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 갈등' 파국 맞나…삼전 노조 "추가 협상계획 없다"

성과급 상한 폐지·제도화 접점 못 찾아
노조 "웨이퍼 변질방지·안전관리 협조"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 제도화 요구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예정된 총파업 방침을 재확인했다. 사측은 노조의 파업이 위법한 쟁의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며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한 상태지만, 노조 측은 쟁의권을 획득한 만큼 라인점거 등의 불법행위 없이 파업을 강행하겠단 입장이다. 13일 최승호 삼성전자 초기업노조위원장은 삼성전자가 제기한 위법쟁의행위 금지 가처분신청 심문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성과급 제도화 요구는 정당한 근로조건 협의 사항"이라며 "파업 역시 적법한 쟁의행위"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새벽까지 사후조정 협상을 이어갔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조정이 결렬된 바 있다. 노조 측은 "회사가 제도화를 거부하고 기존 특별성과급 수준의 안만 반복 제시해 협상이 결렬됐다"며 "사후조정 과정에서 영업이익 연동 비율을 기존 15%에서 13%까지 낮추는 방안도 제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추가 임금으로 고정하면 영업..

李대통령 "美中 안정적 관계 발전, 전세계 번영에 도움"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미중정상회담을 앞두고 무역 협상차 방한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각각 접견하고 "미중 양국의 안정적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발전과 번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허 부총리와 베선트 장관을 청와대에서 각각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 대통령은 허 부총리에게 "한중 관계가 지향해야 할 공동의 인식을 바탕으로 경제, 산업, 통상, 문화 등 여러 분야..

與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 '친명' 조정식…1차 투표서 승리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민주당 제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실무형 '정책통'으로 꼽히는 조 의원이 국회의장으로 사실상 확정되면서 집권 중반기를 맞은 이재명 정부의 주요 국정 과제와 입법 처리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조 의원이 과반 득표(국회의원 80%와 권리당원 20%)로 결선 투표 없이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국회의장은 관례상 원내 1당이 차지하므로 조 의원은 오는 20일 국회 본회의 표결을 거쳐 공식 취임한다. 조 의원은 당선 수락 연설에서 "대한민국은 AI(인공지능) 혁명, 저성장, 기후위기, 인구절벽, 패권경쟁 등 거대한 시대적 전환의 한복판에 있다"며 "국회가 정부를 뒤쫓는 것이 아니라 변화를 선도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앞서가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민생 국회를 실현하겠다"며 "6월 내에 원 구성을 완료하..

위성락 "전작권 로드맵 연내 완성…美해양자유구상 검토"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3일 한미 간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과 관련해 "올해 안에 전작권 회복 로드맵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HMM 나무호 피격 원인에 대해 "드론으로 단정할 근거가 없다"며 "미사일 등 여러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위 실장은 호르무즈해협의 자유로운 항행을 위한 미국의 해양자유구상(MFC) 참여 여부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위 실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문방송편집인협회 간담회에서 한미 동맹과 중동 정세, 전작권 전환, 한반도 평화정책 등 주요 안보 현안에 대한 정부 입장을 설명했다. 우선 위 실장은 전작권 전환과 관련해 한국군의 주도적 방위 역량 확보를 강조했다. 그는 "한국군은 한반도 방위의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방비 증액 등으로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며 "올해 전작권 회복 로드맵을 완성하고, 완전운영능력 검증 완료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한미 양국은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계획'에 따라 3단계 검증 절..

"반도체 호황"…KDI, 올해 경제성장률 1.9%→2.5% 상향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반도체 경기 호조와 내수 회복세를 바탕으로 올해 우리 경제가 2%대 중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과 생산비용 상승은 국내 경제의 주요 하방 위험요인으로 지목됐다. KDI는 13일 발표한 '2026년 상반기 경제전망'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5%, 내년 성장률을 1.7%로 각각 전망했다. KDI는 "2026~2027년 성장률이 잠재성장률을 상회한다는 점에서 경기 확장 국면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우리 경제는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와 내수 개선 흐름이 이어지며 성장세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올해 1분기 GDP는 전기 대비 1.7%,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제조업이 반등한 가운데 서비스업 개선세가 이어졌고, 건설업 부진도 일부 완화됐다. 민간소비 역시 소득 여건 개선에 힘입어 회복세를 나타냈다. KDI는 올해 민간소비 증가율을 2.2%, 내년은 1...

경찰, 6·3 선거일 '갑호비상'…투·개표 경비 15만명 투입

경찰이 다음 달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일에 최고 수준의 선거경비 비상근무인 '갑호비상'을 발령한다. 선거운동 기간에는 '경계강화', 사전투표 기간에는 '병호비상'을 유지하고, 본투표 당일엔 경찰력을 최대로 끌어올린다. 13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선거 사전투표는 5월 29~30일, 본투표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경찰은 이번 지방선거 경비 대상으로 총 4만1143곳를 지정하고, 연인원 15만367명을 투입할 예정이다. 투표소와 개표소뿐 아니라 투표함 회송 노선, 선거 관련 집회, 정당 대표와..

'수사 무마 의혹' 강남경찰서, 수사·형사과장 전원 물갈이

서울 강남경찰서 수사·형사 실무 책임자들이 전원 교체됐다. 비위 논란이 끊이지 않는 데 따른 조치다. 서울경찰청이 12일 내부망에 공지한 2026년 상반기 경정급 정기인사에서 강남서는 수사 1·2·3과장과 형사 1·2과장 5명 전원이 새로 발령났다. 신임 수사 1과장에 경북청에서 전입해온 손재만 경정을, 수사 2·3과장에 경기남부청 출신의 유민재·채명철 경정을 앉히는 등 모두 서울 밖 인사로 채웠다. 수사 1·2과는 방송인 양정원씨가 프랜차이즈 필라테스 학원의 가맹점주들로부터 사기 등 혐의로 고소당한 사건을 담당해왔다. 이 과정..

한병도 "민주당 후보만이 새만금 완성"…이원택 지원사격

역대급 폭염 예고에…체감온도 38도 넘으면 옥외작업 중단

"실수로 보기 어려워"…노무현재단, '일베 자막' 롯데에 항의

4월 취업자 증가폭 16개월 만에 최소…고용률도 하락 전환

삼성바이오 내부 기밀자료, 노조위원장이 외부 유출 정황

삼성바이오로직스 내부 기밀자료가 외부로 유출된 가운데, 해당 문서의 조회 기록에 박재성 삼성바이오로직스 노동조합위원장 이름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다만 박 위원장이 실제 자료 유출에 관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박 위원장 측은 외부 배포 사실을 부인했다. 사측은 관련해 유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법적 대응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논란으로 노사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 내부 문서인 전자세금계산서 파일이 외부로 유출되는 사건이..

김정은, 포탄생산공장 시찰..."방산수출·재래식 현대화 의도"

안규백 "전작권 조속 전환 공감…美와 시기는 인식차 있어"

원·달러 환율, 1500원 돌파 목전…장중 1499.9원 터치

아투TV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특집

전과자도, 기소 중에도 출마… 의원 문턱 높여야

취재 포커스

공기 줄이고 원재료 늘렸다…김동선표 아이스크림 전략

한화갤러리아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이 론칭 1주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외형 확장에 나선다. 지난해까지가 브랜드 정체성과 제품 완성도를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올해부터는 시장 지배력을 키우는 '확장 단계'에 진입하겠다는 구상이다. 2027년까지 100호점 체제 구축이 목표다. 벤슨은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기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해 자체 론칭한 브랜드라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오는 7월 한화그룹 계열 분할 이후 김 부사장이 유통·외식·로봇 등을 아우르는 '테크·라이프 부문'을 맡아 첫 홀로서기에 나서는 만큼, 벤슨 역시 그룹 내 핵심 F&B 브랜드로 육성될 전망이다. ◇김동선 철학 담긴 프리미엄 전략 지난 12일 방문한 경기 포천 벤슨 생산센터에서 만난 윤진호 베러스쿱크리머리 대표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며 프리미엄 제품 전략을 강조했다. 벤슨이 가장 강조하는 건 '맛'과 제품 완성도다. 주문자위탁생산(OEM) 대신 자체 생산센터를 구축한 것도 원재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벤슨은 공장 내부에서 직접 원유를 살균 처리하는 자체 생산 시스템을 갖췄다. 탈지분유와 정제수를 섞는 일반적인 방식 대신 국산 원유와 국산 유크림을 그대로 사용하는 제품 구현에 집중하고 있다. 제품 설계 방향은 아이스크림의 공기 함량인 '오버런(Overrun)'에서도 드러난다. 공기 함량을 타사 대비 최대 40% 수준까지 낮추고 유지방 함량을 17%까지 높인 결과, 벤슨 아이스크림은 같은 부피 기준 타사 제품보다 약 1㎏ 더 무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 유화제를 배제하고 원재료 비중을 높여 밀도감 있는 식감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제품 개발도 속도보다 완성도에 초점을 맞췄다. 벤슨은 메뉴 하나를 개발하는 데 평균 6개월가량을 투입한다. 벤슨 관계자는 "반짝 유행하는 트렌드를 쫓기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아이스크림 본연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전략에는 김 부사장의 경영 철학이 반영돼 있다. 윤 대표는 "김 부사장은 마케팅보다 제품력이 좋으면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며 "지금도 한 명의 고객으로서 맛과 제품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화로보틱스와 협업도 생산 공정에는 한화로보틱스의 협동 로봇이 투입됐다. 작업자 옆에서 아이스크림 충진과 박스 적재를 수행하는 국내 최초 협동로봇 기반 충진 시스템이다. 별도 안전 펜스 없이 사람과 함께 작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 부사장이 육성 중인 로보틱스 기술과 F&B 사업의 결합 사례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스마트 공정은 생산 효율에서도 강점을 보였다. 협동 로봇 도입으로 벤슨은 동일 규모 공장 대비 인력을 50~60% 수준까지 줄일 수 있었다. 실제 이날 제조부터 포장까지 현장을 책임진 인력은 10명 수준이었다. 남궁봉 생산센터장은 "현재 CAPA(생산능력)를 고려하면 매장이 100개 수준까지 확대되더라도 충분히 대응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시장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최근 투썸플레이스가 미국 뉴욕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밴루엔'의 국내 진출을 예고하면서다. 벤슨 입장에서는 그동안 벤치마킹해 온 미국 브랜드와 국내 시장에서 직접 경쟁하게 되는 셈이다. 다만 회사는 이를 시장 확대의 기회로 보고 있다. 조현철 R&D팀 팀장은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진출은 국내 시장 자체를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브랜드 운영의 일관성을 위해 당분간은 직영 체제를 유지하며 반포, 목동 등 수도권 주요 상권 중심으로 출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벤슨은 현재 백화점·복합몰 위주의 특수상권 운영에서 나아가 일반 로드샵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11개 로드샵의 일평균 매출이 지난 10일 기준 200만~400만원 수준으로 집계되며 일반 상권에서도 사업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향후 점포 수가 50~100개 수준에 도달하면 손익분기점(BEP)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윤 대표는 "1년간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잔혹하면 다 사이코패스?…광주 여고생 살해범 ‘기준 미달’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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