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MDL 근처까지 왔다…"적 도발 땐 즉시 반격"

국경선 요새화 점검하며 정당성 강조
"영토주권 행사 한치의 양보도 없어야"

박정천 북한 국방성 고문과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이 주요 간부들과 군사분계선(MDL) 일대, 이른바 국경선 요새화 현장을 찾았다. 21일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박 고문과 김 부장, 리일환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와 인민군 총참모부 주요지휘관들과 함께 남부 국경 요새화 공사 현장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박 고문이 주권행사를 방해하려는 적들의 엄중한 도발행위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박 고문은 "지금 저 눈앞의 불량배무리들은 우리 군대가 정상적인 국경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차단물공사를 도발의 빌미로 삼으려 하고 있다. 저것들이 주장하고 있는 우리 군의 월선이라는 것은 불순목적을 추구하기 위해 정세악화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씌워보려는 의도적이자 계획적 억지 주장"이라며 "우리 국가의 국경선이 어디까지인지는 우리 군대가 더 잘 알고 있으며 우린 제 땅에서 자기 할 바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병들, 당당히 우리의 국경선을 굳건한 요새로 전변시켜야 한다...

'北어민 강제북송' 정의용·서훈 2심 집유…국힘 "면죄부"

국민의힘은 21일 2019년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으로 기소된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 등 문재인 정부 외교·안보 인사들이 항소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데 대해 "솜방망이 면죄부"라고 비판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강력한 처벌의 집행을 통해 죄를 물었어야 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 판결"이라면서도 "전과 기록이 남는 집행유예 판결을 통해 1심 재판부의 선고유예 판결에 비해서는 탈북어민 강제북송 결정의 범죄적 성격을 보다 명확하게 규정했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재판부는..

李 "AI에 물어봤다, 수사기관장 회의 배석 불가는 억지"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중대범죄수사청장 등 수사기관장의 국무회의 참석을 둘러싼 비판이 이어지자 "정부조직법 제11조 부정하는 공소청장·중수청장의 국무회의 배석 불가론은 위헌적 억지"라고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 옛 트위터)에 헌법 66조 4항과 정부조직법 11조 등을 적시하며 "공소청장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장의 국무회의 참석을 배제하라는 주장은 헌법과 정부조직법이 규정한 대통령의 행정감독권과 정부 통솔 구조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궤변"이라고 썼다. 이 대통령은 해당 내용을 인공지능(AI) "제미나이에게 물어봤다"고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대통령이 지휘·감독하더라도 공식 회의인 국무회의에는 참석시키지 말라'는 주장은 명백한 모순"이라며 "대통령의 지휘·감독을 받는 기관의 장이라면, 헌법상 최고 정책심의기구인 국무회의에 공식 배석해 국정 전반을 조율하고 소관 사무를 투명하게 논의하는 것이 헌법적 책임정치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막겠다는 것은 법..

특검 조사 받은 선관위 직원 숨져…선관위 "매우 유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의 수사를 받은 직원이 사망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하고, 수사 과정에서 직원들의 인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10월 20일 심야까지 특검의 피의자 조사를 받았던 직원이 오늘 아침 유명을 달리했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중앙선관위는 특검의 압수수색 등 수사 절차에 성실하고 투명하게 협조해 왔다"며 "그럼에도 직원이 계속된 수사로 극심한 심리적 부담을 겪고 소중한 생명을 잃게 된 점은 유감스럽다"고 했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사안을 엄중히 받아들이며 관계 기관을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가 조속히 확인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필요한 수사 절차에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할 것"이라며 "수사 과정에서 직원들의 인권 등이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요청한다"고 했다. 앞서 중앙선관위 선거기반과 소속 사무..

박홍근 "소방재정 보완 필요성 공감…국회 심의서 검토"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담배 소비 감소에 따른 소방재정 위축 우려와 관련해 지방정부의 재정 여력과 중앙정부 지원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보완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방재정의 안정적인 재원 확보와 내년도 국비 지원 확대 필요성에 대해 "어떤 부분을 좀 더 보완해야 될지를 국회 심의 단계에서 검토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소방관들의 희생으로 소방 예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졌다"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투신한 분들이 좀 더..

CNN·타임아웃도 반했다…서울 대중교통 세계 5위 선정

해외 주요 언론이 서울 대중교통의 첨단 기술과 청결성을 높이 평가하며 서울을 세계 최고 수준의 교통 도시로 선정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영국 타임아웃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 세계 최고의 대중교통 도시(The World's Best Cities for Public Transport in 2026)'에서 서울을 세계 5위로 선정했다. 지난해 8위에서 3계단 상승한 것으로 시민들의 긍정 평가도 84%에서 91.1%로 7.1%포인트(p) 높아졌다. 타임아웃은 서울의 광범위한 지하철망과 청결한 객차, 지하에서도 원..

아직 10월인데…오후부터 기온 뚝, 경기·강원 '한파주의보'

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가을철 궂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을 비롯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해안과 일부 도서지역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져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경기 시흥·김포·동두천·연천·포천 등 수도권 일부 지역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북과 경북 일부 지역 등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충북 전역과 대전·세종 등도 특보 대상에 포함됐다. 서울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지지 않았다. 강풍특보도..

與, '소방 실언' 추미애·부승찬 경고…"무거운 성찰 촉구"

'셀프 출품' 유홍준 사의…"내 실수로 박물관 신뢰 무너져"

공사비 두고 갈등 증폭…가덕도 신공항 착공 지연 우려

주병기, 재벌 착취 발언 사과…"대기업 역할 부정 아니다"

북러 다리 이어 신압록강대교 개통 “北, 대외연결 다각화”

북한이 러시아와 최초의 자동차 교량을 개통한데 이어 한 달만에 중국과 연결되는 신압록강대교를 열면서 중국에만 의존하지 않는 대외경제·외교안보 전략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황태연 통일연구원 국제전략연구실장은 '12년 만에 열린 신압록강대교: 북한의 대외 연결망 재편과 한국의 대응' 보고서를 통해 최근 북한이 대외 연결망을 재편하면서 한반도의 지정학적 구조가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 9월 7일 북러 간 최초의 자동차 교량인 두만강 자동차다리(야코프 노비첸코 다리)를 개통하고, 한 달여 만인 이달..

은행서 사라진 정규직 4000명…비정규직은 1000명 늘어

교육·물가 분노가 폭동으로…프랑스 국가 통제력 '흔들'

정규직 405만원·비정규직 211만원…월급 격차 역대 최대

오피니언

left

right

DMZ지뢰폭발 수습, 정부 입부터 맞춰야

‘먹통’된 대입접수, 공공 시스템 구축 실행력이 ‘관건’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청년의 분노와 문명의 책임

지뢰폭발이 불러온 기억

취재 포커스

단독 반도체 산단 발목 잡나…광주 군공항에 미군시설 공사

메가프로젝트 반도체 산업단지 개발이 계획된 광주 군공항에서 미군이 시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 시설 보수를 비롯해 장기 운용할 인프라 건설이 병행 중이어서 반도체 산단 조성 계획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일 광주·전남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미군이 사용하는 광주 군공항 부지에는 최근까지 중장비가 투입돼 철골 구조물 설치 작업이 진행됐다. 공사에 참여한 한 업체 관계자는 "간단한 공사라기에는 규모가 컸고, 잠시 사용할 임시 건축물로 보이진 않았다"며 "정부에서 밝힌 대로 프로젝트가 진행될지 의문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아시아투데이가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실과 광주 군공항 부지 내 미군 철골공사 관련 내용을 국방부에 확인했지만, 국방부는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에 따른 외교관계 및 군사안보 관련 사항을 담고 있어 공개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해당 공사는 저장시설 보수나 급유시설 건설사업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미 육군 공병단 극동지구가 올해 4월 공개한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광주공군기지의 주요 시설공사로 △저장시설 보수(B-246) △항공유 급유시설 건설 △철제 물탱크 보수사업 등 3건을 명시했다. 총사업비는 4370만 달러(약 580억원) 규모다. 이 중 저장시설 보수공사는 내년까지 이어진다. 저장시설은 내년 4월 말까지 기존 건물의 외벽과 바닥, 지붕, 구조부재 등을 교체하고 전기·배관·통신·소방설비를 정비할 예정이다. 항공유 급유시설은 기존 유류저장탱크를 개조하고 항공기 계류장의 급유설비를 재배치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제어·발전기·여과설비 건물과 급유차량용 시설, 연료시험실 등 장기 운용 시설도 함께 구축한다. 추가 시설투자 계획도 확인됐다. 미 공군 시설환경센터(AFCEC)가 공개한 '2027 회계연도 건설사업 목록'에는 광주공군기지 독신자 숙소 2개 동(B-241·B-243)의 보수공사 계획이 담겼다. 소방시설 설치 및 기지 하수시설 보수사업도 편성됐다. 문제는 정부가 추진하는 군공항 이전 일정과 미군 시설투자 계획이 맞물린다는 점이다. 정부는 지난 6월 발표한 메가프로젝트 계획에서 광주 군공항 부지 일원 약 820만㎡를 반도체 단지 후보지로 지정하고, 2028년 9월 전에 군공항의 임시 이전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러나 미 공군이 사용 중인 공여지 반환과 관련해 구체적인 협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현재 광주공항 부지 중 군공항 부지는 약 613만㎡다. 군공항 내 미군 전용구역은 74만2000㎡이며, 활주로 등을 포함한 한미 공동사용구역은 약 96만㎡에 달한다. 이 같은 군용 인프라 공사는 메가프로젝트 전력공급망 구축에 차질을 줄 수 있다. 정부는 2028년 말부터 반도체 산단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1단계 공급선로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그러나 미군 공여지를 반환받지 못하면 전력설비 설치 일정이나 설계를 변경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 이와 관련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미군이 광주공항에서 철골공사를 진행하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전력공급 공사에 지장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년 뒤 물길 열릴 산골짜기…영동양수, 2030년 500㎿ 전력 생산

취임 후 영업익 9배↑…조단위 M&A 승부·문화보국 실천도
단풍 물든 화담숲…LG유플러스, 장기 고객과 가을 동행
분야 안가리는 사이버 공격…정부, ‘보안 약점’ 인력 고도화 속도

정치

사회

경제

산업

부동산

유통·중기·벤처

국제

전국

오늘의 지면보기

1면

1면

2면

2면

3면

3면

4면

4면

5면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