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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서관 옥상→지하까지 연쇄 붕괴…1명 사망, 3명 매몰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매몰된 상태다. 이재명 대통령은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11일 오후 1시 58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장 2층 옥상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하면서 4명이 매몰됐다. 현장에선 전체 97명이 작업 중이었다. 이들 모두 하청업체 소속 직원이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소방 당국은 매몰자 중 1명을 구조했으나 인근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3명 중 1명의 경우 위치를 파악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2명은 아직 어디에 깔린 건지 위치조차 확인되지 않았다. 특히 소방 당국은 무거운 철골 구조물을 크레인으로 들어 올려야 하는 탓에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사고는 콘크리트를 타설하고 있던 2층 옥상에서 시작됐다. 건물과 건물 사이를 잇는 형태로 기둥과 기둥 사이 거리는 48m, 폭 20m가량으로 2층 옥상에서 지하층까지 연쇄 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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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YTN지부장 "공정방송 무너뜨린 유진에 끝까지 저항"
YTN의 최대주주를 유진그룹으로 변경한 처분이 위법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오면서 YTN 민영화가 2년 만에 원상복구 수순을 밟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준형 전국언론노동조합 YTN 지부장<사진>은 이번 판결로 사영화된 YTN을 공적 소유 구조로 복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준형 YTN 지부장은 지난 9일 서울 상암동 YTN 사옥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통해 "유진그룹이 그간 쌓아온 YTN의 공정방송 제도들을 무너뜨렸다"고 직격했다. 소유와 경영, 보도를 분리하기 위해 YTN 구성원들이 공들여 만든 '사장 추천위원회' '보도국장 임면동의제' 등을 무력화하며 보도전문 채널의 공익성을 훼손했다는 게 전 지부장의 설명이다. 전 지부장은 YTN의 지분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문제점이 상당히 드러났다며,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가 유진그룹의 최대주주 자격을 재심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지부장은 "유진그룹 측에서 법원 판결에 항소했기 때문에 법률 절차가 계속될 것이나, 행정의 영역에선 방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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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兆 국민성장펀드 출범…"韓경제 새 성장구조 출발점"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에 투자하는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가 출범했다. 앞서 정부가 AI와 반도체, 바이오, 로봇 등 첨단 산업을 육성하겠다며 조성한 국민성장펀드는 정부와 민간이 각각 75조원씩 합쳐 마련될 예정이다. 펀드 운용 전략과 향후 자원 배분에 대한 의사결정 기구인 민관 합동 전략위원회에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참여한다. 11일 금융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국민성장펀드' 출범식을 열고 첨단산업 전반을 지원하는 150조원 규모의 초대형 투자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국민성장펀드는 정부보증채 기반 '첨단전략산업기금' 75조원과 민간자금 75조원을 매칭해 조성된다. 자금은 직접투자 15조원, 간접펀드 35조원, 인프라투융자 50조원, 초저리대출 50조원 등으로 나눠 투입된다. 정부·지자체·산업계가 제출한 153조원 규모의 투자 수요를 검토 중이며, 2026년 초부터 본격 집행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민성장펀드의 심사·집행 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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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눈 폭탄 쏟아진다…수도권 최대 10㎝ 쌓인다
이번 주말까지 전국 곳곳에서 비나 눈이 내릴 전망이다. 특히 수도권 등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차가운 동풍이 따뜻한 동해 위로 지나가면서 형성된 강수 구름대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부터 강원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원동해안·산지의 경우 대설특보가 발령될 수준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은 강원동해안·산지 3∼8㎝(최고 10㎝ 이상), 경북북동산지 1∼5㎝, 경북북부동해안·울릉도·독도 1∼3㎝, 울산과 경북남부동해안 1㎝ 안팎이다. 이들 지역 강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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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면제 대리 수령 의혹' 싸이 소속사·차량 압수수색
경찰이 수면제를 대리 수령하게 한 혐의를 받는 가수 싸이(48·본명 박재상)의 소속사와 차량 등을 압수수색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 사무실과 차량 등을 압수수색해 싸이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자료들을 확보했다. 압수수색은 지난 4일 이뤄졌다. 경찰은 싸이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하고 비대면 처방과 대리 처방 관련한 자료를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싸이에 대한 소환 조사도 검토하고 있다. 피네이션 측은 "당국의 요청에 적극 협조했고, 향후에도 법적 절차에 따라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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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바꿔 변화 알린 쿠팡… 책임경영 힘 실어 신뢰회복
쿠팡이 미국 본사에서 준법 경영과 법무를 총괄하는 임원을 대표로 교체한 배경에는 책임경영을 부각하는 동시에 조직 차원의 부담을 최소화하려는 전략이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창업 멤버가 물러나는 구조를 통해 개인 책임을 전면에 세우고, 김범석 의장에게 집중된 여론·정치권 압박을 분산시키려는 의도도 읽힌다. 아울러 미국 상장사로서 법률·규제 리스크를 본사 기준으로 관리하려는 움직임이 강화되면서,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체계로의 전환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다만 미국 본사 출신 대표가 한국 특유의 규제 환경과 여론 구조에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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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격전지 된 한국…내년 테슬라·BYD 등 30종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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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불장에 SK하이닉스·SK스퀘어 등 '투자경고'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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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에도 '강남불패'…은마 43억 신고가, 학군지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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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80% "통일보다 전쟁 없는 남북 평화공존이 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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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與 '8대악법' 철회 때까지 모든 법안 필리버스터"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더불어민주당이 사법개혁안 등 8대 쟁점 법안을 철회할 때까지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로 대응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8대 악법이 철회될 때까지 본회의에 상정되는 모든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로 맞서 싸울 것"이라며 "오늘도 내일도, 8대 악법이 폐기되기 전까지 모든 법안에 대해 필버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당이 규정한 '8대 악법'에는 내란재판부 설치, 법 왜곡죄 신설, 대법관 증원 및 법원행정처 폐지, 4심제 도입, 판·검사 등 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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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폭로' 문지석 특검 출석 "거짓말 하는 공직자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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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정 지지율 62%…직전 조사보다 4%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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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나경원·곽규택 징계안 제출…"필버 과정서 국회법 위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