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열려도 기뢰·선박정체 난관…韓 24척 귀환 '가시밭'

반쪽 승리가 촉발한 '명청 갈등'…與 권력지형 흔들린다

생일날 백악관서 UFC 연 트럼프…美건국 250주년 첫 행사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백악관에서 종합격투기(UFC) 대회가 열렸다. 이는 미국 건국 250주년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80세 생일을 기념하는 행사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합의를 마무리했다고 발표한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남쪽 잔디밭에 마련된 'UFC 프리덤 250' 대회장을 찾아 경기를 관람했다. 이날 행사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JD 밴스 부통령을 비롯한 미국 고위 관리들이 대거 참석했다고 미 CBS뉴스,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 우..

"증시 과열, 빚투 급증"…당국 경고에 신용대출 죄는 은행권

금융당국이 이른바 '빚투'에 따른 신용대출 증가세를 우려하며 은행권에 강도 높은 가계대출 관리를 주문했다. 이에 시중은행들은 신용대출 한도 축소와 우대금리 조정 등 대출 조이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금융권에서는 당국의 압박이 이어지는 만큼 추가적인 가계부채 관리 방안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지난 11일 가계부채 점검회의에서 은행권을 강하게 질타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확대된 만큼 금융회사들이 보다 적극적인 관리에 나서야 한다는 취지다. 당국은..

'글로벌 사우스'로 눈 돌린 현대차… 생산네트워크 구축 가속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를 미래 성장축으로 삼고 생산거점 다변화와 현지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인도·중동·아프리카'를 잇는 생산 네트워크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과 유럽 중심의 생산·판매 구조에서 벗어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흥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인도 푸네공장 증설과 사우디아라비아 생산..

유가 하락에…한숨돌린 석화·항공, 수익악화 부담커진 정유

이란의 종전 선언과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로 국제유가와 해상 운임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산업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정유업계는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부담이 커진 반면, 석유화학·항공·해운업계는 원가 절감과 공급망 안정 효과를 기대하는 분위기다.1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이후 그동안 국제유가에 반영됐던 지정학적 프리미엄이 빠르게 축소되고 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83.52달러(당일 기준), 한국 도입 기준인 두바이유는 86.93달러 수준까지 내려앉았다. 업계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가 가시화되면서 중동발..

인천공항 주먹구구 운영…임대 기대수익 7000억 날렸다

감사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인천공항공사)의 공항 부지 임대 사업이 부실하게 체결돼 7000여억원의 '기대 수익'을 포기해야 한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항 주변 토지를 민간 업체에 최대 50년간 임대하면서도 경제성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아 임대 수익이 단순 '땅값'에도 한참 못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미등록 숙박업소를 방치하거나 공항 내 시설 임대료를 임의로 적게 부과하는 등 인천공항공사의 전반적인 관리 부실 정황도 드러났다. 감사원은 15일 '인천공항공사 정기감사 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최근 제1·2 여객터미..

반복된 사고에 칼빼든 당국… 한화에어로 '입찰 제한' 리스크

물가 오르는데 고용은 뚝…한은, 7월 금리인상 '스텝' 꼬이나

'이승기 돈 미지급' 차가원 구속영장…300억원 사기 혐의

유럽에 밀린 ‘100조’ 베트남 고속철…韓, 타당성 용역에 승부수

'공짜콘' 미끼 카지노 유도…논란 일자 체육회·리조트 '네 탓'

송가인 콘서트 무료 관람을 안내하며 회원들에게 카지노 회원카드 발급을 유도해 논란을 빚은 재베트남 대한체육회가 사과문을 내고 안내를 담당한 사무총장이 물러났다. 체육회가 사실상 문제를 인정한 셈이지만, 정작 행사를 함께 추진한 체육회와 리조트는 책임을 서로에게 돌리며 공방을 벌이고 있다. 재베트남 대한체육회는 최근 박희영 회장 명의의 공식 입장문과 사과문을 냈다. 체육회는 입장문에서 "어떠한 형태의 도박 참여를 권유하거나 유도한 사실이 전혀 없다"면서도 "결과적으로 체육회의 공공성과 운영 방식에 대해 일부 오해와 우려가 발생하게..

백제보 완전 개방에 농가 우려…"공주보 수질악화 전례 봐야"

전쟁 틈타 유가 담합…HD현대오일뱅크 임직원 영장청구

"내년 최저임금 1만2000원"…노동계, 16.3% 인상 요구

취재 포커스

‘지필공’ 주축되는 국립대병원…“전문의 확대·AI 기술 도입”

정부가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의 중심에 국립대학병원을 배치, '지필공(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와 수도권 의료 집중 현상 해소에 나선다. 지역간 의료 격차의 주 원인인 인력 부족에 대한 해결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의료기술·핵심 연구장비 도입으로 '임상-교육-연구'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 지속가능한 의료 강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1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교육부와 충남대학교병원에서 '지역·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국립대병원 종합적 육성방향'을 발표했다. 해당 계획은 국립대병원의 임상과 연구, 교육, 공공정책 등 4가지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각 분야별 제도·재정적 지원에 대한 방안이 담겼다. 오는 8월 20일자로 국립대병원 소관 부처가 교육부에서 복지부로 이관되는 만큼, 이번 계획을 통해 국립대병원 중심의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를 완성하고 지역·필수의료 위기를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우선 임상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전임교원을 단계적으로 확충하는 한편, 자유로운 교육·연구 환경을 조성해 지역 국립대병원의 병상당 전문의 수를 수도권 대형병원 수준까지 확보한다. 인프라 개선 차원에서는 로봇수술기, 암치료 장비 등 첨단 의료장비 도입에도 나선다. 실제로 수도권 빅5(서울대·서울아산·삼성서울·세브란스·서울성모병원) 병원의 10병상당 전문의 수는 4.1~4.8명인데 비해 지역 국립대병원은 2.3~3.3명이다. 종양치료기 등 첨단의료기기 보유 현황의 경우, 빅5 병원은 평균 1.8대를 갖췄으나 국립대병원은 0.5대에 불과했다. 이와 함께 AI 기반 진료체계 구축을 추진, 인력 보완과 진단 정확성 제고에도 나선다. 그 과정에서 민간에서 활용 중인 AI 기반 진료시스템 도입을 지원하고 더 나아가 AI가 진료기록, 검사결과를 분석 후 진단과 치료계획을 제시하는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AI 기반 진료체계 도입에 따라 내년 정보화 전략 계획(ISP)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구체적인 도입 시기 등 세부적인 계획을 세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 및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산·학·연·병 협력 연구개발(R&D) 예산도 확대하는 동시에 핵심 연구장비 구축·연구지원 전문인력 확보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지역 국립대병원의 전공의 배정을 확대하는 한편, 지역의사제와 연계한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구체적으로 권역별 국립대병원이 지방자치단체와 의과대학과 함께 학생 단계부터 전공의 수련, 전문의 정착까지 전 주기에 걸쳐 지원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또 전공의들이 지역대병원을 찾아올 수 있도록 유인책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교육·연구 영역은 국립대병원 교수진들이 소관 부처 이관을 앞두고 우려를 내비친 분야이기도 하다. 지난해 11월 전국 9개 국립대병원 소속 교수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79.9%가 국립대병원 소관부처 이관에 반대했는데, 당시 주요 근거로 교육·연구 역량 약화를 내세웠다. 복지부는 향후 기획예산처 등 관련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사업 예산을 확정하는 한편, 의료 현장과의 소통을 이어가며 지원을 지속한다는 입장이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정부는 현장과 소통해 국립대병원이 지역 필수의료의 책임기관이자 연구·교육·공공의료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재정·제도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 램프사업 매각 ‘제동’…노사 갈등에 본계약 연기

도로만 놓던 섬 개발 끝낸다…주민 손으로 소득사업 만든다
정책 홍보부터 쌀값 안정까지… 특별성과 포상 돋보인 농식품부
올림픽 트랙을 시민자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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