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英국적 딸 '불법 전입'…주민등록법 위반 의혹

여야는 15일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의 신상 논란과 전문성을 두고 정면 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제 금융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강조한 반면 국민의힘을 비롯한 보수 야당은 자녀 허위 전입신고 의혹과 이중학적 논란을 집중 제기하며 공세를 펼쳤다. 야권은 후보자 자녀의 허위 전입신고 의혹과 이중 학적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고 들었다.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은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의 장녀는 1999년 영국 국적 취득과 함께 우리나라 국적을 상실했다. 그런데 신 후보자는 국적 상실 신고를 하지 않았고, 심지어 2023년 12월에 딸을 내국인으로 허위 전입신고를 했다"며 "허위 전입신고는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는 명백한 주민등록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은 후보자의 학적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후보자는 1978년 7월 옥스퍼드 대학교에 합격한 후 입학을 유예하고 두 달 후인 9월 고려대학교에 편입했다"며 "고등..

李 "첨단산업 네거티브 규제 전환…대규모 규제특구 만들자"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첨단기술, 첨단 산업 분야에는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합리화위원회 1차 전체회의'에서 "대한민국 경제는 통상 국가라고 하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갖는 게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중요한 과제로 '성장 잠재력 회복'을 꼽고 성장 잠재력 회복을 위해 국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제적 경쟁력은 결국은 산업 단위로 또는 기업 단위로 개인 단위로 갈 수밖에 없는데 개인의 역량, 기업의 역량, 산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있다"며 "이를 위해서 불필요하거나 비효율적인 규제들을 정리하는 것, 규제를 국제표준에 맞춰가는 것, 또 첨단 기술 첨단산업 분야에 있어서는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하는 게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네거티브 규제'는 법령이나 정책에서 규정한 금지 행위가 아니면 원칙적으로 모두 허용하는 규제 방식이다. 이..

트럼프 "이틀 내 뭔가 일어날 수도"…2차 종전협상 시사

'소녀상 모욕' 美유튜버, 1심서 징역 6개월…법정구속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고 편의점에서 난동을 부리는 등 기행을 벌여온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본명 램지 칼리드 이스마엘)가 15일 1심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박지원 부장판사는 이날 업무방해·성폭력처벌특별법상 허위영상물 반포·경범죄처벌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소말리에게 징역 6개월과 구류 20일을 선고했다. 또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에 5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소말리는 2024년 9월 30일 롯데월드에서 온라인 방송을 송출하며 자신의 머리를 때리고 소리를 지르는 등 소..

작년에만 75명 사망…우회전 일시정지 2개월 집중 단속

차량 우회전 시 일시정지 제도가 시행된 지 3년이 지났지만, 정작 도로 위 보행자들의 생명권은 여전히 위태롭다. 우회전 사고 시 사망자 가운데 보행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일반 교통사고 평균을 크게 웃돌면서, 제도의 현장 안착이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 15일 경찰청과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24년 발생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 비중은 36.5%를 기록했다. 자동차 승차 중 사망(34.6%)보다 높다. 그러나 우회전 사고로 범위를 좁히면 수치는 더욱 극단적으로 치솟는다. 최근 1년간 우회전 교통사고로 숨진 75명 중..

제네시스, 국내 판매 100만대 돌파…최고 인기는 'G80'

제네시스가 브랜드 출범 10년 만에 국내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내수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기반을 구축한 만큼,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는 브랜드 정체성을 얼마나 명확히 구축하고, 이를 통해 존재감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확장하느냐가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지난 3월 기준 국내 누적 판매 100만2998대를 기록했다. 2015년 브랜드 출범 당시 제기됐던 '대중차 기반 프리미엄 브랜드의 한계'를 극복하고 이뤄낸 성과다. 성장을 이끈 핵심은 'G80'이다. G80은 누적 42만258..

부산 찾은 정청래 "전재수, 부산 중흥시대 이끌 진짜사나이"

33년만에 마주앉은 이스라엘·레바논…"장기적 비전 합의"

北, 김일성 탄생 114주년 경축…'태양절' 언급은 자제

"배터리 유일한 만점"…갤S26 울트라, 美소비자평가 1위

"가족 비난 용납 못해"…추신수, 악성댓글 단 47명 고소

프로야구 선수 출신인 추신수 SSG 랜더스 구단주 보좌역 겸 육성총괄이 자신과 가족에 대한 악성 댓글 작성자들을 고소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추 보좌역이 누리꾼 47명을 모욕 혐의로 수사해달라며 낸 고소장을 최근 접수했다고 14일 밝혔다. 고소 대상은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추 보좌역과 가족을 향한 욕설성·비방성 게시글을 올린 이용자들이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추 보좌역의 미성년 자녀를 겨냥한 원색적 발언을 하거나, 미국 국적을 가진 아들들의 병역 기피 의혹을 제기하는 글을 게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오..

"04년생 XX대학교" 13세 성추행 과외교사 신상 다 털렸다

조선 헌종 '보소당인존 병풍', 美 코넬대서 60년만에 귀환

트럼프, 교황 옹호한 멜로니에 독설…"용기 없는 그녀"

취재 포커스

한 달에 424건 쏟아진 재판소원…본안 심리 ‘0’건

법원의 확정 판결에 대한 헌법소원을 허용하는 재판소원 제도가 시행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단 한 건도 본안 심리에 오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헌법재판소(헌재)가 네 차례 사전 심사에서 접수된 사건을 잇따라 각하하면서 제도 출범 초기부터 '적격성 여부'라는 높은 문턱이 작동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4일 헌재에 따르면 헌재는 지난달 12일부터 이날까지 접수한 재판소원 관련 사건 424건 가운데 228건을 각하했다. 각하는 법에서 명시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전원재판부 심판에 회부하지 않고 종결하는 결정이다. 재판소원은 사실상 최후의 권리구제 수단으로 기대를 모았던 것과 달리, 현재까지 본안에 회부된 사건은 없다. 재판소원은 헌재 결정에 반하는 재판이거나 재판 과정에서 적법절차를 위반한 경우, 헌법이나 법률을 명백히 위반해 기본권을 침해한 경우에 한해 허용된다. 재판소원 사건들의 각하 사유 대부분은 '청구 사유 미비'다. 헌재는 그 기준 중 하나로 '막연하고 추상적으로 주장하는 경우'를 들며, 구체적 사실관계와 권리 침해 내용이 특정되지 않으면 심리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그러나 이 기준 역시 모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구체적 판단 기준이 명확히 제시되지 않아, 청구인으로서는 헌재의 수용 가능성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헌재 관계자는 "지정재판부 결정이다 보니 아직 외부에 기준이 자세히 공개될 상황은 아니며, 향후 전원재판부에서 심리하게 되면 자세한 기준이 선례로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재판소원 제도를 운영 중인 다른 나라의 경우 '사안의 중요성'을 중심으로 비교적 구조화된 기준을 적용, 사전 심사 통과 가능성을 판단하고 있다. 독일은 기본권 침해가 공공적으로 중대한 의미를 갖는 '객관적 중요성'과, 당사자 개인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주관적 중요성'으로 나눠 심사한다. 헌재가 없는 미국에선 연방대법원이 유사한 사건 선별 절차를 운영한다. 공공의 중대한 문제이거나 다수 국민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 판례 간 충돌 가능성이 있는 경우 등에 대해 대법관 9명 중 4명 이상이 동의하면 본안 심리에 들어가는 방식이다. 이런 점에서 현행 사전 심사 기준도 사건의 헌법적 중요성과 파급력을 중심으로, 보다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헌법연구관 출신인 법무법인 클라스한결의 김진한 변호사는 "헌재가 이 정도로 엄격하게 사전 심사를 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모든 기본권 침해 사건을 전원재판부에 넘길 수 없는 만큼, 헌재가 나름의 기준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여러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법원의 관행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거나 당사자에게 상당한 권리 제한을 초래하는 판례가 반복적으로 적용되는 경우라면, 충분히 쟁점으로서 다뤄질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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