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23일 '부동산 대토론회' 개최…李대통령도 참석"

경찰청장 대행 "장윤기 사건 유족에 사죄…책임자 최대 엄벌"

광주 여고생 살인사건 피의자 장윤기(24)의 부친인 현직 경찰 장모 경감이 사건 관련 증거인멸을 감행한 정황이 포착된 이른바 '장윤기 사태'에 대해 경찰이 "매우 송구스럽다"며 사과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10일 오전 전국경찰지휘부 화상회의에서 이 사건에 대해 "유가족 여러분께 또다시 씻기 힘든 상처를 드리게 된 점 깊이 사죄드린다. 국민 여러분께도 실망을 끼쳐드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경찰청장 직무대행으로서 국민께서 주시는 우려와 질책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대행은 향후 조치에 대해서는 "이번 사건에서 제기된 모든 사안에 대해 한 점 의혹 없이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하겠다. 수사와 감찰 조사를 통해 이번 일에 책임 있는 관계자들은 법과 제도가 허용하는 범위에서 최대한 엄벌하겠다"며 "이번 사안에서 드러난 문제는 신속하고, 강도 높게 개선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경찰 조직 내에 수사 제도 개선과 내부 비리 수사를 위한 조직을 각각 신설하겠다..

SK하이닉스 ADR 공모가 149달러…외국기업 최대 규모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공모가가 주당 149달러로 확정됐다. 공모 물량의 7배가 넘는 수요가 몰리면서 높은 공모가를 확정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10일(현지시간) SK하이닉스는 ADR 공모가를 149달러(약 22만5000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전날 한국 증시에서 SK하이닉스 보통주 종가가 218만6000원(약1445달러)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환산가격은 약 3% 가량 높은 수준이다. SK하이닉스 ADR 1주는 보통주 10분의 1에 해당한다. 공모가 확정으로 SK하이닉스는 약 265억 달러를 조달하게 된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는 중국 알리바바그룹이 2014년 상장하면서 조달한 250억 달러를 넘어서는 사상 3번째로 큰 규모고, 외국 기업의 미 IPO 사상 최대 규모다. 미 IPO 기준으로 스페이스X(857억 달러)에 이은 역대 두번째 큰 규모다. SK하이닉스는 이날 SKHYV라는 티커로 조건부 거래를 시작하고, 오는 13일부너 SKHY로 정규 거래..

삼성전자 노조 "지역화폐로 성과급 지급? 즉각 철회해야"

삼성전자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이하 초기업노조)가 임금 일부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 추진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10일 초기업노조는 성명을 내고 "근로자의 명시적 동의가 있는 경우 임금 일부를 공제하거나 지역사랑상품권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통화 이외의 것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은 임금 지급의 근간을 흔드는 위험한 시도"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박민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근로자의 동의를 전제로 성과급 등 임금의 일부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노조는 현행 근로기준법이 임금을 통화로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개정안에 반대했다. 노조는 "지역사랑상품권은 사용 지역과 가맹점, 유효기간 등에 제한이 있어 통화와 동일하게 취급될 수 없다"며 "가치가 불분명한 상품권 등으로 임금을 대신 지급하면 근로자의 생계를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사..

"일베식 표현 오해"…노무현 재단 이사, 리센느 원이에 사과

노무현 재단 이사인 조수진 변호사가 그룹 리센느 멤버 원이의 '무섭노' 발언을 두고 했던 자신의 발언을 정정하며 공개 사과했다. 조 변호사는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가수 리센느의 원이님 관련한 제 발언에 대해 알린다"며 "문의가 많고 새로이 알게 된 것이 있어 제 입장을 정정하려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지난 7일 유튜브 콘텐츠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에 출연해 한 발언의 전문을 공개한 뒤 "당시 발언의 요지는 구조적인 문제인 젊은층의 일베식 '노' 어미 사용을 개인의 책임으로 좌표 찍어서는 안 되며, 정치적으로 악..

사흘간 집중호우로 1명 조난·시설피해 455건…758명 대피

사흘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충청권을 중심으로 시설 피해가 잇따르고 주민 700여명이 대피했다. 하천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보이는 조난자 1명에 대해서는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10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충남 천안에는 지난 8일 0시부터 267.1㎜의 비가 내렸다. 충남 계룡 259.0㎜, 세종 244.5㎜, 충남 부여 243.0㎜, 대전 240.0㎜, 충북 청주 236.5㎜ 등에도 200㎜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졌다.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세종 81.5㎜, 충남 부여와 충북 보은 각각 77.9㎜, 충남 청양 76.0㎜, 충남 계룡 73.0㎜ 등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호우주의보는 경기 연천·파주·포천과 강원 철원에 내려져 있다.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의 비가 내리고 있으며, 비는 오전 중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피해도 잇따랐다. 인명피해는 하천 급류 조난자 1명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당국은 구조 작업과 함께 정..

靑 "트럼프, 군용선박 '한국서 건조' 배제 않는 인상 받아"

청와대는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요청한 미 군함 건조 협력과 관련해 미국 측이 한국 내 건조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 조선 협력 사업인 마스가(MASGA) 프로젝트와 맞물려 양국 간 선박·조선 협의가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몽골 울란바타르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미국 측은 한국에서 건조하는 것도 배제하지 않는 것 같은 인상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미국 법에 군함이 있고 군수지원함이 있고, 상선 계열의 군 지원 선박도 있다"며 "선박 종류마다 적용되는 법 내용도 조금씩 달라서 파악해 봐야 한다"고 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지난 7일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군함 건조 문제에 대한 후속 논의를 가졌다. 이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구체적 요구 사항에 대해선 "양 정상 간 나눈 이야기가 상세히 체계적으로 이뤄진 대화는 아니다"라며..

성수대교 진입부 9㎝ 솟았는데…서울시 "구조적 문제 없다"

피크아웃 공포에 삼전닉스 목표가 출렁…반도체株 랠리 기로

"4년내 교역 10억 달러"…韓·몽골, 새로운 황금시대 연다

尹 체포 방해 징역 7년… 대법 "대통령 재직중 수사 가능"

안규백 장관 '탈영 의혹' 공세 확산…국방부 "정상복무 확인"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향한 '탈영의혹'이 정치권으로 번지고 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안 장관의 군복무가 정상적으로 완료됐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기인 개혁신당 사무총장은 9일 안 장관의 탈영의혹이 신빙성이 있어 보인다며 병역기록 공개를 요구했다. 이 사무총장은 "영화 1급기밀의 실제 주인공인 김영수 전 해군 소령이 제기한 의혹을 DP(Deserter Pursuit)를 경험해본 저로선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정황으로 가득 차 있다"며 "의혹인 제기됐고 검증할 수 있는 칼자루는 존재한다. 안 장관이 답할 차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14개월 실제 복무 기간 중 행정 착오로 학교를 다닌 8개월까지 산입돼 총 22개월을 복무했다고 안 장관 측은 해명하고 있다"며 "아무리 주먹구구식 행정의 80년대라지만 동네 구멍가게 영수증 발행하듯 처리될 순 없다. 군 행정 시스템은 만만하지 않다. DP를 해본 사람은 체포조가 움직였다는 것 자체로도 이미 헌병대가 사건을 공식 인지하고 수사에..

"검사 보완수사 못 한다"…與, 형소법 개정안 발의 강행

'반도체 클러스터' 광주 군공항 인근 토허구역으로 묶는다

메가프로젝트에 늘어날 전력 수요…靑 "추가 원전 필요"

취재 포커스

현대차 기술혁신의 상징 ‘그랜저’…미래차 플랫폼으로 진화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그랜저에서 시작됐습니다." 9일 서울 성동구 인포멀 스퀘어. 더 뉴 그랜저 앞에 선 현대자동차 연구원은 주저 없이 이렇게 말했다. 1986년 첫 출시 이후 40년 동안 현대차의 신기술을 가장 먼저 품어온 그랜저는 이제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까지 가장 먼저 검증하는 '기술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었다. 행사장에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플레오스 커넥트, 스마트 비전 루프 등 더 뉴 그랜저의 핵심 기술이 전시됐다. 연구원들은 단순히 기술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개발 과정에서 부딪힌 시행착오와 해결 과정을 직접 설명했다. 가장 먼저 찾은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전시관. 예상과 달리 연구원이 가장 먼저 꺼낸 이야기는 최고출력이나 연비가 아니었다. '진동'이다. "모터로 달리다 엔진이 개입하는 순간 운전자가 느끼는 이질감을 없애는 것이 가장 어려운 과제였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대차는 '엔진 정지각 제어 기술'을 개발했다. P1 모터를 활용해 엔진이 다시 시동될 때의 위치를 정밀하게 제어하면서 재시동 진동을 최대 51% 줄였다. 여기에 엔진 진동과 반대 방향으로 모터 토크를 발생시키는 '모터 역위상 제어' 기술을 더해 하이브리드 특유의 이질감도 크게 낮췄다. 플래그십다운 편의사양에도 적지 않은 고민이 담겼다. 하이브리드 모델 최초로 2열 리클라이닝과 통풍시트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배터리와 시트가 서로 공간을 놓고 경쟁해야 했다. 연구원은 "기존 시트 위치를 유지하면서도 승객 공간을 확보해야 했다"며 "시트 프레임과 배터리 구조를 새롭게 설계해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켰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기술을 체험하는 공간에서는 현대차 최초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플레오스 커넥트'가 눈길을 끌었다. 17인치 디스플레이 속 생성형 AI '글레오 AI'는 단순한 음성 명령을 수행하는 수준을 넘어 운전자의 의도와 대화의 맥락을 이해하며 답변했다.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차량 기능이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의 방향성도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디자인에서도 '보이지 않는 기술'이 강조됐다. 연구원은 "프리미엄 라운지 같은 공간을 만들기 위해 에어벤트가 보이지 않는 구조를 구현했다"며 "기술을 드러내기보다 탑승자가 더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송풍구를 숨긴 전동식 에어벤트와 스마트 비전 루프를 적용했다. 스마트 비전 루프는 기계식 블라인드 대신 3중 은나노 코팅 특수필름을 적용해 개방감을 높이면서도 열 차단 성능을 개선했고, 전동식 에어벤트는 수평적인 실내 디자인을 완성하는 역할을 했다. 행사장을 둘러보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기술 자체보다 기술을 바라보는 현대차의 접근 방식이다. 연구원들은 최고출력과 연비, 수치보다 먼저 "왜 이 기술이 필요한가"를 설명했다. 운전자가 느끼는 작은 진동 하나, 뒷좌석 승객의 편안함, 실내의 개방감까지 모두 기술 개발의 출발점이었다. 40년 동안 현대차의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그랜저에서 시작됐다. 더 뉴 그랜저 역시 단순한 부분변경 모델이 아니라 AI와 SDV, 차세대 하이브리드 기술을 가장 먼저 검증하는 현대차의 '움직이는 연구실'이었다. 그리고 이곳에서 검증된 기술들은 앞으로 현대차의 미래차 라인업으로 하나씩 확산될 것으로 보였다.

조직·인력 ‘깜깜’ 전산망 ‘미완성’…중수청, 졸속 출범 우려

장윤기 부실수사에도 보완수사권 폐지…견제 안 받는 경찰
단독 동원, ‘블루틴’ 상표 등록…수산 단백질 사업 키운다
“약자가 약자를 돕는다”…궂은날 뚫고 켜진 ‘사랑 나눔’ 스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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