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日에 반도체 공장 검토…전력·용수 좋다면 어디든"

한화 K9 자주포, 스페인도 뚫었다…계약규모 최소 6676억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K9 자주포를 앞세워 유럽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폴란드·핀란드 등 북·동유럽을 중심으로 구축해온 K9 운용 기반을 스페인까지 확대하며 서유럽 시장에 처음 진입했다. 현지 생산과 산업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최근 미국 육군 자주포 사업까지 따내며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고 있다. 3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스페인 방산업체 인드라시스템즈와 K9 자주포 등을 수출하는 실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양사는 앞서 지난 4월 장갑차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 칠레 장갑차 현대화 사업에 통합 솔루션을 공동 제안하기로 한 데 이어 K9 계약까지 성사시키면서 협력 범위를 넓혔다. 계약 규모는 최소 6676억원으로 추정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 금액이 최근 매출액의 2.5% 이상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6조7029억원을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6675억7000만원을 웃돈다. 이번 계약은 K9의 첫 서유럽 진출이..

신속대응팀, 오늘 육로 시도…드론·헬기 띄워 3중 수색

네팔에 파견된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은 31일 연락이 두절된 국민 수색과 구조를 위해 헬기·육로·드론 등 3중 수색을 추진한다. 신속대응팀은 네팔 당국에 헬기 이륙 허가를 지속적으로 요청하는 한편 별도로 육로수색팀을 가동, 사고 발생 인근까지 최대한 접근한다는 계획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육로수색팀은 소방청 소속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됐다. 수색팀은 사고가 발생한 라수와 지역에서 약 70km 떨어진 바타르 지역에서 수색을 시작할 예정이다. 바타르 도착 이후 약 도보로 사고현장에서 1~2km 떨어진 람체 지역까지 접근해 수색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수색팀은 현장에서 숙영을 하며 드론을 활용한 정밀 수색 작업도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육로수색팀이 전날 카트만두에서 바타르 지역까지 차량을 이용해 사전답사를 진행했다"며 "오늘은 바타르 지역에서 사고 인근인 람체 지역으로 들어가 본격적인 수색이 가능할지 여부를 현장에서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속대응팀..

법원행정처장, 靑 대법관 제청 반려에 "각자 권한 존중돼야"

노경필 법원행정처장이 청와대가 대법관 임명 제청을 반려한 것과 관련해 "각자의 권한이 존중돼야 한다"고 밝혔다. 노 처장은 3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부별심사에 출석해 '대법원장이 대법관 제청을 하면 대통령은 수동적으로 국회에 임명 동의 요청을 해야 하느냐'는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알지만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말했다. '대법원장 후보로 제청된 손봉기 후보자에게 무슨 문제가 있느냐'고 묻는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는 "훌륭한 법관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노 처장은 이 의원이 '조희대 대법원장이 12·3 비상계엄 당시 비상계엄이 위헌 불법이라고 선언하지 않고 침묵함으로써 내란에 동조한 것 아니냐'고 묻자 "그 당시에 많은 국가기관이 침묵했다. 그렇다고 그래서 그게 내란에 동조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12·3 비상계엄 직후 대법원장 중심 법원행정처장과 핵심 간부들이 참여한 회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대법원장과..

166만명 개인정보 털린 GS리테일, 과징금 128억원 철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 SHOP(숍)과 GS25 홈페이지에서 약 166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돼 약 128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지난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 보호 법규를 위반한 GS리테일에 과징금 128억3600만원과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또 홈페이지에 처분 사실을 공표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도록 시정명령을 내렸다. 조사 결과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해커는 GS숍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2024년 6월 21일부터 지난해 2월 13일까지..

어린이 인기템 '말랑이·왁뿌볼' 유해물질 최대 164배 검출

최근 유행 중인 '말랑이', '왁뿌볼' 등 일부 촉감형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시는 시중에서 사용 연령을 '14세 이상'으로 표시한 말랑이 등 제품 20개를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7개 제품에서 어린이제품 안전기준과 비교해 기준값을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31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해외 온라인 플랫폼(알리익스프레스)과 국내 문구점 등에서 판매되는 제품 가운데 사용연령이 '14세 이상'으로 KC인증 의무가 없는 말랑이 등 촉감형 제품 13개와 풍선 등 파티용품 3개, 열쇠고리..

수사 마친 정교유착 합수본…이만희·한학자 등 32명 기소

신천지·통일교의 정치권 유착 비리를 수사해 온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대전고검장, 합수본)가 약 8개월에 걸친 수사를 마치고 31일 활동을 종료했다. 합수본은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과 한학자 통일교 총재 등 이들 단체의 총재, 고위 간부 등을 재판에 넘겼다. 합수본에 따르면 신천지는 이 총회장과 교단을 둘러싼 각종 현안을 해결하고 정치권에 영향력을 행사할 목적으로, 2021년 6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신도 수만 명을 국민의힘에 가입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지방선거, 국민의힘 당대표 경..

"사람 대신 현장 투입"…상업용 로봇시장 존재감 키운 '스팟'

감사원 "대법원, 대법관에 월 200만원 격려금 부당 지급"

'실종 허위종결' 사건 내일 검찰 송치…동기·전수조사 주목

공정위, 한화의 KAI 지분 취득 승인…"경쟁제한 우려 없어"

166만명 개인정보 털린 GS리테일…과징금 128억 부과

GS리테일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보안 체계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은 31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사고 이후 보안 시스템과 관리체계를 전면적으로 점검하고 정보보호 수준을 강화해 왔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은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주요 임원과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보보안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보안 대응 체계를 고도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개인정보 보호를 전사 차원의 주요 경영 과제로 삼고 임직원 교육과 내부..

"더는 못 버텨"…고금리 속 빚더미 서민들 백기 들었다

세제개편 이후 '키 맞추기'…강남 급매 늘고 강북 신고가

與, '메가성장특위' 첫 회의…"3대 메가·지방성장 속도전"

오피니언

left

right

극장 밖엔 OTT, 극장 안엔 스크린 쏠림

물가안정 위한 금리 인상…취약차주 부담은 누구 몫인가

소멸한다는 말은

용산 잔혹사와 택지개발

취재 포커스

AI發 고용 재편 시작됐다…회계·사무직 줄고 ‘주니어’ 위축

인공지능(AI) 확산과 맞물려 노동시장의 일자리 지형에도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회계·경리와 회계·세무·감정 등 AI 노출도가 높은 일부 직종에서 고용보험 가입자가 줄고, 고객상담·비서 등 사무직도 감소세로 돌아섰다. 앞으로는 신입사원 채용과 주니어급 역할에도 변화가 커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31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간한 '고용이슈' 2026년 여름호에 따르면 AI 고노출 직종 가운데 회계·경리 사무원의 고용보험 가입자는 2023년 4000명, 2024년 7000명, 2025년 4000명 각각 감소했다. 3년간 감소 규모는 1만5000명이다. 회계·세무·감정 전문가도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1000명씩 줄었다. 고용정보원은 한국직업정보 재직자조사와 고용보험DB를 연계해 직업별 AI 노출도를 산출했다. 법률 사무원, 기자 및 언론 전문가, 정부행정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텔레마케터, 회계·세무·감정 전문가, 경영지원 사무원, 소프트웨어 개발자, 회계·경리 사무원 등 17개 직종이 고노출군으로 분류됐다. 윤정혜 한국고용정보원 고용동향분석팀장은 "회계·세무·감정 전문가와 회계·경리 사무원은 최근 지속적으로 고용보험 가입자가 감소하는 추세가 확인돼 정형화된 정량 데이터 처리 직무에서 고용위축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AI 노출도가 높은 상위 직종은 경영지원 사무원을 제외하면 피보험자 규모가 크지 않아 전체적인 고용 변동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AI와 맞닿은 고용 변화는 회계 분야에 그치지 않는다. AI 중노출군인 안내·고객상담·통계·비서 및 기타 사무원은 그동안 고용보험 가입자가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지만 2025년 들어 1000명 감소로 돌아섰다. 고객 안내와 상담은 생성형 AI와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에이전트 기술이 빠르게 적용되는 분야로, 향후 고용구조 변화 가능성이 큰 직종으로 꼽힌다. 다만 현재까지 나타난 고용 둔화를 AI 영향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2023년 이후 고용보험 신규 취득자는 AI 노출 수준과 관계없이 전 직종에서 감소했고, 가입자 증가율을 요인별로 분해한 결과 AI 확산보다 청년인구 감소와 경제활동 참여 축소 등 노동공급 측면의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났다. 변화는 향후 채용과 조직 내 역할에서 더 뚜렷해질 가능성이 있다. AI 전환에 민감한 IT개발직과 시각·디지털 디자인직, 일반사무직 종사자 305명을 조사한 결과 현재보다 3년 뒤 'PM급·중급 이상 숙련자의 역할 강화' 전망은 0.75점 높아졌고, '주니어급 직원의 역할 감소'도 0.61점 상승했다. AI가 단순·반복 업무와 초급 분석·작성 업무를 지원하면서 초급 인력이 맡던 업무는 줄고, 중급 이상 숙련자는 업무를 관리·검토·조정하는 역할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인사관리 변화에서도 신입사원에게 미치는 영향이 두드러졌다. 신입사원 채용 축소 정도는 현재 1.84점에서 3년 뒤 2.65점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신입사원 채용 때 AI 활용 역량을 반영하는 정도는 2.33점에서 3.20점으로, 인사평가에 AI 활용 역량을 반영하는 정도는 2.09점에서 2.96점으로 각각 상승했다. AI 활용 능력은 향후 채용과 평가에서 일반적인 직무역량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있다. 3년 뒤에는 신입 채용과 인사평가 과정에서 AI 활용 능력과 성과를 반영하는 방식이 확산되고, AI 도입·운영을 담당할 전문인력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동규 한국고용정보원 미래직업연구팀 연구위원은 "AI가 초급 업무의 일부를 대체하거나 자동화하면 청년층이 일터에서 기초 업무를 통해 숙련을 축적하는 경로가 약화될 수 있다"며 "AI 시대의 청년 고용정책은 단순한 취업 알선뿐 아니라 실제 직무 맥락에서 AI를 활용하고 전문성을 축적할 수 있는 일 경험 기회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다를 보는 현미경’ 왕돌초 해양과학기지…동해 읽는다

재생에너지 6배 확대에도…태양광 편중·전력망 대책 ‘공란’
잘나가는 트레이더스 품은 이마트…월계점서 ‘복합마트’ 실험
“사건 없도록”…범죄예방 설계하는 동작署 김지우 경사·고태운 경장

정치

사회

경제

산업

부동산

유통·중기·벤처

국제

전국

오늘의 지면보기

1면

1면

2면

2면

3면

3면

4면

4면

5면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