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19일 고향 안동서 日 다카이치 총리와 정상회담

삼전 '100조 피해' 최악 상황…재계 "긴급조정권 행사해야"

삼성전자가 21일로 예고 된 노조의 파업에 대비해 반도체 생산량을 줄이는 등 비상관리 체제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간의 파업 이후에도 새롭게 라인을 돌리는데 2~3주 더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손실액이 100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삼성전자와 정부가 노조에 거듭 대화 재개를 요청했지만 거부 당하면서 정부가 범국가적 위기를 막기 위해 긴급조정권을 발동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1일 노조의 대규모 파업에 앞서 생산량 감축 등을 점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라인이 파업으로 멈춰 서면 투입 된 원료인 웨에퍼가 변질 돼 심각한 품질문제를 초래할 수 있어서다. 예상되는 손실액은 100조원을 넘어서고 있다. 초정밀 공정 특성 상 잠시만 가동이 중단되도 피해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데, 지난 2018년 3월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에서 정전이 발생해 28분간 라인 가동이 중단된 사이 발생한 피해만 약 500억원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中, 호르무즈 개방 협조 의사…보잉 200대 사기로"

정부, 이르면 이달 말 '핵잠 기본계획' 발표…타임라인 제시

정부가 이르면 이달 말 핵추진 잠수함 도입에 대한 기본계획을 발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외교안보 소식통에 따르면 정부는 핵잠 관련 정부 기본원칙과 구체적인 도입 시간표 등을 담은 '한국형 핵잠 기본계획' 발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 관계자는 "유관부처와 협조해 구체화하는 중"이라면서도 "정확한 일정은 확인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발표 주체가 '국방부'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도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발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르면 이달 말 싱가폴에서 열리는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전에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번 기본계획엔 핵잠의 방어적 성격 등 임무와 역할, 구체적인 타임라인, 연료·재원 확보 방안, 핵확산금지조역(NPT) 체제 준수 의지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핵잠 기본계획이 발표될 경우, 정부 차원에서 핵잠 도입 의지를 공식화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유의미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엄마카드로 5000원 베팅…청소년 일상 파고드는 불법도박

#. 고등학생 A군은 최근 친구가 보내준 링크를 통해 스포츠 경기 결과를 맞히는 불법 도박 사이트에 접속했다. 처음 베팅한 금액은 5000원이었다. 그러나 몇 차례 돈을 잃은 뒤 "이번엔 딸 수 있다"는 생각에 베팅 금액을 키웠고, 결국 부모 명의 카드까지 몰래 사용했다. A군은 "처음에는 도박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잃은 돈을 다시 따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멈추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청소년 사이버도박이 SNS와 메신저를 타고 일상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소액 놀이'처럼 시작된 도박은 대리입금, 가족 명의 결제, 중고거래..

"원전 자료 보유하고 있다"…경찰 사칭한 北정보국 해커

#"북한 원전 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북한 연구 동아리 회원들의 관심은 높았으나 접근과 이해가 어려웠습니다. 저희는 좀 더 북한 원전을 이해하고 연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A 경찰청 수사관입니다. 해킹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특정 서버를 확인한 결과 피해자의 이메일 주소도 확인됐습니다."북한 국가정보국(옛 국가보위성) 산하 해킹 조직이 경찰 수사관과 대북 전문가 등을 사칭해 국내 인사들에 접근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해커들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공개된 정보는 물론 다른 해킹으로 입수한 개인 신상을..

공군, 드론·미사일 섞어쏘기 공격 우려 확대에 "문제 없다"

현대전에서 미사일과 드론 등을 한꺼번에 발사하는, 이른바 '섞어쏘기' 공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우리 공군은 상당한 선진 기술을 보유해 운용하고 있는 만큼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공군 고위관계자는 13일 미사일방어사령부 예하 8146부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는 발사된 미사일을 조기 탐지해 요격하고 경보를 전파하는 복합 다층 방어체계(KAMD)를 구축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드론·무인기·방사포 등 비교적 위력이 작은 '양적' 위협에 대해선 국토 전체를 방어하는 것은 물리적..

"나무호 공격, 이란으로 드러나면 응분의 외교 조치 할 것"

강남마저 다시 뛴다…서울 25개 자치구 아파트값 모두 상승

소통형 공간 탈바꿈… 정의선 철학 스며든 양재사옥 재탄생

무소속 돌풍에 텃밭 비상… 정청래 리더십 시험대 된 '전북'

대낮 강남 호텔에서 의료용 마약 소지한 30대 여성 체포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다량의 의료용 마약류를 가지고 있던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30대 여성 A씨를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1시께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 방에서 다량의 의료용 마약류를 소지·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졸피뎀 등 한 달 넘게 투약할 수 있는 양의 의료용 마약류를 발견했다. 당초 경찰은 A씨의 전화를 받고 극단적 선택을 우려해 현장에 출동했지만, 약품을 발견하고 A씨를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LG화학·한화솔루션·애경케미칼·OCI, 가소제 가격담합 의혹

광주 여고생 살해범은 23세 장윤기…경찰 한달간 신상공개

주식투자자 수원 50대女 '최다'…최대 큰 손은 강남 50대男

취재 포커스

사람 경험 대신 축적 데이터…‘AI 정수장’ 물관리 판 바꾼다

기후위기로 강우량이 예측범위를 벗어나고, 데이터센터와 같은 대규모 용수 산업까지 확대되면서 물관리도 더 이상 경험과 감각에만 의존할 수 없는 영역으로 바뀌고 있다. 사람이 숙련도를 바탕으로 운영하던 정수장에도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스며들며 물관리 패러다임 역시 데이터와 예측 기반 체계로 전환되는 분위기다. 14일 수자원업계에 따르면 물관리 현장에 AI를 접목하면서 비용 절감은 물론 운영 안정성까지 높아지는 추세다. 대표적으로 AI 기반 자율운영 정확도를 95% 이상 끌어올린 곳도 있다. 물관리 최일선에 선 한국수자원공사가 대표적인 사례다. 현재 이곳 정수장은 사람이 미처 확인하지 못한 탁도 등 이상 징후까지AI가 세밀하게 감지하며 운영 효율을 높이다. 수자원공사는 5년 전부터 정수장에 AI 기술을 본격 도입하기 시작했다. 2020년 화성정수장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광역상수도 정수장 43곳을 'AI 정수장'으로 전환했다. AI 정수장은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수돗물 생산·공급 전 과정을 스스로 분석하고 운영하는 차세대 물관리 체계다. 수질 변화에 맞춰 약품 투입량과 유량을 자동 조절하고 전력 사용량을 최적화하는 것은 물론 설비 이상 징후까지 사전에 감지해 대응한다. 사실상 24시간 쉬지 않는 지능형 관리자가 현장 근무자와 함께 정수장을 운영하는 셈이다. 운영 효율은 물론 비용 절감 효과도 확인된다. 최근 5년간 광역정수장 43곳 구축에 투입한 비용은 총 481억원인데, 본격 운영 1년 만에 투자비의 약 4분의 1 수준을 회수할 정도로 효율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2024년 약품비와 정비비, 산업재해 예방 비용 등을 포함해 약 94억원을 절감했고 작년에는 110억원의 절감 효과를 거뒀다. 이는 AI가 시간대별 물 수요량을 분석해 전력 설비와 유량을 자동 제어하고 사람이 육안으로 확인하기 전 이상 징후를 먼저 감지하는 등 운영 전반에 개입해 최적 운영을 지원한 덕분이다. 기존 경험 중심에서 축적된 데이터 기반의 예측·자동제어 체계로 전환되면서 효율성과 안정성이 동시에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수자원공사는 2022년 8월 '2030 AI 정수장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단계별 자율운영 체계 구축에 나섰다. 초기 자율운영(Level 1)부터 고도 자율운영(Level 2), 완전 자율운영(Level 3)까지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2030년 완전 자율운영 정수장 구현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현재는 Level 1 단계로 2030년 내 Level 2 도입을 목표로 하고있다. AI 정수장 기술은 이제 광역상수도를 넘어 지방 정수장과 특수 수처리 시설까지 빠르게 확산 중이다. 부산 명장정수장과 수원 파장정수장 AI 전환 작업에도 수자원공사가 컨설팅에 나설 예정이다. 정부 역시 전국 400곳이 넘는 지방정수장에 AI 정수장 도입을 검토 중인 만큼 관련 기술 확산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이달 말 수원 광교정수장에 약품투입 공정과 지능형 영상감시 시스템 도입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라며 "한국광해광업공단과도 지난 3월 동원사북사업소 폐탄광 수처리시설 AI 도입 컨설팅 계약을 체결해 현재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지난달 베트남 호찌민 켄동정수장 AI 도입 실시협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 작업도 병행 중이다. 한편 세계경제포럼(WEF)은 2024년 1월 AI 기반 자율운영 체계를 구축한 화성 AI 정수장에 '글로벌 등대'를 수여했다. 당시 전 세계 132개 등대공장 가운데 국내 기업은 포스코와 LG전자, 한국수자원공사 등 4곳만 이름을 올렸다. 특히 물관리 분야에서는 수자원공사가 세계 물 기업 가운데 유일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2027년까지 세계 최초 AI 물 분야 국제표준 제정을 마치고 국내 기업들과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AI 물관리 시장을 주도함으로써 대한민국의 AI 강국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단독 남부지법 보석 10건 중 8건 화이트칼라 범죄였다

한미 조선협력 커지는데…중소조선소 ‘중국산 기자재’ 의존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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