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성장률 1.8%…실질 국민소득 증가율 9.2% 사상 최고

이스라엘·이란 총성 멈췄지만…트럼프 '종전 플랜' 또 삐그덕

이스라엘과 이란이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즉각 발포 중단 요구를 계기로 지난 4월 8일 휴전 이후 두달 만에 재개된 교전을 하루 만에 멈췄다. 이스라엘의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공습에 이란이 탄도미사일로 보복하면서 전면전 위기까지 치달았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으로 진정 국면에 들어섰다. 다만 이스라엘의 레바논 헤즈볼라 공격 고수, 이란의 재개 경고,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이스라엘 관련 선박 항행금지 위협이 겹치면서 종전 협상의 불안정성이 다시 부각됐다. ◇ 트럼프, 발포 중단 요구…이란·이스라엘, 조건부 공격 중지 선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이스라엘과 이란은 즉각 발포를 멈춰야 한다"며 "종전 협상은 무지나 어리석음만이 방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대이란 해상봉쇄는 최종 합의 시까지 유지된다. 상황은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 약 1시간 뒤 이란군 통합지휘 기구인 하탐 알안비..

시진핑, 北 비핵화에 침묵…북·중, '깨지지 않는 유대' 과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7년 만에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의 '깨지지 않는 유대'를 재확인하면서 서방 주도 국제질서에 맞서 단결된 모습을 과시했다고 주요 외신이 8일(현지시간) 평가했다. 외신들은 이번 방북을 러시아의 대북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고, 최근 수년간 흔들렸던 중국의 대북 영향력을 재확립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분석했다. 시 주석은 북한 비핵화를 공개 압박하지 않은 채 경제·외교·군사 협력을 앞세워 한반도 문제의 주도권 회복을 시도했다. ◇ 외신, 시진핑 방북에 "북·중 단결 과시"…김정은, 21발 예포 환영 시 주석은 이날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해 김 위원장 부부의 영접을 받은 뒤 21발 예포와 의장대, 수천 명의 환영 인파로 가득 찬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진행된 성대한 환영식에 참석했다고 중국 국영 신화(新華)통신이 보도했다. 회담은 금수산 영빈관에서 열렸으며 중국 측에서는 차이치(蔡奇)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과 왕이..

김병기 차남 취업 특혜 의혹…경찰, 빗썸 관계자 피의자 전환

경찰이 김병기 무소속 의원의 차남 취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관계자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전날 서울 강남구 빗썸 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며 영장에 빗썸 관계자를 뇌물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했다. 강제 수사 과정에서 참고인이던 빗썸 관계자를 피의자로 전환한 것이다. 김 의원은 차남을 가상자산 회사에 취업시키기 위해 지난 2024년 9월 빗썸과 업비트 등에 차남의 채용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의원 차남은 실제로 지난해 1월 빗썸에 취업해 6개월가..

미국인 25%만 "미국 세계 최고"…민주주의 중요 인식 약화

미국이 세계 최고라고 생각하는 자국민이 전체 4명 중 1명꼴에 불과하며 현지 청년층은 기성세대보다 민주주의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률이 낮다는 내용의 설문조사가 8일(현지시간) 나왔다. AP통신과 시카고대 여론조사센터NORC는 올해 4월 16~20일 미국 50개 주와 워싱턴 D.C.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성인 259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전체 대상자 중 2461명은 온라인으로, 135명은 전화로 응답했으며 전체 표본 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2.6%포인트다. 해당 조사에서 미국이 전 세계..

전국 12개 대학 나선다…'투표지 부족 사태' 규탄 시국선언

전국 주요 대학 총학생회들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동시다발로 진행한다. 연세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9일 전국 주요 대학 12곳이 6·10 민주항쟁 기념일인 오는 10일 오후 6시 각 대학 캠퍼스에서 동시에 시국선언과 피켓 시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여 대학은 건국대·고려대·경희대·서강대·서울대·서울시립대·성균관대·숭실대·연세대·전남대·한국외대·홍익대 등 12곳이다. 이들 대학 총학생회는 각 캠퍼스에서 동시에 시국선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시국선언은 지난 3일..

폭락장 딛고 급반등…코스피·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발동

미군기지 이전 평택지원법, 4년 연장…용산 이전 동력 재확보

美법원 "트럼프 '전문직 비자' 수수료 10만달러는 위법"

대법원장, '투표지 부족 사태' 노태악 선관위원장 사의 수용

제미나이 탑재한 '시리' 더 똑똑해졌다…뭐가 달라졌나

애플이 구글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새롭게 강화된 '시리 AI(Siri AI)'를 공개하며 AI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특히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단순한 음성 비서에서 벗어나 종합형 AI 도우미로 진화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서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2026에서 차세대 AI 플랫폼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를 발표하고, 대대적으로 개편된 시리 AI를 선보였다. 이번 시리 AI는 이용자의..

"韓 메모리기술·중공업 세계 최고"…젠슨황의 AI팩토리 비전

수도권 레미콘 1.1만대 올스톱…반도체 공사 현장도 비상

빨라진 與 당권경쟁 시계…김민석·정청래·송영길 '기지개'

취재 포커스

“지역 법전원은 지역의 미래…유인책 마련돼야”

"한 지방자치단체가 6급 변호사 채용을 진행했지만 두 차례 공고 끝에도 적임자를 구하지 못했다. 첫 공고에서는 지원자 2명 중 1명이 최종 합격했으나 입사를 하지 않았고, 재공고에서는 지원자가 면접에 결시했다." 윤상민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법전원)장은 이 같은 사례를 언급하며 "눈을 돌리면 변호사가 필요한 곳은 여전히 많다"고 지적했다. 변호사 수가 많다는 업계의 주장은 '숫자 놀음'일 뿐이라는 게 윤 원장의 시각이다. 지역 법전원 졸업생들의 수도권 유출은 계속되고 있다. 졸업생들은 네트워크 로펌, 지역 공공기관 등에 취업하기도 하지만 수도권에서 개업하거나 대형 로펌을 노리는 등 대부분 지역 밖으로 진출하는 실정이다. 윤 원장은 "법전원을 포함한 지역 대학은 지역 사회와도 밀접히 연결돼 있다"며 "지역 법전원이 지역인재 의무할당제를 시행하고 있는 만큼, 선발된 학생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적극 채용 등 유인책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법전원별 특성화 분야를 육성하고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한다면 지역 법전원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윤 원장은 이러한 현상의 근본 원인으로 학사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변호사시험(변시) 합격률에 주목했다. 그는 "현 법전원은 도입 목적과 멀어진지 오래"라며 "법전원은 사법시험 시절 법조 카르텔을 타파하고 교육을 통한 법조인을 양성하자는 취지에서 설립됐다. 즉, '스페셜한 법조인'을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제너럴한 법조인'을 만들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장은 대표적인 사례로 법전원 교육의 획일화를 들었다. 윤 원장에 따르면 법전원 도입 초기에는 토론·발표·팀티칭 등 다양한 수업 방식이 제시됐다. 하지만 변시 합격률에 따른 학교 서열화가 점차 고착화되면서 교육은 변시 대비에 치중됐고, 교육과정의 다양성은 위축됐다. 이로 인해 학생들 사이에도 졸업 요건 충족에 필요한 과목 위주로 수강하거나 변시와 직접 관련이 없는 강의는 기피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그는 이러한 변시 중심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변시 제도 운영에 있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변시는 크게 선택형(객관식)과 논술형(사례형·기록형)으로 구성되며 학생들은 공통과목인 공법, 형사법, 민사법을 이루는 7개 과목과 선택법 1개 과목에 대한 시험을 4일간 치루게 된다. 윤 원장은 "현 변시는 고문에 가깝다"며 "우수한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합격하지 못한 졸업생들이 많은 것을 보면 매년 발생하는 오탈자(변시 5번 탈락자)를 수험생 개인의 실력 문제로만 돌릴 수 없다"고 했다. 아울러 윤 원장은 국가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법전원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 3조 2항은 국가가 법조인 양성을 위해 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그러나 윤 원장은 "국가가 재정적 지원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국가가 25개 법전원에 인가를 내줬으므로 법전원 도입 취지에 맞는 '교육을 통한 법조인 양성'과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가진 법조인 양성'을 위해서는 변시 합격률을 상향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변호사법 1조 1항은 변호사의 사명을 기본적 인권 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으로 규정한다. 윤 원장은 "이론적으로는 변호사 수가 많으면 많을 수록 국민에게는 도움이 되는 것"이라며 "변호사 수가 적었을 때 법률서비스가 좋았다는 그 어떠한 연구 결과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의사 증원 논쟁에서도 의료서비스의 질이 떨어질 거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았으며 국민이 이용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는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법조 영역 역시 단순히 선발 인원으로 서비스의 질을 판단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이다.

“20~40대 젊은 유방암 환자 급증… 최선의 예방은 조기 발견”

의사 없는 보건소 늘어나는데…공보의 대책은 ‘물음표’
올림픽 끝난 역앞 자전거카페…日이즈 민간상권이 살린 케이린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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