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영원한 적·우방은 없어... 국익·실용외교로 운명 개척"

신기록 쓴 삼성전자, 매출 400조·영업익 100조 드라이브

삼성전자가 한국 기업 역사상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20조원, 역대 최대 연간 매출 333조원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는 연간 매출 400조원, 영업이익 100조원을 겨냥한다. 100조원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무려 2배 이상이지만, 삼성전자를 바라보는 시장의 시각은 이제 반도체 호황이 본격화 됐다는데 꽂혔다. 호황에만 기대기에는 각 사업 부문에서 대비가 필요하다. 반도체는 강세가 중장기적으로 접어들 것을 대비한 준비가 필요하고, 상대적으로 실적 기여도가 저조할 것으로 관측되는 스마트폰·가전 등 세트 사업 부문에서는 돌파구 찾기에 분주한 한해를 보낼 전망이다. 8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4% 증가한 259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중 D램 매출은 192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의 전체 매출은 224억 달러, 이 중 D램은 171억 달러로 삼성전자가 D램 점유율 1위를 탈환하게 됐다...

돈 펑펑 쓰고, 제 식구 감싸고… 비리·방만경영 불거진 농협

농협중앙회가 강호동 회장의 해외 출장 숙박비를 4000만원 초과 집행하면서도 명확한 사유를 밝히지 않는 등 자금·경비 집행을 부실하게 관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실관계가 확인된 농협 비위는 성희롱·업무상 배임 등에 대한 '내 식구 감싸기'식 온정 처분과 내부통제 기구 부실 운영 등 65건 집계됐다.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농협중앙회·농협재단 특별감사 중간 결과'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해 11월 24일부터 12월 19일까지 변호사·회계사 등 외부 전문가와 본부·공공기관 직원 등 총 26명을 투입해 특별감사를 진행했다. 농식품부 홈페이지를 통해 '농협 익명제보센터'도 지난해 말까지 운영, 관련 제보를 총 651건 접수받았다. 특별감사는 농협중앙회와 농협재단 두 곳에 감사장을 설치해 동시에 진행됐다. 그간 농식품부는 3년 단위로 본부 직원 5명을 투입해 2~3주간 종합감사를 실시해 왔지만 이번에는 5배가 넘는 인력..

與 이병진·신영대 당선무효 확정…판 커진 6·3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의원(경기 평택을)과 신영대 의원(전북 군산·김제·부안갑)이 8일 대법원 판결로 나란히 의원직을 상실했다. 하루 새 두 명의 현역 의원이 낙마함에 따라, 오는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재보선) 확정 지역은 인천 계양을, 충남 아산을에 이어 4곳으로 늘었다. 아울러 대법원 판결을 앞둔 다른 의원들과 지방선거 광역단체장에 도전하는 현역 의원들의 사퇴 시한(4월 30일)까지 더하면 10석 안팎의 의석이 걸린 '미니 총선'급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이날 오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병진 의원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이 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 재산 내역을 축소·누락 신고한 혐의를 받았었다. 규정에 따르면 선출직 공직자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의원직을 잃게된다. 같은 날 신영대 의원 역시 의원직을 잃었다. 대법원은 지..

"현실로 다가온 위기"…꼼꼼히 맞춤전략 챙기는 정의선

현대차그룹이 올해 보호무역 기조 강화와 전동화 전환 속도 조절,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라는 복합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미국의 자동차 관세가 15%로 확정되며 불확실성의 일부는 해소됐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와 지역별 정책 리스크는 여전히 상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단일 해법이 통하지 않는 환경 속에서 권역별 맞춤형 전략을 통해 변동성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정의선 회장이 올해 경영 환경을 두고 "그간 우려하던 위기 요인들이 눈앞에 현실로 다가오는 한 해"라고 규정한 것도 이 같은 맥락이다. 그룹은 성장보다 체력과 구조를 다지는 데 방..

영하 40도 찬공기 습격…주말 시간당 3㎝ '눈폭탄' 온다

이번 주말 사이 전국적으로 눈과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쏟아지겠다. 주말 사이 기온이 소폭 올랐다가 일요일부터는 강추위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9∼10일 우리나라 고도 약 5㎞ 대기 상층으로 -40∼-35도의 찬 공기가 통과하면서 전국에 눈비가 내리고 강풍이 불겠다. 10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부지역을 시작으로 눈·비가 날릴 전망이다. 수도권과 서해안은 같은 날 비와 눈의 경계지역에 들어가 진눈깨비 형태로 내리다가 오후부터는 눈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홈플러스 사태' 김병주 MBK회장 13일 영장실질심사

'홈플러스 단기채권 사태'와 관련해 김병주 MBK 파트너스 회장 등 경영진이 13일 구속 갈림길에 선다. 서울중앙지법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연다. 김광일 부회장(홈플러스 공동대표), 김정환 부사장, 이성진 전무도 함께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김봉진 부장검사 직무대리)는 7일 이들을 상대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

불법 인정돼도 환수 못하나…사적싸움 도구된 '盧 비자금'

與, 공천헌금 커지자 "시도당위원장 공천기구 참여 배제"

"우주로 가는 게 한화 사명"… 김승연 회장 옆엔 장남 김동관

경찰 출석한 전직 구의원 "김병기에 1000만원 전달했다"

5대 금융, 포용금융 70兆 투입…서민·자영업자 지원 확대

5대 금융그룹이 정부의 포용금융 확대 정책에 화답해 서민금융 공급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다. 올해 약 13조원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총 70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자영업자와 금융소외계층 지원에 쏟아 붓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그간 취약계층 금융 지원이 저리 대출 공급이나 우대금리 제공에 머물렀던 것에서 나아가, 저금리 대환대출과 채무조정, 플랫폼 지원 등으로 지원 경로가 한층 다양해졌다는 점이 눈에 띈다. 금융그룹별 지원 방식에도 차이를 보였다. KB금융그룹은 재기 지원에 초점을 맞춘 채무조정 확대를, 신한금융그룹은 중·저신용자의 경..

서울 '국평' 분양가 19억 넘었다…전국 평균도 7억 돌파

"원유생산·판매 독점"…트럼프, 베네수 '석유 통치' 구체화

"'뺑뺑이' 없도록…4대 응급환자 미리 선정한 병원 이송"

취재 포커스

단독 수시로 번호이동…KT, ‘체리피커’ 행태 들여다본다

KT가 잦은 번호이동을 통해 혜택만 챙기는 이른바 '체리피커' 행태를 들여다본다. 최근 과열된 통신3사 마케팅 경쟁 속에서 '위약금 면제'와 '스마트폰 지원금' 모두를 노린 번호이동이 빈번해지면서다. KT 장기 가입자 등을 중심으로 형평성을 문제 삼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회사 측도 대응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제도를 악용한 '초단기 번호이동' 사례에 대해 모니터링을 검토 중이다. KT가 해당 사안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칫 불거질 수 있는 가입자 간 형평성 논란에 대한 우려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KT 측은 "관련 사항에 대해 제도 취지와 시장 질서에 맞도록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전날까지 KT에서 타 통신사나 알뜰폰으로 넘어간 가입자는 13만599명이다. 앞서 KT는 개인정보유출 사고 등에 따른 대고객 보상 차원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전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전날까지 SK텔레콤으로 8만3700여명이 옮겼고 LG유플러스와 알뜰폰으로 각각 2만9400여명, 1만7430여명이 번호이동을 했다. 위약금 면제 기한까지 20만명을 웃도는 가입자 이탈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가입 해지 후 단기간 내 재가입하는 초단기 번호이동을 공유하는 사례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기존 KT 가입자가 계약 해지를 통해 타 통신사나 알뜰폰으로 번호이동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KT로 재가입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계약 해지에서 발생하는 위약금을 면제받을 뿐 아니라, 재가입 과정에서 KT 판매채널이 제공하는 수십만원대 스마트폰 지원금까지 챙길 수 있다. 국내에선 소비자들의 무분별한 번호이동을 막기 위해 3개월의 제한 기간을 두고 있다. 다만 부득이한 사유로 번호이동이 불가피할 경우에 한해 중립기관인 KTOA의 허가를 받아 단기간 내 번호이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TOA에 따르면 '통화 품질 불량' 등이 조건이지만, 간단한 가입자 정보와 신청사유를 접수하면 대부분 허가가 이뤄지는 것으로 파악된다. 번호이동 15일 이내에는 '철회'가 되며 기존 계약을 이어갈 수 있다. 15일이 지난 경우엔 '신규 가입'이 적용돼 기존 멤버십 등급과 전화번호 등이 초기화되지만, 위약금 면제와 스마트폰 지원금을 모두 받을 수 있단 점에서 당초 제도 취지와 다르게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SK텔레콤의 위약금 면제 조치 당시에도 이와 유사한 번호이동이 상당수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다. 정부 운영지침인 만큼 당장 사업자인 KT가 이러한 방식의 재가입을 막을 순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업계에선 의무 사용기간 등 자체적으로 페널티를 부여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가 이뤄질 가능성에 주목한다. 업계 관계자는 "계속되는 가입자 이탈을 고려하면 재가입을 통해서라도 점유율을 확보하는 것이 이득일 수 있지만, 브랜드 신뢰도 차원에서 장기 가입자 등의 반발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단독 ‘이자장사’ 떼돈 5대금융…해외 부동산투자 1.7조 손실

변시 목매고 음서제 논란… 표류하는 17년차 로스쿨
‘흡연 유해성’ 과학적 입증 사활… 항소심서 뒤집기 나선 공단
반복되는 폭행·강제근로…계절노동자 인권 경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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