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민생경제 전시 상황…추경 초당적 협력 당부"

코스피, 트럼프 연설에 4%대 급락…매도 사이드카 발동

중동 상황 종료를 기대하면서 상승세로 출발한 한국 증시가 급락세로 전환하며 장을 마쳤다. 이란을 향한 맹공을 2~3주 더 진행할 것이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설에 대한 시장의 실망이 증시에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후 유가와 환율도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에선 코스피 5000선이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47%(244.65포인트) 내린 5234.05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역시 전 거래일 대비 5.36%(59.84포인트) 하락한 1056.34으로 마감했다. 장중 코스피(오후 2시46분15초)와 코스닥(오후 2시34분32초) 시장에선 모두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 이상 하락해 1분 이상 지속되면 발동된다.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닥150 선물 가격이 전 거래일 대비 6% 이상 히락하고, 코스닥 150..

"결렬되면 이란은 석기시대"…트럼프, 종전대신 고강도 위협

美 호르무즈 압박에…정부 "한미 긴밀 소통하에 신중 대응"

정부는 2일 호르무즈 해협 관련 당사국들에 자체적으로 해법을 모색하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메시지에 대해 "한미 간 긴밀한 소통하에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에 주목하고 있으며 향후 정부는 중동 정세와 관련국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며 국민보호와 에너지 수송로 안전 확보를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한 달 넘게 지속되고 있는 중동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 상황은 매우 엄중하고 긴장도가 높고, 앞으로..

틱톡 "韓, '넥스트 웨이브' 출발지…5000만달러 투자"

틱톡이 한국 콘텐츠 생태계에 5000만달러(약 760억원)를 투자한다. 단순히 시장 확대를 꾀하는 것이 아닌, 한국에서 만들어진 흐름을 전 세계로 퍼뜨리는 '넥스트 웨이브' 전략이다. 틱톡은 2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K-임팩트 서밋 2026'에서 이같은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창작자 보상 강화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협업 확대를 통해 콘텐츠가 생성되고 확산되는 전 과정을 한국 중심으로 묶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틱톡의 이번 투자 전략은 크게 두 방향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우선 창작자에 대한 보상을 대폭 강화한다. 틱톡..

제조는 '끼임' 건설은 '추락'…중대재해 고위험요인 공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최근 8년간 발생한 중대재해 6000여건을 분석한 결과, 제조업에서는 설비를 멈추지 않은 채 정비·교체·조정·청소·점검을 하다 끼이는 사고가 가장 많았고, 건설업에서는 지붕·판넬 설치 등 외부마감 작업 중 추락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2016년부터 2023년까지 발생한 중대재해 6032건의 고위험요인(SIF) 분석 정보를 최신화해 2일 산업안전포털과 공공데이터포털에 공개했다. 고위험요인이란 중대재해로 직결될 수 있는 위험 작업과 재해 유발 요인을 뜻한다..

만개하자마자 벚꽃엔딩?…주말 전국에 '야속한 봄비'

곳곳에 벚꽃이 만개하고 있지만 이번 주말께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봄 나들이를 나선 시민들에게 아쉬움을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남부지역과 제주는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면서 꽃잎이 조기에 떨어질 가능성도 나온다. 비가 그친 다음 주는 평년보다 선선한 날씨가 예상된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남해상에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오는 3일 저녁부터 토요일인 4일 낮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특히 3일 저녁 제주도와 전라권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는 산지에서는..

남의 집에 인분 뿌리고 낙서…'보복 대행' 일당 구속송치

HMM, 본사 지방 이전 갈등 격화…"정부가 선택 강요"

54년만에 달 향하는 인류…'아르테미스 2호' 발사 성공

설계 오류·시공관리 부실…"신안산선 붕괴 사고는 인재"

갑자기 튀어나와 불법 유턴하다 '쾅'…통근버스 추락 순간

지난 1일 충북 음성군 원남면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45인승 통근버스와 승용차 충돌 사고 당시 인근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됐다. 영상에 따르면 승용차가 불법 유턴을 시도하며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선으로 진입하던 중,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버스와 충돌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는 전날 오전 7시 40분께 발생했다. 충격으로 통근버스는 가드레일을 뚫고 약 10m 아래 논으로 굴러 떨어졌다. 이 사고로 출근 중이던 버스 탑승자 24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20대 승용차 운전자 1명도 다쳐 치료를 받..

장동혁 "李정권이 망친 부동산 시장, 국힘이 바로 잡겠다"

北, 유엔 인권결의에 반발..."중상모독 가담국 반드시 계산"

李 "프랑스 혁명의 국민주권 이상, '빛의 혁명'서 재확인"

취재 포커스

‘몸·기억·시간’ 겹쳐진 자리…APMA가 보여준 동시대 미술

2일 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전시장에 들어서기 전, 로비에 놓인 조형물이 먼저 시선을 붙든다. 로버트 인디애나의 'LOVE'다. 관람객들은 이 상징적인 이미지를 시작점으로 전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지난 1일부터 현대미술 소장품 특별전 'APMA, 챕터 파이브-프롬 디PMA 콜렉션'을 개최하고 있다. 7개 전시실을 따라 국내외 40여 명 작가의 작품 약 80점을 선보이며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조망한다. 전시는 매체와 세대를 넘나들며 작품 간 연결성을 드러내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1~3전시실은 해외 작가들의 작품으로 채워졌다. 회화·판화·태피스트리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신체와 기억, 정체성과 관계를 탐구한다. 키키 스미스는 인간의 몸을 출발점으로 생명과 죽음, 여성성과 신화의 관계를 풀어내고, 로즈 와일리는 서로 다른 시점과 이미지를 병치해 회화의 구조를 재구성한다. 캐롤 보브의 '침엽수림 프리즘'은 강철 등 산업 재료로 유연한 형태를 구현하며 조각의 표현 범위를 확장한다. 흐름은 4전시실에서 한국 현대미술로 이어진다. 전시는 해외 작가들의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한국 현대미술로 시선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작품은 백남준의 '콘-티키(Kon-Tiki)'다. TV 모니터 53대를 쌓아 올린 대형 설치 작품으로, 1995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처음 공개됐다. 화면에는 거북선과 인물, 선박 이미지가 끊임없이 재생되고, 형광빛 노가 반복적으로 움직이며 정지된 구조물에 역동성을 부여한다. 영상과 오브제가 절묘하게 맞물리며 기술과 예술의 경계도 자연스럽게 흐려진다. 바로 옆에는 20여 년 만에 미술관에서 처음 공개되는 '절정의 꽃동산'이 함께 전시돼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콘-티키가 전자적 빛을 쏟아낸다면, 이불의 '비밀공유자'는 재료가 만들어내는 빛으로 공간을 채운다. 개 형상의 조각 아래 흩어진 크리스털 파편이 주변을 잘게 반사하며, 관람객의 모습이 표면에 겹친다. 작가의 죽은 반려견을 재현한 이 작품은 사라진 존재와의 관계를 떠올리게 한다. 6전시실은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정리한다. 이우환, 김창열, 이건용 등의 작업이 이어지며 물성·반복·여백에 대한 탐구를 보여준다. 갈라 포라스-김과 이강승은 유물과 제도, 해석의 관계를 다루며 시간과 역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특히 출구에 놓인 구본창의 '백자'는 단순한 구성 속에서도 항아리의 곡선과 미세한 음영을 통해 깊은 여운을 남긴다. 전시는 7전시실에서 양혜규의 신작으로 마무리된다. '겹쳐진 모서리 - 환기하는 주황과 파랑의 사각형'은 형광빛 구조물이 회전하며 관람 위치에 따라 서로 다른 장면을 만들어낸다. 해외 현대미술과 한국 미술을 유기적으로 엮어낸 이번 전시는 오는 8월 2일까지 이어진다.

떠나는 허리급 채우는 초임…檢, 충원보다 사직 더 많았다

SKY 로스쿨 ‘자교 쏠림’ 고착화…다양성 취지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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