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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12월3일 국민주권의 날로…국민들 노벨평화상 받아야"

대통령실, 김남국 인사청탁에 "공직기강 차원서 엄중 경고"

대통령실은 3일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에게 엄중 경고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대통령실 기자단에 보낸 공지를 통해 "부정확한 정보를 부적절하게 전달한 내부 직원에 대해 공직 기강 차원에서 엄중 경고 조치했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앞서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지난 2일 김 비서관에게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회장직에 특정인사를 추천하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상황이 취재진에 의해 포착된 바 있다. 당시 문 수석대표가 김 비서관에게 "내가 추천하면 강훈식 실장이 반대할거니까 아우가 추천 좀 해달라"고 메시지를 보냈고 이에 김 비서관은 "네. 형님. 제가 훈식이형이랑 현지누나한테 추천할게요"라고 답했다.

국힘, 개별 '계엄 사과' 릴레이…"잘못된 선택, 막지못해 죄송"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아 국민의힘 내부 곳곳에서 반성과 사과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해 초·재선 의원 25명이 고개를 숙인 데 이어, 당 중진들도 별도의 메시지를 내놓으며 '릴레이 계엄 사과'로 번지는 모양새다. 탄핵 정국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권영세 의원은 3일 페이스북을 통해 "야당의 입법 독재와 폭주가 아무리 심각했다 하더라도, 계엄 선포는 결코 해서는 안 될 잘못된 선택이었다"며 "여당 중진의원으로서 이를 막지 못한 점,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오늘은 참으로 참담한 날"이라며 "상처 입은 민주주의와 헌법 가치 회복을 위해 더욱 피나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과거와의 절연'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잘못된 과거를 끊어내고 미래로, 민심 속으로 나아가겠다"며 "저는 국민의힘에 소속된 중진 정치인이자, 서울 시민의 일상을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그 책임을 무..

추경호 의원 구속영장 기각...특검 '내란 정당' 압박에 균열

"아이 낳았더니 1000만원 꽂혔다"…한화 직원들 함박웃음

한화의 '통 큰 육아 복지'가 이목을 끌고 있다. 한화 유통 서비스·기계 부문의 '육아동행지원금' 수혜 가정이 제도 시행 1년이 채 되지 않아 200가구를 넘어선 것이다. 지난 7월 100가구를 돌파한 뒤 넉 달 만에 두 배로 늘면서, 현장에서는 출산·육아 초기 부담 완화에 대한 체감도가 높다는 반응이 나온다. 3일 한화에 따르면 육아동행지원금은 올해 1월 김동선 미래비전총괄 부사장 주도로 도입된 제도로, 출산 가정에 횟수 제한 없이 1000만원(세후 기준)을 지급한다. 쌍둥이 등 다둥이 가정은 신생아 수에 맞춰 지원하며 현재 유..

작년 출생아 기대수명 83.7세…50년 전보다 20년 더 산다

지난해 태어난 아이의 기대수명이 83.7세로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특히 성별간 기대수명 격차가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3일 국가데이터처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생명표'를 발표했다. 생명표는 현재 연령별 사망 수준이 유지된다면 각 연령대의 사람들이 향후 몇 세까지 살 수 있는지 추정한 통계다. 지난해 태어난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83.7년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0.2년 늘어 역대 가장 높았다. 직전 최고치는 2021년 83.6년이다. 기대수명은 1970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꾸준히 증가하다 2022년 코..

항공·호텔 중국인 예약 절반으로 '뚝'…日 관광산업 비상

최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 개입'을 시사한 이후 중일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의 일본 방문 자제 권고가 현지 관광업계를 빠르게 위축시키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일 보도했다. 업계에서는 이 조치가 장기화할 경우 단기 수요 감소를 넘어 관광산업 전반에 구조적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숙박 예약 플랫폼 '트리플라' 기준 지난달 21∼27일 중국발 호텔 예약 건수는 조치 이전(6∼12일)보다 약 57% 감소했다. 일부 수요는 일본 내 여행객이나 타국 관광객이..

한미 외교차관 "팩트시트 실무협의체 가동, 성과 도출 노력"

11월 외환보유액 4300억달러 돌파…6개월 연속 증가

"오늘이 가장 싸다"…비수도권 분양가 1년 새 10% 급등

교황 "美, 군사력으로 베네수엘라 압박 말고 다른 수단 고려"

"트럼프 정부, 입국 금지 대상국 19→30여개 확대 검토"

크리스티 놈 미국 국토안보부(DHS) 장관이 미국으로의 입국 금지 대상국을 현 19개국에서 30∼32개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건의했다고 CNN방송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현재 미국 입국 금지 대상국 목록은 지속적인 평가를 통해 계속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트럼프 행정부, 미 입국 금지 대상국 확대 추진…"최대 32개국 검토" 놈 장관 "트럼프에 살인자·기생충·복지 중독자 출신 빌어먹을 나라, 전면 여행금지 건의" 블룸버그 통신도 트럼프 행정부가 입국..

한낮에도 0도 강추위…서해안 최대 10㎝ 눈폭탄 쏟아진다

코스피, 4000선 회복 출발…AI 훈풍·연준 기대감에 강세

트럼프 "美에 마약 팔면 어디든 공격…지상작전 곧 시작"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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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800원 두렵다”

도시철도업계의 지나친 중앙정부 지원 떼쓰기

하루아침에 수백억원 날린 발전업계…경제성 난제 ‘수소혼소’

새벽 배송에 대한 사회적 합의, 경제 분석부터 시작해야

취재 포커스

이수희 “50만 강동시대, 최종 목적지로 만들 것”

"강동구민 50만 시대가 다가온다. 명실상부, '최종목적지'가 되고 미래가치가 있는 지역으로 인프라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서울 강동구가 인구 50만명 돌파를 눈 앞에 두면서 도시 재편의 분기점을 맞고 있다. 지난 4년간 3040대 인구 증가율이 8.7%에 달해 서울시 자치구 중 4위를 기록했다. 특히 고덕 비즈밸리를 통해 지역 경제에도 활력이 살아나고 있다. 지난 4년 간 강동의 도시 재편에 '비타민' 역할을 해오는 이수희 강동구청장을 만나봤다. 이 구청장은 지난달 27일 아시아투데이 유튜브 채널인 아투TV의 '심쿵 토크쇼' 라이브에 출연해 "강동구민 인구가 곧 50만명을 돌파한다"며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 잡힌 발전, 일자리·산업 육성을 통한 자족기능 강화 등 비전 실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강동구의 가장 큰 변화는 젊은 층 유입이다. 지난 4년간 3040대 인구는 2021년 14만5951명에서 올해 10월 기준 15만8646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으로 새롭게 지어진 올림픽파크포레온(1만2032세대)을 비롯한 대규모 재건축·재개발의 결과다. 천호지역에만 올해 약 1800세대가 공급됐으며, 내년 초까지 1200세대가 추가로 들어온다. 이 구청장은 인구 변화에 맞춰 생활문화 인프라 확충에 발 빠르게 나섰다. 올해만 강동중앙도서관(8월), 강동숲속도서관(5월), 강일구민체육센터(5월), 천호어울림수영장(3월), 강동숨;터(9월) 등 5개 시설을 개관했다. 특히 강동중앙도서관과 강동숲속도서관은 SNS 핫플레이스로 등극해 지역의 지적 열망을 담아내는 창구가 됐다. 강동중앙도서관은 서울시 자치구 최대 규모의 인문예술 특화 도서관으로, 개관 단 2개월 만에 대출권수 10만 권을 돌파했다. 강동중앙도서관의 시그니처 코너는 바로 '카르페디엠'실. 최대 36명까지 앉을 수 있는 긴 목재탁자에 동서고금의 고전과 명저들이 들어차있다. 이 구청장은 "이 방에 있는 책 한페이지, 한 문장만이라도 읽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 구청장은 구의 특성상 학령인구 증가에 따른 과밀학급 문제도 풀어야할 과제였다. 이 구청장은 취임 초부터 서울시교육청, 교육부, SH공사 등 관계기관을 수차례 직접 방문해 학교 신설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그 결과 고덕강일2·3지구에 초등학교 2개교, 올림픽파크포레온 내 중학교 1개교 신설이 확정됐다. 3곳 모두 2029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나 아가 '더베스트강동교육벨트'를 비롯한 교육 정책에도 집중했다. 이 구청장은 "미래가치 중 하나가 교육인데, '더베스트강동교육벨트'는 고교학점제에 맞춰 대학과 연계해 대학교수가 고등학교에서 강의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를 통해 수시에서 학생들이 원하는 학교를 갈 수 있도록 구청이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14년간 중단됐던 '암사초록길' 개통도 성과다. '강동 한강 그린웨이' 사업을 통해 암사생태공원에서 가래여울마을까지 4개 구간별·단계별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 구청장은 "암사취수장과 고덕산 구간에 생태관찰로, 전망대, 생태교량을 만들어 고덕토평대교의 낙조를 감상하는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 동부권 최대 상업·업무 복합단지인 '고덕비즈밸리'는 강동의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떠올랐다. 현재까지 이케아를 포함한 23개 기업이 입주했으며, 연말까지 2개 기업이 추가로 들어올 예정이다. 상주 근로자는 약 1만명에 달한다. K-팝을 이끄는 JYP엔터테인먼트와 아산사회복지재단의 신사옥 건립도 예정돼 있어 강동이 문화와 의료가 결합된 복합 클러스터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 구청장은 "지역사회 기여계획에 따라 현재까지 강동구민 약 831명을 채용했으며, 입주기업들이 회의실 82개 공간을 주민과 청년 창업가에게 무상 개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GTX-D노선도 강동 경유가 확정돼 광역교통망 개선도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이 구청장은 '강동 50만 시대'를 위해 중장기 비전인 '2040 강동 그랜드 디자인'을 내세우며 내년 지방선거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이 구청장은 "내년 지방선거에 재선을 도전할 것이고, 사실 '시켜만 주신다면 3선까지 하고 싶다'는 말도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세대와 시대흐름에 맞게 교통, 산업, 문화, 자연 등 전 분야를 다룬 도시발전 계획"이라며 "인구 50만 강동구가 '최종목적지'가 되는 곳, 살아보니 좋고 미래가치가 있는 곳으로 계속 변화·발전 시켜나가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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