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운용사·코인거래소 다 뚫렸다…靑, 긴급회의 소집

SK하닉, 영업익 83조 '역대 최대'…주주에 100조 푼다

이스라엘 총선 개표율 25%…네타냐후 진영 63석 과반 전망

27일(현지시간) 치러진 이스라엘 총선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집권 진영이 개표 초반 의회 과반을 확보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오전 4시 5분(한국시간 28일 오전 11시 5분) 기준 25.2% 개표 결과, 친네타냐후 진영은 63석, 반네타냐후 진영은 49석을 얻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강력한 우파 정부 구성을 선언했지만, 아랍계 정당의 의회 진출 여부와 최종 개표 결과에 따라 의석 배분이 달라질 수 있다. ◇ 개표 초반 친네타냐후 63석…수정 출구조사서도 초기 열세 뒤집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공개한 부분 개표 결과에 따른 의석 전망에서 집권 리쿠드당은 32석으로 제1당을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가디 아이젠코트 전 이스라엘군(IDF) 참모총장이 이끄는 야샤르(Yashar)는 21석, 나프탈리 베네트 전 총리의 비야하드(B'Yachad)는 11석으로 집계됐다. 통합토라유대교(United Tora..

李, 농지조사 책임전가 논란에 "보도윤리 갖고 썼는지 의문"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제안으로 농지전수 조사를 실시했다는 언급을 두고 '책임 전가'라는 취지의 비판이 나온 것에 대해 "제안자가 따로 있다고 한들 책임이 줄어들 리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송 장관이 공개 국무회의에서 제안했다는 사실은 언급하며 "국무회의 발언을 직접 보고 최소한의 보도 윤리를 갖고서 쓴 것인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 옛 트위터)에 "장관이 제안한 사업이라는 사실을 알려줬더니 이를 책임전가 행위라고 비난하는 언론들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농지 조사는 반발이 있겠으나 꼭 해야 할 농업 개혁의 핵심이자 칭찬받아 마땅한 개혁 조치"라며 "칭찬 삼아 '내가 지시했지만, 장관이 제안해준 것'임을 밝혔다"고 설명해다. 이어 "대통령이 공개 회의에서 직접 지시한 것을 세상이 다 아는데, 제안자가 따로 있다고 한들 책임이 줄어들 리도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이렇게 사실을 왜곡하..

엔비디아 매디슨 황, 내달 또 방한…피지컬 AI 협력 주목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이사가 다음 달 한국을 찾는다. 엔비디아와 국내 기업들의 협력이 반도체와 AI 인프라에서 로봇·제조 분야로 넓어지는 가운데, 이번 방한이 기존 협력 사업의 후속 논의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황 수석이사는 다음 달 9~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 2026'에 참석할 예정이다. 국내 기업들과의 세부 협력 논의 일정은 현재 조율 중이다. 기업별 면담 대상과 구체적인 의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장녀인 황 수석이사는 올해 들어 한국을 세 차례 방문하며 국내 기업들과 접점을 넓혀왔다. 지난 4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전자, 현대자동차, 두산로보틱스 등을 만나 피지컬 AI와 로봇 분야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고, 6월에는 젠슨 황 CEO의 방한에 동행했다. 8월에는 LG전자 양재 연구개발(R&D) 캠퍼스를 찾아 로봇 학습용 데이터를 수집·가공하는..

정동영, '北에 딸·기쁨조 접대' 유포자 고소…"사실 날조"

통일부가 28일 정동영 장관을 둘러싼 이른바 '기쁨조 접대'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재차 밝히면서 한미일보 칼럼 작성자와 유튜버 등을 형사고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통일부는 정 장관이 최근 허위사실 최초 유포자로 판단한 '정성홍 한미일보 칼럼 작성자'와 '정성산(정성산TV 유튜브 채널 운영자) 유튜버'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형사고소했다고 전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정책에 대한 비판과 이견은 언제든 겸허히 듣겠다"면서도 "사실을 날조한 인신공격은 표현의 자유로 보호될 수 없다. 이들은 장관을 모욕적·선정적 공격의 대..

"李 화환 불태웠다" SNS 확산에…보훈부 "명백한 허위"

국가보훈부가 28일 박정희 전 대통령 추모식 현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보낸 추모 화환이 철거 및 소각됐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날 보훈부는 "2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개최된 박 전 대통령 47주기 추모식과 관련해 '이 대통령의 화환이 철거되고 불태워졌다'며 SNS에서 퍼지고 있는 내용은 명백한 허위조작정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보훈부 관계자는 "통상 대통령 화환의 경우, 현충원 내부 방침에 따라 행사 당일 18시까지 묘역 등 현장에 비치한 후 다음날 폐기하고 있다"며 "이번 추모식에선 행사 후에 일부 참석자..

경찰, '지역 유착 5대 비리' 특별 단속…11월부터 수사 확대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대법 '2라운드'…주심 김성수 대법관

삼성전자 GOS 소송 끝났는데…공정위 200억 '뒷북 제재'

당정, 가상자산 과세 유예 결론 못 내…"우려 사항 점검"

요소수·주사기 매점매석 금지 31일 종료…국내 수급 안정

중동전쟁에 따른 원료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시행된 차량용 요소수·요소와 의료용 주사기·주사침에 대한 매점매석 금지 조치가 이달 말 종료된다. 정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연석회의'에서 국내 수급과 시장질서가 안정적인 상황을 고려해 이들 품목에 대한 매점매석 금지 고시를 오는 31일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중동전쟁의 영향으로 원료 수급에 차질이 우려되자 물가안정법에 따라 요소수·요소는 지난 3월 27일부터, 주사기·주사침은 4월 14일부터 매점매석 행위를 금지해 왔다. 이..

브라질 대선 패배 뒤 사라진 보우소나루…미국행 의혹 파장

멜라니아 중재로 러·우 국지휴전…종전 협상 물꼬 트나

구룡마을 화재 13시간여 만에 완진…77가구 107명 피해

취재 포커스

1만㎞ 날아온 美 자선사업가, 한국서 간이식 받고 ‘두 번째 삶’

평생을 소외계층을 위한 자선사업에 헌신해 온 60대 페루계 미국인 자선사업가가 한국의 의술 덕분에 간경화를 극복하고 기적처럼 새 생명을 얻었다. 자국과 미국에서 신속한 간이식을 받기 어려웠기에, 1만㎞를 날아 딸의 간 일부를 성공적으로 이식받고 오는 29일 건강한 모습으로 미국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은 간경화를 앓던 마르코 안토니오 키로스(69세·남) 씨에게 딸 킴벌리 루시아 키로스(30세·여) 씨의 간 일부를 이식하는 생체간이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미국과 페루를 오가며 부동산 건설업과 자선사업을 활발히 펼쳐온 마르코 씨는 지난 2008년 우연히 발견된 지방간이 간경화로 악화하며 위기를 맞았다. 올해 2월 병원을 다시 찾았을 때는 배에 물이 차는 복수 증상이 심해지고 간 조직이 딱딱하게 굳는 간경화 소견까지 들었다. 간이식 말고는 더 이상 선택지가 없었다. 이대로라면 신장까지 망가질 위험이 컸다. 문제는 페루에서는 65세 나이 제한으로 수술 대상에서 제외됐다. 미국에서는 뇌사자 간이식을 위해 기약 없는 1년을 기다려야만 했다. 살릴 방법을 찾던 마르코 씨는 생체간이식 수술법을 알게 됐다. 생체간이식을 안전하게 시행하는 나라와 병원이 하나둘 추려졌고, 최종적으로 세계에서 생체간이식 경험(연간 400례)이 가장 많고 기증자 사망률 0%를 기록 중인 한국 서울아산병원을 최종 선택했다. 지난 5월 가족과 함께 한국에 도착한 마르코 씨는 정밀 검사 끝에 딸 킴벌리 씨를 기증자로 결정하고 8월 14일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 과정은 쉽지 않았다. 마르코 씨의 간 상태는 압력이 높아진 간 혈관 주변으로 마치 거미줄처럼 핏줄(해면상 혈관종)이 심하게 엉켜있었다. 또 딱딱하게 굳어진 간 일부가 우리 몸의 가장 큰 하대정맥을 완전히 감싸고 있었다. 간을 떼어내다가 자칫 다른 장기에 혈액순환이 정체돼 소장, 신장, 췌장 등 다른 장기가 붓게 될 위험이 컸다. 이에 간이식·간담도외과 이승규 석좌교수와 문덕복 교수팀은 피가 안전하게 흐를 수 있도록 인공 우회로를 미리 만드는 고난도 기법을 동원해 혈관 손상 없이 간을 이식했다. 딸의 간 우엽 절제는 송기원 교수가 최소 절개 기법으로 진행해 흉터와 합병증을 최소화했다. 아침에 시작된 대수술은 17시간 만에 성공적으로 끝났다. 마르코 씨는 순조롭게 회복하며 수술 후 3주 차에 건강하게 병원 문을 나섰다. 딸 킴벌리 씨 역시 수술 후 8일째 되는 날 퇴원했다. 부녀는 출국 전 남은 검사와 외래까지 마무리한 후 29일 미국으로 돌아간다. 마르코 씨는 "숨쉬기 힘들어졌을 때는 내 몸이 좋아질 거라는 생각을 할 수 없었지만, 실낱같은 희망을 안고 한국까지 날아왔고 난생처음 밟아보는 낯선 땅 한국에서 기적처럼 생명을 되찾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계속 봉사할 기회를 얻게 돼서 무척 행복하고, 한국에서 얻은 새 생명으로 조국의 어려운 사람들을 더 힘껏 도우며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규 석좌교수는 "최근 모로코에서도 두 형제가 간암 아버지를 모시고 머나먼 한국까지 찾아와 아버지의 건강을 되찾아줬는데, 이번엔 페루 출신 미국인 부녀가 한국의 간이식으로 고귀한 생명을 얻었다"며 "말기간부전과 간암 환자들이 마지막 희망을 안고 찾는 병원이 됐다는 데 큰 책임감을 느끼기에, 전 세계 환자들이 새 삶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영 안양교도소 교위 “감사 편지 한 통에 보람”

단독 서부발전, 서남권 해상풍력 철회…12조 사업 연쇄 차질
KF-21 날개 아래 국산 소재의 꿈…KAI, ‘K-방산 자립’ 승부수
“4년째 같은 얘기만…잊히길 기다리나”…이태원 참사 유가족들 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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