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AI에 물었더니 중수청장 국무회의 배석 불가론은 궤변"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중대범죄수사청장 등 수사기관장의 국무회의 참석을 둘러싼 비판이 이어지자 "정부조직법 제11조 부정하는 공소청장·중수청장의 국무회의 배석 불가론은 위헌적 억지"라고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 옛 트위터)에 헌법 66조 4항과 정부조직법 11조 등을 적시하며 "공소청장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장의 국무회의 참석을 배제하라는 주장은 헌법과 정부조직법이 규정한 대통령의 행정감독권과 정부 통솔 구조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궤변"이라고 썼다. 이 대통령은 해당 내용을 인공지능(AI) "제미나이에게 물어봤다"고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대통령이 지휘·감독하더라도 공식 회의인 국무회의에는 참석시키지 말라'는 주장은 명백한 모순"이라며 "대통령의 지휘·감독을 받는 기관의 장이라면, 헌법상 최고 정책심의기구인 국무회의에 공식 배석해 국정 전반을 조율하고 소관 사무를 투명하게 논의하는 것이 헌법적 책임정치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막겠다는 것은 법..

與, '소방 실언' 추미애·부승찬 경고…"무거운 성찰 촉구"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1일 소방 관련 '빨대'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부승찬 의원에게 공식 경고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당은 잇단 논란에 재차 사과했고 소방 예산의 국비 비중을 늘리는 등 제도 개선을 정기국회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계원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 최고위에서 추 지사와 부 의원에 대해 경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당사자들에게 무거운 성찰과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고 전했다. 조 대변인은 "당대표 직권 지시로 조사를 진행한 윤리감찰단에서도 구두 경고와 동일한 의견을 보내왔고 형평성 문제 등을 고려해 최고위에서 함께 경고 조치로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지도부는 소방관 처우 개선을 약속하며 수습에 나섰다. 전용기 최고위원은 회의에서 "최근 소방재정을 둘러싼 당내 인사들의 발언은 소방관들께 상처를 드렸다"며 "국가직 전환 6년이 지났지만 전체 소방 재원 중 국비는 10.7%에 불과하고 소방안전교부세마저 담..

농가 80억달러·현금 5000달러…벼랑 끝 트럼프 '역전 카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두 차례 임기를 통틀어 최저치인 31%로 떨어지고, 11월 3일 중간선거의 정당별 투표 의향에서 민주당이 공화당을 12%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민주당이 공화당의 전통적 강세 지역인 캔자스주에서까지 상원 의석 탈환을 노리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일까지 4억달러(5307억2000만원) 이상을 지출하겠다고 20일 밝혔다. 그는 농가 지원금 80억달러(10조6144억원)를 발표하고, 공화당이 상·하원 다수당을 유지하면 성인 미국 시민 1인당 5000달러(663만4000원)를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 트럼프 지지율 31% 역대 최저…민주당, 의회 선거 지지율 12%포인트 우위 19일 마감된 로이터·입소스 공동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2주 전보다 1%포인트 하락한 31%로 집계됐다. 등록 유권자의 정당별 의회 선거 투표 의향을 묻는 문항에서는 민주당이 47%, 공화..

150만원 든 지갑 찾아준 한국유튜버…일본서 빛난 선행

한국인 여행 유튜버가 일본 여행 중 현금 약 150만원이 든 지갑을 주워 주인에게 돌려준 사연이 공개돼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행유튜버 레디꼬는 최근 일본 여행 중 분실물을 주워 주인에게 돌려준 영상을 공개했다. 레디꼬는 도쿄에서 열차와 버스를 타고 이카호 온천으로 이동하던 중 길에 떨어진 지갑을 발견했다. 지갑에는 1만엔권을 포함해 현금 약 17만~18만엔(약 150만원)이 들어 있었다. 신분증을 확인한 결과 주인은 히로시마에 거주하는 고령의 남성이었다. 유튜버는 지갑을 잃어버린 사람이 숙박비를 지불하지 못하는 등..

음식값 비싸고 강남에 집중…취지 무색한 '서울 미식 100선'

서울시가 서울의 다채로운 미식문화를 한눈에 만나 볼 수 있다며 최근 선정한 '2026 서울 미식 100선'이 예년과 같이 특정 지역에 치우친데다 음식값도 고가 일색이어서 제도 자체를 손봐야한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시가 올해 미식 100선을 선정하면서 새롭게 이름을 올린 식당 25곳도 이같은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아시아투데이가 올해 새로 선정된 식당을 전수조사한 결과, 25곳 중 절반 이상인 13곳이 강남지역에 편중됐고, 나머지 2곳(신라호텔 팔선,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호빈)도 최고급호텔..

李 '핵 北 최후 방어무기' 발언…국힘 "조선노동당 대변인"

이재명 대통령의 "북한 핵무기는 최후의 방어 무기" 발언을 둘러싼 후폭풍이 거세다. 국민의힘은 '북한 조선노동당 대변인', '친북 정도가 아니라 종북'이라고 비판하며 이 대통령의 안보관을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동혁 대표<아래 얼굴>를 비롯해 나경원·안철수 의원, 유승민 전 의원 등 국민의힘 중진들도 잇따라 이 대통령 비판에 가세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북한은 공공연히 핵무기를 증강 배치하겠다고 선언하는데, 이재명 대통령은 '방어무기'라며 앞장서서 북한을 변호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라 북한 조선노동당 대변인"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어 "김여정은 '확성기 방송' 재개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가 해야 할 대응 조치를 북한이 먼저 하겠다는 것"이라며 "북한 지뢰 폭발로 우리 군의 발목이 날아갔는데도 오히려 북한이 큰소리를 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을 향해 "'불법 송금' 영수증이 두..

현장결제 제한에 카드발급도 지연…NH농협카드 '난항'

‘8499억’ 춘천~속초 철도사업, 착공 2년 넘도록 공정률 7%

'北적반하장 담화' 일제히 규탄…軍 "NLL 침범땐 즉각 격퇴"

오세훈 "고령사회 대비, 서울 곳곳 벤치 지속적으로 늘려야"

금감원 재취업 명당은 '금융교육국'…국장급 전원 무혈입성

금융감독원 퇴직자들의 재취업 길목에서 금융교육국이 명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직접적인 인허가나 검사·제재 권한이 없는 비감독 부서라는 특성상 취업제한 심사 문턱을 넘기 수월한 배경에서다. 올해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를 받은 금융감독원 퇴직자 중 금융교육국 출신이 단일 부서 기준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모두 국장급이면서 전원 취업가능 판정을 받아 원하는 기관으로 이동했다. 20일 국회 정무위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공윤위의 취업심사 현황에 따르면, 올해 심사를 받은 금감원 퇴직자 33명..

남양주 별장서 70대 고용주 살해…50대 운전기사 구속기소

경찰, '금융기관 해킹사건' 중수청 통보…"중대범죄 판단"

주우크라 대사관 일부 철수… 대사 소환 이어 추가 조치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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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지뢰폭발 수습, 정부 입부터 맞춰야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청년의 분노와 문명의 책임

지뢰폭발이 불러온 기억

술값으로 샌 경로당 보조금…양산시 ‘돌려받으면 끝’인가

취재 포커스

4년 뒤 물길 열릴 산골짜기…영동양수, 2030년 500㎿ 전력 생산

"영동양수발전소는 '처음'이라는 수식어가 많이 붙어요. 우리 기술로 설계한 첫 가변속 양수발전소이자 국산 발전기를 처음 돌리는 곳이죠. 게다가 14년 만의 대형 공사입니다. 앞으로 지어질 5개 양수발전소의 기준이 될 곳이에요." (김선신 영동양수발전소 건설소장) 지난 15일 찾은 충북 영동군 양강면 산막리 영동양수발전소 건설 현장. 가을빛으로 물든 산자락 한쪽이 거대한 계단처럼 깎여 있었다. 지금은 흙과 암석이 드러난 산허리에 댐이 세워지고, 그 아래 깊은 땅속에는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가 모습을 갖추게 된다. 대형 덤프트럭이 오가는 현장 입구는 하부댐 본체가 들어설 자리다. 아직은 거대한 토목공사 현장일 뿐이지만, 산비탈을 깎아낸 모습을 보면 댐이 들어설 자리를 짐작할 수 있다. 2024년 9월 착공한 이곳은 2028년쯤 댐의 윤곽이 드러나고, 2030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저수량 400만톤…땅속 300m엔 수력발전소 "5년 후엔 지금 밟고 있는 곳이 물속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댐이 완성되면 저 위로만 다니는 거죠." 영동양수발전소 핵심 시설은 산 정상부를 기준으로 수직 약 300m 아래에 들어선다. 암반을 굴착해 높이 53m, 폭 35m, 길이 129m의 거대한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공사다. 다만 지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공사 현장은 전체 사업의 일부에 불과했다. 이날은 발파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지하 굴착 현장을 직접 볼 수 없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터널 공사 인력들의 노고가 대단하게 느껴졌다. 물이 오가는 수로터널 길이만 약 3㎞, 공사 차량 및 작업자 이동 터널을 더하면 전체 길이는 6.8㎞에 달한다. "그걸 다 언제 해요?"라고 물으니 "매일매일 합니다"라는 답이 돌아왔다. 현재 공사 차량과 작업 인력이 오가는 골짜기와 산 정상 일대에는 각각 400만톤의 물을 담는 저수지가 조성된다. 두 댐을 수로터널로 연결해 약 430m의 낙차를 만들고 250㎿급 발전기 2기를 가동해 총 500㎿의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건설 방식·운영법 달라진 양수발전 현장에는 터널에서 굴착한 암석을 부수는 크러싱플랜트(CP)와 콘크리트를 생산하는 배치플랜트(BP)가 설치됐다. 콘크리트를 뿜어 벽에 붙이는 숏크리트(Shotcrete) 생산시설도 별도로 마련해 자재 운반 거리를 줄였다. 골재는 쓰일 곳이 많다. 영동양수발전소 상·하부댐이 암석을 쌓고 표면에 콘크리트 차수벽을 설치하는 '콘크리트 표면차수벽형 석괴댐(CFRD)' 방식으로 건설되기 때문이다. 현장을 안내한 조상래 차장은 "CFRD 방식의 댐은 안정성이나 공사 기간 면에서 우수하기 때문에 양수발전소 건설에 주로 사용된다"며 "영동양수발전소의 경우 터널공사에서 발생하는 암석을 댐 축조재와 콘크리트 재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자연환경 훼손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수발전의 역할도 달라지고 있다. 조 차장은 "과거에는 밤에 양수를 하고 낮에 발전했지만, 이제는 낮에도 양수를 한다"며 "태양광 발전량이 많아져 남는 전력으로 물 배터리를 채우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영동양수발전소에 국내 최초로 가변속 양수발전 기술을 적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전력 수급 상황에 따라 수차·발전기의 회전속도를 조절해 전력 수요와 재생에너지 발전량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취임 후 영업익 9배↑…조단위 M&A 승부·문화보국 실천도

단풍 물든 화담숲…LG유플러스, 장기 고객과 가을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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