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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잠 선체 힌국서 건조, 한미 정상 간 논의한 내용"

李 "'입틀막' 얼마나 억울했겠나…R&D 예산 대폭 늘렸다"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지난 정부에서 삭감된 과학기술 R&D 예산을) 이번 정부에서는 원상 복구할 뿐 아니라 나아가 더 많은 국가의 역량을 연구개발에 투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과학기술 정책 국민보고회 '다시 과학기술인을 꿈꾸는 대한민국'에 참석해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R&D 예산을 늘렸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부는 내년도 R&D 예산을 전년 대비 19.3% 인상한 35조4000억원 규모로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 이는 역대 최대 인상 폭이다. 이 대통령은 "우리 연구자 여러분에게 실패할 자유와 권리를 주기로 했다"고도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에서는 R&D 성공률이 90%를 넘는다고 한다. 얼마나 황당한 얘기냐"며 "어려운 분야에서 새로운 길을 내는 일인데 설령 실패하면 어떤가. 실패를 용인해야 제대로 된 연구개발이 가능하고, 그래야 나라가 흥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한때 입틀막 당하고 끌..

울산 화력 사고, 구조된 매몰자 2명 숨져…사망자 3명

장동혁 "김현지 불출석, 대국민 사기극…국민 우롱한 처사"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는 7일 정부의 10·15 부동산 정책을 '실패'라고 규졍하며 "교통 체증으로 길 막힌다고 했더니 차량을 사지 말라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용인시 수지구에서 부동산 정책 간담회를 열고 "용인 수지구는 역시 대표적인 피해 지역"이라며 "규제를 비켜 간 수도권과 부산·대구 지방핵심지역에서는 들불처럼 풍선효과가 번지고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공급이 싲급한 지역의 재거축·재개발 사업도 혼란을 겪고 있다"며 "여기에 부동산 거래는 곧 '투기'고 실수요자도 '투기꾼'으로 보는 이재명 정권의..

수십억 털린 루브르 박물관…보안 비밀번호가 '루브르' 였다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이 아마추어 절도범에게 1500억 원 규모의 왕실 보석을 도난당한 사건의 원인으로 허술한 보안 관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 6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는 루브르의 보안 영상 시스템 비밀번호가 '루브르(Louvre)'였다고 보도했다. 박물관이 방위산업체 탈레스(Thales)에 위탁한 또 다른 보안 시스템의 비밀번호 역시 '탈레스(Thales)'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익명의 루브르 직원이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사실을 폭로했다. 일부 감시 설비는 기술지원이 종료된 구형 운영체제인 윈도 2000..

머스크, 세계 최초 '조만장자' 되나…1400조원 보상안 가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1조 달러(약 1400조원) 규모 주식 보상안이 6일(현지시간) 테슬라 주주총회에서 가결됐다. 이날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테슬라 본사에서 열린 연례 주총에서 머스크 CEO에 대한 주식 보상안이 투표로 통과됐다. 테슬라 이사회는 주주의 75% 이상이 찬성에 투표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머스크 CEO의 테슬라 지분율은 기존 약 13%에서 25% 이상으로 커질 수 있게 됐다. 이는 전 세계 기업 역사상 전례가 없는 최대 규모의 CEO 보상안이다. 머스크 CEO의 지배력은 더 강화될 것으..

윤석열·김건희, 오늘 나란히 형사재판…동선 안 겹치게 조정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7일 같은 법원, 다른 재판부에 출석했다. 부부가 각자 다른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후 같은 날 동시에 법원에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15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백대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공판에 출석했다. 김 여사도 오전 10시10분부터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가 심리하는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공판에 출석했다. 다만 이들은 이날 법원에서 마주치지는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이 수용된 서울구치소와 김 여사가 있는 남부구치소가 두 사람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사전에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증인으로 나온 재판부터 출석하고 있다. 앞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주요 증인이 재판에 나올 경우 재판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당일 일부 국무위원에게만 국무회의 소집을 통지해 다른 국무위원..

국정원 "MB정부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과…상고도 포기"

강남 보험사 앞에서 "불 지르겠다"…방화 위협한 남성 체포

與 "국감 워스트는 국힘 자화상…더이상 남 탓 정치 말아야"

삼성의 '기술중시' 경영…미래기술 육성에 12년간 1조 지원

트럼프 "관세 덕에 韓 등과 무역합의…패소시 파괴적 결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관세 부과 정책에 대한 연방대법원의 적법성 판단을 앞두고 6일(현지시간) "우리가 지면 미국에 파괴적인 결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행정부가 패소하면 어떻게 할 계획이냐고 묻자 "이번 재판은 미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를 방어하기 위한 수단이자 국가 안보 차원에서 많은 것이 관세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는 관세 덕에 유럽연합(EU)에서 9500억 달러, 일본에서 6500억 달러, 한국에서 3500억 달러 규모의 무역 합의를 성사시켰다"며 "이런 돈은 관세가 없었으면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서 39억원 규모 금융사고…"기업대출 사기"

합참의장 "장성 전원 교체"…軍 초유의 인사 조치 예고

李대통령, 내란특검 수사기한 연장 승인…내달 14일까지

취재 포커스

“11초 안에 맥북 담아라”…알리 광군제 챌린지 현장 가보니

7일 오후 1시, 서울 성수동의 한 팝업 스토어 앞. '11초 장바구니 챌린지'라는 현수막 아래로 긴 대기 줄이 이어져 있었다. 알리익스프레스가 광군제를 맞아 마련한 오프라인 이벤트 현장이다. "손가락 훈련부터 시작해야 한다"라는 안내 직원의 말에 따라 2층 '쇼핑 스킬업 게임 코너'로 향했다. 이곳은 본 게임에 앞서 손가락 훈련, 동체시력 훈련, 순발력 훈련을 거쳐야 한다. 가장 먼저 체험한 코너는 손가락 훈련 코너이다. 이 코너는 광군제에서 원하는 상품을 놓치지 않기 위한 정교한 터치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뒀다. 참가자가 작은 펀칭 기계를 손가락으로 쳐서 111점이 넘는 점수를 기록하면 성공으로 인정된다. 목표 점수인 111점을 넘기기 위해서는 단순히 세게 치는 것이 아니라, 지정된 부위를 정확하게 터치하는 정교함이 요구됐다. 손가락으로 빠르게 기계를 가격하자 '115점'이 기록돼 첫 훈련에 성공했다. 동체시력 훈련은 움직이는 바구니에 배드민턴 채로 셔틀콕을 넣는 활동이었다. 빠르게 움직이는 화면 속 상품을 정확히 포착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목표였다. 움직이는 바구니의 궤적을 예측해 셔틀콕을 넣는 것이 생각보다 까다로워 동체시력과 집중력 모두가 필요했다. 마지막 순발력 훈련은 터치스크린에 있는 빨간 장바구니를 클릭하고 노란 장바구니는 피하는 훈련이다. 노란 장바구니를 클릭하면 점수가 차감된다. 이번 코너는 제한 시간 내에 필요한 상품을 빠르게 골라야 하는 상황에 대비해 순발력을 기르기 위한 훈련이다. 기자는 이 훈련에서 노란 장바구니를 많이 터치해 감점을 당했지만 목표 점수 커트라인에 겨우 걸쳐 훈련을 성공으로 마쳤다. 세 가지 훈련을 마친 후 본격적으로 11초 장바구니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었다. 이 챌린지는 커다란 상자에 담겨 있는 과자, 영양제, 라면 등 다양한 상품들을 11초 동안 무제한 담아낼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코너의 가장 큰 강점은 맥북, 아이폰, 다이슨 에어랩 등 고가 제품을 '득템'할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이다. 다만 이 고가 제품들의 목록은 작은 캡슐 안에 담겨 있어 이를 직접 찾아내기란 쉽지 않았다. 기자는 모든 훈련 성공으로 확보한 추가 시간과 대형 스쿱을 활용해 챌린지에 도전했다. 하지만 늘어난 시간과 커진 스쿱에도 불구하고 일부 생활용품과 작은 과자류만을 담는데 그쳤다. 한편 짧은 순간의 승부에 열광하는 현장 참가자들은 11초의 카운트다운이 끝날 때마다 환호와 탄식을 터뜨리며 몰입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챌린지에 참여한 한양대학교 서 모 씨는 "테무 등 경쟁 쇼핑 사이트들은 추첨 방식이 많다"며 "현장에서 이벤트에 직접 참여하니 당첨 가능성이 높아진 기분"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방문객은 "앱에서만 즐기던 챌린지를 직접 체험하니 알리익스프레스라는 브랜드가 더 친근하게 느껴져 신났다"고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이번 코너는 '쇼핑 챌린지 트레이닝 센터'라는 컨셉으로 진행됐다"며 "훈련을 통해 11초 바구니 챌린지에 필요한 기술을 익히고 경품도 얻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온실가스 감축’ 하한선 50%·53%에… 시민 “부족” 산업 “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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