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일본 방문 자제하라"…중일관계 악화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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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대미 협상 버텨내는 과정…국익 부합되도록 노력"

트럼프, 빌 클린턴 등 민주당 고위 인사 수사 지시…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 등 민주당 고위 인사들과 미성년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 간의 관계를 조사하라고 법무부에 지시했다. 민주당이 엡스타인 문건 전체 공개를 압박하는 가운데 관심을 분산시키고 의회의 문건 공개를 막겠다는 맞불 전략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팸 본디 법무부 장관에게 FBI와 함께 빌 클린턴, 래리 서머스, 리드 호프먼, JP모건 체이스 등이 엡스타인과 연루됐는지 조사해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밝..

팀 쿡 애플 CEO 내년 물러나나…후계 구도 논의 본격화

애플이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이르면 내년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대비해 승계 계획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애플 이사회와 고위 임원진이 쿡 CEO의 승계를 위한 준비를 최근 강화했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계자로는 애플의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부사장인 존 터너스가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새 제품군 출시와 인공지능(AI) 기업들과의 경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터너스가 CEO에 오를 경우 하드웨어 부문 출신 임원이 다시 애플을 이끄..

배우 나나 집에 흉기 든 강도 침입…모친과 몸싸움으로 제압

배우 나나의 자택에 출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구리경찰서는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께 구리시 아천동 소재 나나의 주거지를 침입해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집 안에는 나나와 어머니가 함께 있었으며, 두 사람은 침입한 A씨를 몸싸움 끝에 제압한 뒤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출동했을 당시 A씨는 부상을 입은 상태였고, 현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와 피해자 등을 상..

'7800억' 대장동 범죄수익, 민간업자 뒷주머니로 사라지나

'7886억원'의 대장동 범죄수익이 민간업자들의 뒷주머니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4년간의 심리 끝에 1심은 '473억원'의 추징금을 선고했다. 검찰이 항소를 포기하면서 7400억원에 이르는 나머지 수익금을 환수할 방법은 불투명해졌다. 여권·법무부는 민사소송을 통해 환수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손해배상 책임 역시 형사재판에 기초할 수밖에 없는 만큼 환수 가능성은 '0'에 가깝다는 게 대체적 시각이다. 검찰은 2021년 10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등 대장동 민간업자들을 기소했다. 검찰은 김씨에겐 6111억여원, 유동규..

"아파트 주차장 음주운전, 면허취소 안돼"…대법 판단 이유는

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은 도로교통법상 도로가 아니어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더라도 면허를 취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특별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A씨가 경기북부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운전면허 취소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한 원심판결을 최근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 심리불속행 기각은 형사 사건을 제외한 소송에서 2심 판결에 법리적 잘못이 없다고 보고 본격심리 없이 상고를 기각하는 제도다. A시는 지난 2023년 6월 술에 취해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에서 지상주..

李 "한미, 핵잠 건조 뜻 모아…핵연료 재처리 美 지지 확보"

"손흥민 프리킥 선제골"…홍명보호, 볼리비아에 2-0 승리

李, 장차관급 인사…중노위원장 박수근·방사청장 이용철

대장동 찾은 장동혁 "李 방탄 게이트…끝까지 책임 묻겠다"

與, 검사파면법으로 '검란' 정조준…국정조사로 전선 확대

더불어민주당이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에 반발하는 검찰 조직을 '항명'으로 규정하고 전면전에 돌입했다. 검사의 최대 특권으로 꼽히는 '파면 불가' 조항을 없애는 법안을 발의했고, 항명 검사장들을 즉각 보직해임하라고 법무부를 압박했다. 동시에 국정조사 카드로 전선을 확대하며 검찰을 향한 입법·행정·정치적 총공세에 나섰다. 민주당은 14일 오전 김병기 원내대표가 대표 발의한 '검사징계법 폐지법률안'과 '검찰청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법안의 핵심은 검사 징계의 '성역'을 허무는 것이다. 현행법상 검사는 탄핵이나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지 않으면 파면되지 않는다. 민주당은 이 조항이 '제 식구 감싸기'의 근원이 됐다고 보고 검사징계법을 아예 폐지하기로 했다. 대신 검사의 징계·직위해제·직권면직 모두 국가공무원법을 따르도록 했다. 법안이 통과되면 검사도 일반 공무원처럼 징계위원회의 의결만으로 파면이 가능해진다. 검찰청법에 직위해제와 직권면직 조항도 신설된다. 김병기 원내대표..

최태원, SK하이닉스 美법인 회장됐다…'AI·반도체' 지휘

이재용 회장, 장남 이지호 씨 해군 장교 임관식 참석 예정

'美조지아 구금' 한국 근로자 일부, 기존 비자로 현장 복귀

취재 포커스

GD의 예술감각을 ‘공간’으로… 하나카드가 성수에 펼친 팝업스토어

"카드 디자인이 예뻐서 소장하고 싶어요" 12일 오후 2시, 서울 성수동 남정빌딩 앞에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섰다. 건물 전면을 장식한 지드래곤(GD)의 대형 사진이 지나가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었다. 하나카드가 지드래곤과 협업해 진행한 팝업스토어 'INSIDE THE GIANT'S DREAM'은 GD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카드를 하나의 공간 예술로 구현해냈다. 구역은 세 개의 '카드존'으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 구역은 체크카드 G-DRAGON Check by Hana Travlgo를 반영한 곳이다. '새로운 시선으로 꿈의 키워드를 찾아보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관광객을 맞이한다. 이곳에서는 고글을 쓰면 음표, 하트, 나비, 별 네 가지 모양을 볼 수 있다. 하나카드가 카드에 담은 '하나되어 빛나는 완전함의 시작', '다양성이 하나로 피어난 조화의 순간', '하나되어 자라나는 성장의 여정'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것이다. 두 번째 구역은 G-DRAGON by JADE 카드를 구현한 공간이다. 지드래곤의 상징인 데이지꽃이 천장을 가득 채워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하며, 그의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에이드 한 잔을 음미하며 공간을 둘러보고 있었다. 해당 카드는 카드 발급 이후에도 기념할 만한 무언가가 남아있길 바라는 마음에 패드 파우치를 패키지로 함께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세 번째 구역에서는 모든 카드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카드 실물 및 패키지를 직접 볼 수 있다. G-DRAGON Centum by JADE 카드와 함께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돼 있다. 태블릿에 지드래곤에게 전달하고 싶은 문구를 작성할 수도 있다. 해당 카드는 메탈과 일반 버전 두 가지로 제공되어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패키지를 만든 것이 특징이다. 대만에서 온 린(39) 씨는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팝업스토어를 알게 돼서 왔는데, 고글을 통해 여러 모양을 볼 수 있는 존이 가장 인상 깊었다"며 "지드래곤 팬으로서 카드를 신청하고 싶었지만, 해외 체류 외국인이라 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신청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김나현(24) 씨는 "원래 지드래곤을 좋아해서 트위터 피드를 통해 팝업스토어를 알게 돼서 왔는데 공간이 예쁘게 꾸며져서 구경하기 좋다"며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연회비가 낮은 카드로 발급받아볼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하나카드는 2년 전 진행한 성수국제공항 콘셉트 팝업스토어가 방문객들의 호평에 5일 연장한 사례가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오는 1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지만, 과거 사례처럼 방문객들의 평가가 좋다면 팝업스토어 진행 기간이 연장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하나카드는 고객들과의 소통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활동들을 앞으로도 다양하게 지속해나갈 것이라는 방침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금융이 온라인으로만 되어 있는데, 오프라인 공간에서 직접 체험하면서 금융과 친근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자 했다"며 "지드래곤과의 컬래버를 통해 하나카드 브랜드 이미지가 좋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5대 금융, 생산적 금융에 436조?…실질 공급 효과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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