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80억달러·현금 5000달러…벼랑 끝 트럼프 '역전 카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두 차례 임기를 통틀어 최저치인 31%로 떨어지고, 11월 3일 중간선거의 정당별 투표 의향에서 민주당이 공화당을 12%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민주당이 공화당의 전통적 강세 지역인 캔자스주에서까지 상원 의석 탈환을 노리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일까지 4억달러(5307억2000만원) 이상을 지출하겠다고 20일 밝혔다. 그는 농가 지원금 80억달러(10조6144억원)를 발표하고, 공화당이 상·하원 다수당을 유지하면 성인 미국 시민 1인당 5000달러(663만4000원)를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 트럼프 지지율 31% 역대 최저…민주당, 의회 선거 지지율 12%포인트 우위 19일 마감된 로이터·입소스 공동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2주 전보다 1%포인트 하락한 31%로 집계됐다. 등록 유권자의 정당별 의회 선거 투표 의향을 묻는 문항에서는 민주당이 47%, 공화..

스페이스X·테슬라 한 회사 되나…머스크 "슈퍼지능 시너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합병 검토를 공식화했다. 양사의 CEO인 머스크는 20일(현지시간) 스페이스X 실적 발표 이후 진행한 전화회의(콘퍼런스콜)에서 주주 요청에 따라 양사 이사회에 합병 검토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각각 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별위원회가 사외이사들로 구성돼 있다며 자신은 이해충돌 당사자이기 때문에 해당 논의에 참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합병의 장단점과 장애물 등에 대해 묻자 그는 "지뢰밭에서 탭댄스를 추는 것 같은 문제라서 신중하게 답해야 한다"면서도 "이걸(합병을) 좋은 생각이라고 보느냐고 묻는다면 답은 '그렇다'(Yes)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소프트웨어 개발과 테라팹 등 반도체, 로봇공학, 스타링크 등 분야를 언급하면서 '슈퍼지능'(SI·인공지능)에 거의 도달한 상황에서 양사 합병에 상당한 장점이 있으며 협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시너지도 크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결국 주주들이 이를 지지해야..

李 "주택공급 전격전…2030년까지 3기 신도시 90% 착공"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기존 관행과 절차에 얽매이지 말고, 택지 조성부터 각종 인허가와 착공에 소요되는 기간을 획기적으로 최대한 단축해서 공급 전격전을 펼쳐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작년 2월부터 88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올해 1~9월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 비중이 처음으로 전세 거래를 압도하는 등 수도권 주택 공급 불안으로 집값 상승이 지속되자 이 대통령이 다시 '닥치고 공급'과 '속도전'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단순히 몇 채를 짓겠다는 선언이나 발표가 아니라 실제 착공과 입주"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 안정에 국정의 성패가 좌우된다는 각오로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부동산 공급 속도전을 강조한 데 이어 오후에는 오는 12월 3기 신도시 중 처음으로 입주가 시작되는 인천 계양구 공공주택지구 A3블록을 찾아 간담회를 열고 정부..

150만원 든 지갑 찾아준 한국유튜버…일본서 빛난 선행

한국인 여행 유튜버가 일본 여행 중 현금 약 150만원이 든 지갑을 주워 주인에게 돌려준 사연이 공개돼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행유튜버 레디꼬는 최근 일본 여행 중 분실물을 주워 주인에게 돌려준 영상을 공개했다. 레디꼬는 도쿄에서 열차와 버스를 타고 이카호 온천으로 이동하던 중 길에 떨어진 지갑을 발견했다. 지갑에는 1만엔권을 포함해 현금 약 17만~18만엔(약 150만원)이 들어 있었다. 신분증을 확인한 결과 주인은 히로시마에 거주하는 고령의 남성이었다. 유튜버는 지갑을 잃어버린 사람이 숙박비를 지불하지 못하는 등..

현장결제 제한에 카드발급도 지연…NH농협카드 '난항'

일부 매장을 중심으로 NH농협카드 결제가 제한되고 있다. 지난주 전산 작업 지연으로 카드 발급이 지연된 데 이어 최근 쇼핑몰에서는 결제가 제한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여의도에 위치한 한 쇼핑몰 내 키오스크에서는 농협카드 결제가 제한된다. 몇몇 키오스크에는 "정책 변경에 따른 가맹점 등록이 지연됨에 따라 NH농협카드의 주차요금 결제가 일시적으로 제한된다"며 "해당 카드를 이용중인 고객들은 다른 카드사를 이용해달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제한 기간은 지난 7월 1일부터라고 안..

‘8499억’ 춘천~속초 철도사업, 착공 2년 넘도록 공정률 7%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가 당초 2027년 개통 목표를 2년 늦춘 데 이어 일부 공구의 토지 보상과 노선 확정 문제를 여전히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노선의 약 40%에 달하는 3개 공구는 착공 2년여가 지났지만 공정률이 7%대에 머물러, 서울~속초를 99분에 연결하겠다는 사업의 개통 일정에 추가 차질이 우려된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기준 춘천~속초 철도 2공구 공정률은 7.8%, 6공구 7.7%, 8공구 7.0%로..

오세훈 "고령사회 대비, 서울 곳곳 벤치 지속적으로 늘려야"

금감원 재취업 명당은 '금융교육국'…국장급 전원 무혈입성

남양주 별장서 70대 고용주 살해…50대 운전기사 구속기소

경찰, '금융기관 해킹사건' 중수청 통보…"중대범죄 판단"

주우크라 대사관 일부 철수… 대사 소환 이어 추가 조치

외교부가 북한군 포로 송환 '비공개 합의' 여부를 두고 갈등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주우크라이나 대사관 직원 일부를 철수시키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박두순 외교부 대변인은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주우크라이나 대사 소환 조치 이후에도 우크라이나 측의 전향적 조치가 없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전역에 걸친 공습 위협이 상존해 안전 확보가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해 공관원 일부 철수를 결정했다"며 "철수에도 대사대리를 중심으로 양국 간 필요한 외교 소통은 지속할 예정이며 영사 업무 인력은 전원 잔류해 계속해 재외국민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외교적 항의의 뜻도 있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엔 "이미 우리 정부의 입장을 다양한 방식으로 우크라 측에 전달했음에도 전향적인 조치가 없다고 판단해 이 같은 조치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밖에도 공습위협 상존 상황 등도 생각해 제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김종출 "아무나 KAI 가질 수 없다"…한화 인수설에 쐐기

아리셀 대표 징역 4년 확정…유족 "23명 죽었는데" 울분

대중성보다 팬덤…지스타 대신 AGF 몰리는 국내 게임사

오피니언

left

right

DMZ지뢰폭발 수습, 정부 입부터 맞춰야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청년의 분노와 문명의 책임

지뢰폭발이 불러온 기억

술값으로 샌 경로당 보조금…양산시 ‘돌려받으면 끝’인가

취재 포커스

4년 뒤 물길 열릴 산골짜기…영동양수, 2030년 500㎿ 전력 생산

"영동양수발전소는 '처음'이라는 수식어가 많이 붙어요. 우리 기술로 설계한 첫 가변속 양수발전소이자 국산 발전기를 처음 돌리는 곳이죠. 게다가 14년 만의 대형 공사입니다. 앞으로 지어질 5개 양수발전소의 기준이 될 곳이에요." (김선신 영동양수발전소 건설소장) 지난 15일 찾은 충북 영동군 양강면 산막리 영동양수발전소 건설 현장. 가을빛으로 물든 산자락 한쪽이 거대한 계단처럼 깎여 있었다. 지금은 흙과 암석이 드러난 산허리에 댐이 세워지고, 그 아래 깊은 땅속에는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가 모습을 갖추게 된다. 대형 덤프트럭이 오가는 현장 입구는 하부댐 본체가 들어설 자리다. 아직은 거대한 토목공사 현장일 뿐이지만, 산비탈을 깎아낸 모습을 보면 댐이 들어설 자리를 짐작할 수 있다. 2024년 9월 착공한 이곳은 2028년쯤 댐의 윤곽이 드러나고, 2030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저수량 400만톤…땅속 300m엔 수력발전소 "5년 후엔 지금 밟고 있는 곳이 물속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댐이 완성되면 저 위로만 다니는 거죠." 영동양수발전소 핵심 시설은 산 정상부를 기준으로 수직 약 300m 아래에 들어선다. 암반을 굴착해 높이 53m, 폭 35m, 길이 129m의 거대한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공사다. 다만 지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공사 현장은 전체 사업의 일부에 불과했다. 이날은 발파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지하 굴착 현장을 직접 볼 수 없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터널 공사 인력들의 노고가 대단하게 느껴졌다. 물이 오가는 수로터널 길이만 약 3㎞, 공사 차량 및 작업자 이동 터널을 더하면 전체 길이는 6.8㎞에 달한다. "그걸 다 언제 해요?"라고 물으니 "매일매일 합니다"라는 답이 돌아왔다. 현재 공사 차량과 작업 인력이 오가는 골짜기와 산 정상 일대에는 각각 400만톤의 물을 담는 저수지가 조성된다. 두 댐을 수로터널로 연결해 약 430m의 낙차를 만들고 250㎿급 발전기 2기를 가동해 총 500㎿의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건설 방식·운영법 달라진 양수발전 현장에는 터널에서 굴착한 암석을 부수는 크러싱플랜트(CP)와 콘크리트를 생산하는 배치플랜트(BP)가 설치됐다. 콘크리트를 뿜어 벽에 붙이는 숏크리트(Shotcrete) 생산시설도 별도로 마련해 자재 운반 거리를 줄였다. 골재는 쓰일 곳이 많다. 영동양수발전소 상·하부댐이 암석을 쌓고 표면에 콘크리트 차수벽을 설치하는 '콘크리트 표면차수벽형 석괴댐(CFRD)' 방식으로 건설되기 때문이다. 현장을 안내한 조상래 차장은 "CFRD 방식의 댐은 안정성이나 공사 기간 면에서 우수하기 때문에 양수발전소 건설에 주로 사용된다"며 "영동양수발전소의 경우 터널공사에서 발생하는 암석을 댐 축조재와 콘크리트 재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자연환경 훼손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수발전의 역할도 달라지고 있다. 조 차장은 "과거에는 밤에 양수를 하고 낮에 발전했지만, 이제는 낮에도 양수를 한다"며 "태양광 발전량이 많아져 남는 전력으로 물 배터리를 채우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영동양수발전소에 국내 최초로 가변속 양수발전 기술을 적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전력 수급 상황에 따라 수차·발전기의 회전속도를 조절해 전력 수요와 재생에너지 발전량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취임 후 영업익 9배↑…조단위 M&A 승부·문화보국 실천도

단풍 물든 화담숲…LG유플러스, 장기 고객과 가을 동행
분야 안가리는 사이버 공격…정부, ‘보안 약점’ 인력 고도화 속도
현대차·기아, 사내 아이디어 키운다…연구개발 혁신 현장 가보니

정치

사회

경제

산업

부동산

유통·중기·벤처

국제

전국

오늘의 지면보기

1면

1면

2면

2면

3면

3면

4면

4면

5면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