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용인·평택 반도체 사이트 한계…서남권 대규모 신규투자"

李,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 주재
"靑에 직할담당관, 이재용·최태원 감사"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반도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피지컬AI 등을 골자로 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지금 우리가 쌓아올리 게 될 3대 메가프로젝트의 성과가 앞으로 대한민국의 20년 30년을 책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보고회에서 "오늘 이자리가 막중한 과업 수행하는 첫 출발점이다. 국정 2년 차 올해를 세계 어떤 나라도 대신할 수 없는 대체불가 대한민국 꿈이 시작되는 한 해로 만들겠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 앞서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제가 지금까지 해낸 일 중에서 국민 여러분의 협조 덕에 많은 것들을 이뤄냈지만 오늘 이 성과는 가장 큰 국민적 또 역사적 성과"라며"우선 여기에 함께하신 두 분 회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체불가 대한민국..

800조 쏟는 서남권 반도체 팹…방향 맞지만 관건은 인프라 구축

질문도 안 받고 떠난 홍명보 "기대 못 미쳐 국민들께 죄송"

홍명보(57)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의 실패를 책임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홍 감독은 28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대표팀 감독이라는 자리를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독이라는 자리는 결과 앞에서 어떤 설명도 있을 수 없는 자리"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기대하셨던 결과를 끝내 보여드리지 못했다. 그 책임은 모두 감독인 저에게 있다"고 사퇴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모든 판단이 늘 옳았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모든 판단의 기준은 언제나 한국 축구였다. 감독이란 자리를 내려놓지만 대한민국 축구를 향한 마음까지 내려놓는 건 아니다"라며 "대표팀이 다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팀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홍 감독의 임기는 2027년 1월 아시안컵까지다. 그러나 사퇴는 예견된 수순이었다. 역대 최고로 평..

李 지지율 6주 연속 하락해 46.5%…민주 41%·국힘 42%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6주 연속 하락했다는 조사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2∼26일 전국 18세 이상 2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떨어진 46.5%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지난 주보다 0.2%p 하락한 49.5%로 집계됐다. '잘 모름'이라고 답변한 비율은 4%였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4월 넷째 주부터 6주 연속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선관위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울산·경남이 지난주보다 4.3p 떨어진 43.2%를 기록해, 하락폭이 가장 컸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에서의 지지율이 45%를 기록해 전 주보다 1.7%p 떨어졌다. 40대..

한국GM, 정정윤 CSO '원톱 체제'로…'영업·마케팅' 일원화

정정윤 한국GM 최고전략책임자(CSO·전무)가 영업과 마케팅을 아우르는 '원톱' 체제를 구축한다. 내수 판매 부진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과거 '트랙스 크로스오버' 흥행을 이끌었던 마케팅 전문가에게 판매 회복이라는 중책이 맡겨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29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정 전무는 내달부터 최고전략책임자(CSO)와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겸직하며 한국GM의 내수 영업과 마케팅을 총괄한다. 2024년부터 윤명옥 전무와 함께 유지해 온 '투톱' 체제를 마무리하고 영업·마케팅 컨트롤타워를 일원화하는 것이다. 내부에서는 정 전무의..

오세훈, 'G3 서울플랜' 첫 시동…주거·교통·자부심 '승부수'

'압도적 완성'을 내걸고 5선에 성공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민선 9기 첫 정책 시동을 걸었다. '글로벌 톱3 도시' 도약이라는 민선 9기 핵심 공약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G3 서울플랜' 수립에 본격 착수한 것이다. 서울시는 29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G3 서울 기획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향후 70일간의 정책 설계에 돌입한다. 시정 비전과 핵심 정책, 실행계획을 담은 'G3 서울플랜'을 마련해 서울의 미래 성장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발대식에는 오 시장을 비롯해 김병민 전 정무부시장과 민간위원 약 95명이 참석했다. G3 서울..

K-푸드 글로벌 거점 '치킨벨트' 첫 발…"지역·관광 활성화"

"케이(K)-푸드는 단순 먹거리가 아닌 문화코드가 됐습니다. 치킨벨트 플랫폼이 농업·농촌의 활력을 더하고, 관광을 통해 대한민국을 세계인에게 알리는 K-푸드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2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는 '케이(K)-푸드'를 글로벌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로드맵이 발표됐다. 최근 K-콘텐츠를 통해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치킨을 중심으로 지역 자원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 내·외국인 관광 수요에 대응할 구상이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는 'K-미식여정 선포 및 K-치킨벨트..

"취업 걱정은 그만"…채용조건형 계약학과 학생 13.5% 늘어

유진 최대주주 승인 취소 표류…YTN지부, 신속 결정 압박

"노무현과 등져 장례식 불참'" "100% 허위"…宋·鄭 충돌

日, 돼지 신장이식 2028년 첫 임상…장기부족 문제 풀릴까

잠실 봉쇄시위 현장서 연습용 수류탄 발견…경찰 조사 착수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에서 연습용 수류탄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9일 오후 12시께 핸드볼경기장 출입문 인근에서 수류탄으로 추정된다는 물체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있던 자원봉사자가 해당 수류탄을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수류탄은 기폭장치인 뇌관이 없는 연습용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수류탄이 유입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 김병기 의원 수사 막바지…축구협회 고발 8건도 진행

장동혁, 李 '홍명보 무능 지휘관' 언급에 "거울 보고 할 말"

베네수엘라 강진 사망자 늘어 1500명 근접…실종 5만여명

취재 포커스

도서·산간 잇는 섬에어…‘하늘 위의 마을버스’ 꿈꾼다

"'하늘 위의 마을버스'가 지방 곳곳을 누비는 세상." 소형항공사 섬에어가 그리는 미래다. 수도권과 지방, 도서·산간 지역을 촘촘히 연결해 지역 소멸 시대의 새로운 교통망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지난 24일 김포공항에서 경남 사천으로 향하는 섬에어 항공기에 몸을 실었다. 지난 3월 취항한 김포~사천 노선은 현재 서울과 사천을 잇는 유일한 항공편이다. 섬에어는 도서·산간 지역을 항공으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출범한 국내 신생 항공사다. 사천은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군부대 등이 자리한 국내 항공우주 산업의 중심지다. 섬에어가 첫 취항지로 사천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이날 우주항공청 행사 참석을 위해 비행기에 오른 한 승객은 "버스나 KTX를 이용하면 5시간은 걸리는 거리"라며 "비행시간은 1시간 남짓에 불과해 시간을 크게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항공기에 오르자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창밖의 프로펠러였다. 섬에어가 운용하는 ATR 72 터보프롭 항공기는 날개가 기체 위쪽에 장착돼 있다. 날개가 창문을 가리는 일반 제트여객기와 달리 어느 좌석에서도 탁 트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기내는 72석 규모로 대형 여객기보다 아담했지만 좌석 간격과 복도 폭은 성인 승객이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없었다. 비행시간이 1시간 안팎인 점을 고려하면 단거리 노선에 적합한 공간 구성이었다. 섬에어의 목표는 단순히 사천 노선을 운영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울릉도와 백령도 등 도서·산간 지역을 촘촘히 연결하고, 장기적으로는 일본 대마도 등 국제선까지 노선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간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전제는 안전이다. 섬에어는 객실승무원을 모두 5~10년 이상 경력자로 구성했고, 조종사 역시 터보프롭 운항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을 배치했다. 이날 항공기를 조종한 양승민 기장도 공군에서 20년 넘게 복무한 터보프롭 전문가다. 양 기장은 "터보프롭 항공기는 국내 승객들에게는 다소 낯설지만 유럽과 동남아에서는 단거리 노선의 대표 기종으로 오랫동안 운용되며 안전성을 입증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버드스트라이크에 대한 우려도 일축했다. 양 기장은 "군과 민간에서 30년 가까이 터보프롭 항공기를 운항했지만 버드스트라이크가 엔진 손상으로 이어진 사례는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실제 엔진 흡입구(인테이크) 앞에는 고속으로 회전하는 프로펠러가 위치해 새나 이물질이 직접 유입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흡입구 내부도 S자 형태로 설계돼 조류가 곧바로 엔진으로 빨려 들어가기 어려운 구조다. 섬에어는 오는 울릉공항 개항에도 대비하고 있다. 활주로 길이가 약 1200m에 불과한 울릉공항에서도 안전하게 이착륙할 수 있도록 조종사들이 고도와 속도를 일정한 패턴으로 유지하는 운항 절차를 반복 숙달하고 있다. 다만 제도 개선은 여전히 과제로 남는다. 업계에서는 소형 항공사의 공공성을 고려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일본에는 단거리 활주로를 갖춘 공항이 많은 만큼 국제선 규제를 완화하면 노선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장기적으로는 군이 보유한 단거리 활주로를 민간과 공유하는 방안도 대안으로 거론된다. 양 기장은 "현재 국제선 운항에 50석 제한 등 제도적 제약이 있다"며 "공익적 역할을 수행하는 소형 항공사가 지역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과감한 규제 개선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美해군 추가 정비 요청… K조선, MRO 기술력 신뢰 방증

민간 ‘빅데이터’에 국정원 ‘자금력’ 더한다…과잉 감시 ‘빅브라더’ 논란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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