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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측 "내란죄 뺀 탄핵은 불성립…정권탈취가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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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측, 공수처장·국수본부장 '내란 혐의'로 검찰 고발
윤석열 대통령 측 변호인단이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과 우종수 경찰 국가수사본부장 등을 내란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 윤갑근 변호사는 16일 오후 입장문에서 서울중앙지검에 공수처장, 국수본부장 등을 내란 등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윤 변호사는 "수사권 없는 공수처는 관할권 없는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은 불법 체포영장으로 지난 15일 대통령 관저에 불법 침입해 기어이 대통령을 체포했다"며 "공수처, 국수본은 윤 대통령을 체포하고자 군사기밀을 탐지, 수집, 누설하고, 공문서까지 위조했으며 3700명 이상의 인력을 동원해 대통령의 관저에 강제로 진입해 결국 국가원수를 불법적으로 체포감금한 것"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이들은 경호처 간부를 몰래 불러내 군사기밀보호법상 군사기밀인 대통령 관저 시설과 체포를 대비해 구축할 방어시설, 그리고 이를 해체할 수 있는 방법까지 수집해 관저 침입을 도모의했고, 55경비단장의 관인을 이용해 생전 처음 보는 쪽지 공문을 위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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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탄핵 역풍 맞는 野…"尹지지율 설 전후 50% 찍을 수도"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더불어민주당이 지지도 하락을 거듭하며 민심의 외면을 받고 있다. 대통령이 직무정지 된 이후 한덕수 권한대행마저 탄핵하면서 '권한대행의 권한대행' 체제가 됐고, 최상목 권한대행은 민주당의 특검법을 막는다는 이유로 매일같이 탄핵 협박을 받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현직 대통령 체포라는 헌정사 초유의 일이 발생했지만 여론은 대통령 탄핵을 주도한 민주당보다 국민의힘 쪽으로 기우는 모습이다. 16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의 여론조사 기관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정당 지지율에서 민주당은 33%로 국민의힘 35%에 역전당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면인데도 이렇게 정당 지지도가 바뀌는 것은 우리(국민의힘)가 잘했다기보다 민주당의 입법 내란 폭주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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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방러설 솔솔…러 "구체적 정보 나오면 알리겠다"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김정은의 방러 일정에 대해 구체 정보가 나오면 발표하겠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올해 상반기 김정은이 러시아를 찾을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다른 정상회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있으면 알리겠다"고 답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방북 당시 김정은에게 러시아를 방문하라고 공식 초청한 바 있다. 국가정보원도 지난 13일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간담회에서 김정은이 올 상반기 방러 일정이 잡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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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칩 생산 싹쓸이한 TSMC, 작년 4분기 순이익 역대 최대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인공지능(AI) 칩 수요 증가에 힘입어 4분기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TSMC는 이날 작년 4분기(10~12월)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8% 증가한 8684억 대만달러(약 38조 4006억원)를, 순이익은 57.0% 증가한 3746억 대만달러(약 16조5686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순이익 모두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순이익은 4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TS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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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17일 오전 '내란특검' 협상 나선다…본회의도 개최
여야 원내대표가 16일 우원식 국회의장과 각각 면담을 진행하고 내일(17일) '내란특검법' 협의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협의가 원활하게 이뤄지면 본회의를 열어 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여야 원내대표는 17일 오전 11시에 만나 내란특검법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오전 중에 자체 내란특검법을 발의한다는 방침이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권성동 원내대표가 우 의장과의 면담을 마친 후 기자들에게 "내일 오전에 (국민의힘 제차 법안)을 발의하면 협상을 위해 국회의장이 여야 원내대표와 중재 회담을 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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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택했다…환율·물가가 인하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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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월 만에 멈춘 가자전쟁…바이든 "끈질긴 美외교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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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회장과 원팀"… 지원사격 나선 고려아연 핵심기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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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간부 모시는 날' 악습 여전…18% "식사 대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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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고' 대왕고래…석유公, 자체예산 끌어모아 동력 유지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예산 확보 실패와 정치적 혼란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가운데, 한국석유공사는 프로젝트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자체적으로 예산을 끌어모으며 사업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석유공사에 따르면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현재 시추가 진행 중으로, 아직 시료 채취 등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1차 탐사 시추 중간 결과는 이르면 오는 5월 경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안팎에서는 프로젝트에 사활을 걸던 정권이 대통령 탄핵소추 및 체포 등으로 힘이 빠지고, 시추 작업을 위한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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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쿠팡 의장, 트럼프 취임식 참석…경제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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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사회 여풍…女일자리 1.4만개 늘때 男 4000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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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설 연휴 응급실 '1대1 전담관'…호흡기 감염병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