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장원 메모 허위" 尹측 '2차 구속취소 의견서' 제출

지난 4일 법원에 구속 취소를 청구한 윤석열 대통령 측이 법원에 '2차 구속취소 의견서'를 제출했다. 윤 대통령 측은 2차 의견서에서 국회 탄핵소추위원단이 대통령 탄핵소추 핵심인 '내란죄'를 철회함에 따라 윤 대통령에 대한 범죄 혐의의 상당성이 부족하고,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구속 취소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탄핵소추의 발화점으로, 진위논란이 불거진 '홍장원 메모'가 대통령 탄핵을 위한 '허위 시나리오'라는 주장도 담은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아시아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윤 대통령 측은 이날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에 이같은 내용이 담긴 16쪽 분량의 2차 변호인 의견서를 제출했다. 윤 대통령 측은 국회가 탄핵소추 의결에 있어서 '내란죄' 성립을 가장 큰 소추 사유로 주장해 온 만큼, 이를 사유에서 철회한 현재는 윤 대통령 범죄 혐의의 상당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곽종근 전 특수..

전한길 "민주·헌재 한 통속…2030세대 분노할 수밖에"

"헌법재판소가 엉망진창이란 것을 이번에 모두가 알게 됐다. 민주당과 헌재가 한 통속이 됐다. 2030세대가 이러한 진실을 마주하면서 분노 안할 수가 없다. 누군가 딱 말해줄 사람이 필요했는데 제가 된 것 같다" 연일 12.3 비상계엄 선포의 불가피성과 중앙선관위의 부정투표·채용비리 등을 주장하고 있는 전한길 한국사 일타강사가 7일 본지의 유튜브 채널 '아투TV-김종철 초대석'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 전 강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 지연을 언급하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다음은 전 강사와의 일문일답. ▷요즘 국민적 스타로 부상했다. 그런 개인적 힘의 원친이 어디에 있다고 보는지. "기존의 언론이나 또는 이런 감추어졌던 것들이 이제 청년들, 2030 세대가 진실을 알게 됐다. 진실을 알리는 역할에 제가 촉매 역할을 했다는 생각이 든다. 비상계엄 선포할 때만 하더라도 대통령 지지율이 낮았는데 그 뒤로 현재 대통령 지지율이 50%를 넘지 않았나. 비상..

'최강' 韓쇼트트랙, 혼성계주서 동계아시안게임 첫 금메달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첫 금메달이 나왔다. 쇼트트랙 혼성 계주에서 한국이 난적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지원, 김태성, 최민정, 김길리로 구성된 쇼트트랙 혼성 대표팀은 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벌어진 대회 쇼트트랙 혼성 계주 결승전에서 2분 41초 534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2바퀴까지 1위를 달리던 중국은 넘어지면서 최하위로 떨어졌다. 중국이 가장 심혈을 기울였던 혼성 계주에서 한국은 최강 멤버로 이들의 금메달 전략을 막았다. 2위는 카자흐스탄(2분42초258), 3위는 일..

234명 성착취 '목사방' 총책 신상공개…33세 김녹완

텔레그램에서 '자경단'이라는 피라미드형 사이버 성폭력 범죄집단을 운영하며 미성년자를 포함해 남녀 234명을 성착취한 총책의 신상이 공개됐다. 경찰이 공개한 총책은 33세 김녹완이다. 서울경찰청은 8일 청소년성보호법상 강간 등 19개 혐의를 받는 총책 김녹완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서울경찰청은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라 홈페이지에 김녹완의 사진과 나이, 얼굴을 오는 3월 10일까지 공개한다고 했다. 경찰은 지난달 22일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범행 수단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 등을 고려..

IMF "韓 외환보유액, 외부충격 충분히 대응 가능한 수준"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에 대해 외부 충격에 충분히 대응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주택시장,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금융부문도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올해 한국 경제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높고 하방 리스크가 우세하다고 밝혔다. 19일 IMF가 발표한 '2024년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0%로 제시됐다. 지난 1월 전망치(2.0%)와 동일하다. 올해 물가상승률은 안정화 흐름을 보이며 물가안정 목표인 2%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고,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소비 회복에 따른 수입 증가 영향 등으로 3.6%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IMF는 올해 한국 경제 전망에 대해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며 하방 리스크가 우세하다"면서 "정치적 불확실성 지속, 미국 신정부 정책 변화, 반도체 수요 약세, 주요 무역 상대국 경기 부진, 지정학적 분쟁 심화 등이 하방 리스크 요인"이라고 언급했다..

이재용 회장 대법 판단 받는다…檢, 부당합병 의혹 상고

주말 시속 55㎞ 강풍 몰아친다…충청·호남에 많은 눈

與의원 면회한 尹 "헌재 나가보니 너무 곡해 돼있어"

대통령실 "대왕고래 실패 아냐…나머지 6개 시추 해봐야"

與, 김정숙 여사 무혐의에 "檢, 文일가 강력히 수사해야"

서울경찰청장에 박현수 행안부 경찰국장 내정

신임 서울경찰청장에 박현수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이 내정됐다. 정부는 7일 오후 박 국장을 서울청장에 내정했다. 그간 서울청장 자리는 전임 김봉식 전 청장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조지호 경찰청장과 함께 구속기소 되며 공석 상태였다. 박 국장은 대전 출신으로 경찰대 10기다. 1994년 경위로 임용돼 서울청 홍보기획계장·홍보운영계장, 광진경찰서장 등을 거쳤다. 2022년 윤석열 정부에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사검증팀, 대통령실 국정상황실 파견 근무를 거쳐 행안부 경찰국장에 임명됐다. 박 국장은 윤석열 정부에서만 세 차례 승진했다..

'일본도 살인' 30대男, 1심 무기징역…法 "사회 격리해야"

헌재 "尹 탄핵 심판 변론 추가 여부, 아직 알 수 없다"

개인정보위 "딥시크 보안상 우려 지속…신중한 이용 당부"

취재 포커스

“한파 대피소 큰 도움”…서울 곳곳 한파 쉼터 ‘북적’

지난 5일 오후 3시께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휴(休) 서울 이동노동자 쉼터'는 강추위를 달래고자 방문한 사람들로 북적였다. 방문객들은 쉼터에 마련된 차를 마시며 책을 읽거나 안마의자에 누워 쪽잠을 자는 등 자유롭게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었다. 쉼터 한편에 놓인 책상 위에는 '핫팩 1일 2개씩입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라는 안내와 함께 방문객을 위한 핫팩이 수북이 쌓여있었다. 음식 배달을 하고 있다는 이광우씨(60)는 연이은 한파에 완전 무장한 채 쉼터에 방문했다. 이씨는 "날이 너무 추워서 핫팩 가지러 왔다"며 "오토바이로 배달하다 보면 바람을 곧장 맞아 혹한기 고충이 크다"고 말했다. 6년째 대리운전을 하고 있는 김모씨(54)도 쉼터에 마련된 차를 마시며 추위에 얼어붙은 몸을 녹였다. 김씨는 "특히 추운 날에 쉼터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며 "일주일에 세네 번은 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에 올겨울 첫 한파경보가 발효되는 등 전국적으로 최강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연일 지속되는 강추위로 서울 곳곳에 있는 한파 쉼터·이동노동자 쉼터에는 추위에 얼어붙은 몸을 녹이기 위해 찾은 취약계층, 이동노동자를 비롯한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었다. '휴 서울 이동노동자 쉼터'는 서울시가 대리운전, 퀵서비스, 배달기사 등 이동노동자의 휴게편의와 노동복지 증진을 위해 설치한 쉼터로 현재 서초·북창·합정·상암 총 4곳에서 운영 중이다. 쉼터 방문객은 지난해 6만8411명으로 전년(5만5029명) 대비 24.3% 증가했다. 쉼터 관계자는 "시 차원에서 올해 다양한 형태의 쉼터를 확장할 계획에 있다"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거점형 쉼터뿐만 아니라 지하철역, 주차장을 활용한 간이형 쉼터를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2시께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위치한 낙원경로당은 한파 쉼터로 지정된 곳으로 겨울철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어르신들의 사랑방이다. 한낮의 기온이 영하권 -10도에 머물면서 한파가 기승하고 있다. 한파 쉼터로 찾아온 정순자씨(80·여)는 "날씨가 아무리 추워도 운동 삼아 나오고 있다"며 "혼자 사는 분들이 많은데, 이곳에 나와 친구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집에서 가져온 음식으로 식사를 챙기며 시간을 보낸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에서 운영·관리하고 있는 한파 쉼터·한파 응급대피소는 1391곳이다. 한파 쉼터는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인 지난해 11월 1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운영되며 주민센터, 경로당, 공공시설 등이 지정돼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대설·한파 피해 대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전국 17개 시·도에 재난특별교부세 150억원을 교부했다. 또한 한파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에는 지난 11월부터 다음 달까지 5개월간 난방비 40만원도 지원 중이다. 한파 쉼터는 전국 지자체에서 시민들의 접근성, 적정온도(18도~20도) 유지 가능성, 관리 책임자의 유무를 따져 지정된다. 서울에 처음으로 한파특보(주의보·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 4일부터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던 25개 자치구 청사 내의 '한파 쉼터'를 24시간 개방하는 '한파 응급대피소'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또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호텔·모텔을 대여해 잠자리를 제공하기도 하는 등 서울시에 90개의 '한파 응급대피소'가 마련됐다. 특히 서울 종로구 종로구청사 11층에 위치한 종로구청 한파 응급대피소에는 발난로, 핫팩, 컵라면 등이 구비돼 있다. 종로구청 관계자는 "휴식이 필요한 모든 시민은 이용가능하며, 밤에 찾아와 당직실에 요청하면 누구든 휴식을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한파 쉼터의 내실 있는 관리를 위해 수시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국민재난포털, 지자체 홈페이지, 포털사이트 지도에서 한파 쉼터를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 추위·더위·미세먼지를 막아주는 스마트 쉼터 등을 전국적으로 설치해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국민들 모두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한길·헌재 테러’ 예고해도 ‘솜방망이’…“처벌 강화해야”

학령인구 감소에 ‘이공계 인재’ 가뭄 우려…“언어도 문제”
“여기 호텔인가요?” 젤라또피케 팝업 현장 가보니
이마트에 안긴 신세계건설…‘아픈 손가락’ 딱지 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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