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기업 영업이익 배분, 노동쟁의 대상 아니라고 생각"

N% 성과급 배분 요구엔 "주주도 못 해"
"노란봉투법 기준 제시도 정부 역할"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노란봉투법 시행으로 확대된 노동쟁의 범위와 관련해 "이런 식으로 하면 끝이 없다"며 "일정한 기준을 정해줘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호남 반도체 공장 설립과 '영업이익 N% 성과급' 논란 등을 두고 노동쟁의 대상 여부를 둘러싼 갈등이 커지자 정부 차원의 해석 기준 마련을 주문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31차 국무회의에서 "노동쟁의 범위가 너무 광범위하게 확장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삼성전자 노동조합 사례를 거론하며 "광주 군공항에 반도체 공장을 만든다고 하니 기존 노조에서 '노사 협상을 해야 할 대상', '노동쟁의 대상'이라고 주장하면서 쉽게 말해 극단적으로는 '노조가 동의 안 하면 못 간다'는 취지로 이해할 수 없을 정도의 얘기가 나오고 있다"며 "국민들께서 깜짝 놀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연 이것이 개별 노조의 노동쟁의, 파업 등의 대상이 될 수 있느냐, 사회적으로 정당한 얘기냐는 갈등이 있을 수..

인간이 또 이겼다…신진서, 바둑AI 카타고에 '2승 1패'

신진서 9단이 현존 최고 수준의 바둑 인공지능(AI) 카타고(KataGo)를 상대로 인간 바둑의 저력을 증명했다. 신진서는 21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 최종 3국에서 카타고에 221수 만에 11집 반 승리를 거두며 최종 전적 2승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첫 대국에서 예상 밖의 초반 패배를 당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신진서는 이후 2국과 3국을 내리 따내며 극적인 역전극을 완성했다. 최첨단 AI를 상대로 한 인간 기사의 반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최종 3국은 신진서가 두 점을 먼저 깐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대국 전 이미 18집 반의 우세를 확보한 상황이었고, 예상 승률 역시 99%로 출발했다. 하지만 카타고는 앞선 두 판과 다른 선택을 내놓았다. 첫 착수로 좌상귀 소목을 선택하며 새로운 포석을 시도했고, 신진서는 쉽게 응수하지 못한 채 약 2분간 장고에 들어갔다. 이후 우하귀 소목을 선택하며 신중하게 판을 풀어나갔다. 카타고가 좌상귀를..

외교부 직원 정보 1만건 털렸다…"北 해킹 가능성 조사"

외교부는 21일 국립외교원 온라인교육시스템에 저장돼 있던 외교부 공무원 관련 데이터 1만여 건이 해킹으로 유출됐다고 밝혔다. 유출 데이터에는 외교부를 비롯한 안보 관련 공무원들의 이메일 등 정보가 포함돼 있어 이들이 해커의 지속적인 공격 대상으로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외교부에 따르면 국립외교원 온라인교육시스템 서버가 지난해 4~5월 사이 공격자에 의해 장악됐다. 공격자는 올해 2월까지 해당 시스템을 드나든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유출된 약 1만 건의 데이터는 외교부 소속 재외공무원들 및 외무공무원, 주재관, 재외공..

12·12군사반란부터 간첩조작까지…'정부 포상' 198건 취소

정부가 12·12 군사반란, 5·18 민주화운동 및 계엄업무, 간첩조작사건 관련자 등에 관여한 이들에게 수여된 정부포상 198건을 대대적으로 취소한다. 행정안전부는 21일 열린 제31회 국무회의에서 총 167명이 받은 198점의 부적절한 정부포상 취소 안건을 심의 및 의결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12·12 군사반란, 5·18 및 계엄업무 관련자 76명이 1980~1981년 수여받은 무공 훈·포장 76점(국방부 소관)을 비롯 1960~1990년대 발생한 간첩조작사건 등 관련자 91명의 훈·포장과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표창 20명..

"폭로 안 할테니 매출 10% 달라"…박나래 전 매니저 구속

방송인 박나래씨(41)에게 허위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회사 매출 일부를 요구한 전 매니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공갈미수와 횡령 혐의로 박씨의 전 매니저 신모씨를 이날 오전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씨는 "박씨가 회사 자금을 전 남자친구에게 썼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폭로를 막고 싶다면 2024년 회사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달라고 요구한 혐의로 지난 16일 구속됐다. 경찰은 신씨가 회사 자금 3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신씨와 함께 공갈미수 혐의를..

美-이란, 대화 재개하나…트럼프 '10일 휴전' 중재안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카타르·이집트·파키스탄 등 중재국들이 제시한 미국과 이란의 10일 휴전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휴전안은 호르무즈 해협의 양측 항로를 다시 열어 붕괴 위기에 놓인 종전 양해각서(MOU)를 복원할 시간을 확보하는 내용이다. 그러나 미군과 이란은 공격을 이어갔고, 예멘의 친이란 무장조직 후티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해상봉쇄를 선언했다. ◇ 중재국, 호르무즈 남·북 항로 여는 10일 휴전안 제안…미·이란, 아직 검토 중 악시오스가 인용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휴전안은 교전을 10일 동안 중단하고, 호르무즈 해협의 남쪽과 북쪽 항로를 다시 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만 수역을 지나는 남쪽 항로는 이란의 공격 대상에서 제외하고, 이란 수역을 지나는 북쪽 항로는 미국의 봉쇄에서 해제하는 방안이다. 미국과 이란은 휴전 기간 해협 통항을 관리할 장기 방안을 협의한다. 이란이 해상안보 등을 명목으로 합리적인 서비스..

"국민 대출규제, 대통령은 꼼수"…野 '더불어근저당' 공세

국민의힘은 21일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자택 매각 과정에서 17억원 규모의 근저당권이 설정된 것을 두고 "대출 규제를 우회한 편법"이라고 비판했다. 여당이 추진하는 제2차 종합특검법 연장안에 대해서도 "정치보복 특검"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공동 소유했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를 매각했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매수인은 이 대통령 부부를 근저당권자로 하는 채권최고액 17억7000만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현대차·한국GM 노사 '온도차'…부품업계까지 긴장 고조

공무원 초과근무 '1일 4시간' 족쇄 푼다…"일한 만큼 보상"

수도권은 폭우, 남부는 폭염…"동남아 스콜과는 달라"

홈플러스 회생 절차 재개한다…법원, 폐지 결정 취소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대형주 중심 급등

코스피 지수가 21일 급등하자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2시 41분 코스피 시장에서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이 정지됐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가 대비 5% 이상 상승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급등했다. 오후 1시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62% 상승한 6817.28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7.38% 오른 26만2000원, SK하이닉스는 6.35% 오른..

여의도 10배 軍보호구역 풀린다…고양·용산·고성 수혜

퇴직금 날린 피해자…檢 보완수사로 3000만원 되찾아

내년 예산 '800조+α' 역대 최대…추가세수 미래대응기금

오피니언

left

right

환생불 논란, 장사법 넘어 계약 과정도 살펴봐야

첫 여성총리의 ‘남자만 황위’…인구감소시대 거꾸로 간 日

AI 3대 강국, 전력망 적기 준공부터

보완수사권과 형사사법의 총사회적 비용

아투TV

🔴아투 LIVE

경찰 출석 거부한 모스탄… 잠실 개표소서 긴급 기자회견

취재 포커스

2차 종합특검 한 달 더…‘1차 특검 뒤집기’ 성과일까 패착일까

권창영 2차 종합특검팀이 법률상 허용되는 마지막 기간 연장에 성공했다. 그러나 모두 180일이란 시간 동안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지 벌써부터 의문부호가 따라붙는다. 특히 1차 특검(3대 특검)과 상반된 결과를 발표한 사건의 경우 기소에 실패하면 수사력 부족·편파 수사 등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된다. 2차 종합특검의 수사 기간을 다음달 23일까지 연장하는 특검법 개정안이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22일 '대통령 관저 이전 특혜' 의혹에 대한 김건희 여사, 23일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노선 변경' 의혹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소환 조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2차 특검은 지난 2월 25일 출범 이후 1차 특검의 미완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계속해 왔다. 현재까지 내란 동조 혐의로 김명수 전 합참의장 등 4명의 군 관계자들을 기소했고, 대통령실 관저 이전 의혹과 관련해서도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4명을 재판에 넘겼다. 우방국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메시지를 전달한 혐의를 받는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을 구속하는 등 외교·안보 라인을 둘러싼 수사도 확대했다. 관저 이전 수사 가운데 봐주기 감사 의혹을 받는 유병호 감사원 감사위원을 20일 전격 구속하기도 했다. 그러나 핵심 수사 상당수가 여전히 진행 중인 만큼 30일 안에 기소로 마무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김 전 합참의장과 김 전 비서실장 의혹을 제외하고 추가로 재판에 넘겨진 사건은 없다. 더구나 2차 특검이 신청한 구속영장 18건 중 7건만이 발부됐을 뿐이다. 무엇보다 2차 특검의 가장 큰 특징은 1차 특검과 '정반대'의 결론을 잇달아 내리고 있다는 점이다. 우선 군(軍)을 살펴보면, 2차 특검은 조성현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대령)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입건했다. 12·3 비상계엄 당시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의 국회 출동 지시에 "서강대교 넘지 마라"고 지시한 주인공이다. 국방부는 국가적 혼란 방지에 기여한 공로로 조 대령에게 훈장까지 수여했다. 조은석 내란 특검 역시 이 점을 참작해 무혐의 처분했다. 그러나 2차 특검은 '조 대령이 이 전 사령관의 지시를 제2특임대대와 제35특임대대 등에 실제로 전달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강호필 전 지상작전사령관도 비슷한 경우다. 내란 특검은 '강 전 사령관이 계엄에 반대하며 전역 의사까지 밝혔다'는 조사 결과를 냈다. 반면 2차 특검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강 전 사령관에게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법원은 '범죄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기각했다. 이 밖에 신원식 전 국방부 장관 역시 1차 특검 수사결과와는 다르게 입건된 상태다. 국가정보원(국정원)도 홍역을 치르고 있다. 1차 특검은 국정원의 역할을 제한적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2차 특검은 '국정원이 비상계엄 과정에 조직적으로 관여했다'고 보고 조태용 전 국정원장, 홍장원 전 1차장, 김남우 전 기획조정실장 등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홍 전 차장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 '국군방첩사령부와 컨택포인트(연락망)를 구축하라'고 지시하고,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접촉해 비상계엄을 정당화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라'고 명령한 것으로 지목됐다. 그러나 1차 특검 때만 해도 홍 전 차장은 "싹 다 잡아들여"라는 이른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조 메모'를 폭로해 비상계엄의 불법성을 고발한 '영웅'으로 칭송받았다. 국민의힘 나경원·김기현·권영진·윤상현 의원의 윤석열 체포방해 의혹 역시 1차 특검은 혐의 부족을 이유로 각하했지만, 2차 특검은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해 다시 입건했다. 특검 간 결론이 엇갈리면서 제도적 공백도 드러나고 있다. 2차 특검법 제2조는 수사대상을 17개 항목으로 열거하면서 '그와 관련된 사건'까지 포함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특검이 이미 처분한 사건을 다시 입건할 수 있는지, 가능하다면 어떤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지는 규정하지 않고 있다. 1차 특검에 참여했던 한 검사는 "동일한 사실관계를 놓고 특검마다 결론이 달라질 경우 수사의 예측 가능성과 법적 안정성이 흔들린다"며 "특검 자체에 대한 국민 신뢰가 저하될 수 있기 때문에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국도 ‘청소년 SNS 규제’ 시동…실효성 확보가 과제

1.2GW 해상풍력 ‘허수’ 가려낸다…5개 민간사업 중간점검
K-농업 신성장동력 ‘그린바이오’… 5년내 10조 규모로 키운다
정진우 서울시 복지실장 “장애인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할 것”

정치

사회

경제

산업

부동산

유통·중기·벤처

국제

전국

오늘의 지면보기

1면

1면

2면

2면

3면

3면

4면

4면

5면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