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입법폭주가 호재로…張, 퇴진론 딛고 리더십 회복 국면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드라이브와 여권발 악재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게 '정치적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6·3 지방선거 이후 당대표 퇴진론에 시달렸던 장 대표는 최근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가 담긴 형사소송법 개정안 논란을 비롯해 여당 전당대회 과열, 대통령 연임 개헌 논란, 증시 급등락 등과 관련한 여론이 악화하면서 반사이익을 받는 모양새다. 흔들리던 제1야당 대표의 입지를 다시 굳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여권발 논란이 이어질 때마다 장 대표는 정부와 민주당을 향한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면서 이를 당내 입지를 다지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실제 지방선거 직후 끊임없이 제기됐던 당대표 사퇴 요구는 상대적으로 잦아든 분위기다. 장 대표는 최근 민주당의 입법 강행을 대여 공세의 핵심 고리로 삼고 있다. 그는 민주당이 추진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대한민국 사법의 사망선고"라고 규정하며 "이재명 정권은 결국 자멸의 길을 선택했다"고 비판했다. 검..

한화 3형제 나란히 승진…주력 사업 독립경영 체제 본격화

한화그룹의 3세 독립경영 체제가 본격화됐다. 김동관 부회장이 수석부회장으로, 김동원 사장과 김동선 부사장은 각각 부회장과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각자의 사업 영역에서 권한과 책임이 더욱 커지게 됐다. 이에 따라 그룹의 핵심 사업을 이끄는 김동관 수석부회장 중심의 책임경영이 한층 강화됐다. 아울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한화임팩트 등 핵심 방산·제조 계열사의 대표이사 인사도 단행하며 핵심 사업의 실행력 강화에 나섰다. 30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주요 경영진 승진과 계열사 대표이사 내정 인사를 오는 8월 1일자로 시행한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그룹의 주력 사업인 방산과 해양, 우주항공, 에너지 부문을 이끌어온 김동관 부회장의 수석부회장 승진이다. 김 수석부회장은 그동안 그룹의 핵심 성장 동력인 방산과 우주항공, 에너지 분야의 해외 사업 확대를 주도해 왔다. 특히 폴란드 등과의 조 단위 해외 방산 수출 계약을 진두지휘하며 K-방산의 해외 시장 확대를 이끌었다. 우주사업에서는 한화에어로..

접경지역 '미확인 비행체'에 대피소동…알고보니 美무인기

30일 경기북부 접경지역에서 미확인 비행체가 식별돼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이북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군이 확인한 결과 훈련 중이던 미국 측 무인기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GOP(일반전초) 이남 경기북부지역에서 미확인 비행체가 식별돼 작전수행 절차에 따라 정상적으로 조치가 이뤄졌다"며 "확인해본 결과, 훈련 중인 미국 측 무인기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무인기 식별 상황에 따라 이날 강원도 철원군 일대엔 민통선 이북지역에서 주민 대피 문자가 발송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다만 무인기의 정확한 출처나 문자 발송 주체에 대해선 합참이 내용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다. 합참 관계자는 무인기가 주한미군의 자산인지 등에 대한 질문에 "미측 무인기라는 것 외에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리 군은 감시장비를 통해 무인기를 식별은 했으나 우리 군 무인기인지 북한군 무인기인지 즉시 구분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 무인기 훈련 계..

이중 고기압에 찜통더위…다음주 한반도 서쪽 펄펄끓는다

40도까지 올랐던 영남지역의 폭염이 다음 주엔 수도권 등 한반도 서쪽지역에서도 발생할 전망이다. 고기압 중심이 이동하면서 동풍이 유입돼 '푄현상'이 발생, 다음 주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37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나라 상공을 이중으로 덮고 있는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 두 기압계가 당분간 유지돼 폭염과 열대야가 다음 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상층의 티베트고기압이 구름 생성을 억제해 강한 햇볕이 내리쬐고, 북태평양고기압이 고온다습한 공기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540억' 과징금 KT…재무부담 덜었지만 증거 은닉 '꼬리표'

지난해 불법 펨토셀(초소형기지국) 해킹으로 가입자 개인정보유출과 무단 소액결제 피해가 발생한 KT가 500억원대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당초 최대 2000억원 규모의 과징금 처분이 예상됐지만, 가입자 피해 보상 등 사후조치 노력이 반영된 결과다. 과징금이 큰 폭으로 경감되면서 재무적 리스크에서도 한숨 돌리게 됐다. 다만 정부 조사를 통해 개인정보유출 사고와 관련한 증거 은닉 행위가 확인된 만큼 정보보안체계 신뢰도를 회복해야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KT 개인정보유출 사고 제재 처분 의결 내..

왕사남 영월로, 산천어축제 화천으로…인구감소지역 활기

설 연휴와 지역 축제, 영화 흥행 효과가 맞물리면서 올해 1분기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설 연휴가 낀 2월에는 체류인구가 등록인구의 4배를 웃돌았다. 행정안전부와 국가데이터처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1분기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산정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1분기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의 월평균 생활인구는 약 2382만명으로 집계됐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와 등록외국인 등 등록인구에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머문 체류인구를 더한 개념이다. 월별 생활인구는 1월 222..

무학여고 등 서울 8개교 남녀공학 전환…총동문회 반발

日 구마모토 강진에 반도체 공급망 '비상'…車생산도 차질

'롯데타운 명동' 혁신…미디어파사드 입고 서울 랜드마크로

'내란 가담' 김명수 前합참의장 1심 시작...재판 비공개 진행

장동혁 "증시 '홀짝 도박판' 됐다…국조·특검해야 할 범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최근 급락을 거듭하고 있는 증시를 두고 "홀짝 도박판이 됐다"며 국정조사와 특검 도입을 촉구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단순한 실정을 넘어 국정조사와 특검을 통해 수사해야 할 범죄 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코스피는 5000선으로 내려앉았고 코스닥은 이재명 정권 시작하기 전으로 돌아갔다"며 "월간 기준 코스피 하락률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떠나는 증시를 기관이 홀로 떠받치고 있다..

李 "칠레, 첫 FTA 파트너…가능성 알아봐 준 고마운 나라"

與 "오늘 본회의서 형소법 개정안 처리…野 필버 무책임"

충청권 392조 첨단사업 투자 본격화…민관합동 TF 첫 회의

취재 포커스

계룡대 가혹행위 가해자, 피해 장병 떠나자 소속부대 원복

국방부 직할부대인 계룡대 근무지원단에서 가혹행위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부대가 격리했던 가해 장병을 피해 장병이 떠난 뒤 원소속 부대로 복귀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와 가해자의 동선을 실질적으로 분리하지 못하고 피해자가 부대를 옮기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군의 피해자 보호와 사후 조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온다.29일 아시아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계룡대 근무지원단에서 복무한 장병 A씨는 부대 내에서 잇따라 발생한 병영 부조리 신고에도 군이 충분한 조치를 하지 않아 2차·3차 피해가 우려된다고 제보했다. 최근 알려진 해병대 소속 근무지원단 장병들의 가혹행위 사례도 전체 피해의 일부에 불과하다고도 했다.A씨에 따르면 부대에서는 집합과 기수 열외, 암기 강요, 부대시설 이용 제한뿐 아니라 후임 장병에게 돈을 빌려 사이버도박에 사용하거나 공군 인트라넷 메일을 통해 다른 장병의 실수를 공개적으로 알리는 일도 있었다. 취침시간 이후 후임 장병에게 이른바 '북한군 놀이', '폐가 체험 유튜버 놀이', '성관계 놀이' 등의 상황극 참여를 강요했다는 의혹도 추가로 제기됐다.근무지원단 관계자는 "상황극 참여 강요와 관련한 신고가 실제 접수돼 징계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다만 "후임의 돈을 빌려 사이버도박을 했거나 인트라넷에 부정적인 글을 게시했다는 내용의 신고는 접수된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다.무엇보다 부대는 신고가 접수된 뒤 징계위원회 절차를 거쳐 가해 장병을 격리했지만, 이후 다시 원소속 부대로 복귀시킨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격리 기간에도 가해자와 피해자가 식당 등 부대시설을 함께 이용해 실질적인 분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피해 장병이 부대 생활을 견디지 못해 다른 부대로 이동하자 가해 장병이 원대 복귀했다는 설명이다. 징계위원회 결과도 장병들이 확인할 수 있는 곳에 게시되지 않았다고 A씨는 전했다.'또 다른 가혹행위 의혹 사례'에서도 가해 장병이 일시 파견됐다가 원소속 부대로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A씨에 따르면 근무지원단 소속 공군 장병은 후임에게 현역복무부적합 심사를 위해 부대를 떠난 장병의 군복을 커터칼로 찢으라고 지시한 문제로 인근 대대에 파견됐으나, 이후 원대 복귀해 군사경찰대대에서 대표 분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근무지원단 관계자는 "2025년 9월 공군 소속 장병의 가혹행위와 욕설 등 부조리 행위가 신고됐다"며 "부대는 가해자를 시설대대로 파견하고 징계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는 본인 희망에 따라 타 대대로 파견했으며, 가해자는 징계 절차를 거쳐 원소속 부대로 복귀했다"고 설명했다.결과적으로 가해 장병은 원소속 부대에 남고, 오히려 피해 장병이 다른 부대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사건이 정리됐다는 지적이 나온다.A씨는 "문제의 원인을 제공한 가해 장병들은 원래 부대에서 계속 복무하고 피해자는 부대를 떠나는 상황이 이어졌다"며 "피해자가 보호받으면서 안정적으로 복무하지 못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군사경찰대대 지휘관의 대응이 안일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A씨는 "간부들이 근무 인원이 줄어드는 것을 우려해 피해 장병에게 인근 군사경찰대로 전출할 것을 권유하기도 했다"며 "다른 부대로 옮겨도 사건에 대한 소문이 퍼져 기수 열외를 당하는 경우가 있다"고 했다.이에 근무지원단은 올해 접수된 신고 대부분에 대해 조치를 완료했으며 일부 사안은 조사와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근무지원단 관계자는 "이번 사건 이후 전수조사를 통해 병영 내 피해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며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피해자 보호와 2차 피해 방지를 최우선으로 필요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부대 관리 강화와 예방교육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국방부 관계자는 "계근단 가혹행위 의혹과 관련해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사안의 엄중함과 객관성을 고려해 국방부 감사관실에 감사를 지시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군사경찰대대는 장병들의 인권의식을 높이고 폭행과 가혹행위 등 병영 내 악·폐습을 예방하기 위해 대대장 주관으로 매월 악·폐습 근절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A씨는 가해 장병 가운데 다수는 분기마다 진행되는 병영 언어문화 개선 역할극 경연에서 수상한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GPS 하나로 일상 감시, 위치추적 스토킹…법은 ‘뒤쫒기’만

발전5사 데이터 한곳에…한전 ‘통합데이터센터’ 구축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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