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국부, 부동산 흡수 안돼"…집값 불씨 진화 나선 靑

호르무즈 재봉쇄 위기 고조…미·이란 스위스 협상 안갯속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 선언과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 지속으로 중동 정세가 다시 긴박해진 가운데 미국과 이란 대표단이 21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종전 양해각서(MOU) 후속 협상에 착수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이날 오전 6시쯤 스위스에 도착했다.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등 미국 대표단은 전날 스위스에 입국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이 이끄는 이란 대표단 역시 협상 전날 도착했으며, 대표단에는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과 중앙은행·석유부 관계자 등이 포함됐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이란 메흐르통신이 공개한 대표단 명단을 분석하며 "이란이 이번 협상에서 경제제재 해제와 동결자산 반환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하려는 의도가 분명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MOU 체결 이후 처음 열리는 실무 협상의 핵심 의제로는 레바논 문제가 떠오르고 있으며, 협상은 하루 만에 결론이 나지 않..

전대 앞두고…김민석 "이기는 민주당" 정청래 "당정청 원팀"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단체장 당선자 워크숍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대표가 뼈 있는 말을 주고받으며 8·17 전당대회 전초전을 방불케 했다. 장외에서는 송영길 의원이 정 대표를 향한 공세에 나서면서 당권 경쟁 구도가 달아오르는 모습이다.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단체장 당선자 워크숍'에서 정부를 대표해 축사에 나선 김 총리는 정 대표를 앞에 두고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성찰과 혁신을 강조했다. 김 총리는 "아쉽게도 완벽한 승리라고 선언하기 어려운 결과"라며 "우리 모두 더 성찰하고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SK의 'AX 드라이브'… AI 보안 높이고 직원처럼 쓴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수석급 참모진과 국가안보실 차장급 인선을 단행했다. 홍보·민정·사회 분야와 안보·경제안보 라인을 보강해 향후 개혁 과제와 민생·외교안보 현안 대응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 같은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홍보소통수석비서관에 성기홍 전 연합뉴스 대표이사를 임명했다. 강 실장은 성 수석에 대해 "30년 경력의 정통 언론인으로 취재 현장 감각과 보도 책임자로서 균형감·판단력을 겸비했다"며 "국민 목소리를 세심히 살피고 정부 성과를 국민이 쉽게 체감하도록 대국민 소통을 충실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민정수석비서관에는 한찬식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사회수석비서관에는 김경자 우석대 교수를 각각 발탁했다. 국가안보실 인선도 함께 이뤄졌다. 국가안보실 제1차장에는 강건작 미래국방전략위원회 위원이, 제3차장에는 송기호 안보실 경제안보비서관이 임명됐다. 강 비서실장은 "이번 인사..

충청향우회중앙회 서효석 총재 취임…"1512만 충청인 하나로"

충청향우회중앙회는 지난 19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정기총회 및 총재 이·취임식을 열고 제14대 서효석 총재의 취임과 함께 새로운 비전과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오후 5시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 그랜드볼룸 3층에서 열린 '2026 충청향우회중앙회 정기총회 및 총재 이·취임식'에는 충청향우회 임원과 회원,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공로패·감사패·표창장 수여, 이·취임식, 축사 등이 이어졌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도 축전을 보내 서효석 신임 총재의 취임을 축하하고 충청향우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진삼 이임 총재는..

"자본시장 머니무브 지속되려면 혁신 금융상품 계속 나와야"

AI 데이터센터發 메모리 대란… 중저가폰 재고 쌓는 삼성전자

전 세계 메모리가 대거 AI 데이터센터로 향하면서 모바일 시장에 대한 공급 부족을 야기, 스마트폰 원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삼성전자는 미국 시장에서 일찌감치 보급형 스마트폰 재고를 쌓으며 선제 대응에 나선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메모리 공급 부족이 장기화할 경우 결국 중저가 스마트폰 가격 인상과 제품 전략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 A 시리즈 최신 모델의 미국 내 재고 수준이 최근 들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최근 발간한 미국 스마트..

60조 加 잠수함 '운명의 시간'… 의회 휴회에도 6말7초 무게

의대 다음은 '삼전닉스' 반도체학과…서울대 공대도 제쳤다

공공기관 경영평가 15곳 우수…최하위 2곳 기관장 해임 건의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유혈사태로 24명 사망… 전역 마비

에이블리, 익일 배송 서비스 론칭…물류 인프라 3.6배 확대

에이블리가 익일 도착 보장 서비스를 앞세워 패션 플랫폼 물류 경쟁에 속도를 낸다. 입점 셀러 상품을 물류센터에 사전 입고한 뒤 주문 즉시 출고하는 풀필먼트 기반 배송 모델로 빠른 배송 수요 대응과 셀러 물류 부담 완화를 동시에 노린 행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블리는 오는 22일 입점 셀러 대상 배송 서비스 '도착보장'을 공식 론칭한다. 이를 위해 기존 서울 성수동 자체 풀필먼트센터 3000평에 더해 곤지암 지역 전문 풀필먼트 업체와 협력해 7800평 규모의 물류 처리 공간을 추가 확보했다. 이에 따라 에이블리의 셀러 물량..

전월세난 엄습…서울 임대차 계약 절반 '눌러앉기' 택했다

김용범 '지표 착시' 비판한 野 "민생 파탄인데 역대급 호황?"

소상공인 87% "최저임금 부담"…직원 줄이고 사장 더 일했다

취재 포커스

“과밀 수용에 정신질환자까지”…청주여자교도소 직접 가보니

"혹서기, 혹한기가 되면 수용자 간 다툼이 더 잦아집니다. 서로 말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싸우고, 개인 관물대에서 물건을 떨어트리고도 사과하지 않았다고 화를 냅니다." 충북 청주시 청주여자교도소에서 15년째 근무 중인 한 교도관은 "과밀 수용으로 좁은 공간에 더 많은 수용자가 생활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1989년 개청한 청주여자교도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여자교도소다. '계곡 살인사건' 이은해, '제주 전 남편 살인사건' 고유정, '재벌 3세 혼외자 행세 사기범' 전청조 등 중범죄자들이 이곳에 수감돼 있다. 지난 17일 청주여자교도소를 찾은 법무부 기자단 34명 중 12명이 혼거실(다인방)에 들어서자 실내는 금세 비좁게 느껴졌고 바닥에 몸을 누이자 서로의 숨결이 맞닿았다. 해당 혼거실은 16.62㎡(약 5평) 규모로 정원은 5~6명이지만 최대 8명까지 생활하고 있었다. 미지정 수용자들이 머무는 수용실은 더욱 관리가 까다롭다. 작업장이나 직업훈련 과정에 배치되지 않은 이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방 안에서 보낸다. 하루 종일 같은 공간에서 여러 명이 함께 생활하다 보니 사소한 마찰도 쉽게 갈등으로 번진다. 정신질환자 등 혼거실 사용이 어려운 수용자들은 독거실에서 생활한다. 독거실은 일부로 난동을 부려 혼거실에서 옮겨갈 만큼 수용자 사이 선호도가 높다. 그러나 과밀 수용으로 7.35㎡(약 2평) 규모에서 두 명씩 지내는 상황이다. 성인 두 명이 세로로 겨우 누울 수 있는 공간이었다. 좁은 공간에서 장기간 공동생활이 이어지면서 수용자 사이에서는 보이지 않는 서열도 형성된다. 파벌을 만들어 특정 수용자를 따돌리는 것이다. 화장실 앞자리는 통상 막내나 힘없는 수용자의 자리며 과열 방지를 위해 50분간 가동한 뒤 10분간 멈추는 선풍기 앞 자리싸움은 치열하다. 청주여자교도소의 수용률은 120%에 달한다. 이곳의 정원은 619명이지만 지난 17일 기준 742명이 수용돼 있었다. 야간 근무자는 18명으로, 교도관 1명이 수용자 41명을 관리하는 실정이다. 과밀 수용의 부담은 고스란히 현장 교도관들에게 돌아간다. 수용자 간 다툼과 민원이 늘어날수록 이를 중재하고 관리해야 하는 업무도 함께 증가하기 때문이다. 수용자들이 교도관을 상대로 인귄위원회 진정이나 정보공개 청구를 하는 경우도 일상다반사다. 특히 청주여자교도소는 정신질환 수용자 200여 명, 마약류 사범 170여 명, 외국인 수용자 100여 명 등 고난도 수용자 비율이 높다. 교도관들은 수용자들의 교정·교화보다는 민원 대응에 더 많은 시간을 쏟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무료한 일상을 보내는 일부 수용자들의 관심은 자연스레 교도관들에게 향한다. 현장에는 신입 교도관을 상대로 이른바 '근을 달아본다'는 말도 있다. 본인의 요구를 어느 정도까지 받아주는지, 얼마나 강하게 대응하는지를 반복적인 민원 제기나 지시 불이행 등을 통해 떠보는 것이다. 이날 교도소에서는 소란·난동 훈련이 진행됐다. 접견 문제를 놓고 불만을 제기하던 한 수용자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흥분했고 이내 난동을 부렸다. 기동순찰팀(CRPT)이 투입됐고 수용자는 순식간에 제압된 채 진정실로 이동했다. 훈련 상황임을 알고 있었지만 현장을 지켜보고 일차적으로 수용자를 진정시키는 역할을 맡는 교도관들의 표정은 무거웠다. 훈련이 끝난 뒤 한 교도관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정신질환자는 몇 배로 상대하기 힘들다"고 답한 그는 "직원들이 얼마나 힘든지 아니까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법무부는 부처 내 교정본부를 '교정청'으로 독립·승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외청으로 독립시켜 수형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등 교정 업무의 전문성을 증진하기 위함이다. 법무부는 교정청 신설을 위한 교정미래혁신단을 오는 25일 발족할 예정이며 혁신단은 '교정청 추진팀'과 '과밀수용해소팀'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교정의 목적은 단순 수용이 아니라 재범을 예방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있다"며 "2026년을 교정혁신의 원년으로 삼아 현장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치료·재활·재사회화 중심의 교정정책 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발전공기업 통합은 시작일 뿐… “효율만 있고 설계는 없다”

조회수 IP에서 체험 플랫폼으로…아기상어의 다음 수익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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