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호남 반도체 전격전으로…2년 내 광주 군공항 기능 이전"

'폐버스 주택' 분노에…황희 "청년·국민께 머리숙여 사과"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은 10일 폐기되는 버스를 청년 임시주택으로 활용하는 '버스하우스' 구상으로 논란이 일자 "청년 세대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이날 SNS에 입장문을 올려 "해당 제안은 정부 주도 주택공급의 시차를 보완하고 저소득층 청년들의 극심한 임시주거비 부담을 단기적으로 조금이라도 덜어보고자 하는 고민에서 출발한 아이디어였다"고 말했다. 그는 "의도와 달리 청년 세대와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청년들이 현장에서 직면한 주거 문제의 엄중함을 깊이 헤아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주거 당사자인 청년들의 마음을 세심히 살피지 못해 상처와 실망감을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청년들의 현실적인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더욱 실질적이고 완성도 높은 주거 혁신 방안을 마련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황 의원은 지난 7일..

남부는 말라가고 동해는 침수…한반도 덮친 '극단적 날씨'

남부지역에서는 저수지가 말라가며 농업용수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강원 동해안에는 시간당 8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올여름 전국적인 강수량 부족에 지역별 강수 편차까지 겹치면서 한반도 안에서 가뭄과 물난리가 동시에 벌어지고 있다. 기후변화로 가뭄과 호우 피해가 반복되는 형태가 일상화되면서, 복합 재난의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0일 한국농어촌공사 농업가뭄관리시스템(AMDS)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은 47.0%다. 이는 평년(68.2%)보다 20%p 이상 밑도는 수준으로, 올 들어서..

美장기금리 급등에 다급해진 베선트 "가능한 정책 총동원"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최근 채권 수익률의 급등을 막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새로운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월가 트레이더 등 업계 관계자들을 인용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선트 장관은 최근 미국의 장기 국채 금리가 19년 만에 최고치까지 치솟으면서 주택 구매자와 기업 전반에 대한 자금 조달 비용이 급격히 상승한 데 대응해 국채 시장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잇달아 실시하고 있다. 재무부는 일본 재무성과 함께 엔화 약세를 방어하기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여러차례 엔화를 매입하고 달러화를 매도하는..

남부는 말라가고 동해는 침수…한반도 덮친 '극단적 날씨'

남부지역에서는 저수지가 말라가며 농업용수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강원 동해안에는 시간당 8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올여름 전국적인 강수량 부족에 지역별 강수 편차까지 겹치면서 한반도 안에서 가뭄과 물난리가 동시에 벌어지고 있다. 기후변화로 가뭄과 호우 피해가 반복되는 형태가 일상화되면서, 복합 재난의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0일 한국농어촌공사 농업가뭄관리시스템(AMDS)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은 47.0%다. 이는 평년(68.2%)보다 20%p 이상 밑도는 수준으로, 올 들어서..

AI 도입·경력직 선호에…청년 일자리 47개월 연속 감소

경기 불황과 기업의 경력직 선호, 인공지능·로봇 도입 등 영향으로 청년 취업난이 심화하면서 국내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가 14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청년층 가입자 감소 원인의 약 60%는 인구 감소, 나머지 40%는 고용 감소 영향으로 분석했다. 1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6년 7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87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7만7000명, 1.8% 증가했다.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은 지난 3월 27만명, 4월 27만1000명, 5월..

李대통령 지지율 44.3%…4주 연속 하락 '취임 후 최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4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3∼7일 전국 18세 이상 2천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6%포인트(p) 내린 43.3%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3%로 지난주 대비 2.5%p 올라, 두 주 연속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 ±2.0%p) 밖에서 긍정 평가를 앞섰다. '잘 모름'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6%였다. 리얼미터는 "부동산 세제 개편과 형사소송법 개정 논란, 육사 쿠데타 발언 후폭풍에 더해 폭염 및 경제 불안 요인까지 중첩되면서 서울, 보수층, 고령층을 중심으로 이탈이 확대돼 긍정평가 하락세가 4주 연속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지난 6∼7일 전국 18세 이상 1천7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4.6%, 국민의힘이 37.6%를..

"용아맥 명당 10만원"…오디세이, 특수 상영관 매진 행렬

세우타 난입 사태때 성폭력도…"미성년 피해자 최소 5명"

'대한항공-아시아나 조종사' 간 명예훼손 사건 불송치 결정

검찰개혁 마치자 또 사법부 겨눈 與…"독립성 훼손 우려"

청문회·특검·재검표 분수령…여야, '선관위 슈퍼위크' 격돌

선거관리위원회를 둘러싼 여야 공방이 이번 주 국정조사 3차 청문회와 특별검사 후보 추천, 재검표 일정 등을 고리로 한층 격화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투표자 수 허위 입력·수정 의혹을 앞세워 선관위 전산시스템 전반에 대한 검증을 요구하는 한편, 특검 출범과 공개 재검표를 연계해 의혹 규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10일 오전 10시 3차 청문회를 열고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 위철환 선관위원장 직무대행, 허철훈 전 사무총장, 강동완 사무총장 직무대리 등 29명을 증인으로 불러 질의한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지난달 22일 2차 청문회 이후 새롭게 제기된 투표자 수 허위 입력·수정 의혹이 핵심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선관위 압수수색과 전산시스템 관리 문제를 둘러싼 질의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를 계기로 선관위 전산시스템 전반에 대한 검증 필요성을 부각할 계획이다. 특히 6·3 지방선거에서 제기된 의혹..

SK하이닉스, 中 충칭공장 매각 검토… 용인·청주에 AI 거점

현대차 '하청 사용자성' 다시 심판대… '카마스터' 최대 쟁점

국힘 "李대통령 '결혼 페널티' 개선 지시는 유체이탈 화법"

취재 포커스

“뭐라고 물어봐야 하죠?”…AI 시대, 교실은 ‘질문하는 힘’을 키운다

"만약 일본의 지원이 계속됐다면 (갑신)정변의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 지난 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인공지능(AI) 활용 교육 콘퍼런스 및 대한민국 과학·수학·정보 교사 콘퍼런스'의 한 세미나실. 이명철 복정고등학교 교사가 한국사 수업 사례를 소개하며 화면에 띄운 학생의 질문이다. 이 교사는 AI가 비교 대상과 판단 기준을 구체화하라고 피드백한 뒤 학생의 질문이 "만약 일본의 지원이 계속됐다면 청의 개입을 막고 근대 개혁을 성공시킬 수 있었을까?"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막연했던 질문이 탐구할 수 있는 질문으로 구체화된 것이다. 이 교사가 이 같은 수업을 설계한 계기는 AI 앞에서 멈춰선 학생들이었다. 지난해 학생들에게 AI를 사용하게 했더니 일부가 "뭐라고 질문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후 학생이 질문을 만들면 AI가 1차 피드백하고 다시 고쳐 제출하는 '질문 포트폴리오'를 수업에 도입했다. 콘퍼런스에서 만난 교사들의 관심도 이 지점과 맞닿아 있었다. AI가 손쉽게 답을 내놓는 환경에서 학생이 어떤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얼마나 이해하고 검증할 수 있는지가 새로운 학습 역량으로 떠오른 것이다. 하미숙 부산 대현중학교 수석교사는 정규 수학수업에서 AI를 직접 활용하지 않는다. 학생들이 아직 AI가 내놓은 답을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워 답변을 이해하지 않은 채 그대로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다만 동아리 활동에서 학생들이 배운 수준을 넘어서는 코딩을 할 때는 AI의 도움을 받도록 한다. 하 교사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능력은 AI가 주는 답변을 해석하는 능력"이라며 자신의 생각을 AI에 제대로 전달하고 돌아온 답을 분석·판단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교과에 따라 활용법도 달랐다. 서성원 서울 마포고등학교 교사는 부동산 실거래가나 물가처럼 학생에게 익숙한 데이터를 분석한 뒤 머신러닝으로 예측하는 수업을 진행한다. 어려운 기술 자체를 익히는 데 초점을 맞추기보다 데이터를 통해 무엇을 발견하고 다른 과목과 어떻게 연결할지를 고민하게 하는 방식이다. 다만 AI 활용 능력에 따른 격차와 과의존은 새로운 고민거리다. 서 교사는 "어떤 학생은 자신이 만든 자료를 AI로 다듬는 반면 다른 학생은 과제의 처음부터 끝까지 맡긴다"며 "결과물만으로는 실제 이해도를 판단하기 어려운 만큼 추가 질문 등을 통해 학습 과정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AI가 만든 답을 그대로 제출하는 사례도 있어 교사들은 답을 해석하고 검증하는 방법까지 함께 가르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대로 AI는 교사의 개별지도 부담을 덜어주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었다. 김상섭 대구대남초등학교 교사의 국어 수업에서는 학생이 쓴 글의 구조와 주장·근거를 AI가 먼저 점검하고 피드백을 받아 고쳐 쓴 글을 교사가 최종적으로 살피는 방식이 쓰인다. 학생마다 속도와 수준이 다른 상황에서 AI가 1차 피드백을 맡는 것이다. 김 교사는 "AI 피드백이 학생 스스로 학습을 점검하는 데는 유용하지만 AI가 평가한 것만으로 다 결정하지는 않는다"며 "최종 확인과 판단은 교사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시장에는 AI 에이전트·코딩·디지털 과학실험 등 각종 에듀테크가 늘어섰다. 하지만 현장의 고민은 기술 자체보다 사람의 역할에 가까웠다. AI가 답을 빠르게 내놓을수록 학생에게 필요한 것은 정답을 받아 적는 능력이 아니라 무엇을 물을지 정하고, AI의 답을 해석·검증하는 힘이라는 것이다. 장홍재 교육부 학교정책실장은 "AI의 역할은 교사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교사의 전문성을 뒷받침하고 학생 한 명 한 명의 배움과 성장을 돕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영하 25도 냉동고서 AI 로봇이 ‘척척’…롯데마트 제타센터 가보니

단독 ‘7조’ 하림 양재 물류단지, 市건축위 재심도 ‘재검토’
사실 확인 넘어 경제·지능 고난도 법리 검토 떠안는 경찰
“피해자 입장에서 범죄 겪어봐”…수형자 VR 심리치료 체험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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