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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겨울철 취약계층에 더 부담.. 난방비·먹거리 지원 확대"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연말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난방비 및 먹거리·생필품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민생이 흔들리는 겨울철, 더 어려운 국민의 삶을 더 안전하게 지키겠다'는 제목의 글에서 "더 어려운 국민에게 더 많은 온기가 전해지도록 정부의 책임 있는 역할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등유와 LPG를 사용하는 취약계층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에너지 바우처 지원금을 대폭 늘려 난방비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겠다"고 말했다. 또 "연말 국민의 장바구니 물가 걱정을 완화하기 위해 농·축·수산물 할인행사도 진행하고 어려운 국민 누구에게나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그냥드림' 사업 역시 확대하겠다"며 "배고픔으로 세상을 등지는 안타까운 일만큼은 꼭 사라지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겨울이 깊어지면서 추위가 더 매섭게 다가온다"며 "하지만 늘 어렵고 힘든 곳에 더 큰 상처가 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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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지휘' 동부지검 합수단, 백해룡 경정 파견 해제 검토
서울동부지검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합동수사단이 백해룡 경정의 파견을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임은정 동부지검장의 지휘를 받는 합수단은 대검찰청에 백 경정의 파견 해제를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백 경정의 파견 기간은 당초 지난달 14일까지였지만, 동부지검이 대검찰청에 파견 연장을 요청해 내년 1월 14일까지로 연장된 상태다. 그동안 백 경정과 합동수사단은 세관 직원들에 대한 마약 의혹 무혐의 처분과 수사자료 공개, 압수수색영장 기각 등을 두고 공개적으로 입장 차를 보여왔다. 백 경정은 지난 17일에는 자신이 신청한 압수수색영장을 합수단이 기각했다며 영장과 기각 처분서를 공개하며 반발했다. 이에 합수단도 1시간 30분 만에 반박 입장문을 내 수사서류 유포가 반복되는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엄중한 조치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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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민간 상업 로켓 ‘한빛-나노’ 발사 또 연기…"기술 점검"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는 20일 발사 예정이던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에 기술적 점검 사항이 생겨 발사 시도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에 따르면 발사체 2단 연료인 액체 메탄 탱크 충전용 밸브의 기능과 관련해 기술적 점검이 필요한 상황으로 확인됐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날 오전 9시 30분(현지시간 19일 오후 9시 30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기지에서 한빛-나노를 발사할 예정이었다. 한빛-나노는 날씨와 발사장 장비 점검 등으로 두 차례 발사 시각 연기를 거쳐 오전 4시 35분 기립을 완료하고 오전 6시 17분 연료와 산화제 충전을 시작했었다. 이노스페이스는 "발사 가능 기간 내 발사 재시도 날짜는 브라질 공군과 협의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빛-나노 발사 가능 기간은 현지 시각으로 내달 16~22일까지다. 한빛-나노 발사 연기는 이번이 세 번째다. 한빛-나노는 현지시각 지난달 22일 발사를 목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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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고환율 '극약 처방'…은행 외화 예치금에 이자 준다
한국은행이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금융사를 대상으로 한 한시적인 규제 완화와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국은행은 19일 오전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외환건전성 부담금을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하고, 이 기간 동안 외화 지급준비금에 이자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원·달러 환율이 1480원에 육박할 정도로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발표됐다. 외환건전성 부담금은 외국환거래법상 금융사가 일정 규모 이상의 외화부채를 보유할 시 부담금을 내도록 한 제도다. 부담금을 면제하면 금융사의 외화 차입 비용이 감소하면서 외환시장에 달러 등 외화공급이 늘어날 수 있다. 외화 지급준비금에 이자를 지급하는 것 또한 외화 유동성 리스크 완화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자를 지급할 경우 금융사들의 외화 보유 유인이 커지면서 유동성 완충 능력이 커지고, 시장 변동성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국내 금융기관들의 외환건전성 부담금 납입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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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평창동 단독주택에서 화재…70대 남성 사망
20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의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70대 남성이 숨졌다.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9분께 평창동의 한 2층짜리 단독주택에서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화재가 발생해 이 집에 홀로 살던 70대 남성이 현장에서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력 73명, 장비 18대를 투입해 오전 10시 18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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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철학' 앞세워 대북정책 주도권 선점 나선 정동영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대북 정책 주도권이 통일부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정 장관은 19일 2026년도 통일부 업무보고 후 가진 사후 브리핑에서 '평화 공존'을 정부의 "정책이자 전략이며, 이념이고 사상"으로 규정했다. 최근 외교부와 통일부 간 대북 정책 조율을 둘러싼 갈등설이 제기된 가운데 통일부가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외교·안보 부처가 이를 뒷받침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던진 것으로 해석된다. 정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재명 정부 대북 정책의 사상·철학적 뿌리와 역사적 계보를 길게 설명했다. '한반도 평화 공존'이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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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크리스마스' 없다…주말 겨울비 내린 뒤 기온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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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차량 링거 논란에 "불법 시술 NO, 의사 진료 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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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현대그룹 사옥 폭탄테러 협박 소동…경찰 "폭발물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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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연극스타' 윤석화, 뇌종양 투병 중 별세…향년 6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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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민중기특검 직무유기 의혹' 수사 착수…사건 배당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통일교 정치권 로비 의혹'과 관련해 민중기 내란 특검의 '직무유기 의혹'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공수처는 공수처법상 특검과 특검보를 수사 대상으로 볼 수 없지만 파견검사의 공범으로써 수사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공수처는 19일 민 특검의 직무유기 혐의 고발 사건을 수사4부(차정현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민 특검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조사하면서 2018년부터 2020년 사이 정치권에 금품을 전달했다는 내용의 진술을 확보하고도 직접 수사에 나서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앞서 조배숙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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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책 마동석' 캄보디아 보이스피싱 조직 팀장 징역 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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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출석 전재수 "차라리 현금 200억, 시계 100점이라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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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노동신문 접근 제한, 국민을 선동에 넘어갈 존재 취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