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기 특수단, 경찰청 국수본 압색…지휘라인 수사 확대

당정, 내년 예산안 '800조+α' 편성…"지출 구조조정 병행"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21일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내년도(2027년도) 예산안을 역대 최대 규모인 '800조 원 플러스 알파(α)' 수준으로 편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예산안은 이재명 정부가 편성 전 과정을 온전히 주도하는 첫 예산안으로, 당정은 반도체 호황 등에 따른 세수 확대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지방 성장 지원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병도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협의회에서 "2027년 예산안은 이재명 정부가 편성 전 과정을 온전히 주도하는 첫 번째 예산안"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 골든타임을 살릴 마중물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직무대행은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3대 메가 프로젝트'(반도체·피지컬 AI·데이터센터)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한 전략적 투자와 함께, 지방 주도 성장 및 민생 회복을 위한 안전 예산이 촘촘하게 편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지난 지방선거 공약이 확실하게 실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후티, 사우디 해상봉쇄 선언…중동 전선 홍해까지 번지나

예멘의 친이란 무장조직 후티 반군이 2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했다. 세계 에너지 물동량의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급감한 가운데 사우디의 홍해 우회 수출로까지 위협받게 됐다. 미국과 이란은 10일 연속 공격을 주고받으면서도 중재국을 통한 휴전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 ◇ 후티, 사우디 선박 봉쇄 즉각 선언…차단 시 세계 원유 7% 감소 후티 반군의 야히야 사리 대변인은 이날 '눈에는 눈' 원칙에 따라 사우디에 대한 해상 봉쇄를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우디의 예멘 항만·공항 봉쇄와 사나 공항 공격에 대한 대응이라며 "봉쇄에는 봉쇄로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봉쇄 대상 선박과 집행 방식은 공개하지 않았다. 사우디도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후티가 홍해와 아라비아해를 연결하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차단하면 세계 원유 공급량의 7%가 추가로 줄 수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분석했다. 사우디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막히자, 동서 송유관을..

'초과이윤 배분' 靑수보회의 취소…공론화 전 숨고르기

청와대가 20일 오후로 예정됐던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대수보)를 연기했다. 청와대가 이날 대수보에서 기업 초과이윤의 사회적 분배를 논의하려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회의가 당일 갑자기 연기된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는 이날 "오늘 예정됐던 대수보는 주제 및 일정 변경으로 인해 열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수보는 통상 매주 목요일 열린다. 이번 주 목요일인 23일의 경우 이 대통령이 주재하는 부동산 정책 대토론회가 열리면서 이날로 앞당겨졌지만, 갑작스레 취소된 것이다. 청와대는 이날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따른 기업들의 막대한 이익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논의하려 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참모들이 소규모 회의를 진행하며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회의를 연기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모들은 초과 세수가 아닌 기업의 초과 이윤에 대한 분배 방안을 청와대가 나서서 논의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해 숙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부자 정부, 가난한 국민"…野 '부동산·증시' 쌍끌이 공세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증시 정책을 동시에 겨냥하며 '경제 실정론' 부각에 나섰다. 부동산과 증시를 연계해 중산층과 개인투자자 민심을 공략하고, 제1야당으로서 존재감을 강화하는 데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최근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비판에 이어 증시 변동성 문제까지 전면에 내세우며 대여 공세의 범위를 경제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가 9000선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최근 급등락을 반복하는 '롤러코스터 장세'가 나타나자 이를 정부 정책의..

오세훈 "특검·與, 법치주의 흔드는 여론 공작 중단하라"

오세훈 서울시장 측이 오는 22일로 예정된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1심 선고를 앞두고 특별검사(특검)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법치주의를 흔드는 정략적인 장외 언론플레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반발했다. 이종현 서울시 민생소통특보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선고 공판을 불과 며칠 앞두고 정치 특검이 느닷없이 재판부에 제출한 의견서를 언론에 유포한 데 이어 민주당 지도부까지 나서 억지 유죄를 강요하는 것은 사법부의 독립성을 정면으로 침해하는 악질 여론 공작이자 재판부 흔들기"라고 비판했다. 이어 "오직 법정에서 엄격한 증거와 법리에 의해 규명해야 할 사법 절차를 장외 여론전으로 변질시키려는 특검과 민주당의 야합은, 진실 규명에는 관심이 없고 정치적 흠집 내기와 사법부 압박에 혈안이 된 최악의 정치 공작임을 다시 한번 스스로 증명한 꼴"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엉터리 기소를 사주해 놓고 정작 법정에서 무죄의 물증들이 속속 드러나자, 스스로 자신이 없어 판결 직전에 여론재판을 시도하는 거대 여당..

상반기 檢미제 14만건 돌파…특검·사직에 '사건 적체' 심화

오는 10월 2일 검찰청 폐지를 앞두고 올해 상반기 전국 검찰청에 계류 중인 미제사건이 14만건을 넘어섰다. 문재인 정부 당시 시행된 검경수사권 조정 이후 매년 증가세를 이어오던 검찰의 미제사건이 최근 특검 등 파견 검사 확대와 중견검사 사직까지 겹치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불어난 것이다. 20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전국 검찰청 미제사건은 14만513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9만 6256건과 비교하면 4만4257건(46.0%) 증가한 규모다. 전국 18개 지검별로 보면 관내 지청을 포함해 수원지검의 미제사건이..

행안장관으로 사령탑만 바뀔뿐…檢개혁 핵심은 중수청 독립

삼성바이오, 2.7조 승부수…비만약 핵심 펩타이드 품었다

글로벌 빅테크 실적발표 임박…'1074조' AI투자 지속여부 촉각

이란 "美, 우라늄 농축 0% 요구…거부하자 전쟁 일으켜"

29억에 팔린 李대통령 분당 아파트…17.7억 근저당 설정

이재명 대통령이 30년 가까이 보유해 온 경기 성남시 분당구 양지마을 아파트를 29억원에 매각한 뒤 매수인을 상대로 채권최고액 17억7000만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했다. 재건축 사업시행자 지정 고시를 앞둔 시점에서 거래가 이뤄진 데다, 매도인이 직접 자금을 빌려주는 형태의 거래 구조가 적용된 점이 눈길을 끈다. 20일 업계와 대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공동명의로 보유한 분당구 양지마을 전용면적 164㎡형은 지난 14일 29억원에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주택은 지난 16일 소유권 이전 등기도 마쳤다. 소..

회수 압박없이 15년 키운다…8800억 초장기투자펀드 출범

'철근누락' GTX 삼성역 점검 4개월 연장…"안전성 강화"

"회생절차 폐지 취소해달라"…홈플러스, 법원에 즉시항고

취재 포커스

한국도 ‘청소년 SNS 규제’ 시동…실효성 확보가 과제

정부가 청소년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가입과 이용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청소년 시기 SNS 이용의 위험성이 확인되면서 해외 선진국에서는 이미 관련 규제가 도입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입법을 위한 논의를 서두르는 모양새다. 다만 연령·SNS 종류에 대한 규제 기준과 청소년의 디지털시민성 제고를 위한 실효성은 과제로 남았다. 20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에 따르면 위원회는 현재 청소년의 유튜브 등 SNS 과몰입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연령에 따른 단계별 규제를 검토 중이다. 김종철 위원장은 지난 16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14세 미만은 서비스 가입을 제한하고 14세 이상 19세 이하 청소년에게는 과몰입을 유도하는 중독성 디자인과 추천 알고리즘 노출을 제한하는 방안을 단계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SNS가 청소년에게 미치는 악영향을 더 이상 규제 없이는 통제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SNS는 그 특성상 시청자와 콘텐츠 제작자의 제한 없이 모두가 참여할 수 있으며 유해 콘텐츠로 분류돼 제재를 받기 전 이미 청소년들이 접할 수 있다. 지난 18일에도 전남 광주에서 50대 유튜버가 독극물을 마시고 숨졌는데 이 장면이 당시 생중계를 통해 여과 없이 중계됐다. 뿐만 아니라 SNS는 청소년들이 사이버 도박, 온라인 성범죄 등 각종 범죄로 유입되는 창구 역할을 한 사례도 보고돼왔다. 김영욱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교수는 "디지털 플랫폼은 추천 알고리즘과 무한 크스롤 등을 통해 청소년의 주의를 포획하며서 장기적인 집중력과 성찰 능력, 미래를 계획하는 능력을 약화시킨다"며 "청소년 SNS 규제는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 시기 인지적 자율성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안전장치"라고 말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후보자 시절부터 "청소년 SNS 금지법 도입 여부를 검토하겠다"며 관련 규제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후 청소년 권리 침해 여부와 규제 실효성을 두고 신중론을 펼치며 외부 연구까지 진행했다. 올해 4월 연구용역 결과에서는 특정 연령대의 SNS 이용을 금지하는 방안이 한국형 규제 모델로 적절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방미통위가 구체적인 기준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해외 주요 국가에서는 관련 규제를 도입한 상태다. 주로 SNS를 운영하는 주요 플랫폼 기업에 이용자 연령 인증이나 알고리즘 관리 책임을 지우는 식이다. 호주는 지난해 12월 10일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10개 플랫폼에서 16세 미만 미성년 이용자를 차단하도록 하는 온라인 안전법을 시행했다. 이어 프랑스와 15세 미만의 SNS 이용을 금지하는 법안이 올해 초 통과됐다. 미국에서는 주마다 다르지만, 대표적으로 유타와 텍사스주에서 18세 미만 청소년들의 SNS 이용을 제한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국가와 영국에서도 이들과 유사한 제도를 추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방미통위가 추진 중인 방안은 14세 미만의 청소년은 이용을 제한하고, 19세 미만에게는 노출되는 알고리즘을 제한하는 것이다. 다만 아직 규제 대상 플랫폼과 제재 수준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태다. 또한 유튜브 등이 학습 수단으로도 활용되는 등 긍정적 측면도 있는 만큼 '전면 차단'은 실효성이 낮은 일차원적 규제라는 지적도 있다. 안도현 제주대 언론홍보학과 교수는 "현재의 과학적 근거는 SNS 전면 차단도, 아무 대응도 하지 않는 것도 모두 정당화하지 않는다"며 "핵심은 무엇을 어떻게 쓰는지와 그 청소년의 현재 심리적 조건"이라고 짚었다.

1.2GW 해상풍력 ‘허수’ 가려낸다…5개 민간사업 중간점검

K-농업 신성장동력 ‘그린바이오’… 5년내 10조 규모로 키운다
정진우 서울시 복지실장 “장애인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할 것”
인제 뒤덮은 짜릿한 굉음… 람보르기니를 가까이서 느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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