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노동신문 접근 제한, 국민을 선동에 넘어갈 존재 취급"

'1세대 연극스타' 윤석화, 뇌종양 투병 중 별세…향년 69세

연극배우 윤석화가 19일 뇌종양 투병 중 별세했다. 향년 69세. 연극계에 따르면 윤석화는 이날 오전 9시 54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유족과 측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그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그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아 투병해 왔다. 투병 사실을 공개한 뒤 2023년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린 연극 '토카타'에 5분가량 우정 출연한 것이 마지막 무대가 됐다.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난 윤석화는 1975년 연극 '꿀맛'으로 데뷔했다. '신의 아그네스', '햄릿', '딸에게 보내는 편지'..

경찰 출석 전재수 "차라리 현금 200억, 시계 100점이라 해라"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19일 피의자 조사를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9시 53분께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 출석한 전 전 장관은 "통일교로부터 그 어떤 불법적인 금품수수가 결단코 없었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전 전 장관은 "한일해저터널은 일본이 100이라는 이익을 보면 부산은 고스란히 손해를 보는 구조"라며 "이에 반대한 것은 정치적 신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험지라는 부산에서 각고의 노력 끝에 4번 만에 당선됐다"며 "현금 2000만원과 시계 1점으로 고단한 인내의 시간을 맞바꾸겠나. 차라리 현금 200억원과 시계 100점이라고 이야기해야 개연성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만난 적이 있느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전 전 장관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교단 현안인 한·일 해저터널 등 청탁과 함께 현금 2000만원, 1000만원대 명품시계를..

상설특검, '관봉권 폐기' 관련 한국은행 수색…첫 강제수사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을 수사하는 안권섭 상설 특검팀(특검팀)이 19일 한국은행에 대해 수색·검증영장을 집행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9시부터 한국은행 발권국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수색·검증영장을 집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기욱 특검보는 한국은행 본관 청사 앞에서 수색 취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띠지와 스티커가 어떤 정확한 정보를 담고 있는지가 수사의 단초가 되니까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수사의 전제 절차"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한국은행 관봉권의 제조·정사(분류)·보관·지급과 관련한 제반 정보를 확인하려는 차원이라며 압수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은 지난해 12월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5000만원어치 한국은행 관봉권을 포함한 현금다발을 확보했으나 돈다발 지폐의 검수 날짜, 담당자 등 정보가 적힌 띠지와 스티커를 분실했다. 서울남부지검은 직원이 현금을 세는 과정에서 단순 업무 실수로 띠지 등을 잃어버렸다는 입장이다.

"의사라고 믿었다" 입짧은햇님, 주사이모 논란에 활동 중단

유명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이른바 '주사이모'로 불리는 인물에게 의료행위를 받은 사실을 인정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입짧은햇님은 19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현재 진행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예정돼 있던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주사이모'에게 개인적으로 진료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지인의 소개로 강남구의 한 병원에서 처음 만났고, 그 과정에서 의사라고 믿고 진료를 받게 됐다”면서 "이 씨가 제 집으로 와 준 적은 있지만 제가..

송언석 "내란재판부, 與 지선용 정치공작…즉각 철회하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대법원이 내란·외환죄 등 국가적 중요 사건을 집중 심리하는 전담재판부 설치 관련 예규를 제정하기로 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별도의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법안을 추진할 이유는 사라졌다"며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대법원이 내란죄·외환죄 등 국가적 중요 사건을 집중 심리하는 전담재판부를 설치하겠다는 예규 제정 방침을 밝혔다. 이는 민주당의 반헌법적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추진에 대응한 대법원의 고육지책으로 평가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국힘·개혁신당, 21일 원내대표 회동서 '통일교 특검법' 논의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통일교 특별검사법(특검법)' 공동 발의를 놓고 추가 논의에 나선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양당 원내대표는 오는 21일 오찬 회동을 갖고 쟁점 조율을 이어갈 예정이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금주 일요일 오찬 회동을 추가로 갖고 허심탄회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통일교 특검법과 관련해 국민의힘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몇 가지 핵심 쟁점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천 원내대표는 통일교 특검 추..

정성호 장관, 'YTN 민영화 승인 취소' 판결에 항소포기 지휘

대만,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4.55%→7.31% 대폭 상향

'웰바이오텍 주가조작' 양남희 회장 구속영장 또 기각

日검찰, 아베 살해범 '무기징역' 구형…"역사에 전례 없다"

한화오션, 2.6조 LNG선 수주 잭팟…해외 발주 재개 신호탄

한화오션이 2조6000억원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에 성공했다. 한동안 주춤했던 글로벌 LNG선 발주가 재개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회사의 수익성 개선에도 힘을 보탰다는 평가다. 19일 한화오션은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7척을 2조5891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대규모 수주로 한화오션은 LNG운반선에 대한 압도적인 기술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대형 발주로 유럽선주·용선주들은 한화오션의 강점인 LNG고압엔진의 탄소배출량 저감에 대한 신뢰와 관심이 높음을 확인했다. LNG 운반선..

李대통령, 김종철 초대 방미통위 위원장 임명안 재가

헌재, 조지호 경찰청장 파면…"헌법수호 사명·책무 포기"

여의도역 신안산선 사고로 1명 사망…포스코이앤씨 "사죄"

취재 포커스

석유공사 자원탐사 부담 가중… 시추 전 경제성 분석은 숙제

한국석유공사의 자원탐사 추진 동력이 재무 부담과 경제성 검증 압박이라는 이중의 시험대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동해 심해 가스전 2차 탐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발표가 기약 없이 지연되면서, 사업 추진의 불확실성도 커지는 모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석유공사가 추진 중인 '동해 심해 가스전 2차 탐사를 위한 광구권 분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발표는 내년으로 넘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발표 권한을 가진 산업통상부가 연내 협상 대상 기업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현재는 석유공사의 내부 감사 관련 자료 대응이 우선적으로 진행되면서 동해 심해 가스전 관련 자료 검토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현재 석유공사와 관련된 감사원 감사 요구가 상당히 많이 들어와 있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해서도 추가로 확인해야 할 사항들이 남아 있어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면서 "현재 진척 상황을 감안하면 올해를 넘길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석유공사가 자원탐사를 추진하며 안고 있는 또 다른 고민은 '경제성 분석'이다. 지난 17일 이재명 대통령은 석유공사 업무보고에서 앞서 추진된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대왕고래)'과 관련해 매장량 추산에 따른 원가 경쟁력과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의 검토가 충분히 이뤄졌는지를 질의했다. 이에 대해 최문규 석유공사 직무대행은 명확한 설명을 내놓지 못했고, "변수가 많아 그런 계산의 의미가 크지 않을 것 같다"고 답했다. 실제로 자원탐사는 발견부터 개발, 생산까지 수년이 소요되는 대표적인 장기 사업 영역이다. 투자 규모 역시 수백억원에서 조 단위까지 확대될 수 있다. 2004년 생산을 시작해 17년간 운영된 동해 1가스전에는 총 1조2000억원이 투입된 바 있다. 중요한 것은 석유 탐사의 경우 유의미한 자원량과 경제성 판단이 유망 구조를 대상으로 한 시추 탐사를 통해 데이터를 확보하고, 유전 평가까지 거친 이후로 넘어가야 유의미한 정보에 근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익명을 요구한 서울 소재 대학의 자원탐사 전공 교수는 "현재처럼 유망 구조가 도출된 단계에서는 경제성을 명확히 판단하기 어렵다"면서 "시추 이전에도 단계별로 경제성 검토는 이뤄지지만, 이는 실제 가스 분포를 전제로 한 평가라기보다는 탄성파 탐사 등을 통해 구조적 특성과 부존 가능성을 분석하고 단계적으로 성공 확률을 높여가는 과정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시추를 통해 저류층과 유체 특성 등 핵심 데이터가 확보되기 전까지는 경제성을 본격적으로 따지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전했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미래융합학과 교수도 "자원탐사의 경제성 평가는 시추 이후 매장량과 품질을 확인한 뒤 이뤄진다"면서 "그 결과를 토대로 자금 조달과 최종 투자 의사결정(FID)이 진행되는 수순"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추 이전 단계에서의 경제성 평가는 추정에 불과해 실제와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FBI식 ‘전문수사 체제’ 외치는 경찰…국가수사본부 독립은 제자리

오감으로 즐기는 미식 축제…컬리 푸드페스타 가보니
문근식 “국방비 블랙홀 아닌 국가 산업·에너지 전략”
“모든 권력 국민으로부터…사법개혁, 국민 권리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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