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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캐스팅보트' 충남 공략… 첨단산업 육성 비전 밝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충남 당진·아산·천안을 방문해 국가균형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충남의 미래 첨단산업 육성 비전을 제시한다. 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25일 "이 후보는 선거운동 열네 번째 날인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 소통 자리를 가진 뒤 충남지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우선 오전 11시 이 후보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13일간 선거유세동안 골목골목을 다니며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직접 보고 경청한 과정에 대한 소회를 밝힌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무너진 민생을 되살리는 것이 최우선 책무임을 강조하고 이번 대선이 역사적 전환점임을 강조할 방침이다. 또 이날까지인 재외투표를 호소하고 앞으로 있을 사전투표를 통해 국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당부할 계획이다. 오후 2시 50분에는 철강산업 메카, 당진을 방문한다. 탄소중립 선도할 그린수소에너지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재창출, 제2서해대교·당진·아산고속도로 건설 추진을 통해 물류수송 효율화, 환황해권 경제 활성화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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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모든 나라 방어하던 시대 끝났다…美가 최우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미군이 다른 나라 국경을 지키는 시대는 끝났다면서도 미국이나 동맹이 공격을 받으면 무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 졸업식 연설에서 최소 20년 동안 공화·민주 양당의 대통령들이 미군을 어떤 경우에는 미국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국가 건설에, 머나먼 나라의 말도 안 되는 이념 실험에, 온갖 종류의 사회사업과 정치적 목적에 투입하고, 다른 나라 전쟁에 무기를 고갈시키면서 미국 국경은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다른 나라 국경을 위해 싸웠지만, 우리 자신의 국경을 위해 싸운 적은 없다"며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는 그런 시절은 끝났다"고 천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적을 분쇄하고, 죽이고, 위대한 미국 국기를 수호하는 군의 핵심 임무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시대가 자신이 주창한 '미국의 황금기'를 나타내는 것이고, 약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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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계 6선' 조경태, 김문수 선대위 합류…"통합 면모"
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 6·3 대선을 10일 앞둔 24일 김문수 대선 후보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했다. 국민의힘 선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인선을 통해 김 후보는 통합 선대위의 면모를 한층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로써 공동선대위원장은 조 의원을 포함해 주호영·김기현·권성동·나경원·안철수·김용태·황우여·양향자·이정현 등 10인 체제가 됐다. 주호영 의원과 함께 당내 최다선인 6선 조 의원은 대표적 친한계 인사로 꼽힌다. 친한계 인사의 선대위 합류는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조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선대위 구성 주요 인사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 측근들"이라며 "이게 과연 김문수 후보 선대위인가라는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한 바 있다. 조 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것을 두고 당내에서는 한동훈 전 대표가 대선을 열흘 앞둔 시점에서 일종의 '측면 지원'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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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음주운전 3번 걸렸는데 법원은 "파면 과하다"…왜?
과거 음주운전 전력과 시간적 간격을 두고 또다시 음주운전을 한 경찰에게 파면처분을 내린 것은 과중한 징계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이상덕 부장판사)는 최근 경위 A씨가 서울특별시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파면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2023년 8월 경위 A씨는 음주운전을 한 뒤 음주측정을 거부해 벌금 10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A씨는 2001년에도 음주운전으로 견책처분을 받았으며 2012년엔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해 강등처분을 받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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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때 사라졌던 아들, 36년만에 가족과 극적 상봉한 사연
초등학교 3학년 당시 실종됐던 남성이 경찰 수사 끝에 36년 만에 가족과 극적 상봉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1989년 5월 실종된 최모씨(45)를 찾아내 지난달 가족과 만남을 주선했다고 25일 밝혔다. 최씨는 1988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도 건강이 나빠지면서 서울 강동구의 고모 집에 맡겨졌다. 이후 초등학교 3학년이던 1989년 5월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고모는 서울 강동경찰서에 실종 신고를 했으나 찾지 못했다. 지난 2022년 7월 최씨의 모친과 고모가 어렵게 상봉했고, 서울 강서경찰서에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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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시민단체 "부정선거, 국민 주권 도둑질…용서 안된다"
"부정선거는 여러분의 주권을 도둑질했기 때문에 절대로 용서해선 안됩니다" 안보시민단체는 24일 오후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국민저항권 광화문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손상대 교수는 연단에 올라 "헌법이 보장한 여러분의 주권을 뺏어가려는 도둑은 모두 정리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면서 이 같이 밝혔다. 손 교수는 이어 "비가오나 눈이오나 자유민주주의를 부르짖으며 7년동안 집회를 이어오고 있는 우리는 단순히 나라를 위해 목숨바쳐 싸우고 있는 평민들임을 기억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이대로가면 대한민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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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외 '약값 억제' 사례 조사 실시…韓도 포함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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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서 못 산다"…공급 부족 대형아파트 가격 상승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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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포로교환 몇 시간 만에 키이우 공습…최소 8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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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대장 2개 단지에 4.3만명 몰렸다…경쟁률 100:1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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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中 서해 '항행금지구역' 설정에 "中에 우려 전달"
중국의 서해 중첩수역 내 항행금지 구역 설정과 관련해 외교부가 중국 측에 우려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외교부 당국자는 "합참의 설명에 따르면 잠정조치수역(PMZ)의 경우 영해 밖 공해로서 양국이 훈련을 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고, 우리 군도 통상적으로 공해에서 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중국 측이 잠정조치 수역에서 항행금지구역을 설정해 항행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하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다"며 "그런 만큼, 외교부는 이에 대한 우려를 외교 채널을 통해 중국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또 "외교부는 이번 중국 측의 조치가 국제해양법에 부합하는지 여부와 우리의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의 아래 대응 중"이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우리의 합법적인 권익이 침해받지 않도록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해 잠정조치수역(PMZ)에 구조물을 무단 설치했던 중국은 이번에는 한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일부를 항행 금지 구역으로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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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선 유권자 4439만명…50대 최다, 20대 가장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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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상승에…정부 "필요 시 규제지역·토허구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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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부정선거 음모론 일축…"선관위 현실 바로잡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