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전작권 임기 내 환수 차질 없이…핵잠 속도 내 달라"

현대차 HMGMA '제조 사령탑' 교체…푸틴타 선임

與 "본회의 20일 확정…부동산 공급 법안 반드시 통과"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0일 본회의 개최를 확정하고 패스트트랙 기간 단축을 골자로 한 국회법 개정안과 부동산 공급 관련 법안들을 반드시 통과시킬 것을 밝혔다. 본회의 개최 직전까지 국민의힘과 협상하는 과정에서 적극 요청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8일 원내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본회의 일정은 오는 20일로 거의 확정됐다"며 "처리 안건은 여야 회동을 통해 재정비가 필요한데, 현재 전반기 미처리 법안은 30여 건이 있고, 본회의에 부의된 법안은 113건이 있다"고 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113건 중 일부를 처리할 것 같다. 우선 필리버스터가 종료된 국회법 개정안을 우선 의결할 것 같고, 그 외에는 부동산 공급 관련 법안들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국민의힘과 협상할 때, 적극 요청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특별감찰관 후보자 3인 추천에 대한 의결도 오는 본회의에서 진행된다. 현재 민주당은 최길수 변호사, 국민의힘..

'한미훈련 축소' 지시한 트럼프 "김정은, 대화 요청 응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신의 대화 요청에 응답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화 상황을 '매우 긍정적(very positive)'이라고 평가했지만, 응답 시점과 방식,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한·미 연합훈련을 '대폭 축소(substantially reduce)'하도록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전쟁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미국 국방부는 이에 대해 "발표할 변경 사항이 없다"고 밝혔고, 훈련은 예정대로 시작됐다. ◇ 트럼프 "김정은, 내 요청에 응답"…북·미 대화 "매우 긍정적"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이 김 위원장이 대화 요청에 응답하지 않는 이유를 묻자 "그가 응답하지 않았다는 것을 어떻게 아느냐"고 반문했다. 취재진이 실제 응답 여부를 재차 묻자 "그렇다. 그가 응답했다(Yeah, he has)"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화가 어느 단계에 있느냐'는 질문에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서울 생애 첫 집 매수 5년만에 최다…2030세대 비중 '쑥'

지난 7월 서울에서 생애 첫 집합건물(아파트·다세대·오피스텔 등) 매수자가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서울 집합건물 생애최초 매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7월 서울 전체 생애최초 매수 건수는 7547건(12일 기준)이었다. 이는 2021년 11월(7886건)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연령별로는 20·30대의 매수 증가가 두드러졌다. 20대 생애최초 매수는 6월 765건에서 7월 887건으로 늘어 비중이 10.6%에서 11.8%로 높아졌다. 30대도 39..

기아 EV5, 獨 전기 SUV 평가 1위…테슬라 모델 Y 제쳤다

기아 전기 SUV EV5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가 실시한 비교 평가에서 테슬라 모델 Y를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차체와 안전성, 편의성, 주행성능 등 실사용과 직결되는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아는 EV5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의 전기 SUV 비교 평가에서 테슬라 모델 Y와 중국 샤오펑(XPeng) G6, MG S6 EV를 제치고 종합 1위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EV5와 모델 Y, XPeng G6, MG S6 EV 등 4개 모델을 대상..

'경영판단까지 교섭' 우려…"시행령으로 원칙 명확히 해야"

국가 차원의 대규모 산업 프로젝트가 추진되는 과정에서 생산시설 신설과 투자 계획이 노사 교섭 의제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기업의 경영 판단과 노동조합의 교섭권이 충돌할 수 있다는 우려가 경영계에서 제기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17일 발표한 '최근 노동 현안에 대한 경영계 제언'을 통해 "신규 공장 설립 등 기업의 고도의 경영상 결단은 원칙적으로..

개헌론 재점화… 與 "신중해야" vs 野 "李 연임 불추진 우선"

삼전닉스 현금 100조 늘 때… 원가 부담에 악소리 난 전자업계

과천 경마공원 이전 속도전… 막대한 비용·부지 확보 걸림돌

최태원, AI전력인프라 협력 잰걸음…이달 젠슨 황 재회 촉각

반도체·AI가 흔든 '12차 전기본'… 전력수요 윤곽 나온다

정부가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의 전력수요 전망을 다시 내놓는다. 지난 4월 잠정안을 제시했지만 이후 인공지능(AI) 대전환과 반도체 클러스터 확대 등 대규모 신규 수요가 추가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원전·LNG·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확충 계획도 연쇄적으로 조정될 전망이다. 17일 기후에너지환경부(이하 기후부)에 따르면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수립 총괄위원회는 오는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전기국가 전환(4차)' 및 '전력수요·재생에너지 전망(5차)'을 주제로 대국민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목..

남부에 사흘간 900㎜ '괴물폭우'…시간당 강수량 신기록

노란봉투법 보완 딜레마…하위법령 구체화에 노동계 반발

"10만원 이상 팔아라"…다비치안경 갑질에 14.7억 과징금

취재 포커스

내부비리수사·상피제·순환인사…경찰 수사개혁에도 실효성 ‘의구심’

경찰청이 경찰 가족에 의한 증거인멸 의혹 등이 불거진 '장윤기 사건' 수습을 위해 수사개혁·내부비리수사 조직 신설과 순환인사 확대, 가족사건 상피제 등 대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그러나 대책 상당수가 내부 반발과 실효성·객관성 논란에 휩싸이면서 충분한 검토 없이 설익은 대책을 내놓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다음 달 초부터 경찰관 가족이 연루된 사건이 해당 경찰관이 현재 근무하거나 최근 3년 이내 근무했던 경찰관서에 접수될 경우 해당 사건을 다른 경찰관서로 이관하는 상피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경찰 조직 내 비리를 추적하는 내부비리수사대를 신설하고 수사감찰 기능을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서 경찰청 인권감사실로 이전하는 개편 작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달에는 '국민 신뢰 제고를 위한 경찰 수사 개혁위원회(수사개혁위)'를 출범시키고 경찰 순환인사제 확대와 감찰부서 인력 증원 방침도 세운 바 있다. 이는 '장윤기 사건'으로 추락한 경찰 수사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형사소송법 개정에 따른 수사 기능 확대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그러나 대부분의 대책이 크고 작은 논란과 우려에 맞닥뜨리면서 충분한 검토 과정 없이 보여주기식 대책 제시에 급급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대표적으로 순환인사제 확대와 감찰부서 인력 증원은 경찰 조직 내부의 강한 반발에 부딪혔다. 충분한 내부 논의 없이 정책이 추진됐다는 비판이 먼저 나왔다. 경찰청은 경찰관들의 근무지를 1~2년마다 옮기는 순환인사제를 현재 경정 직급에서 경감 직급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지만, 근무지 이동에 따른 부담을 감수해야 하는 현장 경찰관들과 경찰의 노동조합 격인 전국경찰직장협의회(직협)의 반발이 거센 상태다. 감찰부서 인력 증원도 전체 인력 증원 없이 부서 간 인력 조정이 이뤄질 경우 수사·치안 부서 등에서 인원이 빠지며 인력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민관기 경찰직협 위원장은 "전체 증원 없는 인력 조정을 감행하면 당장은 아니더라도 결국 현장에서 인력이 빠질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지휘부 방침에 따라 부서 인력이 오락가락하는 상황이 계속 발생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이런 정책들이 실제로 진행될 경우 퇴직이 얼마 남지 않은 현장 경찰관들은 차라리 조기 퇴직하는 길을 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수사개혁위는 김남준 위원장 등이 검찰개혁 논의에 앞장섰던 이력 등으로 출발부터 '친경찰 논란'에 휩싸였고, 내부비리수사대는 국수본 산하에 설치될 예정이어서 독립성 확보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수사감찰부서를 수사 라인에서 벗어나게 해 객관성을 확보한다는 방안도 결국 경찰청 내부에 조직을 둔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가족사건 상피제 역시 실효성과 지속성을 두고 의구심이 제기된다. 경찰청은 장윤기 사건 이후 경찰관 가족이 관계된 사건 파악에 나서 경찰 가족사건 117건을 확인하고 해당 사건들을 다른 경찰관서로 이관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런 조사를 상시적으로 진행할 수 있겠느냐는 의문이 나오는 데다, 경찰 조직 내부나 지역 내 이해관계 등에 따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점에서 '장윤기 사건' 하나에 초점을 맞춘 임시방편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오 교수는 "실제로는 직계 가족 관련 문제보다는 지역 이해관계나 연고에 의한 문제가 더 많은데, 그런 문제들은 상피제에 포함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고 짚었다. 경찰법 개정 등을 통한 경찰 수사심의위원회와 국가경찰위원회(국경위) 기능 강화 역시 경찰이 위원회 구성과 논의 과정에 참여하는 만큼 완전한 객관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오 교수는 "내부비리수사대, 수사개혁위, 인권감사실, 수사심의위 모두 다 경찰에 의한, 경찰이 참여하는 조직들"이라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경찰청이 실효성 등을 면밀히 살피지 않은 채 거센 비판 여론에 대응하기 위해 허점이 있는 대책들을 잇따라 내놓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여론에 밀려서 땜질식, 보여주기식 임시방편만 내놓은 것"이라며 "실제로 정책의 영향을 받을 현장 경찰관들의 목소리는 들어보지도 않고 대책을 내놓으니 내부에서도 반발이 나오는 것이다. 조직 내에서도 지지받지 못하는 정책이 어떻게 국민 신뢰를 받겠나"라고 했다. 오 교수는 "형사소송법 개정으로 보완수사권이 폐지되고 견제 장치가 사라진 상태에서 근본적인 해결은 어렵고, 여론은 악화하니 경찰청이 급하게 대책들을 내놓은 건데 악수를 놓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충분한 내부 논의와 숙의 과정을 거쳐 대책을 마련하고, 내부 견제뿐 아니라 외부 견제를 받을 수 있는 장치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윤호 교수는 "남의 손에 맡기려니 불안해서 결국 내부적으로만 문제를 살펴보겠다는 것인데, 수술이 필요한 상태에서 의사의 진단과 치료를 받지 않겠다고 하면 문제 해결이 되겠나"라며 "경찰 조직과 분리된 별개의 조직에서 제3자의 시각으로 문제를 살필 수 있게 해야 한다. 경찰이 아닌 외부에서 한 번 더 들여다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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