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다카이치, 13일 日서 정상회담…셔틀외교 재개

"너 똥오줌 못 가리냐"…이혜훈, 이번엔 보좌진에 폭언 논란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갑질·폭언 논란이 추가 녹취 공개로 확산하고 있다. 9일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후보자가 과거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에게 폭언을 하는 내용이 담긴 음성 파일을 공개했다. 해당 녹취는 이 후보자가 바른정당 의원으로 활동하던 당시, 밤 10시 25분경 언론 담당 보좌진에게 전화를 걸어 질책하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녹취록에서 이 후보자는 "핸드폰으로 검색이 안 되는 게 얼마나 많은 줄 아느냐", "그것도 몰랐단 말이냐. 너 언론 담당하는 애 맞느냐"며 언성을 높였다. 이어 "모바일 버전은 PC 버전의 요약본"이라며 "너 그렇게 똥오줌도 못 가리느냐"고 말하는 등 모욕적인 표현을 사용했다. 보좌진이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자 "말 좀 해라"고 다그치기도 했다. 주 의원은 제보자를 인용해 "이 후보자는 본인 기사가 언급될 때마다 극도로 예민하게 반응하며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는 경우가 잦았다"며 "심야에 전화를 걸어 폭언하는..

LG전자, 4분기 적자 전환…지난해 연간 매출은 역대 최대

LG전자가 지난해 4분기 109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적자 전환은 예고됐지만, 시장의 전망 보다 큰 규모였다. 다만 연간 매출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매출은 2년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 증가 및 희망퇴직 비용 반영 등이 반영돼 하락했다. 9일 LG전자는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3조853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8%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1094억원으로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 했다. 연간 매출액은 89조20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7.5% 감소해 2조4780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2년 연속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5년간 LG전자 연결 매출액이 연평균 성장률은 9% 수준이다.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LG전자 측은 "디스플레이 제품의 수요 회복 지연과 시장 내 경쟁 심화로 인한 마케팅 비용 투입 증가가 수익성에 영향을 줬다"면서 "하반기 들어서는 인력구조 선순환..

머스크, 韓 인구붕괴 경고…"북한군 걸어서 넘어오면 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전 세계에서 인구 감소 문제가 가장 심각한 국가 사례로 다시 한 번 언급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기업가 피터 디아만디스의 팟캐스트 영상에 따르면 머스크는 최근 대담에서 인구 구조 변화와 수명 연장 문제를 언급하며 "한 나라가 올바른 경로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신호 중 하나는 성인용 기저귀 판매량이 아기용 기저귀보다 많아지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 이미 수년 전에 그 지점을 넘어섰다"고 언급했다. 머스크는 한국의 낮은 출산율을 구체적으로 지적했다. 그는 "한국의 대체출산율을 기준으로 보면 3개 세대가 지나면 인구가 27분의 1로 줄어들어, 현재 규모의 약 3% 수준이 된다"며 "북한이 침공할 필요도 없다. 그냥 걸어서 넘어오면 될 것"이라는 자극적인 표현을 사용했다. 머스크가 한국의 인구 감소 문제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그동안 인구 감소를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위기 중 하나로 꼽으며 한국을..

정의선 '피지컬 AI' 통했다…아틀라스, CES 최고 로봇상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 전문 기업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글로벌 IT 전문 매체 CNET이 선정하는 'Best of CES 2026' 중 'Best Robot(최고 로봇)' 상을 수상했다. 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다이나믹스 CEO는 "아틀라스는 보스턴다이나믹스가 개발한 로봇 가운데 가장 뛰어난 모델"이라고 자평했다. 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CNET은 CES 공식 파트너로, CNET을 비롯해 PCMag, Mashable, ZDNET, Lifeha..

美 포틀랜드서 또 이민당국 요원이 총격…2명 병원 이송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연방 이민 당국 소속 요원들이 총격을 가해 남성과 여성 각각 총에 맞고 부상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사건은 현지시간 8일 오후 약 2시 15분께, 포틀랜드 중부 지역에서 발생했다. 미 연방수사국(FBI) 포틀랜드 지부는 "요원 관련 총격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포틀랜드 경찰국에 따르면 경찰관들은 처음 병원 인근에서 총격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몇 분 뒤 다른 지역에서 총상을 입은 여성과 남성이 도움을 요청한다는 신고가 추가로 접수돼 다시 출동했다. 경찰은 이들이 연방 요원들..

국힘 "무안공항 참사, 예견된 인재…경위·책임 공개해야"

국민의힘은 9일 12·29 무안공항 참사에 관련해 "정부의 무능이 무른 예견된 인재"라고 비판했다.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12·29 참사 당시 콘크리트 소재의 둔덕이 없었다면 탑승객 전원이 생존했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참사는 불가항력적 사고가 아닌 막을 수 있었던 인재였다는 사실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이재명 정권은 7월 19일, 항철위(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를 통해 '조종사 과실'을 언급했다가 유가족의 강한 반발로 공식 발표를 취소했다"며 "핵심 원..

트럼프 "대만 문제 시진핑에 달려…내 임기 중엔 공격 안해"

'국민 배우' 안성기 오늘 영면에 들다…명동성당서 영결식

돈 펑펑 쓰고, 식구 감싸고… 비리·방만경영 불거진 농협

與 이병진·신영대 당선무효 확정…판 커진 6·3 보궐선거

美상원 베네수 관련 표결서 공화당 5명 이탈…트럼프 분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장기 개입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시사하자, 연방 상원이 대통령의 전쟁 권한을 제한하는 결의안을 본회의에 올리며 제동을 걸었다. 특히 여당인 공화당에서 중진을 포함한 5명의 상원의원이 민주당과 함께 찬성표를 던지면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독단적 대외 행보에 대한 피로감이 여당 내부에서도 표면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국 상원은 8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에 대한 추가 군사행동을 의회의 사전 승인 대상으로 규정하는 '전쟁 권한 결의안(War Powers Resolution)'의 본회의 상정 여부를 묻는 절차 표결을 실시해 찬성 52표·반대 47표로 가결했다. 이번 결의안은 민주당의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뉴욕주)와 팀 케인 의원(버지니아주), 공화당의 랜드 폴 의원(컨터키주)이 공동 발의했으며, 의회의 명시적 승인 없이 베네수엘라에 대해 미군이 추가적인 적대 행위를 벌이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공화당 5인 이탈… "정권 교..

강선우 즉각 제명했는데…'김병기 제명' 신중한 민주당, 왜?

與野, 1주일 미뤘지만…'종합·통일교 특검법' 합의 미지수

"현실로 다가온 위기"…꼼꼼히 맞춤전략 챙기는 정의선

취재 포커스

루이비통 도산 스토어가 ‘럭셔리 호텔’로 변신한 이유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도산 스토어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여행의 예술' 정신과 맞닿아 있는 공간인 호텔을 콘셉트로 구성했습니다."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루이 비통 서울 도산 스토어'에서 만난 현장 관계자가 이같이 말했다. 올해는 루이 비통의 상징인 '모노그램(Monogram)'이 탄생한 지 130주년이 되는 해다. 루이 비통은 이를 기념해 도산 스토어를 유럽의 한 호텔처럼 꾸몄다. 매장 입구에 들어서자 호텔리어 복장을 한 직원들이 반갑게 맞이했고 붉은 융단이 깔린 내부는 쇼핑 공간이라기보다 여행지에 도착해 체크인을 기다리는 로비처럼 설레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전시장 곳곳엔 모노그램의 역사가 흐르고 있었다. 모노그램은 1896년 조르주 비통(Georges Vuitton)이 창립자인 아버지 루이 비통(Louis Vuitton)에 대한 헌정의 의미와 당시 성행하던 모조품으로부터 트렁크를 보호하기 위해 고안한 디자인이다. LV 이니셜과 플라워 모티프가 조화를 이루는 이 패턴은 13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우아함과 모던함을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그라운드층 로비 한가운데는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여행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해온 '키폴(Keepall)'이 자리하고 있다. 이어지는 컨시어지 공간에선 고객의 취향을 반영하는 퍼스널라이제이션 서비스를 통해 브랜드 고유의 장인 정신을 엿볼 수 있었다. 컨시어지 공간에서 실제로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로비 건너편, 마치 호텔의 비밀스러운 금고처럼 꾸며진 공간에선 '스피디 P9' 제품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장 관계자는 "장인마다 다르지만 스피디 P9 하나를 완성하는 데 180단계의 공정과 약 10시간의 제작 시간이 소요된다"며 제품에 담긴 정성을 설명했다. 한쪽에는 공정 과정도 전시했다. 1층으로 올라가자 파리의 건축미를 오마주한 가방 '알마(Alma)'가 전시된 발코니 공간이 나타났다. LED 디스플레이로 파리의 낮과 밤을 구현했으며 방문객들은 마련된 포토부스로 인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드레스룸 콘셉트의 방에선 클래식한 '스피디'와 다양한 참(Charm) 장식을 활용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참 장식은 일부 제품에 한해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바로 옆 '짐(Gym)' 콘셉트의 공간은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샌드백과 운동기구 사이엔 쇼퍼백 '네버풀(Neverfull)'이 놓여 있었다. 루이 비통 측은 "네버풀은 최대 100kg의 하중까지 견딜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며 "넉넉한 수납력과 내구성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피트니스 공간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여정의 마지막인 2층은 '샴페인 바'로 변신했다. 이는 1932년 샴페인을 안전하게 운반하기 위해 제작된 버킷백 '노에(Noe)'에서 영감을 받은 공간이다. 브랜드의 정체성을 미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모노그램을 활용한 새로운 디저트 메뉴도 선보였다. '초콜릿 비스켓 모카 라떼' '벨벳 화이트 초콜릿 드링크' '바닐라 밀푀유' 등 총 5종으로 구성됐다. 한편 오는 10일 문을 여는 루이 비통 도산 스토어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단독 수시로 번호이동…KT, ‘체리피커’ 행태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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