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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기습폭우에 오목교 동측 지하차도 침수…성산 방면 전면통제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코스피 지수가 미국의 관세 압박 우려에도 2% 가까이 오르는 등 강세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모든 한국산 제품에 대해 다음 달 1일부터 25%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하면서 불안 심리가 확대될 것으로 점쳐졌지만, 미국과 달리 국내 주식시장은 오히려 우상향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실적 시즌에 들어서면서 관세에 대한 투자자들의 민감도가 약해졌고, 협상도 결국 합의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투자자들이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 국내 정책 모멘텀에 보다 집중할 것이라는 평가도 내놨다. 금융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인 배경이다. 그럼에도 수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협상을 둘러싼 부담은 여전히 크다는 지적도 나온다. 결국 증시가 언제든 하락세로 전환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나아가 최근 삼성전자·LG전자 등 대기업들이 관세 여파로 '실적 쇼크'를 기록한 점도 지수 하방을 키우는 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삼성전자가 주력인 반도체 사업 부진으로 2분기 '어닝 쇼크' 수준의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지만 주가는 0.4% 수준의 약보합에 그치며 선방했다. 4조원에 육박하는 주주 환원책과 미국 디지털헬스케어 기업을 인수하는 과감한 빅딜을 잇따라 발표하는 저력을 이어갔다. 8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09%, 영업이익은 55.94% 각각 감소했다. 특히 증권가에서 전망한 영업이익 6조원대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전..
경기도 수원의 공원에서 미성년자를 추행하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미성년자유인,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중순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한 공원에서 10대 여성 2명에게 코인노래방에 가자고 유인해 노래방에서 1명을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경찰에 신고를 하지 않았던 피해자들은 지난 5일 해당 공원에서 A씨를 다시 만나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누가 신고했냐. 복수하겠다" "나는 그런 적이 없다"며..
최태원 대한상의 겸 SK그룹 회장이 "거의 모든 나라들이 경제 발전과 사회문제 해결에 들어가는 비용과 해결방안이 부재한 상태"라면서 "그동안의 성공 방정식은 앞으로도 작동할 것인가 (의문이 드는) 상황이 드러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최태원 회장은 기업의 성공 방정식을 바꾸고 사회문제와 경제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8일 최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가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한국사회과학협의회와 공동으로 연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토론회는 '지속가능한 우리 사회를 위한 새로운..
2026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논의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노동계와 경영계가 7차 수정안을 제출하며 최종 조율에 나섰다. 그러나 양측이 제시한 인상안의 격차는 830원으로, 이전 회의보다 큰 폭의 진전은 없었다. 공익위원들도 중재안 제시 없이 노사 간 자율 합의에 무게를 두고 있어 진통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10차 전원회의에서 노동계는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시급 1만1000원을, 경영계는 1만170원을 각각 제시했다. 올해 최저임금(9860원) 대비 노동계 안은 970원(9.7%..
매년 7월 둘째주 수요일은 사이버 공격 위협에 대한 국민적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정보보호의 날'이다. 9일 정보보호의 날을 맞이하지만, 국내 상황은 녹록지 않다. 북한 등 해외 해킹조직이 정부 주요 부처를 포함해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한 민간 업체까지 공격 범위를 넓힌 데다,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컨트롤 타워는 반으로 쪼개졌기 때문이다. 사이버 공격이 발생하면 민간 영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공 영역은 국가정보원이 대응하고 있다. 이원화 체계로 각각 대응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지난 4월 개인정보가 대규모로 유출된 'SKT 사태' 때도 과기부가 민간 업계 전문가와 함께 합동단을 꾸려 조사했다. 하지만 이러한 이원화 체계는 다변화하는 사이버 공격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3월 정부와 국내 기업을 상대로 광범위한 공격을 벌인 해킹조직 '리퍼섹' 사건이 대표적이다. 친팔레스타인 무슬림 해킹조직 '리퍼섹'은 당시 '이스라엘에 무기 지원을 중지하라'며 국내 한 통신사 홈페이지를 비롯해 정부 홈페이지를 공격했다. 민간·공공 영역에 대한 동시다발적인 공격이 이뤄지면서 과기부·국정원이 각각 대응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같이 이원화된 체계를 하나로 통합하는 등 사이버 안보 체계를 새로 구축하는 법안은 번번이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국회에선 2006년부터 관련 법안이 10여 건 이상 발의됐지만, 논의 테이블에 오르지 못한 채 폐기됐다. 법안 대부분은 국정원이 사이버 안보 총괄기관으로서 기관 간 정보 공유·협력을 도모하도록 한 게 골자다. 이재명 정부는 일원화된 사이버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지만, 실현되기까진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이를 조정하는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산하 사이버안보비서관도 아직 임명되지 않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비서관 인선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중국산은 저렴한만큼 품질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이제는 옛말이라는 게 지배적 여론이다. 이미 대중에 기술력과 성능을 충분히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브랜드의 국내 지점으로 방문객 발길이 끊이질 않고, 소비자가 중국산 가전제품 등을 손쉽게 이용한다는 게 그 방증이다. 중국은 미국 등의 글로..
전문건설업은 국민의 삶과 맞닿아 있다. 명칭은 다소 낯설 수는 있지만 이 업종은 △실내 건축 △금속·창호 △상하수도 △승강기 등 국민의 주거 공간과 철도 등 사회적 인프라를 짓는 데 필요한 각각의 분야를 통칭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건설업체는 대중적으로 흔히 알고 있는 삼성물산 건설부문·현대건설 등 종..
아시아투데이 대학동문골프최강전이 NH농협은행을 새로운 메인 후원사로 맞았다. 올해는 '제16회 NH올원뱅크·아시아투데이 대학동문골프최강전'으로 거듭나 오는 8월 21일 경기도 용인..
황선우가 다가올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4연속 메달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단거리 영건 김영범은 남자 800m 계영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욕심을 보이기도 했다. 황..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좌완투수 최승용이 왼쪽 손톱이 깨져 올스타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롯데 자이언츠의 에이스로 자리 잡은 알렉 감보아는 6월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선발 출전 기회를 계속 얻고 있는 김혜성(26·LA다저스)이 주춤하고 있다. 다저스는 전반기 막바지 4연패 늪에 빠졌다. 김혜성은 7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