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MDL 근처까지 왔다… "적 도발 땐 즉시 반격"

국경선 요새화 점검하며 정당성 강조
"영토주권 행사 한치의 양보도 없어야"

박정천 북한 국방성 고문과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이 주요 간부들과 군사분계선(MDL) 일대, 이른바 국경선 요새화 현장을 찾았다. 21일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박 고문과 김 부장, 리일환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와 인민군 총참모부 주요지휘관들과 함께 남부 국경 요새화 공사 현장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박 고문이 주권행사를 방해하려는 적들의 엄중한 도발행위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박 고문은 "지금 저 눈앞의 불량배무리들은 우리 군대가 정상적인 국경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차단물공사를 도발의 빌미로 삼으려 하고 있다. 저것들이 주장하고 있는 우리 군의 월선이라는 것은 불순목적을 추구하기 위해 정세악화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씌워보려는 의도적이자 계획적 억지 주장"이라며 "우리 국가의 국경선이 어디까지인지는 우리 군대가 더 잘 알고 있으며 우린 제 땅에서 자기 할 바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병들, 당당히 우리의 국경선을 굳건한 요새로 전변시켜야 한다...

헌재, 이진숙 '국감 제척' 가처분 일부 인용… 22일 국감 참여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헌법재판소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배제된 자신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한 데 대해 "당연한 판결"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헌재의 이진숙 가처분 일부 인용은 당연한 판결"이라며 "내일 국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국회 과방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도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번 결정의 핵심은 국회의 다수결이 헌법적 권한을 무제한으로 침해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국감은 행정부와 공공기관을 감시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헌법적 권한"이라며 "이를 행사하는 국회의원의 권한 역시 정당한 근거와 적법한 절차 없이 제한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어 "국회는 다수의 힘으로 소수의 권한을 억압하는 곳이 아니다"라며 "여야를 막론하고 헌법과 법률이 정한 권한을 존중하며 국민을 대신해 행정부와 공공기관의 책임을 묻는 곳"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국감마저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특정 의원의 참여를..

'내란 가담' 박성재 항소심서 징역 9년…1심보다 16년 줄어

12·3 비상계엄 당시 내란에 가담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은 박성재 전 법무부장관이 2심에서 대폭 감형된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의 출국금지 조치와 수용 여력 확보 지시 혐의만 유죄로 판단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윤성식 부장판사)는 21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는 박 전 장관의 항소심 선고기일을 열고 박 전 장관에게 징역 9년을 선고했다. 이완규 전 법제처장의 국회 증언감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내란 특검법상 수사 대상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공소기각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비상계엄이 실체적 요건을 갖추지 못했고 위헌·위법한 목적을 위해 선포됐다는 사정을 인식했다고 판단했다. 반면 박 전 장관이 계엄 선포 후 계엄 후속 조치를 지시한 혐의를 모두 유죄로 판단한 1심과 달리 2심은 출국금지 조치와 수도권 교정시설 수용 여력 확보 지시 혐의만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검찰과장에게 합동수사..

"수사기관장 회의 배석 안되나"…AI에 물었다는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중대범죄수사청장 등 수사기관장의 국무회의 참석에 대한 비판에 대해 "위헌적 억지" "헌법과 정부조직법이 규정한 대통령의 행정감독권을 부정하는 궤변"이라고 반박했다. 이 대통령이 수사기관장 국무회의 참석 방침을 고수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반면 야권과 법조계, 시민단체 일각에서도 수사기관장의 국무회의 참석에 대한 비판과 우려를 쏟아내고 있어 이를 둘러싼 갈등과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헌법 66조와 정부조직법 11조 등을 적시하며 "정부조직법 제11조 부정하는 공소청장·중수청장의 국무회의 배석 불가론은 위헌적 억지"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해당 글 제목을 '제미나이에게 물어봤습니다'라고 달아 관련 내용을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통해 작성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공소청장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장의 국무회의 참석을 배제하라는 주장은 헌법과 정부조직법이 규정한 대통령의 행정감독권과 정부 통솔..

'대장동 금품' 박영수, 항소심서 징역 6년…재구속 면해

대장동 민간업자들에게 사업 관련 청탁을 받고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항소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양재식 전 특검보는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항소심은 박 전 특검 등이 대한변호사협회장 선거자금 명목으로 받은 3억원 가운데 2억원만 유죄로 인정해 형량을 낮췄다. 서울고법 형사15-2부(재판장 이희준)는 2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특검에게 징역 6년과 벌금 2억원을 선고하고 추징금 2억원을 명령했다. 양 전 특검보에게는 징역 5년과 벌금 2억원을 선고했다. 두 사람의 보석은 취소하지 않아 불구속 상태를 유지하도록 했다. 재판부는 박 전 특검이 우리은행 사외이사 겸 이사회 의장 등으로 재직하던 2014년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우리은행 컨소시엄 참여 관련 청탁을 받고 양 전 특검보와 공모해 변협 회장 선거자금 명목으로 2억원을 받은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남욱 변호사의 진술, 관련자들의..

LIG D&A '입찰 제한' 변수…KF-21 미사일 계약 불발 위기

방위사업청의 입찰참가자격 제한 결정으로 KF-21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 개발사업에서 LIG D&A의 계약 참여가 불투명해졌다. LIG D&A는 이 사업의 핵심 시제 6개 가운데 5개 분야에서 1순위에 오르면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입찰제한이 최종 계약 전에 효력을 갖거나 집행정지도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협상과 계약 절차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21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방사청은 전날 정부과천청사에서 방위사업계약심의위원회를 열고 LIG D&A에 대해 입찰참가자격을 24개월간 제한하기로 의결했다. 국가계약법상 최고 수위의..

공소청, '서부지법 난동 배후 의혹' 전광훈 징역 5년 구형

공소청이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돼 재판에 넘겨진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서부지방공소청은 21일 서부지법 형사1단독 박지원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전 목사의 특수건조물침입교사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전 목사는 지난해 1월 19일 서부지법의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결정 직후 지지자들이 서부지법에 난입해 시설물을 부수고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교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전날 광화문 집회에서 참가자들을 선동해 서부지법 인근으로 이동한 뒤 도로를..

메모리 가속페달 밟는 中… '기술·인재 수성' 과제안은 삼성

특검 조사받은 선관위 직원 투신 사망…선관위 "매우 유감"

민간구급차 인증제 첫발…심사 넘어 사후관리 관건

정원오 '칸쿤 출장' 감사 결과…"채용·출장비 관리 부실"

쌀값 23만원대 '안정세'…"식량안보 직결, 적정생산 유지"

올해 신곡(新穀) 수확기가 시작된 가운데 산지 평균 쌀값이 '20만원' 선을 웃돌며 안정세가 나타나고 있다. 농업계에서는 양곡 생산관리 체계 고도화를 통해 수급안정을 이어나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1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산지 평균 쌀값은 한 가마(80㎏) 기준 23만32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회(5일) 23만5212원 대비 2.1% 하락한 가격이다. 10~12월 수확기는 공급물량 증가로 가격 하락세가 감지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구곡에서 신곡으로 전환되는 10월 5일자 산지 평균 쌀값조사에서 전회 대비..

해상풍력 이끌 인재육성 거점…군산·목포에 차례로 추진

단일종목 레버리지 개인손실 6.3조원…40대 손실 컸다

빨대 빼고 국화 한송이…현직 소방관 추모 영상에 '먹먹'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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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생산 세액공제, 실효성 높이려면

장기투자 외치면서…일반 펀드엔 인색한 세제

달러인덱스를 보면 투자의 방향이 보인다

<24> 귀십요 중 정수리

취재 포커스

외국인 유학생 30만명 돌파…체류자격별 범죄 통계는 ‘사각지대’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8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20대 유학생 A씨를 준강간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A씨는 8월 8일 새벽 서울 마포구 홍대 클럽거리 인근에서 술에 취해 잠든 20대 여성을 업고 인근 건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이를 수상하게 여긴 행인이 신고하면서 현장에서 붙잡혔다. A씨와 피해자는 서로 모르는 사이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K-컬처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국내로 들어오는 외국인 유학생이 30만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외국인 유학생들의 범죄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지만 이들이 저지른 범죄 규모와 추이를 확인할 체류자격별 통계 자체가 없다. 외국인 유학생 증가에 맞춘 범죄 예방 정책 마련을 위해 기초자료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1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의 '2026년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올 4월 1일 기준 국내 고등교육기관 외국인 유학생은 30만7464명이다. 지난해(25만3434명)보다 5만4030명(21.3%) 늘었다. 2020년 15만3695명에서 6년 새 두 배 수준으로 늘었다. 정부도 학령인구 감소 등에 대응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이 급격히 늘고 있지만 유학(D-2) 등에 따른 외국인 체류자격별 범죄 통계는 별도 집계되지 않고 있다. 전체 외국인 범죄에서 유학생이 차지하는 비중은 물론 연도별 검거 인원의 증감도 파악하기 어렵다. 유학생 범죄가 늘어나는지 줄어드는지 판단할 근거조차 부족한 셈이다. 외국인 유학생들의 범죄가 단순히 유학생 인구 증가에 따른 결과인지, 인구 대비 검거 비율까지 높아진 것인지 구분해야 한다. 개별 사건만으로 유학생 범죄가 증가했다고 판단할 경우 실제 범죄 추세를 왜곡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유학생 유치를 확대하고 있지만 치안상 변화를 점검하기 어렵다. 유학생이 늘어나는 과정에서 범죄 연루 양상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분석할 자료가 없다. 이 때문에 경찰과 대학이 유학생 규모에 맞는 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기존 정책의 효과를 평가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관련 입법은 국회에 머물러 있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월 5일 외국인 범죄 통계를 국적·체류자격별로 작성해 공개하도록 하는 출입국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지만 9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법안은 법무부 장관이 관련 통계를 매년 한 차례 이상 작성·공개하고 관계기관이 자료 제출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김상균 백석대 경찰학 교수는 "외국인 범죄 통계도 국적·신분·비자 유형에 따라 보다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며 "유학생인지 근로자인지, 어떤 체류자격을 갖고 있는지 구분하면 범죄 현황을 보다 정확히 분석 가능해 경찰 치안 활동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지역마다 외국인의 거주 형태와 취업 환경 등이 다른 만큼, 각 시·도경찰청이 지역 특성에 맞는 자체 단속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다"며 "현재 외국인 유학생 통계에는 어학연수생 등이 포함돼 있지 않아, 이들을 포괄할 수 있도록 통계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을린 건물 앞 점심시간에도 적막…“또 불지를까 두려워”

단독 반도체 산단 발목 잡나…광주 군공항에 미군시설 공사
4년 뒤 물길 열릴 산골짜기…영동양수, 2030년 500㎿ 전력 생산
취임 후 영업익 9배↑…조단위 M&A 승부·문화보국 실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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