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북한이 핵 포기하겠나…이상 좇다가 핵무기만 늘어"

"미국령" 트럼프, 그린란드에 성조기 꽂는 합성사진 도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덴마크령 그린란드뿐만 아니라 캐나다·베네수엘라까지 미국 영토로 표시한 인공지능(AI) 이미지를 잇달아 공개했다. ◇ 트럼프 "그린란드, 미국령 2026"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트루스소셜에 J.D. 밴스 부통령·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과 함께 그린란드에 대형 성조기를 꽂는 AI 이미지를 게재했다. 이 이미지에는 '그린란드 - 미국령 EST. 2026'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를 기점으로 그린란드를 미국령으로 편입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물을 통해 지난해 8월 유럽 정상들과의 백악관 회담 사진을 변형한 이미지도 공유했다. 이 사진에는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등이 집무실 책상 앞에 앉아 있는 트럼프 대통령을 바라보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 옆에 놓인 대형 지도에는 미국 본토는 물론 캐..

이준석, '단식' 장동혁 찾아 "야당 공조 중심역할 해 달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1일 단식 7일 차에 접어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예방해 단식 중단과 건강 회복을 촉구하며, 야권 공조의 중심 역할을 계속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로텐더홀 농성장을 찾아 "장기 투쟁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와 함께 대표님이 몸을 최대한 추스르는 것이 어떠냐는 생각"이라며 "당장 양당이 공조를 강화하려면 대표님이 지휘관으로서 역할을 해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어제부터 건강 상태가 너무 안 좋으시다는 얘기를 듣고 걱정이 됐다"며 "지금 대표님의 결기를 믿지 못하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 건강 먼저 챙기시라. 가장 안타까운 건 이 와중에서도 (여당이) 어떻게든 물타기 하려고 하고, (쌍특검법을) 받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 때문에 마음이 아프다"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장 대표의 단식 돌입과 건강 상태 악화 소식을 듣고 이날 오전 해외 출장에서 조기 귀국했다. 이 대표의 이야기를 들으며 고개를 끄덕이던 장 대표는 "야당..

응급실 뺑뺑이·원정치료 없앤다…지역의료 2000억 투입

수도권과 지역간의 의료 격차 심화에 '원정치료' 사례가 증가하면서 지역의료 역량이 약화되는 악순환구조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권역책임의료기관에 20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 권역기관의 수술·치료 역량을 고도화한다. 노후화된 지역의 의료시설 내 시설과 장비를 첨단화하는 지원 사업을 통해 최종치료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21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지역환자가 서울 대형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원정치료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이 연간 기준 최대 4조6000억원에 달하면서 추가 비용 지출을 막기 위해 지역 거점 의료시설의 개선..

쿠팡이츠 취식 뒤 상습 환불 논란…김밥 가격 50만원 올린 사연은?

배달 플랫폼 환불 정책을 악용해 취식 뒤 상습적으로 환불을 일삼는 소비자 사례가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쿠팡이츠에 올라온 한 김밥집에서 가게 주문글을 통해 특정 주소지의 주문을 받지 않겠다고 공지한 내용이 공유됐다. 해당 가게는 김밥리카노(김밥 1줄+커피 라지 1잔) 메뉴를 판매하고 있었다. 가게 측은 "청담동 소재 특정 성형외과에서 김밥 취식 후 지속적으로 환불과 주문 취소가 반복됐다"며 "단품 요청이 많아 판매를 유지했지만, 반복되는 환불로 인해 주소가 뜨지 않는 플랫폼에서는 김밥을 아예..

유엔 "인류 '물 파산' 국면 진입…공급 체계 구조적 붕괴"

전 세계 4억명이 매년 최소 한 달 이상 심각한 물 부족에 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은 이를 일시적 위기가 아니라, 인류가 이미 진입한 '물 파산' 단계로 규정하며 상황이 되돌릴 수 없는 국면에 들어섰다고 경고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유엔 산하 유엔대학 물·환경·건강 연구소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세계 인구의 약 4분의 3이 '물 불안정' 또는 '심각한 물 불안정' 국가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약 4억 명은 해마다 최소 한 달 이상 식수와 위생, 생계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는 수준의 물..

트럼프, 나토 동맹 흔드나…"파견 군사고문 200명 감축"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작전과 정보 핵심 지휘 센터에서 미군 인력을 약 200명 감축하기로 결정했다고 로이터통신·워싱턴포스트(WP)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 회원국인 덴마크령 그린란드 매입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어 나토 창설 77년 만에 가장 심각한 외교·군사적 위기에 봉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 미군 나토 인력 200명 감축...핵심 '두뇌' 조직 30곳 직격… 단순 감축 넘어 구조적 후퇴 로이터는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여러 주요 나토 지휘 본부..

'패밀리카'로 인기 폭발…美서 닛산·루시드 제친 한국車

농협, 지배구조 손 본다…외부 전문가 중심 '개혁위' 출범

한파에 전국 곳곳 눈 소식…제주 산지 최대 25㎝ 적설

D램 몸집 키우는 마이크론… 불붙은 '메모리 3사' 증설 경쟁

'亞 AI허브' 구축 한다지만…인재유치·전력수급 과제 산적

각국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충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정부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거점 구축이라는 목표 아래 특화지구 조성의 첫 발을 뗀다. 아태지역을 아우르는 AI 허브를 만들기 위해 인재 유치와 전력 문제 등 당장의 과제부터 향후 다가올 난관이 예고되지만 맞춤 제도 운용과 관련 기술 확대 등 각각의 방안으로 이를 극복하겠다는 방침이다. 20일 관련 부처 및 기관 등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는 'AI 특화지구 조성 마스터 플랜 수립' 공고를 진행 중이다. AI 특화지구 조성과 혁신 서..

홍라희·정의선·금융권…韓 문화예술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

프리랜서·라이더도 '노동자'…입증은 개인 아닌 사용자몫

'서학개미' 국장 유턴해 1년 간 투자하면 양도세 '0원'

취재 포커스

캠퍼스 곳곳 한국의 멋과 향기가...한옥으로 세계화 나서는 전북대

"한승원 도서관은 전통건축인 한옥이 현대의 교육연구공간이자 공공건축으로서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난 15일 전북대학교 전주캠퍼스 한승원 도서관에서 만난 이동헌 교학부총장은 "자연과의 조화 사람 중심의 공간 구성 그리고 지속 가능성이라는 한옥의 본질적 가치가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인기로 인해 한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북대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전북대는 그동안 한옥의 구조와 기술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며 교육 연구 실증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축적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한옥을 베트남과 필리핀 등 해외로 확산시키며 'K-하우스'의 세계화에도 힘쓰고 있다. 전주캠퍼스에서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을 정도다. 한승원 도서관을 비롯해 정문, 문화루, 전북대 인근에 위치한 덕진공원 내 연화정 도서관 등 곳곳에서 한옥 양식의 건물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들 건축물들은 한옥의 미를 살리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게 느껴질 정도였다. 외부와 실내에는 국산 목재를 사용했으며 목재의 향도 맡을 수 있다. 창문 등은 창호지가 아닌 유리로 투명하게 내부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엘리베이터 등의 시설물이 설치돼 있었다. 고전적인 미적 감각에 현대적인 실용성을 접목시킨 건물 내·외부는 한옥의 아름다움을 재해석한 결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북대 고창캠퍼스는 대중화를 위한 전문 인력 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16일 고창캠퍼스에서 진행된 한옥시공 교육에서는 교육생들의 수업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 나무에 틈을 내 맞춰 끼우는 전통적인 건축 방식을 배우면서 한옥의 시공법을 익히고 있었다. 캠퍼스 외부에서는 교육생들이 직접 정자를 건축하는 실습이 진행 중이었다. 나무를 깎아 지붕에 올리는 협력 작업을 반복하고 있었는데 먼 거리에서도 목재에서 나오는 진한 향을 접할 수 있었다. 고창캠퍼스에는 한옥 건축물의 모든 구조물만을 별도로 전시한 공간도 있다. 학생들에게 배움의 공간이자 일반인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는데 화재 등으로 수리가 건축물을 해체해 재활용 한 것이 특징이다. 버려지는 한옥 구조물이 훌륭한 교재로 쓰이는 것이다. 한편 전북대는 한옥의 대중화를 위한 수출과 관리를 넘어 대규모 인력 양성, 지속적인 수출을 통한 판로 모색 등을 위하 '한옥 클러스터 산업단지'를 계획하고 있다. 15년 전부터 이를 추진하고 있었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진척이 없었다가 최근 케데헌 열풍에 힘입어 산단 추진이 힘을 받고 있다. 정부도 전북대 인력 양성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5월 한옥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전담할 교육기관으로 전북대를 지정하는 등 한옥 사업의 확산을 모색하고 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 박람회인 'CES 2026'에서 전북대 한옥홍보관을 방문해 한옥 대중화에 크게 공감하고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남해경 전북대 한옥건축사업단장은 "앞으로도 국토부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한옥이 우리나라 문화유산을 넘어 미래형 공공건축과 지속가능한 생활공간에 중요한 대안으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독 우리銀 인니법인 금융사고 피해액 17억→52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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