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석유 확보할 것… 하르그섬 점령도 가능"

"이란 방어능력 없어, 장악시 머무를 것"
'하메네이 제거'로 정권교체 성공 주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이란의 석유를 확보하겠다며 이란 최대 석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 점령 가능성을 거론하면서도 이란과 종전 협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트럼프 "이란 석유 확보 선호"…하르그섬 점령·베네수엘라 모델 언급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나의 선호는 이란의 석유를 가져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내 일부 멍청한 사람들은 '왜 그런 일을 하느냐'고 말하지만, 그들은 멍청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구상을 미국이 지난 1월 3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축출 이후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을 무기한 통제하려는 상황과 비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석유 수출의 대부분이 이뤄지는 하르그섬 점령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하르그섬을 점령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우리는 많은 선택지를 갖고 있다"며 "그렇게 된다면 일정 기간 그곳에 머물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란, 때릴수록 강해졌다…드론 적중률 상승, 저항경제 가동

미국과 이스라엘의 4주간 공습에도 이란은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통한 타격 능력을 유지하며 전장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미사일과 드론의 발사 횟수는 감소했지만, 적중률은 상승하는 등 전술 변화가 감지되며, 이란이 '적응' 단계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동시에 수십 년간 구축한 '저항 경제(resistance economy)'는 전시 충격 속에서도 작동하며 체제 생존을 지탱하고 있다. ◇ 이란, 공습 속 미사일 발사 지속…트럼프 전력 약화 평가와 괴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이란의 군사력을 사실상 완전히 궤멸시켰다고 선언하며 이란을 '이빨 빠진 적수'로 묘사했다. 그러나 최근 며칠간 이스라엘과 걸프 국가들을 겨냥한 일련의 공격은 이란이 여전히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적에게 타격을 입힐 충분한 미사일과 드론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날 사우디아라비아 미군 기지 타격으로 수십 명의 병사가 다쳤고, 오만 항구와 쿠웨이트 국제공항에 드론이 날아들었으며, 아부다비 알루..

주담대 고정금리 7% 넘었다…전쟁보다 더 무서운 이자폭탄

주요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상단이 3년 5개월 만에 연 7%를 넘어섰다. 중동 전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까닭에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됐고, 이에 대출 금리 지표인 시장금리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27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4.410~7.010%로 집계됐다. 5대 은행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를 웃돈 것은 2022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12월 말(연 3.930~6.230%)과 비교하..

정청래 "쌍방울 대북사건 전부 조작…검찰의 민낯 봤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과 관련된 쌍방울 대북 사건이 모두 조작된 사실이라는 게 진실로 확인됐다고 30일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서울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이 하나부터 열까지 조작된 사건이라는 의심이 진실로 확인됐다"며 "윤석열 정권 치하에 있을 때, 조작 기소한 게 아니냐고 내내 비판했는데, 비판했던 게 맞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검사들이 다시는 대한민국 검사 집단에서 존재하지 못하도록 퇴출해야 한다. 검찰의 민낯을 봤다"고 부연했다. 중동 전쟁이 장기화하고 있는 만큼, '가장..

BTS '아리랑', 빌보드 200 7번째 1위…英美 앨범차트 석권

방탄소년단(BTS)이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으로 미국과 영국 앨범 차트를 동시에 석권하며 완전체 복귀 이후 첫 성과를 만들어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아리랑'은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루크 콤즈의 '더 웨이 아이 엠(The Way I Am)'과 모건 월렌의 '아임 더 프로블럼(I'm The Problem)' 등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앨범은 집계 기간 동안 64만1000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Album Units)을 기록했다. 이는 '빌보드 200'이 현..

"단순히 빠른 차가 아니다" BMW M에 열광하는 진짜 이유

모터스포츠에서 출발한 BMW M이 반세기 넘는 시간 동안 기술 진화를 거듭하며 전동화 시대의 퍼포먼스 브랜드로 재정의되고 있다. 트랙에서 축적한 고성능 기술을 양산차에 접목해온 M은 내연기관 중심의 고성능 시대를 넘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로 영역을 확장하는 가운데, 국내 시장에서도 1999년 첫 도입 이후 '고성능 세단'이라는 개념을 정착시키며 꾸준한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9일 BMW 코리아에 따르면 BMW M은 지난 1972년 모터스포츠 전담 조직인 BMW Motorsport GmbH로 출범했다. 출범 초기 목표는 레이..

"벚꼬ㅊ놀자"…영광 청년센터 벚꽃축제 알림문자에 '경악'

전남 영광군 청년센터가 발송한 벚꽃행사 홍보 문자가 온라인에서 논란을 빚고 있다. 행사를 알리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과 오타가 포함되면서 이용자들의 비판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해당 행사는 오는 4월 3~4일 열리며 영광군이 주최하고 영광군청년센터가 주관한다. 논란이 된 문자는 지난 27일 발송된 홍보 메시지로 청년 대상 벚꽃 행사를 소개하는 내용이 담겼다. 문제는 행사명과 설명 문구였다. 문자에는 영광 청년 '벚꽂느놀자'라는 오기와 함께 "꽃 보고 꽃 같은 나도보고,, 꼬ㅊ ,, 추제나와"라는 문장이 포함됐다. 일부 이용자들..

李지지율 벅찬데 당은 분열…국힘, 8년 전 악몽 재현되나

반도체 쏠림·건설 둔화…기업대출 늘었지만 양극화 뚜렷

김정은, ICBM 신형 고체엔진 시험 참관…美본토 타격 과시

"노 킹스"…美·유럽서 900만명 反트럼프 역대 최대 시위

러시아 "韓, 우크라에 살상무기 지원하면 어쩔수없이 보복"

러시아 정부가 한국이 우크라이나와 무기를 공급할 경우, 보복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고 28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이날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우리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직간접적으로 공급하는 데 한국이 참여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일관되게 전달해왔다"며 "여기에는 '우선 지원 요구 목록'(PURL)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우선 지원 요구 목록은 미국 등 서방이 주도하는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목록으로, 한국이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제공할 경우, 러시아는 보복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루덴코 차관은 또 이러한 경고가 지켜지지 않을 경우, 러시아와 한국의 관계는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으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보복 조치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그러한 단계까지 가는 상황이 오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외무부는 지난달 2일..

李대통령 "4·3, 잊어선 안될 역사…공소·소멸시효 완전 배제"

트럼프 타킷 된 쿠바…막후서 전면에 나서는 카스트로 정권

차 몰고 강북 누빈 오세훈 "공공기여로 내부순환로 지하화"

취재 포커스

‘26년 외길’ 문서현 정인아트 대표가 말하는 ‘만드는 경험의 가치’

"손으로 만드는 것에는 거짓이 없습니다. 재료가 정직하면 결과도 정직하니까요." 지난 27일 경기 부천시 삼정동 정인아트 본사에서 만난 문서현 대표는 이같이 말했다. 공예를 단순한 제품이 아닌 '만드는 과정'으로 바라보는 그의 사업 철학이 담긴 말이다. 문 대표는 26년째 핸드메이드 공예 시장에 몸담고 있다. 정인아트는 그가 직접 손으로 쌓아온 시간의 결과물이다. 그의 사회 첫발은 건축이었다. 건축과 플랜트 모형 제작을 하며 다양한 소재를 다뤘고, 이 과정에서 손으로 만드는 작업 자체에 몰입하게 됐다. 건축 모형에서 출발한 감각은 자연스럽게 공예로 이어졌다. 창업 초기 그는 직접 만든 제품을 들고 남대문 시장 거래처를 찾았다. IMF 외환위기를 거치며 거래처가 빠르게 줄었고 납품 중심 유통 구조도 흔들렸다. 이 시기 전자상거래가 등장했다. 문 대표는 "납품 구조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봤다"며 "소비자와 직접 연결되는 방식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당시로선 생소했던 전자상거래는 문 대표에게 기회로 작용했다. 그는 사진 촬영과 상품 등록을 직접 익히며 새벽까지 작업을 이어갔다. 반신반의했지만 상품을 올리자 곧바로 구매가 이어졌다. 이름도 모르는 고객들이 제품을 사기 시작했다. 이후 문 대표는 온라인 판매에 대한 확신을 얻었다고 한다. 제품 경쟁력도 강점이다. 약 8000종에 달하는 다양한 제품군 가운데 80%가 자체 창작 제품이다. 제품은 완성품이 아닌 반제품 형태로 제공된다. 구매자가 설명서를 따라 직접 조립하고 완성하는 방식이다. 그는 "설명서 하나도 완성도 있게 만든다"며 "처음 접하는 사람도 결과물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품 경쟁력만큼 홍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와 협력해 광고·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 등 온라인 채널 확대에도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그 결과 광고비 대비 매출(ROAS)은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했고, 클릭률(CTR)은 159% 증가했다. 수요 기반도 안정적이다. 주요 고객은 학교 방과 후 수업과 돌봄 교실로 전체 주문의 60~70%를 차지한다. 실제로 업계에 따르면 국내 DIY(Do It Yourself·직접 만들기)·공예 시장은 체험형 교육 콘텐츠와 취미 활동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노인 복지관과 치매 예방 센터 등으로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다. 손을 활용한 활동이 인지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확산된 영향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문 대표는 사업 영역을 한층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문 대표는 "손으로 만드는 경험이 필요한 곳이라면 영역은 계속 확장될 수 있다"며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교실과 복지관을 가리지 않고 함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독 與김병욱, 서해수호의날 포스터에 ‘러 순양함’ 사용 논란

패션·예술·미식 한 공간에…18살 ‘10 꼬르소 꼬모’가 만든 슬로우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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