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용 중수청장 첫 지시는 "조기 안착 전담 TF 신속 구성"

"소방은 재정 빨대"라던 추미애…부천 화재 현장 찾았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부천시 공장 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 과정에서 중상을 입은 소방관들에 대한 치료비 전액 지원 등 도 차원의 총력 대응을 약속했다. 추 지사는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불의의 사고 현장으로 즉각 달려 나와 용기와 헌신을 보여준 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도 "대원 두 분이 크게 다치고, 그중 한 분은 중태에 빠져 매우 비통하고 충격적인 심정"이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화재 신고 접수 3분만에 현장에 도착한 출동 대원은 작업자들을 대피시키며 피해 확산을 막았지만 마지막까지 현장에 남아 안전을 확인하던 중 급격한 연소 확대와 유독가스에 휩싸였다. 먼저 대피를 돕던 동료 대원이 고립된 대원을 구하기 위해 다시 불길 속으로 뛰어들어 구조해 냈으나, 구조된 대원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현재 위중한 상태다. 추 지사는 "도 차원에서 부상 대원들이 하루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치료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도민들에게도 쾌유를..

특검, '평양 무인기 투입' 尹 항소심도 징역 30년 구형

조은석 내란 특검팀이 12·3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위해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내란 특검팀은 16일 서울고법 형사1부(윤성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일반이적,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결심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각각 징역 30년을 선고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기소된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과 김용대 전 드론작전사령관에게는 각각 징역 20년, 징역 5년이 구형됐다. 내란 특검팀은 "이 사건 범행은 국군통수권자와 국방부 장관, 방첩사령관이 전시 상황이라는 비상계엄 명분을 만들기 위해 군 통수권과 군령권을 악용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유도하고 최소 국지전, 최대 전면전까지 감수하려 한 범죄"라며 "죄질이 내란보다 무겁다"고 지적했다. 윤 전 대통령 등은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 목적으로 2024년 10월께 평양 무인기 투입을 지시한..

李 "부마항쟁·5·18, 헌법에 담아야"…개헌 논의 재차 촉구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부마민주항쟁과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개헌과 관련해 "이제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할 때"라며 국회의 조속한 논의를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부산시청에서 열린 제47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에서 "부마민주항쟁과 광주민주화운동을 헌법 전문에 담아내는 일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국민주권을 지켜내기 위한 우리 국민의 피어린 역사를 잊지 않도록 하는 최소한의 조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개헌을 위한 국민 의견 수렴과 합리적 토론에 국회가 조속히 나서주기를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며 "5·18 정신과 부마민주항쟁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는 것은 여야 없이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말해온 것 아니냐"며 "이제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할 때"라고 했다. 부마민주항쟁의 역사적 의미도 거듭 부각했다. 이 대통령은 "47년 전 부산과 마산에서 시작된 함성이 독재의 어둠을 뚫고 대한민국을 밝혔다"며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정의를..

증시 흔들리자 은행으로…연 4% 예금 등장에 자금 몰린다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오던 은행 정기예금 잔액이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잠시 주춤했지만 다시 증가세를 회복하고 있다. 연 4%대 정기예금 상품까지 등장했을 정도로 은행들이 잇달아 예금금리를 인상한 영향이다. 여기에 국내 증시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주식시장에 머물던 자금이 은행권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지난 15일 기준 정기예금 합산 잔액은 1017조8351억원으로, 9월 말(1006조871억원)보다 11조7480억원 증가했다. 은행권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랐던..

서울공소청, 중대범죄 대응체계 재편…중수청과 공조 강화

서울중앙지방공소청(서울공소청)이 중대범죄수사청과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업무를 분장했다. 아울러 공판검사 증원 등 재판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서울공소청은 중대 범죄 대응 체계를 정비하고 국민의 안전과 공판·송무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업무를 분담해 지난 2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서울공소청 중대범죄기소 제1~6부는 전담 사건의 규모와 성격 등을 고려해 담당 업무를 구체화했다. 1부는 공직·부패, 2부는 기업·경제, 3부는 마약·강력, 4부는 공정거래, 5부는 외사·정보기술,..

'입법 로비' 윤관석 전 의원 무죄 뒤집혀…2심 징역형 집유

입법 로비 대가로 2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윤관석 전 국회의원이 2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6-2부(박정제·민달기·김종우 고법판사)는 16일 뇌물수수 등 혐의를 받는 윤 전 의원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1400만여원의 추징도 명했다. 재판부는 윤 전 의원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개인적 친분 관계에 있더라도 일정한 현안과 직무 관련성이 명확히 특정된 시점에는 금품 향응이 뇌물이 될 수 있다"며 "사회상규에..

'李 재판중단' 법사위 국감 공방…與 "중단 타당" 野 "편법"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 2차 파업 앞두고 21일 단체행동

코스닥, 5% 급등세에 800선 회복…매수 사이드카 발동

여야, 농협 관리 부실 한목소리 질타…회장 직선제는 이견

李대통령 국정 지지율 39%…하락세 멈추고 2%p 반등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하락세를 멈추고 39%로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다만 부정평가도 52%로 소폭 상승하며 여전히 긍정평가를 크게 웃돌았다. 16일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39%로 전주보다 2%포인트(p)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1%p 오른 52%로 집계됐다. 이 대통령의 긍정평가는 지방선거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며 지난주 취임 후 최저치인 37%까지 떨어졌지만 이번..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 문턱 낮춘다…월소득 80만→100만원

"자료 내고 증인 채택하라"…민주당, 한강버스 의혹 추궁

9월 취업자 11만명 늘었지만…청년 고용 47개월째 찬바람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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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국감 오르는 석포제련소, 처분 이후가 중요

아무도 틀리지 않았는데 돈이 사라졌다

경찰개혁에 힘 싣는 길, 정식 청장 인선부터

기자(들)의 존재 이유에 대한 자기 증명

취재 포커스

먹고 사고 만드는 과정까지…익산서 펼쳐진 ‘NS푸드페스타’

16일 전북 익산 하림 퍼스트키친 일대. 흰색 천막이 줄지어 선 행사장 곳곳에서 갓 조리한 음식 냄새가 풍겼다. 방문객을 불러 모으는 목소리가 이어졌고, 시식 부스 앞에는 음식을 맛보려는 사람들로 줄이 늘어섰다. 또 다른 부스에서는 조리 과정을 직접 공개하고 갓 만든 음식을 나눠주는 오픈키친이 운영됐다. 식품을 맛보고 구매하는 것은 물론 실제 생산 과정까지 살펴볼 수 있는 'NS푸드페스타 2026' 현장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대학생부터 식품업계 관계자, 셰프,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몰렸다. 하림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지역 대학의 식품 관련 동아리, 스타트업, 익산시 등이 마련한 부스에서는 각종 먹거리와 지역 특산물, 가공식품을 선보였다. 방문객들은 부스를 오가며 음식을 맛보고 제품을 구매했다. 눈길을 끈 곳은 하림그룹의 신선식품 직배송 플랫폼 '오드그로서' 팝업존이었다. 이곳에서는 닭고기 발골 시연이 한창이었다. 시연자가 닭 한 마리를 능숙하게 부위별로 해체하자 방문객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평소 마트에서 손질된 상태로 접하던 닭고기가 어떤 과정을 거쳐 상품으로 만들어지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바로 옆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판매 부스에서는 사과 한 봉지를 1만원에 판매하는 행사가 인기를 끌었다. 정해진 봉지에 담을 수 있는 만큼 가져갈 수 있어 방문객들은 사과를 하나라도 더 넣으려 빈 공간을 살피며 이리저리 배치했다. 서로 담는 요령을 알려주거나 잘 익은 사과를 골라 담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행사장 밖에서 식품을 맛보고 구매했다면, 하림 퍼스트키친 내부에서는 식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살펴볼 수 있었다. 공장 견학 프로그램인 '미식투어'는 영상관에서 시작됐다. 대형 화면에는 관람객이 마치 냄비 속에 들어간 듯한 시점에서 닭고기와 채소로 육수를 끓이는 과정이 펼쳐졌다. 영상관을 나와 면을 생산하는 K3 구역으로 이동하자 밀가루와 각종 원료가 반죽을 거쳐 면발로 만들어지는 공정이 눈앞에 나타났다. 이어 면을 익히는 공정에서는 평소 간편하게 조리해 먹던 라면의 생산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투어를 진행한 이유진 도슨트는 "집에서 라면을 3분만 끓여도 익는 이유는 공장에서 면을 한 번 익혀 내보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생산라인을 지나자 하림그룹의 라면 브랜드 '더미식'과 '푸디버디'를 맛볼 수 있는 시식 공간이 나왔다. 연구원들이 직접 끓인 라면을 방문객들에게 제공했다. 이 도슨트는 "액상수프를 사용하는 더미식과 푸디버디는 20시간 이상 우려낸 육수를 활용해 소스를 만든다"고 말했다. 앞서 영상관에서 살펴본 육수 제조 과정이 실제 제품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어 즉석밥을 생산하는 K2 구역에서는 쌀을 선별하는 과정부터 취사와 포장까지 이어지는 공정을 살펴봤다. 이 도슨트는 "더미식 즉석밥은 산도조절제를 넣지 않고 쌀과 물만으로 만든다"며 "청정도를 엄격하게 관리하는 클린룸에서 생산해 별도의 산도조절제 없이도 10개월의 소비기한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NS푸드페스타는 식품을 맛보고 구매하는 축제를 넘어 실제 제조 현장까지 공개하는 행사로 꾸며졌다. 하림그룹은 가정에서 이뤄지던 조리 과정을 대규모 식품 공장으로 옮긴 퍼스트키친을 '국민의 공유주방'으로 소개하고 있다. 원재료 선별부터 조리·가공, 포장까지 이어지는 생산 과정을 소비자에게 직접 보여줌으로써 제품에 대한 신뢰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이날 "과거에는 가정에서 김치를 담그고 밥을 지었지만 이제는 공장에서 만들어진 식품을 사다 먹는 시대가 됐다"며 "주방이 없어진 게 아니라 바깥으로 가출해 공장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유주방인 만큼 소비자가 직접 와서 보고, 잘못된 부분은 지적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생산시설 공개의 의미를 강조했다. 한편 NS홈쇼핑과 익산시가 공동 주최하는 'NS푸드페스타 2026'은 이날부터 17일까지 이틀간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열린다. 2008년 요리 경연대회로 시작한 이 행사는 올해로 19년째를 맞았다. 올해는 전국 요리경연대회를 비롯해 유명 셰프의 쿠킹쇼, 식품 생산시설을 둘러보는 미식투어, 지역 농축특산물 판매 및 시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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