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0년 흔든 檢, 뛸 기회를 許하라

尹측, 황제접견 논란에 "체포 후 외부인 접견 단 2건"

윤석열 대통령 측이 '황제접견' 보도와 관련해 "단 2번의 외부인을 접견했을 뿐"이라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접견과 서신을 모두 금지해 명절 전 가족을 만나거나 서신조차 주고받지 못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7일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 윤갑근 변호사는 "일부 언론들은 민주당으로부터 자료를 제공받아, 대통령이 20일간 70차례 외부인을 접견했다고 보도하며 황제접견이라고 비판했다"며 "실상은 대통령은 공수처에 의한 불법 체포 이후 단 2번의 외부인 접견을 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윤 변호사는 "심지어 공수처가 변호인을 제외한 외부인 접견과 서신을 모두 금지해 명절 전 가족을 만나거나 서신조차 주고받지 못했다"며 "가족과의 접견조차 금지했던 내란 몰이 세력들이 단 2번의 외부인 접견을 가지고 황제접견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재판 중인 피고인의 변호인 접견권은 헌법상 보장된 기본적인 방어권으로 시간 및 횟수에 제한을 할 수 없다는 것이 법원과 헌법재판소의 확..

尹 "홍장원·곽종근부터 내란·탄핵공작 시작…의도 다분"

권성동 "李 우클릭은 씨없는 수박…핵심 뺀 국민 기만극"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국민을 혼란케 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세력의 갈지자 행보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라며 "겉과 속이 다른 수박, 그것도 미래를 위한 씨앗을 쏙 빼놓은 씨 없는 수박이 바로 '이재명 우클릭'의 실체"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연 원내대책회의에서 "내란죄 없는 탄핵, 구조개혁 없는 연금개혁, 원전 R&D(연구개발) 예산 삭감한 한미동맹 강화, 주52시간 근로제 예외 없는 반도체특별법, 임금구조 개편없는 정년연장까지 이재명 세력이 내놓는 정책 대부분이 핵심을 빼놓은 국민기만극"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어제 반도체특별법에서 주 52시간제 예외를 빼고 처리하자고 선언했다"라며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핵심이 주 52시간 근로제 예외조항인데 핵심을 뺀 반도체특별법이 무슨 의미인가"라고 지적했다. 또 "한 술 더 떠 (민주당은) 갑자기 정년연장 논의를 시작하자고 제안했다"며 "정년 도달 시 청년..

국방부, 박안수 총장 기소휴직 제외에 "법적 검토 중"

국방부가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기소휴직 발령에서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전 계엄사령관)만 제외한 것에 대해 "엄격하게 따져야 할 부분이 있어 법적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8일 기자간담회에서 '사령관 4명이 기소휴직 됐는데, 육군총장은 인사조치 검토를 하는 이유가 있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이어 "육군총장의 보직, 면직 등 인사 관련은 군 인사법에 별도 조항이 있다"며 "결정되는 대로 알릴 것"이라고 했다. '상급자가 없어서 심의가 어려운 것인지'에 대한 물음에는 "보직해임은 그렇게 안내했고, 기소휴직도 법..

與 "직장 내 괴롭힘 심각…오요안나 사건 공정 처리해야"

국민의힘과 정부는 7일 고(故) 오요안나 MBC 기상캐스터의 사망 사건 등 직장 내 괴롭힘 문제가 언론계에서 대두된데 대해 "고용 안정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안전하고 존중받는 근로환경까지 보장될 때 완성된다"며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민생대책 점검 당정협의회'에서 "최근 고(故) 오요안나 기상캐스터 사건은 직장 내 괴롭힘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라며 "지속적인 폭언과 부당한 지시 속에서 극심한 고통을 받던 고인은 끝내 생을 마감했다...

"교사도 당했다"…솜방망이 처벌에 학교 몰카 범죄 급증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 불법 촬영(몰카)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스마트폰, 초소형 카메라 등 디지털 기기 발달과 함께 SNS, 메신저 앱 등을 통한 촬영물 공유가 쉬워져서다. 피해는 동급생뿐 아니라 이들을 지도하는 교사에게까지 확대돼 처벌 수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대전의 한 고등학교에서 재학생 2명이 교직원 화장실에 불법 촬영 장치를 설치하고 촬영물을 공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같은해 7월에도 전주의 한 중학교에서 남학생이 교내 여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휴대전화로 여성의 신체를..

네이버, 매출 10조 클럽 입성…韓 인터넷 기업 새 역사

崔대행 "대외 불확실성 크다…24시간 면밀점검 당부"

IAEA 사무총장 "북핵 협상, 전과 다른 새로운 방식 필요"

충북 충주 북서쪽서 규모 3.1 지진…4.2에서 하향 조정

구준엽 "창자 끊어질 듯한 아픔…유산 권한은 장모님께"

클론 구준엽이 아내 서희원(쉬시위안)의 사망과 관련해 침묵을 깨고 절절한 심경을 밝혔다. 또 고인의 유산 상속 여부에 대해선 "내 모든 권리는 장모님에게 드릴 것"이라고 답했다. 구준엽은 지난 6일 밤 자신의 SNS를 통해 "2025년 2월 2일 저의 천사가 하늘로 돌아갔다"며 "지금 저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다"고 토로했다. 대만의 인기 배우 겸 방송인 서희원은 일본 여행 중 독감에 따른 폐렴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구준엽..

삼성, 갤럭시 S25 전세계 순차 출시…46개 언어 AI 지원

K-조선, 1월 전세계 수주 점유율 62%…중국 제치고 1위

경제성 못 찾은 대왕고래 첫 시추…"의미있는 데이터 찾아"

취재 포커스

“한파 대피소 큰 도움”…서울 곳곳 한파 쉼터 ‘북적’

지난 5일 오후 3시께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휴(休) 서울 이동노동자 쉼터'는 강추위를 달래고자 방문한 사람들로 북적였다. 방문객들은 쉼터에 마련된 차를 마시며 책을 읽거나 안마의자에 누워 쪽잠을 자는 등 자유롭게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었다. 쉼터 한편에 놓인 책상 위에는 '핫팩 1일 2개씩입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라는 안내와 함께 방문객을 위한 핫팩이 수북이 쌓여있었다. 음식 배달을 하고 있다는 이광우씨(60)는 연이은 한파에 완전 무장한 채 쉼터에 방문했다. 이씨는 "날이 너무 추워서 핫팩 가지러 왔다"며 "오토바이로 배달하다 보면 바람을 곧장 맞아 혹한기 고충이 크다"고 말했다. 6년째 대리운전을 하고 있는 김모씨(54)도 쉼터에 마련된 차를 마시며 추위에 얼어붙은 몸을 녹였다. 김씨는 "특히 추운 날에 쉼터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며 "일주일에 세네 번은 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에 올겨울 첫 한파경보가 발효되는 등 전국적으로 최강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연일 지속되는 강추위로 서울 곳곳에 있는 한파 쉼터·이동노동자 쉼터에는 추위에 얼어붙은 몸을 녹이기 위해 찾은 취약계층, 이동노동자를 비롯한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었다. '휴 서울 이동노동자 쉼터'는 서울시가 대리운전, 퀵서비스, 배달기사 등 이동노동자의 휴게편의와 노동복지 증진을 위해 설치한 쉼터로 현재 서초·북창·합정·상암 총 4곳에서 운영 중이다. 쉼터 방문객은 지난해 6만8411명으로 전년(5만5029명) 대비 24.3% 증가했다. 쉼터 관계자는 "시 차원에서 올해 다양한 형태의 쉼터를 확장할 계획에 있다"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거점형 쉼터뿐만 아니라 지하철역, 주차장을 활용한 간이형 쉼터를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2시께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위치한 낙원경로당은 한파 쉼터로 지정된 곳으로 겨울철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어르신들의 사랑방이다. 한낮의 기온이 영하권 -10도에 머물면서 한파가 기승하고 있다. 한파 쉼터로 찾아온 정순자씨(80·여)는 "날씨가 아무리 추워도 운동 삼아 나오고 있다"며 "혼자 사는 분들이 많은데, 이곳에 나와 친구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집에서 가져온 음식으로 식사를 챙기며 시간을 보낸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에서 운영·관리하고 있는 한파 쉼터·한파 응급대피소는 1391곳이다. 한파 쉼터는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인 지난해 11월 1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운영되며 주민센터, 경로당, 공공시설 등이 지정돼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대설·한파 피해 대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전국 17개 시·도에 재난특별교부세 150억원을 교부했다. 또한 한파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에는 지난 11월부터 다음 달까지 5개월간 난방비 40만원도 지원 중이다. 한파 쉼터는 전국 지자체에서 시민들의 접근성, 적정온도(18도~20도) 유지 가능성, 관리 책임자의 유무를 따져 지정된다. 서울에 처음으로 한파특보(주의보·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 4일부터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던 25개 자치구 청사 내의 '한파 쉼터'를 24시간 개방하는 '한파 응급대피소'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또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호텔·모텔을 대여해 잠자리를 제공하기도 하는 등 서울시에 90개의 '한파 응급대피소'가 마련됐다. 특히 서울 종로구 종로구청사 11층에 위치한 종로구청 한파 응급대피소에는 발난로, 핫팩, 컵라면 등이 구비돼 있다. 종로구청 관계자는 "휴식이 필요한 모든 시민은 이용가능하며, 밤에 찾아와 당직실에 요청하면 누구든 휴식을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한파 쉼터의 내실 있는 관리를 위해 수시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국민재난포털, 지자체 홈페이지, 포털사이트 지도에서 한파 쉼터를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 추위·더위·미세먼지를 막아주는 스마트 쉼터 등을 전국적으로 설치해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국민들 모두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한길·헌재 테러’ 예고해도 ‘솜방망이’…“처벌 강화해야”

학령인구 감소에 ‘이공계 인재’ 가뭄 우려…“언어도 문제”
“여기 호텔인가요?” 젤라또피케 팝업 현장 가보니
이마트에 안긴 신세계건설…‘아픈 손가락’ 딱지 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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