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녹색대전환, 국가 경쟁력 확보하는 확실한 미래 전략"

이재명 대통령은 7일 "녹색대전환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국제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기후 위기로부터 국민의 삶과 터전을 지키는 확실한 미래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한국형 녹색 대전환(K-GX) 전략 및 민간 투자계획인 'K-GX 시그니처 프로젝트' 보고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남을 뒤따르던 추격자 관행에서 벗어나 이제 우리가 직접 판을 짜는 녹색시장의 설계자, 선도자가 돼야 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녹색대전환이란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에너지, 산업, 경제, 사회 구조 전반을 친환경·탈탄소 체질로 근본적으로 바꾸는 국가적 전환 전략을 말한다. 이 대통령은 "이제는 환경과 성장 가운데 하나를 포기하는 상황이 아니다"며 "유럽의 탄소국경세를 비롯해 탄소 무역장벽이 날로 높아지고 있으며, 외국 기업들 역시 탄소 감축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첨단 산업의 초격차를 유지하고 3대 메가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서도 녹색..

軍 "北 MDL 침범, 유엔사와 조사 후 정전협정 위반 공식화"

국방부가 최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폭발 사고 유사사례 재발방지를 위해 남북군사회담을 통해 군통신선 복원과 군사분계선(MDL) 기준선 일치화 등을 협의할 방침이다. 7일 국방부는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를 위해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북한의 소위 '국경선 요새화'에 대한 대응방안을 공개했다. 우선 북한의 MDL 일대 장애물 설치 동향과 침범 여부에 대한 실시간 대응태세를 확립하고 경계력 강화를 추진한다. DMZ 작전 주도권 확보를 위한 감시 및 대응태세를 강화하고 MDL 침범 시 작전수행절차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한다. 유사사례 재발과 우발적 충돌방지를 위해 남북군사회담을 추진해 MDL 기준선 일치화, 군통신선 복원 등을 협의키로 했다. 북한의 신규 무기체계 접경지역 배치 등 군사력 증강에 대비한 감시태세 유지와 화력·방호력 보강도 추진한다. 북한의 MDL 일대 장애물 설치와 연계한 경계부대 병력·화력 배치 동향을 실시간 추적하고 감시태세를 확립한다. 접경..

강신철 "병역특례 점진적 축소…궁극적으로 폐지 목표"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7일 최근 아시안게임 축가 국가대표팀의 '군 면제' 발언 관련 논란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예술·체육 분야 병역특례 제도를 "점진적으로 축소해 궁극적으로 폐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관련 논란에 대한 견해를 묻자 강 장관은 "신성한 국방의무를 폄하하는 것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최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남자 축구대표팀 일부 선수들이 병역 특례와 관련한 부적절한..

이형일 만난 경제6단체 "기업 투자·혁신 지원 방안 요청"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경제6단체 대표들과 함께 이형일 경제부총리를 만나 기업 투자와 혁신을 둘러싼 현장 과제를 논의했다. 경제계는 기업의 투자 일정에 맞춰 인허가와 기반시설 지원 속도를 높이고 중소기업의 인공지능(AI) 활용을 돕는 등 투자 실행을 뒷받침할 제도 개선을 주문했다. 이는 최 회장이 기업의 혁신 속도에 맞춰 법과 제도도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해온 흐름과도 연결된다. 7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최 회장을 비롯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

가덕도신공항 졸속 승인 논란에…대우건설 "시공성 확인"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핵심 공법인 '해상 연직배수(PBD)' 시험시공 일부 구간에서 배수재 관입 문제가 확인됐지만 전체 공정에 차질을 줄 사안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시험시공 물량 대부분에서 시공성을 확인한 데다 실제 해상 PBD 공사까지 1년이상 남아 있어 장비 개선과 추가 검증도 가능하다. 앞서 사업을 맡았던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공법 실현 가능성보다 공사기간을 문제 삼아 기존 7년에서 9년으로 늘려달라고 요구했던 점도 연내 착공 가능성에 힘을 싣는다. 현재 대우건설 컨소시엄에는 8년10개월 공기가 주어진 만큼 고난도 공..

EV~수소기술 연결…유럽서 '멀티 전동화' 띄운 현대차·기아

현대자동차·기아가 독일 아헨에서 열린 '아헨 콜로키움 2026'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핵심 기술 경쟁력을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아헨 콜로키움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연구기관, 부품사, 대학 및 산업 전문가들이 미래 자동차 기술과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유럽 대표 자동차 기술 콘퍼런스다. 현대차·기아는 아헨 콜로키움에서 기조연설과 기술 세션, 기술 전시 및 차량 시승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미래 성장 전략과 차세대 핵심 기술을 글로벌 자동차 산업 관계자들과 공유했다. 개회 세션에서는 만프레드 하러 현대차·기아 R&D..

경찰, '제 식구 감싸기' 타파…"부패·비위에 무관용 대응"

수시 6장 중 2.7장 '상향'…최상위권은 '안정' 지원 늘어

'10억 로또' 강변역 아이파크 줍줍 1가구에 6.7만명 몰렸다

한전, 직원 정보노출 퇴직자 302명 포함…22명 통지 못해

한화, AI로 데이터센터 전력비 25% 감축…美 신기술 선정

한화가 AI를 활용해 데이터센터의 전력 운영비를 최대 25% 줄이는 에너지 관리 기술로 미국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막대한 전력 소비가 새로운 부담으로 떠오른 가운데 발전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냉각장치 등을 하나로 묶어 제한된 전력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기술이다. 7일 한화에 따르면 한화퓨처프루프 자회사 트랜스그리드 에너지의 AI 기반 에너지 관리 시스템 'Energy Fluo™'가 미국 경제·경영 혁신 전문매체 패스트 컴퍼니의 '2026 차세대 신기술' 응용AI 분야에 선정됐다. Energy..

안철수 "국감서 왜 中 로봇 시연" 이정헌 "보안조치 끝나"

손흥민, 차범근 넘고 새 역사 썼다…A매치 59호골 폭발

가상자산 과세 한발 물러서나…이형일 "폭넓게 의견 수렴"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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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접근권 개선은 손 놓고 소송 구경만 하는 국토부

시민의 ‘숨통’ 용산, 주택 공급에 밀려나선 안 된다

장관이 재소환한 전기료 담론…‘콩과 두부’

집단소송법안 독소조항들과 사법 시스템의 상업화

취재 포커스

우지 면에 액상소스 ‘자르르’…1000만개 팔린 삼양 짜장라면

면을 끓인 뒤 물을 완전히 버리지 않고 조금 남겼다. 짙은 갈색의 액상 짜장소스를 넣고 비비자 두꺼운 면에 소스가 고르게 묻었다. 한입 먹자 우지로 튀긴 면 특유의 고소한 풍미가 먼저 느껴졌다. 삼양식품이 지난 7월 내놓은 짜장라면 '짜르르'다. 출시 100일을 하루 앞둔 7일까지 누적 판매량은 1000만개를 넘어섰다. 이날 서울 중구 삼양식품 명동사옥에서 열린 '짜르르 미디어 시식회'에는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이 직접 참석했다. 김 회장은 "소비자 여러분께 진정한 짜장면의 맛을 라면으로 재현해드리고 싶었다"며 "제품을 기획할 때부터 계속 먹어보고 업그레이드하면서 빨리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판매 속도도 빨랐다. 닐슨 기준 짜르르는 출시 두 달 만에 짜장라면 시장 2위에 올랐다. 회사 측은 올해 목표로 제시한 매출 100억원 달성에도 근접했다고 설명했다. 삼양식품이 짜르르를 개발하면서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은 기존 짜장라면과 다른 맛과 식감이었다. 면은 우지로 튀기고 일반 라면보다 두껍게 만들어 소스를 충분히 머금으면서도 쉽게 퍼지지 않도록 했다. 소스는 고온에서 볶은 춘장을 바탕으로 채소와 소고기 풍미를 더했다. 조리법에도 차이를 뒀다. 면을 끓인 뒤 물을 모두 버리지 않고 일부를 남겨 액상소스와 함께 비빈다. 우지 면에서 나온 풍미가 남아 있는 면수와 소스를 섞기 위해서다. 소고기 다이스와 조미 콩단백으로 구성한 플레이크도 씹는 맛을 더했다. 제품 개발에는 상당한 시행착오가 뒤따랐다. 연구진은 전국 짜장 맛집 100여곳을 찾아 볶음 향과 소스 농도, 면의 식감 등을 분석했다. 액상소스는 1년6개월 동안 450회 이상 배합을 바꿨고 면도 300회 넘게 시험했다. 이병훈 삼양식품 연구소장은 "춘장의 향과 원재료의 맛을 살리고 소스가 면을 고르게 감싸게 하려고 액상 형태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흥미로운 점은 신제품의 빠른 성장에도 기존 짜장라면 '짜짜로니' 판매가 줄지 않았다는 것이다. 김희정 삼양식품 삼양팀 팀장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짜짜로니 누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증가했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가격과 맛이 다른 두 제품이 각각 수요를 확보하면서 짜장라면 사업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고 보고 있다. 가격도 차별화했다. 삼양식품 공식몰 기준 짜르르는 4개입 5300원 안팎으로 한 봉지당 1300원대인 반면 짜짜로니는 800원대다. 중저가 제품부터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제품까지 포트폴리오를 넓혀 소비자 선택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짜르르의 흥행은 삼양식품의 '우지 라면' 확대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지난해 출시한 '삼양1963'은 올해 8월까지 누적 판매량 2000만개, 누적 매출 27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5월 '삼양1963 큰컵 우지파개장'에 이어 7월 짜르르까지 추가하며 우지를 활용한 제품군을 넓히고 있다. 삼양식품은 우지와 어울리는 맛과 제품 형태를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 해외 시장 확대도 추진한다. 삼양1963은 미국 H마트와 일본 세븐일레븐 등에 진출했으며 국가별 우지 관련 규제와 연구개발 여건 등을 고려해 수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관건은 출시 초기의 판매 속도를 지속할 수 있느냐다. 짜장라면은 기존 브랜드에 대한 소비 습관이 강한 시장인 만큼 1000만개 판매가 반복 구매로 이어지는지가 중요하다. 짜르르의 성과를 발판으로 삼양식품이 우지를 일회성 제품 특징이 아닌 하나의 라면 제품군으로 키울 수 있을지도 향후 판매 추이에 달렸다.

백성훈 대표 “스마트시티 성공 열쇠는 기술 아닌 지속가능성”

AI가 살피고 사람이 돌본다…돌봄 공백 줄이는 복지 대전환
단독 ‘허위신고’로 공권력 낭비…배상 확정 3건 중 2건 미회수
콩생산자협회장 “논콩 심으라던 정부, 이제 줄이라니…소비대책 마련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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