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과 잘 지내…핵미사일 112개 있다면 그래야"

中 완성차 해외 공세 가속…현대차 안방까지 파고든다

중국 자동차 업체들의 글로벌 공세가 완성차 수출에서 해외 현지생산으로 옮겨가고 있다. 중국에서 만든 저가 전기차를 수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동남아시아와 유럽, 남미에 직접 생산기지를 구축하면서 관세 등 무역장벽을 넘겠다는 전략이다. 중국 내수 성장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해외시장이 새로운 성장축으로 떠오르면서 현대차·기아와의 경쟁도 중국 밖 현지시장에서 거세질 전망이다. 4일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지난해 해외에 확보한 내연기관차·전기차 생산능력은 연간 약 170만대에 달한다. 중국 내 생산능력 2900만대와 비교하면 아직 6% 수준이지만 해외 생산기지 확대 속도가 빠르다. 특히 해외 생산능력의 절반 이상이 동남아시아에 집중됐다. 태국이 30% 이상, 인도네시아가 20% 이상을 차지한다. BYD를 비롯한 중국 업체들이 자동차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신흥시장을 해외 생산의 전초기지로 삼고 있는 것이다. 현지 조립 방식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IEA에 따르..

1년만에 장외투쟁 나선 국힘 "민생·안보 참사에 국민 분노"

국민의힘은 내주 국정감사를 앞두고 개천절인 3일 서울 숭례문 앞에서 '이재명 정권 심판 민생회복·안보수호 국민행동대회'를 개최하고 대여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집회에는 장동혁 대표, 정점식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를 포함해 현역 의원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비당권파 의원들의 모습도 보였다. 당은 "총 20만명가량이 모였다"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안보 참사 굴욕외교 이재명을 규탄한다', '눈만 뜨면 법원 겁박 사법 독립 보장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주로 당에서 배부한 '안보 참사 종북 외교 이재명 OUT', '제멋대로 농지조사 이 나라가 북한이냐'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든 가운데 태극기나 성조기를 든 참석자도 일부 보였다. 국민의힘은 집회에서 검찰청 폐지와 북한군 지뢰 폭발 사고, 이 대통령 재판 문제를 집중적으로 겨냥했다. 장 대표는 30분가량의 연설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3자(30%대)로 평탄화됐다. 그러다 2자, 1자로 평탄화될 것"이라고..

의도한 것일까?…韓축구 시상식에 태극기 늑장 게양 논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마지막까지 준비 부족을 드러냈다.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3일 열린 남자 축구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의 태극기가 게양대에 제대로 오르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날 한국은 결승전에서 개최국 일본을 1-0으로 따돌리고 4회 연속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우승을 달성했다. 아시안게임 통산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한국은 그 기록도 7회로 늘리며 전통의 강호임을 만천하에 알렸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시상에도 나서서 아시안게임 막바지를 보내는 대한민국 선수단으로선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하지만 정작 국기 게양대 가운데에 걸린 태극기가 애국가에 맞춰 제때 올라가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애국가가 흘러나올 때 태극기 게양을 맡은 관계자들은 뭔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듯 허둥댔고, 이를 인지한 한국 선수들은 국기 게양대 쪽을 가리키며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애국가가 끝날 때까지 태극기는 맨 위에 오르지 못했고, 관..

엄지성 왼발이 해냈다…韓축구, 日 꺾고 AG 4연속 금메달

HD현대重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조합원 52% 반대

HD현대중공업 노사가 마련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다. 노사는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아 추가 교섭에 나설 전망이다. 2일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전체 조합원 8100명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과반의 반대로 부결됐다고 전했다. 투표자 7541명 가운데 3932명(52.14%)이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투표율은 93.1%다. 이번 잠정합의안에는 월 기본급 12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일시금 1100만원과 200% 지급, 성과급 지급, 장기근속자 포상 확대,..

은행에 무차별 AI 해킹 공격...89명은 개인정보 유출됐다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에 이어 하나은행에서도 외부 해킹 공격으로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하나은행에서는 고객 89명의 주민등록번호와 성명, 주소 등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하나은행은 2일 외부 해킹 에이전트가 영업지원시스템(ODS)을 대상으로 비정상적인 접근을 시도하면서 고객 89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유출된 정보는 주민등록번호와 성명, 주소, 이메일주소, 전화번호, 휴대전화번호, 직장명 등 7개 항목이다. 다만 해당 영업지원시스템은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등 금융거래 시스템과는 별개의 채널로, 계좌 등 고객 금융거래 정보 유출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나은행은 지난 1일 다른 금융기관에 대한 해킹 시도를 인지한 뒤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에 관련 내용을 보고하고 전사적인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침해 정황을 포착한 이후에는 해당 IP와 유사 시스템에 대한 긴급 차단 및 점검을 완료했다는 설명이다. ICT그룹과..

1호선 의왕역~성균관대역 선로서 60대 열차에 치여 사망

최태원 회장, SK지분 9440억 매각…재산분할 자금 마련

수사권 독점한 경찰 "국민 우려, 현실 안 되도록 조직관리"

호르무즈 해협 지나던 유조선 또 피격…"인명피해 없어"

조현 "한미 전략투자, '포괄적 전략동맹' 역사적 이정표"

조현 외교부 장관은 2일 한미 전략투자 프로젝트 추진 계획과 관련해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비전을 실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외교부 기자단을 만나 전날 한미 양국이 한미 전략투자 프로젝트 추진 계획에 대해 공식 발표한 것을 거론하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전략투자 프로젝트의 성공적 이행을 통해 양국이 더욱 번영하고 미래 핵심 산업에서의 동맹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외교부도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한미..

李 '불의의 사고' 발언 논란에…靑 "부상 장병 위로한 것"

'암살자(들)' 부국제 일정 전면 취소…"참석자 안전 최우선"

정동영 "北 지뢰 사과 요구 당연…확성기 재개 위험한 일"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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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 준수자’서 ‘룰 메이킹’이 된 ‘K뷰티’

숫자 너머, 주민의 일상을 바꾸는 성북의 적극행정

경영의 오디세이와 우직지계, 그리고 교병필패

기후부 1년, 한 지붕 아래 달라진 무게

취재 포커스

‘3000억’ 투입한 KT 무궁화 5호…이달말 20년 임무 마침표

KT '무궁화 위성 5호(Koreasat 5)'가 이달을 끝으로 기나긴 우주 여정을 마무리한다. 지난 2006년 8월 발사된 지 20년 만이다. 국내 최초 민·군 복합 통신위성이자, KT의 4번째 상업용 위성으로서 '대한민국 위성 산업의 글로벌 진출'과 군의 '독자적 작전망 구축'이라는 굵직한 이정표를 남기고 후속 위성들에게 바통을 넘기는 게 확인됐다. KT는 무리한 수명 연장이나 재활용 없이 안전한 '폐기 궤도'로 이동시켜 완전한 세대교체를 매듭짓는다는 방침이다. 1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무궁화 위성 5호는 이달 말 본격적인 디오빗(Deorbit) 절차에 돌입한다. 구체적인 일자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달 마지막 주가 유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디오빗은 수명이 다한 인공위성이나 우주선을 궤도에서 이탈시키는 폐기 작업을 의미한다. 앞서 KT와 국방부는 약 3000억원의 비용을 들여 2006년 8월 22일 무궁화 위성 5호 발사에 성공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10월 폐기 수순에 들어가는 게 맞다"며 "무궁화 위성 5호의 공백은 다른 위성이 대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궁화 위성 5호는 하나의 위성체에 상용 중계기와 군용 중계기(아나시스 1호)를 함께 탑재해 막대한 제작·발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춘 사례로 꼽힌다. 2003년 호주 국방부와 현지 통신사 옵터스가 발사한 '옵터스 C1' 위성과 비견된다. 당시 양측은 5억 호주달러에 달하는 비용을 절반씩 부담했다. KT 역시 사업비의 절반 수준을 부담하며 위성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수익 측면에서 KT 위성 사업 체질을 '내수용'에서 '수출용'으로 탈바꿈하며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했다. 기존 무궁화 1~3호 위성과 달리, 전파 도달 범위 등 안테나 성능을 대폭 강화하면서 중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등 아시아 전역으로 커버리지를 넓힌 결과다. 무궁화 위성 5호를 통한 세부 매출은 확인되지 않지만, 이는 KT가 2012년 위성 전문 자회사 KT SAT을 성공적으로 분사할 수 있는 탄탄한 재무적 기반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KT SAT의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28억원, 370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16.6% 증가하는 등 실적 기여도를 높여가고 있다. 무궁화 위성 5호가 뚫어놓은 아시아 영업망 역시 후속 위성인 무궁화 5A호가 몽골과 초장기 중계기 임대 계약을 맺는 등의 성과로 이어졌다. 안보 측면에서도 무궁화 위성 5호의 공로는 상당하다. 국내 최초로 군 전용 주파수를 활용한 독자 작전망을 제공한 데 이어, 2020년 발사한 한국군 최초의 전용 통신위성 '아나시스 2호' 개발의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KT와 국방부에 따르면 무궁화 위성 5호의 재활용은 이뤄지지 않을 예정이다. KT는 지난해 수명이 다한 무궁화 위성 6호를 자체 운용 기술로 재배치해 새롭게 활용 중이다. 다만 무궁화 위성 5의 경우 이미 설계 수명(15년)을 5년이나 초과 달성한데다, 2017년 대체 위성인 무궁화 5A호를 발사하고 순차적으로 유료 고객망 전환을 모두 마친 만큼 수명을 연장할 실익이 없다는 판단이다. 한편 일각에선 위성 공백에 따른 안보 우려도 있지만, 앞서 군 당국이 아나시스 2호를 실전 배치하고 지휘통제망을 완전히 이전했다는 점에서 기우에 불과하다는 게 업계 평가다. 상용망 또한 무궁화 5A호로 임무 교대를 마쳐 통신·방송 서비스 단절이나 전력 공백은 발생하지 않는다.

“국제적 공론화로 재발방지” 北 DMZ도발 대응 전문가 제언

단독 감찰 간부가 갑질신고 당하면?…‘봐주기’ 확인 못한다
낙월해상, 바람 기다린 10년여…터빈·생태계 함께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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