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못 만난 1년만 방중…김정은, 북미회담 불씨 살리나

또 불타는 프랑스, 41만명 거리로…伊·스페인까지 번졌다

프랑스에서 교육을 비롯한 공공부문 투자 부족과 생활비 급등 등에 대한 항의로 시작된 민중 시위가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각국 정부가 경찰과 군 병력을 동원해 강경 대응하고 있지만 시민들이 치솟는 생활비, 악화하는 공공서비스, 기득권 부패 등에 대한 불만을 안고 거리로 나서면서 유럽 사회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AP 통신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는 정부가 폭력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시위 제한령을 발령했음에도 전국 곳곳에서 약 41만명이 거리로 나섰다. 지난 17일의 55만명보다는 적었지만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일부 지역에서 경찰과 시위대의 충돌이 산발적으로 발생했다. 치안 당국은 폭력 사태가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시위 제한령을 발령하고 경찰 약 7만명과 헬기, 장갑차 등을 투입했다. 로랑 누녜스 내무부 장관은 이날 경찰이 약 1000명을 체포했으며 추후 집계가 완료되면 실체 그 인원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시위에 대비해 경력..

법무장관 후보 박균택·양부남 압축…李대통령 막판 고심

이재명 대통령이 두 달째 공석인 법무부 장관 인선을 놓고 박균택·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대상으로 막판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출범 직후 이뤄지는 인선인 만큼 초대 공소청 수장 제청과 검찰개혁 후속 과제의 추진 방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청와대는 지난달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 등으로 사퇴한 이후 후보군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왔다. 정성호 전 장관이 지난 8월 26일 물러난 뒤 장관 공백은 두 달째 이어지고 있다. 후보군에 오른 두 의원은 모두 고검장 출신으로 검찰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공통점이 있다. 다만 검찰개혁 이후 수사기관의 권한을 견제하고 공소 기능을 정비하는 방안에서는 서로 다른 접근을 보여왔다. 우선 박 의원은 문재인 정부 초대 법무부 검찰국장과 광주고검장을 지내며 검찰 인사와 법무행정, 제도 개편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검찰개혁과 관련해서는 수..

삼전닉스 3분기 실적 1854조 전망…HBM4·메모리가 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양사의 합산 영업이익이 180조원을 훌쩍 넘길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HBM4 공급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을 뒷받침하는 가운데, 제품 구성에 따른 수혜 차이도 관심사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호황과 함께 비메모리 경쟁력과 완제품 사업의 수익성을 회복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는 28일, 삼성전자는 29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삼성전자는 앞서 잠정실적을 통해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을 공개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76조9640억원이다. 삼성전자 잠정실적과 합치면 약 184조4000억원에 달한다. 이번 실적에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에 들어가는 HBM4 공급 확대가 반영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2분기까지 HBM 매출 대부분이 HBM3E에서..

JMS 정명석, 징역 33년 선고 불복 항소…확정 땐 총 50년형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81)씨가 여신도 성폭행·추행 혐의로 징역 33년을 선고받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씨 측 변호인은 지난 23일 대전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정씨는 2018∼2022년 충남 금산군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여신도 16명을 상대로 성폭행과 추행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돼 지난 19일 징역 33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종교적 위계와 피해자들의 심리적 취약성을 이용한 범행의 죄질이 나쁘다며 검찰 구형량인 징역 27년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했다. 정씨는 앞서 홍콩 국적 여신..

'방산 비리' LIG 최고수위 제재…방산업체 지정 취소 검토

방위사업청이 뇌물 공여 및 납품 비리 혐의로 임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진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 D&A)에 대해 소형무인기 대응체계(대드론 체계) 사업 관련 '방산업체 지정 취소' 절차에 전격 착수한 가운데, 이번 사태가 가파른 성장세를 구가하던 글로벌 K-방산의 수출 전선에 중대한 암초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2년간 입찰 참가 자격 제한이라는 중징계를 내린 데 이어,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에 방산 지정 취소 검토를 공식 요청하면서 국내 제재를 넘어 해외 발주처들의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5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방사청은 방위사업계약심의위원회를 통해 LIG D&A의 소형무인기 대응체계 사업(229억 원 규모)과 관련한 방산업체 지정 취소안을 심의·의결했다. 현행법상 방산업체 지정이 취소되면 단순 신규 입찰 제한을 넘어 생산업체로서의 법적 지위 자체가 박탈되어 수의계약조차 불가능해지는 사실상 최고 수준의 철퇴가 내려진다. ◇ 글로벌..

법·기본 권리 보호 못 받아…'5인 미만' 노동권 사각지대

상시근로자 5인 미만 사업장의 노동권 사각지대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사업장 규모를 이유로 연차휴가와 가산수당 등 주요 보호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 데다, 임금 지급 등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 의무도 위반 신고가 끊이지 않는다. 직원을 사업소득자로 신고하거나 사업장을 쪼개 '5인 미만' 지위를 유지하려는 사례까지 겹치면서 법 적용의 경계에 놓인 노동자들의 권리가 흔들리고 있다. 25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인 미만 위장 의심사업장'은 14만9..

이번 주 김기현 부부 1심 선고…김건희 추가 구속 심문도

해군 역사상 최초 ‘1만시간 무사고 비행’ 헬기 조종사 탄생

인천 계양구 아파트서 불…50대 남녀 2명 화상·41명 대피

의대 수시 붙었는데 1700명 "안 가요"…모집인원의 95%

개인정보 유출 사건 쌓이는데…1년 넘도록 175건 미처리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한 뒤 1년 넘게 결론을 내리지 못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175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유출 사고에 조사 인력이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사건의 처리가 늦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개인정보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조사 기간이 1년을 초과한 미처리 사건은 모두 175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0건은 조사 착수 이후 2년이 지나도록 처분이 이뤄지지 않았다. 장기 미처리 사건의 신고 당시 개인정..

포스코 임금교섭 결렬…노조, 내달 2일부터 무기한 파업

청년 56.5% "기업 규모보다 실질적 근로 조건이 더 중요"

"시혜적 지원 끝났다"…부산서 811만 소상공인 '자립의 함성'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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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적분할 주식매수청구권, 이제는 폐지할 때

청년이 분노하는 세상, 희망 품게 바꾸어야

AI가 지어낸 판례, 누가 책임질 것인가

그 질문, 우리 직원이 AI에 했다는데요

취재 포커스

문 열기 전부터 줄섰다…롯데백화점이 청량리에 만든 5400평 ‘MZ 몰‘

"롯데몰 벨리타운 청량리점은 롯데 쇼핑몰 전략의 시발점으로, 향후 대구와 상암, 송도, 전주 등으로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입니다."23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롯데몰 벨리타운 청량리'. 약 10개월간의 준비 끝에 문을 연 벨리타운 청량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이사는 2030세대와 가족 고객을 겨냥한 '도심형 컴팩트 롯데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실제 이날 오픈 전부터 벨리타운 입장을 기다리는 고객들의 줄이 길게 늘어섰다. 오전 10시30분 문이 열리자 몰 내부에 널찍하게 마련된 휴식공간과 곳곳에 배치된 나무들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판매 매장을 빽빽하게 채우기보다 고객들이 앉아 쉬고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넓게 확보한 것이다. 1층에는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카페 '차지'를 비롯해 '테라로사'가 자리했다. 쇼핑을 하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머물 수 있도록 공간을 꾸민 점이 눈에 띄었다.롯데백화점이 서울에서 신규 점포를 선보이는 것은 2011년 김포공항점 이후 15년 만이다. 벨리타운 청량리는 기존 롯데백화점 청량리점과 연결된 약 5400평 규모의 도심형 쇼핑몰로 조성됐다. 대형 복합몰과 비교하면 규모는 작지만, 생활밀착형 브랜드와 체험 콘텐츠를 압축적으로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백화점이 패션과 식품 등 전통적인 소비 수요를 담당한다면, 벨리타운은 2030세대와 가족 고객을 끌어들이는 별도의 쇼핑 목적지 역할을 맡는다. 같은 청량리 상권에서 고객층을 넓히고 두 점포 간 이동을 통해 체류시간과 소비를 함께 늘리겠다는 전략이다.이를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이른바 '올다무(올리브영·다이소·무신사)'의 입점이다. 1층에는 동대문구 최대 규모의 올리브영이 들어섰고, 2층에는 무신사의 가방·모자 전문 편집숍 '무신사 백&캡 클럽'이 자리 잡았다. 성수동 매장에 이은 두 번째 점포로, 대형 유통시설 입점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하 1층에는 무신사 스탠다드도 입점을 준비하고 있다. 3층에는 동대문구 최대 규모의 다이소가 들어섰다. 패션과 뷰티, 생활용품 등 젊은 고객들이 일상적으로 찾는 브랜드를 한 공간에 모은 셈이다.가족 고객을 위한 공간도 마련했다. 지하철과 기차를 바라보며 놀 수 있는 영유아 대상 '스포키 키즈클럽'을 비롯해 '바운스 더퍼스트' 등 키즈 콘텐츠를 배치했다. 벨리곰 캐릭터를 활용한 가족 화장실도 조성해 아이를 동반한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KTX 대합실과 바로 연결돼 있어 유모차를 끄는 가족 고객도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4층은 늦은 시간까지 운영한다. 청량리역과 바로 연결되는 데다 인기 훠궈 전문점 '하이디라오'가 새벽 5시까지 영업하는 만큼 늦은 시간까지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갓챠샵과 오락실을 비롯해 캐릭터·피규어·프라모델 등 콘텐츠형 매장도 배치해 단순 쇼핑을 넘어 '구경하는 재미'를 더했다. 기존 백화점이 의류와 식품 등 목적형 소비에 강점이 있다면, 벨리타운은 카페와 캐릭터, 생활용품, 체험형 매장을 앞세워 방문 자체를 하나의 여가 경험으로 만들려는 모습이었다.롯데는 벨리타운 청량리를 향후 쇼핑몰 사업 확장의 테스트베드로 삼을 계획이다. 대규모 부지에 복합몰을 짓는 방식뿐 아니라 도심 핵심 상권에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쇼핑몰을 선보이는 '컴팩트몰' 전략을 병행한다는 구상이다. 정 대표가 대구와 상암, 송도, 전주 등을 직접 언급한 것도 이 때문이다.롯데백화점 청량리점은 '롯데몰 벨리타운 청량리' 오픈으로 명동, 잠실에 이어 서울시 내 세 번째 '롯데타운'의 위상을 갖춘다. 쇼핑몰 4층과 백화점 3층 이동로 및 청량리역 연결부 확대 등으로 쇼핑 편의성을 강화하고, 상호 서비스도 연계하는 등 타운화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어 청량리점 본관도 향후 단계적 리뉴얼을 추진해, 동북 상권 최대 '프리미엄 상업 복합단지'로 입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추도식 6주기…이재용 회장 등 차례대로 추모

발행어음 막차 탄 메리츠, 6개월물 5%대…고금리 경쟁 합류
단독 “개선 효과 미미” 알고도 강행…한남대 관통 철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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