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하나의 중국' 존중…시진핑은 시야 넓은 지도자"

'14명 사상' 택시 돌진 70대 기사 긴급체포…모르핀 검출

지난 2일 퇴근 시간대 서울 종각역 인근에서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와 관련해 70대 후반 택시 기사가 경찰에 체포됐다. 사고 직후 실시한 약물 간이 검사에서 모르핀 성분이 검출되며, 약물 운전 가능성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됐다. 서울경찰청은 3일 새벽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상) 혐의로 택시 기사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5분께 종각역 인근 도로에서 전기차 택시를 몰던 중 급가속하며 횡단보도 신호등 기둥과 승용차 2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보행자들이 택시에 치..

檢, 서해 피격사건 '반쪽 항소'…서훈·김홍희 혐의 한정

검찰이 1심에서 전원 무죄가 선고된 '서해 공무원 피격 은폐 사건'에 대해 일부 피고인에 한해 부분적으로 항소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검은 2일 이 사건과 관련해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 등의 명예훼손 등 혐의에 대해 항소하고, 박지원 전 국가안보실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등의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에 대해서는 항소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증거관계와 관련 법리를 면밀히 검토하고 대검찰청과 협의를 거쳐 월북 여부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자진 월북한 것으로 오인될 수 있는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이로 인해 망인과 유족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부분 등에 대해서는 항소를 제기(피고인 서훈·김홍희),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항소의 실익 등을 고려하여 항소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이 사건 1심 재판부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서 전 실장과 박 전 실장, 서 전 장관 등에 관해 무죄 판단을 내렸다. 한편 정..

법원, '외환 혐의' 尹 추가 구속영장 발부…"증거인멸 염려"

법원이 평양 무인기 침투 의혹 등 외환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추가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이정엽 부장판사)는 2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윤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은 오는 18일 만료될 예정이었다. 형사소송법상 1심 구속기간은 최대 6개월이지만 다른 사건이나 혐의로 기소돼 구속 필요성이 인정되면 법원 심사를 거쳐 추가로 영장이 발부될 수 있다. 추가 구속 결정이 나면 구속 기간이 최대 6개월 늘어난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26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 기소됐지만,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3월 8일 석방됐다. 이후 내란 특검팀에 의해 지난 7월 1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으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과 공모해 남북 간의 군사적 긴장을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으로 삼고..

KT, 위약금 면제조치 후 사흘간 3만명 이탈…70% SKT행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 시행 이후 사흘 동안 가입자 3만여명이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70% 이상이 SK텔레콤으로 이동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KT를 떠난 가입자는 총 3만1634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1만명 이상이 이탈한 셈이다. 이탈 가입자 중 알뜰폰보다 다른 이동통신사를 선택한 경우가 2만6192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SK텔레콤으로 이동한 가입자는 1만8720명으로 전체 70%를 웃돌았다.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가입자는 7272명에 그쳤다. 위약금..

토요일 아침까지 한파…내주부터 예년 초 수준으로 '쌀쌀'

이번 주말까지 세초 한파가 이어질 전망이다. 주말 동안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전라권과 제주 등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다음 주부터 기온이 소폭 오르겠지만 예년만큼의 추위는 여전할 예정이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새해 전후로 한파를 일으킨 우리나라 상공의 찬 공기가 현재 빠져 나가는 중이다. 오는 3일부터는 온화한 서풍이 불어들 예정이지만, 현재 수준의 한파가 토요일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북, 일부 충남권 내륙, 전북 북동부, 경북권 내륙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3일 아침..

새해 車정책…내연차 폐차하고 전기차 사면 최대 100만원

올해부터 개별소비세 30% 인하로 승용차에 대한 탄력세율 적용이 6개월 연장된다. 또 기존 내연기관차를 폐차하거나 판매하고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엔 최대 추가 100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세제, 환경, 안전, 관세 등 2026년부터 달라지는 자동차 관련 제도를 정리해 2일 발표했다. 자동차 세제 부문에서는 개별소비세 30% 인하로 승용차에 대한 탄력세율 적용이 오는 6월 말까지 연장된다. 유류세의 탄력세율도 2개월 연장된다. 친환경차에 대한 개별소비세·취득세 감면 등 세제 혜택은 올해 말로..

2027년 의대 정원 본격 논의…증원 규모·발표 시점 촉각

MB, 장동혁에 "강단있다…과거 아닌 미래 향한 보수 돼야"

장동혁 "민주당 공천헌금 사태 점입가경…李도 수사 대상"

특검, '관봉권 띠지' 관련 대검 압수수색…메신저 내역 확보

새해 첫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화재로 150년 된 교회 전소

새해 첫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도심에 위치한 유서 깊은 교회가 대형 화재로 전소됐다. 1일 로이터와 NL타임즈에 따르면 본델케르크 교회에 대형화재로 건물이 모두 탔다.이 교회는 1872년에 지어졌으며 불길에 휩싸이며 탑과 지붕 일부가 무너졌다. NL Times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본델케르크는 더 이상 복구가 불가능한 상태"라며 "교회 전체에 불이 붙었고 붕괴 위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인근 주민들은 대피했고, 약 90가구의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다만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인접한 본델파크는 위험에 처하지 않은 것으로..

'자택 침입' 강도 잡았다가…나나, 오히려 '역고소' 당했다

정청래 "공천시계 빨리 돌리겠다…상향식 공천 협력해달라"

'한동훈 징계 촉구' 서명운동 시작…"사법기관 판단도 필요"

취재 포커스

변혁 앞둔 형사사법체계… 검찰폐지 최대쟁점은 ‘보완수사’

우리나라 형사사법 체계의 한 축을 지지하던 검찰이 오는 10월 2일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1948년 정부 수립과 함께 출범한 검찰은 여권의 '검찰개혁'이라는 이름 아래 결국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정부는 검찰청 폐지로 각종 부작용이 우려되는 상황임에도 수사·기소 완전 분리를 위한 후속 입법을 논의하고 있다. 검찰청의 기소·공소 유지 기능을 넘겨받을 공소청과 수사를 담당할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의 역할을 정립하고, 손봐야 할 관련 법규도 들여다보고 있다. 특히 검찰의 보완수사권 존치 여부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보완수사권을 폐지해야 한다는 '강경파'와 권한이 커진 경찰에 대한 견제 장치를 남겨야 한다는 '신중파'의 의견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경찰 견제는 누가?…"보완수사 필요" 한목소리 검찰청 폐지 후속 입법 과제 가운데 최대 쟁점이 되는 건 검찰의 보완수사권 존치 여부다. 검찰이 쥐고 있던 보완수사권을 공소청 검사가 넘겨받아 경찰과 중수청의 수사 오류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게 현장의 일관된 목소리다. 이와 반대로 수사·기소라는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살아있는 권력에 '봐주기 수사'로 신뢰를 잃은 만큼 보완수사권까지 완전히 내려놓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검찰개혁의 당사자인 법무부는 이를 의식한 듯 최근 검찰의 보완수사 우수 사례를 공개하며 그 필요성을 부각하고 있다. 검찰이 보완수사를 통해 경찰의 수사미진 송치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경찰의 불송치 결정을 뒤집어 암장 직전의 사건을 다시 수사 궤도에 올려놓았다는 것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경찰의 미흡한 수사 역량에 대한 불신이 깔려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도 "경찰 수사가 완전무결하다고 보장할 수 없지 않느냐. 국민 누구나 억울한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현실에는 변함이 없다"며 보완수사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형사사법 체계 운명 쥔 '검찰개혁추진단' 국무총리실 산하 범정부 검찰개혁추진단(추진단)은 지난해 10월 공식 출범했다. 추진단은 국무조정실과 기획재정부·법무부·행정안전부·인사혁신처·법제처 등 관계부처 공무원으로 구성되며, 단장은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이 맡고 있다. 추진단은 윤 단장과 노혜원 부단장(국무조정실) 아래 기획총괄국·행정지원국·입법지원국 등 3국 체제로 운영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추진단은 오는 10월 전까지 국회에 제출할 공소청·중수청 설치 법안과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중수청 신설에 따라 함께 개정이 필요한 법률 180여 개와 하위 법령 900여 개의 정비 작업도 진행 중이다. 또 조직 설계, 청사 확보, 예산 편성 등 공소청·중수청 출범에 필요한 실무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추진단은 우선 해당 법안 초안을 작성한 뒤 보완수사권 존폐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청 폐지는 위헌…첫 헌법소원 김성훈 청주지검 부장검사는 지난달 29일 검찰청 폐지를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 헌법소원 심판 청구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김 검사는 청구서에서 해당 법안이 입법적 한계를 넘어 헌법이 검사에게 부여한 수사권을 박탈하고 검사의 신분을 부당히 박탈해 검사들의 권리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청이 폐지된 후 공소청으로 전환되면 검사들은 공소관으로 신분이 바뀌어 헌법이 정한 검사의 수사권을 행사할 수 없다는 취지다. 헌법소원 청구서가 헌법재판소에 접수되면 재판관 3명으로 구성된 지정재판부가 사전심사를 한다. 이후 해당 내용이 합당하다고 판단되면 전원재판부가 심리를 진행하며, 청구 내용이 적정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되면 각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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