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美방문서 젠슨 황·올트먼 만난다…남미시장 진출 확대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4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남미 3개국을 방문한 뒤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거쳐 귀국하는 11일간의 순방에 나선다. 미국에서는 인공지능(AI)·벤처투자 협력을 구체화하고, 남미에서는 시장과 핵심자원 공급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방미를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안전을 위한 한국의 기여 문제도 부각될 전망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은 2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같은 내용의 순방 일정을 발표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24일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혹 탄 브로드컴 CEO를 잇달아 만나 AI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국내외 기업과 투자자 150여 명이 참석하는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3대 메가프로젝트를 글로벌 기술·자본과 연결하는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을 발표한다. 국내 기업과 글로벌 빅테크 간 협약도 체결될 예정이다. 25일에는 실리콘밸리 주..

위성락 "美 추가관세 가능성, 기존 합의 세율 넘지 않을 것"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2일 미국 정부가 무역법 301조 등을 근거로 추가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도 기존 한미 관세협상에서 합의한 세율을 넘어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위 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301조 문제는 기본적으로 강제노동, 과잉생산과 관련이 있는데 해석하기 나름"이라며 "301조일 수 있고, 다른 조항일 수 있고 추가적인 관세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위 실장은 "대체로 우리가 양해하고 있는 것은 301조 조치가 있더라도 한미 간 관세 합의한 큰 세율은 초과하지 않는 것으로 이해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추가 관세 움직임 자체는 예의주시하고 있다고도 했다. 위 실장은 "미국이 최근 캐나다에 대한 관세에서 또 다른 법 조항을 원용하기도 하기 때문에 움직임이 있을 수 있다"며 "미국과 협의하고 있고, 자료 제공 등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과 미국은 지난해 7월 말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

"이자 안 받는다" '17.7억 근저당' 논란 조기진화 나선 靑

이재명 대통령이 분당 아파트 매도 과정에서 17억7000여만원의 근저당 이자를 매수인에게 받지 않기로 했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22일 오전 청와대 유튜브 프로그램인 '팩트 방앗간'에서 한문도 서울디지털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와 이 대통령 자택 매도에 대한 방송을 진행하며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안 부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근저당을 설정한 상태에서 잔금을 치르는 날짜를 10월까지 유예하는 것과 관련해 "몇 달 유예를 하면 액수가 큰 만큼 이자가 상당할 텐데, 이자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한 교수는 이와 관련해 "이 부분에 있어서 대통령이 (매수인을)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자를 왜 안 받느냐는 얘기가 나올 수도 있지만, 1∼2년이 아닌 3∼4개월 차이 아닌가"라고 부연했다. 청와대는 이자를 받지 않을 경우 사실상의 증여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일각에서 나오는 것과 관련해 "무이자에 따라 발생하는 증여세의 문제는 관련 규정에 따라 처리될 예정..

'10년 유지' SK하이닉스, 성과급 손보나… 노조 반발 예고

SK하이닉스 노사가 지난해 합의한 성과급 제도를 다시 협상하고 있다. 사측이 10년 동안 유지하기로 한 제도에 대한 수정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노조는 반발하고 있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전임직(생산직) 노조, 사무직 노조는 전날 사측과 집중 실무 교섭을 진행했다. 이달 초부터 진행된 세 차례의 본교섭 과정에서 서로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마련된 것이다. 현재 교섭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건 초과이익분배금(PS) 지급 방식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노사가 합의한 안에 따라 영업이익의 10%를..

AI중심 자율주행 재설계…현대차, 美 로보택시 상용화 속도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운전자 없는 로보택시 상용화에 나선다.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을 앞세워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전면 전환하고, 현대차그룹의 차량 개발·생산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2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모셔널은 올해 말 우버 플랫폼을 통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레벨4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단순 실증이나 시범 운행이 아니라 일반 승객을 대상으로 하는 상용 서비스다.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사업이 기술 검증 단계를 넘어..

주택가·통학로 파고든 성인PC방…도박 넘어 사채·협박까지

#. 22일 오전 11시께 서울 중랑구 답십리로 일대의 한 상가 건물. 외벽에는 '바둑이·포커·맞고'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고, '24시간 영업' 간판과 달리 출입문은 굳게 잠겨 있었다. 출입문 안쪽에는 외부 시선을 차단하기 위한 이중문이 설치돼 있었다. 인근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도 자리하고 있었다. 이곳에서는 과거 다른 상호의 PC방이 행정처분을 받았지만, 현재는 이름을 바꾼 업소가 영업을 이어가고 있었다. 다만 현장에서 실질 운영자를 확인할 수는 없었다. 주택가와 통학로까지 파고든 성인PC방이 불법 도박과 환전을 넘어 사채 알선과..

"대통령이 공인해줬다"…강남서도 '집주인 대출' 매물 등장

"성과급은 교섭불가"…삼전닉스 대표 고발한 소액주주들

준공 뒤 구조 바꿔도 소방 재심의 안해…물류센터 안전 공백

국산 신약 FDA 허가 줄줄이 제동…올해도 '0건' 이어지나

'월가 황제' 다이먼 경고…"지금은 주식·장기채 안 산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변동성은 낮지만, 개별 종목 변동성 지표인 VIXEQ가 50을 넘어서며 두 지표 간 격차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P 500은 7월 15일까지 연초 대비 10.6% 올랐지만, 지수 방향과 구성 종목 과반의 등락 방향이 엇갈린 날은 52거래일에 달했다. 금 선물은 15일까지 연초 대비 6.3%, 지난 2월 28일 이란전쟁 발발 후 22% 하락했으나 WSJ는 중앙은행 수요 반등과 연준 정책 불확실성을 근거로..

6월 생산자물가 숨고르기…국제유가 하락에 상승세 주춤

철근 재고 3년만에 50만t 밑으로…철강社 '감산·수출' 효과

"더현대 연기 난다" 소방차 15대 출동…정체 알고 보니

취재 포커스

“고객이 원하는 차별화”…이청 삼성D는 폼팩터, 정철동 LGD는 탠덤

"고객이 원하는 차별화된 기술이 유일한 전략입니다. 그렇게 준비해야만 이겨낼 수 있습니다."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K-디스플레이 2026'에서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과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은 이처럼 한 목소리를 냈다. 중국 업체들의 추격이 거세지는 가운데 고객이 체감할 만한 기술만이 자체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 다만 이 사장과 정 사장의 해법은 달랐다. 이 사장은 폴더블과 차세대 폼팩터(형태)를 앞세워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은 반면 정 사장은 탠덤 OLED를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대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사장은 중국 업체들의 추격에 대해 "고객이 원하는 차별화된 기술을 가지고 먼저 치고 나가는 수밖에 없다"며 폴더블 시장에 대한 잠재력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폴더블 시장은 저희가 압도하고 있다"며 "품질이라든지 내구성이라든지 또는 디스플레이의 특성이라든지 기술력이 훨씬 좋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폴더블 시장을 개척해 주도해나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와 달리 정 사장은 탠덤 OLED를 IT 제품을 넘어 모바일까지 확대할 것을 시사했다. 새 성장 동력으로 유리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동안 쌓아온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는 셈이다. 정 사장은 "LG디스플레이는 일등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의 전략은 전시장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 먼저 삼성디스플레이 부스에선 최신 폼팩터 기술을 적용한 차량용 제품들이 눈에 띄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HIAA 기술(화면 표시 위에 홀)로 완성한 센터페시아 시제품을 공개했는데, 이는 지름 80㎜의 빅홀(Big Hole)로 차량에 필수적인 부품과 화면에 표시되는 디지털 정보를 결합한 모습이었다. 이와 함께 센터인포메이션디스플레이(CID)가 적용돼 필요에 따라 화면이 위아래로 늘어나는 슬라이더블이 전시됐다. 모두 기존의 디스플레이 틀을 깬 게 특징이다.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디스플레이인 휴머노이드용 디스플레이도 표정과 상태를 자연스럽게 보여주면서도 사람들의 시선을 따라 반응해 눈길을 끌었다. 반대편에 있던 LG디스플레이 부스엔 '탠덤 비전'이라는 문구와 83인치 초대형 OLED TV 패널, 모니터, IT용 패널 등을 한 벽면에 전부 보여줘 이목을 집중시켰다. 탠덤 기술을 적용한 OLED 풀라인업이 한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연출한 것이었다. 구체적으로 LG디스플레이는 가정에서 최고 휘도인 4500니트로 즐길 수 있는 OLED 패널과 게이밍 모니터로 540Hz를 구현한 OLED 패널, 사무용 모니터 최고 사양인 27인치 5K OLED 패널 등을 전시해놨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휴머노이드 시장을 겨냥한 P(팔라스틱)-OLED 디스플레이 설루션도 처음으로 선보였다. 다양한 산업 환경에 투입될 최적의 디스플레이라는 게 LG디스플레이 측 설명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얇고 가벼우면서도 화질이 뛰어나다"며 "영하 30도, 영상 85도에 이르는 극한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는 24일까지 열린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를 포함해 전체 200개 사가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2만4000TEU’에서 멈춘 이유…초대형 ‘컨선의 경제학’

자녀 영양·부모 건강까지… 가족맞춤 ‘기능성표시식품’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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