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대응팀, 오늘 육로 시도…드론·헬기 띄워 3중 수색

법원행정처장, 靑 대법관 제청 반려에 "각자 권한 존중돼야"

노경필 법원행정처장이 청와대가 대법관 임명 제청을 반려한 것과 관련해 "각자의 권한이 존중돼야 한다"고 밝혔다. 노 처장은 3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부별심사에 출석해 '대법원장이 대법관 제청을 하면 대통령은 수동적으로 국회에 임명 동의 요청을 해야 하느냐'는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알지만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말했다. '대법원장 후보로 제청된 손봉기 후보자에게 무슨 문제가 있느냐'고 묻는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는 "훌륭한 법관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노 처장은 이 의원이 '조희대 대법원장이 12·3 비상계엄 당시 비상계엄이 위헌 불법이라고 선언하지 않고 침묵함으로써 내란에 동조한 것 아니냐'고 묻자 "그 당시에 많은 국가기관이 침묵했다. 그렇다고 그래서 그게 내란에 동조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12·3 비상계엄 직후 대법원장 중심 법원행정처장과 핵심 간부들이 참여한 회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대법원장과..

"더는 못 버텨"…고금리 속 빚더미 서민들 백기 들었다

고금리·고물가와 경기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빚을 제때 갚지 못해 채무조정에 들어가는 서민들이 급증하고 있다. 청년·중장년층뿐 아니라 60·70대 이상 고령층에서도 채무조정이 빠르게 늘면서 가계부채 취약성이 전 연령대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부산 북구을)이 신용회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신속채무조정·사전채무조정·개인워크아웃을 합한 채무조정 확정자는 2022년 12만1095명에서 2023년 16만7370명, 2024년 17만4841명, 2025년 18만9062명으로 증가했다. 3년 만에 6만7967명, 56.1% 늘어난 셈이다. 올해도 상반기에만 9만7199명이 채무조정을 확정받아 지난해 연간 확정자의 절반을 이미 넘어섰다. 특히 연체 초기 차주를 대상으로 하는 신속채무조정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신속채무조정 확정자는 2022년 1만6766명에서 2023년 4만2872명, 2024년 4만6874명, 2025년 5만3551명으로 3년..

장동혁 "민심에 역행하는 개각…李 재판 취소에 올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31일 이재명 대통령의 6개 부처 장관 후보자 지명과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두고 "국민의 뜻과 정반대로 가는 '민심 역주행 개각'"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개각이 민심에 역행하고 있다며 인선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특히 장 대표는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겨냥해 이 대통령의 '공소 취소'를 주도한 인사라고 주장하며 "국민이 아무리 반대해도 재판 취소에 올인하겠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경제·부동산 정책을 담당할 이형일..

감사원 "대법, 4년간 대법관들에 현금 격려금 부당 집행"

대법원이 최근 3년간 13억여원의 대법관 격려금을 부당하게 지급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전산장비를 과도하게 많이 구매하는 등 예산을 부적절하게 집행한 사례도 적발됐다. 감사원이 31일 발표한 '대법원 정기 감사 결과'에 따르면 법원행정처는 법령 근거 없이 정기적으로 격려금을 지급하는 것이 금지되는데도 2022년부터 2024년 4월까지 대법관 12명에게 매달 2회에 걸쳐 평균 200만원의 격려금을 현금으로 지급했다. 격려금은 기존에 대법관들에게 주어지는 특정업무경비(매달 512만원)와 별도로 집행됐다. 법원행정처장..

공정위, 한화의 KAI 지분 취득 승인…"경쟁제한 우려 없어"

공정거래위원회가 한화그룹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주식 취득을 승인했다. 한화가 KAI의 2대 주주로 올라섰지만, 경영 전반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정도의 지배력을 확보한 것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공정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USA 등 한화 계열 3개사의 KAI 주식 취득 건을 승인했다고 31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최근 한 달간 KAI 지분 3.45%를..

166만명 개인정보 털린 GS리테일…과징금 128억 부과

GS리테일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보안 체계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은 31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사고 이후 보안 시스템과 관리체계를 전면적으로 점검하고 정보보호 수준을 강화해 왔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은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주요 임원과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보보안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보안 대응 체계를 고도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개인정보 보호를 전사 차원의 주요 경영 과제로 삼고 임직원 교육과 내부..

세제개편 이후 '키 맞추기'…강남 급매 늘고 강북 신고가

與, '메가성장특위' 첫 회의…"3대 메가·지방성장 속도전"

'부정거래 의혹' 방시혁 이번주 송치…신병처리도 결정

첫 출근한 홍지선 "선호 입지에 양질의 주택 신속히 공급"

국힘, 당원 직선제 단계적 도입키로…사고당협부터 적용

국민의힘이 장동혁 대표가 추진해 온 '당협위원장 당원 직선제'를 전면 도입하는 대신 사고 당협과 당무감사 하위 당협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3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협위원장 선출 방식에 대해 당원 직선제를 검토했지만 당내 의견을 반영해 점진적·단계적으로 검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정기 당협위원장 선출은 기존 방식을 준용하기로 했다. 현재 당협위원장은 새 위원장이 선출될 때까지 유임하고, 오는 9월 15일까지 정기 선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디펜딩 챔피언 꺾은 한양대·접전 끝 승리 경희대 '결승행'

이란 공격한 美, 로켓발사대 2곳 타격…이란 즉각 보복

7월 산업생산 제자리…소비 줄고 설비투자는 두달째 증가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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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밖엔 OTT, 극장 안엔 스크린 쏠림

물가안정 위한 금리 인상…취약차주 부담은 누구 몫인가

소멸한다는 말은

용산 잔혹사와 택지개발

취재 포커스

AI發 고용 재편 시작됐다…회계·사무직 줄고 ‘주니어’ 위축

인공지능(AI) 확산과 맞물려 노동시장의 일자리 지형에도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회계·경리와 회계·세무·감정 등 AI 노출도가 높은 일부 직종에서 고용보험 가입자가 줄고, 고객상담·비서 등 사무직도 감소세로 돌아섰다. 앞으로는 신입사원 채용과 주니어급 역할에도 변화가 커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31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간한 '고용이슈' 2026년 여름호에 따르면 AI 고노출 직종 가운데 회계·경리 사무원의 고용보험 가입자는 2023년 4000명, 2024년 7000명, 2025년 4000명 각각 감소했다. 3년간 감소 규모는 1만5000명이다. 회계·세무·감정 전문가도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1000명씩 줄었다. 고용정보원은 한국직업정보 재직자조사와 고용보험DB를 연계해 직업별 AI 노출도를 산출했다. 법률 사무원, 기자 및 언론 전문가, 정부행정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텔레마케터, 회계·세무·감정 전문가, 경영지원 사무원, 소프트웨어 개발자, 회계·경리 사무원 등 17개 직종이 고노출군으로 분류됐다. 윤정혜 한국고용정보원 고용동향분석팀장은 "회계·세무·감정 전문가와 회계·경리 사무원은 최근 지속적으로 고용보험 가입자가 감소하는 추세가 확인돼 정형화된 정량 데이터 처리 직무에서 고용위축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AI 노출도가 높은 상위 직종은 경영지원 사무원을 제외하면 피보험자 규모가 크지 않아 전체적인 고용 변동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AI와 맞닿은 고용 변화는 회계 분야에 그치지 않는다. AI 중노출군인 안내·고객상담·통계·비서 및 기타 사무원은 그동안 고용보험 가입자가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지만 2025년 들어 1000명 감소로 돌아섰다. 고객 안내와 상담은 생성형 AI와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에이전트 기술이 빠르게 적용되는 분야로, 향후 고용구조 변화 가능성이 큰 직종으로 꼽힌다. 다만 현재까지 나타난 고용 둔화를 AI 영향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2023년 이후 고용보험 신규 취득자는 AI 노출 수준과 관계없이 전 직종에서 감소했고, 가입자 증가율을 요인별로 분해한 결과 AI 확산보다 청년인구 감소와 경제활동 참여 축소 등 노동공급 측면의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났다. 변화는 향후 채용과 조직 내 역할에서 더 뚜렷해질 가능성이 있다. AI 전환에 민감한 IT개발직과 시각·디지털 디자인직, 일반사무직 종사자 305명을 조사한 결과 현재보다 3년 뒤 'PM급·중급 이상 숙련자의 역할 강화' 전망은 0.75점 높아졌고, '주니어급 직원의 역할 감소'도 0.61점 상승했다. AI가 단순·반복 업무와 초급 분석·작성 업무를 지원하면서 초급 인력이 맡던 업무는 줄고, 중급 이상 숙련자는 업무를 관리·검토·조정하는 역할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인사관리 변화에서도 신입사원에게 미치는 영향이 두드러졌다. 신입사원 채용 축소 정도는 현재 1.84점에서 3년 뒤 2.65점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신입사원 채용 때 AI 활용 역량을 반영하는 정도는 2.33점에서 3.20점으로, 인사평가에 AI 활용 역량을 반영하는 정도는 2.09점에서 2.96점으로 각각 상승했다. AI 활용 능력은 향후 채용과 평가에서 일반적인 직무역량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있다. 3년 뒤에는 신입 채용과 인사평가 과정에서 AI 활용 능력과 성과를 반영하는 방식이 확산되고, AI 도입·운영을 담당할 전문인력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동규 한국고용정보원 미래직업연구팀 연구위원은 "AI가 초급 업무의 일부를 대체하거나 자동화하면 청년층이 일터에서 기초 업무를 통해 숙련을 축적하는 경로가 약화될 수 있다"며 "AI 시대의 청년 고용정책은 단순한 취업 알선뿐 아니라 실제 직무 맥락에서 AI를 활용하고 전문성을 축적할 수 있는 일 경험 기회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다를 보는 현미경’ 왕돌초 해양과학기지…동해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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