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종전 MOU 승인 보류…조건 강화해 재발송

손흥민·조규성 나란히 멀티골…韓, 트리니다드 5대 0 완파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대회 직전 평가전에서 트리니다드 토바고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그간 침체됐던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무엇보다 고지대 실전 감각을 익힌 것이 월드컵 본선 경기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프로보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트리니다드 토바고에 5-0으로 승리했다. 주장 손흥민(LAFC)과 조규성(미트위란)이 나란히 2골을 넣었고, 황희찬(울버햄프턴)이 1골을 보탰다. 상대인 트리니다드 토바고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2위로 한국(25위)보다 77계단 아래인 약체였지만, 한국으로선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경기였다. 체코·멕시코와의 조별리그 1·2차전이 열리는 고지대 과달라하라(해발 1571m)와 유사한 높이의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해발 1387m)에서 차이점을 몸소 체감했다. 공이 빠르게 뻗어나가고 체력적으로 힘든 고지대에서 선수들은 경기 초반..

李대통령 "정치 무관심, 최악 저질들에게 지배당하는 것"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정치 무관심의 대가는 최악의 저질들에게 지배당하는 것"이라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의 말을 인용해 이틀 연속 투표 독려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투표에 적극 참여해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사실을, 권력은 어디를 향해야 하는지를, 주권자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분명히 보여달라"고 썼다. 이 대통령은 "투표의 힘은 생각보다 강하다"며 "선출된 공직자가 어떤 마음과 자세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세상은 지옥이 될 수도 천국이 될 수도 있다. 선출된 그들이 내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충직한 머슴이 될 지, 세상을 파괴하고 국민에게 고통을 주는 악성 지배자가 될지는 주권자의 손에 달렸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이 말이 불편한 정치인이나 정치 집단이 있다면 그들이 바로 주권자라 투표로서 극복해야 할 구태 기득권자들"이라고 밝혔다. 이는 "투표 포기는 중립이 아니라 내 삶과 공동체를 해치는 그들을 편드는..

美국방, 亞 동맹국 치켜세우고 유럽 압박 "무임승차 끝나"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3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3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아시아 동맹국들의 국방 기여를 높이 평가한 반면, 유럽을 향해서는 방위비 부담을 이유로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안보 무게중심을 인도-태평양으로 이동시키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대한 압박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회의에서 헤그세스 장관은 한국, 일본, 필리핀 등이 국방력 강화에 적극적이라며 실명을 거론하며 높이 평가했으나, 유럽 국가들을 향해서는 "국경을 활짝 열어두고 군사력을 형편없이 약화했다"고 비판했다. 또 이달 초 베이징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을 언급하며 두 지도자 간의 '개인 외교(interpersonal diplomacy)'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미 국방장관이 미·중 중심 체제를 시사하는 '건설적·전략적 안정'이라는 표현을 쓰고 중국 국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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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국 체납에 UN 재정 심각한 위기…8월 자금 고갈 전망

UN(유엔)이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해 오는 8월 자금이 고갈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이 파산으로 치닫고 있다"며 "우리 조직의 재정적 붕괴가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유엔 재정 위기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미국과 중국의 분담금 체납이다. 유엔은 미국과 중국의 자금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두 나라가 유엔 전체 예산의 42%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현재 42억8000만달러(약 6조4000억원) 이상을..

PSG, 승부차기 끝 아스널 꺾고 UCL 2연패...이강인은 결장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도 파리 생제르맹(PSG)이 차지했다. 2연패를 달성한 PSG는 유럽 최강 축구 클럽임을 거듭 증명하며 전성시대를 열었다. 프랑스 리그1 우승 팀 PSG는 30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UCL 결승전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팀인 아스널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정상에 올랐다. PSG는 이날 경기에서 아스날과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에서 승리했다. 결과적으로 페널티킥(PK)에서의 행운이..

대만, 경제 성장률 전망 10% 육박에도 웃지 못하는 이유

대만이 올해에도 지난해의 8.76%보다 0.88%P나 높은 9.64%의 경이적인 경제 성장률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파안대소를 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대부분의 대만인들은 그건 나와는 전혀 관계 없는 호성적이라는 냉소를 보내고 있다. 대만의 조야가 2010년 이후 무려 16년 만에 최고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주계총처(主計總處·통계청)의 지난 29일 발표에도 이처럼 시쿤둥한 반응을 보이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다. 역시 가장 결정적인 것으로는 인공지능(AI) 수요 열풍에 편승, 역대급 호황을 견인 중인 반도체 이외의 효자..

BTS, 북미 84만명 사로잡았다…공연 매출만 무려 1148억

'압구정 현대타운' 성큼…현대건설, 압구정5구역도 따냈다

美, 브라질 양대 범죄조직 테러단체 지정…룰라 “내정간섭”

청년미래적금 최고금리 연 8%…내달 22일부터 2주간 가입

​석유 의존 벗고 '전기국가'로…탄소중립·녹색성장 머리 맞댔다

장동혁, 한동훈 겨냥 "보수 무너뜨린 사람이 재건 못 한다"

네타냐후 "이스라엘군에 가자지구 장악 70%로 확대 지시"

카카오 "노조 요구, 감당하기 어려워…균형 있게 이뤄져야"

취재 포커스

단독 500만불 쿠팡 개인정보 유출 ‘美 집단소송’ 내달 본궤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미국에서 제기된 500만 달러(약 73억원) 규모의 집단소송(징벌적 손해배상)이 다음 달 중순부터 본격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사건을 심리하는 뉴욕 동부연방법원(브루클린 연방법원)은 오는 6월 17일 최초 기일을 열고 증거개시(Discovery) 절차와 향후 소송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28일 아시아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마샤 헨리(Macia M. Henry) 뉴욕 동부연방법원 연방치안판사는 6월 17일 최초 기일을 열어 원고와 피고 측의 주장과 쟁점을 정리한 뒤 증거개시 절차 일정을 확정한다. 다만 양측의 상세 주장은 최초 기일 이후인 신청절차(Motion)와 본안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마샤 헨리 판사는 이날 원고·피고 측이 제출한 '공동 증거개시 계획서'를 바탕으로 전자자료 제출 방식과 향후 심리 절차 등을 구체적으로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공동 증거개시 계획서는 향후 어떤 자료를 어떤 범위와 방식으로 공개·조사할지를 사전에 협의해 정리한 문서로, 미국 연방민사소송규칙(FRCP) 제26조에 근거해 작성된다. 원고 측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유) 대륜의 미국 협력 로펌 SJKP는 최초 기일에서 쿠팡의 내부 보안 대응 자료와 경영진 보고 체계, 개인정보 관리 실태 등에 대한 '증거개시 절차' 개시를 본격 요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SJKP는 지난 2월 쿠팡 Inc와 김범석 쿠팡Inc 의장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집단소송의 원고 측 구성은 미국 시민권자인 이모씨와 박모씨가 대표 원고를 맡고, 7800명이 넘는 국내 쿠팡 이용자 등이 별도의 집단으로 설정됐다. 원고 측은 김 의장이 보안 정책의 최종 결정권자로서 고객 정보 보호 의무를 다하지 않았으며, 보안 시스템 구축과 관리에도 미흡했다며 500만 달러의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쿠팡 측은 지난 2월 세계 최대 로펌 커클랜드앤엘리스(Kirkland & Ellis)를 선임하며 집단소송 대응에 나섰다. 손동후 법무법인(유) 대륜 미국 변호사는 "증거개시 절차는 최초 기일 기점으로 본격 개시되나, 피고 측 답변서 제출 기한(7월 6일), 본안 전 항변신청(Motion to Dismiss) 연장으로 인해 실제 진행 속도는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집단소송, 재판부의 '집단 인증' 관건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한 미국 집단소송(징벌적 손해배상)의 향방은 뉴욕 동부연방법원의 '집단 인증'(Class Certification) 판단에 따라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집단 인증은 법원이 원고 측 주장과 피해 유형 등을 다수 피해자에게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지를 따져 집단소송 허용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다. 이번 집단소송은 오는 6월 17일 최초 기일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소송 국면에 들어설 전망이다. 집단소송에는 앤 도넬리(Ann M. Donnelly) 연방법원 종신직 판사 와 8년 임기직인 마샤 헨리(Marcia M. Henry) 연방치안판사가 배정됐다. 앤 도넬리 판사는 최종 판결 등 본안을 결정하는 역할(Distric Judge)을, 마샤 헨리 판사는 사건이 본안 심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절차적 준비를 관리하는 역할(Magistrate Judge)을 담당한다. 앤 도넬리 판사는 2014년 11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연방법원 판사로 지명한 인물로, 뉴욕 카운티 지방검사실과 가정폭력 아동 학대국장 등을 역임했다. 마샤 헨리 판사는 임명 직전 뉴욕주 금융서비스국 사이버보안 부서에서 사이버보안 규제·집행 관련 정책 등을 감독했다. 최초 기일에는 마샤 판사만 참석하며, 원고-피고 측의 입장을 정리하고 증거개시(Discovery) 절차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피고인 측 답변서 제출, 본안 전 항변싱청, 사실 증거개시, 판사의 집단 인증, 전문가 증인신문, 약식판결, 화해 또는 변론기일 등 순서로 진행된다. 앤 도넬리 판사는 본안 단계인 집단 인증 절차부터 참석하며, 이때부터 집단소송의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재판부가 집단 인증을 인용하면 피고는 1명에게 배상할 금액이 아닌 수천~수만명에게 배상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기 때문이다. 재판부의 집단 인증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크게 네 가지 기본 요건을 입증해야 한다. 손동후 미국 변호사는 "집단 인증은 원고가 자기 한 명의 문제로 소송한 게 아니라 비슷한 피해를 입은 수많은 사람들을 대표할 자격이 있는지를 연방법원 판사가 정식으로 인정해주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해자 수가 충분히 많은지, 모두에게 공통된 쟁점이 있는지, 대표 원고의 주장이 다른 피해자들과 본질적으로 같은지, 대표 원고와 변호사가 집단 전체를 제대로 대변할 수 있는지 등의 요건을 입증해야 한다"며 "집단 인증이 인용되면 (피고 측은) 최종 판결보다 화해권고 결정에 따른 조정 압박을 받게 되며, 뉴욕 동부연방법원 통계상 인증된 사건의 90% 이상이 곧바로 화해로 종결된다"고 부연했다. 결국 집단 인증 여부가 집단소송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절차인 만큼, 거액의 징벌적 손해배상이 걸린 이번 분쟁에서는 원고·피고 양측 모두 이 단계에 상당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단독 청소년수련관 게시판에 ‘도박·성인물’ 링크 수두룩

“캐비어 같네”…성수동에 뜬 ‘구슬 세럼’ 아데시
“바다가 탄소를 품는다”…갯벌·해조류 활용 ‘블루카본’ 확대 속도
화려한 코엑스 조명 아래, K-뷰티의 ‘성적표’는 진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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