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7개월만에 다시 청와대로…오늘부터 춘추관 브리핑
이재명 대통령이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연다. 지난 2022년 5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긴지 3년 7개월 만의 원대복귀다. 이 대통령이 약속한 청와대 연내 이전이 가시화되면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도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새해 본격적으로 청와대에서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까지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요 회의를 주재한다. 이미 대통령실 인력 상당수는 청와대 이전 작업을 마치고 업무에 돌입한 상태다. 이번 주부터 언론 브리핑도 모두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된다. 이 대통령은 본관 외 여민1관에도 집무실을 꾸렸다. 여민1관은 대통령실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안보실장)이 일하는 곳으로 이 대통령이 3실장과 더 자주 가까이서 소통하기 위해 추가로 업무공간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여민관에 집무실을 마련한 바 있다. 여민2관에는 국정상황실과 민정수석실이, 여민3관에는 국가안보실과 홍..
-

민주당 "통일교 특검 하자…여야 성역 없이 발본색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이 요구해 온 '통일교 특검'을 전격 수용했다. 그간 경찰 수사를 이유로 반대 의사를 표시했지만, 민심 등을 고려해 태도를 전향적으로 바꾼 거다. 민주당은 여야를 막론하고 성역 없이 특검을 진행하자는 입장이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이 통일교 특검을 회피하는 줄 알고 있는 것 같다. 마치 민주당이 뭔가가 있어 특검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는 모양새다"며 "여야 정치인 누구도 예외 없이 모두 포함해 특검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통일교가 정치에 어떻게 개입했는지 밝혀보자. 불법 정치자금 로비와 영향력 행사까지 모두 특검 대상에 포함해서 철저히 해볼 것을 제안한다"며 "정교유착은 헌법 질서와 직결된 중대 사안이다. 위반한 정당은 해산의 대상이 될 수 있고 관련자는 중형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전향적인 태도를 보인 건 민심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수현 수석대변인..
-

23일 철도노조 총파업…국토부 "열차 운행률 최대한 유지"
강희업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찰도 파업기간 이용객이 많은 광역전철과 KTX에 동원 가능한 대체인력을 집중 투입해 열차 운행률을 최대한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차관은 22일 오전 철도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 점검회의에서 "KTX 등 부족한 열차운행으로 인한 교통수요는 광역·고속·시외·전세버스, 국내선 항공기 등 대체 교통수단을 최대한 투입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라"고 주문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전국철도노동조합은 23일 오전 9시 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국토부는 파업 종료 시까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공항공사,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등과 함께 정부합동 비상수송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해 교통편의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강 차관은 "이동수요가 많은 연말 파업으로 국민 불편이 특히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철도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불편 최소화와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철저한..
-

'암투병' 박미선, 건강식품 공구 논란 사과…"생각 짧았다"
개그우먼 박미선이 암투병 중 건강식품 공동 구매를 진행한 뒤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박미선은 22일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박미선은 “본의 아니게 이번 일로 여러분들 마음을 불편하게 해 드렸습니다. 제가 생각이 많이 짧았다”라고 말했다.이어 “저도 암과 싸우고 있는 환우로서 아직도 모르는 게 너무 많음을 이번 기회에 또 한 번 절실하게 느꼈다. 앞으로 더 공부하고 더 신중하겠다”라며 “많이 응원해 주신 분들 감사드리고 더 건강 챙겨서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라고 덧붙였다.앞서 박미선은 지난 20일 블루베리 관련 건강식품..
-

월세화 가속에 입주 절벽까지…서울 임대차 시장 '경고등'
정부의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여파'로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이 줄며 월셋값 상승 등 임대차 시장이 흔들리는 가운데,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입주 가뭄까지 겹치면서 시장 불안이 커지고 있다. 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1∼11월 서울 아파트 월셋값 상승률은 3.29%로, 관련 집계가 시작된 2015년 이래 처음으로 연간 상승률 3%를 넘었다.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 등 규제이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는 10·15 대책 발표 이후 '갭투자'(전세 끼고 매매)가 차단되면서 전세 매물이 줄어든 영향..
-

차세대발사체, 재사용 발사체로 개발…2조2921억원 투입
2030년 국내 우주개발을 이끌 차세대발사체가 재사용발사체로 개발하는 방안이 확정됐다. 22일 우주항공청은 이날 개최된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차세대발사체의 조기 재사용화 변경안에 대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결과가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열린 '제4회 국가우주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 변경안에서는 메탄엔진 기반의 재사용 가능한 차세대발사체를 개발해 달탐사 임무 달성과 재사용 체계 조기 확보를 추진하는 내용이 담겼다.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결과, 메탄 기반 재사용발사체로 개발하는 방안에 대해서 총사업비는 기..
-
"빚 못 갚겠다"…개인사업자 연체율 1% 육박 '역대 최고'
-
與, 쿠팡 연석 청문회 추진…"김범석 불참하면 추가 고발"
-
기후부 "컵따로 계산제, 추가 부담 아닌 영수증 별도 표시"
-
금감원장이 소비자보호 챙긴다…민생범죄 특사경 추진
-
'저속노화' 정희원, 사생활 논란 속 서울시 건강총괄관 사의
‘저속노화’ 개념을 대중화한 정희원 서울시 건강총괄관이 사생활 논란과 관련해 서울시에 사의를 표명했다.22일 서울특별시에 따르면, 정 총괄관은 전날인 21일 서울시에 사직 의사를 전달했다. 서울시는 내부 절차를 거쳐 사표를 수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정 총괄관은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로 재직하며 ‘저속노화’ 개념을 대중적으로 알린 인물이다. 서울시는 지난 8월 정 총괄관을 3급(국장급) 상당의 건강총괄관으로 위촉하며, 시 정책 전반에 건강 개념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는 역할을 맡길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앞서 정 총괄관은 최근..
-
자율주행 차도 멈췄다…암흑 된 美샌프란시스코 '대혼란'
-
日 다카이치 지지율 고공행진…취임 두 달째 70%대 유지
-
철도노조 내일 총파업 예고…경의선 등 최대 1시간 지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