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독일 주둔 미군 5000명, 6~12개월 내 철수 완료"

트럼프 "이란서 일찍 철수 안 한다…제대로 마무리 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이란에서 일찍 철수하지 않고 제대로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에서 행한 연설에서 "그렇게(조기 철수) 해서 3년 뒤에 문제가 발생하게 하지 않게 하고, 제대로 마무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미군의 공격으로 이란의 군대가 막대한 손실을 봤다는 사실을 부각하며 "이게 (격투) 경기였다면, 그들은 중단시켰을 것"이라고도 했다. 격투 경기에서 한쪽이 일방적으로 이기는 상황에서는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킨다는 뜻으로, 미국이 이란에 일방적으로 승리를 거뒀음을 강조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 개시 이후 미국 내 유가에 대해 "나는 실제보다 훨씬 더 높을 거라고 생각했다"면서 "내 말은, 확실히 낮은 건 아니다. 이 전쟁이 끝나자마자 폭락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나는 주식 시장이 25%는 떨어질 거라고 생각했고, 유가는 지금보다 훨씬 더 높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내가 생각한 것만큼 높지..

국힘 경기지사 후보에 양향자 선출…與 추미애와 맞대결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로 2일 양향자 최고위원이 선출됐다.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이틀간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양 최고위원이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 함진규 전 의원을 꺾고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양 최고위원은 삼성전자 최초의 고졸 출신 여성 임원이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그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2016년 여성 인재로 영입돼 정치에 입문한 민주당 출신의 원외 인사다. 양 후보는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와 대결하게 된다.

사업 시작 8년 만에 쏜다…K-위성 '차중 2호' 3일 발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발사가 지연됐던 차세대중형위성 2호가 3일 오후 3시 59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된다. 2일 우주항공청은 차중 2호가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30여 일 동안 기능점검, 연료주입 등 사전 작업을 완료한 후 현재 스페이스X의 '팰컨9'에 탑재돼 발사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차중 2호는 팰컨9 발사 약 60분 후 발사체에서 분리되고 15분이 지난 뒤 노르웨이 스발바드 지상국과 최초로 교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위성의 목표 궤도 안착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3일 발사되는 차중 2호는 고도 약 498㎞의 궤도에서 약 4개월 동안 초기운영 과정을 거쳐 2026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임무수명이 4년인 위성은 국토 자원관리, 재해재난 대응 등 공공부문 수요를 대응하는 한편, 국가공간정보활용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밀지상관측 영상을 제공하게 된다. 차중 2호 사업은 500㎏급 차세대중형위성 표준형 플..

조국 "거대 양당이 과점…대한민국에 '정치 객토' 필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2일 "거대 양당이 오랜 기간 과점한 대한민국 정치에는 '객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이날 광주 남구 사동 음악산업진흥센터에서 열린 호남선거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에서 "아무리 좋은 토지여도 한두 가지 과실만 심으면 땅심이 떨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좋은 흙을 퍼다 펴고, 땅을 깊이 파서 산소를 통하게 해야 한다"며 "이러한 객토를 하는 방법은 바로 혁신당을 (선거에서) 선택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총선에서 호남의 지지를 받아 당선된 12명의 종자가 좋은 묘목으로 자랐..

삼성바이오, 창사 이래 첫 총파업…"생산 차질 최소 1500억"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총파업을 맞이하며 약 1500억원 규모의 손실을 떠안게 됐다. 사측은 추가 피해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오는 4일로 예정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 대화에 성실히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노동조합은 이날부터 5일까지 5일간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2011년 설립 이후 14년 만에 처음 있는 일로, 전체 조합원 3998명 가운데 약 2800명이 참여해 참여율은 70% 수준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약 1500억원 수준의 손실이..

'박왕열 공급책' 태국서 송환…100억대 마약류 유통 관여

'마약왕' 박왕열에게 마약을 공급한 이른바 '청담 사장' 최모씨(51)가 1일 태국에서 국내로 송환됐다. 최씨를 태운 여객기는 이날 오전 9시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최씨는 흰색 반소매 티셔츠와 반바지 차림에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오전 9시 41분께 입국장을 빠져나왔다. 그는 '마약 밀반입·공급 혐의를 인정하느냐', '박왕열과 어떤 관계냐', '텔레그램에서 청담 또는 청담 사장으로 활동했느냐', '박왕열 검거 뒤 본인도 태국에서 붙잡힐 것으로 예상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모두 답하지 않았다. 최씨는 고개를 숙인 채 준비된 호송 차량에 탑승했다. 오창한 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과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최씨 신병을 인계받은 경기남부경찰청은 피의자 조사와 증거물 분석을 거쳐 신속하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수사를 통해 확인되는 범죄수익은 빠짐없이 환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범죄수익은 최씨가 국내로 들어오기 전부터 추적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4년 만에 재시행…9일 유예 종료

애플이 끌고 유가가 밀고…S&P500·나스닥 또 ‘사상 최고’

하정우, 악수 후 손털기 논란... 野 "부산 주민 손 오물 취급"

與, 조작기소 특검법 발의…"조작시 특검이 공소취소 판단"

대법, '서부지법 난동' 18명 유죄 확정…다큐 감독은 벌금형

지난해 1월 서울서부지법 난입 사태 당시 법원 경내에 침입해 난동을 부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들에게 유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30일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씨 등 17명의 상고를 모두 기각하며 유죄로 인정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의 유죄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특수건조물침입죄의 성립, 영상증거의 증거능력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했다. 이날 선고 대상은 지난해 8월 1일 1심..

화물연대-BGF로지스 단체협상 타결…물류 봉쇄 즉각 해제

檢, '모텔 연쇄살인' 김소영 추가 기소…피해자 3명 더 있었다

HBM4 앞세운 삼성전자…AI 수요 견조 호실적 '롱런' 예고

취재 포커스

‘프로파일러’ 배상훈 우석대 교수 “범죄 대행, 마약 조직과 유사”

'범죄 대행'이 보복 수준을 넘어 우리 사회의 법 질서를 위협하는 신종 범죄로 자리 잡고 있다. 폭력과 협박 등의 범죄를 금전적 대가와 맞바꾸는 '범죄 비즈니스'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범죄는 디지털 플랫폼과 결합해 누구나 손쉽게 범죄를 의뢰하고 실행할 수 있는 구조적 재앙으로 자리 잡았다. '범죄는 돈이 된다'는 경향이 짙어지며 시민의 일상은 위태로워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이미 '야미바이토(闇バイト·어둠의 아르바이트)'라는 범죄 방식이 성행하고 있다. SNS와 메신저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를 고액으로 유혹해 각종 범죄에 가담시키는 행위다. 현지 전문가들은 야미바이토에 가담한 이들은 자신이 범하고 있는 행위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전통적 범죄와 달리 '자각' 없이 계속 증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1호 범죄 프로파일러인 배상훈 우석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수많은 강력 범죄 현장에서 범죄자의 내면과 행동 패턴을 분석해 온 국내 최고의 범죄 전문가다. 교단을 거치며 현장과 이론을 두루 섭렵한 배 교수는 20일 아시아투데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범죄 대행은 이미 우리 사회 깊숙이 침투해 있다. 돈만 주면 폭행 정도는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범죄 대행의 실체와 우리 사회가 직시할 대응 방안을 진단했다. -범죄 대행은 가해자가 직접 범죄를 저지르는 시스템이 아니다. 범죄 진입 장벽을 낮추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지 않나. "그렇다. 범죄의 중화 효과(Neutralization)가 일어난다고 볼 수 있다. 자신이 하는 행위가 범죄라는 걸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다. 범죄 대행의 실행자가 범하는 오물 테러, 낙서 등이 동시에 실행된다면 중범죄다. 그러나 조각화해 실행하다 보니 범죄에 대한 인식이 줄어 진입 장벽이 크게 떨어지는 것이다. 불특정 다수가 피해자는 물론 누구나 가해자가 될 수도 있다." -범죄 대행이 '플랫폼화'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을까. "범죄가 상품이 된 것이다. 범죄를 원하는 사람에게 '선택만 하세요' '입금만 하세요'라는 식으로 중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범죄의 궁극적인 고의를 공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어나는 범죄라고 볼 수 있다." -한국판 야미바이토라고 불린다. 일본 야미바이토처럼 중범죄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을까. "실행자는 자신이 하는 행위를 아르바이트라고 생각한다. 이처럼 개개인의 실행자가 아르바이트로 느끼게 만들어 범죄를 조각 내 실행하고 있는 게 지금의 모습이다. 범죄를 상품화시켰다는 점에서 현재 국내에서 발생하는 범죄 대행과 일본 야미바이토(闇バイト·어둠의 아르바이트)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한국의 범죄 대행과 일본의 야미바이토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 한국은 사이버 공간이 매우 발전했다. 야미바이토 형식의 범죄가 사이버 플랫폼을 만나 폭발전으로 진화할 수 있다는 의미다. 플랫폼화가 무서운 이유는 자신의 행위가 어떤 파급력을 가질지 모르고 무분별하게 확산한다는 것이다. 분업화를 통해 중범죄로 발전하는 것이다." -한국의 범죄 대행은 어느 수준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을까. "지금 우리 사회는 보이스피싱 전달책, 마약 유통책을 별 것 아닌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다. 돈을 주면 그 정도 수준의 범죄는 얼마든지 저지를 수 있다는 의미다. 살인까진 아니어도 집단 폭행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범죄 대행이 이미 성행하고 있었다는 의미인가.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보이스피싱, 마약을 범죄 대행과 묶어 접근하지 않았다. 그런데 너무 쉽게 일반인들이 범죄에 가담한다는 점에서 연관성이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캄보디아 범죄 단지가 문제가 되며 조직적으로 범죄에 접근할 수 있다는 걸 수사 당국도 깨닫기 시작한 것이다." -배후에 범죄 조직이나 초국적 조직이 있을 가능성도 있나. "충분히 가능성 있다. 전체의 30~40%는 배후에 조직이 있을 것이라고 보여진다. '상선'은 외국에 있어 위험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이런 범죄자들을 잡으려면 최소 3년은 쫓아야 하는데 경찰은 일이 너무 많다. 이 사건에만 집중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렇게 미제 사건으로 남는 경우가 많다." -수사 당국은 어떤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보나. "마약 조직 추적과 비슷하다. 상선을 쫓아 올라가 처벌이라는 본보기를 보여야 한다. 중간책이나 소비책만 잡으면 조직은 계속 커질 수밖에 없다. 범죄 대행 역시 똑같은 상황이다. 전담 수사 조직이 필요하다. 지금은 범죄 대행으로 얻을 수 있는 수익이 그리 많지 않다. 다크웹이나 성 착취물 등 수익이 높은 수단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뜻이다."

속도 격차가 생존 격차로…혼다 철수가 남긴 전동화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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