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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수도권에서 멀수록 인센티브…균형 발전은 생존전략"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지방 정부일수록 중앙 정부로부터 더 많은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지방시대위원회 업무 보고회에서 "지금처럼 수도권 집중이 이어지면 나중에는 그 비효율이 감당 안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똑같은 조건의 재정 배분을 할 때 수도권의 거리에 따라 가중해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을 동원하고 앞으로 이를 더욱 체계적으로 만들 것"이라며 "우리가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어쩌면 균형발전과 자원의 효율적 배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중요한 국가적 과제로 추진할 테니 지방시대위원회도 구체적으로 어떤 경로와 방법으로 이를 실현할 수 있을지 최대한 고민하고 실현 가능한 방안들을 많이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영남과 호남, 충청, 강원 등 소외 지역들에 대해서도 "고속철도로 1~2시간 거리는 먼 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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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新경제연대 시대 열었다… 키플레이어로 빛난 최태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구체적인 한일 경제협력의 분야를 언급하면서 양국 경제계는 연대를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교역 등 단순히 경제 협력에 그쳤던 과거와는 달리 연대와 공존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질적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최 회장은 한일 민간 외교의 중심축으로 부상하며 협력의 새로운 판을 짜는 핵심 플레이어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반도체·AI·에너지…'공동 생존전략' 모색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양국 경제계의 협력 논의는 첨단기술과 에너지 분야에 집중되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심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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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부터 수서역 KTX-서울역 SRT 탄다…예매도 통합
정부가 내년 말까지 고속철도 운영기관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에스알(SR)을 통합하기로 하고, 오는 3월부터 서울역과 수서역의 KTX와 SRT를 노선 구분 없이 교차 운행할 예정이다. 다만 SRT 분리 운행이 10년이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양측의 이견 조정과 법정 절차 추진에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기관 통합에 난항이 예상된다.8일 국토교통부는 고속열차 좌석 부족으로 인한 국민 불편과 철도 안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이원화된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을 발표하고 절차 추진의 세부 사항을 공개했다.국토부는 내년 말 양 기관의 통합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과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노사정협의체와 고속철도 통합추진단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후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 철도안전관리체계 승인, 기업결합 심사 등 법정 절차를 추진한다.연구용역을 통해 국토부는 운임·마일리지·회원제 등 기관 간 서로 다른 서비스 조정과 안전 체계 일원화, 급여·인사·직급 체계 및 부채·자산 승계·재무 안정화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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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총 1위, 코스피로 간다...알테오젠 이전상장 결의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알테오젠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으로의 이전상장을 결정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알테오젠은 이날 오전 대전광역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코스닥시장 조건부 상장 폐지 및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 결의의 건'을 의결했다. 알테오젠 측은 이전상장 목적에 대해 안정적 투자 환경 조성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주총 의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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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계속…복지부 "불법 알았다면 공범"
개그우먼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과의 갈등을 일부 해소했다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지만, 불법 의료 의혹을 포함한 각종 논란에 대한 수사와 행정 조사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박나래는 8일 SNS를 통해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이 직업인 개그맨으로서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모든 논란이 정리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박나래와 전 매니저 간 갈등은 A·B씨가 지난 3일 1억 원 규모의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하고, 5일 특수상해·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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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14년만에 대표이사 교체…후임 장인섭 내정
국내 1위 주류 업체 하이트진로가 장인섭 대표를 새 사령탑으로 선임하며 14년 만의 수장 교체를 단행했다. 정체된 내수 시장과 실적 둔화가 겹치며 기존 경영 체제의 한계가 나타나자, 조직 전반의 재정비에 나선 결정으로 풀이된다. 8일 하이트진로는 장인섭 전무를 총괄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하는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동시에 2011년부터 회사를 이끌어온 김인규 대표를 비롯해 주요 경영진 6명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안정 중심의 기존 경영 체제를 대폭 정비하고 글로벌 전략에 부합하는 리더십을 재구축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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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반발·제도 미비… 출범 앞둔 '의료혁신위' 과제 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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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증빙 해외송금, 年10만 달러까지…쪼개기 송금도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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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파·살인' 허위 협박글에 금융치료…경찰, 손해배상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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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동래점, 3990억에 매각…2034년 영업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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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아파트 저점 찍었나…부산·울산 중심 5주째 상승세
지방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2년 만에 상승 전환한 뒤 5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시장 일각에서는 "지방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확인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상승폭이 여전히 제한적인 데다, 준공 후 미분양으로 불리는 '악성 미분양' 또한 수준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회복 흐름은 지역별로 뚜렷한 차를 보이고 있다는 해석이다.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비수도권인 지방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11월 첫째 주 0.01% 상승하며 2023년 11월 넷째 주 이후 100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후 △둘째 주 0.01% △셋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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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기초비례 공천룰 수정…권리당원 50%·상무위원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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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중국의 대만 침공, 노르망디 상륙작전보다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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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사위원장직 사의 표명…경기지사 출마 수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