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팔란티어와 경쟁할 한국형 신안보 기업 키운다"

코스피, 8% 급락에 또 서킷브레이커…외인·기관 매도 폭탄

26일 코스피 지수가 장중 8% 이상 폭락하면서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12시 10분 13초 코스피 시장의 매매거래를 20분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서킷브레이커는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로 1분간 지속되면 20분간 유가증권시장 매매거래를 중단하는 조치다.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건 지난 23일 이후 3거래일 만이다. 올해 들어서만 5차례가 발동됐다. 발동 시점에서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8.93% 내린 32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었다. SK하이닉스는 9.12% 하락하며 265만10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조229억원을, 기관이 681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홀로 4조6171억원 순매수 중이다.

호주·파라과이도 무승부…32강 '경우의 수' 하루새 3개 삭제

한국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가능성이 점점 작아지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호주와 파라과이가 0-0으로 비겼다. 두 팀은 나란히 1승 1무 1패 승점 4를 기록했다. 골득실에서 앞선 호주는 조 2위로 32강 진출을 확정했고, 파라과이는 조 3위로 32강행을 바라보게 됐다. 이 경기는 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치고 경우의 수에 따라 32강 진출을 기대하고 있는 한국이 주목한 경기였다. 승부가 날 경우 호주와 파라과이 중 한 팀은 승점 3에..

홈플러스 전단채 투자 피해자들 "MBK, 직접 자본 출연해야"

홈플러스 전단채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가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김병주 MBK회장에 대해 홈플러스 경영 패착의 책임지고 직접 사재출연 하라며 압박에 나섰다. 비대위는 MBK가 홈플러스를 인수한 후 본업 경쟁력 회복이 아닌 금융 수익만 짜내는 경영을 지속한 결과 4000억원대의 금융 참사가 발생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6일 홈플러스 물품구매전단채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는 서울 종로구 MBK파트너스 본사 앞에서 'MBK 김병주 회장 사재출연 및 책임자본 출연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비대위는 이번 기자회견이 7월 3일 홈플러스..

구윤철 "민생물가 안정 위해 1조 투입…석유 최고가격 인하"

하반기에도 물가 상승세가 지속된다는 전망에 정부가 재정 1조원을 투입해 민생경기 안정에 나선다. 역대 첫 전품목 농축수산물 할인을 전개하는 한편, 석유 최고가격제 유지로 하반기에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3% 아래로 축소시키겠다는 계획이다. 26일 재정경제부 등 관계부처 합동 민생물가 안정 및 서민부담 경감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1조원 규모의 재정 투입과 세제 및 금융 등 가용수단을 동원해 물가 안정을 추진한다. 우선 최초로 농축수산물 전품목을 대상으로 하는 할인행사를 추진, 장바구니 안정에 주력한다. 현행 상 22개 농축수산물에 1인당 1만원 수준의 할인이 있었지만, 그 규모를 전품목으로 늘리고 할인액 또한 최대 3만원으로 늘린다. 이를 위해 정부는 3500억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또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계란 가격의 안정화를 위해 997억원을 투입해 신선란 2억개를 추가로 수입한다. 이는 기존 수입 물량 대비 6배 확대된 것으로, 다음주부터 입찰 절차에 돌입한다는..

'7조 양재' 짊어지고 부실 홈플까지…김홍국 '확장경영' 딜레마 관련

본지는 5월 29일자 <'7조 양재' 짊어지고 부실 홈플까지…김홍국 '확장경영' 딜레마> 기사에서 하림지주가 1년 안에 상환해야 하는 유동부채가 6조6026억원이며 팬오션이 재무 과부하에 이르고 팬오션 관계사인 미국 곡물터미널 운영사 EGT에 857억원의 자금을 빌려줬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실 확인 결과, 하림지주 자체(별도)의 유동부채는 1조125억원이며 6조6026억원은 63개 자회사를 모두 합친 연결 기준 유동부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한 팬오션은 외부 신용평가기관에서 A등급을 유지하는 우량기업에 해당하며, EGT와는 한도..

"홍감독 이야긴 쏙 빼고"…이천수·이을용, 선수탓만 하다 역풍

김정은, 6·25에 남한 타격 신형 방사포·미사일 시험 참관

베네수엘라 강진 사망자 200명 넘어…실종자 4만명 이상

호르무즈 해협 또 긴장…이란혁명수비대, 민간 화물선 공격

靑 "위성락, 카자흐서 러시아 고위급 비공개 회동 사실 아냐"

청와대는 25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8~30일 카자흐스탄 방문 기간 현지에서 러시아 정부 고위 당국자와 회동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위 실장의 카자흐스탄 방문 중 러시아 고위 당국자 회동 보도와 관련해 이같은 입장을 냈다. 청와대는 "안보실장의 카자흐스탄 방문은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양자 협의를 위한 방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러 간 소통 자체는 외교 채널을 통해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청와대는 "한국과 러시아는 양국 대사관 등 외교 채널을 통해 양국 관계의 안정적 관리 및 우리 국민·기업의 보호를 위해 필요한 소통을 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고이즈미 日 방위상 방한…28일 안규백 국방장관과 회담

노동부, '신안산선 반복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압수수색

與 전대 준비 본격화…전준위원장 이학영·선관위원장 소병훈

취재 포커스

취준생 절박함 파고드는 ‘사이비교’…공모전도 진로 설계도 ‘가짜’

사이비 종교가 청년들의 가장 취약한 틈새인 '취업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친목을 가장해 타깃에게 접근하던 기존 포교 수법에서 나아가 '커리어'를 미끼 삼는 새로운 방식이 등장한 것이다. 일당은 청년들이 가지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볼모 삼은 공모전과 취업 멘토링 등을 이용해 개인정보를 갈취하고 조직적인 심리 조작을 일삼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시아투데이 취재가 시작되자 해당 업체들은 자신들의 사이트를 모두 폐쇄하고 잠적했다. 취업준비생 김진희씨(가명·27)는 이달 초 한 동물보호단체의 '반려동물 게임 이름 짓기 공모전'에 참가했다. 공모전의 취지에 공감하는 한편 수상 기록이 취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순위 안에 들면 상금을 준다는 문구도 적혀 있었다. 포트폴리오에 넣을 스펙 한 줄이 아쉬웠던 김씨는 주최 측이 요구한 대로 이름과 연락처, 거주 지역 등을 적은 온라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주최 단체의 공식 연락처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지만 김씨는 처음에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이상한 일은 접수 마감 이튿날 밤부터 시작됐다. 오후 10시께 자신을 공모전 주최 측 프리랜서 기획자라고 소개한 미상의 인물 박모씨(가명)로부터 전화가 걸려온 것이다. 박씨는 "100명이 넘는 분들이 공모전에 참가하셨다. 당선 여부는 검토중이지만, 공모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양육 경험을 공유하는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며 김씨에게 접근했다. 첫 대화였지만 김씨는 박씨와 말이 잘 통하는 기분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40분가량 이어진 통화는 자연스럽게 "직접 만나 깊이 있는 기획 아이디어를 얻고 싶다"는 제안으로 연결됐다. 김씨는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 김씨와 박씨가 서울 동작구의 한 카페에서 만나기로 한 당일, 박씨는 약속 직전 "또 다른 공모전 지원자도 합석할 예정이다"며 양해를 구해왔다. 우연히 합석한 정성아씨(가명·20대 추정)는 김씨의 나이는 물론 직업 상태와 현재 상황 등 상당히 비슷한 이력을 갖고 있었다. 그렇게 진행된 3명의 미팅은 2시간 넘게 이어졌다. 김씨는 미팅이 어느 새부터 취지와는 무관한 방향으로 흘러갔다고 했다. 박씨는 "심리 상태가 반려동물 양육에 영향을 미친다"며 "가족 중 누구와 가장 친하냐"거나 "고민을 털어놓을 친구는 몇 명이나 되느냐" "연인과의 관계는 어떻냐" 등 개인적인 질문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정씨 역시 박씨의 말에 적극적으로 맞장구를 치며 분위기를 띄웠다. 미팅이 마무리될 즈음 박씨는 "개인 성향과 심리를 데이터로 분석하고, 맞춤형 커리어 로드맵을 짜주는 전문 협업 기관이 있다"며 수십만원 상당의 이용권을 건넸다. 미팅 참여 혜택으로 무료 테스트를 해주겠다는 제안은 곧바로 다음 일정을 잡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귀가 후 의아함을 느낀 김씨는 더 이상 박씨의 연락을 받지 않았다. 하지만 의문은 다음 날 또다시 이어졌다. 대면 미팅 당시 '동료 지원자'로 소개받았던 정씨로부터 '무료 테스트는 받아 봤냐'며 메시지가 도착한 것이다. 김씨는 정씨에게 연락처를 알려준 적이 없다고 말했다. 공모전 주최 측을 매개로 개인정보가 유출됐음을 직감한 순간이었다. 국내 한 사이비 종교 분석가는 "동질감을 형성해 다가오는 수법"이라며 "먼저 상담을 '사이비가 아니냐'며 의심하는 척 연기하는 경우도 있다. 이후 타로 상담이나 또 다른 사람을 소개해주며 의심을 지우는 작업을 벌인다"고 했다. 아시아투데이 취재 결과, 김씨가 공모전을 신청한 동물보호단체와 이들이 소개한 심리 분석 전문 협업 기관 모두 '유령 업체'로 드러났다. 이들은 사업자 번호는 물론 법인조차 등록하지 않은 채 버젓이 정식 업체인 것처럼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었다. 전화번호는 기재하지 않고, 유일한 연락 창구인 공식 이메일을 허위로 적은 업체도 있었다. 일반 기업처럼 자신들과 관련된 뉴스나 활동 내용 등이 적힌 카테고리까지 게시해 운영하고 있었으나, 이는 모두 접속조차 되지 않는 가짜들이었다. 이들이 공식 주소라고 소개한 곳 역시 특정 공유 오피스 업체의 지점들로 밝혀졌다. 사이비 종교 전문가들은 이를 A교단의 전형적인 위장 포교 전개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허위 공모전으로 청년들의 성향과 연락처가 담긴 데이터베이스를 수집한 뒤 접근책인 박씨가 대면 만남과 심리 분석 업체 소개를 빌미로 신뢰를 형성하고, 약속 장소에서 우연을 가장해 '조력자(바람잡이)'인 정씨를 합석시켜 심리적 무장해제를 유도하는 패턴이 고스란히 나타났다는 것이다. 특히 김씨가 연락처를 제공한 적 없는 정씨로부터 사후 연락을 받은 점은 공모전 주최 단체와 심리 분석 기관, 그리고 현장 바람잡이가 하나의 조직적인 포교망 아래서 개인정보를 공유·유통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 증거라고 짚었다. 실제로 심리 테스트 결과를 빌미로 기도방 등 관련 시설로 유인하는 방식은 20~30년 전부터 이어져 왔다. 위장 포교 단체 전문가인 이화선 한국대학생선교회 간사는 "최근 논란이 된 특정 종교 단체가 배후에 있을 가능성을 100%라고 봐도 무방하다"며 "아르바이트와 공모전, 리뷰, 체험 등 취업준비생이나 청년들이 혹할 만할 요소를 도구로 포교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간사에 따르면, 청년 취업 컨설팅 업체로 위장한 포교 단체는 국내에 최소 100여곳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김씨의 사례와 같은 이름 짓기 공모전, 이른바 '네이밍 공모전'은 최근 들어 급격히 늘고 있는 위장 포교 수단으로 확인된다. 상금 시상 기록 역시 찾을 수 없다. 실제로 지난해 9월 네이밍 공모전을 통해 신청자를 모집한 모 악세사리 업체의 경우 현금과 악세사리 구매 쿠폰 10만원을 상금으로 내걸고 홍보에 나섰다. 그러나 해당 사이트 역시 사업자 등록이 되지 않은 위장 사이트였다. 상품 구매 자체가 불가해 쿠폰을 쓸 수 없는 구조였다. 이밖에도 '체험단 이벤트'에 참여했더니 가족이나 친구들한테는 말하지 말라며 심리 상담 업체를 소개 해 받는 등 비슷한 사례를 겪은 이들의 제보가 이어졌다. 대법원은 지난 2022년 B 종교 단체 탈퇴 신도 3명이 B 지역교회와 교인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선교행위가 종교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개종을 권유하는 등으로 종교선택의 자유 발현에 조력하는 정도를 벗어나 그 목적과 방법에 있어 사회적 상당성을 잃고 상대방의 종교 선택 자유를 상실시키는 정도에 이른 경우 불법행위가 성립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선교 행위가 용인될 만한 정도를 넘어설 경우 법에 저촉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다. 다만 해당 재판에서 원고의 상고는 기각됐다. 아시아투데이는 지난 23일 A교단과 해당 업체들에 업체 운영 정보와 개인 정보 무단 활용 여부, 공모전 시상 기록, 위장 포교 의혹 등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을 요구했다. 그러나 A교단과 해당 업체들은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으며, 이튿날인 24일 업체들은 자신들의 사이트를 모두 폐쇄하고 잠적했다. 김혜진 법률사무소 우진 대표변호사는 이러한 사이비 종교 단체의 신종 포교 수법에 대해 "사회적 상당성을 상실한 행위"라고 분석했다. 김 변호사는 "개인 정보를 공모전 운영이나 결과 통보가 아닌 관련 아이디어 공유나 만남 유도 목적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개인정보보호법에 위반된다고 볼 수 있다. 김씨가 정씨로부터 연락을 받은 것도 당사자의 동의 없이 개인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추단 가능하다"며 "공모전과 상금 역시 참가자를 속이려 한 기망 행위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또 "심리 상담을 유도한 점에서 특정 종교 단체의 모략 포교와 유사하다. 상담을 통해 그 사람의 주변과 환경에 대한 정보를 쉽게 취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나갈게” 하니 불 꺼지고 보안캠 작동…삼성의 AI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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