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호르무즈 안전항행 보장…韓·인도, 긴밀 협력"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 양국 과제
AI·조선·방산 전략적 협력 모색

이재명 대통령이 인도 국빈 방문 중 호르무즈 해협 항행의 자유 보장 필요성을 강조하며 인도와의 에너지·공급망 협력 강화를 제시했다. 중동 정세 불안 속 핵심 수송로 안정 확보를 위한 외교 행보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공개된 타임스 오브 인디아와 나브바랏 타임스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에서 모든 선박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항행할 수 있도록 인도와 긴밀히 소통하겠다"며 "관련 국제 논의 과정에서도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과 인도 모두 원유·가스 등 에너지 수급의 상당 부분을 중동에 의존하고 있다"며 "핵심 수송로의 안전 확보는 양국 국민의 안전과 국가 존립을 위한 필수 요소"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공급망 협력과 관련해 "에너지와 공급망 다변화는 양국이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전략적 협력이 양국 국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핵심 광물 협력도 주요 의제로 제시했다. 그는..

호르무즈 통과한 100만 배럴급 유조선, 다음달 국내 입항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 가운데 몰타 국적의 초대형 유조선 '오데사(Odessa)호'가 호르무즈 해협을 뚫고 한국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선박 추적 정보 업체 케이플러의 자료에 따르면, 이 선박은 지난 13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신호를 끈 뒤 해협을 지났으며, 지난 17일 아랍에미리트(UAE) 후자이라항 인근에서 다시 포착됐다. 오데사호는 최대 100만 배럴의 원유를 운송할 수 있는 수에즈맥스급 유조선으로, 현대오일뱅크 정유시설에서 화물을 하역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 측은 해당 선박이 자사 정유소로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구체적인 화물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항해가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 속에서 이뤄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이란은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전쟁이 시작되자 보복 차원에서 호르무즈 해협..

트럼프, '이란 선박 발포·나포' 초강수…협상-확전 갈림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고위급 협상단의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파견을 선언하며 이란과의 2차 협상 재개를 공식화했으나, 도착 일정이 엇갈리고 이란은 해상 봉쇄 해제와 협상 틀 합의를 선결 조건으로 내세우며 기싸움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2일 2주 휴전 만료를 앞두고 이란 화물선을 기관실 타격 후 나포하는 한편, "합의 거부 시 모든 발전소·교량을 파괴하겠다"며 군사 압박과 협상 제안을 동시에 구사했다. 이란이 협상 자체를 전면 부정하기보다 조건부 압박으로 맞서는 구조에서, 파키스탄을 통한 양측의 메시지 교환은 이날도 지속됐다. ◇ 트럼프 "20일 저녁 협상"…밴스 참여 불투명·윗코프 21일 도착 언급 속 파키스탄 1만명 배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트루스소셜에서 "내 대리인들이 내일(20일) 저녁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해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백악관 관리는 J.D. 밴스 부통령이 협상단을 이끌고 스티브 윗코프..

장동혁 "지선 위해 방미 결정…美공화당과 핫라인 구축"

8박 10일 간의 방미일정을 마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이재명 정권의 잇따른 외교 참사로 대한민국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방미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방미를 결정하기까지 깊은 고민이 있었고 논란이 따를 것도 충분히 예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시종일관 국익을 중심에 두고 전략적 정당 외교를 펼치는데 최선을 다했다"며 "미국 정부와 의회, 조야를 아울러 많은 분들을 만나 의견을 들었고, 우리의 입장도 충실하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 공화당 핵심 인사들과 실질적인 핫라인을 구축해 흔들리는 한미동맹을 지탱할 신뢰의 토대를 만들었다"며 "백악관, 국무부 등 미국 정부 주요 인사들을 만나 통상협상 등 산적한 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상호 협력을 지속해 나갈 소통 창구도 열었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방미 성과로 "미국은 이란 전쟁으로 국제 정세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동맹..

안 멈추면 6만원 날아간다…오늘부터 우회전 집중단속

20일부터 두 달간 차량 우회전 집중 단속이 시행된다. 경찰청은 이날부터 6월 19일까지 우회전 통행 방법 위반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조치는 2023년부터 시행된 우회전 일시정지 제도를 현장에 정착시키고, 보행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이를 위반할 경우 승용차 기준으로 범칙금 6만 원과 벌점 10점이 부과된다. 경찰에 따르면 우회전 교통사고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발생한 우회전 사고는 총 1만4650건으로, 이로 인해 75명이 숨지고 1만8897명이 다쳤다. 특히 사망자 가운데 42명(56%)이 보..

美 루이지애나 '가정 불화' 총격…어린이·청소년 8명 사망

미국 루이지애나주(州)에서 19일(현지시간) 총기 난사로 1~14세 미성년자 8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아침 루이지애나주 슈리브포트시(市)의 주택 3곳에서 31세 남성 샤마르 엘킨스가 총격을 가해 미성년자 8명을 사살하고 2명을 다치게 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이 보도했다. 경찰은 희생자 중 7명이 총격범의 자녀 또는 친척인 것으로 추정되며 부상자 2명은 생존했다고 밝혔다. 총격범은 사건 발생 직후 훔친 차량을 타고 인근 보셔 시티까지 도주했고 추격하던 경찰은 총격전 끝에 그를 사살했다. 그는..

원태인, 선배 류지혁에 욕설?…논란 일자 강민호도 나섰다

지난 19일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발생한 투수 원태인의 '욕설 논란'이 해명 이후에도 오히려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원태인은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경기 도중 4회초 실점 직후 마운드에서 욕설로 추정되는 발언을 하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포착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해당 장면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팬들 사이에서 비판과 추측이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같은 팀 선배인 포수 강민호가 구단 SNS를 통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강민호는 구단 공식 S..

IEA 총장 "튀르키예∼이라크 잇는 송유관이 호르무즈 대안"

SK하닉, 소캠2 본격 양산 개시…엔비디아 베라루빈 탑재

방미통위, '유진 YTN 최대주주 취소 논의' 법률자문단 꾸린다

中서 아이오닉 띄운 현대차… 전동화 전략으로 부활 시동

삼성, 美 테일러 팹 가동 본궤도… 파운드리 판도 다시 짠다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전략의 핵심 거점인 미국 테일러 공장 가동이 본궤도에 올랐다. 올해를 기점으로 주요 장비 반입과 신규 인력 채용을 본격화하는 등 연내 가동 계획이 순항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테슬라와 체결한 23조원 규모 파운드리 계약에 따른 자율주행용 AI 칩 양산도 이르면 하반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동안 위축됐던 파운드리 존재감을 키울 가능성이 제기된다. 파운드리 시장에서 독주 중인 TSMC까지 공급에 난항을 겪는 만큼 삼성전자를 향한 수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여자인 척 조건 만남 유인…'협박·폭행·갈취' 10대 5명 송치

조국 참전으로 최대 변수된 '평택을'…범여권 표 분산 우려

"아이 갖고 싶은데…" 서울 난자동결 지원자 절반이 탈락

취재 포커스

이치화 경찰청 인공지능정책계장 “명실상부 경찰 AI 컨트롤타워 될 것”

"7명짜리 태스크포스(TF)에서 시작한 인공지능(AI) 업무가 이제는 경찰청 차원에서 전면 지원하는 일이 됐다. 거버넌스를 총괄하는 부서로서 종합계획과 중점과제, 윤리준칙 등의 수립을 통해 명실상부한 경찰 AI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낼 것이다." 18년간 경찰에서 기획·조직과 AI 업무를 전문적으로 맡아 온 이치화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 치안인공지능정책과 인공지능정책계장(경정)은 17일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의지를 밝혔다. 경찰청은 최근 AI 발전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에 뛰어든 정부의 정책 방향에 보조를 맞춰 AI 역량 강화를 위한 미래치안정책국 부서 개편을 단행했다. 인공지능정책계가 속한 치안인공지능정책과도 미래치안정책과에서 명칭이 변경되며 AI 중심으로 기능이 강화됐다. 인공지능정책계는 이 가운데서도 AI 정책과 거버넌스, 법제 업무를 총괄하는 핵심 역할을 맡았다. 이 계장은 부서 개편의 효과에 대해 "지난해 5월 구성된 치안AI 혁신 TF에서 7명이 일을 시작했는데, 이 직원들 중심으로 AI 업무를 감당하다가 이제는 부서 개편까지 하며 경찰청 차원에서 AI 업무를 대응하는 상황이 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 계장은 인공지능정책계가 추진 중인 핵심 정책들로 국정과제로 지정된 경찰청 AI 과제 이행을 위한 종합계획과 윤리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자체 훈령, AI 이해도 향상을 위한 내부 교육 등을 꼽았다. 그는 "AI 과제들을 잘 이행하기 위해 지난 2월에 치안AI 혁신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경찰청의 모든 기능이 여기에 참여하도록 설계했다. 계획이 시행된 지 3개월 정도 됐는데, 첫 번째 점검 회의를 마쳤고 분기별로 상황을 점검해 나갈 예정"이라며 "내년 운영을 목표로 하는 민원 전담 AI '모두의 경찰관' 사업 등 핵심적으로 추진할 12대 선도 프로젝트를 지정했고, 여러 과제들 중 25개 과제를 선별해서 점검하고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자체 훈령과 관련해서는 경찰의 AI 활용에 대해 일각에서 감시 등 악용될 가능성을 우려하는 시각을 고려, 이를 예방하기 위한 자체 윤리 준칙을 만들어 훈령에 그 내용을 반영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치안인공지능정책과가 AI 업무와 관련해 각 부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권한을 명시해 경찰청의 AI 정책을 이끌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계장은 "인공지능정책계는 AI 정책 전체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데, 훈령이 통과되면 거버넌스 부서로서 명실상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며 "훈령은 올해 상반기 안에 제정해 발표할 것이다. 이를 통해서 경찰청이 더욱 빠르게 AI 정책과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이 계장은 경찰의 AI 활용과 기능 강화를 위해 개선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는 민감정보 비식별화 자동화 기술을 지목했다. 경찰은 사용하는 데이터에 민감 정보가 많이 포함돼 있는데, 이를 비식별화하는 과정이 복잡하거나 비용이 많이 들면 AI 개발과 활용에도 어려움이 생긴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비식별 처리를 자동화해 경찰이 개인정보 유출 우려 없이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AI 기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데이터가 정부 부처별로, 부처 내에서는 각 부서별로 제각각 나뉘어 처리되고 있는 '데이터 사일로 현상' 해소도 과제로 꼽았다. 이 계장은 "AI 시대로 가기 위해서는 과감하게 벽을 터야 한다"면서 "현재는 데이터 공유를 원천적으로 막는 규제들까지 있는데, 그런 제도들의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계장은 경찰의 AI 기능 강화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대해서는 "AI를 통해서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경찰의 기능을 더 잘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지금 AI를 악용한 범죄들이 수면 밑에서 굉장히 많이 생기고 있고, 일부는 AI를 통해서 범죄를 자동화시키는 단계에 가 있다. 이는 조만간 다가올 위협"이라면서 "AI를 악용한 범죄가 CaaS(Crime as a Service) 형태로 진화하며 빠르게 발달하고 있는데, 경찰이 대응이 늦어지면 그 피해가 온전히 국민들한테 간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경찰이 범죄자들보다 더 빠르게 선제적으로 AI 도입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런 이유로 저희가 굉장히 일찍 AI 업무를 시작했고 발빠르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개발비만 2조…네이버 사옥 누비는 AI 로봇들

단독 키움 366억·미래 232억…‘T+2’로 고리대금업한 증권사
전자담배 기기로 손쉽게…청소년 파고드는 ‘마약의 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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