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美 오프닝벨'…외국기업 '최고 몸값' 화려한 데뷔

李, 몽골 의장·총리 연쇄 회동… CEPA·핵심광물 협력 당부

靑 "23일 李주재 부동산 대토론회…공급·금융·세제 논의"

청와대가 오는 23일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는 '부동산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토론회에 앞서 14일부터 16일까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재정경제부가 각각 공급, 금융, 세제를 주제로 공개 토론회를 열어 전문가와 국민의 의견을 듣고, 대토론회 당일에는 그동안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함께 논의하고 정책 방향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최근 부동산 시장 상황을언급하며 "지금 필요한 것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답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전문가가 함께 해법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김 실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을 둘러싼 국민 여러분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도 이러한 시장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국민의 주거 안정을 최우선에 두고 정책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정부는 그동안 공급 확대와 시장 안정이라는 원칙 아래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공급 계획은 차질 없이 추..

장윤기 사건에 조기 귀국한 경찰청장 대행…고개 숙였다

현직 경찰관의 아들인 광주 여고생 살인사건 피의자 장윤기(24)의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조직적 은폐·증거인멸 정황이 드러난 이른바 '장윤기 사태'가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다. 이에 경찰의 수장을 맡고 있는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국외 출장 일정을 단축하고 조기 귀국했다. 경찰은 긴급하게 지휘부 회의를 열어 대응책 논의에 나섰다. 향후 경찰 수사 제도 개선과 내부 비리 수사를 위한 조직을 신설할 예정이다. 유 대행은 10일 전국경찰지휘부 화상회의에서 경찰 수사 제도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한 '경찰 수사 쇄신 태스크포스(TF)'와 경찰 비위·부패 행위를 수사하기 위한 내부비리수사대를 각각 경찰청과 국가수사본부 내에 신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유 대행은 "'경찰 수사 쇄신 TF'를 구성해 외부 전문가와 함께 경찰 수사 제도 전반을 살펴보고 개선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또 즉시 국가수사본부장 직속으로 내부비리수사대를 신설해 전국 경찰 수사의 비위나 부패행위는 더욱 철저히 수사하고..

안방 노리는 테슬라·BYD…EV 지키기 나서는 현대차·기아

현대차와 기아가 테슬라와 BYD의 공세 속 국내 전기차 시장 주도권 방어에 나선다. 올해 상반기 국내 전기차 시장은 테슬라와 BYD의 공세가 거셌던 만큼 가격 경쟁력 강화에 더해 정부 보조금 효과를 앞세워 격차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0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전기차 신차 등록 대수는 총 19만896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2.6% 증가했다. 전체 신차 등록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상반기 11.1%에서 올해 23.3%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전기차 시장이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을..

배재고, '6개월 출전정지'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배재고등학교 야구부가 5·18 민주화운동 비하 응원 논란으로 받은 전국대회 6개월 출전정지 징계에 대해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대한체육회 재심도 함께 진행 중인 가운데 법원 판단과 재심 결과가 다음 달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출전 여부를 가를 전망이다. 1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배재고는 이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내린 전국대회 6개월 출전정지 처분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신청은 지난 1일 KBSA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의결한 전국대회 6개월 출전정지와 청룡기 잔여 경..

美상무장관 "삼성·하이닉스, 미국내 반도체 생산 확대해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미국 현지 마이크론의 대규모 투자현장에서 삼성과 SK도 언급했다. 현재 마이크론은 뉴욕주 클레이 타운에 생산 공장을 짓고 있는데 이를 두고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미국으로 불러 생산 시설을 짓게 하고 싶다"고 한 것이다. 앞서 양 사는 호남에 800조원의 투자를 예고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미국이 현지 투자를 촉구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실제로 러트닉 장관이 두 기업을 직접 거론하며 투자를 촉구해 삼성·SK에 어떻게 작용할지 시선이 쏠린다. 또한 일각에서 반도체 고점론이 나오는 상황에 인공지능(AI)의 중심 시장인 미국에서 생산 투자를 언급한 것은 아직도 메모리 반도체가 한참 부족하다는 신호라는 해석도 나온다. 9일(현지시간) 마이크론은 2035년까지 미국 내 팹과 기술 투자 규모를 2500억 달러(약 375조원)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자사 D램의 40%를 미국 내에서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는데, 이를..

개표소 출입 홀로 막은 30대 여성 경찰 출석…업무방해 혐의

김건희 '주가조작·금품 수수' 16일 대법 선고…권성동도 결론

현대차 대표 "노조 파업 유감…돌이킬 수 없는 길 가선 안돼"

국방부 "안규백 탈영 의혹 명백한 허위…행정 착오 피해자"

삼성전자 노조 "성과급을 지역화폐로 지급? 즉각 철회해야"

삼성전자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이하 초기업노조)가 임금 일부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 추진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10일 초기업노조는 성명을 내고 "근로자의 명시적 동의가 있는 경우 임금 일부를 공제하거나 지역사랑상품권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통화 이외의 것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은 임금 지급의 근간을 흔드는 위험한 시도"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박민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근로자의 동의를 전제로 성과급 등 임금의 일부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노조는 현행 근로기준법이 임금을 통화로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개정안에 반대했다. 노조는 "지역사랑상품권은 사용 지역과 가맹점, 유효기간 등에 제한이 있어 통화와 동일하게 취급될 수 없다"며 "가치가 불분명한 상품권 등으로 임금을 대신 지급하면 근로자의 생계를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사..

민주, '메가 프로젝트 특위' 가동…"대한민국 미래 100년 열 것"

HD현대M&S 울산공장 노동자 1명 추락사…중대재해 발생

조희대 대법원장,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임명

취재 포커스

현대차 기술혁신의 상징 ‘그랜저’…미래차 플랫폼으로 진화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그랜저에서 시작됐습니다." 9일 서울 성동구 인포멀 스퀘어. 더 뉴 그랜저 앞에 선 현대자동차 연구원은 주저 없이 이렇게 말했다. 1986년 첫 출시 이후 40년 동안 현대차의 신기술을 가장 먼저 품어온 그랜저는 이제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까지 가장 먼저 검증하는 '기술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었다. 행사장에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플레오스 커넥트, 스마트 비전 루프 등 더 뉴 그랜저의 핵심 기술이 전시됐다. 연구원들은 단순히 기술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개발 과정에서 부딪힌 시행착오와 해결 과정을 직접 설명했다. 가장 먼저 찾은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전시관. 예상과 달리 연구원이 가장 먼저 꺼낸 이야기는 최고출력이나 연비가 아니었다. '진동'이다. "모터로 달리다 엔진이 개입하는 순간 운전자가 느끼는 이질감을 없애는 것이 가장 어려운 과제였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대차는 '엔진 정지각 제어 기술'을 개발했다. P1 모터를 활용해 엔진이 다시 시동될 때의 위치를 정밀하게 제어하면서 재시동 진동을 최대 51% 줄였다. 여기에 엔진 진동과 반대 방향으로 모터 토크를 발생시키는 '모터 역위상 제어' 기술을 더해 하이브리드 특유의 이질감도 크게 낮췄다. 플래그십다운 편의사양에도 적지 않은 고민이 담겼다. 하이브리드 모델 최초로 2열 리클라이닝과 통풍시트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배터리와 시트가 서로 공간을 놓고 경쟁해야 했다. 연구원은 "기존 시트 위치를 유지하면서도 승객 공간을 확보해야 했다"며 "시트 프레임과 배터리 구조를 새롭게 설계해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켰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기술을 체험하는 공간에서는 현대차 최초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플레오스 커넥트'가 눈길을 끌었다. 17인치 디스플레이 속 생성형 AI '글레오 AI'는 단순한 음성 명령을 수행하는 수준을 넘어 운전자의 의도와 대화의 맥락을 이해하며 답변했다.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차량 기능이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의 방향성도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디자인에서도 '보이지 않는 기술'이 강조됐다. 연구원은 "프리미엄 라운지 같은 공간을 만들기 위해 에어벤트가 보이지 않는 구조를 구현했다"며 "기술을 드러내기보다 탑승자가 더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송풍구를 숨긴 전동식 에어벤트와 스마트 비전 루프를 적용했다. 스마트 비전 루프는 기계식 블라인드 대신 3중 은나노 코팅 특수필름을 적용해 개방감을 높이면서도 열 차단 성능을 개선했고, 전동식 에어벤트는 수평적인 실내 디자인을 완성하는 역할을 했다. 행사장을 둘러보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기술 자체보다 기술을 바라보는 현대차의 접근 방식이다. 연구원들은 최고출력과 연비, 수치보다 먼저 "왜 이 기술이 필요한가"를 설명했다. 운전자가 느끼는 작은 진동 하나, 뒷좌석 승객의 편안함, 실내의 개방감까지 모두 기술 개발의 출발점이었다. 40년 동안 현대차의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그랜저에서 시작됐다. 더 뉴 그랜저 역시 단순한 부분변경 모델이 아니라 AI와 SDV, 차세대 하이브리드 기술을 가장 먼저 검증하는 현대차의 '움직이는 연구실'이었다. 그리고 이곳에서 검증된 기술들은 앞으로 현대차의 미래차 라인업으로 하나씩 확산될 것으로 보였다.

조직·인력 ‘깜깜’ 전산망 ‘미완성’…중수청, 졸속 출범 우려

장윤기 부실수사에도 보완수사권 폐지…견제 안 받는 경찰
단독 동원, ‘블루틴’ 상표 등록…수산 단백질 사업 키운다
“약자가 약자를 돕는다”…궂은날 뚫고 켜진 ‘사랑 나눔’ 스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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