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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1일 국무위원들을 향해 "임명된 권력은 선출 권력을 존중해야 한다. 우리 국무위원들께서 국회에 가시면 그 직접 선출된 권력에 대해서 존중감을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은을 통해 "우선은 이 말씀 먼저 드려야 될 것 같다"며 선출권력에 대한 국무위원들의 존중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회와의 관계에서 지금 오해 같은 것들이 좀 있는 것 같다"며 "대한민국은 국민주권 국가다. 우리나라의 모든 권력이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것이고, 그 국민주권은 첫째로 직접 선출된 권력에 의해서 국민주권이 발현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그 선출권력으로부터 다시 임명 권력이 주어진다. 임명권력의 정당성이 부여된다"며 "아무리 우리가 외형적으로 높은자리 높은 권한을 가지고 있다 할 지라도, 임명된 권력은 선출 권력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임명된 권력'이 누구인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정치권에서는 이 대통령..
하반기부터 가계대출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전면 시행된다. 수영장·헬스장 등 체육시설 이용료에도 신용카드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미술품·저작권 등 조각 투자 이익에 대한 과세가 신설되고 상표·디자인권 침해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이 강화된다. 기획재정부는 1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25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 책자에 따르면 이날부터 모든 업권의 가계대출에 '3단계 스트레스 DSR'이 적용된다. 3단계에서는 스트레스 금리가 1.5%로 상향되며, 혼합형·주기형 대출은 고정금리 또는 금리변동 주기에 따라 각각 최대 80%, 40%의 비율로 스트레스 금리가 적용된다. 7월부터 지급된 수영장·헬스장 등 체육시설 이용료도 신용카드 소득공제에 포함된다. 총급여 7000만원 이하 근로자가 대상이며, 공제율은 30%다. 다른 용도와 구분이 어려운 결제는 전체 금액의 50%를 시설 이용분으로 계산한다. 미술품·저작권 등 조각투자 상품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CEO를 향해 "머스크는 아마도 역사상 그 누구보다 더 많은 (전기차) 보조금을 받은 사람일 것"이라면서 테슬라에 대한 전기차 보조금 절감을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머스크 CEO에 대해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일론 머스크는 내가 대통령 후보로 강력히 지지하기 훨씬 전부터 내가 전기차 의무화 정책에 강하게 반대해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서 "그건 터무니없는 일이고, 내 캠페인의 주요한 부분이었다. 전기..
성악가 조수미가 공식 석상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와 친밀한 모습을 보이는 모습이 포착되며 이들의 인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조수미는 지난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에서 열린 ‘문화강국이 꿈, 세계로 나아가는 대한민국’ 행사에 초청돼 참석했다. 이날 자리는 이 대통령이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만나 한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정부 지원 방안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 도중 조수미는 왼편에 앉은 김 여사와 손을 맞잡거나 귓속말을 나누고 포옹하는 등 각별한 친분을 드러냈다.조수미와 김 여사는 학연으로 맺어진 사..
전 세계 투자자들과 기업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변덕스러운 관세정책으로 미국 시장의 안정성이 떨어진 상황에서 인프라 정비와 국방비 대폭 증액 추진으로 안정성을 제공하는 유럽으로 점점 더 눈을 돌리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6월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기업 임원과 펀드매니저 10여명을 인터뷰해 이같이 전하고, 금융정보업체 LSEG 리퍼펀드 데이터를 인용해 올해 들어 지금까지 유럽 주식형 펀드에 유입된 자금이 지난해 동기 대비 3배 증가한 1000억달러(135조3800억원) 이상이고, 미국에서의 자금 유출은 2배..
연애 리얼리티 예능 ‘나는 솔로’ 출연자가 최근 준강간 혐의로 입건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일반인이 나오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출연자의 중범죄 혐의가 불거진 것은 이례적이다. 해당 출연자의 사생활 문제로 인해 프로그램에 타격이 발생한 경우, 방송사나 제작사 측에 법적 위약금이나 손해배상 책임이 발생할 수 있는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에 문제가 된 출연자 A씨는 프로그램 출연 당시 별도의 범죄 전력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방송 이후 과거 혐의가 드러난 경우에도 그에 따른 논란을 완전히 피하기는 어렵다. 방송가 관계자들에 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 유예기간 종료를 앞두고 무역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다시 한 번 최고치를 경신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5.50p(0.63%) 오른 4만4094.7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88p(0.52%) 오른 6204.9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27p(0.47%) 오른 2만0369.73에 각각 마감했다. S&P 500 지수와 나스..
"정원에서 보내는 한 시간은 천국에서 보내는 한 시간과 같습니다." '정원도시 영등포'를 선언한지 1년이 지난 현재, 낡고 노쇠한 이미지의 영등포구가 정원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문래동 꽃밭정원, 정원문화센터·정원버스, 8차선의 국회대로 '도로 다이어트' 프로젝트 등 주민과 소통하며 쇳가루 날리던 영등포를 '초록초록한' 영등포로 탈바꿈시키는 데 전력질주하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을 만났다. 최 구청장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지난 18일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정원도시 영등포' 프로젝트에 대해 "산이 없고 쇳가루 날리는 낡은 구도심 이미지였던 영등포를 꽃향기 가득한 정원도시로 바꾸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구청장이 정원도시를 추진하게 된 계기는 두 가지다. 첫째는 영등포의 낡고 지저분한 구도심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서다. "선진국 유럽 도시들을 보면 집 앞에 꽃을 가꾸고, 창문틀에 꽃을 달고, 곳곳에 공원과 정원이 있어요. 영등포도 그런 모습으로 바꾸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는 도시화가 진행될수록 사람들이 본능적으로 자연을 찾게 된다는 점을 내다봤다. "아파트와 아스팔트 같은 인공 구조물에 살다 보니 자연에 대한 욕구가 비례해서 커진다"며 "중요한 건 내 집 앞, 내 동네에 그런 자연이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5월 문래동 꽃밭정원에서 정원도시를 선포한 지 1년 만에 영등포는 눈에 띄게 달라졌다. 문래동 꽃밭정원은 재일동포 출신 서갑호 회장이 기부한 방림방적 부지 4000평에 조성됐다. 최 구청장은 "23년 만에 자재창고와 가림막으로 막혀있던 땅이 구민의 품으로 돌아왔다"며 기뻐했다. 정원도시 영등포에서 가장 주목받은 사업은 국회대로를 8차로에서 6차로로 줄이는 '도로 다이어트' 프로젝트다. 교통 불편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최 구청장은 "청계천도 마찬가지였다"며 "차는 바퀴가 달려서 시간이 지나면 다 알아서 간다. 요즘은 내비게이션도 좋고 자율주행 시대도 오고 있잖나"라고 강조했다. 현재 목동교에서 국회의사당 앞까지 2.66km 구간에 왕벚나무를 주종으로 한 가로정원을 조성 중인데, 이 과정에서 구는 지난 2021년 6월부터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했고, 차선 조정과 가로수 교체, 실개천 조성 등 주민 제안을 설계에 반영했다. 짧은 시간에 주민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를 얻은 정책은 바로 '맨발 황톳길'. 작년 안양천 제방길에 1km 황톳길을 조성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12곳을 만들었고, 올해 14곳을 더 만들어 총 26곳을 조성할 예정이다. 최 구청장은 "주민들이 '혈액순환에 좋다, 불면증이 나아졌다'고 맨발 황톳길 걷기의 효과를 전한다"며 흐뭇해했다. 실제로 네덜란드 국제 학술지 연구에 따르면 맨발로 걸으면 발에 더 많은 근육이 활성화되고 혈액순환이 촉진된다고 한다. 특히 최 구청장은 "정책은 '관'에서 시행하지만, 그 정책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건 주민들의 참여"라고 강조했다. 정원도시 영등포를 더 발전시키기 위해 구민이 정원을 가꾸는 방법을 배우는 정원문화센터를 3곳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시 최초 이동형 정원문화센터인 '달려라 정원버스'도 운영 중이다. "정원을 만드는 건 행정기관이지만 결국 바꾸는 건 주민"이라며 "식물에 대해 알아야 더 아끼고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반려식물은 잘 가꾸면 꽃도 피고 싹도 올라와 보람을 느끼고, 또 대화도 하면 더 잘 자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화 '레옹'을 예로 들며 "레옹이 죽을 위기에서 그동안 정성스럽게 키운 '화분'하나를 꼭 챙겨서 마틸다에게 도망치게 하듯이, 반려식물은 자기 가족과 같은 존재"라며 반려식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 구청장은 인터뷰 중 연말부터 이어진 국정 혼란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도 언급했다. 어려운 상황에도 '민주주의 회복력'이 흔들림 없이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은 지방자치가 건재했기 때문이며, 특히 장기간 펼쳐진 국회의사당 앞 집회 현장의 안전과 쓰레기 등 뒤처리를 영등포구 직원들이가 묵묵히 담당했다는 것이다. 최 구청장은 "중앙정부가 마비됐을 때, 집회의 안전과 어려워진 지역 경제를 챙긴 것은 지방정부"라며 "이것이 30년 지방자치의 성과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려운 소상공인들과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우리 구가 추경예산부터 선제적으로 수백억 편성했고, 마음껏 장사할 수 있도록 구청 앞마당을 1년 내내 전면 개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 공무원 출신인 최 구청장이 35년 전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중앙부처 대신 서울시를 택한 이유도 지방자치 발전에 헌신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그는 "지방자치 성공이야말로 우리나라를 제대로 된 민주국가, 선진국가로 만드는 길"이라며 "지방자치가 성공하려면 주민이 주인이 돼야 한다. 행정이 씨앗을 심고, 주민이 물을 주며 함께 가꾸는 도시, 그것이 바로 정원도시 영등포이며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지방자치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민선 8기 임기를 1년 앞둔 최 구청장은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영등포가 천지개벽하고 있는데, 굉장히 중요한 시기에 계획된 일들을 잘 해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해외건설협회가 '해외건설 2조 달러 조기 달성'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목표 달성을 위해 건설업계뿐만 아니라 당국과의 협력 등에 역량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25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해외건설 수주액은 116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에 기록했던 수주 규모(136억..
문재인 정부 당시 부동산 통계 조작 논란의 후폭풍과 전면 개편 과제를 떠안은 한국부동산원(이하 부동산원)이 차기 원장 인선을 1년 넘게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있다. 통계 신뢰 회복이라는 구조적 과제에 더해, 최근 다시 가팔라진 서울 집값과 그에 따른 통계 발표의 부담이 원장직을 '독이 든 성배'로 만들고..
아시아 팀으로는 유일하게 클럽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던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이 잉글랜드프로축구 강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도 격침시키는 대회 최대 이변을 연출했다. 알힐랄은..
현재 컨디션이 상승세인 해외파가 국내 나들이를 통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강자들과 격돌한다. 무대는 3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684야드)에서 개..
2025~2026 V-리그에서 활약할 선수들이 선수 등록을 마친 가운데 관심을 모은 최고 연봉자는 남자 황택의(KB손해보험), 여자 양효진(현대건설), 강소휘(한국도로공사)로 나..
이소미가 29일(현지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임진희와 다우 챔피언십(총상금 330만달러)에서 우승했다. 다우 챔피언십은 LPGA 투어에서 열리는 유일한 2인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