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국민 이기는 권력 없다…3·15 정신, 12·3 내란 막아내"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마산에서 시작된 3·15의거는 전국 곳곳의 4·19혁명을 촉발했고 마침내 강력했던 독재정권을 무너뜨렸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상남도 창원 국립3·15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6주년 3·15의거 기념식 기념사에서 "1960년 3월 15일이 그랬던 것처럼 2024년 12월 3일 역시 국민 주권의 지혜가 영구집권의 야욕을 물리친 날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세월이 흘러도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는 확고한 역사적 믿음이 모여 2024년 12월 3일 밤 내란의 어둠을 물리칠 수 있었다"며 "마산의 시민과 학생들이 맨몸으로 총칼에 맞섰던 것처럼 2024년 겨울밤 대한국민 역시 맨몸으로 계엄군을 저지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3·15의거 정신이 이후 민주화 운동으로 이어졌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부마항쟁과 5·18 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 촛불혁명까지 이어진 3·15 정신은 위기 때마다 나라를 바로 세운 이정표가 됐다"고..

트럼프 "한국도 군함 보내라" 호르무즈 해협에 파견 요구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전쟁이 2주를 넘기며 중동 군사 긴장이 최고조로 치닫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등 주요 국가를 직접 지목해 호르무즈 해협으로의 군함 파견을 요청했다. 이란의 해협 봉쇄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등 글로벌 경제 충격이 커지는 상황에서 미국이 동맹국과 주요 에너지 수입국들에게 군사적 부담 분담을 공개적으로 압박하고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 정부는 한미동맹과 에너지 안보, 그리고 중동 전쟁 개입 위험 사이에서 어려운 선택을 요구받게 됐다. ◇ 트럼프, 韓·日 등에 호르무즈 '파병 청구서'…동맹국에 참전 압박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도로 영향을 받는 많은 국가가 해협을 개방하고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미국과 함께 군함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국·프랑스·일본·한국·영국을 언급하며 "이 인위적인 제약의 영향..

'빈집' 노린 北의 도발…주한미군 반출이 불러온 안보 리스크

주한미군 핵심 방공 자산인 사드(THAAD)와 패트리엇이 이란 전쟁 지원을 위해 중동으로 반출된 가운데 북한이 600㎜ 초대형 방사포를 동원한 '과포화 타격' 시험에 나섰다. 한반도 방공망의 일시적 공백을 파고든 것으로 보이는 북한의 이번 도발은 향후 '트럼프 2기' 체제에서 가속화될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과 그에 따른 한반도 안보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예고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딸 주애가 참관한 가운데 초대형 방사포 12문을 동시에 발사하는 화력 타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15일 보도했다...

美, 이란 돈줄 '하르그섬' 때리자…이란, UAE 원유 수출항 공격

미국이 이란의 최대 원유 수출 기지인 하르그섬의 군사 목표물을 타격하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바깥의 핵심 우회 수출 거점인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 항구를 공격하면서 일부 석유 선적 작업이 중단됐다. 미군은 하르그섬의 군사시설 90여 곳을 타격하면서도 석유 인프라는 보존했다고 밝혔고, 이란은 이에 대응해 미국과 연계된 역내 에너지 인프라를 공격하겠다고 경고한 뒤 푸자이라를 겨냥했다. 하르그섬 공격과 푸자이라 피격이 맞물리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군사 충돌이 원유·정제유 수출 차질과 국제유가 급등으로 이어지는 역내 공급 위기로 비화하는 양상이다. ◇ 이란, 푸자이라 항구 타격, 선적 중단…개전 후 첫 '비미국 자산' 보복 현실화 이란은 14일 오전(현지시간) 걸프 지역의 석유·경제 인프라를 겨냥한 보복 공격에 나섰고, 가장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곳은 푸자이라 항구였다. 로이터·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드론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하면서 푸자이라 항구의 일부 원유·정제유 선적..

삼성·SK '특허괴물' 주의보…미국 내 생산시설 투자 독 되나

미국이 특허 제도 개편을 추진하면서 오히려 소모적인 소송 리스크를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현지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미 글로벌 특허 분쟁이 잦은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소송 리스크가 더욱 커지면서 국가 안보까지 저해할 수 있다는 시각에서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은 미국 내 생산시설 투자를 확대하는 만큼 이러한 리스크에 더욱 노출될 수 있다. 이미 국내 반도체 업체들은 '특허전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기도 해 정책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5일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정책..

러, 우크라에 또 대규모 공습…키이우 일대서 최소 6명 사망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해 하르키우, 수미, 드니프로, 미콜라이우 등에 밤새 대규모 공습을 퍼부어 최소 6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공습은 미국이 이달 5~8일 중으로 예정됐던 러시아, 우크라이나와의 3자 회담을 중동 전쟁을 이유로 연기한 지 며칠 만에 발생했다. CBS뉴스 등에 따르면 미콜라 칼라슈니크 우크라이나 키이우 주지사는 14일 소셜미디어에서 이번 공격으로 민간 주거 건물, 교육 기관, 기업 등 주요 인프라가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같은 날 성명을 통해 이번 야간 공습이 우크라이나군을 지원하는 에너지 및 산업 시설과 군용 비행장을 목표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공격의 주요 목표는 키이우의 에너지 인프라"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가 하룻밤 새 드론 약 430기와 미사일 68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폭격을 이어가고 있..

"트래픽 폭증 대비" 이통3사, BTS 광화문 공연 만반의 준비

윤호중 "韓日 지방소멸 위기 직면…정책 공유·협력 필요"

中정찰위성 日상공 10분 간격 통과…美·日기지 감시망 촘촘

최고가격제 효과 나타나나…휘발유 'ℓ당 1800원대' 하락

"오세훈 투쟁할 때 아냐"…'공천 거부' 장기화에 터진 반발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천 거부'가 장기화되자 국민의힘 지자체장 후보들 사이에서 공천 신청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목소리가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다. 인천광역시장 후보로 단수공천된 유정복 인천시장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찾아 "당이 혼란스럽다"며 "오 시장께서는 공천을 빠르게 신청하고 당당하게 당이 나아갈 길에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전격 사퇴한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의 조속한 복귀를 촉구하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게는 당내 통합을 당부했다. 유 시장은 "이 위원장께서는 사퇴의사를 철회하고 이기는 공천을 위한 책임을 다해주시라"며 "장 대표께서는 오늘 사태를 직시하고 당이 통합과 혁신의 대열로 갈 수 있도록 역량을 다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 이 위원장, 장 대표께서는 서로의 주장만 할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이해하고 함께 미래로 가기 위한 일에 같이 힘을 모아주시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추가 공천 접수를 마친..

현대건설·삼성물산, 사우디 네옴시티 터널공사 계약 해지

유럽 출장 마친 이재용 회장…반도체 이어 배터리 힘 실었다

야구방망이 휘두르며 폭언…노동부, 악질 대표 특별감독

취재 포커스

상반기 풍력 경쟁입찰, 조건 완화해 단가 인하 노린다

올해 상반기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은 발전사업자의 참여 기회를 확대해 단가를 낮추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1차 평가 용량과 상반기 참여자 제한 조항을 없애고 사업내역서에 제출한 기자재를 동급 이상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입찰 선택의 폭을 넓혔다. 12일 풍력 업계에 따르면 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 10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중부센터에서 '2026년도 상반기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설명회를 열고 주요 개정 사항과 입찰 내용을 소개했다. 상반기 해상풍력 경쟁입찰은 고정식(일반), 부유식(일반), 공공주도형(고정식) 3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3월 공고 후 약 30일간 접수를 받은 후 6월 중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공고 용량, 상한가격, 입찰 일정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최종 입찰 내용은 RPS운영위원회에서 확정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군 작전성 사전협의를 거치지 않은 사업자가 선정될 경우 리스크 해소를 위해 조속히 사전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설명회를 통해 에너지공단은 기존 입찰 참여 제한 규정을 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입찰에 참여한 사업자의 하반기 입찰 참여를 제한하는 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 규칙과, 1차 평가에서의 용량 제한을 제거해 많은 사업자가 2차 평가 기회를 얻게 했다. 또 입찰 참여 시 사업내역서에 기재해야 하는 공급망을 동급 이상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유연화했다. 입찰에 선정된 후 공급망 기업과의 가격 협상에 불리한 요소로 작용했던 요소를 없애 발전단가 하락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 함께 선정된 사업자의 설비 용량이 동일할 경우 계량 평가 점수가 높은 순으로 배분하고, 기후부 소속 공무원을 풍력 입찰위원회 위원으로 포함할 수 있도록 했다. 선정된 계약과 대체 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경우 국가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및 대체 이행 입찰의 참여도 제한할 방침이다. 올해도 공공 입찰 트랙 참여와 10메가와트(㎿) 연구개발(R&D) 터빈 제품을 적용할 경우 우대 가격을 제공할 예정이지만, 구체적 지급 여부나 수준은 아직 불확실하다. 지난해 경우 ㎾h당 3.66원의 기본 우대 가격과 27.84원의 추가 우대 가격이 적용된 바 있다. 현재 정부 R&D로 개발된 10㎿급 해상풍력터빈은 두산에너빌리티와 유니슨 모델 2종류로, 지난해 공공주도형 입찰에 선정된 4개 사업 중 3곳에서 두산 모델이 선정돼 공급될 예정이다. 풍력 업계는 이번 경쟁입찰 방식의 개정이 더 많은 사업자의 경쟁을 통한 발전단가 인하 효과를 유도하기 위한 장치로 해석하고 있다. 사업자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가격 경쟁의 문턱을 낮추겠다는 의도지만,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사업을 걸러내지 못하는 리스크를 안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백길남 에너지공단 경쟁입찰팀장은 "사업내역서를 뒷받침할 객관적인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충실한 평가가 이뤄질 수 있다"며 "개정을 통해 발전단가에 초점을 맞춘 사업도 평가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독 인제스피디움, 4성급 인증 취소…이정민 체계 책임론

단독 연봉 박탈감·지방이전 부담…국책銀 880명 짐쌌다
연현주 청소연구소 대표 “청소 넘어 생활 전반 돕는 플랫폼으로 확장”
“농업·농촌 전 분야에 AI 접목”… 일손 덜고 삶의 질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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