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중동전쟁, 위기이자 기회…경제체제 근본적 변화 계기로”

다시 막힌 호르무즈…트럼프 "美·이란, 통행료 합작사업 검토"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5월 9일 토허제 신청분까지 배제

내달 9일 시행되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까지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하면 양도세 중과를 피할 수 있게 된다. 허가 지연에 따른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매도 기회를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9일 재정경제부는 다주택자가 보유한 조정대상지역 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를 당초 계획대로 5월 9일 종료하되, 매도 의사가 있는 다주택자가 토지거래허가 심사 지연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적용 기준을 일부 완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5월 9일까지 매매계약 체결을 완료하지 않더라도 매수자가 토지거래허가 신청만 해도 양도세 중과 배제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매매계약 체결분에 한해 중과 배제가 인정됐으나, 앞으로는 5월 9일까지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한 경우도 포함된다. 다만 허가를 받은 뒤 일정 기간 내 실제 양도까지 완료해야 혜택이 유지된다. 구체적으로 기존 조정대상지역(서울 강남·서초..

北, 탄도미사일 집속탄두 실험…축구장 10개 초토화 주장

북한이 9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화성-11가(KN-23)'에 집속탄 탄두를 탑재해 발사하는 시험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방과학원과 미사일총국은 지난 6일과 7일, 8일에 걸쳐 전자기무기체계 시험과 탄소섬유모의탄살포 시험, 기동형 근거리 반항공 미사일 종합체의 전투력 신뢰성 검증시험, 전술탄도미사일 산포전투부 전투적용성 및 위력평가시험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미사일총국 탄도미사일체계연구소와 전투부연구소는 전술탄도미사일 산포전투부 전투적용성 및 새끼탄 위력평가 시험을 실시했다. 지상대지상 전술탄도미사일 '화성포-11가'형의 산포전투부로 6.5~7ha(헥타르)의 표적지역을 초강력밀도로 초토화할 수 있다는 것을 확증했다"고 전했다. 7헥타르(7만㎡)는 축구장 10개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어 "저원가재료를 도입한 발동기최대작업부하시험을 위한 사격도 진행했다"며 "미사일총국은 이 시험들이 우리 무력발전에서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으로,..

구광모 AI 뚝심…LG '엑사원 4.5' 텍스트·이미지 이해·추론

LG AI연구원이 텍스트와 이미지를 동시에 이해하고 추론하는 멀티모달 AI 모델 '엑사원 4.5'를 공개했다. 9일 LG AI연구원에 따르면 엑사원 4.5는 2021년 12월 국내 최초 멀티모달 AI 모델 '엑사원 1.0'을 개발하며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비전 인코더와 거대언어모델(LLM)을 하나의 구조로 통합한 비전-언어모델(VLM)이다. 이번 모델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 개발 중인 'K-엑사원'의 모달리티 확장을 위한 준비 단계다. LG AI연구원은 오는 8월 프로젝트 2차수 종료 이후 3차수 진출이 확정되면 본격적으로 모달리티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엑사원을 가상 환경을 넘어 물리적 세계를 이해하고 판단하는 피지컬 인텔리전스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엑사원 4.5는 계약서, 기술 도면, 재무제표, 스캔 문서 등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다루는 복합 문서를 정확하게 읽고 추론하는 능력에 강점이 있다. 엑사원 4.5는 멀티모달..

학원 불법 교습비 '철퇴'…매출 최대 50%까지 과징금 부과

학원 교습비를 편법으로 올리거나 초과 징수한 사례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정부는 등록한 교습비보다 더 받는 학원에 대해 매출액의 최대 50%를 과징금으로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교습비 허위 표시 과태료와 신고포상금도 대폭 올릴 계획이다. 교육부는 9일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학원 교습비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올해 1월부터 4월 3일까지 전국 학원·교습소 1만5925곳을 특별점검한 결과 2394건의 위반을 적발하고 3212건을 처분했다고 밝혔다. 고발·수사의뢰는 58건, 등록말소 24건, 교습정지 69건, 과태료는 707건으로 부과액은 9억3000만원이었다. 교습비 관련 적발만 596건이었다. 이번 점검은 교습비 초과징수와 기타경비 과다징수, 자습시간을 교습시간에 포함하는 방식의 편법 인상을 겨냥해 진행됐다. 교육당국은 전체 등록 학원·교습소 가운데 등록 교습비 등이 상위 10% 이내이거나 최근 5년간 교습비 상승률이..

포스코, 4개 노조 동시 협상하나…'교섭단위 분리' 첫 사례

포스코가 복수 하청 노동조합과의 단체교섭 국면에 들어서게 됐다. 개정 노조법 시행 이후 첫 사례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경북지방노동위원회는 전날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과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이 제기한 포스코 교섭 단위 분리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을 포함한 하청 노조 3곳과 각각 교섭해야 한다. 원청 노조까지 더하면 총 4개 노조와의 동시 교섭이 예상된다. 이번 판단은 개정 노조법 시행 이후 교섭 단위 분리가 인정된 첫 사례다. 정부는 원청 노조와 하청 노조의 경우 기본적으로 분리해 교..

현대차, 호르무즈 대신 아프리카 우회…공급망 재편 가속

'200억원 탈세' 차은우 "세금 모두 납부…실망 드린점 죄송"

오픈AI "AI영상 아동 성착취물 악용 우려…법 개정 시급"

SK하이닉스도 '깜짝실적' 기대…영업익 90조원 넘본다

"비싼 값에 팔린다"… 동남아 마약조직 '놀이터'된 한국

높은 마약 단가를 형성하고 있는 국내 시장을 겨냥해 동남아 현지에서 집중적으로 마약이 생산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 동남아시아를 거점으로 마약을 국내에 유입시켜 온 거대 유통책들이 속속 드러나면서부터다. 이들은 한국을 유통의 '허브'로 삼고 다량의 마약을 공급하고 있다. 국제 마약조직 총책인 태국인 A씨가 지난 6일 서울 강남 소재 호텔에서 국가정보원(국정원)에 검거됐다. A씨는 25년간 태국 등 여러 국가를 대상으로 필로폰 11.5t을 유통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국내 필로폰 압수량(376㎏)의 30배에 이르는 규모로, 3..

합격률 50%의 그늘… '변시 학원'으로 전락한 로스쿨

초격차 실적에 수위높인 삼성노조…'성과급 매몰' 노노갈등도

금요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주말부터 포근한 봄날씨

아투TV

🔴아투 LIVE

이재명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

취재 포커스

드디어 베일 벗은 포스코이앤씨 ‘오티에르’…반포서 첫 데뷔전

"오티에르(HAUTERRE)는 단순히 고급 자재를 쓰는 브랜드가 아니라 '나만의 특별한 경험'을 설계하는 주거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 8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오티에르 반포' 프레스투어의 시작점인 스카이브릿지에서 진행된 브랜드 PT에서 단지의 디자인, 설계를 담당한 김수진 포스코이앤씨 부장은 이렇게 말했다. 이번 행사는 2022년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를 론칭한 이후 약 4년 만에 처음으로 실물 단지를 공개한 자리다. 이른바 '오티에르 데뷔전'인 셈이다. 현장 곳곳에서도 포스코이앤씨가 쌓아온 하이엔드 주거 역량과 브랜드에 대한 자신감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오티에르 반포는 신반포21차 재건축을 통해 조성된 단지로, 지하 4층~지상 20층, 2개 동, 총 251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8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상징성은 크다는 분석이다. 2002년 론칭한 기존 브랜드 '더샵'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하이엔드 단지이자, 향후 강남권 정비사업 수주 전략의 '전초기지' 역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이 단지에 브랜드 역량을 집약했다. 음악·향기·F&B 등 감성 요소부터 외관 디자인, 고급 마감재, 다양한 평면 구성까지 하이엔드 요소를 총망라했다. 입주는 올해 7월 예정이며, 이달 10일부터 후분양 일정에 들어간다. 후분양 방식 역시 눈길을 끈다. 공사비를 선 투입해야 하는 구조상 부담이 크지만, 시공 품질과 브랜드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조합 측에 직접 제안했다는 설명이다. 단지 15층을 가로지르는 스카이브릿지에 들어서자 은은한 향과 음악이 공간을 채웠다. 프랑스 향기 디자이너 레이몬드 메츠가 개발한 '오티에르 엘릭시르' 향과 음악감독 정재일의 시그니처 사운드다. 커피와 티 역시 별도로 개발된 브랜드 제품이다. 공간 설명을 넘어 브랜드를 '경험'하게 하는 연출이다. 포스코이앤씨가 강조하는 '대담한 특권(Bold Exclusivity)'을 직관적으로 구현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이어 공개된 전용면적 150㎡형 규모의 펜트하우스는 층고 5.5m의 개방감이 인상적이다. 유럽산 아트월과 세라믹 상판, 독일 프리미엄 수전과 창호 등 마감재뿐 아니라 공간 자체가 '여유'를 전제로 설계됐다. 가구 내 음식물 쓰레기 자동 이송 설비와 개별 창고도 눈에 띄는 요소다. 실사용 편의성까지 고려한 하이엔드라는 설명이다. 오티에르 반포의 핵심은 커뮤니티라는 평가도 현장에서 주를 이뤘다. 3800㎡ 규모의 이 공간은 스포츠·컬쳐·에듀·퍼블릭 4개 존으로 나뉜다. 동선 자체가 호텔처럼 설계됐다. 복층 구조의 메인 로비를 중심으로 북 라운지, 스카이라운지, 테라피 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된다는 점에서다. 특히 스카이라운지에는 폴 스미스 패브릭과 핀 율 가구를 적용해 갤러리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기술 요소도 눈길을 끌었다. 인공지능(AI) 기업 '포자랩스(Pozalabs)'와 협업해 날씨·시간·계절에 따라 2000여곡을 자동 재생하는 'AI 음악 큐레이션 시스템'을 도입했다. 커뮤니티 예약과 관리 역시 앱과 키오스크로 통합 운영된다. 여기에 자산관리, 헬스케어, 문화 구독 서비스 등을 결합한 '올 라이프 케어' 멤버십도 제공된다. 오티에르가 적용된 단지를 생활 서비스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다. 외관에서도 차별화는 이어진다. 커튼월룩 외벽에는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을 적용해 디자인과 에너지 절감을 동시에 구현했다. 포스코의 고내식 강재 '포스맥(PosMAC)'도 적용됐다. 조경은 한국스러운 '자연 그대로의 흐름'에 초점을 맞췄다. 창덕궁과 자생식물 정원에서 착안한 콘셉트로, 300여 종·400그루의 수목과 다양한 식재가 배치됐다. 단지 조경을 담당한 이은수 포스코이앤씨 부장은 "중국식 과시형 조경이나 일본식 정형화된 조경이 아닌, 한국적 자연미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분양가도 시장의 관심을 모은다. 이 단지 청약 일정은 오는 10일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15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이어진다. 오티에르 반포 분양가는 3.3㎡당 7850만원, 전용 84㎡형으로는 약 27억원 수준이다. 단지 맞은편 2009년 입주한 대단지 '반포자이' 동일 면적 시세가 40억원 후반대에서 50억원 초반대에 형성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 경쟁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입지와 가격을 고려하면 '완판'(100% 계약 완료)은 시간 문제라는 게 분양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현재 포스코이앤씨는 이번에 공개한 오티에르 반포를 필두로 강남권에 오티에르 '브랜드 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미 '오티에르 신반포(신반포17차 재건축 단지)'가 후속으로 예정돼 있다. 특히 다음 달 말 시공사를 선정하는 신반포 19·25차 통합 재건축에도 오티에르 적용을 추진한다. 이 사업의 유력 경쟁자는 '래미안'을 앞세운 삼성물산 건설부문이다. 현장 곳곳에서 브랜드 경험과 디자인, 서비스 차별화를 강조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는 분석이다. 분양 단지 차원을 넘어, 향후 수주전 승부를 위한 '쇼케이스' 성격이 짙다는 평가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최고의 주거 공간과 맞춤형 하이엔드 서비스를 결집한 오티에르 반포는 오티에르의 핵심 가치를 가장 잘 보여주는 첫 사례"라며 "반포를 시작으로 서울 핵심 입지에서 오티에르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위험의 외주화’ 차단… 산업계 원·하청 구조 대전환 신호탄되나

고물가·구인난 해법 한자리에…웰스토리 ‘푸드페스타’ 주목
오언석 “도봉 백년대계 완성할 것”
단독 지구대·파출소 1513명 ‘구멍’…조직 개편에도 현장은 결원

정치

사회

경제

산업

부동산

유통·중기·벤처

국제

전국

오늘의 지면보기

1면

1면

2면

2면

3면

3면

4면

4면

5면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