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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중산층 감세·법인세 손질"…직장인·기업 표심 잡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30일 "중산층과 직결되는 종합소득세에 물가연동제를 도입하고, 직장인의 성과급은 세액 감면하겠다"고 밝혔다. 감세 정책으로 기업이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우리 경제의 허리인 중산층을 두툼하게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감세로 중산층을 두텁게"…민주 '부자감세'와 대비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선거 사무소에서 "감세정책으로 중산층을 두텁게 하겠다"며 종합소득세 기본공제액을 높이고, 법인세 최고세율을 낮추는 내용의 세제 개편 공약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부자 감세' 구호를 내세워 세율 인하나 과세표준 조정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는 것과 대비되는 정책 방향이다. 특히 김 후보는 감세 정책의 타깃을 중산층에 맞추며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중산층의 종합소득세 산정에 '물가연동제'를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물가연동제는 종합소득세의 과세표준과 공제액이 물가 상승에 따라 자동으로 연동되게 하는 제도로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경제협력개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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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 위엄으로 유죄 판결"…국힘, 李 상고심 막판 여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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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못 믿을 사전투표…이번 대선에선 중단해 달라"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30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사전투표를 잠정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황 전 총리는 이날 SK텔레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대행이 대통령 긴급명령권을 발동해 이번 대선에서 사전투표를 잠정 중단시키고 당일투표로만 선거를 치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전 총리는 헌법 제76조를 언급하며 "우리 헌법이 국가원수인 대통령에게 비상대권을 부여한 것"이라며 "예상치 못한 급박한 국가적 위기에 신속하게 대응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얼마 전부터 중국인들이 위조 신분증을 만들어 사전투표에 나선다면 현행 사전투표 시스템으로 이들을 걸러낼 방법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사전투표소에 비치된 소위 '본인확인기'는 지문식별을 통해 본인인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기능은 전혀 없다는 사실을 이미 선관위가 자인했다"며 "본인 확인을 해주는 기능이 아니라 신분증과 지문을 스캔하는 기능만 있을 뿐"이라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사전투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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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킹 사태' 질타한 과방위…최태원도 증인 채택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가 30일 SK텔레콤의 '유심 해킹 사태'와 관련,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SK그룹은 최 회장의 출석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못내린 상황이다. 이날 과방위는 SK텔레콤의 미흡한 대처를 지적했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늑장 대응에 대해 사과하고 사태수습을 위한 추가 대책을 내놨다. 5월에 이어 6월 중 유심을 추가로 500만개 확보하고, 번호이동 위약금 면제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과방위는 이날 국회에서 KT의 유심 해킹 사태와 관련한 방송통신 분야 청문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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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또…'폭 2m 싱크홀' 길동사거리 도로 일부통제
30일 오후 서울 강동구에서 땅 꺼짐(싱크홀) 현상이 발생했다. 서울 강동구청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5분께 강동구 성내동 길동사거리 둔촌동 방향 도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 싱크홀 크기는 폭과 깊이가 각 1.5m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강동구 관계자는 "상수도 맨홀 배수 밸브가 잘 잠기지 않아 물이 누수돼 지반 침하가 일어난 것으로 파악된다"며 "강동수도사업소에서 새벽까지 복구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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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 신세계 지분 전량 정유경에 증여… 남매간 독립경영 속도
큰 산을 넘었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이 보유 주식을 모두 정용진·유경 '남매회장'에게 매수 및 증여의 방식으로 물려주면서다. 세대교체를 끝낸 신세계그룹은 본격적인 남매회장 독립경영 시대를 열게 됐다. 지난해 10월 30일 이마트와 ㈜신세계의 계열분리를 선언한 지 6개월 만이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세계는 이명희 총괄회장이 보유 중인 ㈜신세계 지분 10.21%(98만4518주) 전량을 딸 정유경 ㈜신세계 회장에게 증여한다는 내용의 거래계획 보고서를 공시했다. 증여 시점은 5월 30일이다. 이번 증여로 정유경 회장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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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매출' 한숨 돌린 삼성전자…HBM·관세 대응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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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노한 트럼프, 아마존에 직접 전화해 질타…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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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가야 돼 말아야 돼?"…황금연휴 퐁당퐁당 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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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러 파병 북한군, 사망자 600명 포함 4700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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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뇌물 혐의 수사 검사 공수처에 고발…"정치적 기소"
문재인 전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문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를 수사한 전주지검 검사 등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직권남용 및 피의사실 공표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문 전 대통령 변호인단과 더불어민주당 전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경기 과천 공수처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전 대통령이 검찰을 고발하는 것은 정당한 방어권 행사이자 국민 앞에 진실을 밝히기 위한 당연한 절차"라고 말했다. 고발 대상은 전주지검장을 지낸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과 박영진 현 전주지검장, 뇌물수수 혐의 수사를 담당한 전주지검 검사들이다.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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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SKT 유심 해킹' 정식 수사…22명 전담수사팀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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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최현호 첫 무장사격 참관…"해군 핵무장화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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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북한군 러 파병, 전쟁 지속 시켜…책임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