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순방 마치고 귀국…정청래 '90도 인사 받고 "수고하셨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8박 10일의 유럽 순방을 마치고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공항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한병도 원내대표가 나와 이 대통령을 맞이했다. 정 대표와 한 원내대표는 지난 9일 이 대통령 출국 당시 환송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았으나 이날은 공항에 나와 이 대통령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특히 정 대표는 90도로 허리를 굽혀 인사했고 이에 이 대통령은 "수고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9일 출국해 8박 10일간 벨기에·이탈리아·바티칸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후 16∼17일에는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했다. 이 대통령은 이튿날인 19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열어 여름철 자연재해 대책을 점검하는 등 국내 사안들을 본격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트럼프, 종전 MOU 서명…"호르무즈 통행료 60일만 면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베르사유궁에서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 문서에 서명해 합의가 발효됐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이란도 합의 문안이 양국 대통령에 의해 공식 서명됐다고 확인했고, 양국 대표단은 19일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 협상 개시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MOU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와 이란 원유 수출 제재 면제를 즉시 추진하되 이란 핵 프로그램 처리·제재 종료 일정·3000억달러(457조6500억원) 이란 재건안은 60일 후속 협상으로 넘기는 구조다. ◇ 트럼프, 베르사유궁 만찬 중 이란과의 종전 MOU 실물 서명…14일 전자서명 경위 엇갈려 백악관 관리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MOU에 서명했다고 로이터통신에 밝혔다.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 고위 관리 2명을 인용해 미국과 이란이 당초 19일 스위스에서 진행하려던 서명 절차를 앞당겼으며, MOU가 발효됐다고 전했다. 이란 국영 매체도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국힘 최고위 또 충돌…"지도부 총사퇴" vs "내부총질 그만"

우재준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18일 '지도부 총사퇴'를 거듭 제안하자 정점식 원내대표가 제동을 걸었다. 우 최고위원이 '가을 퇴진'을 제안하자 정 원내대표와 조광한 최고위원이 공개 회의에서 자제를 당부했고, 장동혁 대표도 비공개 회의에서 우려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관위 참정권 문제는 매우 중요한 사태이고 당력을 집중해야 한다는 점도 공감한다"며 "지도부가 선관위 사태가 마무리되는 때, 적어도 가을 전에는 임기를 종료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하면 저부터 장 대표를 열심히 돕겠다"고 요구했다. 또 자신의 태국 방문을 둘러싼 논란에 유감을 표한 뒤 장 대표의 방미 일정을 언급했다. 그는 "태국에서 NSF(미국위생협회) 주요 경영진과 대표 이사오는 아주 큰 행사가 있었다"며 "국민께 도움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지극히 국민 상식에 부합하는 일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말이 나와서 한번 문제제기를 하겠다. 지난 지방선거 중..

케인 짜릿한 멀티골…잉글랜드, 월드컵 우승후보 위력 입증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유럽 강호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는 우승 후보다운 경기력으로 완승을 거둔 데 이어 잉글랜드까지 첫 경기에서 화력을 과시했다. 반면 벨기에와 스페인, 네덜란드 등은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고전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잉글랜드는 1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L조 1차전에서 크로아티아를 4-2로 꺾고 승점 3을 챙겼다. 같은 조에서는 가나가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로 파나마를 1-0으로..

배민·쿠팡 3600억 상생안 '퇴짜'…공정위, 동의의결 신청 기각

공정거래위원회가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과 쿠팡이츠를 운영하는 쿠팡의 동의의결 절차 개시 신청을 모두 기각했다. 양사가 각각 3000억원, 600억원 규모의 상생 지원 방안을 제시했지만, 경쟁질서 회복과 피해 구제 측면에서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공정위는 배달의민족과 쿠팡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행위 사건 등과 관련한 동의의결 절차 개시 신청을 기각하기로 전원회의에서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동의의결은 공정위 조사·심의 대상인 사업자가 타당한 시정방안을 제안해 공정위의 인정을 받으면 위법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사건을..

'615만' 맞벌이 시대…고용시장 흔드는 '이 나이대' 정체

60대 이상 여성의 취업 증가에 지난해 맞벌이가구가 615만가구를 돌파,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18일 국가데이터처의 '2025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가구 취업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유배우 가구 중 맞벌이 가구는 615만3000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만7000가구 늘어난 수준으로, 2015년 통계 집계 후 최대치다. 전체 유배우 가구 중 맞벌이가구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0.6%포인트(p) 상승한 48.6%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세 이상에서 증가세가..

해외 피싱전화 '010'으로 둔갑…불법 중계소 115곳 적발

홈플 1000억 지원 결정한 메리츠 "MBK·김병주 보증 서라"

종전 합의에도 불안한 이란 국민 "경제적 분노 폭발할수도"

'워시 체제' 美연준, 금리 또 동결…연내 인상 가능성 시사

"방문 도로연수" 무등록 운전교육 온라인 광고만 해도 처벌

오는 7월부터 무등록 유상 운전교육을 알선하거나 광고하는 행위도 처벌된다. 그동안 '초보운전 연수', '방문 도로연수', '개인 도로연수' 등의 이름으로 온라인상에 퍼졌던 불법 운전교육 광고에 대한 단속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 경찰청은 2026년 7월 1일부터 무등록 유상 운전교육 알선·광고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처벌하는 도로교통법 개정 규정이 시행된다고 18일 밝혔다. 현행법상 유상 운전교육은 경찰청에 등록·지정된 운전학원이나 자동차운전전문학원만 할 수 있다. 등록되지 않은 사람이 돈을 받고 운전교육을 하면 2년 이하 징..

홍명보, 멕시코전 자신감 표출…"2002년 4강 기록 깼으면"

'주 1회 주사' 다시 도전장…성장호르몬 시장 편의성 경쟁

잠실 개표소 시위 현장서 자해 소동…30대 남성 병원 이송

취재 포커스

탄소중립 핵심 ‘전기로’인데… “전기료 감면빠져 투자요인 우려”

국내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른바 'K-스틸법'이 17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중국발(發) 공급 과잉과 미국·유럽연합(EU)의 통상장벽 강화, 탄소중립 전환 부담이 동시에 커지는 상황에서 철강산업을 국가 차원에서 지원할 법적 토대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만 철강업계는 법 시행 자체보다 향후 마련될 후속 정책에 더 주목하는 분위기다. 특히 저탄소 공정 전환의 핵심으로 꼽히는 전기로 확대와 수소환원제철 투자를 위해서는 산업용 전기요금 부담 완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국무회의에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K-스틸법)' 시행령을 의결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시행령에는 저탄소 철강제품 인증제 도입,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운영, 지역별 저탄소 철강 특구 지정 등의 내용이 담겼다. 철강업계는 그동안 미국의 철강 관세 강화와 EU 신철강조치, 중국산 저가 철강재 공세 속에서 산업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탄소중립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전기로 확대, 수소환원제철 도입, 철스크랩 자원화, 청정수소 공급망 구축, 설비 고도화에는 수조원에서 수십조원 규모의 투자가 필요한 만큼 정부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업계가 가장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전기요금 감면 문제는 이번 법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전기로는 철스크랩을 녹여 철강을 생산하는 공정 특성상 막대한 전력을 소비한다. 업계에 따르면 기존 고로 대비 전기로 생산 원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김재성 포스코 기술연구원 리더는 최근 열린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공청회'에서 전기요금 부담과 관련해 "전기로로 철강을 생산하면 그 순간부터 손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향후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전기로 비중을 확대해야 하는 철강업계 입장에서는 전기요금이 수익성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다. 실제 한국전력 전기요금 체계에 따르면 산업용 전기요금은 2022년 이후 수차례 인상됐다. 2022년 kWh당 105.5원이던 산업용 전기요금은 지난해 4분기 기준 185.5원으로 약 75% 상승했다. 전기로 확대와 수소환원제철 도입을 요구하면서도 전력비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경우 기업들의 투자 유인이 약화될 수 있다고 업계는 우려한다. 결국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기 위해서는 전기요금 완화와 세제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책이 뒤따라야 한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중국산 철강과 경쟁하면서 동시에 탄소중립 투자까지 감당해야 하는 상황에서 법 제정만으로 경쟁력이 확보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저탄소 공정 전환에 필요한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정책이 함께 선행되어야 한다. 또 다른 문제는 저탄소철강 인증제로, 인증 여부를 결정할 핵심 기준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고로와 전기로 제품 평가 기준과 제품 단위당 탄소배출량 기준, 공급망 배출량(Scope3) 반영 등도 산업통상부의 고시로 정해지는 만큼 관심이 집중된다. 이 외 업계에서는 산업부가 추진할 저탄소 철강 특구 지정과 연구개발(R&D) 지원 정책도 중요하다고 본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전력비 부담 완화와 같은 실질적인 비용 지원이 병행돼야 K-스틸법이 현장에서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법은 시행됐다. 하지만 철강업계의 고민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중국발 공급 과잉과 EU의 철강 무관세 '할당량(쿼터)' 축소, 탄소중립 전환이라는 '삼중고'가 지속되는 가운데 K-스틸법이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 수단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후속 지원책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다수 관계자는 "다음 달 1일부터 EU가 철강 수입 규제를 강화하면서 국내 철강업체들의 대(對)EU 수출 여건은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같은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철강업계가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 문제를 정부가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동아제약, OTC·건기식 오픈이노베이션 전담조직 만들었다

기록보다 경험…남산 물들인 CJ푸드빌 ‘글로벌 나이트 워크’
손흥민에 막말 후폭풍…외신 “대표팀·韓언론, K드라마급 갈등”
수사해도 피해자 보호는 뒷전…‘n차 가해’는 유족 몫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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