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호남 투자가 지역차별?…누적 투자량 보면 조족지혈"

서울 다 묶자 동탄으로…부동산 수요 억제책 한계 드러냈다

경기 화성시 동탄구와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가 새롭게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면서 서울 등 수도권 규제지역이 다시 확대됐다. 지난해 10월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으로 동시에 지정한 고강도 대책 이후 규제 권역이 다시 넓어진 것이다. 시장에서는 수요 억제 중심의 정책만으로는 집값 상승세를 제어하는 데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이번 추가 지정으로 수도권 상당 지역이 사실상 규제권역에 편입되면서, 규제가 미치지 않는 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기존 규제지역의 집값 상승세가 충분히 꺾이지 않은 가운데 전세시장 불안과 공급 지연 우려까지 겹치면서, 시장 안정의 핵심은 규제 강도가 아니라 공급 속도에 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정부는 30일 동탄구·기흥구·구리시를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지정 효력은 7월 1일부터 발생한다. 여기..

르노 부산공장, 위탁생산 넘어 글로벌 개발 허브 도약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이 추진하는 '부산공장 글로벌 허브 전략'이 단순 생산을 넘어 개발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르노코리아가 부산공장에서 생산 예정인 '폴스타 4'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부품 설계와 국산화 작업에 직접 참여하면서 부산공장이 글로벌 생산기지를 넘어 연구·개발(R&D) 기능까지 갖춘 복합 거점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30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르노코리아는 부산공장에서 생산할 폴스타 4 개발 과정에서 일부 부품 설계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단순히 완성차를 조립하는 위탁생산을 넘어 차량 개발과 부품 현지화까지 맡으며 생산·개발 거점으로 역할을 넓히고 있는 것이다. 당초 폴스타 4는 중국 생산 기반의 부품 의존도가 높았지만 부산공장 생산이 추진되면서 일부 부품의 국산화도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익명을 요구한 르노코리아의 한 고위 관계자는 "르노코리아가 폴스타 4 SUV의 스포일러 설계에 참여한 것은 사실"이라며 "일부 부품은 국내 협력사를..

'스벅 가야지' 응원에…광주일고 교장 야구협회에 항의 서한

광주제일고등학교(광주일고)가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경기 중 발생한 배재고 응원 논란과 관련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공식 항의에 나선다. 30일 광주일고에 따르면 이규연 교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 있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를 방문해 항의서한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 교장은 서한문을 통해 "어제의 일은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산실이자 100년이 넘는 야구부 역사를 가진 광주일고 4만 동문과 광주시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지향하는 많은 이들에게 큰 상처로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정정당당하게 서로를 존중하는 교육의 장인 고교야구 경기장에서 혐오와 조롱이 여럿의 목소리로 울려 퍼진 것은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며 "지역을 넘어 야구팬들에게 실망을 주는 행위이자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사라진 비도덕적인 행태"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승패를 떠나 상대 선수를 존중하고 인정하는 태도는 스포츠 경기의 기본이자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의 바탕"이라며 "승패와 같은 결과도 교육이지만..

李 "잠자는 수십조 카드 포인트, 지역화폐로 전환 방안 추진"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사용되지 않는 카드 포인트를 지역화폐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전통시장, 골목상권에 효과가 큰 지역화폐 활용도를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분기 민간 소비 회복 흐름을 보이긴 했지만 이를 더 가속화하기 위해 다양한 소비 진작 대책이 추가로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포인트 중 몰랐거나 쓸 수 없는 사정이 있어서 사용되지 않고 있는 게 많다"며 "그래서 사용되지 않고 숨어있는 포인트가 수십조원에 이른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종 포인트의 지역화폐 전환 방안을 추진하면 좋겠다"며 "관련 부처에서 쉬고 있는 숨어있는 포인트 어떻게 활용할지 적극적으로 방안을 검토해 주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625% 침투' 아이소이 대표 "전직원 역사교육·참전용사 후원"

화장품 브랜드 아이소이가 '625%' 광고 문구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아이소이 대표 이진민은 30일 사과문을 통해 "저희 광고로 인해 마음의 상처와 실망을 드린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특히 6·25전쟁 참전용사와 국가유공자,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문제가 된 광고가 2025년 10월 약 한 달간 집행된 버스 광고라고 설명했다. 해당 광고에는 '잊지말자 625% 침투하자 더 깊게'라는 문구가 게시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최근 사..

8월부터 육아휴직 1주일도 가능…KTX·SRT 예매 앱 통합

올해 하반기부터 육아휴직을 1주 또는 2주 단위로 사용할 수 있는 '단기 육아휴직' 제도가 도입된다. 또 노란우산공제 납입한도가 연 1800만원으로 확대되고, LTE·5G 요금제에는 데이터 소진 이후에도 기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안심 옵션이 적용된다. KTX와 SRT 승차권을 한 번에 예매할 수 있는 통합 앱도 출시된다. 재정경제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 책자에 따르면 8월부터 자녀 방학이나 휴원·휴교, 질병 등 단기간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단기..

2년 연속 'D등급'…충북대·교통대, 글로컬대학 첫 탈락 위기

국제유가 다시 오르는데…최고가격 인하에 정유업계 '난감'

페루 대선서 우파 후지모리 당선…사상 첫 직선 여성 대통령

정점식, 李대통령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에 "관치경제 상징"

올해 수능 11월 19일 시행…EBS 교제 연계율 50% 유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은 수험표 뒷면에 인쇄된 가채점표를 활용할 수 있다. 시험장에서 지급되는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뿐 아니라 수험생이 평소 쓰던 사인펜도 사용할 수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30일 이 같은 내용의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세부계획'을 공고했다. 올해 수능은 오는 11월 19일 치러지고, 성적통지표는 12월 11일 수험생에게 배부된다. 올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가채점표 공식 제공이다. 그동안 일부 지역과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가채점표를 만들어 제공했지만, 올해부터는 수험표 뒷면에 동일한 형식의..

中 기업과 거리두는 美 로비 회사들…국방 규제 강화 여파

소득기준 충족하고도 기초연금 못 받는 노인 175만명, 왜?

"스벅 가야지" 배재고 논란에…광주일고, 야구협회 공식 항의

취재 포커스

‘축구협회 개혁’ 첫걸음은 “전력강화위 독립성 확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을 계기로 대한축구협회 운영 시스템 전반의 쇄신 요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대표팀 감독 선임을 담당하는 전력강화위원회의 독립성을 확보하는 것이 개혁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회장 중심의 의사결정 구조를 끊고 전력강화위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보장해야만 한국 축구가 신뢰 회복의 첫걸음을 뗄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한국 축구는 이번 월드컵에서 1승 2패, 승점 3으로 A조 3위에 그쳤다. 조 3위 팀 간 순위에서도 10위에 머물며 32강 진출에 실패했고,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된 이번 대회에서 최종 34위라는 역대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 월드컵을 앞두고 홍명보 감독 선임 절차를 둘러싼 논란과 대한축구협회 운영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졌던 만큼, 대회 실패 이후 협회 개혁 바람은 피할 수 없게 됐다. 김대길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은 가장 시급한 과제로 차기 집행부 출범과 협회 시스템 재정비를 꼽았다. 그는 "정몽규 회장이 사임서를 제출하게 되면 협회는 60일 이내에 선거를 치러야 한다"며 "협회 전체가 물갈이가 될 것인데, 회장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집행부 구성도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차기 회장 선거를 앞두고 선거인단 확대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현실적인 제약도 적지 않다고 진단했다. 김 위원은 "문체부에서는 선거인단을 더 확대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물리적으로 쉽지 않다"며 "대한체육회 정관상 각 협회 선거인단은 100명 이상 300명 이하로 규정돼 있는 만큼 그 범위 안에서 최대한 확대하는 방향으로 문체부와 조율이 이뤄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직접선거 도입에 대해서도 당장 추진하기는 어렵다고 봤다. 그는 "직접선거는 정관 개정과 대한체육회 절차도 거쳐야 하고, 전자투표 문제는 FIFA가 허용하지 않고 있다"며 "현행 제도 안에서 선거인단을 확대하는 방식이 현실적"이라고 설명했다. 반복되고 있는 감독 선임 시스템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논란이 반복된 데에는 전력강화위원회의 독립성이 충분히 보장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그는 "전력강화위원회가 감독 선임의 중추 역할을 하는 만큼 어떤 시스템으로 만들지가 중요하다"며 "지금 구조는 전력강화위원장이 일을 해도 최종 결정권은 회장에게 있다.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도 이 문제가 드러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전력강화위만큼은 회장에게 최종 판단이 집중되는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독립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새 집행부 출범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차기 대표팀 운영 방식도 관심사다. 당장 9월 A매치를 앞둔 만큼 임시 감독 체제 후 새 집행부에서 정식 감독을 선임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김 위원은 "임시 감독 체제로 운영한 뒤 새 집행부가 들어서면 정식 감독을 선임하는 절차도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두터운 선수층을 갖게 된 일본 사례도 언급됐다. 김 위원은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이재성 등이 있지만 지금 선수층만으로는 다양한 전술을 펼치기에는 스쿼드가 부족하고 백업과의 격차도 크다"며 "일본처럼 유럽에 사무소를 설치해 현지에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국제 무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장기 플랜 실행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는 주문도 있었다. 그는 "새 집행부가 들어서면 그간 계획에만 그쳤던 중장기 플랜을 제대로 이행해야 한다"며 "일본처럼 2050년대에 월드컵에서 우승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연도마다 항목별로 실행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 우리도 FIFA 랭킹 10위권에 진입하겠다는 계획이 있었지만 매년 점검이 되진 않았다"고 지적했다. 팬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새 집행부가 감독 선임 과정부터 완전히 달라졌다는 점을 보여줘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그는 "집행부가 어떻게 바뀌고 조직을 어떻게 만들 것이며, 대표팀 감독을 어떤 절차로 선임하느냐에 따라 팬들이 협회를 신뢰할지가 갈릴 것"이라며 "감독 선임 과정부터 완전히 달라졌다는 점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독 한국GM, 정정윤 CSO ‘원톱 체제’로…‘영업·마케팅’ 일원화

우주청 국장 “우주기반 복합 위협 증가…산업·안보 선순환 총력”
도서·산간 잇는 섬에어…‘하늘 위의 마을버스’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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