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청, 임은정 1호 감찰 착수…행안장관 지시 하루만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여부 등 확인
징계 필요 판단시 행안부에 의결 요구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김지용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를 공개적으로 비판해 온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 중수청은 12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임 청장의 발언 등에 대한 감찰 지시 공문을 접수하고 감찰관 직무대리를 맡고 있는 허성환 감찰담당관에게 감찰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감찰에서는 임 청장의 구체적인 발언과 행위가 공무원의 품위 유지 의무 등 관련 규정에 어긋나는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임 청장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는지 여부도 들여다볼 예정이다. 감찰은 국가공무원법과 공무원징계령, 공무원비위사건 처리 규정 등에 따라 진행된다. 감찰 조사 결과 징계 등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행안부에 징계 의결 요구를 신청한다. 이후 행안부 장관이 징계 의결을 요구하면 국무총리 소속 징계위원회에서 최종 징계 여부와 수위를 의결하게 된다.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임용권자는 파면·해임·강등·정직 등 중징계에 해당하는 징계 의결이 요구된 자에..

LH 사장 "집값 급락 가능성 크다…서둘러 살 필요 없어"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주택 공급 확대와 금리 상승 등을 이유로 집값이 급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집값이 안정되면 당장 주택을 구입하지 않아도 손해를 보지 않을 수 있다는 주장도 내놨다. 최근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한 대출 규제 강화를 주장해 일어난 논란에 대해서는, 향후 집값 하락 가능성을 고려한 개인적인 견해였다고 해명했다. 이 사장은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LH 등 국토교통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과거 대출 규제 관련 발언을 비판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 사장은 "앞으로 집값이 급락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 점을 고려해서 드린 말씀"이라며 "급락할 가능성이 좀 많다. 지금 저희가 공급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희망을 꺾었다고 많이 비판하시는데 지금 제가 열심히 공급을 하고 있다"며 "금리도 높아지고 있어 집값이 계속 오르지 않고 많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이 생애최초..

'비타민 주사'라 속여 납 강제 배출…李 "중대 인권침해"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국내 자동차 배터리 제조공장에서 노동자들에게 부작용 위험이 있는 중금속 배출 주사를 맞혀 유해물질 노출을 은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중대한 인권침해"라며 "엄중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관련 언론 보도를 접한 뒤 고용노동부의 조치 상황과 향후 계획을 보고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생산 과정에서 기준치의 5배가 넘는 납이 검출됐음에도 해당 사업장이 노동자의 건강을 해치는 방식으로 작업환경 관련 평가를 통과하려 했다는 의혹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 대통령은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해야 할 기업이 부작용의 위험을 숨긴 채 노동자에게 주사를 맞게 하고 유해물질 노출을 은폐한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중대한 인권침해"라고 말했다. 이어 "고용노동부와 수사기관에 해당 사업장의 유해물질 노출 실태와 주사 투약 경위, 건강검진 결과 은폐 여부 등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연일 한동훈 때리는 與…공격할수록 존재감 부각 우려도

더불어민주당이 12일 최고위원회의와 국정감사, 방송·기자회견을 총동원해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향한 파상공세에 나섰다. 이날 공개적으로 한 의원을 겨냥한 민주당 의원만 10명을 넘었다. 조국혁신당까지 가세하면서 한 의원은 혈혈단신으로 180석에 육박하는 범여권의 집중 공세에 맞서는 형국이다. 외교통일위원회 국감차 미국에 머물고 있는 한 의원은 "왜곡된 허위주장"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한민수·전용기 최고위원이 나서서 공개적으로 한 의원을 비판했다. 박주민·조계원 의원은 아침 라디오 방송에, 윤건영·김기표·박균택 의원은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공세를 폈다. 강득구 의원은 별도 기자회견을 열었고, 전은수 원내대변인과 조계원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냈다. 공세는 한 의원 딸의 '허위 스펙' 의혹과 재수사 요구에 집중됐다. 전 최고위원은 "남의 딸이면 근원적 범죄고 내 딸이면 경미한 사안이 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행정안전위원회 경찰청 국감에서..

K뷰티 세계화 날개…제26회 국제바디아트콘테스트 성황

국내외 미용인들이 기술과 창의성을 겨루는 '제26회 국제바디아트콘테스트'가 10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대회선 K뷰티 산업의 발전과 세계화에 기여한 인물들을 위한 특별상인 'K뷰티 미디어상'이 신설됐다. 여기에 몽골 뷰티업계와 MOU(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미용업계와의 협력 관계도 한층 확대됐다. 이날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6회 국제바디아트콘테스트에는 국내외 미용 전문가와 심사위원, 산업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몽골·터키·중국 등 다양한 국가의 뷰티업계 관계자들도 행사장을..

李대통령 지지율 35.2%…국힘, 2.9%p 올라 민주 역전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하며 35.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상승하고 더불어민주당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국민의힘이 일주일 만에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2.2%포인트(p) 하락한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1.6%p 오른 61.4%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3.4%였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에서 긍정평가가 전주보다 8.7%p 떨어진 33.7%를 기록해 하락 폭이 가장 컸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4.7%p 내린 30.4%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에서 7.6%p 하락한 31.7%, 40대에서 5.1%p 내린 37.3%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조희대 대법원장을 둘러싼 사법부 독립성 논란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를..

'장동혁 스토킹 혐의' 유튜버 혐의 부인…"정상적인 취재"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스토킹한 혐의로 기소된 친여 성향 정치 유튜브 채널 진행자들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다.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 고소영 판사는 12일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튜브 채널 '정치한잔' 진행자 최모씨(39)와 박모씨(39)에 대한 공판 기일을 열었다. 두 사람은 지난해부터 장 대표 공식 일정을 약 27차례 따라다니며 "집 6채는 언제 처분할 것이냐" 등의 질문을 해온 혐의를 받는다. 장 대표 측은 지난 3월 정치한잔 진행자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최씨와 박씨 측 변호인은 이날 공판에서 "피고..

중산층 공공임대 늘린다는데…전용 60㎡ 초과 겨우 0.17%

2030년까지 자살률 18.9명으로 낮춘다…범정부 총력 대응

北, 탄도미사일 동해상 수 발 발사…"900㎞ 이상 비행"

'수시 먹통' 대교협 회장 "매뉴얼·수험번호 체제 보완"

트럼프는 '에너지 휴전'했다는데…젤렌스키 "처음 들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는 이른바 '에너지 휴전'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사전에 합의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보인 데다 러시아가 이후에도 발전소를 공격한 것으로 전해져 실제 휴전이 성립했는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에서 에너지 휴전이 이뤄졌다"며 즉각 발효된다고 밝혔다. 이어 "양측 모두 동의했다"며 합의를 위반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공격 중단 대상이 발전소와 정유시설 등 모든 에너지 기반시설을 포함하는지, 휴전 기간은 언제까지인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설명은 달랐다. 그는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에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에 대해 "나로서는 처음 듣는 내용"이라면서도 "러시아가 에너지 휴전에 동의한다면 우크라이나도 동의할 것"이라..

장동혁 "낮에는 골프, 밤에는 SNS"…李 국정운영 맹폭

김민석 "논리·타깃 바꾸며 李대통령 공격…합리성 부족"

장모 살해하고 아내 납치한 20대…구속영장 신청 방침

취재 포커스

단독 1순위는 제품 아닌 ‘사람’…경동나비엔 美서 학교 짓는다

경동나비엔이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학교'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교육 대상은 일반 소비자가 아니다. 미국 각지에서 보일러와 온수기, 냉난방공조(HVAC) 제품을 직접 설치하고 수리하는 시공업체와 기술자들이다. 보일러·온수기를 앞세워 북미 시장에 안착한 경동나비엔이 HVAC로 사업 영역을 넓히면서 현지 기술자 육성과 시공·유통망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단순히 제품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육 인프라를 통해 소비자와 직접 접점을 갖는 시공업체까지 자사 생태계로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동나비엔 미국법인 나비엔은 지난 6일 미국 뉴저지주 무어스타운에 위치한 '트레이닝 아카데미'를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열었다. 두 개의 교육공간과 실습시설을 마련해 교육생들이 배관·냉난방공조·수처리 제품을 직접 설치하고 작동시키며 실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사흘 뒤인 9일에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이노베이션 센터&트레이닝 아카데미'를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 어바인 교육시설보다 교육공간과 실습 환경을 대폭 확대하고 제품 개발과 엔지니어링, 시험, 품질 대응 기능까지 한데 모았다. 북미 현장에서 축적한 설치·서비스 경험을 제품 개발에 반영할 수 있는 체계를 강화했다. 새 시설에서의 교육은 오는 12월부터 시작한다. 미국 동부와 서부에서 잇따라 교육시설을 강화한 배경에는 경동나비엔의 사업 구조 변화가 자리 잡고 있다. 북미에서 콘덴싱 온수기와 보일러를 주력으로 성장했지만 최근에는 히트펌프와 에어컨, 하이드로 퍼네스, 에어핸들러 등을 아우르는 주거용 HVAC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경동나비엔의 북미 매출은 2576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60.6%를 차지했다. 지난 5월 보고서에서는 2분기부터 북미 주거용 HVAC 신제품 영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관건은 현지 시공망 확보다. HVAC 제품은 설치 과정에서 배관·배선과 시운전 등 전문 기술이 필요하고 고장 발생 이후 사후관리에서도 기술자의 역할이 크다. 제품 경쟁력을 갖추더라도 이를 취급할 시공업체가 부족하면 판매 확대에 한계가 생길 수밖에 없다. 이에 회사는 북미에서 운영하는 'HVAC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시공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제품 교육뿐 아니라 소비자 금융, 보증 연장, 기술지원, 마케팅과 고객 연결(리드 제너레이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상위 등급 파트너에게는 전용 기술지원과 우선적인 고객 연결, 추가 프로모션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신규 파트너 업체에는 업체당 기술자 1명의 HVAC 아카데미 교육비도 지원한다. 금전적 인센티브도 활용하고 있다. 나비엔은 지난 8월 3일부터 이달 30일까지 HVAC 파트너를 대상으로 제품 구매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지정된 제품을 2개 조합으로 구매하면 750달러, 3개 조합으로 구매하면 1500달러 상당의 디지털 선불카드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혜택을 받으려면 다음 달 15일까지 제품 등록을 마치고 파트너 프로그램 가입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미국 냉난방공조 기술인력 시장의 성장세도 교육 인프라 확대의 필요성을 뒷받침한다. 미국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2025년 미국 냉난방공조·냉동설비 설치 및 정비 기술자는 약 44만900명으로, 2035년까지 고용이 1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10년간 퇴직이나 직종 전환 등에 따른 충원 수요를 포함해 연평균 약 4만600개의 일자리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북미 HVAC 시장에는 이미 오랜 기간 유통·시공망을 구축한 현지 업체들이 자리 잡고 있다. 업계 관계자ㅡㄴ "경동나비엔이 교육시설 확충과 파트너 지원을 통해 확보한 시공업체를 실제 제품 설치와 반복 구매로 얼마나 연결하느냐가 향후 북미 HVAC 사업의 성장 속도를 좌우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단독 악어턱 능선 교전…美참전용사가 전한 1952년 밤

김현수 “변호사 시험, 교육 좌우해선 안 돼…자격시험화해야”
물 낙차로 전기 만든다…국내 최대 ‘물 배터리’ 양양 양수발전소
사라지는 개 식용 문화… 전국 개사육농장 87% 문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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