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기한 하루 연장한 트럼프…이란은 협상 참여 미결정

합의 타결까지 이란 해상봉쇄 계속 방침
밴스는 21일 또는 22일 현지 도착할 듯

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 종료 시한이 22일 저녁(미국 동부시간)으로 다가왔으나 종전 협상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하루 5억달러 손실'의 이란 해상봉쇄를 유지하며 합의 불발 시 폭격 재개를 경고했고, 이란은 내부 갈등 속에 참석 여부를 확정하지 못한 채 미국의 태도 변화를 요구했다. 중재국 파키스탄이 봉쇄 해제를 지렛대로 총력 외교전에 나섰지만, 양측의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아 협상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 ◇ 트럼프, 휴전 시한 22일로 확정…이란에 봉쇄 유지·폭격 가능성 경고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휴전 종료 시점을 "워싱턴 시간으로 수요일 저녁"이라고 확정하고, 연장 가능성은 "매우 작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이 지난 7일 휴전에 합의한 가운데, 당초 21일까지로 여겨졌던 시한을 기점 해석을 탄력적으로 적용해 하루 늘려 잡은 것이라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공..

경찰, 방시혁 의장 구속영장 신청…1900억 부당이득 의혹

경찰이 하이브 상장 과정에서 기존 주주와 투자자들을 속여 지분을 매도하게 한 의혹을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받는 방 의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방 의장은 2019년 하이브 상장을 앞두고 기존 주주와 투자자들로부터 주식을 매수하면서, 회사의 상장 준비가 진행 중이었음에도 상장이 지연되거나 추진 계획이 없는 것처럼 속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방 의장이 이 과정에서 1900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피, 사상 최고치 뚫었다…"8500 간다" 장미빛 전망

코스피가 반도체 대형주의 강세와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의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어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1일 오전 9시 2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4.79포인트(2.01%) 상승한 6343.8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83.45포인트(1.34%) 오른 6302.54로 개장해 상승 폭을 키웠다. 특히 장중 한때 6355.39까지 치솟으며 지난 2월 27일 기록한 직전 최고치(6347.41)를 약 2개월 만에 넘어섰다. 이번 상승세는 오는 23일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견인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121만 7,0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고, 삼성전자(1.98%)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LG에너지솔루션(6.29%), 삼성SDI(6.13%) 등 이차전지 관련주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37억원, 1858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

송언석 "장특공 폐지는 국민재산 강탈…李, 추진 멈춰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 폐지를 시사한 데 대해 "1주택 서민과 부동산 시장에는 세금 핵폭탄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장난으로 던진 돌에 개구리는 목숨이 왔다갔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장특공 페지에 대해 '검토한 바 없다'고 부인한 것을 두고 "6·3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선거용 멘트에 불가하다"며 "선거가 끝나면 국회 다수 의석을 앞세워 언제든지 세금 폭탄 입법을 밀어붙일 것..

"미리 죄송합니다"…초등학교 담벼락에 양해문, 무슨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초등학교가 체육대회를 앞두고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소음 양해문'을 붙인 사실이 알려지며 온라인에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이 학교는 아파트 사이에 위치한 곳이다. 최근 쓰레드에는 A초등학교 담벼락에 부착된 안내문 사진과 함께 관련 사연이 공유됐다. 게시자는 "4월 말 운동회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산책 중 학교 담벼락에 양해문이 빼곡히 붙어 있는 모습을 보고 묘한 기분이 들었다"고 전했다. 공개된 안내문에는 "4월 29~30일 체육대회를 진행하며 소음이 발생할 수 있어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는..

블랙핑크 지수, 친오빠 논란에 선 긋기…"일찍 독립했다"

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 측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족 관련 사안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고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20일 지수 소속사인 블리수의 법률대리인 자격을 맡고 있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은현호 변호사는 입장문을 통해 최근 일부 언론 보도,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지수의 가족 관련 사안과 관련해 아티스트 및 블리수를 해당 사안과 연관 짓거나 사실과 다른 내용을 기반으로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가 무분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법률대리인 측은 현재 제기된 사안이 지수 및 블리수와는..

현대차, 밀라노서 '아이오닉 3' 첫 공개…전기차 정조준

현대자동차가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 모델 '아이오닉 3'를 공개했다. 소형 해치백 기반 전기차로 접근성을 높이면서도 공력 성능과 공간 활용성을 동시에 끌어올린 것이 핵심이다. 현대차는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6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아이오닉 3'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3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라인업의 최신 모델로 유럽 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콤팩트 전기차다. '에어로 해치(Aero Hatch)' 디자인을 전면에 내세운다. 전면부부터 루프라인, 리어 스포일러까..

김혜경 여사, 인도 K팝 행사 참관…"문화는 사람 잇는 힘"

삼성SDI, 벤츠에 배터리 첫 공급…獨 3사 모두 들어간다

저임금 생산기지 옛말…삼성·LG 'R&D 허브'된 印·베트남

변명 안 통한다…텔레그램 '범죄 대행' 미필적 고의 적용

'미니 총선급' 재보선…민주 "수성 올인" 국힘 "화력 집중"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규모가 커지면서 여야의 셈법이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 선거구가 최대 20곳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이번 선거가 지방권력 재편 못지않게 향후 국회 의석 구도와 정국 주도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미니 총선급' 승부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재보선은 지방선거와 달리 더불어민주당에 상대적으로 부담이 큰 선거로 평가된다. 다수 지역이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광역단체장 출마나 의원직 상실로 발생한 만큼 '지키는 선거'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다...

벤츠, 서울서 'C클래스' 전기차 첫 공개…韓 택한 이유는

진주 화물연대 집회서 물류차가 노조원 덮쳐…1명 사망

'3만달러 늪' 벗나…2028년 韓 1인당 GDP 4만달러 넘을듯

취재 포커스

‘조건 없는 송환’은 없다…범죄인 인도에 숨은 공식 ‘등가교환’

대한민국과 범죄인 인도조약을 체결한 82개국 사이에는 '등가교환'이라는 보이지 않는 원칙이 작동한다. 대한민국이 외국과 조약을 맺고도 해외 도피범 송환에 어려움을 겪는 배경이다. 외국에선 '조건 없는 송환'이 아닌 자국 범죄자 검거 협조, ODA(공적개발원조) 등을 요구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결국 범죄인 인도는 조약·국제법이 아닌 국가 간 이해를 맞추는 협상 과정에 가깝다. 제도와 현실 사이 괴리가 적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20일 아시아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범죄인 인도 관할기관인 법무부는 미국·일본 등과 연 1회 이상 정기적인 형사사법 공조회의를 열고, 동남아 공조 네트워크(SEAJust)·유럽연합 형사사법협력기구(EUROJust) 등 국제 협력망에도 참여하며 공조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동남아 공조 네트워크는 한국이 유엔범죄마약사무소(UNODC)에 공여하는 기여금으로 운영되는 네트워크로, 동남아 국가· 일본·미국·프랑스·중국 등 22개국(올해 4월 기준)이 가입돼 있다. 법무부가 이같이 국제 협력망 강화에 나선 것은 해외 도피범 송환이 법률적 절차만으로 해결되기 어려운 구조적 특성 때문이다. 국가 간 이해관계에 따라 송환 여부가 달라지는 만큼, 상시적 협력 체계를 통해 공조 기반을 다져야 한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해외 피의자 송환 시 국내 수사기법을 해당 국가에 교육하거나 교류·협력하는 방식으로 범죄인 송환 협조를 이끄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국제 공조가 강화되는 흐름과 달리, '자국민 보호'를 내세워 범죄인 인도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국가도 적지 않다. 불법 웹툰·웹소설 사이트 '뉴토끼' '마나토끼' '북토끼'를 운영한 A씨가 대표적이다. 국내외 웹툰·웹소설을 무단 유포한 불법 사이트 '뉴토끼' '마나토끼' '북토끼'를 운영한 A씨는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수사가 진행된 2019년 8월 이전인 2017년 일본으로 출국한 뒤 귀화해 돌아오지 않고 있다. 아시아투데이는 2024년 8월 이 사실을 단독 보도했지만, A씨 송환은 현재까지도 진전을 보지 못한 상태다. 법무부 관계자는 "범죄인이 외국 국적을 취득하더라도 범죄인 인도 가능성에 영향이 있어서는 안 되지만, 일부 국가에선 자국민 보호 원칙을 이유로 인도 요청을 거절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적 변경이 범죄 회피 수단으로 악용되지 않아야 하는데 전적으로 공감하며, 해외 도피 범죄인 송환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범죄인 인도 조약이 체결돼 있더라도 양국의 법 체계가 상이해 이중처벌성 요건이 충족되지 않는 경우, 복수 국적, 위장 신분을 이용해 제3국으로 도피하는 등 소재 파악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며 "법무부는 양자 협의체와 다자 공조 네트워크 등을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범죄인 인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해 범죄인 인도와 강제송환 등으로 국내에 들어온 범죄자는 모두 27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4년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다.

단독 수사정보 유출·음주운전까지…경찰청, 전국 비위경보

연구개발비만 2조…네이버 사옥 누비는 AI 로봇들
이치화 경찰청 인공지능정책계장 “명실상부 경찰 AI 컨트롤타워 될 것”
단독 키움 366억·미래 232억…‘T+2’로 고리대금업한 증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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