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증인·참고인 채택 사실상 무산...野 "맹탕 청문회"

김병기 서울청, 용혜인 영등포서…정치인 사건배당 기준은

경찰이 최근 고발된 김승원 법무부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장관 후보자 사건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배당하면서 주요 정치인 사건 배당 기준을 둘러싼 의문이 커지고 있다. 앞서 김병기 무소속 의원 관련 사건 등 국민적 관심이 쏠린 굵직한 사건들을 서울경찰청이 직접 챙기던 것과 다른 행보라는 지적이 나온다. 9일 서울경찰청은 용혜인 후보자에 대한 기본소득당 당비 의혹 등 고발 건을 영등포서에 배당했다. 앞서 이종배 전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기본소득당 특별당비 납부 내역과 용 후보자의 남편이자 당직자인 박모씨의 급여 수령 과정에서 불법 정치자금 거래 정황이 의심돼 수사가 필요하다"며 서울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서울청은 코로나19 신약 임상시험 승인 과정에서 부정 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승원 후보자의 고발 사건 역시 지난 8일 영등포서에 배당했다. 굵직한 수사를 일선서에 배당한 경찰의 결정은 이전 사례들과 대비된다. 그동안 중요 사건의 경우 일선 경찰서에 비해 비교적 풍부한..

경제범죄 수사인력 늘렸는데…1인당 담당사건 57%↑

경찰이 경제범죄 수사 인력을 5년간 56% 늘렸지만 일선 수사관이 동시에 맡고 있는 사건은 오히려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기준 통합수사 인력은 6880명까지 늘었지만 수사관 1명당 보유사건은 평균 28.6건에 달했다. 인력은 늘었지만 복잡한 경제범죄를 맡을 전문·숙련 인력 부족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경찰청에 따르면 2025년 통합수사 인력은 6880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경제팀 수사 인력 4402명과 비교하면 2478명, 약 56%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수사관 1명당 보유사건은 18.2건에서 28.6건으로 약 57% 증가했다. 2024년 29.4건보다는 0.8건 줄었지만 2021년과 비교하면 10.4건 많다. 보유사건은 한 해 동안 새로 배당된 사건이 아니라 특정 시점에 수사관 한 명이 동시에 맡고 있는 미종결 사건을 뜻한다. 경찰은 인력을 늘렸지만 경제범죄와 각종 사기 등 수사 수요도 함께 증가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

임협 타결 뒤 더 시끄러운 삼전…노노갈등·노조 논란 확산

삼성전자 노조가 지난 5월 정부까지 나서는 진통 끝에 임금협약 체결에는 성공했지만, 이후 크고 작은 잡음을 이어오고 있다. 임협 이후 사업 부문 간에는 보상 제도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협상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고 날을 세우는 현상이 지속하고 있으며, 사실상 지난 협상을 주도한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집회 준비 물품을 본인의 장인 회사와 계약했다는 논란에까지 휩싸였다. 임협 이후 극심한 노-노(勞-勞) 갈등에 이어 집회 과정 상의 논란까지 나오면서 갈등이 겉잡을 수 없는 형국으로 번지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승호..

"주식 거래, 이제 오후 8시까지"…14일 애프터마켓 개장

한국거래소가 오는 14일부터 오후 8시까지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애프터마켓을 연다. 기존 오후 6시까지였던 시간외 거래가 2시간 늘어나고, 10분 단위 단일가 매매에서 실시간 접속매매 방식으로 전환된다. 넥스트레이드(NXT)에 이어 한국거래소도 애프터마켓을 도입하면서 정규장 종료 이후 투자자들의 거래 선택지가 확대될 전망이다. 9일 한국거래소는 관련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업무규정을 개정해 오는 14일부터 주식시장 애프터마켓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미국 주요 거래소가 거래시간 연장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거래시간 확대 움직임에 대응하고..

최태원, 재산분할 2440억원만 다툰다…"7000억은 인정"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65)에게 재산분할액 9440억원을 지급하라는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재상고한 최태원 SK그룹 회장(65)이 재상고심에서 재산분할액의 2440억원만 다투기로 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 회장 측은 지난달 31일 서울고법 가사1부(이상주 부장판사)에 상고취지 변경(감축) 신청서를 냈다. 최 회장 측은 아시아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재산분할액 9440억원 가운데 7000억원 초과 부분에 대해서만 다투겠다는 내용의 상고취지 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대승적 차원에서 7000억원 부분은 다투지 않고, 법리적..

靑 "호르무즈 파병 결정된 것 없다…기여 방안 검토 중"

'대미투자금 이달 중 첫 송금' 보도에…靑 "후보군 협의중"

김민석 "韓, 조선불량쪽가위…녹취록 유출자 사법처리"

'값싼 일본여행' 끝나나…7개월 만 달러당 152엔대 진입

美, '中 기술 의존' 포드에 경고…K배터리 북미확장 기대감

미국 정부가 포드에 중국 CATL·BYD·지리자동차와의 사업 관계를 끊으라고 요구하면서 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업계가 미국 시장에서 대체 공급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다만 중국 기업의 지분 참여뿐 아니라 기술 라이선스와 소재·장비까지 규제 범위가 확대될 경우 국내 기업에도 새로운 공급망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9일 로이터에 따르면 숀 더피 미국 교통부 장관은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에게 서한을 보내 CATL·BYD·지리와의 사업 관계를 정리하라고 촉구했다. 더피 장..

가계대출 증가세 두 달째 꺾였지만…주담대는 4조 '껑충'

농민신문 인쇄용지 입찰 담합…제지사 6곳에 과징금 30억

日 중부지방 재해급 폭우…도로·주택 다 잠겨, 265만명 피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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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원 시민 재산을 ‘주인 없는 땅’처럼 다룬 양산시

보이지 않는 기초부터 바로잡은 밀양시 현장 행정

90년생 발렌드라 샤, 90년생 용혜인

소방관에게 새로운 눈을 더하다

취재 포커스

2차 공공기관 이전 속도…‘컨트롤타워’ 지방시대위는 공백

정부가 내년부터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본격 착수하기로 하면서 지방정부 간 유치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기관 배치를 둘러싼 지역 간 이해관계를 조율할 지방시대위원회의 역할이 커지는 시점이지만 정작 위원장과 담당 국장 등 핵심 보직은 장기간 비어 있어 조정 기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8일 지방시대위원회에 따르면 지방시대위는 2차 공공기관 이전 과정에서 지역과 관계부처의 의견을 모아 국토교통부가 마련한 이전안을 심의·의결한다. 최종 이전 계획은 이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발표될 예정이다. 정부는 최근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개를 대상으로 '수도권 잔류 최소화' 원칙 아래 올해 4분기 중 이전 계획을 발표하고 2027년부터 이전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1차 이전 당시 적용했던 잔류 기준도 전면 재검토해 반드시 수도권에 남아 있어야 할 기관이 아니라면 원칙적으로 이전 대상에 포함한다는 방침이다. 문제는 이전 작업이 구체화하는 시점에 지방시대위 주요 보직 공백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위원장은 김경수 전 위원장이 지난 3월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한 뒤 6개월 넘게 비어 있다. 신용한 전 부위원장이 같은 이유로 사임한 뒤 부위원장 자리도 4개월 넘게 공석이다. 지방분권국장·국토공간혁신국장·대외협력관까지 포함하면 주요 공석은 5개 직위에 이른다. 특히 2차 공공기관 이전 업무를 맡는 국토공간혁신국장은 국토부 파견 보직이다. 지방시대위가 후임 파견을 계속 요청하고 있지만 국토부 내부 인사 사정으로 충원은 지연되고 있다. 공공기관 이전은 지자체별 요구가 충돌하기 쉬운 사안이다. 한 기관을 여러 지역이 동시에 유치하려 할 수 있고 특정 지역에 기관이 몰릴 경우 다른 지역의 반발도 나올 수 있다. 이전 대상과 배치안이 구체화될수록 지역 간 이해 충돌 가능성도 커질 수밖에 없다. 지방시대위 관계자는 "지방에서는 국토부에 직접 의견을 전달하기 어려운 만큼 지방시대위가 의견을 받아 다시 전달하는 중간 창구 역할을 한다"며 "위원장이 있었다면 광역자치단체들이 원하는 공공기관이나 지역 의견을 전달하는 과정이 있었을 텐데 지금은 그런 과정이 없어진 상태"라고 말했다. 2차 이전은 1차 때와 양상도 다르다. 500명 이상 대규모 공공기관 상당수가 이미 1차 이전을 마친 만큼 이번에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기관들이 다수 검토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전 대상이 구체화할수록 어느 기관을 어느 지역에 배치할지를 놓고 지자체 간 유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정부도 2차 이전 계획을 발표하면서 지방정부와 노동계 등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듣고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전 대상과 배치안이 구체화할수록 국토부의 실무 검토뿐 아니라 지역 요구를 전달하고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과정의 중요성도 커질 전망이다.

확대되는 히트펌프, 건물 감축효율은 7위… 성과평가 체계 ‘빈틈’

1cm 손끝의 집념, 여주서 ‘수면 영토’ 넓히는 씰리
2030년 나랏빚 1734조…반도체 호황에 가려진 재정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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