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일부 노조 과도한 요구… 다른 노동자에게 피해"

HBM4 앞세운 삼성전자…AI 수요 견조 호실적 '롱런' 예고

하정우, 악수 후 손털기 논란... 野 “부산 주민 손 오물 취급”

국민의힘을 비롯한 보수 야권은 30일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의 이른바 '손 털기' 논란에 대해 일제히 공세를 폈다. 전날 부산 북구 구포시장을 방문한 하 전 수석은 시장 상인과 악수를 나눈 뒤 양손을 비비거나 손을 터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확산됐다.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현직 부대변인이 방송에서 '하정우 손 털기는 대세에 지장 없다'고 말하는 것을 보고 민주당에 묻는다"며 "북구시민들을 무시해도 대세에 지장없다는 것이 민주당의 생각이냐"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부산 북갑 예비후보인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평생 지역을 일궈온 주민들을 자신과는 결코 섞일 수 없는 '다른 부류'로 대하는 그 뿌리 깊은 선민의식과 오만함이 무의식중에 터져 나온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이에서 "유권자에 대..

HMM 노사, '본사 부산 이전' 확정…"대승적 차원서 합의"

해양수산부와 HMM 노조가 국내외 물류 마비 등을 고려해 본사 부산 이전에 대한 합의안을 도출했다. 북항에 랜드마크 사옥 건립도 추진키로 했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이 30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HMM 본사 부산 이전 노사합의서 서명식 행사에 참석했다. 앞서 HMM 노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사 부산 이전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 한 바 있다. 최근에는 노조가 파업까지 예고한 상황이었지만, 파업이 실행될 경우 중동전쟁에 따른 국내외 물류 마비와 사회적 영향을 고려해 대승적으로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HMM은 이번 합의를 통해 오는 8일에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서 본사 소재지 관련 정관을 변경하고, 이후 이전 등기 등 법적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황 장관은 "HMM 본사의 부산 이전에 합의해주신 노사의 결단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노사 합의는 동남권의 해양수도권 육성에 상징적이고 희망적인 메시지라고 생각한다"라며 "해수..

임형주, 대저택 8억 공사대금 미지급 논란…"3년째 못 받아"

서울팝페라하우스 건축 공사대금 미지급 논란과 관련해 하도급업체 측 법률대리를 맡은 황교영 법무법인 청음 변호사가 공식 입장문을 내고 팝페라 가수 임형주에 대해 조속한 해결 방안을 촉구했다. 황 변호사는 30일 입장문을 내고 "임형주가 자신의 대저택으로 홍보한 해당 건물(서울 팝페라 하우스)의 공사대금이 일부 미지급된 상태로 하도급업체들은 약 3년 가까이 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임형주가 지난 3월 5일 1차 입장문에서 미지급 사실을 부인했으나 판결문 존재가 제기된 이후 지난 3일 2차 입장문에서는 이에 대한 명..

한화, 캐나다 잠수함 따내면 K9도 간다…'방산 패키지' 전략

한화그룹이 캐나다 잠수함에 이어 지상무기체계까지 시장 공략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화오션이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초계잠수함 사업(CPSP) 수주에 성공할 경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지 차량 생산 거점을 구축해 K9 자주포 등 지상무기체계 공급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3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캐나다 자동차부품제조협 협회 및 한화오션과 함께 군용 차량 및 특수목적 산업차량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인근 마틴레아(Martinrea) 공장에서 열린 체결식..

조지프 전 차관 "대북 군축 협상 무의미…北 생명줄 주는 것"

로버트 조지프 전 미국 국무부 차관은 29일(현지시간) 미국 내 일각의 '비핵화 대신 비확산·군축 협상론'을 "무의미(irrelevant)하다"고 일축하며 30년간 실패한 비핵화 협상에서 경시했던 인권 문제를 안보 전략에 통합하는 것이 비핵화 달성의 실질적 경로라고 강조했다. 조지프 전 차관은 비확산 협상론이 북한을 사실상의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전제를 깔고 있고, 협상 구도 진입 자체가 제재 완화·자원·정당성이라는 세 가지 '생명줄'을 북한에 제공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그는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국무부 군축·국제안보 담당..

3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증가’…6개월 만에 모두 반등

호르무즈 다시 열리도록…"美, '통행 재개' 국제연합체 추진"

"중국, 주미 쿠바 대사관 해킹…외교관 수십명 이메일 유출"

'파업 하루 전' 삼성바이오 노사 만난다…위원장 부재 변수

수도권 남북 잇는 GTX-C 본궤도 진입…현대건설 착공 돌입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총사업비 조정 절차를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사업 궤도에 진입했다. 현대건설은 현장 작업에 착수하며 연내 본공사 돌입을 목표로 속도전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GTX-C 노선 민간투자사업과 관련해 최근 대한상사중재원의 총사업비 일부 증액 결정 이후 사업 정상화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30일부터 현장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장물 이설과 펜스 설치를 위한 인력·장비를 투입했으며, 연내 재원 조달을 마무리하고 본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GTX-C는 경기 양주 덕정역에서 청량리·삼성역을 거쳐 수원역..

“헤이 글레오” 사투리도 척척…현대차 SDV, 양산 닻 올렸다

금리 묶은 美연준, 내부는 분열…1992년 이후 최다 반대표

트럼프 "주독 미군 감축 검토" 독일 총리 이란전 비판 보복?

취재 포커스

‘프로파일러’ 배상훈 우석대 교수 “범죄 대행, 마약 조직과 유사”

'범죄 대행'이 보복 수준을 넘어 우리 사회의 법 질서를 위협하는 신종 범죄로 자리 잡고 있다. 폭력과 협박 등의 범죄를 금전적 대가와 맞바꾸는 '범죄 비즈니스'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범죄는 디지털 플랫폼과 결합해 누구나 손쉽게 범죄를 의뢰하고 실행할 수 있는 구조적 재앙으로 자리 잡았다. '범죄는 돈이 된다'는 경향이 짙어지며 시민의 일상은 위태로워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이미 '야미바이토(闇バイト·어둠의 아르바이트)'라는 범죄 방식이 성행하고 있다. SNS와 메신저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를 고액으로 유혹해 각종 범죄에 가담시키는 행위다. 현지 전문가들은 야미바이토에 가담한 이들은 자신이 범하고 있는 행위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전통적 범죄와 달리 '자각' 없이 계속 증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1호 범죄 프로파일러인 배상훈 우석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수많은 강력 범죄 현장에서 범죄자의 내면과 행동 패턴을 분석해 온 국내 최고의 범죄 전문가다. 교단을 거치며 현장과 이론을 두루 섭렵한 배 교수는 20일 아시아투데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범죄 대행은 이미 우리 사회 깊숙이 침투해 있다. 돈만 주면 폭행 정도는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범죄 대행의 실체와 우리 사회가 직시할 대응 방안을 진단했다. -범죄 대행은 가해자가 직접 범죄를 저지르는 시스템이 아니다. 범죄 진입 장벽을 낮추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지 않나. "그렇다. 범죄의 중화 효과(Neutralization)가 일어난다고 볼 수 있다. 자신이 하는 행위가 범죄라는 걸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다. 범죄 대행의 실행자가 범하는 오물 테러, 낙서 등이 동시에 실행된다면 중범죄다. 그러나 조각화해 실행하다 보니 범죄에 대한 인식이 줄어 진입 장벽이 크게 떨어지는 것이다. 불특정 다수가 피해자는 물론 누구나 가해자가 될 수도 있다." -범죄 대행이 '플랫폼화'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을까. "범죄가 상품이 된 것이다. 범죄를 원하는 사람에게 '선택만 하세요' '입금만 하세요'라는 식으로 중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범죄의 궁극적인 고의를 공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어나는 범죄라고 볼 수 있다." -한국판 야미바이토라고 불린다. 일본 야미바이토처럼 중범죄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을까. "실행자는 자신이 하는 행위를 아르바이트라고 생각한다. 이처럼 개개인의 실행자가 아르바이트로 느끼게 만들어 범죄를 조각 내 실행하고 있는 게 지금의 모습이다. 범죄를 상품화시켰다는 점에서 현재 국내에서 발생하는 범죄 대행과 일본 야미바이토(闇バイト·어둠의 아르바이트)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한국의 범죄 대행과 일본의 야미바이토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 한국은 사이버 공간이 매우 발전했다. 야미바이토 형식의 범죄가 사이버 플랫폼을 만나 폭발전으로 진화할 수 있다는 의미다. 플랫폼화가 무서운 이유는 자신의 행위가 어떤 파급력을 가질지 모르고 무분별하게 확산한다는 것이다. 분업화를 통해 중범죄로 발전하는 것이다." -한국의 범죄 대행은 어느 수준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을까. "지금 우리 사회는 보이스피싱 전달책, 마약 유통책을 별 것 아닌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다. 돈을 주면 그 정도 수준의 범죄는 얼마든지 저지를 수 있다는 의미다. 살인까진 아니어도 집단 폭행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범죄 대행이 이미 성행하고 있었다는 의미인가.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보이스피싱, 마약을 범죄 대행과 묶어 접근하지 않았다. 그런데 너무 쉽게 일반인들이 범죄에 가담한다는 점에서 연관성이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캄보디아 범죄 단지가 문제가 되며 조직적으로 범죄에 접근할 수 있다는 걸 수사 당국도 깨닫기 시작한 것이다." -배후에 범죄 조직이나 초국적 조직이 있을 가능성도 있나. "충분히 가능성 있다. 전체의 30~40%는 배후에 조직이 있을 것이라고 보여진다. '상선'은 외국에 있어 위험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이런 범죄자들을 잡으려면 최소 3년은 쫓아야 하는데 경찰은 일이 너무 많다. 이 사건에만 집중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렇게 미제 사건으로 남는 경우가 많다." -수사 당국은 어떤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보나. "마약 조직 추적과 비슷하다. 상선을 쫓아 올라가 처벌이라는 본보기를 보여야 한다. 중간책이나 소비책만 잡으면 조직은 계속 커질 수밖에 없다. 범죄 대행 역시 똑같은 상황이다. 전담 수사 조직이 필요하다. 지금은 범죄 대행으로 얻을 수 있는 수익이 그리 많지 않다. 다크웹이나 성 착취물 등 수익이 높은 수단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뜻이다."

속도 격차가 생존 격차로…혼다 철수가 남긴 전동화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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