전략을 병행한다는 구상이다. 정 대표가 대구와 상암, 송도, 전주 등을 직접 언급한 것도 이 때문이다.롯데백화점 청량리점은 '롯데몰 벨리타운 청량리' 오픈으로 명동, 잠실에 이어 서울시 내 세 번째 '롯데타운'의 위상을 갖춘다. 쇼핑몰 4층과 백화점 3층 이동로 및 청량리역 연결부 확대 등으로 쇼핑 편의성을 강화하고, 상호 서비스도 연계하는 등 타운화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어 청량리점 본관도 향후 단계적 리뉴얼을 추진해, 동북 상권 최대 '프리미엄 상업 복합단지'로 입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추도식 6주기…이재용 회장 등 차례대로 추모

발행어음 막차 탄 메리츠, 6개월물 5%대…고금리 경쟁 합류
단독 “개선 효과 미미” 알고도 강행…한남대 관통 철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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