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SK하이닉스, 역사적 美데뷔…최신 AI 투자 가늠자"

WSJ "AI 투자심리 되살리는 데 기여"
로이터 "투자 열기 여전함 보여줘"

SK하이닉스가 미국 주식예탁증서(ADR)를 통해 나스닥에 입성하자 주요 외신들은 기대감을 쏟아냈다. 인공지능(AI)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를 가늠하는 최신 시험대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현지 시간) 미국주식예탁증서(ADR)를 통해 뉴욕 증시에 입성한 SK하이닉스에 대해 블롬버그 통신은 "역사적인 데뷔"라며 "AI 붐이 수십년 동안 메모리 반도체 산업을 지배해 온 '호황-불황' 주기를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는 시장의 베팅"이라고 전했다. 특히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고객사들과 장기 공급계약이 늘면서 메모리 산업이 더는 과거와 같은 경기순환형 산업이 아니라고 진단한 점에 주목했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의 이력을 조명하기도 했다. 이는 현대전자가 LG반도체를 인수한 뒤 하이닉스로 재편됐고, 이후 메모리 불황으로 채권단 관리를 거쳐 SK그룹에 인수된 과정이다. 블롬버그 통신은 "이번 미 증시 상장은 SK하이닉스에 있어 놀라운 재기 스토리에 정점을..

李 "韓, 몽골의 진정한 친구 '안다' 되겠다…새 도약 동반자"

트럼프 "대화는 계속하지만 휴전은 종료"…이란 "항복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 종료를 공식 선언하자 이란도 "항복은 없다"며 맞받아쳤다. 휴전을 전제로 종전 협상을 진행하기로 한 양해각서(MOU)는 무력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미국은 이란 측에 휴전이 종료됐다고 단호하게 밝혔다"고 했다. 이란과 대화를 이어갈 가능성은 열어두긴 했지만, 휴전 종료를 명시적으로 선언한 것이다. 이란 종전 협상을 주도한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도 "분쟁이 이란의 항복으로 끝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미국이 합의를 깰 경우에 대비해 조국 수호 태세를 해제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바가에이 대변인이 카타르 중재단의 이란 방문은 수용했다고 했다. 미국과 이란 모두 필요할 경우 무력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이에 당분간 양측의 강 대 강 대치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대화 국면으로 접어들더라도 종전 MOU 체제보다 여건이..

'장윤기 봐주기' 윗선 지시 있었나…광주경찰청 압수수색

'장윤기 사건'의 수사 비위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팀이 광주경찰청 청장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특별수사팀은 11일 광주경찰청장실을 비롯해 광주 광산경찰서장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다. 당시 사건 지휘 라인에 있던 고위 책임자들에 대한 강제 수사에도 나선 것이다. 특별수사팀은 광주경찰청 3곳, 광산경찰서 2곳, 당시 관계자의 현재 사무실 등 전체 7곳에서 관련 증거를 확보 중이다. 이와 별도로 광주지방검찰청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광주지검은 장윤기 체포 후 송치까지 과정에서 빚어진 증거인멸, 수사 정보 유출 등 의혹을 캐고 있다.

'하이엔드 주거 정점' 이름값 했다…'디에이치 방배' 가보니

"조경·커뮤니티·서비스만 기억해 주시면 됩니다." 현대건설은 10일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961-12 디에이치 방배 게이트 4-1에서 디에이치 방배 프레스투어를 진행하면서 '단지 특징을 키워드로 설명하면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사전점검(11~13일)을 앞두고 프레스투어를 진행한 배경에 대해선 '자신감'이라고 강조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H 아트밸리'에선 중앙 계곡..

안방 노리는 테슬라·BYD…EV 지키기 나서는 현대차·기아

현대차와 기아가 테슬라와 BYD의 공세 속 국내 전기차 시장 주도권 방어에 나선다. 올해 상반기 국내 전기차 시장은 테슬라와 BYD의 공세가 거셌던 만큼 가격 경쟁력 강화에 더해 정부 보조금 효과를 앞세워 격차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0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전기차 신차 등록 대수는 총 19만896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2.6% 증가했다. 전체 신차 등록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상반기 11.1%에서 올해 23.3%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전기차 시장이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을..

배재고, '6개월 출전정지'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배재고등학교 야구부가 5·18 민주화운동 비하 응원 논란으로 받은 전국대회 6개월 출전정지 징계에 대해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대한체육회 재심도 함께 진행 중인 가운데 법원 판단과 재심 결과가 다음 달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출전 여부를 가를 전망이다. 1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배재고는 이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내린 전국대회 6개월 출전정지 처분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신청은 지난 1일 KBSA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의결한 전국대회 6개월 출전정지와 청룡기 잔여 경..

美상무장관 "삼성·하이닉스, 미국내 반도체 생산 확대해야"

개표소 출입 홀로 막은 30대 여성 경찰 출석…업무방해 혐의

김건희 '주가조작·금품 수수' 16일 대법 선고…권성동도 결론

현대차 대표 "노조 파업 유감…돌이킬 수 없는 길 가선 안돼"

국방부 "안규백 탈영 의혹 명백한 허위…행정 착오 피해자"

국방부가 정치권에서 얼룩지고 있는 안규백 장관의 '탈영의혹'과 관련해 "명백한 허위"라고 해명했다. 병적 기록 정정은 임기가 끝나고 나면 청구하겠다고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10일 안 장관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 관계자는 '오류로 기재된 병적기록을 수정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대해 "1년과 같은 근거없는 허위사실 주장에 대해 장관이 직접 부화뇌동하는 것이 맞는가 싶다"며 "국방장관 신분으로 정정 청구한다면 또 다른 논란이 나올 것이다. 국방장관으로서 부여된 일을 마치신 뒤, 권력 없는 신분으로 돌아갔을 때 정정 청구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 장관의 1985년도 1학기 성적표가 존재한다. 탈영해서 추가 복무를 했다면 1학기 성적표가 어떻게 존재할 수 있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년 전 인사청문회에서 소명한 것과 같이, 당시 부대의 요청에 따라 모친께서 점심을 일정 기간동안 제공한 사실이 있었으며 잘못된 행위처럼 부적절하게 기록된 것..

삼성전자 노조 "성과급을 지역화폐로 지급? 즉각 철회해야"

민주, '메가 프로젝트 특위' 가동…"대한민국 미래 100년 열 것"

HD현대M&S 울산공장 노동자 1명 추락사…중대재해 발생

취재 포커스

현대차 기술혁신의 상징 ‘그랜저’…미래차 플랫폼으로 진화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그랜저에서 시작됐습니다." 9일 서울 성동구 인포멀 스퀘어. 더 뉴 그랜저 앞에 선 현대자동차 연구원은 주저 없이 이렇게 말했다. 1986년 첫 출시 이후 40년 동안 현대차의 신기술을 가장 먼저 품어온 그랜저는 이제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까지 가장 먼저 검증하는 '기술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었다. 행사장에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플레오스 커넥트, 스마트 비전 루프 등 더 뉴 그랜저의 핵심 기술이 전시됐다. 연구원들은 단순히 기술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개발 과정에서 부딪힌 시행착오와 해결 과정을 직접 설명했다. 가장 먼저 찾은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전시관. 예상과 달리 연구원이 가장 먼저 꺼낸 이야기는 최고출력이나 연비가 아니었다. '진동'이다. "모터로 달리다 엔진이 개입하는 순간 운전자가 느끼는 이질감을 없애는 것이 가장 어려운 과제였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대차는 '엔진 정지각 제어 기술'을 개발했다. P1 모터를 활용해 엔진이 다시 시동될 때의 위치를 정밀하게 제어하면서 재시동 진동을 최대 51% 줄였다. 여기에 엔진 진동과 반대 방향으로 모터 토크를 발생시키는 '모터 역위상 제어' 기술을 더해 하이브리드 특유의 이질감도 크게 낮췄다. 플래그십다운 편의사양에도 적지 않은 고민이 담겼다. 하이브리드 모델 최초로 2열 리클라이닝과 통풍시트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배터리와 시트가 서로 공간을 놓고 경쟁해야 했다. 연구원은 "기존 시트 위치를 유지하면서도 승객 공간을 확보해야 했다"며 "시트 프레임과 배터리 구조를 새롭게 설계해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켰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기술을 체험하는 공간에서는 현대차 최초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플레오스 커넥트'가 눈길을 끌었다. 17인치 디스플레이 속 생성형 AI '글레오 AI'는 단순한 음성 명령을 수행하는 수준을 넘어 운전자의 의도와 대화의 맥락을 이해하며 답변했다.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차량 기능이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의 방향성도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디자인에서도 '보이지 않는 기술'이 강조됐다. 연구원은 "프리미엄 라운지 같은 공간을 만들기 위해 에어벤트가 보이지 않는 구조를 구현했다"며 "기술을 드러내기보다 탑승자가 더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송풍구를 숨긴 전동식 에어벤트와 스마트 비전 루프를 적용했다. 스마트 비전 루프는 기계식 블라인드 대신 3중 은나노 코팅 특수필름을 적용해 개방감을 높이면서도 열 차단 성능을 개선했고, 전동식 에어벤트는 수평적인 실내 디자인을 완성하는 역할을 했다. 행사장을 둘러보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기술 자체보다 기술을 바라보는 현대차의 접근 방식이다. 연구원들은 최고출력과 연비, 수치보다 먼저 "왜 이 기술이 필요한가"를 설명했다. 운전자가 느끼는 작은 진동 하나, 뒷좌석 승객의 편안함, 실내의 개방감까지 모두 기술 개발의 출발점이었다. 40년 동안 현대차의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그랜저에서 시작됐다. 더 뉴 그랜저 역시 단순한 부분변경 모델이 아니라 AI와 SDV, 차세대 하이브리드 기술을 가장 먼저 검증하는 현대차의 '움직이는 연구실'이었다. 그리고 이곳에서 검증된 기술들은 앞으로 현대차의 미래차 라인업으로 하나씩 확산될 것으로 보였다.

조직·인력 ‘깜깜’ 전산망 ‘미완성’…중수청, 졸속 출범 우려

장윤기 부실수사에도 보완수사권 폐지…견제 안 받는 경찰
단독 동원, ‘블루틴’ 상표 등록…수산 단백질 사업 키운다
“약자가 약자를 돕는다”…궂은날 뚫고 켜진 ‘사랑 나눔’ 스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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