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이 휴전 요청"…이란 "거짓 주장" 반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이란 '새 정권 대통령'의 휴전 요청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란은 이를 즉각 부인하며 전면 반박했고, 동시에 대규모 보복 공격을 단행했다. 전쟁 5주차에 접어든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은 협상 신호와 군사 확전이 병행되는 이중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 트럼프 "이란 새 대통령, 휴전 요청"…이란 "근거 없는 거짓" 즉각 반박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이란의 휴전 요청 주장을 올렸다. 그는 해당 인물을 "전임자들보다 훨씬 덜 급진적이고 훨씬 더 똑똑하다"면서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고, 자유롭고, 확보될 때 우리는 이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때까지 우리는 이란을 완전히 초토화할 것"이며 "그들은 석기 시대로 되돌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직함상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언급된 것으로 해석되지만, '전임자'·'새로운 정권' 등의 표현으로 미뤄 2월 28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계부채 80%로" 주담대 묶어 부동산·금융정상화 동시에

정부가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강도를 한층 끌어올린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대출 총량 관리 강화와 함께 금융회사에 대한 관리 잣대를 높여 금융 안정을 꾀하기 위함이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며 부동산으로의 자금 쏠림 차단에 나섰다. 가계부채 증가세를 억제하는 동시에 부동산 시장에 금융이 악용되는 현상을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다주택자 대출 규제는 물론 사업자대출의 용도 외 유용 점검, 온투업권 규제 도입까지 포함하는 등 정책 범위도 전방위로 확대했다. 기존 대출 관리와 규제 사각지대 보..

8일부터 공공기관 車 2부제, 공영주차장 민간 車는 5부제

자원안보위기 '경계'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정부가 공공기관 승용차 2부제를 시행한다. 당초 위기 경보가 격상되면 민간 부문의 차량 5부제도 검토할 계획이었지만, 이번 에너지 수요관리 추가 조치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1일 정부는 중동 전쟁이 장기화하고 원유 수급 차질 등 위기가 가시화됨에 따라, 관계부처 등과 '제5차 자원안보협의회'를 열고 2일 0시부터 원유에 대한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기존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이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는 8일부터 공공기관에는 승용차 2부제를,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에는 승용차 5부제를 시행한다. 공공기관 승용차 2부제는 홀수일에는 차량번호 끝자리가 홀수, 짝수일에는 짝수 번호인 차량만 운행을 허용하는 방식이다. 대상은 공공기관, 지자체, 시도교육청, 국공립 초중고등학교 등 약 1만1000개 기관으로, 공공기관 민원인 차량에는 5부제가 적용된다. 장애인·임산부 동승차량, 전기·수소차, 대중교통 출퇴근이 어려운 임직원,..

삼성 '갤S26 울트라', 유럽 7개국 소비자연맹지 평가 1위

삼성전자 '갤럭시S26 울트라'가 유럽 주요 7개국 소비자연맹지 스마트폰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26 울트라는 영국 '위치', 프랑스 '크 슈아지르', 이탈리아 '알트로콘슈모', 스페인 '오씨유', 포르투갈 '데코 프로테스트', 벨기에 '테스트 아차트', 스웨덴 '레드앤론' 등 유럽 주요 국가 소비자연맹지들이 꼽은 최고의 스마트폰에 선정됐다. 이들 소비자연맹지는 제품의 성능과 가격 등을 전문가가 비교해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소비자 비영리 단체에서 발간해 시장과 소비자의 신뢰도가 높다. 평가..

張 '서울' 머물 때 鄭 '동서남북'…미리 보는 지선 성적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상반된 민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방선거 D-100'이 깨진 시점부터 충남·전남·경남 등 전국 민생 현장을 누비는 정 대표와 달리 장 대표의 일정은 서울에 집중되는 모습이다. 양당 대표의 현장 방문 횟수도 4배 넘는 차이를 보였다. 여야 대표의 엇갈린 행보가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6·3 지방선거 100일 전인 지난 2월 23일부터 이날까지 정 대표와 장 대표의 공개 행보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정 대표는 현장 최고..

정청래, 김관영 윤리감찰 지시…金 "대리비 줬다가 회수"

6·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관영 현 전북지사의 '돈봉투 살포' 의혹이 일파만파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윤리감찰단에 김 지사에 대한 긴급 감찰을 지시했다. 1일 민주당에 따르면 정 대표는 "김 지사에 대한 제보가 있었다"며 윤리감찰단에 긴급 감찰을 지시했다. 다만 제보 내용은 비공개로 부쳐졌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도 이날 김 지사가 최근 음식점에서 청년들에게 현금을 건넸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고발인과 참석자 등을 상대로 사실관계와 경위를 파악 중..

GM·이스턴항공·재규어까지…'노조 이기주의'에 무너졌다

은행권 금융사고 1년새 43% 급증…10억 미만 비중 늘어

국힘 새 공관위원장 4선 박덕흠… "가처분지역 공천 마무리"

"꼬ㅊ..추제"…야릇한 오타 논란에 결국 고개숙인 영광군

삼성重도 美 차세대 함정 프로젝트 참여…마스가 본격화

삼성중공업이 미국 차세대 군수지원함 설계 사업에 참여한다. 한화필리조선소의 미 해군 함정 개발 참여 발표에 이어 국내 조선업계의 대미 성과가 잇따르는 모습이다. 1일 삼성중공업은 미국 조선소 제너럴 다이닉스 나스코, 한국 엔지니어링업체 디섹과 함께 미국 해군의 차세대 군수지원함(NGLS) 프로젝트의 개념 설계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지원 사업은 오는 2027년 3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NGLS는 미국 해군의 핵심 전략인 '분산해양작전'을 뒷받침하는 소형 함정이다. 높은 기동성과 표적 맞춤형 보급 역량을 갖춰야 하며, 향후 13척..

경찰, 전처 살해 후 시신 유기 시도한 60대 구속영장 신청

백악관 연회장 공사 제동 건 美법원…"트럼프 주인 아냐"

수출 861억달러 '사상 최대'…슈퍼 사이클 반도체가 주도

취재 포커스

떠나는 허리급 채우는 초임…檢, 충원보다 사직 더 많았다

오는 10월 폐지를 앞둔 검찰이 최근 5년 동안 임용된 검사 수보다 사직한 검사 수가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직을 떠난 검사의 빈자리는 대부분 신규 검사로 채워졌다. 사건을 수사할 허리급이 얇아지면서 초임 검사들이 충분한 실무 전수 없이 곧바로 사건 처리에 투입, 그 여파가 수사 지연과 사건 적체로 이어지고 있다.1일 아시아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검찰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569명의 신규·경력 검사를 충원했지만, 그보다 더 많은 677명이 조직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계산으로도 108명의 순유출이 발생한 것인데, 이는 서울남부지검 정원(109명)과 맞먹는 수준이다.더욱이 같은 기간 새로 임용된 검사 10명 중 9명이 신규 인력이었다. 경력 검사는 2021년 4명, 2022년 3명, 2023년 3명, 2024년 32명, 2025년 24명에 그쳐, 조직을 떠난 허리급 인력을 실무 경험을 갖춘 인력으로 메우지 못했다는 분석이다.이처럼 수사 경험이 축적된 허리급 검사들이 잇따라 조직을 떠나고 특검 파견까지 겹치면서, 일선 수사 현장에선 사건을 끌고 갈 중간 축이 빠르게 비어가고 있다.실제로 본지는 법무부를 통해 2025년 1월과 2026년 1월 검사 현원과 정원을 비교 분석한 결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에서 검사 정원 대비 현원이 약 10%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최근 2년간 전국 지방검찰청 60곳 가운데 영월·해남지청 2곳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검사 수가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권교체·개혁에 여파에 '수사 노하우' 증발최근 5년 중 2022년과 2023년, 2025년에는 신규·경력 검사 임용 인원보다 사직 인원이 더 많은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2022년은 임용 89명에 사직 146명, 2023년은 임용 95명에 사직 145명, 2025년은 임용 139명에 사직 175명으로 집계됐다. 충원 규모를 웃도는 이탈이 반복되면서 검찰 인력 구조가 비대칭적으로 변화한 것이다. 2022년에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추진 과정에서 검찰 역할 축소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사직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검수완박에 반발한 검찰은 이복현 당시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 부장검사(연수원 32기)를 시작으로 김오수 검찰총장, 박성진 대검찰청 차장검사, 이성윤 서울고검장, 구본선 법무연수원 원장 등 고검장급으로 분류되는 검찰 수뇌부 전원이 사직의 뜻을 밝혔다. 또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후 단행된 첫 검찰 고위직 인사에서 좌천 또는 승진에서 제외된 검사들도 법복을 벗었다.2023년은 검수완박 충격의 여파가 그대로 남아 검사들이 상시 이탈하는 구조가 굳어졌다. 고위직·중간간부 인사 때마다 줄사표가 반복됐고, 검사 수는 줄어드는데 업무 강도와 피로도가 이어지며 로펌·기업 등으로 인력이 빠져나갔다.지난해 검사 사직 규모가 커진 배경에는 검찰청 폐지를 골자로 한 검찰개혁과 정권 교체기에 따른 인사 재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 파견으로 일선 수사 현장의 인력 공백까지 가속화했다.◇법무부, 검사 충원 속도에도…"역부족"검사 이탈과 특검 파견이 겹치며 일선 공백이 커지자, 법무부도 검사 충원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법무부는 조직을 떠나는 검사들이 늘자 범죄대응 역량에 공백이 없도록 검사 신규 임용 규모 확대·선발 절차를 조기 진행 중이다. 현재 2년 이상의 법조 경력을 갖춘 법조인을 대상으로 경력검사 선발을 진행 중이며, 오는 5월 최종합격자들에 대한 임관식을 진행할 계획이다.그러나 검찰 내부에선 검사 정원이 온전히 채워진 사례가 사실상 없었던 데다, 오는 10월 검찰청 폐지라는 조직 개편까지 앞두고 있어 신규 충원만으로는 이미 누적된 수사 지연과 사건 적체를 풀기엔 역부족이라는 우려가 나온다.법무부 관계자는 "증원되는 검사는 공판업무, 수사지연 해소 및 사법통제·인권보호, 범죄수익환수·범죄피해자 지원 등 인력이 필요한 곳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민훈 기자 whitesk13@

SKY 로스쿨 ‘자교 쏠림’ 고착화…다양성 취지 흔들

피감기관에 ‘허리급’ 대거 파견하는 ‘친절한’ 감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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