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첫 6610선 마감…'칠천피' 까지 6% 남았다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6600선을 넘었다. 동시에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의 시가총액 합계가 6000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날 장 상승세는 반도와 전력기기 관련 종목이 이끌었다는 평가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5%(139.40포인트) 오른 6615.03에 정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 5분께 6603.01까지 오르며 최초로 6600선을 넘길 수 있었다.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의 대형주 오름세와 기관·외국인의 순매수세가 맞물려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코스닥도 1.86%(22.34포인트) 올라 1226.18에 마감했다. 지수 상승과 동시에 한국 증시는 사상 최초로 시총 6000조원을 넘어섰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24일 코스피와 코스닥의 시총 합계는 약 5972조2594억원이었지만, 이날은 종가 기준 6101조994억원이었다. 코스피와 코스피가 각각 5421조5546억원, 679조5452억원을 기록하면서다. 이날 HD현대그룹의 상..

협상 카드 던진 이란 "호르무즈 개방 먼저, 핵 추후 논의"

李대통령 "한반도 평화공존 최우선…北도 호응해 오길"

이재명 대통령은 '4.27 판문점선언' 8주년인 27일 "우리 정부는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북측도 우리 정부의 진정성을 믿고 호응해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4·27 판문점선언 8주년 기념식' 축사를 통해 "남북간 신뢰 회복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우리가 먼저 할 수 있는 조치들은 주도적으로 취해나가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축사는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이 대독했다. 이 대통령은 "전쟁 종식과 항구적 평화 체제, 남북의 공존과 번영은 판문점선언의 핵심 정신이자 우리가 가야 할 미래"라며 "특히 중동 전쟁으로 인한 국제정세의 불확실성과 불안이 한반도로 전이되지 않고, 한반도 모든 구성원이 전쟁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길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주권 정부는 출범 이래 한반도의 평화적 공존을 최우선 정책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남북 간 신뢰 회복을 위한 선제적 조치..

상습 임금체불 사업주 187명 공개…출금금지·신용제재

정부가 취업 취약계층 대상으로 상습적이고 고의적으로 임금체불을 한 사업주 명단 공개와 신용제재를 단행했다. 고용노동부는 고액의 임금을 싱습적으로 체불한 사업주 187명의 명단을 공개하고 이들을 포함한 298명에 대해 신용제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명단공개 대상은 2022년 8월 31일을 기준으로 이전 3년 이내에 체불로 2회 이상 유죄가 확정되고 1년 내 체불액이 3000만원 이상인 경우·신용제재는 2000만원 이상에 해당하는 사업주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명단 공개 대상 사업주의 경우 향후 3년 동안 성명, 나이, 사업장..

주름 없애고 더 얇게…'완성도 경쟁' 치열해진 폴더블폰

폴더블폰 주도권을 차지하려는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얼리 어답터(앞선 사용자)' 전유물에서 벗어나 대중화 단계에 진입하면서 제품 완성도 중요성이 한층 커진 영향이다. 그간 힌지(경첩) 내구성과 베젤(테두리) 크기 개선 등에 집중해 온 제조사들은 최근 '주름 없는 디스플레이'를 차별화 기술로 내세우며 신규 수요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반기 신형 폴더블폰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도 예년보다 경쟁 부담이 커진 모습이다. 중국 제조사들의 매서운 추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대 경쟁사인 애플까지 폴더블폰 경쟁에 합류하면서 기술..

홍대 클럽서 한국인 폭행 후 도주한 주한미군 공범 입건

홍대 클럽에서 한국인 남성을 폭행하고 도주한 주한미군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0대 주한미군 A씨를 공동상해 혐의로 지난 16일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1일 오전 3시께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한 클럽에서 일행과 시비가 붙은 한국인 남성의 목을 조르고 얼굴 등을 수차례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일행이었던 또 다른 주한미군 20대 B씨는 현장에서 현행범 체포됐으나, A씨는 택시를 타고 달아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과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공범 A씨를..

"여행 수요 강세…국제유가 떨어져도 항공료 안 내릴 듯"

HD현대그룹, 시총 첫 200조 돌파…조선·전력기기 쌍끌이

15년 도망 다녔지만 잡혔다…동남아 도피사범 73명 송환

새벽 '금천구청~시청' 달린다…자율주행버스 29일 개통

정청래, 안성서 최고위·민심 청취…추미애·김보라 지원 사격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전 김보라 경기 안성시장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며 민생현안을 점검하고 수도권 후보들에 대한 지원사격에 본격 나섰다. 정 대표는 이 자리에 함께한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와 김보라 안성시장 후보에게 힘을 보탰다. 그는 "오늘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와 안성에서 3선 시장에 도전하는 김보라 후보도 함께했는데, 두 분 모두 민주당을 대표하는 여성 인재로 오랜 시간 현장에서 실력과 진정성을 증명해 주신 분들"이라며 "추 후보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원칙과 소신으로 민..

경찰, 총경도 특진 도입…승진 예정자 '3% 이내'로 제한

北 파병기념관 준공식에 러 국방장관 등 참석…밀착 과시

현대차그룹 계열사 엇갈린 성적…'논캡티브 전략'이 갈랐다

아투TV

장동혁 '사퇴설', '방미 면담' 논란...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취재 포커스

커피 내리고 빵 구우며…장애인, 사회 일원이 되다

대구 달성군에서는 병원과 가정에 머물던 정신장애인과 발달장애인들이 커피를 내리고 빵을 굽는 '월급 생활자'로 사회의 일원이 되고 있다. 한 마을기업이 주거와 교육, 직업훈련, 일자리를 하나로 잇고 카페와 베이커리를 실제 일터로 만들면서다. 보호 대상에 머물던 이들은 지역 안에서 역할을 수행하며 스스로 살아가는 경험을 쌓고 있다. 27일 정인장애인복지회에 따르면 복지회는 대구 달성군 1호 마을기업으로, 정신장애인과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사회복지기관이다. 현재 주거시설과 재활시설, 직업재활시설 등을 운영하며 일·배움·주거를 결합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인장애인복지회의 출발점은 정신장애인의 지역사회 복귀였다. 정신보건사회복지사로 일하던 이무희 정인장애인복지회 행복울타리 원장은 정신과 병원에서 오랜 기간 폐쇄병동을 벗어나지 못하는 만성 정신질환자들을 보며 지역 안에서 살아갈 기반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증상이 안정돼도 가족 돌봄 부담과 생활 기반 부족으로 병원에 머무는 이들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2004년 여성 정신장애인 공동생활가정 '꿈이 있는 사람들'을 설립하며 지역사회 복귀 지원을 시작했다. 이후 정인장애인복지회는 주간재활과 직업재활 기능을 더했고, 제빵 수익사업을 기반으로 2011년 달성군 1호 마을기업에 지정됐다. 이 원장은 "정신장애인들에게는 지역사회에 나오는 것만으로도 큰 재활의 시작"이라며 "사회적 관계를 맺고, 역할을 수행하고, 돈을 벌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돕는 구조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정인장애인복지회의 자립 지원 체계는 병원 밖 '삶터'에서 시작된다. 여성 공동생활가정 '꿈이 있는 사람들'과 남성 공동생활가정 '꿈드림하우스'에서 식사 준비와 청소, 금전 관리, 대중교통 이용, 병원·약물 관리 등 기본 생활을 익히고, 배움터인 '해피하우스'에서 사회성 교육과 자기관리 훈련을 받는다. 직업 의지가 생기면 직업재활시설 '행복울타리'에서 직무훈련을 받은 뒤 임가공 작업을 하거나 해피베이커리, 달성군청 '딜라이트', 여성문화센터·예아람학교·장애인지원센터 카페 '솔트', 마사회 판매 부스 등 실제 일터로 나아간다. 이 같은 자립 체계는 실제 사업 성과로도 이어졌다. 카페와 베이커리 등 행복울타리 전체 매출은 2022년 5억9900만원에서 2025년 10억6200만원으로 늘었다. 2025년 기준 카페 사업장 누적 고용 19명 중 10년 이상 장기 근속자가 5명에 이르며, 10명의 장애인(2026년 3월 기준)은 동료 지원 활동가로 고용돼 지역 내 다른 장애인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정인장애인복지회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23년 모두애 마을기업으로 지정됐다. 모두애 마을기업은 높은 매출과 브랜드 가치, 지속 가능성을 갖춘 곳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간판 마을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선정한 마을기업이다. 정인장애인복지회 일터의 특징은 장애인을 단순 보조 인력으로 두지 않는 데 있다. 이곳에서는 장애인이 커피를 내리고 음료를 만들고 매장을 운영한다. 장기근속 장애인은 신입 장애인에게 직무를 알려주는 멘토 역할도 맡는다. 이 원장은 "처음에는 장애인들이 카페에서 중심 업무를 할 수 있을지 걱정도 있었다"며 "하지만 레시피를 단순화하고 역할을 나누자 커피 추출, 음료 제조, 고객 응대까지 각자의 공정을 맡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공기관 안에 들어선 카페는 장애인 일터이면서 주민이 이용하는 생활서비스 공간이다. 공공기관 유휴공간을 활용해 장애인 고용을 만들고, 주민은 카페를 이용하며, 수익은 다시 장애인 임금과 일자리 유지에 쓰인다. 지역 안에서 돌봄과 일자리, 생활서비스가 함께 도는 구조다. 이 원장은 "정신장애인에게 가장 부족한 것은 지역 안에서 관계를 맺고 역할을 해보는 기회"라며 "일하고 월급을 받고,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경험이 쌓여야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힘도 생긴다"고 말했다.

처방전 방패에 단속 막혀…범죄 통로된 의료용 마약류

단독 정보경찰 ‘상대평가 등급’ 도입…현장선 불만 목소리
갓길 막히자 중앙선 살짝…‘눈치甲’ 포니AI 로보택시의 유연 주행
못 잡던 ‘콜뛰기’ 배후…검사가 만든 ‘프로그램’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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