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37.3% 반등…국힘 40.9%, 민주 36.2%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3주 만에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12∼16일 전국 18세 이상 25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1%포인트(p) 오른 37.3%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1.0%p 내린 60.4%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2.3%였다. 리얼미터는 "인천 흉기난동 사건 이후 강력범죄 특단 대책과 주거·일자리·금융 등 민생 정책 강조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지지율이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주 후반 증시 급락으로 금융 시장의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지지율이 하락세로 돌아서며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인천·경기가 지난주보다 6.0%p 오른 39.0%를 기록해 상승 폭이 가장 컸다. 대전·세종·충청은 3.6%p 오른 37.3%, 대구·경북은 2.8%p 오른 29...

김민석 "秋에 사과 요청…국민 마음 풀릴 때까지 노력"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요구와 관련해 "당사자의 사과가 있는 게 좋겠다는 요청을 다양한 방식으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민주당 유튜브 채널에서 "지금은 무엇보다 국민의 마음을 잘 헤아려서 국민의 맘이 풀릴 때까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는 게 우선"이라고 했다. 추 지사는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지방자치단체 재정 문제와 국가직인 소방공무원 관련 예산을 언급하며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여기에 지난 17일 경기도 부천 공장 화재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제 의도와 다르게 전달됐다면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리고, 또 사과를 바라시니까 정말 마음을 다해 사과드린다"고 말해 또다시 논란이 일었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 내부에서는 추 지사에 대해 징계를 해야 한다는 등 당 차원의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장동혁 "조희대 탄핵, 의회 쿠데타…李재판 중단이 목적"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더불어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논의를 공식화한 데 대해 "삼권분립을 파괴하는 의회 쿠데타이자 진짜 내란"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조 대법원장 탄핵 추진을 "헌정 파괴용 자작 광대극"이라고 규정하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애당초 탄핵에 'ㅌ'자에도 해당이 안 된다는 사실을 본인들이 더 잘 알 것"이라며 "국회에서 밀어붙인다고 해도 인용될 가능성은 제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결국 탄핵이 아니라 대법원장 직무정지가 진짜 목표다. 내년 2월 예정된 법관 정기인사를 못 하게 하려는 것"이라며 "재판부가 바뀌면 이재명 대통령 재판이 재개될 수 있으니 그게 무서워서 헌법재판소와 짜고 대법원장 직무를 정지시키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장 대표는 또 "국정감사가 끝나면 공소취소 특검도 밀어붙일 기세"라며 "불법 대북송금, 대장동 공범들은 다 감옥에 갔고, 이화영은 다 불겠다고 대통령을 겁박하는 중"..

주담대 6억 제한에도…5대은행 임직원들 6억 넘게 빌렸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임직원 가운데 주택자금대출을 6억원 이상 받은 사람이 23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대출잔액은 1615억원으로 전체 임직원 주택자금대출 잔액의 27.9%를 차지했다. 7억원 이상 대출받은 임직원도 89명으로 집계됐다. 19일 민병덕 국회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27일 이후 실행된 5대 은행 임직원 주택자금대출 가운데 6억원 이상 대출자는 235명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대출잔액은 총 1615억3000만원이었다. 은행별로는 신한은행이 16..

전작권 전환 '골대 이동' 논란…핵심은 시기 아닌 '군사능력'

"나는 전시작전통제권(OPCON·전작권) 전환에 찬성한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13~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거듭 강조한 말이다. 그러나 그가 북한 위협과 계획 변경에 따른 '새로운 기준'을 언급하자 한국에서는 전환에 제동을 걸었다는 해석과 함께 미국이 '골대를 옮긴다'는 비판이 나왔다. ◇ 브런슨 "한국도 보호할 홈랜드"…전작권 전환 찬성 강조 브런슨 사령관은 12일 미국 육군협회(AUSA)와 14일 골드국제전략연구소에서 자신의 임무를 한국과 미국이라는 두 '홈랜드(homelands)'와 양국 국민의 보호라고 설명했다. 미국 군사지휘관이 한국도 자신이 지켜야 할 홈랜드로 지칭한 것이다. 그는 전작권 전환을 "세계 최고의 동맹을 현대화하는 것"으로 규정하며 찬성 입장을 반복했다. 다만 "수년 전에 설정된 조건을 위반하는 것에는 반대한다"고 분명히 했다. ◇ 브런슨, 연합훈련 분산 제안·지도 뒤집어 한국 전략적 위치 강조…플린 "브런슨, 큰 비전 가..

에이피알, 거침없는 질주…코스트코 뚫고 북미 영토 확장

에이피알이 미국 대형 유통업체 코스트코에 메디큐브를 입점시키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울타 뷰티와 타겟, 월마트에 이어 코스트코까지 판매망을 넓히며 현지 오프라인 유통 기반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온라인에서 확보한 브랜드 인지도를 오프라인 판매로 연결해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19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 미국 코스트코 약 400개 매장에 메디큐브 제품을 공식 입점시켰다. 국내 코스트코 전 지점에도 같은 달 입점을 완료했다. 향후 미국 내 입점 매장을 전 지점으로 확대하는 한편 캐나다와 유럽 코스..

"피자 먹겠다" 선택하면 추가금…배달앱 황당 옵션 논란

오세훈 시장직 운명 이번주 결판…박성재·박영수도 선고

소방관 순직·7명 부상 부천 공장 화재… 70대 대표 입건

급변하는 환경속 '이건희 6주기'…재조명받는 '기술·인재' 철학

정부 "검토 없다→논의해 와" 외교부 세종 이전 계획 잡음

정부의 외교·안보 부처 세종시 이전계획을 둘러싸고 국회 답변의 일관성 논란이 불거졌다. 행정안전부가 지난달 국회에 외교부·통일부 이전에 대해 "검토된 사항이 없다"고 답했지만, 이달에는 지난 3월부터 관련 논의가 진행됐다고 설명하면서다. 국민의힘은 검토자료와 관계기관 협의 내역 공개를 요구했고, 정부는 업무 공백이 없도록 이전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18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난달 11일 안 의원실에 "외교부·통일부의 세종 이전은 현재 검토된 사항이 없다. 따라서 별도로 작성된 외교부·통일부 세종..

고물가·주택난에 "못 살겠다"…분노한 유럽 청년들 거리로

오세훈 "정부·여당, 부동산 정책 실패 인정하고 바로잡아야"

가을비 뚫고 광화문 질주...러너 1만4500명 '평화 레이스'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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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은 말로 잡히지 않는다

당신이 모르는 당신의 도시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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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 시설비 떠안은 양산시…‘시민개방’은 구색이었나

취재 포커스

와세다대 신임 총장 “고려대 특별한 동반자…한일 대학 협력 넓힐 것”

"고려대와 와세다대는 매우 특별한 관계입니다." 혼마 다카유키(本間敬之) 와세다대 신임 총장은 18일 도쿄에서 아시아투데이와 만나 고려대와 교류를 이어가면서 한일 대학간 협력을 더욱 확장하겠다고 했다. 두 대학의 연결을 고려대·연세대·게이오대·와세다대의 4개 대학 협력으로, 다시 아시아·태평양의 대학 교류로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와세다대는 오는 21일 개교 144주년을 맞는다. 그런 취지로 와세다대는 18일 오전 10시 30분 교내 다목적 체육관인 '와세다 아레나'에서 제61회 홈커밍데이 기념식을 열었다. 지난달 21일 제18대 총장으로 취임한 혼마 총장은 행사 당일 한국 언론으로는 처음으로 아시아투데이와 인터뷰했다. 고려대와의 교류, 한일관계 속 대학의 역할을 묻자 혼마 총장은 두 대학의 특별한 관계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이를 이어가겠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양국 4개 대학이 함께하는 한일 밀레니엄 포럼을 소개했다. 혼마 총장은 "고려대와 연세대, 게이오대, 와세다대 등 4개 대학이 매년 모인다"며 "총장뿐 아니라 연구자와 학생들도 함께 여러 이야기를 나누고 토론한다"고 설명했다. 단순한 대학 수뇌부의 만남을 넘어 연구자·학생이 참여하는 교류라는 점을 짚은 것이다. 혼마 총장은 인터뷰가 진행된 주의 화·수요일에도 연세대가 주관한 포럼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4개 대학이 돌아가며 개최하며, 이번에도 각 대학 총장들이 함께 자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각각이 확실하게 손을 잡고 나아가야 한다"며 협력과 함께 각국 대학사회에서 맡아야 할 역할도 강조했다. "한국 대학에는 여러 좋은 점도 있고 과제도 있다. 일본도 마찬가지"라며 각 대학이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혼마 총장이 바라보는 협력 범위는 한일 양국에 머물지 않았다. 그는 미국과 호주 등의 대학도 참여하는 환태평양대학협회(APRU)를 언급했다. 양국 대학의 협력을 더 넓은 국제 대학 네트워크와 연결하겠다는 설명이었다. 그는 고려대와 와세다대의 연결을 4개 대학으로 넓히고, 이를 바탕으로 교류가 더욱 확산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그런 연결을 폭넓게 넓혀가고 싶다"고 말했다. 두 번째 질문은 인공지능(AI) 시대 대학의 역할이었다. 혼마 총장은 기자의 질문에 AI의 진화를 막을 수 없는 만큼 이를 어떻게 잘 활용할지 고민해야 하며, 동시에 AI를 넘어선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도 대학이 가르쳐야 한다고 답했다. 그의 문제의식은 이날 홈커밍데이 연설에서도 드러났다. 혼마 총장은 세계의 분단과 기후변화, 자원·에너지 문제 등 대학이 대응해야 할 과제를 열거했다. 여기에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사회 자체도 크게 달라지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이처럼 복잡한 변화와 과제에 대응하려면 개별 전문분야의 지식만으로는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인문·사회과학과 자연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갖춘 종합대학의 강점을 살려야 한다는 것이다. 혼마 총장은 "각자의 전문성에 더해 분야를 넘어 서로 배우고, 다양한 가치관을 이해하며, 힘을 합쳐 이러한 과제에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혼마 총장은 "이런 시대이기에 대학이 해야 할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다"며 과제 해결을 이끌 지식을 창조하고 미래를 열어갈 인재를 길러 세계로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와세다대의 강점으로 다양성을 존중하는 자유로운 학풍과 종합대학의 폭넓은 학문 영역을 꼽았다. 인문·사회과학에서 자연과학, 예술과 스포츠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분야가 연결돼 있다는 것이다. 이어 "각자의 전문성에 더해 분야를 넘어 서로 배우고, 다양한 가치관을 이해하며, 힘을 합쳐 과제에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학생이 가장 성장할 수 있는 대학으로 계속 남는 것"을 사회에 대한 와세다대의 최대 사명으로 제시했다. 혼마 신임 총장의 대학 운영 구상은 2032년 개교 150주년을 넘어선다. 혼마 총장은 "150주년은 목표의 끝이 아니다"라며 2050년을 내다보고 세계에 새로운 가치를 계속 만들어내는 대학으로 진화하기 위한 체제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임 총장들이 추진한 국제화와 연구력 강화, 데이터과학 기초교육의 전교적 확대, 학생 성장을 뒷받침하는 교육환경 정비를 계승하겠다고 설명했다. '학문의 독립' '학문의 활용' '모범 국민의 양성'이라는 건학 정신도 시대에 맞게 해석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대학과 졸업생, 해외 교류 대학의 연결을 보여주는 자리이기도 했다. 기념식 초반 사회자는 한국에서 온 고려대 참석자들을 소개하며 환영했다. 식순은 동문회 대표간사 인사, 혼마 총장 연설, 개교 15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장 인사, 초청 졸업연도 대표 인사로 이어졌다. 혼마 총장은 약 70만 명에 이르는 동문들에게 후배와의 교류와 조언을 당부했다. "세대를 넘어 이야기하고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 홈커밍데이의 큰 매력"이라며 동문들과 함께, 사회와 함께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개교 15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장인 나카타 세이지(中田誠司)는 대학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는 기부문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리가 받아온 것을 다음 세대에 건네는 것, 그 축적이 150년의 와세다를 만들어왔다"고 말했다. 초청 졸업연도 대표로 연단에 오른 사사키 다카시 TBS홀딩스·TBS텔레비전 회장은 "국가끼리는 대립하더라도 국민은 교류할 수 있다"며 문화의 힘으로 전쟁을 억제하고 싶다는 사내 제작자의 편지를 소개했다. 혼마 총장은 1964년 도쿄에서 태어나 1987년 와세다대 이공학부 응용화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교수와 교무부장, 이사, 상임이사 등을 거쳐 총장을 맡았다. 그는 이날 동문들에게 "저 자신도 와세다에서 배우고 길러진 사람 중 한 명"이라며 "모든 힘을 모아 교육과 연구를 통해 사회에 공헌하고 세계에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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